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이...12
[창작 야설] 우리사이
12
지훈과 영아 진경 그리고 미소등이 지훈의 독일성에 도착하자 토미와헬렌부부를 비롯한 성의 식구들이모두나와서
일행들을 띠듯하게 반긴다 .
그리고 리샤를 비롯한 어린아이들도 모두함께 나와서 인사를 나눴다 .
"성주님 마님 그리고 작은마님과 아가씨 성에오신걸 환영합니다 ..."
"하하하 그래 토미도 그동안 잘지냈는가 ..."
"네 성주님 우린 성주님의 보살핌덕분에 두루두루 모두 잘들 지냈습니다 ..."
"하하하 그래 참 리샤야 ~...."
"네 성주님 ..."
"그래 넌 오늘부터 우리미소를 그림자처럼 보살펴야할것이야 알겠니 ? "
"네 성주님 ...잘알겠습니다 ..."
"하하하 그래그래 ..그리고 엘레나가 헬렌의 동생이라고했드냐 ?"
"네 성주님 제가 헬렌언니의 동생이옵니다 ...."
"그대는 어디를 담당하고있느냐 ?"
"네 성주님 저는 헬렌 언니를 보조하면서 내실청소를 담당하고있습니다 ..."
"응 그래 ...그럼 그일은 당분간 다른이에게 넘기도록하고 ...
엘레나는 오늘부터 작은마님을 돌보도록해라 알겠느냐 ? "
"네 마님 분부받겠습니다 ...오늘부터 열과성을 다하여 작은마님을 보살펴드리겟습니다 ...."
"그래 오냐 ...참 그리고 토미 ..."
"네 성주님 .."
".바깥별체의 블렝 지배인좀 불러주게나 ...난 정원에 있을테니 그리로 불러들이게 ..."
"네 성주님 분부받고 즉시 전해올리겟습니다 .,."
"그래그래 ...영아랑 진경이 그리고 미소야 너희들은 피곤할테니 어서들어가서 쉬도록해라 ...."
"응 아빠 ...그럼 나중에 식사시간에봐 ..."
"그래그래 ...미소야 나중에보자꾸나 ....리샤랑 재미있게지내야한다 알겠니 ? "
"응 아빠...근데 아빠 미소는 쉬는것보다는 리샤랑 성을 구경하구싶어 "
"하하하 그래 그러든지 ...리샤야 미소를 데리고 성 안팍을 구경시켜주려므나 ..."
"네 성주님 알겟습니다 ...아가씨 그럼 저랑함께가요 ..."
미소와 리샤가 손을 마주잡고는 성안으로 날듯이 달려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일행들은 흐뭇하게 미소를 짓는다 .
그리고 그들은 모두 각자 자신들의 할일을찿아서 뿔뿔이 흩어졌다 ...
영아와 진경은 헬렌과 엘레나 자매의 안내를 받으며 내실로 향했다 .
진경은 잔뜩 흥분한듯 영아의 손을 꼭 잡은체였다 ...
영아는 그런 진경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준다 ...
"엘레나 ...우리동서는 아주 바쁜사람이거덩요 ...
그러니까 엘레나도 그리알고 우리동서를 도우는데 만전을 기하도록하세요 ."
"네 큰마님 잘알겠어요 ...작은마님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할께요 ..."
"호호 그래요 잘하리라 믿어요 ...참 헬렌 우린 미소방부터 구경해보고 싶은데 그곳부터 가봐요 ."
"네 큰마님 그곳부터 안내하겟습니다 ...미소아가씨방은 내실 안방의 바로 곁이 되겟습니다 .
그리고 아가씨의방 치장은 이웃 프랑스의 최고 인테리어작가분이 오셔서 설계를 하셧구
그에맞춰 아름답게 꾸며놨어요 .
아마 아가씨께서 매우 만족해 하실거예요 .."
"호호 그래요 ...어서빨리보고싶어요 ..우리미소보다는 내가 먼저 구경해보고 싶어요 ..."
"호호호 그래요 큰마님 ..."
영아와 진경이 헬렌을 따라 내실 안방의 바로곁에있는 미소의 방에 들어서자
마치 꿈의세계에 들어온듯 화려하고 환상적인
방 내부분위기와 은은하게 풍기는 고운 내음이 기분마져 상쾌하게 만드는듯했다 .
그리고 방에딸린 욕실또한 아기자기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
욕실전체가 수정으로 지어진듯 맑고 투명했으며 욕조 또한 스파(spa)기능을 그대로 구비해놓았다 .
그리고 방안가득 화려한 보석들로 치장이된듯한 기구들과 미소가 머리손질등을하기위한듯한
작고 귀여운 화장대까지 갖춰져 있었다 ...
그리고 거울의 외양또한 온갖치장을해놓았다 .
미소가 잠잘 침대는 마치 공주가 잠을자는곳인듯
그렇게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져있어서 그곳에서 잠이들면
정말로 꿈속에서 왕자님을 만날수있을것같은 생각이 저절로 들만했다 ...
"어머 너무이쁘게 꾸며놨군요 ..호호호 헬렌 이방을 꾸미느라고 그동안 고생했겠어요 ...
특히나 우리미소방의 욕조가 너무 아름다워요 ..보니까 모두가 천연수정인듯보이는데 ...
스파 설치가 되어있군요 ...그런데 우리미소에게 스파를 해줄사람은 누구인가요 ?"
"네 마님 아가씨의 목욕시중과 스파를 담당할여인은 당분간은 엘레나와 제가 번갈아 맡을예정입니다 .
지금 마님의 목욕담당으로있는 프란시아와 제로나는 큰마님과 작은마님의 목욕과 스파를 담당해야 하기에 ..
우리남편말로는 아가씨의 목욕을 전담할 여인을 지금 구하고있다고 했습니다 .
전문피부관리사 지격증에 미용자격증까지갖춘 여성을 찿고있다고해요 .
아가씨의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보좌해줄.,..프란시아와 제로나처럼 그렇게 유능한사람으로..."
"그래요 ?...그런데 그건 하지 마라구 그러세요 ...
어차피 우리미소는 이곳에 올수있는건 방학때나 겨우올수있는데요 뭘 .
그리고 미소가 이곳에 있을땐 헬렌과 엘레나가 번갈아가며 우리미소를 보살펴주면 될일이구요 .
알았죠 헬렌 ? 토미에게 말해서 그일은 그만두라고하세요 ."
"네 큰마님 그렇게 할께요 .."
"암튼 여러분들 고생많이들했어요 ..내가 여러분들의 노고를 잊지안고 보답할께요 ..."
"우리가 고생한게 뭐있겠어요 .
저보다는 오히려 저의 남편이 유럽 곳곳을 누비며 아가씨방을 꾸밀 보석이랑 아름다운가구등을 사느라고
힘들었죠 ...우린그냥 사다준 가구등을 방안에 배치한것 뿐이예요 ...
아가씨가 주무실 참대머리맞엔 ...온갖 진귀한 장식을한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이되어있구요 ...
아가씨가 주무실 침대는 일년내내 언제나 향기로운 내음을 발하는 천연향이 흩어져 나오겠금 설계다 되어있어요
그리고 아가씨가 잠잘때 배고잘 배게또한 은은하고 맑은 향내가 풍겨나오는것이예요 .
벼게속은 마른 장미꽃잎과 여러가지 향기로운내음을 섞어서 지금 마님과 우리들이 맡고있는 그내음이예요 .
어때요 큰마님 작은마님께서 보시기에 미소아가씨가 이방을 보시고 기뻐할까요 ? "
"호호 그럼요 우리미소가 너무 좋아할거예요 ...고마워요 헬렌 ..."
"칭찬해 주셔서 고밉습니다 .."
"호호 그럼 이제 건너 가도록하죠 미소가 자기대신 우리가 먼저들렀다는걸알면 셈내겠어요 호호호 "
"호호 그럴것같에요 큰마님 그럼 내실로 자리를 옮기도록하죠 ..."
"그래요 우리 나가요 ...참 우리동서 의상을 맞춰야 하는데 디자이너는 불렀나요 ?"
"네 마님 그럼요 지금 거실에서 큰마님과 작은마님을 가디리고있을거예요 ..."
"그래요 ? 그럼 그분부터 만나뵙도록하죠 ...가요 ..."
성의 내실에 있는 거실에서는 지금 중년의 여인이 진경의 몸을 이모저모 살펴보고
몸의 각종치수를 제느라 여념이 없었다 .
"어머 작은사모님의 몸매가 정말 완벽하게 아름다워요 큰마님 ...
제가 그동안 숫한 모델들과 왕실여성들의 옷을 제작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몸매를 보유한 여성은
작은마님이 처음인듯싶어요 ...정말 아름다워요 ..."
"호호 그렇죠 레잔나 ..우리동서몸이 아름답죠 ? "
"네 큰마님 슈퍼모델들은 키만컸지 몸의 굴곡은 사실 별것없거덩요 .
그리고 왕실여인들도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작은마님처럼 이렇게 탄력있고 이쁜 아름다운여성은 없었어요 .
이건 빈말이 아니라 정말정말 곱고 아름다우세요 ..."
"고맙습니다 선생님...."
"고맙긴요 작은마님 ..저는 보는데로 느끼는데로 말할뿐이예요 ...
작은마님은 무슨옷이든지 아름답고 곱게 나올것같아요 ..."
"호호 그래요 우리동서는 무슨옷을 입든지 모양이 예쁘게 나오죠 ...
참 근데 레잔나 우리성주님께서 3일후에 다너쇼를 개최하느걸 알고있죠 ?"
"그럼요 마님 지금 그일로 전 유럽의 사교계가 술렁이고 있는걸요 ...
이곳 성주님의 명성은 이미 온유럽에 그 명성이 자자하잔아요 ..."
"호호 ...그래서 말인데요 레잔나 우리동서의 이브닝드레스는 그때까지 꼭 만들어줘야해요 알았죠 ?"
"네 물론이예요 큰마님 제가 밤을세워서라도 작은마님의 이브닝드레스를 완성해 가지고 오도록할께요 ..."
"고마워요 레잔나 ..."
"별말씀을요 큰마님 ...사실 이렇게 아름다운몸매를 소유하신 작은마님의 옷을
제가 직접 제작할수있는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어떤면에서는 행운일거예요 ..."
"호호호 ...그래요 ...그럴거예요 ....참 레잔나가 제작할 우리동서 옷은 모두 몇벌이죠 ?"
"네 ...큰마님께서 보유하신것만큼은 하셔야할거예요 이브닝드레스와 파티복 승마복 홈드레스
그리고 평상복 등을 모두합해서 50벌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네 그래요 ...그리고 모자라는건 또 나중에 레잔나에게 부탁할께요 ..그리구 .
우리동서가 입을 드레스는 물론이고 평상복들도 모두 내꺼보다 더욱더 화려하고 이쁘게 제작해줘요 알았죠 ?"
"네 그럴께요 큰마님 ..작은마님께서는 어떤옷을 입어도 화려하고 빛이날거 같아요 .
그만큼 작은마님의 몸매가 아름다워요 ..."
"호호호 고마워요 ...그리고 내가 다시한번 말하는거지만 우리성주님의 옷취향을 레잔나도 잘알고있겠죠 ?
절대로 노출이 심한옷은 안된다는거요 ? "
"네 큰마님 잘알아요 ...이곳 성주님께서 여성들의 옷이 노출이심하면
그옷이 아무리 화려하더라도 눈살을 찌푸린다는걸 저는 물론이고 유럽의 사교계가 모두 잘알아요
작은마님의 옷 또한 큰마님의 옷처럼 그렇게 제작할께요 염려마세요 ...."
"호호 고마워요 레잔나 그럼 그때 다시봐요 .."
"네 큰마님 작은마님 그럼 편히 쉬세요 ...저는 이만 "
* * * * *
그날저녁 식사시간
지훈과 영아 진경 그리고 미소는 화려하게 차려진 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
미소는 케비어가 먹고싶다고해서 케비어가 상에 올라왔고
지훈과 영아 그리고 진경은 특별히 꼬리곰탕을 먹고있었다 .
그러다 영아는 미소가 먹는 케비어를 보더니 갑자기 웩웩거리더니 입을막고는 주방 밖으로 뛰쳐나갔다 .
일행은 어리둥절하다가 헬렌이 곧 뒤따라 나갔다 .
그리고 곧이어 진경도 식사를 하다말고 뒤따라 나갔다 .
욕실에서 한참을 게워낸 영아는 자신의등을 토닥여주는 헬렌과 진경을 뒤돌아봤다 .
"큰마님 혹시 ...아기를 임신하신거 아닐까요 ? "
"그래요 형님 ...이번달 달거리 언제하셧어요 ? "
"달거리 ?...달거리 ?...어머 그러구보니 저번달 달거리를 하지안은것같애 ?
동서 그럼 나 정말 아빠의아기를 가진걸까?"
"어머 어머 정말요 ? 그런것같아요 ...아니 틀림없어요 ...호호호 축하드려요 형님 ..."
"그러게요 축하드려요 큰마님 ...이럴께 아니라 어서 성주님께 이 기쁜소식을 알려드려야겠어요 ...."
"아니예요 헬렌 그러지마요 ...그러다 혹시 임신아니면 어떻해요 ?
일단은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봐야 할까봐요 "
"그러세요 큰마님 제가 당장 전화를 드릴께요 ...성주님의 주치의가 브란덴부르그 의과대학 학과장님이세요 .
지금 호출하면 아마 1시간안에 달려오실거예요 그동안 마님께서는 쉬고 계세요 ..."
"그래요 ...그래주세요 ....동서 나 방에가서 좀쉬고있을께 동서가 내대신 아빠랑 우리미소 식사하는거 좀 도와줘 "
"네 형님 염려마세요 ...헬렌 우리형님 모시고 방으로모셔요 ..."
"네 작은마님 그럴께요..호호호 큰마님께서 회임을하신거라면 정말 기쁘겠어요..."
"나두요 나두요 헬렌 호호호 ...난 그럼 오빠 식사도우러 식당으로 가볼께요 ...형님 그럼 나중에뵈요 ..."
"응 그래 동서 부탁해 ...."
헬렌의 부축을 받으며 영아가 방으로 들어가는걸 지켜본 진경은
부러움반 흐뭇함 반으로 지켜보다 식당으로 돌아갔다 .
"진경아 영아가 밥먹다 갑자기 왜그런다냐 ? 먹다가 채했다니 ? "
"그러게 ,..짝은엄마 우리엄마 채했어 ?"
"오빠 ....어쩌면 있죠 ? ...형님께서 오빠의 아기를 임신한거 같아요...기쁘죠 그쵸 오빠 ?
미소야 어쩌면 엄마가 우리미소 동생을 임신했을지도 몰라 ...미소도 기쁘지 그치 ?"
"뭐어 ? 진경아 그게 정말이냐 ? 영아가 정말 내 아기를 가졌다는게 ...?"
"네 오빠 아마두요 ...내예감엔 틀림없는것 같아요 저번달 달거리도 건너뛰었다던데요 ..."
"그래 ?...핫하하 ...핫하하 ..."
"우와아 정말이야 짝은엄마 ? 우리엄마가 미소동생을 가진거야 ? 호호호 아이좋아라 ...
아빠 아빠 미소 얼른 밥먹구 엄마한테 가볼래 ..그래도 돼지 ?"
"하하하 그럼 우리 미소 얼른 밥 많이먹구 글구 엄마한테 가보렴 ..."
"응 아빠 호호호 ...아이기뻐라 ..."
미소가 밥을먹고 안방으로 뛰어들어가며 영아에게 안긴다 .
"엄마 엄마 그게 정말이야 ? 정말 미소 동생 가진거야 ? "
미소가 영아에게 안기자마자 영아는 또다시 입을막고는 욕실로 뛰어 들어간다 .
헬렌은 그런 영아를 뒤따라 욕실로 달려간다 .
미소는 왜그러지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릴뿐이다 .,
잠시후 헬렌이 밖으로 나오며 미소를 향해서 웃으며 상황설명을 해준다 .
"호호호 큰마님께서 말씀하시길 아가씨 입에서 케비어 냄새가 심하게 난데요 ...
그러니 아가씨 엄마 보실려면 얼른 가셔서 양치를 하시고 다시오세요 .
손도 깨끗이 씻구 양치도 두번하시구요 아셧죠 아가씨 ? "
"어머 그럼 엄마는 미소몸에서 케비어 냄새가 나서 그런거야 헬렌아줌마 ?..."
"호호 그래요 아가씨...아기를 가지면 예민해지거덩요 ...
큰마님의 아기씨가 케비어냄새를 싫어하나봐요 호호호 "
"아아아 ~ 알았어요 입덧...맞아요 나도 학교에서 배운거 같아요 ...호호호 입덧하면 고생한다든데 .
헬렌아줌마 우리엄마 많이아파?.,.."
"호호 아녜요 아가씨 ...그러니 아가씨께서는 얼른가서 양치하시고 손깨끗이 씻구 다시오세요 ..."
"응 알았어 헬렌아줌마 ...호호호 그럴께 ...엄마한테 미소가 미안해하더라구 전해줘 ..."
"호호호 그럴께요 아가씨 ..."
1시간후 의사가 왕진을와서는 영아에게 틀림없는 임신이라고했다 ...
그것도 2개월이 넘은 상태였다 .
영아는 입덧을 하지안고 그냥 넘어갔는데 ...유일하게 케비어냄새에만 민감하게 반응을했든것이다 .
영아는 얼굴이 발갛게 익은체 행복한 표정으로 누워있었고
미소는 양치를 두번이나하고 손도씻고 옷까지 갈아입으후에야
엄마랑 면회?를 할수가 있었다 .
미소는 영아품에 안겨서 영아에게 환하게 웃어줬다 .
미소는 영아와 손가락까지걸며 약속을한다 .
"엄마 아까는 정말 미안했어 ...앞으루는 미소 절대루 절대루 케비어 먹지안을께 ..자아 약속 .."
"호호호 그래 자아 약속 ..엄마도 미안해 미소야 ...우리미소 아까는 엄마때문에 서운했지 ?"
"헤헤헤 서운하기는 엄마는 지금 미소 동생을 가졌는데 미소는 그런것쯤은 얼마든지 참을수있다 뭐 ..."
"호호호 그래 ...우리미소 참 착하네 엄마를 위할줄도알구 말야 ..."
"그럼 짝은엄마 누구엄만데...미소 엄마잔아 호호호 ..."
"호호호 아유 얘도 참 ...자아 엄마 피곤하니까 이제 미소는 미소방으로가서 라샤랑 놀아 ..."
"그래 짝은엄마 ...엄마 그럼 미소는 갈께 잘자 ..."
"그래미소야 ...내일보자 ...."
"형님 형님 지금 뭐 드시고싶은거 없으세요 ?...말씀만 하세요 "
"호호 아냐 아무것도 없어 동서 ...그냥 좀 쉬고싶을뿐이야 ...그런데 이상하게 집에서는 아무일도없다가
왜 케비어냄새에만 민감하게 반을을했을까 몰라 ?...
케비어가 아니었으면 배가불러올때까지 모를뻔했지뭐야 호호호 "
"호호 그러게요 형님...달거리를 건너뛰었으면 예상을 하셧어야죠 형님도 차암 ..."
"그러게 ...그렇지만 ..난 그러려니 했었지 ?...내가 뭐 아기를 임신한줄은 상상이나 했겠어 어디 "
* * * * *
그시각 서울 김태수씨의 이침식탁
모두들 모여서 아침을 열심히 먹고있었다 .
그러다 갑자기 혜지가 맛있어보이는 김치를 먹다말고 맞은편에 앉은 은혜를 보며 엉뚱한 말을한다 .
"어머님 전 왜 갑자기 푹삭은 신김치가 먹고싶죠 ? ...이 김치는 풋내가 나서 못먹겠어요 .
갑자기 아주 시어터진 신김치가 막 땡겨요 어머님 ...저 왜그러죠 ?"
"하하하 얌마 넌 신김치는 입에도 못되는놈이잔아 그런데 왠 갑자기 신김치타령이냐 짜식아 ."
"그러게 말야 오빠 ...이상하게 갑자기 신김치가 먹고싶어 죽겠어 ...나 왜이러지 ?"
은혜는 그런 혜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혹시나 싶어서 ...
"얘 큰애야 너 혹시...? 애기 들어선거 아니냐 ?..."
"네에 ?...어머님..어머 어머 그러구보니 그런것도 같아요 ...나 저번달에...하지안은것 같아요 어머님 .
어머어머 그럼 혹시....호호호 어머님 우리 함께 병원가봐요"
"호호호 그래 그러자꾸나 ...우리 이럴게아니라 당장 병원에 가도록하자 얘 "
이들의 말을 듣고있든 김태수씨와 지호는 한동안 벙쪄서 있다가 둘이 동시에 ....
"아니그럼...큰 새애기야 너 정말 임신이라는 말이냐 ..."
"혜지야 너 임신했냐 ?....핫하하 어머니 우리혜지 임신한거예요 ? "
"호호 그래 그런겉같애 ...아니 틀림없어보여 ..저번달에...건너뛰었고
그리고 갑자기 신게 먹고싶다고 하는걸보니 .
선생님 ...큰애기가 임신을한것같아요 ....호호호 "
"은혜씨 ...그게 정말입니까 ?...허허허 허허허 ...이런 경사가 있나그래 "
"네에 선생님 그런것같아요 ...호호호 얘 큰애기야 오늘 방송국 하루쉬고 나랑 병원에 가보도록 하자꾸나 "
"네 어머님 그러구 싶어요 ...호호호 아이기뻐라 ,..오빠 우리 허니문 베이비생긴것 같애 "
"핫하하 ...어머니 나도 혜지랑 병원같이가도돼죠 그쵸 ? "
"그럼 되구말구 ...함께 가보도록하자꾸나..."
"안돼...오빤 회사에 출근해 ....요즈음 회사가 바쁘다며 ...글구 나 오빠랑 병원가기싫어 챙피해 ..."
"뭐 챙피 ? 하하하 ...짜식이 ...얌마 난 니 남편이야 그런데 뭐가 챙피하냐 챙피하길 ..."
"그래두 암튼 챙피해 오빤 그냥 회사 가 ....난 어머님이랑 병원갈래 ..."
"호호호 그래 그럼 지호는 회사에 출근해 ...내가 나중에 새애기데리고 병원같다가 결과를 알려줄께 ..."
"네 그러세요 어머니 ...저한테 제일먼저 알려주세요 ...아니구나 참 아버지 다음에 저한테 두번째로 알려주세요 ..."
"그래 그럴께 ...호호호 너무 기뻐 새애기야 ...정말기뻐 "
"저두요 어머님 저두 너무기뻐요 ..."
* * * * *
3일후 임신으로 컨디션이 안좋아진 영아는 방에 있었고 진경은 우아한 이브닝드레스를 입은체
고혹적인 몸매를 뽐내며 유럽 사교계를 발칵뒤집어놓으며 지훈이 주최한 사교클럽에서
화려하게 등장하여 하룻밤사이에 유럽사교계의 여왕으로 떠올라버렸다 .
진경은 유럽 사교계를 좌지우지하는 유럽각국의 젊은 왕족들과 부유층들로부터
자신조차도 믿을수없을만큼의 환대와 찬사를 한몸에 받고는 이날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
그녀는 안방으로 돌아와 자기혼자 들떠서 영아에게 침을튀겨가며 웅변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
"정말이라니까요 형님 ...제가요 오늘저녁에 만나본 사람들중엔 유명한 영화배우들도 있었구요 .
유럽각국의 젊은 왕족들도 많았어요 .
오빠말을 들으니 그사람들이 모두다 유럽 사교계의 맴버들이래요.
글구요 ....그사람들이 모두 저한테 뻑이 갔다니깐요 글쎄 ...
글구 모임에 참석했든 여자들은 반대로 모두 저를 시샘했어요 정말이예요 호호호 ..."
"호호호 그랬어 ?...우리동서 오늘밤에 퀸카됐었네 ....? 그렇게 좋았어 ?"
"그럼요 형님 헤헤헤 ...글구요 오늘 파티에서 오빠가 엄청 유명한 사람이라는것도 알았어요 .
이름만대면 알만한 유명한여자들이 오빠근처에서 둘러싸고는 오빠만 바라보고 있는데 ...정작 저는 오빠근처에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했다니까요 ...우와아 ...글구요 형님 오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태리어 스페인어등을
자유자제로 구사하더러니깐요 ...나도 놀랬어요 정말 호호호 ..."
"호호호 그랬구나 ..그런데 동서 아빤 어디가시구 동서혼자만 돌아온거야 ? "
"오빠요 ? 오빤 사업관계로 사업가들과 별도모임이 있다구 저보구 먼저 올라가라구 그러더라구요 .
그런데 형님 신기한건 말예요 ..
오빠주변에 엄청난 미인들이 우글거리는데도 오빤 그런 여자들에게 눈길한번 안주더라구요 헤헤헤 .
댄스시간에 오빠가 제손을잡구 춤을췄는데 ...오빠 알고봤더니 춤도 굉장했어요 좌중을 압도할만치 말예요 .
전 그냥 오빠한테 온몸을 내 맞긴체 끌려다니기만 했구요 .
오빠가 나랑 춤추기전에 스페인 왕족출신 젊은여자하구 제즈왈츤가 뭔가를 추는데 ...거의 환상적이더라구요 .
암튼 그곳에 있든 젊은여자들은 모두들 오빠의 춤솜씨에 뻑 갔어요 ...나도 물론이구요 호호호 .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한테는 춤추자고 손을 내미는 남자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아쉽게도 ...헤헤헤 "
"호호호 그랬어 ? 아니 동서가 오늘무대의 주인공이었다며 ?
그런데 어떻게 동서손을 잡아줄려구했든 남자가 하나도 없었단 말야 ? "
"그러게 말예요 ...아마 모두들 오빠눈치를 보느라 그랬을거예요 ...아아아 ~
형님 그래두요... 오늘 나 소원풀이 했어요 ...너무 황홀해서 잠이 안올지도몰아요 호호호 ."
"아유 참 동서두 호호호 ...아빠가 우리동서를 그곳에 데려가길 정말 잘한거같으네 .
동서가 이렇게 기분이 좋으니말야 ...그런데 동서 내일부터는 다시 바쁠거야 ...
동서가 이곳에 온 이유가뭔지는 잘알지 ?"
"헤헤헤 요즈음은 공부하러 다니는것도 행복해요 ...
아버님회사에 내 작은힘이 도움이될수있을거란 생각에 힘든줄도모르고 다녀요 ...
열심히 배워서 오빠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게 지금의 내생각이예요 ..."
"호호호 우리동서 이제보니 많이 성숙했네 ..
그래 아빤 우리를 이쁘게 길러주시구 우린 또 그런아빠의 뜻에 따라 이쁘게 길러지면되는거야 .
오늘 저녁에 아마 우리동서는 아빠 여자가된걸 진심으로 행복해 했겠네 그치 동서 ?..."
"헤헤헤 그러네요 정말 ...형님...오빠가요 갑자기 위대해보이더라구요 ...좌중을 압도하며 말을하는거하며 .
멋있는 폼으로 노래까지부르구 ...글구 춤까지 ...아우우우우 ~ 헤헤헤 나중에 한국가서 큰형님이랑 작은형님 아가씨
글구 어머님한테 오늘 저녁에 있었든일 자랑 많이 할거예요 호호호 ..."
"호호호 아유 못말려 암튼 ...얼마전까지만해도 아빠를 무능력자에 백수건달이라고 핀잔줄땐 언제구 이제와서는...호호호 "
"헤헤헤 에이 혀니이이임~ 그때는 제가 오빠를 잘 몰랐을때잔아요 ..형님은 자꾸 그러시더라 ,...헤헤헤 "
"호호호 ...동서 오늘밤 기분 좋으니까 동서가 아빠모셔 알았지 ? "
"어머 오늘은 형님이 오빠 모실거였잔아요 ...그런데 왜 저에게 ..."
"아냐 동서 ...오늘 동서가 너무 이뻐보여 ...그래서 오늘밤 내가 아빠모시는거 양보할께 ...
그러니까 오늘밤도 동서가 아빠를 모셔 ."
"히이잉...형니임...사랑해요 정말정말루요 ...형님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제맘알죠 형님 ..."
"호호호 그래 알어 ...내가 왜 동서맘을 모르겠어 ...있지동서 난 벌써 아빠의 은혜를 받아서 이미 아가를 임신했잔니 .
이젠 동서도 아빠에게 은혜를 받아야지 우린 기쁨도 슬픔도 함께해야하는 공동운명체잔아 안그래 ?"
"형니임 ...저를 받아주신것만해도 고마우신데 ...저를 이렇게까지 챙겨주시다니 ...
너무너무 기뻐요 ..글구 형님을 너무너무 사랑해요 ."
"호호호 그래 그럼 됐어 ....큰형님두 회임하셧다니까 얼마나 기뻐 ...큰형님을 빼고 나혼자 임신했더라면
난 큰형님께 많이 미안했을텐데말야 ...그러니까 이제 동서도 아가씨랑 함께 아기를 가질수있어야하지안겠어 ?
아가씨도 아마 허니문 베이비를 가질확률이 아주 높을텐데말야 ...."
"정말 그렇겠어요 ...호호호 그러구보니 아가씨두 허니문베이비를 가지겠군요 .
그럼 나두 이곳에서 오빠 아기를 임신했으면 좋겠다 ...형님이 이곳에서 아기를 임신했든것처럼 말예요 ..헤헤헤 "
"호호호 그래 나두 그렇게되길 기도할께 ...우리동서 참 이쁘다 ...
호호호 글구 오늘입은 그 드레스도 정말 곱고이뻐 .."
"헤헤헤 고마워요 형님 ..파티에서 수많은사람들이 내게했든 칭찬보다도 형님께서 칭찬해주시는게 더 기뻐요 ."
"아유 아유 동서도 참...동서 그럼 얼른건너가봐 ...아빠 오실때 됬을거아냐 .
아빠 오시면 동서방으로 가시라구 할께 ..."
"네 형님 ...그럼 저 건너갈께요 ...형님 이쁜꿈 꾸세요 ..."
"호호 그래 고마워 동서두 이쁜꿈꿔 ..."
* * * * *
김태수씨의 안방에는 지금 김태수씨가 앉았고 그맞은편에 지호가 무릎을 꿇은체 앉아있다 .
그리고 김태수씨의 앞에는 지금 사진 한장이놓여져있엇다 .
바로 지훈과 영아 크리고 클라라와 지훈의 두아들 그리고 클라라의 부모가 함께 찍은 사진이 놓여져있었다 .
오늘아침 일요일을 맞아 지호는 아버지와함께 아침 테니스를 치고있었다 .
테니스를 한게임 마친후 지호는 아버지한테 음료수를 따라주며 지훈의 여자관게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
그런데 그길로 곧장 아버지는 가타부타 별다른 말도없이 곧장 들어오셨다 .
지호는 안절부절 못하며 집으로 쫏아와서 사진을 가지고 지금 안방으로 건너가서 아버지와 마주 앉아있는것이다 .
그리고 은혜와 혜지는 아침준비를 하다 일의 전후가 어떤지 알아보려고 서로 손을 맞잡은체 안방 문앞에 모여있었다 .
아침시간은 이미 훌쩍 넘어서버렸다 이미 오전10시가 넘었다 .
곧있으면 둘째아들 내외가 시집에 다니러 올것이었다 .
그런데도 집안은 지금 폭풍속의 고요다 .
"큰애야 ...아버님 표정이 어떤것 같드냐 ?"
"그...글쎄요 어머님 아버님께서는 표정이 몹시 굳으신듯 보였어요 ...
글구 지호오빤 안절부절 못하구 아버님앞에 무릎을 꿇은체 앉아있구요 .
어머님 이를 어쩌죠 ? "
"그러게나 말이다 얘야 ...아휴 느이 아버님게서 불벼락을 내리실듯하구나 ...
나도 지금 가슴이 조마조마하구 몹시도 긴장이 되는구나 ."
"그러게요 어머님 더군다나 오늘 아가씨도 신행에서 돌아오시고
도련님과 동서들도 돌아오는 날인데 ...어쩌면좋아요 어머님 "
"글쎄나 말이다 ...휴우 내가 들어가보고싶어도 너이 아버님께서 부르시지를 안으니 들어가볼수도 없고 ..."
"어머님 저 지금 너무 떨려요 어떻해요 ..."
"나도 ,...그래 "
* * * * *
"...그래서 ?...지훈이녀석은 앞으로 어떻게할작정이라더냐 ?"
"저어 아버지 ...그게 글쎄 ...그러니까..."
"이놈아 말 더듬지 말구 사실대로 말하래도 그러는구나 ..."
"네...네 아버지 그게 말예요 ...실은 지훈이가 지금 제수씨들 ,..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앞집 미소엄마랑 진경이랑 함께..."
"함께 뭐 ? 뭐가 어찌된거냐 말을해봐 이놈마 말을 ..."
"네 아버지...그게 말예요 ...진경이가 미소엄마랑 함께 지훈이랑 살겠다고...."
"뭐야 ?...아니 지훈이 그놈 어디 미친거 아니냐 ?....대명천지에 마누라를 둘을 거느리겠다고 ?
더군다나 ...이렇게 다른여자한테서 버젓이 아이를 둘씩이나 낳은주제에 ...다시 다른여자랑 ...
그것도 하나가 아니고 둘씩데리고 살겠다고 ?...그게 제정신이냐 ..."
"아...아버지 제말을 끝까지 더 들어보시라니까요 ..."
"그래 어디 말을해봐 이놈아 ..."
"아버지 저희들 왔어요 ..."
"아버님 어머님 저희들왔어요 ..."
그때 작은아들 내외가 집으로 들어선다 .
지석과 미영이는 직감적으로 집안공기가 냉냉한걸 알아차리고는 일이 터졌다는걸 알아차린다 .
혜지가 손을 입가에 가지고가서 조용하라는 제스츄어를 보냈기 때문이었다 .
미영이는 조용조용 발걸음을 죽이며 방문앞으로 다가가서 은혜와 혜지에게 다가간다 .
지석은 아들 동민이를 데리고 거실 쇼파에 앉았다 .
미영이는 혜지에게 다가가서 귀에대고 조심스럽게 속삭인다 .
"어머님 형님...무슨일이예요?..."
"쉿 동서...지금 방안에서....."
그때 방안에서 말소리가 흘러나온다 .
"아버지 사실은요...지훈이는 진경이를 동생이상 생각을 안하고있었어요 .
그건 아버지도 잘아시잔아요 ."
"그래 그건 나도 안다 ...
그렇다면 진경이는 지훈이녀석을 차버리고 좋은곳으로 시집을 가면 될거 아니냐 .
너도 그렇고 둘째도 그렇고 우리진경이 신랑감하나 못구해 주겠냐 ?
이나라에는 지훈이녀석보다 훌륭하고 똑독한 젊은이들은 쎄고 쌧지 안느냐 ...그런데 어째서...."
"아버지...이론상으로는 그런데요 ...
그런데 진경이가 지훈이말고는 이세상에 자기남자가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
그러니 어쩌겠어요 ....우리도 두손두발 다들었죠 뭐.,.."
"뭐라구 ?...인석아 그게 큰오래비가 되가지구 할소리냐 ?
진경이가 그렇게 말을하면 니가 따끔하게 나무라고 말렸어야지 ...그렇다고 덜렁 허락을해줘 ?
니가 그러고도 진경이 큰오래비냐 ? 응 인석아 어디 말좀해봐 ..."
"아버지 ...그건 아버지나 우리들 생각이구요 .
진경이 생각은 확고 하더라구요 .아버진 진경이가 불행해길 바라세요 ?"
"인석아 진경이가 불행해지길 바라다니 ? 그게 지금 할소리냐 ?
그래 말이나왔으니 말이다 ...지금 니가 허락을 했으니 진경이는 불행에 빠진게 아니냔 말이다 인석아 .
니가 적극적으로 진경이를 말렸으면 진경이는 잠시 마음이 아프고 난후에 우리가 나서서 좋은짝을 찿아서
맺어주면 될거 아니냐 ..."
"아우 아버지 몇번을 말해야 이해를 하시겠어요?
진경이는요 아버지 ...
자기 생애에 남자는 지훈이 하나뿐이래요 .그리고 자기는 지훈이를 놓치면 평생 불행할거래요 .
그리고 진경이가 먼저 지훈이한테가서 무릎꿇고 사정했어요 .
제발 자기를 받아달라구요 .그러니 지훈인들 어쩌겠어요 ..."
"이런 고얀놈 같으니라구 ...밖에 둘째 있으면 들어오너라 ..."
거실에서 아들 동민이랑 놀고있든 지석은 손으로 자기를 가리킨다 .
그러자 여자들이 모두 고개를 끄득인다 .
지석은 옷매무새를 고쳐입고는 조심스럽게 안방으로 들어간다 .
"그래 너에게 물어보자 ...
우리나라 법률에 지훈이 녀석을 간통죄로 집어넣을수있는 법이 있느냐 없느냐 ?"
"아...아버지...이...이건 간..통...죄랑은 아무 상관이 없는데요 ?"
"뭐?...그럼 지훈이녀석을 감옥에 가둘수있는 다른 법률은 뭐가 있느냐 ? "
"아...아버지 고정하세요 ...이건 그런문제가 아녜요 ...이건 옳고 그름을 따질문제가 아니라구요 .
남녀간의 사랑이 결부가 되어있는 문제예요 아버지 ...이건 법으로 어떻게 할문제가 아녜요 ..."
"이런 못난놈 같으니라구 ...쯔쯔 ...밖에 동민이애미 있으면 들어오너라 ..."
밖에서 안방의 말을 듣고있?든 미영은 시아버지가 부르자 화들짝놀라서 조심스럽게 안방으로 들어가
지석의 곁에 무릎을꿇고 앉았다 .
"내 에미에게 뭍겠다 ...우리나라는 법으로 1부1처제가 맞느냐 틀리느냐 ? "
"네?...네?...아 네에 ...이버님 1부1처제는 법으로 정해져있는건 아니구요...그냥 관...습...법...적으로 ...."
"뭐라구? 우리나라의 법에 1부1처제라는게 법으로 정해져 있지 안다는 말이냐 ? "
"네...아버님...그..그게 말예요...관행적으로..1부1처제가 ..그래서 현제 법적으로는 그런게...없...어....요 아버님 "
"그럼 이나라는 법적으로 여러명의 아내를 둘수가 있다는 말이더냐 ? "
"아...아녜요...아버님...아니예요 ...법적으로.,..그런건 ..또...아니예요...."
"그럼 뭐냔 말이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
둘째니가 보기에 넌 니 시동생을 감옥에 보낼만한 법이 우리나라에는 없는것이냐 그럼 ? "
"네?...네?...네?...아니 아버님 도련님을 감옥에 보내실려구요 ?
그..그게 갑자기 무슨말씀이세요 아버님 ...? 감옥이라뇨 ? 어머 아버님 ..."
"그럼 넌 니 시동생이 지금 잘했다는 말이더냐? "
"아...아요 .,.그렇지만 아버님 ...이런경우를 가지고 감옥 어떻고 하는건 너무 비약적이세요 아버님 .
동서나 도련님께서 아무 잘못한게 없는데요 ...
다만 잘못한게 있다면 동서가 도련님을 너무너무 사랑한게 죄라면 죄죠 ..."
"동서라니 ? 누가 니 동서라는 말이냐 애미야 ? "
"그..그게 ...그러니까...진경...아...가..씨가 ...제 동서라는...."
"뭐라구...?그럼.....너희들은 이미 진경이를 지훈이 후첩으로 인정을하고있다는것이냐 ?"
"후...후첩이라뇨 아버님...그건 천부당 만부당하신말씀이세요 ...절대 그런거 아녜요 아버님 ."
"둘째야 ...우리나라의 판례집에 이런 후안무치한 경우가 있더냐 없더냐 ? "
".후...후안 무치라니요 아버님...? 그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 "
"끄음....그만됐다 모두 나가보거라 혼자있고 싶구나 ....그만 나가서 밥들먹어라 .."
모두들 풀이 잔뜩죽어서 안방에서 물러나왔다 .
보다못해 이제는 최후로 은혜가 나설 차례였다 .
은혜는 차를 준비해서 조심스럽게 안방으로 들어가 앞에 놓고 김태수씨와 마주앉았다 .
"선생님 ...무례하게나마 제가 한말씀 올리고 싶어요 .
인연이라는건 불교에서 말하길 전생에서 1.000번을 죽고 태어나고 죽고태어나고해야 이루어질수있는거라고 했어요 .
저와 선생님께서 이렇게 만난것도 따지고보면 전생에서 만나지못하고 숱하게 새월을보낸후에야 이루어진걸 거예요 .
그리고 지훈이와 미소엄마 그리고 진경이도 아마 그렇게들 맺어졌을거예요 ...
진경이가 전에 저에게 그런말을했어요 .
지금 지훈이를 놓치게되면 자신은 평생 불행할거라구요 ...
선생님께서는 진경이가 불행해지길 바라지는 안으시죠 ?"
"은헤씨 그걸 지금 말씀이라고 하십니까 ?
전 진경이를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리라 진경이 생부인 죽은 친구와 약조를 했습니다 .
그런데 제가 왜 진경이가 불행해지길 바라겟습니까 ? 안그래요 ?"
"그래요 선생님 마침 말씀 잘하셧어요 ...
그래요 선생님께서는 결코 진경이가 불행해지길 바라지안는다고 분명히 말씀하셧어요 .그쵸 ?"
"네 그럼요 ...저는 진경이를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고싶으니까요 ."
"그럼 선생님 진경이가 잘생기고 훌륭하고 똑똑하고 돈이아주 많은 남자에게 시집가서
남부럽지안게 산다고해서 진경이가 과연 행복해 할까요 ?
그리고 진경이가 그런남자와 자신을맺어준 선생님께 고마워할까요 ?
그건 결코 아닐거예요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진경이를 아주 이쁘게 잘 키우셧어요 .
선생님의 친구분이신 돌아가신 진경이의 생부에대한 선생님의 도리는 그기까지 예요 .
그후에는 이제 진경이의 삶은 진경이의 몫이예요 .
그리고 진경이는 지훈이를 선택을 했구요 ...이제 진경이는 자기의 행복을 찿은거예요 .
선생님의 품을 떠나서 진경이 자신만의 삶을 찿아서 이미 선생님의 품을 떠난거예요 .
지금도 계속 진경이를 생각하고 이러는거라고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말씀하시고 싶을거예요.
하지만 그건 결코 진경이가 바라는게 아닐거예요 .
선생님 ...
지금은 이러지 마시고 나중에 진경이가 돌아오면 진경이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
진경이가 무얼원하고 어떤삶을 살고싶은지 말예요 .
그리고 진경이가 살고싶어하는 삶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게 이제부터 선생님이나 제가 할일인듯 싶어요 .
제가 선생님께 무례했다면 용서하세요 ..."
김태수씨는 은혜가 조목조목 조리있게 말을하는게 하나도 틀린게 없다는걸 느끼기 시작했다 .
하기야 ...진경이가 외관상 보기좋은 훌륭한 결혼을하고 평화롭게 산다고해서
진경이의 삶이 결코 행복한게 아닐거였다 .
그건 분명했다 ...
그렇다면 이제 진경이가 선택한 삶을 인정하는게 진경이를 위한일일것이다 .
그게 그동안 알뜰살뜰 정성을 다해 진경이를 키워온 태수씨의 할일일수도 있었다 .
어차피 태수씨가 진경이의 삶을 대신살아줄수도 없는일이 아닌가 말이다 .
진경이가 스스로 선택했으니...
"은헤씨 정말 그럴까요 ? "
"네 ?...무얼말씀하시는거예요 ? "
"정녕 제가 지금 진경이를 위하는 길이 옳은일이 아닐까요 ?
진경이가 선택한 길을 제가 인정해줘야만할까요 ? 혹시 진경이가 지금 잘못된 선택을 했을수도 있지안을까요 ?
그렇다면 부모된 입장에서 잘못된길을 갈려고하는 자식을 바른길로 인도할려고하는 내마음도 진정 오만일까요 ?"
"선생님 ...잘된길인지 ...잘못된 길인지는 살아보지안고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는거예요 .
그러나 한가지 ...자식이 가고자하는길을 인정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것도 부모의 도리라고 알고있어요 .
저는 지금 진경이가 선택하고 결정한일을 인정해주는게 진경이에게 힘이될거라고 생각을해요 .
지금 여기에서 선생님이나 우리가 모두 진경이를 말린다고해서 ...진경이가 앞으로 과연 행복해질까요 ? "
"그건...아니겠죠 ...네 그건 아닐겁니다 ..."
"그래요 그건 아닐거예요 ...그럼 결론은 무엇이겟어요 ? "
"으음........그렇군요 ..."
"선생님 식사하셔야죠 ? 오늘 아침엔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 생태찌게를 끓였는데 .
시간이 오래되서 맛이 어떨지는 잘모르겠어요 ...일어나세요 ..."
은혜가 자리에서 일어날려고하자 태수씨는 갑자기 일어나는 은혜씨의 팔목을 잡고는
자신의 품속으로 은혜씨를 끌어당긴다 .
은헤씨는 마치 뼈가없는 연체동물처럼 기다렸다는듯 힘없이 태수씨의 품속으로 안겨든다 .
"은혜씨 고마워요 ...당신이 내곁에 있어줘서 정말고마워요 ."
"저두요 ..저두 당신께서 저를 거두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갑자기 배가고프군요 우리 밥먹어러 갑시다 ..."
"네 ...당신 저 다시한번만 안아주세요 ..선생님께 당신이라고 ...꼭 불러보고싶었어요 .용서하세요 ..."
"아니요 은헤씨 당신이 나에게 당신이라고 불러주니 ...한없이 고맙고 기쁘오 ..
그래요 내 백번인들 천번인들 당신을 안아주리다 ...고마워요 은혜씨 ..."
"저두요 .,.저두 당신이 고마워요 ...이제 일어나요 애들이 당신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
"그래요 함께 나갑시다 허허허 ..."
지호부부와 지석부부는 갑자기 아버지가 환한표정으로 방에서 나오자 모두들 어리둥절한 표정들이다 .
은혜는 발갛게 익은얼굴을 하고는 쑥스러운지 서둘러 주방으로 들어가서 앞치마를 두른다 .
지호부부와 지석 부부는 둘의 표정에서 일이 원만하게 해결된듯한 표정들이다 .
이들도 덩달아서 표정들이 밝아진다 .
"얘들아 어서 밥먹자 허허허 애비 배고프구나 ...흠 흠 "
"네?..네 아버지 식사하셔야죠 하하하 ..그럼요 ..."
* * * * *
식구즐은 아침겸 점심을 먹고있었다 .
모두가 일이 잘풀린듯 화기애애한 표정들이다 .
그때 혜지가 은혜를 향해서 불쑥 말을 건낸다 .
"저어...어머님께 부탁이 있어요 .."
"응 부탁 무슨부탁 ?...말해봐 내가 다들어줄테니까말야 ..."
"호호 어머님께서는 제가 무슨부탁을 할지도모르시구 뭐든 다 들어주신다고 그러세요 ..."
"호호 그야 큰애가 나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지안으리라는걸 아니까 그러는거 아닐까 ? "
"아유 어머님도 차암 ...그런데 이번건은 조금 무리한 부탁일수도 있어요 어머님 ...그래도 들어주셔야해요 ."
"무리한 부탁이라구 ?...그래 말해보렴 ..."
"네 어머님 ...사실은요 ...오늘 아가씨가 돌아오는날이잔아요 ? "
"그래 그렇지 ...그런데 그건왜? "
"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어머님 ...솔직히 3층에 두 신혼부부만 살기에는 너무 넓은집 아닐까요 ?
120평이나되는 넓은집에 달랑 신혼부부둘만 산다는건 너무 이상한거 같아서요 어머님 ..."
"그래 ...맞아 나도 그건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어쩌겠니 ?...아이들이 그렇게 얻은걸말야 ..."
"호호 어머님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
어차피 막내동서도 이젠 짐을 앞집 셋째동서네로 옮겨야 하잔아요 .
그럼 우리집에서는 도련님과 아가씨 글구 막내동서까지 한꺼번에 3명이 빠져 나가게되요 .
그렇게되면 우리집이 너무 썰렁해 지지안을까요 ? "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큰애야 무슨 좋은수라도 있는듯한 표정이구나 ?
호호호 무슨 의견인지 내놔봐 ...나도 얼른 듣구싶어 ...응 "
"호호호 다름 아니구요 어머님 아가씨네를 우리집으로 들어오게 하면 어떨까해서 말예요 .
어차피 아가씨는 아버님회사에서 디지인일을 계속 할테구 글구 ...
참...지호오빠 ...아가씨 신랑이면 호칭이 어떻게되요 ? 제가 뭐라고 불러야하는거예요 ?"
"글쎄 ?....나도 모르겠는데 ?... 어머니 그런건 호칭이 어떻게됩니까 ? "
"그...글쎄...그러구보니 ....나도 잘모르겠네 ...선생님께서는 아세요 ? "
"허허 글쎄요 ?...은혜씨가 갑자기 질문하시니 나도 모르겠는데요 ...뭐라고 호칭하지 ?"
"암튼요 어머님 아가씨네를 우리집으로 불러들이는거예요 ..
글구 3층은 서방님과 동서네가 사돈어른과 함께 이사를 오구요 ...어머님 그거 어때요 ? "
"그래 ? 맞아 ...그거 아주 좋은 생각이겠구나 ...
어차피 아침마다 지영이가 신랑 밥해먹일려면 요원한 일일테구말야 .
그런데 ...둘째네가 왜 갑자기 이곳으로 옮겨온데니 ? "
"네 어머님 실은요 ...저와 동민아빠가 아침에 출근하고나면 엄마혼자 동민이랑 집에 계시게 하는게
여간 죄송한게 아니라서 말예요 ....이곳으로 옮겨오면 일단은 어머님과 우리엄마사이에 말동무도 될수가 있구 또 .
우리 동민이도 덜 외로울거 같구요 ...우리끼리는 이미 다 그렇게 약속을 했었거덩요 ...
아가씨도 모두요 ...그런데 어머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몰라서...그래서,.."
"어머어머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니 ...난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는게 정말 좋아 ...호호호
난 절대 찬성이야 얘...너희들만 좋다면 난 절대적으로 찬성이야 ...선생님도 그렇죠 ? "
"저야 뭐...은혜씨만 좋다면 뭐든 다 좋습니다 허허허 ..."
"어머 ,..어머님 그럼 우리의견에 찬성하시는 거예요 ? "
"호호호 찬성하다마다 ...그건 오히려 내가 하고싶었어 ...가족들끼리 오손도손 모여서 살면 얼마나 좋아 ..."
"서방님 기쁘시죠 ? 동서도 좋지 ?"
"네 형님 정말 좋아요 ...어머님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
"호호호 거봐 어머님께서 절대적으로 찬성하실거라고 했잔아 ...우리어머님 절말 멋쟁이세요 . 고마워요 어머님 ..."
"아냐 얘...고맙긴 내가 오히려 더 고마워...사람은 더불어 살아야 하는거잔니 .
그런데 이렇게 식구들이 한곳에 모여살게되니 얼마나 좋아 ...난 좋아서 춤이라도 추고싶구나 호호호 "
"아유 어머님도 차암 ...식구가 많으면 그만큼 어머님 일거리만 늘어나는데두요 ..? 그래도 어머님은 좋으세요 ?"
"그럼 얘...일이 늘어나면 어떻니...이렇게 이쁘고 고운 너희들이랑 함께 사는데말야 호호호 ...
앞으로 집안일은 나랑 미소엄마 둘이서 모두 맡아서 할거야 .
그러니 너희들은 집안일 같은건 하나도 신경쓸것 없이 바깥일에 정성을 쏟으렴 ...
글구 둘째네는 아침에 출근하고나면 사돈어른 우리집으로 모셔서 동민이랑 함께 우리랑 놀면서 사돈어른 말동무도 되드리고
그리고 사돈어른과함께 시장도 다니구 글구 찜질방이나 미용실도 함께 다니면 얼마나 좋겠니 ...."
"호호호 그래요 어머님 우리도 아침저녁으로 어머님과 셋째동서를 도울께요 .
아유 우리어머님 정말 이쁘세요 호호호 ...글구 우리 너무 기분좋아요 어머님 호호 "
"저두요 어머님 ...저두 너무 좋아요 ...어머님 정말정말 사랑해요 ...
저희 친정엄마께서도 어머님의 뜻을 전하시면 정말 가뻐할거예요 ."
"그래요 어머니 ...저희 장모님은 말동무도 별로없고 하루종일 동민이랑만 놀거덩요 ..
얼마나 심심하시겠어요 ..그런데 이곳으로오시면 ...주변 경치도 뛰어나고 말동무도 생기고
우리장모님이 제일 기뻐하실거예요 ..."
"녀석아 그럼 안사돈어른을 진작에 이곳으로 모시지 왜 이제서야 이야기를 해 인석아 ...에잉 못난놈 쯔쯔 .."
"하하하... 아버지도 참 ...그때는 우리집에 어머니가 안계셧잔아요 ...
그런데 아버지랑 우리장모님이랑 무슨 말동무가 되겠어요 ? 안그래요 ? "
"그..그렇구나 참...허허허 ...내가 그생각은 또 못했었구나 허허허 "
"하하하 ...하하하...호호호...호호호...호호 ...."
"참 둘재야 넌 아이를 언제 낳는거냐 ?..."
"네 아버님 ...저는 내년 ...5월쯤... 예..정...일,..이예요 ..."
"그래 ? 그럼 아직까지는 직장에 휴직계를 안내고 계속 다니겠구나 ? "
"네 아버님 ...동민이 낳을때도 8개월때까지 다녔으니 ...이번에도 그럴려구요 ..."
"그래 그렇게 하도록해라 허허허 ...그럼 첫째야 너는 예정일이 언제냐 ? "
"네 아버님 호호호 ...저야 ...내년 6월달쯤 ...참 글구요 아버님 ...셋째동서도 저와 함께 임신했어요 .
그말씀을 드린다는걸 깜박했어요 ...죄송해요 아버님.,.."
"아니 뭐야 ..? 그럼 너랑 함께 유럽으로 갔든때에 ...?? 그런거냐 ? "
"네에...아....버...님...."
"그럼 미소엄마도 예정일이 너랑 같은날이더냐 ? "
"네 거의 같을거예요 ...배도 거의 같이 불러올거구요 호호호 ..."
"허허허 그러구보니 나한테 손자들이 갑자기 줄줄이 생기는구나 ..."
"그럼요 아버님 ...글구요 꽃보다 더이쁜 미소가 아버님 손녀라는게 더욱더 중요해요 아버님 ...호호호 "
"허허허 그렇구나 참 ...미소처럼 이쁜 손녀를 가지는게 꿈이었는데 ...그런데 정작 미소가 내손녀가 됐구나 ."
"호호호 그러네요 선생님 ...첫날 미소에게 이쁘다고 하시면서 미소닮은 손녀를 보시겠다고 하시더니 ...호호호 "
"그러게요 정말 ...호호호 아버님 정말 기쁘시겠어요 .."
"그래 기쁘구나 허허허 ...갑자기 미소가 보고싶어지는구나 ..그런데 유럽간애들은 오늘오긴 오는거냐 ? "
"네 아버님 그런데요 도련님은 못오시나봐요 ...
그린란드에있는 수정광산도 둘러봐야하구 또 불가리아에서
크리스탈 유리공장도 둘러봐야하구 ...일이 몹시 바쁘시데요 ...
아버님 저번에 도련님께서 가지구 간 도자기 식기세트 있잔아요 ? 1.000세트요 ?
그것 이미 모두 팔렸데요 ...그것도 모두가 고가로말예요 ...셋트당 10,000불씩에 팔았데나봐요 .
글구요 도련님께서 도자기 식기셋트를 사간 사람들 대부분이 유럽 사교계의 내노라하는 사람이었데요 .
그일은 엄청난 사건이예요 아버님 ...
유럽의 사교계에는 유럽각국의 왕족들이 많이 포함이되어 있거덩요 .
그런데 그사람들이 우리회사 제품을 사용하는걸 알아보세요 .
그날로 유럽전체는 우리회사 제품들이 동날거예요 ...
이건 광고단가로 따지면 수억불짜리 광고보다 효과가 더 좋은거예요 ."
"어머어머 형님 그게 정말이세요 ? 도련님께서 아버님회사의 도자기 식기셋트를 셋트당 10.000불씩에
유럽의 사교계에 ?...어머 어머 ..어머님 아버님 이건 그야말로 대박이예요 대박 ..."
"뭐가 말이냐 ?..난 지금 너희들이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모르겠구나 ...유럽의 사교계가 그렇게 유명한 곳이냐 ? "
"그럼요 아버님...호호호 ...그곳에서 유행하는 제품들은 거의 100프로 전세계에서 최고급 제품으로 인식되거덩요 .
그런데 아버님회사의 제품들이 그런사람들에게 팔렸다면 ...이건 그야말로 기적같은 일이예요 아버님 ..."
"그래 ?...허허허 ...그렇구만 .,.난 미국쪽만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말이다 .
그런데 지훈이 녀석 유럽에 가지고간 도자기 식기셋트를 바가지를 너무 씌웠구나 .
우리는 셋트당 2.000불씩에 판매하는건데말이다 허허허 ..."
"어머 어머 ...그게 정말이세요 아버님 ? 호호호 글구보면 도련님 세일즈솜씨가 대단하신가봐요 .
그렇게 비싸게 받으면서도 그런 제품들을 유럽사교계에 전부 파셧다니 ...호호호 ...역시 도련님이셔 .."
"그러게요 형님 ,,,역시 도련님이세요 정말로 ...호호호 .."
"그런데요 어머님 ...어머님께서 회사를 운영하실때 유럽으로 제품을 판매하신적이 있으세요 ? "
"아냐 얘 우린 그냥 단순히 북미쪽이나 남미쪽으로 많이 수출했었어 ...그것도 중 저가수준으로 말야 .
가장 비싸게 판매한기억은 1.500불정도랄까 ...그런데 정말 지훈이는 대단한 일을한거 같구나 ? 호호호
우리회사 제품들이 셋트당 10.000불씩 받았다면 그야말로 세계 최고급품들과 같은가격인데말야 ..
일본 제품들도 그가격의 절반정도밖에 못받아 ...영국의 최고급 식기라면 모를까 ...
선생님 ..그러고보면 지훈이의 장담이 결코 허언은 아닐듯 싶어요 그쵸 ? "
"허허허 그러게나 말입니다 은혜씨 ...원 녀석 ..능력이 있는줄은 알았지만 초반부터 이런일이 있을줄이야 .
이번참에 우리회사 제품들을 세계 최고급품으로 둔갑시켜야 겟습니다 은혜씨 허허허 "
"호호호 저는 회사일은 아무 상관없어요 선생님 ...이제부터는 선생님회사예요 .글구 우리집안회사구요 .
저에게 회사일은 물어보지마세요 전 아무것도 몰라요 ...아셧죠 선생님 ...."
"은혜씨 ...그런말이 어디있습니까 ? 그회사는 분명히 은혜씨의 부모님께서 은혜씨에게 남긴 ...."
"그래두요...전 그회사를 말아먹을뻔 했잔아요 ...글구 .
지금 저는 지금 이미 선생님께서 사육하시며 기르시는 암컷이 됐잔아요 ...
그러니까 ...전 ...앞으로 회사일과는 아무 상관 없어요 모든건 선생님뜻데로 하셔요 ...
천한암컷주제에 저를 사육시키시는 분과 회사일을 논하나다는것 자체가 말이안되요 .
글구 그회사는 이미 우리집안것이예요 선생님 ...글구 우리집안은 선생님것이기두 하구요 .
천한 저는 이제 감히 회사일을 논할 자격도 없어요 ...
저는 지금두 그렇지만 앞으로도 선생님께 이쁨받으며 사육되는 한마리의 암컷이구 싶어요 ."
"네 ....? 어머 어머님 너무 멋진 표현이세요 호호호 ...아버님께 길러지신다는 말씀이 너무 예쁘세요 .
글구 천한 암컷이라는 표햔도 너무 이쁜 표현이세요 ...
맞아요 어머님 과 저 글구 동서들까지 우리집 여자들은 모두 이 집안에서 사육되는 천한 암컷들이예요
너무 멋진 말씀이세요 어머님 ...호호호 ."
"호호 그래 ?...사실은 이말을 미소엄마한테 배웠어 ...
미소엄마 표현으로는 자기는 지훈이한테 길러지는 한마리의 천한 암컷이래 ..
그말이 너무 이쁜 표현이더라구 .너희들도 생각해보렴 ...
여자로 테어나서 사랑받는 남자에게 천한암컷으로 대우받으며 이쁜 암컷으로 대우받으며 길러지는건
여자로 태어나서 얼마나 행복한 일이니 안그러니 첫째야 둘째야 ..."
"`네 그럼요 어머님 호호호 세상이 아무리 여성 상위시대라지만 그런건 모두 허구예요 ...
누가 그래요 여성상위라구 ..
그런말하는 여자들 대부분은 사랑하는 남자가 없는 여자들이 내뱉는 독설이죠 .
그런말을 하는 여자들도 자신들을 사육시키는 남자들이 있다면 절대로 그런말을 함부로 내뱉지는 못할거예요 어머님 .
동서도 그렇지... 안그래 ...? "
"호호 맞아요 형님 ...
어머님이나 형님 글구 저는 모두 이집안에서 사육되는 천한 암컷들일뿐이예요 .
우리들 여자들은 숙명적으로 남자들에게 길러지기위해서 태어나고 자라고 그러는거라고 어느 철학자가 그랬데요 . "
"그래 ...맞아 동서 ...호호호 그런면에서 도련님은 우리집을 확실하게 변모시키는거 같에요 그렇죠 오빠 ? "
"하하하 그래 그렇지 ...그런데 혜지야 너도 그럼 나한테 길러지길 바라는거냐 ? "
"당연하죠 그럼 ...그걸 말이라고해요 오빤.,..아휴 정말 자기가 날 길러구 있으면서 그것두몰르구 ."
"핫하하 ....핫하하 ...지석아 오늘 왜이리 기분좋은일만 계속 생기냐 핫하하 ..."
"그러게요 형 ...나도 신기하네 ,...천하의 김미영여사께서 이런말을 하다니 ...미영아 너도 나한테 길러지고 싶은거니 ? "
"피이 난 이미 지석씨한테 사육당하면서 길러지고 있네요 ...자기가 나를 사육하면서두 그것도 모르구 ...."
"응 그래 ?....핫하하 그런거였어 ?...그렇구나 ...핫하하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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