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SEX&거짓말 79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오후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선영이는 상무실에 들어가 상무의 섹스상대를 하고 있었다.
며칠동안 상무의 출장으로 인해..상무의 섹스파트너가 되지 않았던 선영이는 오랜만에 요구하는 상무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
더구나..상무와의 관계가 얼마있지 않으면..끝날것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것이지만, 선영이는 회사를 옮길 생각을 나름대로 하고 있었다.
상무는..선영이의 몸위에서..숨을 헐떡이며..반복적으로 허리운동을 하고 있었다..
[박종환] 헉..헉..
상무의 헐떡임에..선영이의 호흡도 가빠지고 있었다.
그의 몸놀림은..지루하게 지속되었고..그의 행위에..선영이는 별다른 행동을 취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당분간은..상무와의 관계에서..성적인 쾌감을 느끼고 싶었다..
상무가..안으로 치고들어올때마다..선영이는..마음속으로.."조금더..조금더.."라고..외치고 있었다..
그의 격렬한 행위가..이젠..익숙해진것 이었다.
그의 지루한 행위가..이젠..너무도 익숙해진것이었기 때문에..선영이는..상무의 행위에..자기도 모르게..반응을 하고 있었고..
선영이도..그러한 반응을..거부하지 않았다.
이미 모든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그 흐름에..따라..조용히 흘러가는..선영이의 성격으로..자연스럽게..상무와의 교감을
이루고 있는 것이었다..
[박종환] 헉..헉..
상무의 허리운동은 그래도..끝이나지 않고..계속 지속되었다.
끊임없이..치고 들어오는 상무의 거대한 물건을..몸안에서..느끼며...성적인 쾌락을 상무와 공유하려고..노력했다.
그냥..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고..그의 정액을 몸속에..가지는 것이..섹스의 모두였는데..성적인 감정을 서로 공유하려고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교감..
성적인 교감은..상호간에 이루어져야지만..진정한 섹스가 형성되는 것이다..
일방적인 관계는..서로에게..불만을 가져다 주게 마련이다..
선영이는..내면에..피어오르는...조그마한 불씨를..조심스럽게..키우려 애썼다..
그 불씨를 크게 키우면..그만큼..성적인 쾌감은 더 할것이니 말이다..
그러나..선영이의 그런 마음도 몰라주고..상무는..일찌감치..하체의 긴장감을 풀어버렸다..
[박종환] 아..
[김선영] 으음..
상무의 정액이..몸속으로 밀려 들어오면서..살덩이들이 벌떡이는 통에..다시 야릇한..쾌감이..온몸을 감싸고 돈다..
선영이는..그렇게..짧은 시간이나마..순간적인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
좀더..오래.....시간이 지속되었으면 좋으련만..상무는 사정을 하고 나선...자기 볼일은 다보았다는 듯이..후다닥..물건을
회수 해 버렸다.
상무가 떨어져 나가자..선영이는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가랑이사이에..흘러나오는..정액을..휴지로..닦아내었다.
그동안 상무는 섹스를 하지 않았는지..사정한 정액의 양이 상당히 많았었다..
사타구니를 닦고..자리에서 일어나..옷가지를 입고..밖으로 나오려는데..상무가 선영이를 불렀다.
[박종환] 저기..잠깐..거기...앉아 보세요..
[김선영] 네..
선영이는 상무가 무슨말을 하려는지..알것 같았다.
상무앞에 위치한 소파에 선영이가 앉자..상무는 담배를 하나 피워물더니..길게..연기를 내뿜었다..
고민스러운 표정이다..
한참을 그렇게..말없이..담배를 피우며..선영이를 바라보던..상무가..입을 열었다..
[박종환] 지난번..영종이가 이야기한..거..말입니다.
[김선영] ...네..
[박종환] 선영씨는..어떻게 생각합니까?
[김선영] 네?
[박종환] 영종이가 이야기한..스카웃건에..대해서..선영씨도...알고 있었던 겁니까?
[김선영] ...아뇨...
[박종환] ..그럼...??
상무가 이상한 방향으로 선영이에게..답을 요구하는듯 하다..
영종이가 이야기한 스카웃건에 대해..미리 선영이도 알고 있었는것이 아니냐는듯..하는 물음이다..
[김선영] 전..그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없습니다. 저두..그날..알게되었습니다.
[박종환] ...그렇습니까?
[김선영] ...네..
상무는..여전히..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다..
선영이는 그가..믿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어차피..마음은..굳혔으니 말이다..
상무를 떠나..대박그룹으로 갈것이니 말이다.
[박종환] 그럼..선영씨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선영] .....
[박종환] 영종이의 말대루..대박그룹으로 옮기실 생각입니까?
[김선영] ...
선영이는 "네..그렇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으나..그러지 못했다..
[김선영] 절..상무님께 소개해주신 분이 영종이 아저씨이고..또 이번일도 영종이 아저씨가..추진하시는 일이라..
[박종환] .....음..그렇군요..
[김선영] ...
[박종환] ...네..그렇군요..
[김선영] ...
[박종환] 그럼..언제까지..근무하실 생각입니까?
[김선영] 아직..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만..이번달 까지만..근무할 생각입니다.
[박종환] ....음..
너무 성급한것이 아닌가?
아직..결정된 일도 아니고..영종이의 그런 말 한마디에..선뜻..회사를 옮기게 되었는데..이 일을 어째야 하는가?
선영이는 그렇게 말을 하고서도..걱정이 되었다..
[박종환] 알겠습니다. 인사과에는..그렇게 이야기하도록 하죠..
[김선영] ..
[박종환] 후임이...그동안 선출될지..아님..구해질지..모르지만..쩝..
[김선영] ..
[박종환] ..알겠습니다..나머지 이야기는..나중에..하도록..하죠..
[김선영] 네..
[박종환] 그럼..나가보세요..
[김선영] 네..
선영이는 상무실을 나왔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뭔지 모를..불안감에..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왜이런거지?
내가 왜 그렇게 이야기한걸까?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선영이는 자기의 판단이 잘못된것이 아닌지..걱정스러웠다..
그러나..그런 선영이의 생각은..잘못된것이었다..
영종이에게서..전화가 온것이다.
선영이는 휴대폰을 받았다..
[김선영] 여보세요..
[김영종] 아..나야..
[김선영] 네...안녕하세요..
[김영종] 종환이는 출장갔다..왔나?
[김선영] 네..
[김영종] 후후..그래?
[김선영] ...
[김영종] 내가 전화한건..다름이 아니고..오늘 저녁..시간..어떻게 되는가..해서 말야..
[김선영] 별다른...약속은 없는데요..
[김영종] 그럼..됐어..오늘 대박그룹..인사과장을 만나야 하니깐..저녁에..나이스 호텔로..와..
[김선영] 대박그룹 인사과장요?
[김영종] 그래..박회장이..보낸 사람이니..함 만나봐야지..
[김선영] 네..
[김영종] 그럼..시간 늦지 말고..
[김선영] 네..
선영이는 전화를 끊고..한숨을 내쉬었다..
대박그룹의 인사과장을 만난다는 것은 선영이가 회사를 옮기는 일이 영종이가 말한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일것이다.
선영이는 크게 호흡을 내쉬고는 가만히 앉아서 생각을 했다.
지금 선영이가 회사를 옮기는 것은 분명 변화를 위한 자기에겐 더할 수 없는 행운이다.
더구나 지금의 회사에서도 이전의 회사와 마찬가지로 상사와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회사생활을 하는데 불편한점이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지난번 주점에서 이사들과 만났을때 부터 그러한 껄끄러움은 더 심화되고 있었다.
차라리 이번기회에 회사를 옮기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을 하는 것이 좋을것이라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동안 모은돈으로 아버지가 가게를 열게되었고, 이제는 선영이가 모은돈은 모두 고스란히 저축으로 남게될것이니 말이다.
선영이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보니 어느듯 시간이 지나 퇴근시간이 되어 버렸다.
선영이는 상무가 퇴근하고난다음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회사정문을 나섰다.
이미 영종이가 약속해둔 자리에 가기위해서이다.
어찌보면 이 자리가 면접을 위한 자리일것도 같아서 선영이는 회사를 나오기전 옷매무새에 되도록 많이 신경을 썼다.
조금더 단정하게 보이기 위해 머리손질이나 화장을 조금더 손을 보았던 것이다.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니 멀리서 영종이가 손을 흔들었다.
선영이가 영종이를 보고 그곳으로 다가서니..영종이와 나란히 한명의 남자가 앉아있다가 일어났다.
[김영종] 조금 늦었구먼..
[김선영] 네..상무님이 조금 늦게 퇴근하시는 바람에..
[김영종] 그래..그건 그렇고..자아..인사들 하시죠..이쪽은 박회장님께서 말씀하신 김선영씨입니다.
[김선영] 처음 뵙겠습니다.
[박기주] 네..처음 뵙겠습니다..박기주라고 합니다.
[김선영] 네에..
[박기주] 자아..자리에 앉으시죠..이렇게 일어서서..이야기를 할 수는 없으니 말이죠..
[김선영] 네...
선영이는 자리에 앉았다..
박기주라는 남자는 나이는 대략 30대 후반으로 보였고, 비만인 스타일이었다. 얼굴도 약간 부어있는듯 퉁퉁해 보이고..눈도 가늘고
찢어진것이 날카롭게 보였다.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그것이 눈이 상당히 나쁜지 안경알이 매우 두꺼워 보였다.
머리는 벗겨지고 있는듯..앞이마가 상당히 넓어 보였으며, 때문에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듯했다.
[박기주] 이 자리에 나오시게 된 이유를 아시고 계시죠?
[김선영] 네..
[박기주] 박회장님께서 특별히 선영씨를 채용하고 싶으시다고 하여 인사과장이 개별면접을 이런 자리에서 하게되었습니다.
[김선영] 네..
[박기주] 음..이력서가 없으니..그건 나중에 입사하실때 제출하도록 하시고..
전공이 무어라고하셨는지요?
[김선영] 디자인입니다. 의류디자인이요..
[박기주] 음..의류디자인이라..근데..지금은 전공과는 다른 분야에서 근무하고 계시군요?
[김선영] 네..지금 직장 이전엔 전공에 맞는 일을 했었습니다만..지금 근무지는 우연하게 이직을 하게되어 전공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기주] 음..그렇다면..실무경력이 어느정도 있으시군요..
[김선영] 네..
[박기주]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 있습니까?
[김선영]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겠습니다.
[박기주] 음..그렇다면..그렇게 하십시오..
[김선영] 네..
[박기주] 음..그럼..그것은 어느정도 되었고..그렇다면 근무하고 싶은곳은 어디였으면 좋으시겠습니까?
[김선영] 네..가급적이면 제 전공을 찾아서 가고싶습니다만..
[박기주] 음..그것두..어려울것이 없겠군요.. 마침 디자인부서에 결원이 생겨서 충원을 해야 합니다만..
[김선영] ....
[박기주] 현재 직급은 어떻게 되십니까?
[김선영] 평사원입니다.
[박기주] 음..그렇담..입사할땐 주임정도는 되어야 겠군요..
도중에 영종이가 나섰다.
[김영종] 주임은 조금 그렇지 않습니까? 대리정도면 몰라도..
[박기주] 대리요?
[김영종] 네..다른곳에서 스카웃을 해오는데 주임정도의 직급이라면 파격적인 스카웃조건이 되지 않습니까?
[박기주] 음..
[김영종] 회장님의 추천인데..
그러자 인사과장이 난처한듯이 입을 다물고 있다가..한참만에 입을 열었다.
[박기주] 좋아요..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우선 상의는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대리라는 직급은 장담은 못하겠고..우선 주임급 정도로
이야기 하도록 하죠..
[김영종] 감사합니다.
[박기주] 그렇담..다음으로..연봉은 어느정도 생각하십니까?
뜻밖의 질문에 선영이는 당황했다..
무어라 해야하나? 지금 받고있는 연봉을 이야기해야 하나? 아님..조금더 부풀려서 이야기를 해야하나?
정확하게 자신이 전공분야에 근무했다면 어느정도의 연봉이 되는지를 모르기에 선영이는 난처했다.
혹시 무리하게 제사하면 부담을 가지는 것은 아닐까?
하며 선영이는 망설였다..
[김선영] 아직 연봉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회사의 내규에 따르겠습니다.
[박기주] 음..그래두 생각하신것이 있지 않겠습니까?
[김선영] 아직...
또다시 영종이가 중간에 끼어들었다..
[김영종] 헤헤..회장님의 추천으로 이루어진 스카웃인데..연봉도 야박하게 주지는 못할것 아닙니까?
[박기주] 네?
[김영종] 회장님 체면이 있지..헤헤..기본적으로 받는 금액보다 조금더 주세요..
[박기주] 험험..
다시 인사과장이 난처해 했다.
영종이가 중간에 나서서..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하면서..인사과장을 난처하게 만드는 것 같아 선영이는 불안했다.
영종이가 중간에 나서서 말을 할랍시면..선영이는 중간에 그런 영종이를 말리고 싶었다..
하지만..지금은 면접을 겸한 만남이기에..그렇게까지 경솔하게 행동을 보이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아..그냥 속앓이만 하고 있었다..
[박기주] 음..그렇담..그건 나중에 저희가 다시 의논을 해보겠습니다.
[김영종] 네..감사합니다. 좋은 결과를 부탁드립니다.
[박기주] 마지막으로..언제쯤이면 출근이 가능하시겠습니까?
[김선영] 저..그건...
그때..말을 듣고 있던 영종이가 나섰다..
[김영종] 그건..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박기주] 네?
[김영종] 아직 저쪽 회사에서 결정을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만..
[박기주] 네? 그렇담..이야기가..달라지는데..
[김영종] 조만간 결정이 날것입니다만..이직을 하는데 시간이 필요할것이 아닙니까?
[박기주] 음..
인사과장이라는 사람은 심각하게 노트를 들여다보며..고민을 했다.
이번엔 정말 난처한 모양이었다.
[박기주] 음..회장님께서 다음주중에 선영씨를 출근하도록 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김선영] 네?
[박기주] 네..그래서 오늘 선영씨와 면접을 토대로 근무하실 부서를 섭외하고, 부서장에게 지시를 하고 업무 분장등을 준비해야
해서..
[김선영] 그렇지만..적어도 다음주에 근무하는것은 무리일것 같은데요..
[박기주] 음..
[김영종] 제가 중간에 나서서..저쪽 회사 사람들과 의논하여 빠른시일내에 출근을 할 수 있도록 조처하겠습니다.
[박기주] 음..
다시 인사과장이라는 사람이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조용조용 이야기하고선..전화를 끊고..두사람을 향해 앉았다..
[박기주] 네..좋습니다. 어차피 채용은 확정이 되었으니 저희쪽에서도 그동안 준비할것은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김선영] 감사합니다.
[박기주] 자..이게..제 명함입니다.
사직서 수리가 되고난다음 마지막 근무일자와 저희회사에 출근할 수 있는 날을 알려주세요..
[김선영] 네..
그리곤 인사과장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기주] 그럼..김부장님께서 중간에 수고좀 해주시고요..
[김영종] 뭘 별말씀을요..
[박기주] 김선영씨..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김선영] 네..
[박기주] 그럼..전..먼저 가보겠습니다..
[김영종] 식사라도 하고 가시죠..
[박기주] 아닙니다..집에가서..저녁을 먹어야 해요..집사람이 기다리고 있어서..
[김영종] 하하..박과장님은 언제봐도..가정적이십니다..
[박기주] 그런가요? 그럼..선영씨에게..맛있는거..사주세요..
[김영종] 네..그러죠..그럼..
[박기주] 그럼..
[김선영] 안녕히 가세요..
인사과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선영이와 영종이가 다시 테이블에 앉았다..
저녁시간이 되어..시장했는데..영종이가 음식을 주문했다..
[김영종] 어때? 종환이랑은 이야기했어?
[김선영] 네..
[김영종] 뭐라든데?
[김선영] 대박그룹으로 옮길거냐고 묻던데요..
[김영종] 그래서?
[김선영] 이번달 말까지만 근무한다고 말했죠..
[김영종] 이번달 말까지? 그럴필요가 있나?
[김선영] 후임을 뽑아야 하니..그정도의 시간은 필요한거겠죠..
[김영종] 하긴..근데..정말 옮길 생각이야?
[김선영] 네?
갑자기 영종이가 물어보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렇게 주선을 하고 선영이가 회사를 옮기는데 적극적이던 그가 난데없이 선영이의 의사를 물어보는 것이다.
웃기는 일이다.
[김선영] 무슨..말씀이신지?
[김영종] 헤헤..무슨말이긴..정말 종환이 회사를 나올생각이 있었느냐고..
[김선영] 그건..
[김영종]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내가 중간에 일을 만들어 버린셈이군..
[김선영] ...
[김영종] 그런거야?
[김선영] ....그런 이유도 있지만..사실..좋은 직장이 있음..옮기고 싶기도 했어요..
[김영종] 왜?
[김선영] 아침에 출근하면..바쁘게 오전을 보내고 나면..오후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야 해요..
[김영종] 야..그런 일이라면 나도 하겠다..그만큼 쉬운일이 어딨냐?
[김선영] 길다란 복도 끝에 앉아서 하루종일 앉아있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일인지 모르시죠?
[김영종] 그런가?
[김선영] 그럴때면 내가 왜 이러고 있나..싶기도 해요..
[김영종] 후후..그래서 회사를 옮기겠다?
[김선영] 마침..좋은 자리가 있기에..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음식이 도착했다..
두사람은 말없이 준비된 음식들을 먹느라..정신이 없었다.
긴장한 탓에..허기진 것도 모르고..있다가..갑자기 눈앞에 맛있는 요리들이 도착하니 배가 무척 고팠기 때문이었다.
허겁지겁 식탁위에 놓여진 음식들을 먹어치우고 나니..한숨 돌릴수 있을것 같았다..
두사람 모두 곡기를 채워넣자..자리에 앉아..디저트로 커피를 마셨다..
[김영종] 저녁에 바쁜일 없지?
[김선영] 네?
[김영종] 잠깐..우리 위에 올라갔다 갈까?
[김선영]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이제 배가 부르니..서서히..성욕이 일어나는 모양이었다.
선영이는 영종이의 말을 거절할 수 없었다.
디저트로 커피를 모두 마신다음 두사람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이미 영종이는 룸을 하나 빌려놓았는지..열쇠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영종이가 문을 열고..안으로 들어섰다..
룸안은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화려하고 근사해 보였다.
평상시에도 이런 룸에서 남녀들이 나누는 사랑이 얼마나 될까?
그들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이이기에 관계를 하는 것일까?
아님 나이든 중년의 남자와 젊은 아리따운 아가씨가 남들 몰래 만나서 밀회를 즐기는 장소로 이용이 될까?
지금 선영이가 들어선 방안에선 얼마나 많은 남녀들이 땀을 흘렸으며 얼마나 많은 관계가 이루어졌을까?
방안에는 향기로운 내음이 코끝을 자극했다.
아마 방안을 청소하는 사람이 처음 손님이 룸에 들어설때 기분이 상쾌하도록 하기 위해 향수를 뿌렸을것이라 생각했다.
달콤하고 매력적인 향기에..저절로 이곳에 들어선 남녀들은 사랑의 기분을 느낄지도 몰랐다.
선영이도 이젠 여유롭게 그런 기분을 느낄때가 되지도 않았나 싶었다.
매번 이렇게 영종이에 의해 룸안에 들어서는 것이 이제는 싫어졌다.
선영이는 문앞에 서서 방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서고 있는 영종이의 뒷통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영종이는 그런 선영이의 시선을 느끼는지 아닌지..방안에 들어서자 마자 입고 있던 옷가지들을 벗어버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김영종] 먼저 씻을래? 아님..내가 먼저 씻을까?..
[김선영] ...
선영이가 아무말이 없자..영종이가 욕실로 들어가면서 말했다.
[김영종] 그래..내가 먼저 씻지..
영종이가 욕실로 들어간뒤..선영이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어차피 이곳에 올라온것은 영종이와 섹스를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당분간은 영종이의 기분을 맞추어 주는것도 나쁠것 같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지금 선영이가 회사를 옮기려는데 영종이가 어느정도 역할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상무와의 관계도 정리해야하고, 이전의 회사와도 정리를 하려면 영종이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영종이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럴려면 영종이의 비위를 맞추어야 한다.
오늘은 최대한 영종이에게 서비스를 할것이다.
어차피 오늘은 다른 남자를 받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종이가 원하면 밤새도록 그를 상대해 줄수 있다.
그가 원한다면 말이다.
그것두..선영이가 회사를 옮기기 위한 사전 포섭이라고 해야하나? 아님 미끼라고 해야하나..그러기 위해선 오늘 하루는
영종이에게 완전한 서비스를 할것이다.
선영이는 옷가지를 벗었다.
오늘 벌써 두번째 벗는 옷이지만 영종이 앞에선 부끄럽지 않다.
그것은 상무앞에서 일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영종이는 상무를 알기 훨씬전부터 알던 사이라 그것도 육체적인 관계를
하면서 알게된 사이라 꺼리낄것이 없었다.
선영이는 입고있던 정장 윗저고리를 벗어서..옷걸이에 걸어두고..다시 브라우스를 벗고..이어..스커트...그리고..팬티스타킹..
그리고 팬티를 벗고...마지막으로 브래지어를 벗었다.
길고 윤기나는 ..생머리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상징이다..선영이의 긴 머리결은 여자들이 보아도 탐내는 그런 머리였다.
부드럽고 매혹적인 갈색의 머리칼은 여자들 뿐아니라, 성적인 능력을 가진 남자들이라면 모두 사족을 못쓰게 만드는 그런
머리결이었다.
선영이의 머리결에서는 항상 기분좋은 향기가 배어 나왔다.
그런 선영이의 향기에 취해 많은 남자들이 정신을 못차리곤 했다.
그리고..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쌍꺼풀과 마치 일부러 붙인듯한 길다란 속눈썹..그리고 매혹적인 갈색의 눈동자위의
짙은 눈썹...또한 잘생긴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오똑솟은 콧날은 갸름한 얼굴의 중앙에서 선영이의 이목구비를
더욱더 돋보이게 했다.
선영이의 눈매는 가끔은 남자들을 유혹하고..가끔은 매우 아름답고 매혹적인 눈으로 변하기도 하고, 천사와 같이 선량해
보이는 눈매를 나타내곤 했다.
어린아이들은 그런 선영이를 보면 마치 천사를 본듯이 좋아하면서 그녀에게 매달렸고, 젊은 남자들은 그런 선영이를 보면
섹시한 그녀의 눈매에 매료되어 알듯 모를듯한 끌림을 받아 그녀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했고, 어떻게든 그녀를 안아보고
싶어했다.
그런끼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에 배어 있었고, 그녀또한 그런 자신의 끼를 거부하지 않았다.
아랫입술이 두꺼워 섹시하고 매력적인 입술을 가졌고..가늘고 기다란 목선은 선영이의 솟아오른 양 어깨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렸다.
뽀오얀 피부에 탐스럽게 부풀어오른 젖가슴은 탄력적이고, 그 젖가슴 중앙에는 각각 적당한 크기의 유두가 잘 발달되어
있었다.
선영이의 유두는 지금 당장이라도 어린아이가 젖을 물었을때 부담없이 안정감있게 젖꼭지를 물어..수유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발달되어 있었으며 모성애를 자극하고 있었다..
조금더 아래로 내려오면 잘록하게 양옆으로 들어간 허리선은 건강하면서도 갸녀린듯 보였고..그 양 옆허리를 나누는
중앙부분에서 조금 아래쪽에 위치한 배꼽은 가늘고 길게 형성이 되어 전체적인 몸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그 배꼽 아래로는..하얗고 뽀오얀 우윳빛의 살결을 가진 넓은 골반이 탄탄하고 날씬해 보이는 아랫배를 가지고
있었으며..그 아래로 길다랗고 야무지게 보이는 여성의 음모가 가지런히 솟아 있었다..
그리고..마지막으로..그 음모 아래에는 많은 남자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최고의 명기인 선영이의 질이 위치하고 있었다..
옷가지를 모두 벗고 목욕용 가운을 입었을때, 영종이가 욕실에서 나왔다.
그리곤 선영이가 욕실로 들어가서는 몸을 씻었다.
선영이가 욕실에서 나왔을때 영종이는 벌거벗은 몸으로 침대위에 누워 있었다.
알몸으로 누워 있는 영종이의 아랫도리엔 거대한 물건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었다.
그런 영종이의 물건이 선영이의 눈에 확..들어왔다.
선영이가 욕실에서 나오자 영종이가 몸을 일으켰다.
선영이는 입고있던 가운을 벗어서는..영종이 앞에 섰다..
그런 선영이의 모습을 보고 있던 영종이는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김영종] 언제나 항상 내 모습을 보고 있음..성욕이 솟구쳐..그건..나만 그런가?
[김선영] ...
[김영종] 후후..아닐꺼야..그렇지? 넌..알듯 모를듯..남자를 유혹하는 뭔가가 있어..그렇지?
[김선영] ...
[김영종] 자..이리와서..시작을 해볼까?
그러면서 침대앞에 서있는 선영이의 팔을 붙잡고 침대쪽으로 잡아당겼다.
마지못해 끌리는듯 당겨진 선영이는 침대위로 쓰러지고..이어 영종이가 선영이의 입술을 덮쳤다..
[김선영] 웁..
예기치 못한 일이었다. 이때껏 입맞춤을 한적이 없는 영종이였다.
그런데 오늘은 먼저 선영이의 입을 찾은 것이다.
매번 섹스를 할때면 삽입만을 최고로 여기는 남자인데..오늘은 선영이의 입술을 접수하였던 것이다.
영종이의 혀가 선영이의 입안으로 밀고들어왔다..
혀가 목구멍을 향해 돌진해 들어오자..선영이는 마치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늘어졋다.
그리곤..뜨거운것이 아래에서 부터 위로 치고 올라왔다.
흥분이었다.
아니 기분좋은 감정이었다.
그것은 기분이 좋은 감정이면서 뜨거운 것이었다.
영종이는 그러면서 한손으로는 선영이의 젖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거친 남자의 손이 자신의 가슴에 와닿아 누르자..그 압박감에..다시 한번 황홀한 기분을 접할 수 있었다.
생각지 않은 영종이의 손놀림에 선영이는 당황하고 있었다.
그는 이러지 않는데..
이러지 않는데..라면서..자꾸만 그의 손길이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조금더..조금더..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관계를 하면서 한번도 애무라는 것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던 남자이다.
선영이는 영종이와의 관계에서 이렇게 흥분이 되고 기분이 좋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다시금 영종이의 손이 선영이의 몸 아래로 내려갔다..
[김선영] 으음..
영종이의 손가락이 선영이의 질속으로 진입했다.
처음한개의 손가락이 질속으로 들어오자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어 화들짝 놀랬지만 이내 영종이의 손놀림이 바빠지면서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두개의 손가락..그리고 세개..점점..깊숙이 진입해 들어오는 손가락으로 선영이는 정신을 잃을뻔했다.
그리고..아래가 흥건하게 젖었다 싶을때..영종이가 선영이를 위로 보게끔 눕혔다.
그리곤..정상위 체위를 하기 위해..선영이의 다리가 벌려지고 영종이가 선영이의 다리사이에..자리잡았다.
이제..들어온다..
선영이는 영종이의 물건을 느끼기 위해..눈을 감았다.
어서 빨리..빨리 넣어주세요..라고 선영이는 속으로 외치고 있었다.
하지만..영종이는 선영이의 다리사이에 자리잡고는 다음 행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선영이는 느낌이 이상해서 눈을 뜨보니 영종이가 선영이의 다리사이에 자리잡고 자기의 물건을 손으로 잡고선..가만히
선영이를 보고 있는 것이었다.
그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몰랐지만, 뜨거워진 자신의 몸을 빨리 식혀주었으면..아니 더욱더 뜨겁게 달구어 주었으면 하는것이
선영이의 생각이었다..
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있던 영종이가 드디어 자신의 물건을 부여잡고는..선영이의 질입구를 손가락으로 벌리고 자신의 귀두를
서서히 밀어 넣었다.
흥분하여 질구가 벌어지기는 했지만..그래도 선영이의 질구는 매우 탄력적이고 수축력이 강했다. 그래서 영종이가 쉽게 삽입을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영종이는..막힌 벽을 특유의 방법으로 뚫고..진입을 했다..
[김선영] 으음..
순간..몸을 관통하는 듯한 아릿하면서도 미세한 통증과 함께..짜릿한..쾌감이 온몸으로 전달되어져 왔다..
그리고..조금씩..영종이의 물건이 몸안에 진입하자..둔중한 느낌과 함께..불쾌한 감정이 이어졌다..
선영이는 서서히 영종이의 살덩이가 몸속으로 들어오는것을 느끼자 눈을 감아 버렸다.
순식간에 영종이의 물건이..선영이의 몸속으로 사라지고 깊숙이..영종이의 물건이..들어가 버렸다..
영종이의 거대한 물건이 순식간에 선영이의 몸속으로 사라지고 나자..영종이는 기다리지 않고..허리운동을 시작했다..
쑤걱..쑤걱..
검붉은 영종이의 살덩이가 선영이의 가녀린 몸속을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선영이의 외음부에 붙어있는 음순들이 영종이의 물건에 의해 안팎으로 들락거리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것은 성행위의 기본적인 절차일뿐이었다.
[김선영] 으음...
[김영종] 헉..헉..
허리움직임이 강약으로 조절이 되자 선영이도 차츰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언가 몸속 내부에서 조그마한 불씨가 발생하여 그것이 점점 커지는 것이었다.
그것은 뜨거운 것이었고, 그 뜨거움이 온몸으로 확산되어 퍼져 나가자 순간 몸을 통제할 수 없었다.
머리속에선 안돼..라고 외치고 있으면서도 몸은 자연스럽게 생리적인 현상에 반응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움직임에 따라 선영이의 감정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영종이의 관계가 어디까지나 강제적인 것이었고, 그이상도 아니었는데 오늘 영종이와 관계를 하면서 조금씩 그런 반대의
감정에 변화가 있기 시작한것 같았다.
사랑하는 감정은 아니지만, 영종이 자체가 좋아지는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은 가끔 아니 보통의 여자라면 몸을 허락하뒤 그 남자에게 더욱더 애절한 감정이 드는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선영이는 자신을 강제로 범하여 알게된 이 남자가 그동안 죽이도록 미웠으나 그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동안 아무런 감정이 일어나지 않았었다.
하지만 오늘은 영종이도 자기에게 충실한것 같았고, 선영이도 그런 느낌을 전달받았다.
갈등이 생긴다.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감정을 가지면 안돼는데..
이 남자는 내 타입이 아니야..
선영이는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며 영종이에게 향하려하는 마음의 문을 닫으려 애썼다..
하지만..
[김선영] 아..아...아...
영종이의 거듭되는 허리운동으로 몸이 점점 달아오르자..그런 확고한 신념도..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었다..
영종이의 삽입이 깊어지면서 자극을 강하게 받자..
[김선영] 아...흐..
영종이의 물건을 더욱더 깊숙하게 느끼기 위해 두 다리를 들어..영종이의 어깨에 덜쳤다.
영종이는 선영이의 두다리를 두손으로 부여잡고..끊임없이..허리운동을 하여..방아를 찧었다..
오늘은 선영이의 질조임도..없었다.
아니..자연스럽게 선영이의 질이 반응을 하도록 선영이가 아랫배 아래로는 정신을 집중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원래 타고난 명기이기에 선영이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질수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의식을 잃고 있는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반응을 보인 선영이의 질이다.
그렇기에 행위를 시작하여 흥분한 선영이의 질은 당연히 수축운동을 하고 있었다.
영종이의 물건도 이때껏 많은 오입질로 단련이 되어 있었고, 그동안 선영이와의 많은 성관계로 인해 선영이의 질 특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선영이의 질수축이 시작되자 긴장을 하고 행위를 하고 있었다.
또한 선영이의 질조임이 있어야지만 남근에 대한 자극도 있어..행위를 하는 남자에게도 상당한 자극을 주게된다.
때문에 강한 조임은 남근을 조여줌으로 인해 강렬한 흥분을 받게 만들고, 그런 흥분과 충동을 받은 남근은 결국엔 섹스의
최종점을 달리게 되는 것이다.
영종이도 남자이다.
어느정도 흥분이 되어 자극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사정을 할 수 밖에 없는 남자인것이다.
그의 남근이 아무리 훌륭하고 대단하다고는 하지만 자극에는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김영종] 으음..
영종이가 행위를 거칠게 하다가..잠깐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것은 무언가를 참고 있는듯한 모습이었다.
갑자기 흥분하여 자기도 모르게 잡고있던 끈을 놓아 버리면 안됀다..
그러기에 잠깐 리듬을 멈추는 것이다.
[김영종] 후우..
가까스로..사정의 위기를 넘긴 영종이가..다시금 허리운동을 시작했다.
쑤걱..쑤걱..
[김선영] 아...아....아...
다시 선영이는 아래에서 부터 밀고 들어오는 뜨거운 기운에..정신을 잃을것 같았다.
어떤때는 강하게..또..어떤때는 부드럽게..
강약을 조절하면서 밀고 들어오는 그의 거대한 물건은 충분히 선영이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정상위로 허리운동을 하던 영종이가 선영이를 옆으로 눕혔다.
그리곤..다시 허리운동..
[김선영] 아악..아...악...
영종이의 물건은 왼쪽으로 휘어져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남자들의 물건을 좌지..자지 하고 하나보다..
대부분의 남자들의 물건이 좌측으로 휘어져 있기 때문이다.
정상위때 삽입하여 들락거리면 여자의 경우 우측으로 그 통로가 휘어지게 된다.
진입한 남근을 감싸고 있는 것이 여성의 질이기에 남근이 휘어진 방향의 질벽이 더욱더 강하게 자극을 받는것이다.
그러나 몸을 옆으로 눕히고 삽입을 하게되면 이때껏 길들여진 질벽이외의 다른 질벽이 자극을 받게됨으로 새로운
강렬한 자극을 받게되는 것이다.
그것은 그동안 자극을 받아 단련이 되어있는 질벽보다 자극을 받지 않아 조금은 부드러운 질벽을 공략함으로써
보다 높은 자극을 주는 것이었다.
[김선영] 아악..아...
그러한 행위가 계속되자 선영이는 미칠지경이었다.
몸안에서 아주 많은 거대한 불덩이가 터져서 이젠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때껏 성관계를 하면서 오르가즘이라고 느낀적이 몇번이나 있었던가?
대부분이 강제로 당하는 것들이고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남자들이 올라와서 삽입하고 사정을 하고선 물러났던
적이 많았기에 진정으로 오르가즘을 느낀적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가끔 예전에 선영이의 동생 동하가 있을때 진정으로 사랑하는 감정으로 관계를 하였기에 진정한 오르가즘을 몇번 느꼈던
적이 있었지만 그외에는 없었던 것 같았다..
쑤걱..쑤걱..
[김선영] 아악..아..아..
[김영종] 헉..헉...
그러는 중에도 영종이는 선영이를 옆으로 눕혀놓고..계속 허리운동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참후..영종이가 선영이의 몸에서 물건을 빼내었다.
한참 흥분의 감정이 고조되어..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영종이가 물건을 불시에 빼내자..선영이는 무언가 허전함을
느꼈다.
그러나..영종이는 선영이를 엎드리게 하고는 다시 뒤에서 삽입을 했다..
[김선영] 으음..
[김영종] 끄응..
그리곤..다시 허리운동..
거친 그의 행위는 이전과 달리 매우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영종이도 오늘은 무언가..마음을 달리먹고 왔는지..선영이에게 하는 행위는 예전과 달랐다.
삽입하여..몇번 움직이나 싶으면..사정을 하고 말았던 영종이였다.
그럴때면 영종이는 여자의 몸이 자신의 정액을 뿌리는 몸으로 알고 있는 동물같은 아니 짐승같은 놈으로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실제로 영종이는 그랬다.
여자란 존재는 자기의 자위기구에 지나지 않았다.
다만 다른 남자들은 자위를 할때 자신의 손을 이용하거나 아님 다른 자위기구를 이용하여 자위행위를 하여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사정함으로써 충족하지만, 영종이는 그런 남자들과 달리 여성의 질을 빌려 자위행위를 하는셈이었다.
진정한 섹스가 아니라 자위행위의 도구로써 여성을 이용한 것이었다.
때문에 영종이의 행위는 삽입하여 사정을 하기만 하면 끝이 나는 단순하고 무식한 행위일 수 밖에 없었다.
예전에도 영종이가 여자와의 관계를 이렇게 했던것은 아니었다.
그도 예전엔 정성스럽게 여자와 섹스를 할때가 있었다.
그런데...어느날..부터인가..그것이 권태로워지기 시작한것이었다.
실제 섹스가 권태로운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는 그랬다.
그는 관음증이란 병이 있었고, 지켜보고 훔쳐보는 것을 좋아했다.
때문에 점점 실제하는 섹스는 흥미가 없고..실제로 섹스를 한다고 하여도 즉흥적으로 빨리 여자에게 사정을 해버리는 조루
현상이 발생하던지 아님 지루현상이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요즘은 그런 증상이 어느정도 호전이 되었는지..여자들과의 섹스때도 예전과 달리 행위의 시간과 횟수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가끔이지만 말이다.
오늘 영종이는 그 가끔있는 날인 것이었다.
덕분에 선영이가 영종이에게 조금 애틋한 마음이 생기기는 했지만 말이다.
쑤걱..쑤걱..
한번의 사정의 위기가 있었지만..영종이가 오랫동안 행위를 지속하기엔 선영이의 질이 너무도 발달되어 있었고, 명기였다.
어느순간 영종이가 삽입을 하여 물건을 빼내려는데..갑자기 선영이의 질수축을 받았다..
[김영종] 허억..
귀두부분을 강력하게 자극을 받은 영종이는 잠깐 망설이며..주춤하더니..이내..뜨거운것들을 선영이의 몸속으로 풀어놓았다.
[김선영] 아흐..
[김선영] 끄으....으..
영종이의 물건이..꿈틀거리며 정액을 토해내자 선영이는 그 움직임에 자극을 받아 질구를 조여 버렸다.
[김영종] 아...
영종이는 순간..사정을 하던물건이 강하게 조여지자..거침없이 쏟아지는 쾌감에..온몽을 전율하면서 부르르 몸을 떨었다.
몸안에 들어있는 정액을 모두 토해내자 남자의 물건이..작아지기 시작했다.
영종이는 자신의 물건이 작아지자..선영이의 몸에서 물건을 빼내었다..
막혀있던 질구가 열리자..그속에선 영종이의 정액들이 흘러내렸다..
선영이는 손으로 사타구니를 부여잡고..욕실로 향했다..그리고 샤워기를 틀어..사타구니를 닦고..침대로 나왔다..
침대앞에선 영종이가 담배를 피워물고 앉아있었다.
그런 영종이의 등이 오늘따라 넓어 보였다.
선영이는 영종이가 앉아있는 침대옆에가서 그대로 영종이를 바라보면서 서있었다..
두사람은 아무말없이..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참 후 두사람은 호텔을 나왔다..
어느새 시간이 한참 지나서 시간은 새벽을 가르키고 있었다..
새벽공기는 차가웠다..
영종이는 선영이를 택시에 태워서 보내고 자신은 호텔입구에 서서 사라지는 택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영종이의 모습이 오늘은 쓸쓸하고 외로워 보였다..
선영이는 몰랐다.
이것이 영종이와 관계하는 것이 마지막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영종이가 대박그룹의 박회장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선영이와의 관계를 청산하는 마지막 날이었다는 것을..말이다..
영종이의 몸을 차가운 바람이 휘감으며 지나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