[일/번] 신지는 신? 제3화 파트F
의역과 오역이 난무하는 글입니다.
실력이 좋으신 분이 번역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www13.ocn.ne.jp/~ten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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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part.f "기분나쁜 소리"
(원제는 響きし音입니다만, 실력이 모자라 적당한 국어 어휘를 못 찾아서 의역했습니다.)
지오 프론트 바로 위.
눈앞에 펼쳐지는 세계
제3 토쿄시의 풍경
그 풍경에 매우 어울리지 않는 존재가 2대
자연의 상식을 무시한 존재
···사도와 EVA···
이 모습을 보는 것은 두 번째
서로의 시선이 마주쳤다.
「목표를 센터에 넣고 스위치!」
투다다다다다!
신지는 연습대로 팔레트 라이플의 방아쇠를 당겼다
거기서 발사된 총탄은 모두 거대한 적으로 빗나가는 일 없이 히트했다.
동시에 사도의 앞에는 단번에 짙은 폭연(爆煙)이 피어올랐다.
「바보! 폭연으로 적이 안 보이잖아!」
고함치는 미사토. 확실히 미사토가 말는것처럼 사도의 앞에는 폭연이 피어올랐고 신지들의 시야로부터 사도가 벗어나 안보이게 되었다.
「그런 일은 하나 하나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집중할 수 없으니까 입 다물고 있어 주세요.」
당황하는 미사토에게 신지는 침착한 모습으로, 미사토가 한 말에 반론했다.
신지로서는 명령에 따른 것 뿐, 바보 취급을 당할 이유는 없었다. 그런 일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저··· 정말 건방진 말투야. 신지군. 연하인 주제에 귀엽지 않아! 」
미사토는 당연한 일을 신지에 반론당해서 조금 분한 것 같았다.
····과연, 이러한 이유였군. 폭연인가···화약을 줄이면 막을 수 없지도 않은데····안되는구나. 그러면 위력이 없어져. --응, 신지가 말한 것처럼 팔레트 라이플은 사용할 필요가 없었나····
리츠코 쪽은 냉정하게 모니터를 응시하면서 팔레트 라이플이 재차 안 된다면 납득한 것 같다. 무슨 일이든 확인해 보는 것은 좋지만 실제로 남에게는 폐가 되는 일이었다.
피융피융
「위험해! 」
미사토가 소리치고, 동시에 사도가 연기에는 전혀 상관없이 2개의 빛나는 채찍을 사용해 공격을 걸어 왔던 것이다.
「괜찮아요.」
그러나 신지는 그것을 가볍게 스텝을 밟아 피했다.
차악
EVA의 무릎이 굽혀졌다고 생각한 그 순간, 단번에 그 거체를 뛰어넘은 뒤 다시 뒤로 돌아 사도와의 거리를 유지했다.
「그런데, 미사토씨. 지금 모습은 상당히 멋졌겠죠.」
「으, 응···이 아니잖아! 아, 그러니까···멋지다든가 그렇게 말할 문제가 아니잖아. 상대는 사도야. 방심해서는 안 돼, 온다! 」
완전히 이 아이는, 지난번도 그렇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전혀 긴장감이 없었다.
「네네.」
음...이것은 좀 성가신데···
신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가지고 있던 팔레트 라이플을 휙 집어던지고는 사도에게 의식을 집중시켰다.
「자, , 잠깐. 팔레트 라이플을 버리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어. 」
「어차피 효과가 없었잖아요.···」
신지는 사도로부터 눈길을 떼지 않고 대답했다.
「뭐, 그건····」
사악
미사토가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사도가 연기 가운데서 튀어나왔다.
그렇게 신지가 말한 것처럼 그토록 많은 총탄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처하나 없이.
「···과연····」
그 모습에 무심코 신지가 말한 것에 납득하는 미사토.
「이라니. 납득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아, 이런! 어떻게 되돌려줄 방법이 없을까? 」
미사토는 신지가 말한 것처럼 일이 진행되었던 것이 분한 것인지 어떻게든 되돌려 줄 말을 생각했다.
「아, 저기, 미사토. 그런 말을 할 거라면 통신을 끊고 하는 편이 좋아.」
그렇게 이야기하는 리츠코
그러나 그 사이에도 EVA와 사도와의 싸움은 계속되어,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신지를 향해서 사도가 달려들었다. 그리고 예비 동작이라고 하는 것이 전혀 없는 움직임으로 좌우로부터 기습 적으로 채찍을 날렸다. 그러나 신지는 그것들을, 완벽하게 받아 넘기면서 몸을 돌려 사도의 뒤편으로 돌아갔다.
파앗
최대한 주먹을 치켜들어 일격을 가했다.
카앙! 캉! 캉!
인정사정없이 내려치는 그 손에 의해 엄청난 충격을 받아 날려 버려진 사도는, 공격 빌딩이나 보통 빌딩 등 모두를 넘어뜨리면서 날아갔다.
약한데···
신지가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는 그 순간, 정적이 주위를 감쌌다,
츄륵···
츄륵···
한편 날려 버려진 사도는, 어떻게든 파묻힌 건물더미와 돌 가운데서 활동을 재개하려고 했다.
···그러나···
NERV 발령소
「뭐?····움직일 수 없어? 뭐, 설마 단지 그 정도로?」
스크린에 비치는 사도는 일시적으로 활동을 정지해 버렸다. 코어를 분쇄해 버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죽지는 않았지만, 자기 수복을 실시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 데미지를 받은 것 같았다.
「대단해···마치 아이를 상대로 하고 있는 것 같아···」
그 말도 안 되는 압도적 강함에 마야가 무심코 감탄의 소리를 흘렸다.
「실제 그래. 초호기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사도가 앞의 제3 사도보다 배 이상은 강하지 않으면 간단히 이기기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그 마야의 말을 리츠코가 보충한다.
말되 안 되게, 터무니없는 강력함··· 이래서야 신지에게 반론할 말이 전혀 없잖아.··
미사토도 그런 사도의 모습을 보고는 아무것도 반론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것 같았다.
···좋아, 그럼...
「리츠코 즉 이 사도는 제3 사도와 그다지 변함없다는 뜻이야?」
무엇인가 생각났는지 질문하는 미사토
「응? 응.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어.」
「그럼, 신지군은 이번에도 어떻게든 이길 수 있어?」
「어떻게든? 이상한 질문이네, 어떤 의미야?」
「먼저 네가 대답해, 설명은 할 테니까.」
「·····」
‘먼저 내가’인가···
미사토의 말에 조금 생각하는 리츠코였지만···
뭐 상관없나···
「····응 이길 수 있어. 아마 MAGI로 계산해도 거의 100%의 숫자가 나오겠지.」
따로 의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간단하게 대답했다.
「그래. 그러면 완벽한 낙승이네 ····뭐 1가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저번처럼 또 여기에서 자폭하게 되는 경우... 정도인가···」
「뭐? 너, 그런 일도 신경 써?」
「응, 신경 쓰고 있어. 왜냐하면 자기표현치고는 너무 남에게 폐가 되니까.」
「남에게 폐가 된다라···뭐 그것은 그렇지만, 어쩔 수 없잖아. 아무리 간단히 이겨도 사도의 자폭을 멈추는 방법은 없어.」
「멈추는 방법은····」
그것을 듣고는 조금 골똘히 생각하는 미사토
「좋아 마야 사도의 크기로부터 대강의 체중을 산출해, EVA가 사도를 어디까지 상공으로 휙~하고 던질 수 있을지 MAGI로 계산해.」
「······네? 무슨 뜻인지?」
미사토의 말에 머리에 “?”마크가 떠오르는 마야.
「미사토 무엇을 할 생각이야?」
리츠코도 무슨 의미인지 재빨리 이해되지 않는 것 같았다.
「간단한 일이야. 여유가 있다면, 폐가 되지 않게 위에서 폭발시키려고 생각해.」
「위로? 어떻게?」
설마 롱기누스의 창?
「무슨 소리하는 거야. 이것에 딱 맞는 훈련하고 있지 않았어?.」
「응?···· 그런 훈련은······」
조금 생각하는 리츠코였지만···
「아, 아 나이프 던지기를 사용한다는 거야?」
아무래도 미사토가 말하지 않아도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알아차린 것 같았다.
「, 제3 사도 클래스의 방어력이라면 저것으로 갈 수 있는 거지?」
「응 우선 문제없을 거야·····과연 그렇구나. 저것이라면 사도 상공 섬멸도 할 수 있겠네····사정거리도 최대 30K까지 늘어나고 있으니···」
「그렇겠지. 이것으로 “청구서의 산도 오지 않게 된다”라는 거야.」
「그렇지만 미사토 그렇게는 말해도 꽤 어려워. 최저 조건으로 사도의 자폭을 피하려면 20K는 있어야 돼.」
「그러니까 그것을 할 수 있을지 어떨지 마야에게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는 중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미사토는 마야의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마야. 이제 무슨 뜻인지 알았지? 더 이상 묻지 말고 빨리 해 주지 않겠어?」
「아, 네... 네.」
미사토에 말에, 설명을 듣고 있던 마야는 당황한 기색으로 계산에 착수했다.
「완전히····뭐 될지 안 될지는 결과에 맡기고···· 그것보다 신지군 지금 이야기, 들었어?」
미사토는 신지에게 물었다. 잊어버리는 것이 빠른 것인지, 뒤끝이 없는 것인지 , 방금 전의 일에 대해서 되돌려주려고 했던 생각은 벌써 잊어버린 것 같았다.
「아, 네 사도를 상공에서 자폭시킨다는 것이군요. 」
「그래, 할 수 있을지 어떨지 지금 계산하고 있으니까, 잠깐 공격하는 것은 멈춰줘.」
「알겠어요.」
●
제3 토쿄시 교외
EVA와 사도의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무렵 토우지들은 전투와는 조금 떨어진 장소.
작은 언덕 위에 있었다.
「뭐, 뭐야 움직임이 멈췄잖아?」
토우지는 EVA로부터 눈을 떼지 않고 말했다.
「토우지가 말도 안 되는 응원을 하기 때문이야.」
그런 토우지의 옆에서 DVD에서 손을 떼지 않고, 전투장면을 계속 촬영하고 있던 켄스케가 대답했다.
「뭐, 어째서 그게 내 탓이라는 거야.」<=젠장... 표준어로 이야기해도 오역이 난무하는데... 왜 사투리로 이야기 하냐고....-_-;
「죽이라고 말한 것 때문에 반드시 신지도 기분이 나빠졌을 거야.」
「그런 바보 같은 소리가 어디 있냐고.」
당연한 일을 말하는 토우지. EVA안에 타고 있는 신지에게 밖의 목소리가 들릴 수도 없고, 또 실제로 그런 이유로써 멈추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
어? 지금····
「저... 저기, 스즈하라.」
무엇인가 이상한 일이라도 있었는지 토우지들이 서로 이야기 있는 가운데 히카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야 위원장.」
거기에 조금 귀찮은 듯이 대답하는 토우지.
「으, 응 왠지 방금 EVA가 여기를 본 것 같아서····」
히카리는 평소라면 좀 더 발끈하듯이 대답하지만, 이번은 떠들어대는 아이들이 없는 탓인지 조용하게 말했다.
「뭐? 위원장까지 이상한 말, 하지 말아줘. 신지가 여기를 돌아보다니... 아무리 여기가 크게 보여도, 저 쪽에서는 쌀알 크기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그, 그렇긴 하지만 확실히 여기를 본 것 같은 기분이···· 기분탓일까?」
토우지에 말에 기분탓일까하고도 생각하는 히카리.
「아니, 확실히 여기를 본 것 같아···일순간이지만···」
그러나 그것을 너무 큰 소리는 아니지만, 확실히 또렷한 목소리로 레이가 거들었다.
「뭐! , 진짜!」
「응···」
「지, 진짜 신지가 여기를 쳐다본 걸까!」
히카리때와는 달리 바로 믿어버리는 토우지. 왠지 레이의 말에는 설득력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씩씩···
뭐야 내가 말했을 때는 믿지 않았던 주제에···
그 모습에 조금은 화를 내는 히카리.
「응···그렇지만 크게 소리를 치는 것은 멈추는 것이 좋아.」
「어, 어째서? 신지가 여기를 알아차리고 있다면 당연히 응원해야지!」
「어차피 들리지 않아.」
토우지의 큰 소리에 감정이 실리지 않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레이.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너.. 너는 아무것도 모르잖아! 들리지 않는다고 해도 힘껏 응원하는 것! 그것이 친구란 말이야!」
레이의 그런 말투에 한층 더 큰 소리로 반론하는 토우지.
씩씩...
뭐야 뭐야 아야나미도 확실하게 이야기해 줘···
분명히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지만, 질투를 계속하는 히카리. 어쨌든 다른 여자와 이야기하는 토우지를 보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응원····그것은 확실하게 들을 수 있을 때 하는 거야.」
한층 더 레이는 차갑게 대꾸했다.
「달라!」
그러나 토우지는 그런 레이의 말을 한마디로 일갈했다. 그러면서···
「비록 들리지 않아도! 비록 들을 수 없더라도! 응원이라는 것은 마음이야! 하트(Heart)라고! 응원을 하게 하는 마음이, 떨리는 하트가, 신지의 가슴에 닿는 거라고! 진지하게 바라는 마음은 반드시 상대에게 전해지는 거야! 그리고 그것이 응원을 들은 사람의 용기로 바뀌는 거야! 그런 것도 모르는 거야 너는! 나는 할 거야! 나는 할 거라고---! 비록 들리지 않아도! 비록 들을 수 없더라도! 이 생명 다할 때까지 신지를 응원할거야!」(이거 바보 아닌지...-_-;;;)
토우지는 머리에 솟아오른 혈관이 끊어질 만큼 열변을 토해냈다.
「그래····그렇지만 비상사태 선언 중에···허가가 없는 사람이 밖에 나오면 NERV에서 일주일간 반성방에···」
레이가 누군가가가 들으라는 듯이 중얼거렸다.
「조, 좋아. 그렇다면 조용하게 응원하겠어. ..큰 소리는 내면 안 된다니까. .」
「상대에게 전해지는 마음은? 떨리는 하트는?」
의기소침한 토우지에게 켄스케의 냉정한 공격이 들어간다.
「그, 그건 상대에게 전해질 마음으로 하트를 진동시켜 조용하게 응원하는 거야. , 그, 그래 켄스케····큰 소리는 내면 안 되니까. ..경비원에게 발견되기라도 한다면...」
경비원 따위가 전원이 피난하고 있는 거리에 있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경계하는 토우지.
「움직여···」
그리고 그런 가운데 레이의 한마디 들려왔다.
그렇게 신지에 일격을 당하고 잠시 활동을 정지하고 있던 사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좋아―!!시작해볼까 야! 신지------------!」
퍼억
「 「 「그러니까 큰 소리는 내지 마(내지 말라고)!」」」
레이의 충고한 보람도 없이 큰 소리로 응원하는 토우지에, 잡아먹을 듯 한 표정의 세 명의 보기 좋게 하나가 된 공격이 들어간다.
「아, 아···그렇지···」
그렇게 말하면서 조용해지는 토우지. 한 가지 일에 열중을 하게 되면 전후 생각을 하지 않는 성격인 것 같다.
(((훗··이상한 녀석)))
그 모습에 무심코 웃음을 띠는 레이들.
(((···뭐 그렇지만 나도 응원할까···힘내라! )))
그리고 그 말과는 정반대로 모두들 신지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무리 생각이 강해도···아무리 큰 소리를 내도···
들리지 않을 것이었다··· 전해지지 않을 것이었다···
그렇지만···그래···· 비록 들리지 않아도··· 비록 그 생각이 전해지지 않아도···
그 생각이 상대의 마음에 닿게 되기를 바라며···그 생각이 상대의 용기가 될 것을 바라며···
(원제는 響きし音입니다만, 실력이 모자라 적당한 국어 어휘를 못 찾아서 의역했습니다.)
지오 프론트 바로 위.
눈앞에 펼쳐지는 세계
제3 토쿄시의 풍경
그 풍경에 매우 어울리지 않는 존재가 2대
자연의 상식을 무시한 존재
···사도와 EVA···
이 모습을 보는 것은 두 번째
서로의 시선이 마주쳤다.
「목표를 센터에 넣고 스위치!」
투다다다다다!
신지는 연습대로 팔레트 라이플의 방아쇠를 당겼다
거기서 발사된 총탄은 모두 거대한 적으로 빗나가는 일 없이 히트했다.
동시에 사도의 앞에는 단번에 짙은 폭연(爆煙)이 피어올랐다.
「바보! 폭연으로 적이 안 보이잖아!」
고함치는 미사토. 확실히 미사토가 말는것처럼 사도의 앞에는 폭연이 피어올랐고 신지들의 시야로부터 사도가 벗어나 안보이게 되었다.
「그런 일은 하나 하나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집중할 수 없으니까 입 다물고 있어 주세요.」
당황하는 미사토에게 신지는 침착한 모습으로, 미사토가 한 말에 반론했다.
신지로서는 명령에 따른 것 뿐, 바보 취급을 당할 이유는 없었다. 그런 일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저··· 정말 건방진 말투야. 신지군. 연하인 주제에 귀엽지 않아! 」
미사토는 당연한 일을 신지에 반론당해서 조금 분한 것 같았다.
····과연, 이러한 이유였군. 폭연인가···화약을 줄이면 막을 수 없지도 않은데····안되는구나. 그러면 위력이 없어져. --응, 신지가 말한 것처럼 팔레트 라이플은 사용할 필요가 없었나····
리츠코 쪽은 냉정하게 모니터를 응시하면서 팔레트 라이플이 재차 안 된다면 납득한 것 같다. 무슨 일이든 확인해 보는 것은 좋지만 실제로 남에게는 폐가 되는 일이었다.
피융피융
「위험해! 」
미사토가 소리치고, 동시에 사도가 연기에는 전혀 상관없이 2개의 빛나는 채찍을 사용해 공격을 걸어 왔던 것이다.
「괜찮아요.」
그러나 신지는 그것을 가볍게 스텝을 밟아 피했다.
차악
EVA의 무릎이 굽혀졌다고 생각한 그 순간, 단번에 그 거체를 뛰어넘은 뒤 다시 뒤로 돌아 사도와의 거리를 유지했다.
「그런데, 미사토씨. 지금 모습은 상당히 멋졌겠죠.」
「으, 응···이 아니잖아! 아, 그러니까···멋지다든가 그렇게 말할 문제가 아니잖아. 상대는 사도야. 방심해서는 안 돼, 온다! 」
완전히 이 아이는, 지난번도 그렇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전혀 긴장감이 없었다.
「네네.」
음...이것은 좀 성가신데···
신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가지고 있던 팔레트 라이플을 휙 집어던지고는 사도에게 의식을 집중시켰다.
「자, , 잠깐. 팔레트 라이플을 버리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어. 」
「어차피 효과가 없었잖아요.···」
신지는 사도로부터 눈길을 떼지 않고 대답했다.
「뭐, 그건····」
사악
미사토가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사도가 연기 가운데서 튀어나왔다.
그렇게 신지가 말한 것처럼 그토록 많은 총탄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처하나 없이.
「···과연····」
그 모습에 무심코 신지가 말한 것에 납득하는 미사토.
「이라니. 납득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아, 이런! 어떻게 되돌려줄 방법이 없을까? 」
미사토는 신지가 말한 것처럼 일이 진행되었던 것이 분한 것인지 어떻게든 되돌려 줄 말을 생각했다.
「아, 저기, 미사토. 그런 말을 할 거라면 통신을 끊고 하는 편이 좋아.」
그렇게 이야기하는 리츠코
그러나 그 사이에도 EVA와 사도와의 싸움은 계속되어,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신지를 향해서 사도가 달려들었다. 그리고 예비 동작이라고 하는 것이 전혀 없는 움직임으로 좌우로부터 기습 적으로 채찍을 날렸다. 그러나 신지는 그것들을, 완벽하게 받아 넘기면서 몸을 돌려 사도의 뒤편으로 돌아갔다.
파앗
최대한 주먹을 치켜들어 일격을 가했다.
카앙! 캉! 캉!
인정사정없이 내려치는 그 손에 의해 엄청난 충격을 받아 날려 버려진 사도는, 공격 빌딩이나 보통 빌딩 등 모두를 넘어뜨리면서 날아갔다.
약한데···
신지가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는 그 순간, 정적이 주위를 감쌌다,
츄륵···
츄륵···
한편 날려 버려진 사도는, 어떻게든 파묻힌 건물더미와 돌 가운데서 활동을 재개하려고 했다.
···그러나···
NERV 발령소
「뭐?····움직일 수 없어? 뭐, 설마 단지 그 정도로?」
스크린에 비치는 사도는 일시적으로 활동을 정지해 버렸다. 코어를 분쇄해 버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죽지는 않았지만, 자기 수복을 실시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 데미지를 받은 것 같았다.
「대단해···마치 아이를 상대로 하고 있는 것 같아···」
그 말도 안 되는 압도적 강함에 마야가 무심코 감탄의 소리를 흘렸다.
「실제 그래. 초호기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사도가 앞의 제3 사도보다 배 이상은 강하지 않으면 간단히 이기기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그 마야의 말을 리츠코가 보충한다.
말되 안 되게, 터무니없는 강력함··· 이래서야 신지에게 반론할 말이 전혀 없잖아.··
미사토도 그런 사도의 모습을 보고는 아무것도 반론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것 같았다.
···좋아, 그럼...
「리츠코 즉 이 사도는 제3 사도와 그다지 변함없다는 뜻이야?」
무엇인가 생각났는지 질문하는 미사토
「응? 응.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어.」
「그럼, 신지군은 이번에도 어떻게든 이길 수 있어?」
「어떻게든? 이상한 질문이네, 어떤 의미야?」
「먼저 네가 대답해, 설명은 할 테니까.」
「·····」
‘먼저 내가’인가···
미사토의 말에 조금 생각하는 리츠코였지만···
뭐 상관없나···
「····응 이길 수 있어. 아마 MAGI로 계산해도 거의 100%의 숫자가 나오겠지.」
따로 의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간단하게 대답했다.
「그래. 그러면 완벽한 낙승이네 ····뭐 1가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저번처럼 또 여기에서 자폭하게 되는 경우... 정도인가···」
「뭐? 너, 그런 일도 신경 써?」
「응, 신경 쓰고 있어. 왜냐하면 자기표현치고는 너무 남에게 폐가 되니까.」
「남에게 폐가 된다라···뭐 그것은 그렇지만, 어쩔 수 없잖아. 아무리 간단히 이겨도 사도의 자폭을 멈추는 방법은 없어.」
「멈추는 방법은····」
그것을 듣고는 조금 골똘히 생각하는 미사토
「좋아 마야 사도의 크기로부터 대강의 체중을 산출해, EVA가 사도를 어디까지 상공으로 휙~하고 던질 수 있을지 MAGI로 계산해.」
「······네? 무슨 뜻인지?」
미사토의 말에 머리에 “?”마크가 떠오르는 마야.
「미사토 무엇을 할 생각이야?」
리츠코도 무슨 의미인지 재빨리 이해되지 않는 것 같았다.
「간단한 일이야. 여유가 있다면, 폐가 되지 않게 위에서 폭발시키려고 생각해.」
「위로? 어떻게?」
설마 롱기누스의 창?
「무슨 소리하는 거야. 이것에 딱 맞는 훈련하고 있지 않았어?.」
「응?···· 그런 훈련은······」
조금 생각하는 리츠코였지만···
「아, 아 나이프 던지기를 사용한다는 거야?」
아무래도 미사토가 말하지 않아도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알아차린 것 같았다.
「, 제3 사도 클래스의 방어력이라면 저것으로 갈 수 있는 거지?」
「응 우선 문제없을 거야·····과연 그렇구나. 저것이라면 사도 상공 섬멸도 할 수 있겠네····사정거리도 최대 30K까지 늘어나고 있으니···」
「그렇겠지. 이것으로 “청구서의 산도 오지 않게 된다”라는 거야.」
「그렇지만 미사토 그렇게는 말해도 꽤 어려워. 최저 조건으로 사도의 자폭을 피하려면 20K는 있어야 돼.」
「그러니까 그것을 할 수 있을지 어떨지 마야에게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는 중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미사토는 마야의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마야. 이제 무슨 뜻인지 알았지? 더 이상 묻지 말고 빨리 해 주지 않겠어?」
「아, 네... 네.」
미사토에 말에, 설명을 듣고 있던 마야는 당황한 기색으로 계산에 착수했다.
「완전히····뭐 될지 안 될지는 결과에 맡기고···· 그것보다 신지군 지금 이야기, 들었어?」
미사토는 신지에게 물었다. 잊어버리는 것이 빠른 것인지, 뒤끝이 없는 것인지 , 방금 전의 일에 대해서 되돌려주려고 했던 생각은 벌써 잊어버린 것 같았다.
「아, 네 사도를 상공에서 자폭시킨다는 것이군요. 」
「그래, 할 수 있을지 어떨지 지금 계산하고 있으니까, 잠깐 공격하는 것은 멈춰줘.」
「알겠어요.」
●
제3 토쿄시 교외
EVA와 사도의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무렵 토우지들은 전투와는 조금 떨어진 장소.
작은 언덕 위에 있었다.
「뭐, 뭐야 움직임이 멈췄잖아?」
토우지는 EVA로부터 눈을 떼지 않고 말했다.
「토우지가 말도 안 되는 응원을 하기 때문이야.」
그런 토우지의 옆에서 DVD에서 손을 떼지 않고, 전투장면을 계속 촬영하고 있던 켄스케가 대답했다.
「뭐, 어째서 그게 내 탓이라는 거야.」<=젠장... 표준어로 이야기해도 오역이 난무하는데... 왜 사투리로 이야기 하냐고....-_-;
「죽이라고 말한 것 때문에 반드시 신지도 기분이 나빠졌을 거야.」
「그런 바보 같은 소리가 어디 있냐고.」
당연한 일을 말하는 토우지. EVA안에 타고 있는 신지에게 밖의 목소리가 들릴 수도 없고, 또 실제로 그런 이유로써 멈추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
어? 지금····
「저... 저기, 스즈하라.」
무엇인가 이상한 일이라도 있었는지 토우지들이 서로 이야기 있는 가운데 히카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야 위원장.」
거기에 조금 귀찮은 듯이 대답하는 토우지.
「으, 응 왠지 방금 EVA가 여기를 본 것 같아서····」
히카리는 평소라면 좀 더 발끈하듯이 대답하지만, 이번은 떠들어대는 아이들이 없는 탓인지 조용하게 말했다.
「뭐? 위원장까지 이상한 말, 하지 말아줘. 신지가 여기를 돌아보다니... 아무리 여기가 크게 보여도, 저 쪽에서는 쌀알 크기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그, 그렇긴 하지만 확실히 여기를 본 것 같은 기분이···· 기분탓일까?」
토우지에 말에 기분탓일까하고도 생각하는 히카리.
「아니, 확실히 여기를 본 것 같아···일순간이지만···」
그러나 그것을 너무 큰 소리는 아니지만, 확실히 또렷한 목소리로 레이가 거들었다.
「뭐! , 진짜!」
「응···」
「지, 진짜 신지가 여기를 쳐다본 걸까!」
히카리때와는 달리 바로 믿어버리는 토우지. 왠지 레이의 말에는 설득력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씩씩···
뭐야 내가 말했을 때는 믿지 않았던 주제에···
그 모습에 조금은 화를 내는 히카리.
「응···그렇지만 크게 소리를 치는 것은 멈추는 것이 좋아.」
「어, 어째서? 신지가 여기를 알아차리고 있다면 당연히 응원해야지!」
「어차피 들리지 않아.」
토우지의 큰 소리에 감정이 실리지 않은 목소리로 대답하는 레이.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너.. 너는 아무것도 모르잖아! 들리지 않는다고 해도 힘껏 응원하는 것! 그것이 친구란 말이야!」
레이의 그런 말투에 한층 더 큰 소리로 반론하는 토우지.
씩씩...
뭐야 뭐야 아야나미도 확실하게 이야기해 줘···
분명히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지만, 질투를 계속하는 히카리. 어쨌든 다른 여자와 이야기하는 토우지를 보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응원····그것은 확실하게 들을 수 있을 때 하는 거야.」
한층 더 레이는 차갑게 대꾸했다.
「달라!」
그러나 토우지는 그런 레이의 말을 한마디로 일갈했다. 그러면서···
「비록 들리지 않아도! 비록 들을 수 없더라도! 응원이라는 것은 마음이야! 하트(Heart)라고! 응원을 하게 하는 마음이, 떨리는 하트가, 신지의 가슴에 닿는 거라고! 진지하게 바라는 마음은 반드시 상대에게 전해지는 거야! 그리고 그것이 응원을 들은 사람의 용기로 바뀌는 거야! 그런 것도 모르는 거야 너는! 나는 할 거야! 나는 할 거라고---! 비록 들리지 않아도! 비록 들을 수 없더라도! 이 생명 다할 때까지 신지를 응원할거야!」(이거 바보 아닌지...-_-;;;)
토우지는 머리에 솟아오른 혈관이 끊어질 만큼 열변을 토해냈다.
「그래····그렇지만 비상사태 선언 중에···허가가 없는 사람이 밖에 나오면 NERV에서 일주일간 반성방에···」
레이가 누군가가가 들으라는 듯이 중얼거렸다.
「조, 좋아. 그렇다면 조용하게 응원하겠어. ..큰 소리는 내면 안 된다니까. .」
「상대에게 전해지는 마음은? 떨리는 하트는?」
의기소침한 토우지에게 켄스케의 냉정한 공격이 들어간다.
「그, 그건 상대에게 전해질 마음으로 하트를 진동시켜 조용하게 응원하는 거야. , 그, 그래 켄스케····큰 소리는 내면 안 되니까. ..경비원에게 발견되기라도 한다면...」
경비원 따위가 전원이 피난하고 있는 거리에 있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경계하는 토우지.
「움직여···」
그리고 그런 가운데 레이의 한마디 들려왔다.
그렇게 신지에 일격을 당하고 잠시 활동을 정지하고 있던 사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좋아―!!시작해볼까 야! 신지------------!」
퍼억
「 「 「그러니까 큰 소리는 내지 마(내지 말라고)!」」」
레이의 충고한 보람도 없이 큰 소리로 응원하는 토우지에, 잡아먹을 듯 한 표정의 세 명의 보기 좋게 하나가 된 공격이 들어간다.
「아, 아···그렇지···」
그렇게 말하면서 조용해지는 토우지. 한 가지 일에 열중을 하게 되면 전후 생각을 하지 않는 성격인 것 같다.
(((훗··이상한 녀석)))
그 모습에 무심코 웃음을 띠는 레이들.
(((···뭐 그렇지만 나도 응원할까···힘내라! )))
그리고 그 말과는 정반대로 모두들 신지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무리 생각이 강해도···아무리 큰 소리를 내도···
들리지 않을 것이었다··· 전해지지 않을 것이었다···
그렇지만···그래···· 비록 들리지 않아도··· 비록 그 생각이 전해지지 않아도···
그 생각이 상대의 마음에 닿게 되기를 바라며···그 생각이 상대의 용기가 될 것을 바라며···
NERV 발령소
「사도 활동 재개」
휴우가의 긴장한 소리가 퍼진다.
「마야 MAGI의 해답은!」
미사토도 긴장한 모습으로 묻는다. 아무리 EVA가 강해도 상대가 사도여서는 방심을 할 수는 없었다.
「아, 아직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마야도 서둘러 키를 두드린다.
「····나왔습니다! 신지가 타는 EVA로라면 사도 상공 섬멸 88%로 가능합니다!」
「···MAGI로 88%라니 상다히 높네····좋아요 신지군 많이 기다렸지.」
「아, 네. 어떻게 할 거죠? 」
「작 전은 간단해. 사도를 한 번 더 활동 정지시킨 후, 상공으로 투척, 훈련대로 센터를 향해서 나이프를 던지는 거야. 어려운 점이라면 목표가 움직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꽤 맞추기 어렵다는 것과 던졌을 때와 맞을 때의, 사도의 위치가 바뀌는 것··· 뭐 그런 타이밍은 이쪽에서 지시를 내릴게.」
지하 공간 바로 위쪽
「롸져.」
미사토의 목소리에 신지가 대답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사도가 있는 쪽을 확인했다.
기분탓일까 사도 샴 쉘은 신지의 눈에 일순간 위축 한 것처럼 건물의 잔해더미로 물러났다.
내가 무서운 것일까 샴 쉘···
파앗
그러나 신지는 그런 사도의 모습에도 당황하지 않고 뛰어넘어 단번에 사도와의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콰앙!
가차 없이 사도를 차 날려버렸다.
쿠웅! 쿠쿠쿵!
사도는 신지의 발차기에 또다시 나가 떨어졌다.
수많은 빌딩이 계속해 부서져 가루가 되었다. 그런데도 충격파에 밀려 계속 날아가던 사도는, 간신히 12개째의 빌딩에서 멈춘다.
촤락···
촤락···
그리고 또다시 움직임을 정지해 버린다.
이것은···이미 신지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누가 말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
스피드, 파워 그 모든 것에 대해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 그것은 누구의 눈으로부터 봐도 분명했다.
이제 끝내자··샴 쉘···너도 오래 고통스러운 것은 싫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신지는 EVA의 무릎을 굽히지 않고 발목의 힘만으로 뛰어넘는다.
···타악
그리고 조용하게 건물의 잔해더미에 파묻힌 샴 쉘의 앞에 내려섰다.
위압하듯이···압도하듯이···그 모습은 마치···
「···마치 악마 같군···」
미사토가 중얼거린다.
「그렇구나···「무섭다」··· 사도가 말을 말할 수 있었다면 반드시 그렇게 말하겠지.」
그것을 리츠코가 대답했다.
그러나 사도는 말을 할 수도, 그리고 그것을 나타내는 힘마저도 이제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와르르
신지는 사도의 거체를 잡아 잔해더미에서 가볍게 들어 올린다.
무서울 거야 샴 쉘···그렇지만···전에는 내가 그랬다··· 제대로 알지 못했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고····
싸움의 장소에 나온 나에게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어···
나도 도망치고 싶었어···나도 무서웠어···맞는 것은 싫기 때문에····살해당하는 것은 싫기 때문에···
그렇지만 샴 쉘은 죽을 수밖에 없어···
그렇게 마지막의 순간을 피하고···살아남을 수 있는 생명체는···
「간다!」
EVA의 눈이 일순간 파앗하고 빛난다.
지금이다!
사악!
힘들이지 않고 단번에 사도를 상공으로 휙 집어 던지는 신지. 그 모습은 나이프 던지기 때와 같이, 순간적으로 가시거리의 한계를 넘어 누구의 눈으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EVA의 거체도 사도의 거체도 사라졌다.
「사도 섬멸 지점 도달까지 남아 19····18····, 빠... 빠른 속도로 MAGI의 예상을 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는 타이밍이」
초조해 하는 마야. 계산보다 사도의 상승 스피드가 큰 폭으로 빠른 것 같다.
「그런 정도의 계산은 금방이겠지. 빨리 다시 해!」
쳇, 역시 훈련 때보다 움직임이 좋아져···
초조해 하는 마야에게 리츠코의 질타가 날아왔다.
「네, 네····」
리츠코에 말해져 마야가 곧바로 계산을 다시 시작한다.
전에 사용한 시스템을 한 번 더 응용해서···
빨리···
서둘러···
초조해 하는 마야였지만···
아--응 아직도 이렇게 늦다니!
시간에 맞을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나 거기에···
「마야 나와 잠시 교대해.」
마야의 모습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는지 리츠코가 옆에서부터 손을 대어, 고속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피드로 키를 두들겼다.
서 선배가 이렇게 가까이에···라고 다른 이런 일 생각할 때가 아니잖아!
「·····그러면, 나왔습니다.!」
한 것은 마야는 아니었지만 마야가 외친다. 아무래도 어떻게든 시간을 맞춘 것 같다.
「좋아. 좋은 신지군 목표는 여기야. 」
미사토의 소리와 함께 EVA의 주위를 비추는 풍경에 한부분에 센터가 지정되어 나온다.
「스크린에 카운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1, 2, 3의 타이밍에 맞춰서 던져, 목표가 회전하면서 날아가고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코어로부터 빗나가. 좋아, 지금! 」
「네.」
신지는 재빠르게 어깨에 수납되어 있던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를 꺼내 상공으로 향해 집어 던졌다.
「목표 도달까지 앞으로 500.」
그것과 동시에 마야의 소리가 들어간다.
【1, 154】
EVA의 스크린에도 카운트가 표시되었다.
콤마1초의 단위까지 세세하게
보통이라면 읽어낼 수 없는 곳이지만, EVA와의 싱크로로 신경의 예민하게 되어있는 신지에는 그 세세한 숫자까지 읽어낼 수가 있었다.
「300」
【2, 325】
「100」
「지금이야! 」
【3, 000】
표시가 3, 000이 된 것과 동시에 미사토가 소리쳤다.
투웅
「?」
「응? 」
그러나 3의 타이밍에 던질 예정이었던 신지가 왠지 나이프를 던지지 않았다.
「어떻게 된 거야 신지군! 」
미사토가 고함친다.
「안됩니다 목표 섬멸 지점으로부터 지나갑니다.」
마야의 보고가 들어간다.
「어쩔 수 없어 마야 다음은 떨어져 내릴 때의 타이밍을」
불평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 미사토는 곧바로 마야에게 지시를 내린다.
「좋아 신지군 다음에도 멍하게 있으면 용서하지 않아! 」
고함치듯 말하는 미사토. 그러나 그런데도 웬일인지 신지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아무것도 대답하려고 하지 않는다.
「들리지 않아 신지군! 」
미사토는 그 모습에 한층 더 고함친다.
····이상한데···평상시와는 달리 사도와 싸울 때는 꽤나 집중하는데···신지군 답지 않게 왜 그런 거지?
그 모습에 리츠코도 곤혹해 했다.
「이봐 신지군 대답을 해! 」
한층 더 화내는 미사토이지만···
「1····5····50······100···, 그런····」
당했다···이제야 깨닫다니····
신지는 갑자기 알아 들을 수 없는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100도 200도 없어! 숫자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대답을 해! 」
「침착해 미사토. 실패해도 한 번 더 떨어져 내린 사도를 집어 던지면 끝나잖아. 그것보다 신지군의 모습이 이상해.」
머리에 피가 오른 모습의 미사토를 진정시키는 리츠코.
「뭐····」
리츠코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 미사토는 재차 신지의 모습을 보았다.
그러고 보니 갑자기 멍한 것 같아? 조금 전까지 그토록 집중했었는데···
확실히 하늘을 향한 채 망연해 하는 이상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거기에 확실히 멍한 모습이라도, 그 때는 신지도 꽤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던지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히 이상하다.
「왜 그래 신지군? 」
조금 냉정함을 되찾은 미사토가 재차 침착한 소리로 신지에게 물어 본다.
「미사토씨 소리···소리가 나요···· 기분 나쁜 소리가···· 싫은 소리가···하늘로부터 들려옵니다···」
그런···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이래서야 모두가 사라져 버리잖아····
「소리? 그런 것은 듣지 못했어 신지군? 」
신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지금 확실히 깨닫지 못한 미사토는 한 번 더 질문했다.
「····N2···아니···핵도 있는 것인가··」
「응? N2? 핵? , 잠깐 N2라고 말하면···뭐, 설마···」
신지의 N2와 핵이라고 하는 말에 갑자기 안색이 바뀌는 미사토
이, 이런 젠장!
「휴우가군, 하늘을···하늘을 조사해!」
육감에 어떠한 경고가 되었는지, 안색이 갑자기 바뀐 미사토가 당황해 휴우가에게 지시를 내린다.
「마야 잠시 빌려줘.」
그러나 그것보다 먼저 리츠코가 또다시 마야의 옆에서부터 어수선하게 키를 두들겼다.
「서, 선배 N2라니 무슨···」
마야도 리츠코가 곁에 있는 기쁨보다는 상황을 묻는다.
「좀 더 기다려····결과가····」
잠시 키를 두드리고 있던 리츠코가 한마디···
「최악이군·····」
이렇게 말한다···
당했다···설마 이렇게까지 하리라고는····
차악
그리고 무엇인가의 버튼을 누르자, 그때까지 EVA를 비추고 있던 스크린이 바뀌어, 더욱더 세세하게 구분 되어진 스크린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곳에는 모두 대형의 미사일이 표시되었다.
「, 뭐야 이것···」
미사토가 망연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대륙간 탄도탄···통칭 ICBM야. 그것들이 합계 100발···모두 제3 토쿄시··· 모두 여기를 노리고 날아오고 있어.」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ICBM라고 말하면 대개는 핵이나 N2병기겠지. 그런 것을 100발이나 맞는다면 사도는 커녕 세컨드 임팩트 정도의 피해가 나온다고.」
「응 확실히···그렇지만 사실이야. 벌써 성층권까지 도달해 탄도 궤도를 따라서 여기를 향해 낙하해 오고 있어·····」
「이런, 이런 젠장 도대체 누가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있어!」
「그런 건 몰라. 그렇지만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저 쪽이 말하는 것처럼 이것이 모두 폭발하면 세컨드 임팩트의 재래라는 거야.」
제레···그곳 이외에는 없어. 아무리 신지군이라도 해도 이것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 걸까···게다가 피해를 무시하고 있는 것을 보자면···진심으로 지울 없애버릴 생각이군. 신의 힘을···
「제, 제레라니···, 그...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거야.」
항상 낙천적인 미사토도 곤혹스러워 한다. 어떻게 하기는커녕 이것으로는 지시를 내릴 방법이 없다.
「신지군 할 수 있어?. 」
그러나, 미사토가 어쩔 수 없는 사태에 곤혹하고 있는 사이 리츠코가 신지에게 지시를 내린다.
「예···아마···」
신지는 조금 긴장한 소리로 대답한다.
「자, 잠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뭐든지 할 수 있다든가, 어떻게 라든가 하는 레벨이 아니잖아! 제멋대로인 지시는 내리지 마!」
그것을 본 미사토가 리츠코를 잡아먹을 듯이 화를 내기 시작한다.
「어머나 신지군은 어떻게든 할 수 있다고 했어.」
「그건 신지군이 사태를 모르고 있어서 그런 거잖아!」
「그럴까? 제일 처음을 알아차린 것은 그야.」
「, 그것은····」
일순간 리츠코의 말에 기가 죽는 미사토였지만···
「어, 어쨌든 여기에서는 도망쳐야 해. EVA에 탑승한 채 라면 신지군만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을 가능성은 있어.」
미사토는 신지만이라도 구하자고 제안했다.
「할 수 없어요 그런 일은.」
응원해 주는 사람도 있어···여기에서 도망칠 수는 없어···
그러나 그것을 통신기 너머로부터 듣고 있었는지 신지가 곧바로 반대한다.
거기에 있는 걸까···아야나미··
조금 레이들이 있는 곳을 향하는 신지.
···토우지들···보러 와 준걸까···곧바로 깨달았어. 전에도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히카리가 말한 것처럼 신지는 레이들이 있는 것에 깨닫고 있던 것 같다.
「모두를 가만히 두고 자신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아요.」
신지의 얼굴이 누구에게도 굽힐 수 없을 결의로 가득 찬 표정으로 바뀌어간다.
「그, 그런····」
신지의 그 결의로 가득 찬 얼굴을 본 순간 미사토는 왠지 납득할 것 같았다.
안, 안 돼··· 어떻게 하더라도 막을 수 없어!
「좋아! 잘 들어 신지군! N2와 핵이 100발···이것은 아무리 EVA라도 AT필드의 한계를 넘어. 그렇지만 그것은 중심부만의 일···중심만 피하면 EVA라면 살아남을 가능성을 있을 거야. 」
「그러네요···미사토씨가 말하는 것처럼 도망치면 아마 나는 살아나겠지요···」
그렇지만 그런 것은 하지 않아···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공격한 사람도 알고 있을 거야····
「그래···한 번 더 말할게. 도망쳐! 이것은 명령이야! 」
「싫어···그런 명령은 들을 수 없어요···」
신지는 그렇게 말하면서 하늘을 올려본다.
「신지군···」
어째서····
「미사토씨 이번 일은. 내가 일으킨 일이기도 하고··· 제게는 최고의 굴욕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도망칠 수는 없어요.」
얌전하게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잊지 않아···이렇게 당한 것···반드시 돌려주겠어···
「지원을 부탁해도 될까요 리츠코씨?」
「응, 가능한 한 준비하고 있어. 」
「그래요··· 그럼····」
아직 보이지 않나··· 저것인가···
올려다 본 하늘에 있는 ICBM를 눈으로 확인하는 신지. 마음 탓인지 약간 그 눈이 빛나고 있었다.
「자···샴 쉘 기다려. 지겨워 지기 전에 돌아올 테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신지는 EVA의 무릎을 힘껏 굽혔다···
「무, 무리야 신지군 멈춰! 」
파앗!
단번에 그 몸을 상공으로 뛰어 오르게 했다.
늙은이들 그렇게 보고 싶다면 보여 주마···나의 진정한 힘을···
「EVA 상공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마야의 보고가 들려왔다.
「빠, 빠릅니다. 벌써 상공 5 K···10····E, EVA 로스트, 안됩니다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신지군! 」
미사토의 큰 외침이 묘하게 허무하게 발령소에 울렸다.
그러나 그 소리는···벌써 황금빛으로 휘감긴 신지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사도 활동 재개」
휴우가의 긴장한 소리가 퍼진다.
「마야 MAGI의 해답은!」
미사토도 긴장한 모습으로 묻는다. 아무리 EVA가 강해도 상대가 사도여서는 방심을 할 수는 없었다.
「아, 아직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마야도 서둘러 키를 두드린다.
「····나왔습니다! 신지가 타는 EVA로라면 사도 상공 섬멸 88%로 가능합니다!」
「···MAGI로 88%라니 상다히 높네····좋아요 신지군 많이 기다렸지.」
「아, 네. 어떻게 할 거죠? 」
「작 전은 간단해. 사도를 한 번 더 활동 정지시킨 후, 상공으로 투척, 훈련대로 센터를 향해서 나이프를 던지는 거야. 어려운 점이라면 목표가 움직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꽤 맞추기 어렵다는 것과 던졌을 때와 맞을 때의, 사도의 위치가 바뀌는 것··· 뭐 그런 타이밍은 이쪽에서 지시를 내릴게.」
지하 공간 바로 위쪽
「롸져.」
미사토의 목소리에 신지가 대답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사도가 있는 쪽을 확인했다.
기분탓일까 사도 샴 쉘은 신지의 눈에 일순간 위축 한 것처럼 건물의 잔해더미로 물러났다.
내가 무서운 것일까 샴 쉘···
파앗
그러나 신지는 그런 사도의 모습에도 당황하지 않고 뛰어넘어 단번에 사도와의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콰앙!
가차 없이 사도를 차 날려버렸다.
쿠웅! 쿠쿠쿵!
사도는 신지의 발차기에 또다시 나가 떨어졌다.
수많은 빌딩이 계속해 부서져 가루가 되었다. 그런데도 충격파에 밀려 계속 날아가던 사도는, 간신히 12개째의 빌딩에서 멈춘다.
촤락···
촤락···
그리고 또다시 움직임을 정지해 버린다.
이것은···이미 신지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누가 말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
스피드, 파워 그 모든 것에 대해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 그것은 누구의 눈으로부터 봐도 분명했다.
이제 끝내자··샴 쉘···너도 오래 고통스러운 것은 싫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신지는 EVA의 무릎을 굽히지 않고 발목의 힘만으로 뛰어넘는다.
···타악
그리고 조용하게 건물의 잔해더미에 파묻힌 샴 쉘의 앞에 내려섰다.
위압하듯이···압도하듯이···그 모습은 마치···
「···마치 악마 같군···」
미사토가 중얼거린다.
「그렇구나···「무섭다」··· 사도가 말을 말할 수 있었다면 반드시 그렇게 말하겠지.」
그것을 리츠코가 대답했다.
그러나 사도는 말을 할 수도, 그리고 그것을 나타내는 힘마저도 이제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와르르
신지는 사도의 거체를 잡아 잔해더미에서 가볍게 들어 올린다.
무서울 거야 샴 쉘···그렇지만···전에는 내가 그랬다··· 제대로 알지 못했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고····
싸움의 장소에 나온 나에게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어···
나도 도망치고 싶었어···나도 무서웠어···맞는 것은 싫기 때문에····살해당하는 것은 싫기 때문에···
그렇지만 샴 쉘은 죽을 수밖에 없어···
그렇게 마지막의 순간을 피하고···살아남을 수 있는 생명체는···
「간다!」
EVA의 눈이 일순간 파앗하고 빛난다.
지금이다!
사악!
힘들이지 않고 단번에 사도를 상공으로 휙 집어 던지는 신지. 그 모습은 나이프 던지기 때와 같이, 순간적으로 가시거리의 한계를 넘어 누구의 눈으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EVA의 거체도 사도의 거체도 사라졌다.
「사도 섬멸 지점 도달까지 남아 19····18····, 빠... 빠른 속도로 MAGI의 예상을 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는 타이밍이」
초조해 하는 마야. 계산보다 사도의 상승 스피드가 큰 폭으로 빠른 것 같다.
「그런 정도의 계산은 금방이겠지. 빨리 다시 해!」
쳇, 역시 훈련 때보다 움직임이 좋아져···
초조해 하는 마야에게 리츠코의 질타가 날아왔다.
「네, 네····」
리츠코에 말해져 마야가 곧바로 계산을 다시 시작한다.
전에 사용한 시스템을 한 번 더 응용해서···
빨리···
서둘러···
초조해 하는 마야였지만···
아--응 아직도 이렇게 늦다니!
시간에 맞을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나 거기에···
「마야 나와 잠시 교대해.」
마야의 모습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는지 리츠코가 옆에서부터 손을 대어, 고속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피드로 키를 두들겼다.
서 선배가 이렇게 가까이에···라고 다른 이런 일 생각할 때가 아니잖아!
「·····그러면, 나왔습니다.!」
한 것은 마야는 아니었지만 마야가 외친다. 아무래도 어떻게든 시간을 맞춘 것 같다.
「좋아. 좋은 신지군 목표는 여기야. 」
미사토의 소리와 함께 EVA의 주위를 비추는 풍경에 한부분에 센터가 지정되어 나온다.
「스크린에 카운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1, 2, 3의 타이밍에 맞춰서 던져, 목표가 회전하면서 날아가고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코어로부터 빗나가. 좋아, 지금! 」
「네.」
신지는 재빠르게 어깨에 수납되어 있던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를 꺼내 상공으로 향해 집어 던졌다.
「목표 도달까지 앞으로 500.」
그것과 동시에 마야의 소리가 들어간다.
【1, 154】
EVA의 스크린에도 카운트가 표시되었다.
콤마1초의 단위까지 세세하게
보통이라면 읽어낼 수 없는 곳이지만, EVA와의 싱크로로 신경의 예민하게 되어있는 신지에는 그 세세한 숫자까지 읽어낼 수가 있었다.
「300」
【2, 325】
「100」
「지금이야! 」
【3, 000】
표시가 3, 000이 된 것과 동시에 미사토가 소리쳤다.
투웅
「?」
「응? 」
그러나 3의 타이밍에 던질 예정이었던 신지가 왠지 나이프를 던지지 않았다.
「어떻게 된 거야 신지군! 」
미사토가 고함친다.
「안됩니다 목표 섬멸 지점으로부터 지나갑니다.」
마야의 보고가 들어간다.
「어쩔 수 없어 마야 다음은 떨어져 내릴 때의 타이밍을」
불평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 미사토는 곧바로 마야에게 지시를 내린다.
「좋아 신지군 다음에도 멍하게 있으면 용서하지 않아! 」
고함치듯 말하는 미사토. 그러나 그런데도 웬일인지 신지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아무것도 대답하려고 하지 않는다.
「들리지 않아 신지군! 」
미사토는 그 모습에 한층 더 고함친다.
····이상한데···평상시와는 달리 사도와 싸울 때는 꽤나 집중하는데···신지군 답지 않게 왜 그런 거지?
그 모습에 리츠코도 곤혹해 했다.
「이봐 신지군 대답을 해! 」
한층 더 화내는 미사토이지만···
「1····5····50······100···, 그런····」
당했다···이제야 깨닫다니····
신지는 갑자기 알아 들을 수 없는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100도 200도 없어! 숫자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대답을 해! 」
「침착해 미사토. 실패해도 한 번 더 떨어져 내린 사도를 집어 던지면 끝나잖아. 그것보다 신지군의 모습이 이상해.」
머리에 피가 오른 모습의 미사토를 진정시키는 리츠코.
「뭐····」
리츠코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 미사토는 재차 신지의 모습을 보았다.
그러고 보니 갑자기 멍한 것 같아? 조금 전까지 그토록 집중했었는데···
확실히 하늘을 향한 채 망연해 하는 이상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거기에 확실히 멍한 모습이라도, 그 때는 신지도 꽤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던지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히 이상하다.
「왜 그래 신지군? 」
조금 냉정함을 되찾은 미사토가 재차 침착한 소리로 신지에게 물어 본다.
「미사토씨 소리···소리가 나요···· 기분 나쁜 소리가···· 싫은 소리가···하늘로부터 들려옵니다···」
그런···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이래서야 모두가 사라져 버리잖아····
「소리? 그런 것은 듣지 못했어 신지군? 」
신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지금 확실히 깨닫지 못한 미사토는 한 번 더 질문했다.
「····N2···아니···핵도 있는 것인가··」
「응? N2? 핵? , 잠깐 N2라고 말하면···뭐, 설마···」
신지의 N2와 핵이라고 하는 말에 갑자기 안색이 바뀌는 미사토
이, 이런 젠장!
「휴우가군, 하늘을···하늘을 조사해!」
육감에 어떠한 경고가 되었는지, 안색이 갑자기 바뀐 미사토가 당황해 휴우가에게 지시를 내린다.
「마야 잠시 빌려줘.」
그러나 그것보다 먼저 리츠코가 또다시 마야의 옆에서부터 어수선하게 키를 두들겼다.
「서, 선배 N2라니 무슨···」
마야도 리츠코가 곁에 있는 기쁨보다는 상황을 묻는다.
「좀 더 기다려····결과가····」
잠시 키를 두드리고 있던 리츠코가 한마디···
「최악이군·····」
이렇게 말한다···
당했다···설마 이렇게까지 하리라고는····
차악
그리고 무엇인가의 버튼을 누르자, 그때까지 EVA를 비추고 있던 스크린이 바뀌어, 더욱더 세세하게 구분 되어진 스크린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곳에는 모두 대형의 미사일이 표시되었다.
「, 뭐야 이것···」
미사토가 망연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대륙간 탄도탄···통칭 ICBM야. 그것들이 합계 100발···모두 제3 토쿄시··· 모두 여기를 노리고 날아오고 있어.」
「,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ICBM라고 말하면 대개는 핵이나 N2병기겠지. 그런 것을 100발이나 맞는다면 사도는 커녕 세컨드 임팩트 정도의 피해가 나온다고.」
「응 확실히···그렇지만 사실이야. 벌써 성층권까지 도달해 탄도 궤도를 따라서 여기를 향해 낙하해 오고 있어·····」
「이런, 이런 젠장 도대체 누가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있어!」
「그런 건 몰라. 그렇지만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저 쪽이 말하는 것처럼 이것이 모두 폭발하면 세컨드 임팩트의 재래라는 거야.」
제레···그곳 이외에는 없어. 아무리 신지군이라도 해도 이것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 걸까···게다가 피해를 무시하고 있는 것을 보자면···진심으로 지울 없애버릴 생각이군. 신의 힘을···
「제, 제레라니···, 그...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거야.」
항상 낙천적인 미사토도 곤혹스러워 한다. 어떻게 하기는커녕 이것으로는 지시를 내릴 방법이 없다.
「신지군 할 수 있어?. 」
그러나, 미사토가 어쩔 수 없는 사태에 곤혹하고 있는 사이 리츠코가 신지에게 지시를 내린다.
「예···아마···」
신지는 조금 긴장한 소리로 대답한다.
「자, 잠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뭐든지 할 수 있다든가, 어떻게 라든가 하는 레벨이 아니잖아! 제멋대로인 지시는 내리지 마!」
그것을 본 미사토가 리츠코를 잡아먹을 듯이 화를 내기 시작한다.
「어머나 신지군은 어떻게든 할 수 있다고 했어.」
「그건 신지군이 사태를 모르고 있어서 그런 거잖아!」
「그럴까? 제일 처음을 알아차린 것은 그야.」
「, 그것은····」
일순간 리츠코의 말에 기가 죽는 미사토였지만···
「어, 어쨌든 여기에서는 도망쳐야 해. EVA에 탑승한 채 라면 신지군만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을 가능성은 있어.」
미사토는 신지만이라도 구하자고 제안했다.
「할 수 없어요 그런 일은.」
응원해 주는 사람도 있어···여기에서 도망칠 수는 없어···
그러나 그것을 통신기 너머로부터 듣고 있었는지 신지가 곧바로 반대한다.
거기에 있는 걸까···아야나미··
조금 레이들이 있는 곳을 향하는 신지.
···토우지들···보러 와 준걸까···곧바로 깨달았어. 전에도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히카리가 말한 것처럼 신지는 레이들이 있는 것에 깨닫고 있던 것 같다.
「모두를 가만히 두고 자신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아요.」
신지의 얼굴이 누구에게도 굽힐 수 없을 결의로 가득 찬 표정으로 바뀌어간다.
「그, 그런····」
신지의 그 결의로 가득 찬 얼굴을 본 순간 미사토는 왠지 납득할 것 같았다.
안, 안 돼··· 어떻게 하더라도 막을 수 없어!
「좋아! 잘 들어 신지군! N2와 핵이 100발···이것은 아무리 EVA라도 AT필드의 한계를 넘어. 그렇지만 그것은 중심부만의 일···중심만 피하면 EVA라면 살아남을 가능성을 있을 거야. 」
「그러네요···미사토씨가 말하는 것처럼 도망치면 아마 나는 살아나겠지요···」
그렇지만 그런 것은 하지 않아···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공격한 사람도 알고 있을 거야····
「그래···한 번 더 말할게. 도망쳐! 이것은 명령이야! 」
「싫어···그런 명령은 들을 수 없어요···」
신지는 그렇게 말하면서 하늘을 올려본다.
「신지군···」
어째서····
「미사토씨 이번 일은. 내가 일으킨 일이기도 하고··· 제게는 최고의 굴욕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도망칠 수는 없어요.」
얌전하게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잊지 않아···이렇게 당한 것···반드시 돌려주겠어···
「지원을 부탁해도 될까요 리츠코씨?」
「응, 가능한 한 준비하고 있어. 」
「그래요··· 그럼····」
아직 보이지 않나··· 저것인가···
올려다 본 하늘에 있는 ICBM를 눈으로 확인하는 신지. 마음 탓인지 약간 그 눈이 빛나고 있었다.
「자···샴 쉘 기다려. 지겨워 지기 전에 돌아올 테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신지는 EVA의 무릎을 힘껏 굽혔다···
「무, 무리야 신지군 멈춰! 」
파앗!
단번에 그 몸을 상공으로 뛰어 오르게 했다.
늙은이들 그렇게 보고 싶다면 보여 주마···나의 진정한 힘을···
「EVA 상공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마야의 보고가 들려왔다.
「빠, 빠릅니다. 벌써 상공 5 K···10····E, EVA 로스트, 안됩니다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신지군! 」
미사토의 큰 외침이 묘하게 허무하게 발령소에 울렸다.
그러나 그 소리는···벌써 황금빛으로 휘감긴 신지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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