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회 - 20부 4장
반상회 20부 4장
정액이 꾸역꾸역 하연의 질안으로 밀려들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내 머릿속은 여전히 깨끗했다. 물론 하연의 몸이 주는 쾌락이 적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적어도 오늘의 본게임은 하연의 국화꽃이지 장미꽃 같이 화사한 꽃잎이 아니었다.
“휴... 휴... 휴... 으흑...”
하연은 오르가즘의 여운과 거칠어진 숨결에 힘들어 하고 있었다. 반면에 심벌은 여전히 그 모습을 잃지 않은 채, 그녀의 질 조임을 감미하고 있었다.
매번 쉽게 배신을 때리는 심벌도 이번 만큼은 하연의 국화꽃이라는 커다란 목표(솔직히 심벌 너 너무 야비한 거 아냐!?)에 전념하는 듯 했다.
“뽕...”
그것을 증명하듯 하연의 질에서 나온 심벌은 다음 목표를 향해 임전무퇴!?의 자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 목표로 향하여, go!! go!! 외치기엔 그녀의 상태가 너무 않좋았다. 심벌을 빼고 그녀의 허리에서 손을 때자 하연은 침대 속으로 파고들듯이 쓰러졌고, 뽕 소리를 내는 음부도 많이 지친 구멍이 벌려진 채로 거칠어진 숨결을 내뱉 듯, 그녀와 나의 흔적만을 내뱉고 있었다.
“으흠..”
그녀의 옆에 누워 축늘어진 몸을 안아주었더니 기분 좋은 듯 아이처럼 내 품으로 파고 들었다.
“너무 다른 거 아니야.”
“..........?”
상처를 핥아주는 짐승들처럼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며 묻자, 하연은 무슨 말이냐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아까는 그렇게 욕해대며 나를 죽일 것 같이 하더니 지금은 이렇게 아이처럼 기분 좋게 파고드니 말이야.”
“치..........”
하연은 잔뜩 얼굴을 붉힌 채 뾰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더욱 내 얼굴도 보기 싫다는 듯이 가슴에 더욱 얼굴을 파묻곤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자기가 이렇게 만들어 놓곤.”
“하하하....”
“치 미워.”
“그런데 어떡하지?”
“뭐가”
맨살로 느껴지는 하연의 조잘임이 너무나 좋았다. 조잘일 때마다 느껴지는 하연의 숨결도 너무 좋았다. 하지만 그녀는 전에 약올린 데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는지 조금은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윽.”
엉덩이를 어루만지던 손으로 하연의 국화꽃을 쓰다듬어주자 그녀는 몸서리치듯 놀랐다. 그 떨림마져도 기분 좋게 느껴졌다.
“내 여기는 벌써부터 이 곳에 들어가고 싶다는데.....”
“변태.”
잔뜩 기세가 오른 심벌을 하연의 배에 문지르면서 이야기 해주자, 하연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나를 질책했다. 저 목소리마져도 아름답게 느껴지니 정말 중증은 중증이다.
“그래서 싫어?”
“......... 아니...... 너무 좋아.”
하연은 작달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럼 이제 시작할까?”
“....... 응.”
오랜 설레발의 끝이다. 정말 작가측의 농간이다. 도대체 얼마 만에 하연의 항문을 먹는 건지, 그럼 저런 복장 터지는 말들을 내뱉지 말고 어서 시작하지 그랬냐고? 아니 파렴치한 분들을 봤나. 어떻게 힘들어 하는 하연이에게 휴식도 주지 않고 그럴 수 있냐고?(작가주 : 빌어먹을 세상에서 가장 파렴치한 놈한테 그런 소리 들으니 더욱 열 받는다. 닥쳐. 아 하연이 같은 여친 있으면 열 여자 안 부러울 텐데...... 으흠.. 백 여자는 조금 부럽군. 역시 나도 늑대인가?)
하연의 몸을 엎드리게 하자 그녀는 무서워 하지만, 내 부탁에 머뭇거림 없이 들어주었다.
“릴렉스 릴렉스 하연아 무서워 하지말구.”
“그래도.....”
하연은 마치 주사 맞는 아이처럼 무서워하고 있었다. 으흠.. 그래놓고 보니 귀축의 세계관에선 이것도 엉덩이 주사에 포함될 수도....... 육봉 주사라는 게 문제지만 말이지.
“찰싹.”
“아야. 아프단 말이야.”
하연이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찰싹 소리 나게 때리자 하얀 엉덩이가 살짝 붉게 물들어갔다. 스팽킹이라고 하던가? 순간 하연이 엉덩이 정도면.. ‘스팽킹의 최고의 소재이지 않을까?’라는 망상이 들었다.
이런, 이런 귀축 생각을 했더니 계속 생각이 그쪽으로 흐른다. 정신 차리고... 다음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가자구.
“하연 어린이 주사가 무서워요?”
“응. 무서워.”
정말 하연도 많이 변했다. 어느새 나의 이런 장난에 자연스런 대꾸를 할 정도가 됐으니 말이다. 그리고 평소에 차분하게만 말하던 입에서 아기 소리가 나오니 더욱 즐거운 맘이 들었다.
“걱정하지 말아요. 이 아저씨가 주사 안아프게 놓아줄게요.”
“거짓말쟁이. 성은이한테도 그런 말 했으면서 아프게 놓았잖아요. 아저씨는 거짓말쟁이.”
흑. 왠지 내용만 들으면 어린이 성추행하는 변태 오야지(작가 주: 이런 말은 왜 일본어로 하면 더 맛깔스러울까요? 참고로 오야지는 아저씨 정도로 해석됩니다.)로 오해받을 말들이 오고갔다.
으흑... 어쩔 수 없나 보다. 하연이 때문에 난 귀축에 세계에 발을 들린 것 같다. 아 이 더렵혀진(작가 주: 내가 쓴 주인공이지만 너무 밉다.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항문을 노리는 것에서 이미 귀축의 탈을 썼다고 생각하는데 하연의 탓을 대다니.) 느낌.
“하연아. 아저씨만 거짓말쟁이야?”
“아흑.... 아저씨.”
국화꽃을 제치고 검지가 들어가자 하연의 몸은 부르르 떨리면서 신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 것은 결코 아픔만이 아니라는 것은 붉게 물들어가는 하연의 몸이 증명해주고 있었다.
“하연 어린이도 거짓말쟁이 같은데. 왠지 아파하는 것보다는 즐거워하는 것 같은 걸.”
“으흑... 그건...”
하연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더 이상 어린이 역할을 하지 못할 것 같았다. 몸에서 일어나는 쾌락에 점차 몸을 맡기는 듯 해보여, 어린이 보다는 요부에 어울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연의 괄약근은 관장을 한 탓인지 생각보단 부드럽게 내 손가락을 조여왔다. 괄약근이 조여오면 조여올수록 내 손가락은 더욱 하연을 느끼었다. 손가락의 촉각 신경을 유혹하는 듯이 ‘두근 두근’ 거리는 맥박이 느껴졌다.
“아흑.... 잠시만... 잠시만.. 쉬게...”
맥박을 더욱 느끼러 맥박이 뛰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강하게 밀착하자, 놀랄 정도로 급작스럽게 하연의 상체가 일어서며 온몸으로 강한 떨림이 느껴졌다. 하연의 부탁도 있거니와 순간 너무 놀라 나도 모르게 손가락을 빼자, 그제서야 하연은 거친 숨을 내쉬며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왜 그래? 어디 아픈거야?”
“아니, 아픈 건 아니구, 몸서리친다고 할까 순간 너무 놀라서 나도 모르게.”
하연은 자신도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 놀란 듯 해보였다.
“나쁜 느낌?”
순간 ‘그냥 하지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묻자. 하연은 조용히 고개를 흔들며 부정의 표시를 했다.
“굳이 말하면 좋은 느낌에 가까웠어.”
그동안 너무나도 정숙해 보이는 하연이라서 항문을 건들면 수치심 비슷한 감정 때문에 몸서리친다고 느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앞 구멍의 반응만큼 뒷구멍의 반응이 좋은 여자를 그 동안 보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했었다. 성행위에는 프로라고 할 수 있는 성은조차도 요즘에 와서 조금씩 느끼는 것 같아서, 하연의 경우는 ‘처녀만 가지고 말자.’라는 생각을 해왔었다. 그래서 이렇게 괴롭힌 것이고, 하지만 잔뜩 얼굴을 붉히며 ‘좋은 느낌’이라고 말하는 하연의 모습을 본 순간, 웬지 하연은 앞구멍이나 뒷구멍 모두 뜨거워 질수 있는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도 돼?”
“......응.”
어느샌가 들어졌던 하연의 상체는 다시금 침대에 숙여졌고, 그 틈새 사이로 작달막하게 그녀의 대답이 들리었다.
침대에 고개를 묻고 사르르 떨리는 하연의 뒷모습은 아름답다라는 형용사로는 부족하게 느껴졌다. 매우, 무척, 많이라는 형용사를 만번이라도 쓰면 그 모습이 표현될까? 거기다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습은 가녀려 보이는 모습은 그런 그녀를 더욱 아름답게 했다.
“떨려?”
“........ 응.”
낙화(洛花)라는 말이 있다. 꽃들은 꺽이기 전에 자신의 운명을 아는 듯이 살며시 떨린다고 한다. 하연도 그렇게 떨고 있었다. 그 떨림이 너무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로.....
그녀의 떨림이 전염이 되었을까?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을 만지는 내 손도 떨리고 있었다. 물론 하연과는 다른 떨림이다. 그녀가 두려움이란 감정에 떨고 있다면 내 떨림은 기대감이다.
떨림은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파장이다. 잘은 모르지만 물리의 법칙중에 두 파장이 만나면 파장이 커지것만 같지만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우리들의 떨림의 만남도 후자였다.
“킥......”
“........ 왜?”
내 떨림이 하연에게 전해지자, 그녀는 "킥‘하고 알수 없는 웃음을 터트렸다.
“왠지 웃기잖아.”
“응?”
“마치 아이 같잖아요. 우리? 하는 짓은... 헤헤.”
“그런가?”
따뜻한 미소가 우리들의 얼굴에 새겨졌다. 웃음은 가장 행복한 전염병일 것이다. 어느새 우리 둘의 떨림이 멈췄으니 말이다. 아니 하연의 웃음이 특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잠시 고개를 들었던, 하연은 어서 시작하라는 듯이 침대에 고개를 묻고 내 애무를 기다렸다.
“아...”
하연의 기다랗고 하얀 목에 진한 키스 마크를 남기면서 2번째 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얀 그녀의 살결에 마치 내 것이라는 도장을 찍는 듯이 입수를 하연의 등등 곳곳에 키스마크를 남기었고, 그런 내 애무에 그녀는 기쁨의 신음을 내뱉었다.
잠시 멈추었던 우리의 떨림은 다시 시작되었다. 전의 떨림과 지금의 떨림은 틀렸다. 전에는 공포와 욕망에 의해 떨렸다면 지금은 둘 다 너무나도 벅찬 행복에 떨고 있었다.
“아... 으흑.. 좋아... 정현씨 너무 좋아.”
그것을 증명해 주 듯이 키스 마크를 남길 때마다 하연은 연신 기쁨의 신음을 내뱉었다.
“아흑...”
하연은 행복한 감정이 수치심을 이겨버린 것 같았다. 한손으로 살며시 국화꽃을 어루만지고 있음에도 하연의 모습에선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오히려 내 애무를 즐기는 듯 해 보였다.
나 자신도 충분히 즐기고 있었다. 점 하나 없이 새하얀 그녀의 살결에 흔적을 남기는 즐거움, 그리고 두 손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살결과 약간 도드라진 국화꽃 봉우리 감각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흑... 아항... 으항... 으응.. 정현씨 거기... 아흑.. 좋아.”
하연은 지시까지 하면서 내 애무를 즐기고 있었다. 그동안 충분히 유대관계를 갖었다고 생각하지만, 하연의 요구를 들은 적은 손가락으로 꼽을 만한 일이었다.
“좋아?”
“응. 너무 행복해서 죽을 것 같을 정도로.....”
하연은 자신의 몸과 마음에 모두 충실하게 대응하기로 결정한 사람 마냥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있었다. 오히려 물어본 내가 조금은 머색해질 정도로.......
웃음뿐만이 아니라, 행복도 전염되는 것 같았다. 너무나도 행복해하는 하연의 모습에 절로 나도 웃음이 흘러나왔다. 어쨌든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잔뜩 긴장하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왠지 걱정한 게 억울할 정도였다.
“으흑...”
드디어 목선부터 시작된 키스마크가 오늘의 목적지인 엉덩이에 도착했다. 역시 하연의 엉덩이는 명품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예뻤다. 그동안 나이트 부킹이라던지, 술집 2차를 통해서 만난 여자들의 경우, 옷을 입었을 때는 ‘엉덩이 죽인다.’ 생각했다가 실망한 경우가 많았다. 모양새가 별로인 경우도 드문드문 있었지만, 무엇보다 엉덩이에 난 붉은 점들 때문에 실망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 면에서 하연의 엉덩이는 모양새 뿐만이 아니라 티끌 하나 없는 새하얀 색깔까지 모두 나의 마음을 충족시키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촉감 자체도 예술이었다. 점 하나 없는 하연의 엉덩이는 손을 대면 미끄러질 것 같은 부드러움과 손으로 부여 잡으면 절로 내 손에서 빠져나가려하는 탱탱함이 공존하였다.
“아잉... 정현씨..”
엉덩이 틈새를 벌리고 코로 짙은 하연의 육향을 들어마시자 그녀의 입에선 앙탈거리는 소리가 나왔다.
평소의 하연에겐 볼 수 없는 모습에 놀라기도 하면서도 그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왜 싫어?”
“정현씬 변태 같아. 꼭 이런 짓 하더라.”
“변태가 어때서?”
변태면 어쩌랴? 일반적으로 성이 아무리 개방되었다고 해도 항문에 대한 애무는 변태짓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의 통념이다. 하지만 적어도 상방의 동의하에 이루어지는 성행위 중에 처벌 받아야 할 것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한 가지 있다면 프리섹스 선두주자 프랑스에서 유행했다는 서로의 목을 조르면서 하는 행위 정도이다. 죽음의 쾌락을 느낄 정도로의 변태는 아니다.
물론 하연이 허락한 것은 보이지 않는 강요에 의한 것이지만, 그쯤은 이 글을 읽는 남자 분들이라면 이해하실 것이라고 본다. 아 여성분들에겐 죄송하다.
“치.... 그렇게 나오면 할 말 없잖아. 으흑...”
다시금 그녀의 엉덩이 계곡에 코를 대고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자 내 숨결에 의해 자극 받은 듯 하연은 가벼운 신음을 내뱉었다.
엉덩이 계곡에서는 달콤한 냄새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결코 불쾌한 배설물(가끔씩 정말 가끔씩 내 여자들의 이 냄새를 맡을때 묘한 충동을 느낀다. 그래 나는 변태다.)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았다. 관장을 할 만큼 오늘을 준비한 것도 있지만, 하연의 음부는 평소에도 깔끔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나는 향수보다는 사람의 육향을 즐기는 편이다. 그리고 음부의 냄새가 지독한 경우가 아니라면, 향수를 뿌리는 것을 싫어한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향수 뿌렸네?”
“혹시라도 *냄새 날까봐.”
“흡흡.. 냄새 좋다.”
하연이 뿌린 향수는 좋았다.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마를린 몬로의 잠옷보다도 하연의 향수가 더욱 좋았다. 무슨 소리냐고? 마를린 몬로의 잠옷은 향수였다지 아마!
일반적으로 동양여인들에겐 짙은 향수보단 옅은 향수가 어울린다. 짙은 향수는 동양 여자들의 육향을 줄이기 때문이다. 또 어설프게 암내를 줄인다고 짙은 향수를 뿌리면 역효과이니, 차라리 그런 경우엔 데오도란트 같은 전문 약품을 쓰는 게 낫다. 개인적으론 동양여자들에겐 사향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미안 사설이 길었다. 향수와 섞인 하연의 육향은 달콤하다라는 수식어가 부족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했다. 그 때문에 향수를 먹듯이 냄새를 맡으며, 내 숨결은 더욱 거칠어졌다.
거칠어진 내 숨결이 하연의 엉덩이에 닿을때마다 그녀의 입에선 뜨거운 숨결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코가 아닌 다른 것을 원한다는 듯이 하연의 엉덩이는 점차 높아져가고 있었다.
“정현씨 이상해. 여기도... 왠지 기분이 점점 좋아져. 아흑...”
하연의 항문 성감은 성은이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것 같았다. 성은의 경우엔 여기까지 오는데 꽤 시간이 걸렸는데, 하연은 시작부터 이러니.
“아흑.. 정현씨 얼른.. 나 애태우지 말고.”
“러브 젤은? 갖고 왔지?”
“응. 저기 백에.. 얼른..”
하연은 침대 옆에 책상에 있는 백을 나에게 집어던지 듯이 주었다. 적어도 항문 성교에는 러브 젤이 필요하다. 물론 러브 젤이 항문 성교만을 위해 개발된 물건은 아니지만(처음에는 분비물이 적은 여성 성기를 위해 개발된 물건), 러브 젤 없이 항문에 삽입해봐라. 둘 다 찢어진다.
게다가 냄새가 심한 항문의 경우에는 냄새 제거 역할까지 해주니 이보다 더 좋은 도구가 있으랴?
“저기 엉덩이 좀 들어봐.”
“.....응.”
지금까지는 뒤집어 누은 상태에 있던 하연의 하체는 엉덩이 계곡을 벌리지 않으면 국화꽃 마져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하지만 엎드린 상태가 되면 하연의 꽃잎과 국화꽃은 내 눈앞에 그대로 들어나게 된다.
“으흑...”
하연의 비부에 얼굴을 갖다대고 ‘후’ 뜨거운 숨결을 불어주자 반가움의 표시라도 하는 듯이꽃잎이 샤르르 떨리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오늘 만나야할 대상은 보*가 아니라 국화꽃 봉우리이다. 굳게 닫힌 국화꽃 봉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듯 파르르 떨리며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흑...”
오른 손으로 애처로워 보이는 국화를 달래듯이 어루만져주자, 놀람의 비명이 하연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하연의 항문은 국화꽃 중에서도 분홍빛의 국화꽃에 가까웠다. 비교적 피부가 하얀 편인 성은 조차도 비부 근처는 거무티티한 편인데, 하연의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분홍빛 국화 봉우리는 조금씩 내 손길에 적응이 가는 듯 처음의 긴장된 모습이 사라지고 있었다.
“참 예쁘다. 우리 예쁜 하연이는 여기까지도 이렇게 예쁘니.”
“정현씨.. 으흑...”
하연이 신음을 내뱉을 수록 약속이라도 한 듯이 그녀의 꽃잎에선 분비물을 내뱉고 있었다. 그것도 하연의 씹*과 나의 정액이 혼합된 칵테일을 말이다. 순간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엉덩이 손을 댄 채, 하연의 꽃잎에 오랄을 하기 시작했다.
“아흑 정현씨 더러워. 제발.. 으흑.. 아흑...”
의외로 여성들은 섹스 후의 음부에 강한 수치심을 가지고 있다. 그건 하연도 마찬가지였다. 뿐만 아니라, 하연은 자신의 몸안에서 생성된 칵테일의 정체를 인식하고 있었는지 엉덩이를 자꾸만 내 엉덩이에서 멀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몸부림이 계속 될수록 내 입은 그녀의 비부와 더욱 밀착되었고, 내 혀는 더욱더 소음순을 벌리고 칵테일을 음미할 뿐이었다.
“아흑.. 제발 정현씨....”
하연의 부끄러움이 극한에 달할수록 몸부림이 심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몸부림은 몸부림 일뿐 다음 내 행동에 의해 하연의 몸부림은 극한 떨림으로 바뀌었다.
항문을 어루만지던 손가락이 국화꽃잎을 헤치고 들어가자 마치 쇠꼬챙이에 뚫린 물고기처럼 하연은 퍼득 퍼득 극한 떨림을 보일 뿐 전과 같은 몸부림은 보이지 않았다.
“아흑....”
손가락으로 느껴지는 하연의 괄약근의 조임은 아프다는 느낌이 올 정도였다. 물론 그녀의 항문이 관장을 통해 준비되었다고 하지만, 갑작스런 침입에 하연은 더욱 아파하는 것 같았다.
“아퍼? 그만할까?”
“아....니. 괜.....찮아.”
나의 질문에 답하기도 힘들 정도로 하연은 힘들어하고 있었다. 잠시 하연에게 여유를 주고자 하연의 비부에서 입을 떼고 반대편 손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자, 그녀의 극한 떨림은 조금씩 진정을 해갔다.
“계속할게?”
“응.”
순간 러브젤을 사용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적어도 내 손과 입이 하연의 국화꽃을 확실히 느끼기 전까진 하연에겐 미안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싶었다.
거칠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확실히 하연의 괄약근을 벌리며 손가락을 삽입하자 하연의 온몸에서 땀을 흘리며 힘들어하고 있었지만, 확연하게 고통은 줄어들고 무언가 다른 감각이 하연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으흑... 이제 괜찮아요. 조금 더..”
그것을 증명하듯 하연의 몸의 긴장감은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점차 손가락으로 느껴지는 항문내의 압력은 확연히 줄어들고 있었다.
“아흑.. 정현씨...”
중지로만 하던 피스톤질에 검지까지 집어넣자 잠시 하연은 아픔을 호소했지만, 곧 그 아픔은 사라지고 하연의 입에선 쾌락의 음성이 흘러나고 시작했다.
“으흑.. 정현씨 어떻게 한 거에요. 아흑.. 엉덩이가 엉덩이가 이상해요.”
두 손가락으로 스트로크를 할때마다 부르르 그녀의 몸은 떨리면서 내 손가락들을 조여오고 있었다. 그리고 손가락이 빠져나갈 때에는 진한 아쉬움의 한숨이 흘러나오면서 하연의 신음은 마치 잘조화된 심포니를 듣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어울림을 가지고 있었다.
“아... 흑.....”
유난히도 아쉬움이 남는 하연의 신음이 나올무렵, 내 손가락들은 하연의 항문내에서 철수를 했다. 손가락이 나오자 살짝 입구를 연 하연의 항문은 진한 핑크빛 색깔을 내뿜으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뭐하는 거에요?”
하연은 손가락이 철수하고 두 손으로 하연의 엉덩이를 강하게 부여잡자, 강한 의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 의문감이 채 해소되기도 전에 하연의 온 몸에선 진한 쾌락의 향기가 내뿜어졌다.
“아흑.. 정현씨.. 더러워요.. 으흑... 제발...”
이쯤되면 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약간 고통이 남아있는지 부어있는 하연의 항문에 진한 키스를 하고 있었다.
하연은 전보다 더 강한 몸부림을 보이며 피하려고 했지만, 그 노력은 강하게 엉덩이를 잡고 있는 내 손에 의해 허사가 되었다.
“아흑... 제발... 더러워. 제발.. 정현씨.”
하연이 더럽다고 하지만, 그건 하연의 생각일 뿐. 적어도 내 혀의 감각들은 달콤함만을 전해오고 있었다. 그리고 싫어하는 하연의 입과는 달리 오히려 단단하고 거칠은 내 손가락보다 부드러운 혀를 그녀의 몸은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았다.
“아흑.... 나 미쳐요. 제발... 거기서..”
하연의 반쯤 열린 국화꽃 사이로 혀를 집어넣자, 그녀는 더욱 미친듯이 몸부림을 보였다. 부드러운 혀가 내장을 직접 자극한 감각에 마치 용암에 기름을 부은 듯이 그녀의 몸은 뜨거워지고 있었다.
“아흑. 제발.. 그만.. 아 몰라.. 더 빨리...”
결국 하연은 내 혀가 항문내 직장을 직접 자극하자, 이성이 쾌락에 함락된 듯 거부의 표시가 사라져갔다. 오히려 더욱더 내 혀에 자신의 몸을 맡기고 쾌락을 즐기고 있었다.
“아흑.... 이상해... 엉덩이가 이상해.. 아항.. 좀 더 깊이.”
OTL;; 좀 더 깊이라는 말에 좌절했다. 으흑.. 신이시여 왜 저는 짧은 혀를 가지고 태어났습니까? 네, 네 작가님 짧은 주니어보단 짧은 혀가 낫다고요? 네네 잘라버리기 전에 하소연 그만하겠습니다. 그러니 생각나네 담에는 활명수씨 사촌동생 하소연씨를 잡아먹어볼까? 먹음직스러운 당신은 나의 여자!!(작가주 : 예, 예, 다음은.... 하소연씨입니다. 먹음직스러운 당신은 나의 여자.)
잠깐 반성. 이 놈의 작가는 이제 후기도 부족해서 실제 내용에서까지 네타를 내고 난리야. 짧은 혀를 잠시 원망했다가 이상한 곳까지 빠졌네. 하연이 미안.
“아흑 정현씨.. 더 깊이...”
잠시 좌절했지만, 깊이 못하면 힘이랑 속도로 하연을 미치게 하면 된다는 생각에 두 손으로 하연의 엉덩이 구멍을 더 넓히면서, 혀에 강한 힘을 주고 더 빨리 스트로크질을 했다.
“아흑.. 그래,.. 정현씨.. 나 미쳐.. 정현씨 최고....”
다행히 하연에겐 마음이 들었는지, 하연은 절정을 향해 더욱 속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그것을 증명해주듯이 하연의 음문에서는 연신 음액을 내뱉고 있었다. 어느새 내 새끼들은 하연의 자궁에 흡수되거나, 내 뱉어졌는지(둘 다 불쌍하다. 왜 둘다냐고? 한쪽은 피임약에 의해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또 한쪽은 미팅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퇴짜 받았는데 둘 다 불쌍하지.) 불투명한 하연의 애액들만이 하연의 허벅지와 침대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아흑 아흑.. 정현씨.. 나 미쳐.. 으흑...”
하연은 정상의 한 문턱에서 나를 찾으며 좀 더 강한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강한 자극은 곧 내 손과 입에 의해 이루어졌다. 더 이상 내밀수 없을 정도로 길게 혀를 내밀고, 한 손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집어주자 곧 절정을 알리는 신음과 함께 그녀의 몸은 무너졌다.
“아흑.. 엄마... 최고.. 정현씨.. 최고.....”
꽤 기분 좋은 모습이었다. 하연의 목소리는 점점 줄어들면서도 확연히 내가 최고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 말에 기분 좋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겠느냐? 아 있다. 하연의 처음을 가질 생각에 잔뜩 기대감에 빠져 있다가 기다림에 지쳐버린 한 분. 바로 내 심벌이다.
“킥.... 미안해.”
세 번째 오르가즘(물론 멀티 오르가즘이었다면 쉽사리 안정을 찾지 못했겠지만.)이어서인지 하연은 금새 안정을 찾았고, 반쯤 고개를 들고 힘들어하는 내 심벌을 향해 얼굴을 내밀었다.
나 뭐하고 있냐고? 하하... 하연의 핸드백에서 러브젤을 꺼내고 있지. 드디어 내 심벌과 함께 하연의 처음을 확실하게 느끼기 위해서.....
하하... 제가 너무 독자들을 애타게 하고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항문을 이완시키고 있는 데에서만 20kbyte를 쓰다니... 반성할게요.
아마도 제가 제 글속의 히로인들을 너무 사랑하나 봅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으니 말이죠.
그래도 다음 장에는 드디어 항문파괴의식이 일어나겠죠. 후.. 얼마만인지.
사실 항문개통식을 쓰면서 장난스럽고도, 소중한 의식이란 생각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적어도 반상회 내에서는 성행위라는 것은 단지 육체의 교환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교환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더욱더 모자란 묘사력으로 그걸 표현하자니.... 글이 길어질수밖에요.
다 부족한 작가의 능력때문입니다. 의도치 않게 절단신공을 쓰게된점 사과드립니다.
하연 같은 여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셨나요? 그렇다면 작가의 의도가 정확하게 먹힌 거네요.
그렇다면 하연 같은 여자를 만나는 법을 소개시켜 드릴게요.
1. 키보드 end 키를 누른다.
2. 추천을 하고 댓글란에 정성어린 댓글을 남긴다.
3. ok를 누른다.
4. 작가와 같이 소망한다.
킥킥 투석신공에 이어 오랜만에 하는 소원신공이네요. 속보인다고요. 속보여서 조금이라도 정성어린 댓글과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행복 자체입니다.
정액이 꾸역꾸역 하연의 질안으로 밀려들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내 머릿속은 여전히 깨끗했다. 물론 하연의 몸이 주는 쾌락이 적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적어도 오늘의 본게임은 하연의 국화꽃이지 장미꽃 같이 화사한 꽃잎이 아니었다.
“휴... 휴... 휴... 으흑...”
하연은 오르가즘의 여운과 거칠어진 숨결에 힘들어 하고 있었다. 반면에 심벌은 여전히 그 모습을 잃지 않은 채, 그녀의 질 조임을 감미하고 있었다.
매번 쉽게 배신을 때리는 심벌도 이번 만큼은 하연의 국화꽃이라는 커다란 목표(솔직히 심벌 너 너무 야비한 거 아냐!?)에 전념하는 듯 했다.
“뽕...”
그것을 증명하듯 하연의 질에서 나온 심벌은 다음 목표를 향해 임전무퇴!?의 자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 목표로 향하여, go!! go!! 외치기엔 그녀의 상태가 너무 않좋았다. 심벌을 빼고 그녀의 허리에서 손을 때자 하연은 침대 속으로 파고들듯이 쓰러졌고, 뽕 소리를 내는 음부도 많이 지친 구멍이 벌려진 채로 거칠어진 숨결을 내뱉 듯, 그녀와 나의 흔적만을 내뱉고 있었다.
“으흠..”
그녀의 옆에 누워 축늘어진 몸을 안아주었더니 기분 좋은 듯 아이처럼 내 품으로 파고 들었다.
“너무 다른 거 아니야.”
“..........?”
상처를 핥아주는 짐승들처럼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며 묻자, 하연은 무슨 말이냐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아까는 그렇게 욕해대며 나를 죽일 것 같이 하더니 지금은 이렇게 아이처럼 기분 좋게 파고드니 말이야.”
“치..........”
하연은 잔뜩 얼굴을 붉힌 채 뾰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더욱 내 얼굴도 보기 싫다는 듯이 가슴에 더욱 얼굴을 파묻곤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자기가 이렇게 만들어 놓곤.”
“하하하....”
“치 미워.”
“그런데 어떡하지?”
“뭐가”
맨살로 느껴지는 하연의 조잘임이 너무나 좋았다. 조잘일 때마다 느껴지는 하연의 숨결도 너무 좋았다. 하지만 그녀는 전에 약올린 데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는지 조금은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윽.”
엉덩이를 어루만지던 손으로 하연의 국화꽃을 쓰다듬어주자 그녀는 몸서리치듯 놀랐다. 그 떨림마져도 기분 좋게 느껴졌다.
“내 여기는 벌써부터 이 곳에 들어가고 싶다는데.....”
“변태.”
잔뜩 기세가 오른 심벌을 하연의 배에 문지르면서 이야기 해주자, 하연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나를 질책했다. 저 목소리마져도 아름답게 느껴지니 정말 중증은 중증이다.
“그래서 싫어?”
“......... 아니...... 너무 좋아.”
하연은 작달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럼 이제 시작할까?”
“....... 응.”
오랜 설레발의 끝이다. 정말 작가측의 농간이다. 도대체 얼마 만에 하연의 항문을 먹는 건지, 그럼 저런 복장 터지는 말들을 내뱉지 말고 어서 시작하지 그랬냐고? 아니 파렴치한 분들을 봤나. 어떻게 힘들어 하는 하연이에게 휴식도 주지 않고 그럴 수 있냐고?(작가주 : 빌어먹을 세상에서 가장 파렴치한 놈한테 그런 소리 들으니 더욱 열 받는다. 닥쳐. 아 하연이 같은 여친 있으면 열 여자 안 부러울 텐데...... 으흠.. 백 여자는 조금 부럽군. 역시 나도 늑대인가?)
하연의 몸을 엎드리게 하자 그녀는 무서워 하지만, 내 부탁에 머뭇거림 없이 들어주었다.
“릴렉스 릴렉스 하연아 무서워 하지말구.”
“그래도.....”
하연은 마치 주사 맞는 아이처럼 무서워하고 있었다. 으흠.. 그래놓고 보니 귀축의 세계관에선 이것도 엉덩이 주사에 포함될 수도....... 육봉 주사라는 게 문제지만 말이지.
“찰싹.”
“아야. 아프단 말이야.”
하연이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찰싹 소리 나게 때리자 하얀 엉덩이가 살짝 붉게 물들어갔다. 스팽킹이라고 하던가? 순간 하연이 엉덩이 정도면.. ‘스팽킹의 최고의 소재이지 않을까?’라는 망상이 들었다.
이런, 이런 귀축 생각을 했더니 계속 생각이 그쪽으로 흐른다. 정신 차리고... 다음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가자구.
“하연 어린이 주사가 무서워요?”
“응. 무서워.”
정말 하연도 많이 변했다. 어느새 나의 이런 장난에 자연스런 대꾸를 할 정도가 됐으니 말이다. 그리고 평소에 차분하게만 말하던 입에서 아기 소리가 나오니 더욱 즐거운 맘이 들었다.
“걱정하지 말아요. 이 아저씨가 주사 안아프게 놓아줄게요.”
“거짓말쟁이. 성은이한테도 그런 말 했으면서 아프게 놓았잖아요. 아저씨는 거짓말쟁이.”
흑. 왠지 내용만 들으면 어린이 성추행하는 변태 오야지(작가 주: 이런 말은 왜 일본어로 하면 더 맛깔스러울까요? 참고로 오야지는 아저씨 정도로 해석됩니다.)로 오해받을 말들이 오고갔다.
으흑... 어쩔 수 없나 보다. 하연이 때문에 난 귀축에 세계에 발을 들린 것 같다. 아 이 더렵혀진(작가 주: 내가 쓴 주인공이지만 너무 밉다.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항문을 노리는 것에서 이미 귀축의 탈을 썼다고 생각하는데 하연의 탓을 대다니.) 느낌.
“하연아. 아저씨만 거짓말쟁이야?”
“아흑.... 아저씨.”
국화꽃을 제치고 검지가 들어가자 하연의 몸은 부르르 떨리면서 신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 것은 결코 아픔만이 아니라는 것은 붉게 물들어가는 하연의 몸이 증명해주고 있었다.
“하연 어린이도 거짓말쟁이 같은데. 왠지 아파하는 것보다는 즐거워하는 것 같은 걸.”
“으흑... 그건...”
하연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더 이상 어린이 역할을 하지 못할 것 같았다. 몸에서 일어나는 쾌락에 점차 몸을 맡기는 듯 해보여, 어린이 보다는 요부에 어울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연의 괄약근은 관장을 한 탓인지 생각보단 부드럽게 내 손가락을 조여왔다. 괄약근이 조여오면 조여올수록 내 손가락은 더욱 하연을 느끼었다. 손가락의 촉각 신경을 유혹하는 듯이 ‘두근 두근’ 거리는 맥박이 느껴졌다.
“아흑.... 잠시만... 잠시만.. 쉬게...”
맥박을 더욱 느끼러 맥박이 뛰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강하게 밀착하자, 놀랄 정도로 급작스럽게 하연의 상체가 일어서며 온몸으로 강한 떨림이 느껴졌다. 하연의 부탁도 있거니와 순간 너무 놀라 나도 모르게 손가락을 빼자, 그제서야 하연은 거친 숨을 내쉬며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왜 그래? 어디 아픈거야?”
“아니, 아픈 건 아니구, 몸서리친다고 할까 순간 너무 놀라서 나도 모르게.”
하연은 자신도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 놀란 듯 해보였다.
“나쁜 느낌?”
순간 ‘그냥 하지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묻자. 하연은 조용히 고개를 흔들며 부정의 표시를 했다.
“굳이 말하면 좋은 느낌에 가까웠어.”
그동안 너무나도 정숙해 보이는 하연이라서 항문을 건들면 수치심 비슷한 감정 때문에 몸서리친다고 느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앞 구멍의 반응만큼 뒷구멍의 반응이 좋은 여자를 그 동안 보지 못해서 그렇게 생각했었다. 성행위에는 프로라고 할 수 있는 성은조차도 요즘에 와서 조금씩 느끼는 것 같아서, 하연의 경우는 ‘처녀만 가지고 말자.’라는 생각을 해왔었다. 그래서 이렇게 괴롭힌 것이고, 하지만 잔뜩 얼굴을 붉히며 ‘좋은 느낌’이라고 말하는 하연의 모습을 본 순간, 웬지 하연은 앞구멍이나 뒷구멍 모두 뜨거워 질수 있는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도 돼?”
“......응.”
어느샌가 들어졌던 하연의 상체는 다시금 침대에 숙여졌고, 그 틈새 사이로 작달막하게 그녀의 대답이 들리었다.
침대에 고개를 묻고 사르르 떨리는 하연의 뒷모습은 아름답다라는 형용사로는 부족하게 느껴졌다. 매우, 무척, 많이라는 형용사를 만번이라도 쓰면 그 모습이 표현될까? 거기다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습은 가녀려 보이는 모습은 그런 그녀를 더욱 아름답게 했다.
“떨려?”
“........ 응.”
낙화(洛花)라는 말이 있다. 꽃들은 꺽이기 전에 자신의 운명을 아는 듯이 살며시 떨린다고 한다. 하연도 그렇게 떨고 있었다. 그 떨림이 너무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로.....
그녀의 떨림이 전염이 되었을까?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을 만지는 내 손도 떨리고 있었다. 물론 하연과는 다른 떨림이다. 그녀가 두려움이란 감정에 떨고 있다면 내 떨림은 기대감이다.
떨림은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파장이다. 잘은 모르지만 물리의 법칙중에 두 파장이 만나면 파장이 커지것만 같지만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우리들의 떨림의 만남도 후자였다.
“킥......”
“........ 왜?”
내 떨림이 하연에게 전해지자, 그녀는 "킥‘하고 알수 없는 웃음을 터트렸다.
“왠지 웃기잖아.”
“응?”
“마치 아이 같잖아요. 우리? 하는 짓은... 헤헤.”
“그런가?”
따뜻한 미소가 우리들의 얼굴에 새겨졌다. 웃음은 가장 행복한 전염병일 것이다. 어느새 우리 둘의 떨림이 멈췄으니 말이다. 아니 하연의 웃음이 특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잠시 고개를 들었던, 하연은 어서 시작하라는 듯이 침대에 고개를 묻고 내 애무를 기다렸다.
“아...”
하연의 기다랗고 하얀 목에 진한 키스 마크를 남기면서 2번째 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얀 그녀의 살결에 마치 내 것이라는 도장을 찍는 듯이 입수를 하연의 등등 곳곳에 키스마크를 남기었고, 그런 내 애무에 그녀는 기쁨의 신음을 내뱉었다.
잠시 멈추었던 우리의 떨림은 다시 시작되었다. 전의 떨림과 지금의 떨림은 틀렸다. 전에는 공포와 욕망에 의해 떨렸다면 지금은 둘 다 너무나도 벅찬 행복에 떨고 있었다.
“아... 으흑.. 좋아... 정현씨 너무 좋아.”
그것을 증명해 주 듯이 키스 마크를 남길 때마다 하연은 연신 기쁨의 신음을 내뱉었다.
“아흑...”
하연은 행복한 감정이 수치심을 이겨버린 것 같았다. 한손으로 살며시 국화꽃을 어루만지고 있음에도 하연의 모습에선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오히려 내 애무를 즐기는 듯 해 보였다.
나 자신도 충분히 즐기고 있었다. 점 하나 없이 새하얀 그녀의 살결에 흔적을 남기는 즐거움, 그리고 두 손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살결과 약간 도드라진 국화꽃 봉우리 감각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흑... 아항... 으항... 으응.. 정현씨 거기... 아흑.. 좋아.”
하연은 지시까지 하면서 내 애무를 즐기고 있었다. 그동안 충분히 유대관계를 갖었다고 생각하지만, 하연의 요구를 들은 적은 손가락으로 꼽을 만한 일이었다.
“좋아?”
“응. 너무 행복해서 죽을 것 같을 정도로.....”
하연은 자신의 몸과 마음에 모두 충실하게 대응하기로 결정한 사람 마냥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있었다. 오히려 물어본 내가 조금은 머색해질 정도로.......
웃음뿐만이 아니라, 행복도 전염되는 것 같았다. 너무나도 행복해하는 하연의 모습에 절로 나도 웃음이 흘러나왔다. 어쨌든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잔뜩 긴장하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왠지 걱정한 게 억울할 정도였다.
“으흑...”
드디어 목선부터 시작된 키스마크가 오늘의 목적지인 엉덩이에 도착했다. 역시 하연의 엉덩이는 명품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예뻤다. 그동안 나이트 부킹이라던지, 술집 2차를 통해서 만난 여자들의 경우, 옷을 입었을 때는 ‘엉덩이 죽인다.’ 생각했다가 실망한 경우가 많았다. 모양새가 별로인 경우도 드문드문 있었지만, 무엇보다 엉덩이에 난 붉은 점들 때문에 실망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 면에서 하연의 엉덩이는 모양새 뿐만이 아니라 티끌 하나 없는 새하얀 색깔까지 모두 나의 마음을 충족시키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촉감 자체도 예술이었다. 점 하나 없는 하연의 엉덩이는 손을 대면 미끄러질 것 같은 부드러움과 손으로 부여 잡으면 절로 내 손에서 빠져나가려하는 탱탱함이 공존하였다.
“아잉... 정현씨..”
엉덩이 틈새를 벌리고 코로 짙은 하연의 육향을 들어마시자 그녀의 입에선 앙탈거리는 소리가 나왔다.
평소의 하연에겐 볼 수 없는 모습에 놀라기도 하면서도 그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왜 싫어?”
“정현씬 변태 같아. 꼭 이런 짓 하더라.”
“변태가 어때서?”
변태면 어쩌랴? 일반적으로 성이 아무리 개방되었다고 해도 항문에 대한 애무는 변태짓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의 통념이다. 하지만 적어도 상방의 동의하에 이루어지는 성행위 중에 처벌 받아야 할 것은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한 가지 있다면 프리섹스 선두주자 프랑스에서 유행했다는 서로의 목을 조르면서 하는 행위 정도이다. 죽음의 쾌락을 느낄 정도로의 변태는 아니다.
물론 하연이 허락한 것은 보이지 않는 강요에 의한 것이지만, 그쯤은 이 글을 읽는 남자 분들이라면 이해하실 것이라고 본다. 아 여성분들에겐 죄송하다.
“치.... 그렇게 나오면 할 말 없잖아. 으흑...”
다시금 그녀의 엉덩이 계곡에 코를 대고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자 내 숨결에 의해 자극 받은 듯 하연은 가벼운 신음을 내뱉었다.
엉덩이 계곡에서는 달콤한 냄새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결코 불쾌한 배설물(가끔씩 정말 가끔씩 내 여자들의 이 냄새를 맡을때 묘한 충동을 느낀다. 그래 나는 변태다.)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았다. 관장을 할 만큼 오늘을 준비한 것도 있지만, 하연의 음부는 평소에도 깔끔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나는 향수보다는 사람의 육향을 즐기는 편이다. 그리고 음부의 냄새가 지독한 경우가 아니라면, 향수를 뿌리는 것을 싫어한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향수 뿌렸네?”
“혹시라도 *냄새 날까봐.”
“흡흡.. 냄새 좋다.”
하연이 뿌린 향수는 좋았다.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마를린 몬로의 잠옷보다도 하연의 향수가 더욱 좋았다. 무슨 소리냐고? 마를린 몬로의 잠옷은 향수였다지 아마!
일반적으로 동양여인들에겐 짙은 향수보단 옅은 향수가 어울린다. 짙은 향수는 동양 여자들의 육향을 줄이기 때문이다. 또 어설프게 암내를 줄인다고 짙은 향수를 뿌리면 역효과이니, 차라리 그런 경우엔 데오도란트 같은 전문 약품을 쓰는 게 낫다. 개인적으론 동양여자들에겐 사향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미안 사설이 길었다. 향수와 섞인 하연의 육향은 달콤하다라는 수식어가 부족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했다. 그 때문에 향수를 먹듯이 냄새를 맡으며, 내 숨결은 더욱 거칠어졌다.
거칠어진 내 숨결이 하연의 엉덩이에 닿을때마다 그녀의 입에선 뜨거운 숨결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코가 아닌 다른 것을 원한다는 듯이 하연의 엉덩이는 점차 높아져가고 있었다.
“정현씨 이상해. 여기도... 왠지 기분이 점점 좋아져. 아흑...”
하연의 항문 성감은 성은이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것 같았다. 성은의 경우엔 여기까지 오는데 꽤 시간이 걸렸는데, 하연은 시작부터 이러니.
“아흑.. 정현씨 얼른.. 나 애태우지 말고.”
“러브 젤은? 갖고 왔지?”
“응. 저기 백에.. 얼른..”
하연은 침대 옆에 책상에 있는 백을 나에게 집어던지 듯이 주었다. 적어도 항문 성교에는 러브 젤이 필요하다. 물론 러브 젤이 항문 성교만을 위해 개발된 물건은 아니지만(처음에는 분비물이 적은 여성 성기를 위해 개발된 물건), 러브 젤 없이 항문에 삽입해봐라. 둘 다 찢어진다.
게다가 냄새가 심한 항문의 경우에는 냄새 제거 역할까지 해주니 이보다 더 좋은 도구가 있으랴?
“저기 엉덩이 좀 들어봐.”
“.....응.”
지금까지는 뒤집어 누은 상태에 있던 하연의 하체는 엉덩이 계곡을 벌리지 않으면 국화꽃 마져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하지만 엎드린 상태가 되면 하연의 꽃잎과 국화꽃은 내 눈앞에 그대로 들어나게 된다.
“으흑...”
하연의 비부에 얼굴을 갖다대고 ‘후’ 뜨거운 숨결을 불어주자 반가움의 표시라도 하는 듯이꽃잎이 샤르르 떨리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오늘 만나야할 대상은 보*가 아니라 국화꽃 봉우리이다. 굳게 닫힌 국화꽃 봉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듯 파르르 떨리며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흑...”
오른 손으로 애처로워 보이는 국화를 달래듯이 어루만져주자, 놀람의 비명이 하연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하연의 항문은 국화꽃 중에서도 분홍빛의 국화꽃에 가까웠다. 비교적 피부가 하얀 편인 성은 조차도 비부 근처는 거무티티한 편인데, 하연의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분홍빛 국화 봉우리는 조금씩 내 손길에 적응이 가는 듯 처음의 긴장된 모습이 사라지고 있었다.
“참 예쁘다. 우리 예쁜 하연이는 여기까지도 이렇게 예쁘니.”
“정현씨.. 으흑...”
하연이 신음을 내뱉을 수록 약속이라도 한 듯이 그녀의 꽃잎에선 분비물을 내뱉고 있었다. 그것도 하연의 씹*과 나의 정액이 혼합된 칵테일을 말이다. 순간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엉덩이 손을 댄 채, 하연의 꽃잎에 오랄을 하기 시작했다.
“아흑 정현씨 더러워. 제발.. 으흑.. 아흑...”
의외로 여성들은 섹스 후의 음부에 강한 수치심을 가지고 있다. 그건 하연도 마찬가지였다. 뿐만 아니라, 하연은 자신의 몸안에서 생성된 칵테일의 정체를 인식하고 있었는지 엉덩이를 자꾸만 내 엉덩이에서 멀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몸부림이 계속 될수록 내 입은 그녀의 비부와 더욱 밀착되었고, 내 혀는 더욱더 소음순을 벌리고 칵테일을 음미할 뿐이었다.
“아흑.. 제발 정현씨....”
하연의 부끄러움이 극한에 달할수록 몸부림이 심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몸부림은 몸부림 일뿐 다음 내 행동에 의해 하연의 몸부림은 극한 떨림으로 바뀌었다.
항문을 어루만지던 손가락이 국화꽃잎을 헤치고 들어가자 마치 쇠꼬챙이에 뚫린 물고기처럼 하연은 퍼득 퍼득 극한 떨림을 보일 뿐 전과 같은 몸부림은 보이지 않았다.
“아흑....”
손가락으로 느껴지는 하연의 괄약근의 조임은 아프다는 느낌이 올 정도였다. 물론 그녀의 항문이 관장을 통해 준비되었다고 하지만, 갑작스런 침입에 하연은 더욱 아파하는 것 같았다.
“아퍼? 그만할까?”
“아....니. 괜.....찮아.”
나의 질문에 답하기도 힘들 정도로 하연은 힘들어하고 있었다. 잠시 하연에게 여유를 주고자 하연의 비부에서 입을 떼고 반대편 손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자, 그녀의 극한 떨림은 조금씩 진정을 해갔다.
“계속할게?”
“응.”
순간 러브젤을 사용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적어도 내 손과 입이 하연의 국화꽃을 확실히 느끼기 전까진 하연에겐 미안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싶었다.
거칠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확실히 하연의 괄약근을 벌리며 손가락을 삽입하자 하연의 온몸에서 땀을 흘리며 힘들어하고 있었지만, 확연하게 고통은 줄어들고 무언가 다른 감각이 하연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으흑... 이제 괜찮아요. 조금 더..”
그것을 증명하듯 하연의 몸의 긴장감은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점차 손가락으로 느껴지는 항문내의 압력은 확연히 줄어들고 있었다.
“아흑.. 정현씨...”
중지로만 하던 피스톤질에 검지까지 집어넣자 잠시 하연은 아픔을 호소했지만, 곧 그 아픔은 사라지고 하연의 입에선 쾌락의 음성이 흘러나고 시작했다.
“으흑.. 정현씨 어떻게 한 거에요. 아흑.. 엉덩이가 엉덩이가 이상해요.”
두 손가락으로 스트로크를 할때마다 부르르 그녀의 몸은 떨리면서 내 손가락들을 조여오고 있었다. 그리고 손가락이 빠져나갈 때에는 진한 아쉬움의 한숨이 흘러나오면서 하연의 신음은 마치 잘조화된 심포니를 듣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어울림을 가지고 있었다.
“아... 흑.....”
유난히도 아쉬움이 남는 하연의 신음이 나올무렵, 내 손가락들은 하연의 항문내에서 철수를 했다. 손가락이 나오자 살짝 입구를 연 하연의 항문은 진한 핑크빛 색깔을 내뿜으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뭐하는 거에요?”
하연은 손가락이 철수하고 두 손으로 하연의 엉덩이를 강하게 부여잡자, 강한 의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 의문감이 채 해소되기도 전에 하연의 온 몸에선 진한 쾌락의 향기가 내뿜어졌다.
“아흑.. 정현씨.. 더러워요.. 으흑... 제발...”
이쯤되면 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약간 고통이 남아있는지 부어있는 하연의 항문에 진한 키스를 하고 있었다.
하연은 전보다 더 강한 몸부림을 보이며 피하려고 했지만, 그 노력은 강하게 엉덩이를 잡고 있는 내 손에 의해 허사가 되었다.
“아흑... 제발... 더러워. 제발.. 정현씨.”
하연이 더럽다고 하지만, 그건 하연의 생각일 뿐. 적어도 내 혀의 감각들은 달콤함만을 전해오고 있었다. 그리고 싫어하는 하연의 입과는 달리 오히려 단단하고 거칠은 내 손가락보다 부드러운 혀를 그녀의 몸은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았다.
“아흑.... 나 미쳐요. 제발... 거기서..”
하연의 반쯤 열린 국화꽃 사이로 혀를 집어넣자, 그녀는 더욱 미친듯이 몸부림을 보였다. 부드러운 혀가 내장을 직접 자극한 감각에 마치 용암에 기름을 부은 듯이 그녀의 몸은 뜨거워지고 있었다.
“아흑. 제발.. 그만.. 아 몰라.. 더 빨리...”
결국 하연은 내 혀가 항문내 직장을 직접 자극하자, 이성이 쾌락에 함락된 듯 거부의 표시가 사라져갔다. 오히려 더욱더 내 혀에 자신의 몸을 맡기고 쾌락을 즐기고 있었다.
“아흑.... 이상해... 엉덩이가 이상해.. 아항.. 좀 더 깊이.”
OTL;; 좀 더 깊이라는 말에 좌절했다. 으흑.. 신이시여 왜 저는 짧은 혀를 가지고 태어났습니까? 네, 네 작가님 짧은 주니어보단 짧은 혀가 낫다고요? 네네 잘라버리기 전에 하소연 그만하겠습니다. 그러니 생각나네 담에는 활명수씨 사촌동생 하소연씨를 잡아먹어볼까? 먹음직스러운 당신은 나의 여자!!(작가주 : 예, 예, 다음은.... 하소연씨입니다. 먹음직스러운 당신은 나의 여자.)
잠깐 반성. 이 놈의 작가는 이제 후기도 부족해서 실제 내용에서까지 네타를 내고 난리야. 짧은 혀를 잠시 원망했다가 이상한 곳까지 빠졌네. 하연이 미안.
“아흑 정현씨.. 더 깊이...”
잠시 좌절했지만, 깊이 못하면 힘이랑 속도로 하연을 미치게 하면 된다는 생각에 두 손으로 하연의 엉덩이 구멍을 더 넓히면서, 혀에 강한 힘을 주고 더 빨리 스트로크질을 했다.
“아흑.. 그래,.. 정현씨.. 나 미쳐.. 정현씨 최고....”
다행히 하연에겐 마음이 들었는지, 하연은 절정을 향해 더욱 속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그것을 증명해주듯이 하연의 음문에서는 연신 음액을 내뱉고 있었다. 어느새 내 새끼들은 하연의 자궁에 흡수되거나, 내 뱉어졌는지(둘 다 불쌍하다. 왜 둘다냐고? 한쪽은 피임약에 의해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또 한쪽은 미팅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퇴짜 받았는데 둘 다 불쌍하지.) 불투명한 하연의 애액들만이 하연의 허벅지와 침대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아흑 아흑.. 정현씨.. 나 미쳐.. 으흑...”
하연은 정상의 한 문턱에서 나를 찾으며 좀 더 강한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강한 자극은 곧 내 손과 입에 의해 이루어졌다. 더 이상 내밀수 없을 정도로 길게 혀를 내밀고, 한 손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집어주자 곧 절정을 알리는 신음과 함께 그녀의 몸은 무너졌다.
“아흑.. 엄마... 최고.. 정현씨.. 최고.....”
꽤 기분 좋은 모습이었다. 하연의 목소리는 점점 줄어들면서도 확연히 내가 최고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 말에 기분 좋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겠느냐? 아 있다. 하연의 처음을 가질 생각에 잔뜩 기대감에 빠져 있다가 기다림에 지쳐버린 한 분. 바로 내 심벌이다.
“킥.... 미안해.”
세 번째 오르가즘(물론 멀티 오르가즘이었다면 쉽사리 안정을 찾지 못했겠지만.)이어서인지 하연은 금새 안정을 찾았고, 반쯤 고개를 들고 힘들어하는 내 심벌을 향해 얼굴을 내밀었다.
나 뭐하고 있냐고? 하하... 하연의 핸드백에서 러브젤을 꺼내고 있지. 드디어 내 심벌과 함께 하연의 처음을 확실하게 느끼기 위해서.....
하하... 제가 너무 독자들을 애타게 하고 있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항문을 이완시키고 있는 데에서만 20kbyte를 쓰다니... 반성할게요.
아마도 제가 제 글속의 히로인들을 너무 사랑하나 봅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으니 말이죠.
그래도 다음 장에는 드디어 항문파괴의식이 일어나겠죠. 후.. 얼마만인지.
사실 항문개통식을 쓰면서 장난스럽고도, 소중한 의식이란 생각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적어도 반상회 내에서는 성행위라는 것은 단지 육체의 교환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교환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더욱더 모자란 묘사력으로 그걸 표현하자니.... 글이 길어질수밖에요.
다 부족한 작가의 능력때문입니다. 의도치 않게 절단신공을 쓰게된점 사과드립니다.
하연 같은 여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셨나요? 그렇다면 작가의 의도가 정확하게 먹힌 거네요.
그렇다면 하연 같은 여자를 만나는 법을 소개시켜 드릴게요.
1. 키보드 end 키를 누른다.
2. 추천을 하고 댓글란에 정성어린 댓글을 남긴다.
3. ok를 누른다.
4. 작가와 같이 소망한다.
킥킥 투석신공에 이어 오랜만에 하는 소원신공이네요. 속보인다고요. 속보여서 조금이라도 정성어린 댓글과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행복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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