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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赤い下着のスチュワーデス 7

赤い下着のスチュワーデス

저자 : 巽 飛呂彦
출판 : 프랑스서원
번역 : osteo


제5장 蝕まれたスチュワーデスのアヌス

키누가와의 맨션에 다니는 것은 쿄우카의 일과가 되었다. 물론 비행도 쉬지않고 있었다. 비행이 끝나면 바로 맨션에 오도록 의무가 지워진 것이었다. 맨션에서 행해지는 것은 단순한 능욕이 아니었다. 철저하게 쿄우카의 성감을 불태운다는 목적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수많은 프로그램. 어떤 때는 온 몸을 솔로 어루만져지고 희롱당하는 일만 2시간이 넘기도 했고, 온 몸에 로션이 발라진 채 계속 애무만 받는 일도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반드시 구속된채 행해졌다. 촛농을 전신에 떨어뜨린 적도 있었다. 작열 속에서 쿄우카가 고통의 절규를 지르는 동안 보지에서는 엄청날 만큼의 애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확실하게 남자에게 봉사하는 테크닉도 철저하게 가르쳐지고 있었다. 남자를 극한까지 흥분시키고, 쿄우카 자신도 어떻게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의 진정한 관능에 미치도록 빠져들도록 교육받았다. 언제나 쿄우카는 너무 불타오른 자신의 몸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끝내는 마구 외치며 페니스를 조르게 되어 버렸다.

바뀐 것은 그 밖에도 또 있었다. 키누가와가 주는 란제리. 이것들은 모두 빨간색이었다. 란제리 가게에 다녀온 후에도 키누가와는 쿄우카에게 계속 속옷을 사 주었다. 코쿠보의 가게에서 산 속옷 중에는 골드나 블루 등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은 제외하고 오직 붉은 란제리만이 쿄우카에게 착용하도록 허락되었다.

「좋지, 스튜디어스? 혼자있을 때는 물론이고 비행때에도 반드시 붉은 속옷만 입어야한다. 우리들은 너를 언제라도 불러낼 수가 있으니까 만약 다른 걸 입은게 확인된다면 그때는 심한 징벌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이런 이유로 쿄우카는 항상 붉은 속옷만을 입지 않으면 안 되었다.

「붉은 속옷은… 지금까지 없었는데 ……」

검은색이나 진한 회색 계통의 속옷이라면 타이트 미니아래 입어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 캘빈 클라인 등 캐쥬얼한 코튼 타입은 움직이기 쉽게 착용감이 좋아서 쿄우카도 비행 때 자주 입고는 했다. 그러나 키누가와에게서 받은 속옷은 모두가 호화로운 레이스, 혹은 실크나 새틴, 또는 시스루 소재를 사용한 에로틱한 것이었다. 크리스찬 디오르, 지방시 등의 초고급 브랜드도 많았다. 처음은 몹시 당황스러워 거부감도 강했던 쿄우카였지만 점차 어느 속옷도 저항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원래 속옷에는 관심이 많은 쿄우카였다. 행선지가 미국이나 유럽인 경우 반드시라고 말해도 좋을만큼 란제리 숍에 들러 이것저것 사고는 했다. 지금까지 붉은 속옷을 피하고 있었던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가끔 붉은 속옷을 입고 전신거울의 앞에 서 보는 일도 생겼다.

「이러면 정말… 뭐랄까… 음란해 보여… 그래……」

거울 속에는 평소보다 훨씬 아름다운 쿄우카가 있었다. 아니, 원래 쿄우카는 아름다웠다. 하지만 거울 속의 쿄우카에게는 뭔가 요염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매혹적으로 끌어당기는 것 같은 요염하고 음란한 미모. 쿄우카는 저도 모르게 거울속의 자신에게 매료되고 있었다. 여동생 유이가 잠든 뒤 심야의 침실에서 계속 란제리를 갈아입으면서 거울에 쳐다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그 날 밤, 쿄우카는 오리엔탈항공 주최의 파티 자리에 있었다. 타카나와 호텔의 넓은 홀을 빌린 호화로운 파티. 다양한 클라이언트가 홀을 채웠다. 초대손님이 천명정도 되는 것 같았다. 정계, 재계의 저명인, 스포츠계나 연예계의 유명인, 저널리스트나 문화계인사도 많았다.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납득이 갈 정도의 VIP 뿐이었다. 막간에는 유명 싱어의 짧은 콘서트가 있거나 댄스 팀에 의한 곡예쇼까지 개최되었다.

그 안에서 쿄우카는 많은 스튜어디스들과 그랜드 호스테스의 역을 맡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형식적인 것은 아니다. 항상 회장에 있으면서 클라이언트들에게 약간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혼자서 지루해 하는 손님이 있으면 대화상대가 되어주고, 손님끼리 서로 소개해 교류할 기회도 만들어준다. 늦게 도착한 손님을 안내하고, 일찍 돌아가는 손님에게는 감사의 말과 함께 환송하는 등 스튜어디스들은 비행기의 꽃으로서의 역할을 이 파티 회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쿄우카도 물론 호스테스로서의 일을 척척 해내고 있었다. 오히려 누구보다 예를 다해 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젊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오리엔탈항공의 스튜어디스 중에서도 특출나게 아름다운 쿄우카를 누구나 그냥둘 리가 없었다. 연예인이나 패션모델처럼 보이는 쿄우카는 어디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결국, 쿄우카는 손님들 중에서도 제일 인기인이 되어 버렸다. 그러면 안 되지만 어느새인가 파티를 즐기고 있는 쿄우카였다.

등이 크게 드러난 검은 이브닝 드레스. 가슴도 충분히 벌려 있었다. 스커트는 롱이었지만 사이드 슬릿이 허벅지까지 이어져 움직일 때마다 쿄우카의 매력적인 다리가 눈부시게 드러났다. 머리를 위로 틀어올려 부드러운 목선이 드러난 쿄우카는 이 파티회장에서 누구보다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어느 고명한 뮤지션이 쿄우카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있을 때였다. 쿄우카는 품위있게 작게 웃으면서 넌지시 남자의 공세를 피하고 있었다.

「이 파티 끝나고 내 차로 다른 파티에 가지 않겠어? 거기엔 동료 뮤지션도 많이 오거든. 별장에서 천천히… 」

그렇게 말하며 쿄우카도 알고있는 연예인의 이름을 몇 명 대었다.

「지금 일하는 중이니까 나중에 함께 가기로 하지요.」

「그러니까 파티 끝나고 가자는거야」

계속 달라붙는 남자에 대한 곤혹감이 쿄우카의 얼굴에 나타났을 때였다.

「아마우미 치프, 전화왔어요」

후배 스튜어디스가 전해주었다.

「전화? 나에게?」

「예」

눈 앞의 남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도움일까라고 생각했다. 순간, 복잡한 기분이 들었지만 아무래도 사실인 것 같아 쿄우카는 로비로 향했다.

「이런 때에 어디서 전화가……?」

휴대전화가 들어있는 가방은 당연히 프론트의 옷장에 맡겨져 있었다. 쿄우카는 메이드로부터 무선전화를 건네받았다.

「여보세요. 아마우미입니다.」

「스튜디어스, 바쁘신가?」

「!!…………」

키누가와였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그 목소리에 쿄우카의 기분은 단번에 수렁으로 떨어졌다.

「어떻게, 여길?」

이 파티는 매스컴에 공개된 것이 아니었다. 오리엔탈항공 주최의 파티가 오늘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 사람은 관계자와 초대손님 밖에 없을 것이다.

「뭐, 우리도 초대손님이 되서 들어가볼까 생각도 했지만 유명인사들이 많아 우리같은 녀석들은 가봤자 얘기도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전화하는거야.」

「아직 업무중이에요. 알려준 비행 스케줄대로 귀국하자마자 바로 맨션에 가고 있잖아요?」

「아, 알고있어. 스튜디어스의 근면함에는 감탄하고 있지. 일도, 보지도 항상 전력투구잖아」

천박한 말투에 쿄우카는 말문이 막혔다. 맨션에서는 키누가와들에게 시달리면서 평생 들어보지도 못한 말로 항상 더럽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각계의 VIP들과의 파티가 한창인 때이다. 이런 더러운 말을 들을 까닭이 없었다.

「여러분들과는 관계없어요! 더 이상 통화는 곤란해요!」

「쿠쿠쿡… 좋아, 좋아. 정치가에게 보지구멍을 내밀 생각이 들었나보지? 부자들한테라면 보지를 바쳐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구만」

「그런 되도 않는 말을 당신에게 들을 이유없어요!」

「뭐, 그래도 괜찮아. 어쨌든, 지금 이리로 오도록」

키누가와는 쿄우카의 격앙을 들은채도 하지 않았다. 한 걸음도 양보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곤란합니다. 비행 끝나고 또 갈테니까 이만 끊겠습니다……」

쿄우카가 딱 잘라 거절하려고 생각한 그 때였다.

「하아악! 아앙! 이크! 더, 더… 보지에… 아아앗!」

통화중인 전화기에 쿄우카의 절규가 울렸다.

「!!!」

쿄우카는 전율이 느꼈다. 일순간, 얼굴부터 발가락까지 온 몸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수화기를 떨어뜨릴 까봐 떨리는 손으로 다시 단단하게 잡았다. 매니큐어를 바른 하얀 손가락이 붉게 변할만큼 강하게 꽉 쥐었다. 그렇다. 키누가와는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 쿄우카의 치태를 담은 비디오와 음성 테이프. 이것들 앞에서 쿄우카의 저항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어떡할꺼야? 조금 전의 기세는 어디간거야? 아까처럼 딱 잘라 거절해보라구. 우리들은 어찌되던 좋으니까… 오히려 스튜디어스의 높은 프라이드를 괴롭힐 수 있어서 감사할 정도라니까… 쿠쿠쿡…」

「예, 알았습니다. 바로 갈께요.」

떨리는 소리로 대답한 쿄우카는 파티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호텔을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섹시한 파티 의상 그대로 키누가와의 맨션으로 향했다. 카드로 지불을 끝낸 뒤, 쿄우카는 입술을 깨물고 맨션의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호화로운 검은 이브닝이 함부로 접근하기 어려운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며 쿄우카를 한층 더 아름답게 빛나게 만들었다.

「빠른데, 스튜디어스? 역시 지루한 파티보다는 섹스를 하고 싶어서 서둘러 온 모양이군.」

키누가와가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쿄우카에게는 이제 반론할 기력도 없었다.

「보통때의 스튜디어스 유니폼도 좋지만 그 이브닝 드레스도 대단히 섹시한데? 쿠쿡, 몰라보겠다구.」

「빨리 했으면 좋겠어요. 어서 묶어요.」

「뭐 그렇게 서두르지 말라구. 그보다 이 방에 오면 스튜디어스께서 우선 해야하는 일이 있지? 먼저 그것부터 시작하자구」

그건 바로 구강성교였다. 비행하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이 맨션에 오는 쿄우카는 우선 키누가와와 타키의 페니스를 입으로 봉사해야 하는 것이다.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은 그대로 숄더백도 걸친 채 바로 봉사해야했다.

「……알았습니다」

그렇게 말한 쿄우카는 키누가와가 앉아있는 소파 앞에 무릎을 꿇고 손을 뻗어 키누가와의 바지 앞을 열었다. 평상시와 달리 팔에는 황금색 팔찌가 빛나고 있었다. 방해가 되지 않게 쿄우카는 키누가와의 페니스를 살그머니 훑어내기 시작했다. 페니스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점점 단단해졌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깨끗이 그린 눈썹을 찡그리며 고개를 숙인 쿄우카의 얼굴이 키누가와의 페니스 위로 내려가더니 입을 최대한 벌린 후 입 속 깊숙이 삼키고는 입술을 페니스의 표면과 완전히 밀착시킨 후 빨기 시작했다.

「으, 으음」

쿄우카의 얼굴이 페니스를 삼킨채 아래위로 움직였다. 진홍색 루즈를 바른 매혹적인 입술이 지금은 음란하게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얀 쿄우카의 얼굴과 거무스름한 페니스의 콘트라스트가 선명했다. 키누가와는 편하게 앉아 쿄우카의 구강성교하는 얼굴을 분명하게 내려다 볼 수 있다. 오목하게 모아진 뺨. 길게 세워진 속눈썹이 떨고 있었다. 머리를 움질일때마다 귀에 달린 금색 이어링이 흔들리며 작게 울었다.

지금 이브닝 드레스 모습의 탑 스튜어디스가 남자의 발 밑에 무릎꿇고 열심히 구강성교하고 있다. 스튜어디스 유니폼 모습의 구강 성교도 매우 굴욕적이었다. 그것은 쿄우카의 스튜어디스라는 일에 대한 모욕을 의미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층 더 굴욕적인 봉사를 강요당하고 있었다. 화려한 파티회장에서 단지 전화 한 통화만으로 돌아온 맨션에서, 들어오자마자 군말없이 구강성교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잘 하는군, 스튜디어스. 쿡쿡쿡, 이제 풍속점 아가씨들보다 더 나은데…」

키누가와의 말에 반발을 느끼면서도 쿄우카의 구강성교는 남자의 성감을 쉼없이 높여갔다. 그 테크닉을 쿄우카는 이미 제대로 철저하게 가르침 받은것이었다. 리드미컬하게 위아래로 왕복하는 입술. 삼킬 때는 약간 헐렁하게, 토해낼 때는 타이트하게. 혀는 항상 페니스에 찰싹 달라 붙어있었다. 양쪽 뺨이 오목하게 파여진 상태에서 머리를 뒤로 뺐다. 입술 밖으로 나타난 페니스의 표면은 쿄우카의 타액에 의해 번들거렸다.

「쭈…웁…쭈웁……」

그대로 몰아붙이듯 stroke의 피치를 높여갔다. 마지막에는 깨끗이 틀어올린 쿄우카의 헤어스타일이 무너질 정도로 격렬한 상하운동이었다. 이마에 땀이 살짝 떠올라 색정적 분위기를 더했다.

「좋아, 싼다!」

순간 쿄우카 입 안에서 키누가와의 자지가 폭발했다. 격렬한 분류가 목의 안쪽을 두드렸다. 울컥거리는 비릿한 냄새가 쿄우카의 가슴을 자극했다.

「우웁!!」

쿄우카는 눈을 숙인 채로 열심히 삼켜갔다. 간신히 해방된 쿄우카가 가방에서 손수건을 꺼내 입가를 닦았다. 하지만 그런 시간도 잠시뿐, 기다리고 있던 타키의 페니스를 쿄우카는 입에 머금고 또 봉사해야했다. 2개의 페니스에 봉사하고 정액을 통째로 삼키고 난 후에야 쿄우카는 이브닝드레스을 벗도록 명받았다.

「예, 알았습니다.」

등에 달린 패스너를 내리자 검은 드레스가 떨어지고 쿄우카의 극상의 육체가 그대로 노출되었다. 칠흑 같은 이브닝 아래엔 백합같은 하얀 피부. 거기에 눈이 터질 것같은 붉은 속옷이었다.

「쿠쿡, 명령을 잘 지키고 있다니 기특하구나, 스튜디어스」

가슴이 열린 드레스를 입기 위한 어깨끈이 없는 하프컵 브래지어. 쿄우카의 가슴을 감싸기엔 조금 작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충분히 노출된 버스트가 깊은 골짜기를 만들고 있었다. 허리로부터 아래는 딱 밀착하는 소재인 만큼 속옷라인이 드러나는 것은 용서되지 않는다. 팬티는 물론 T백. 프런트도 아주 가느다란 것이었다. 하이 힐위로 늘씬하게 뻗은 다리와 탄력넘치는 히프는 그 크기나 모양이 남자의 눈을 매료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건방져 보일 정도로 발달되어, 도도하게 도발하는 쿄우카의 육체였다. 그것이 약 한달간의 조교로 한층 더 성숙해지고 있었다.

「합격이다. 한층 더 요염해진 것 같아…」

「맞아요, 정말…」

남자들도 칭찬을 참을 수 없었다. 붉은 속옷이 한층 더 요염하게 쿄우카의 우아한 몸을 물들이고 있었다. 그것은 전라보다 음란하고 아름다웠다. 붉은 속옷만 걸친 몸이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하자, 쿄우카 속에 미칠만큼 성감이 높아져왔다.

「속옷도 벗어볼까?」

「예…」

쿄우카는 눈을 숙인 채로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었다. 벌써 여러 번 남자들에게 희롱당하였지만 벌거벗은 몸을 보이는 것은 익숙해 질 수 없었다. 버스트는 확실히 커진 것 같았다. 재보지는 않지만 90은 넘을 것이다. 속옷이 약간 거북하게 느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컵도 F를 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풍선처럼 그냥 부풀어 오른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까지보다 더 충실하게 밀도를 더하고 있었다. 그것은 탄력으로 나타나 아무리 비벼도 손가락을 튕겨낼 정도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감도는 무서울 정도로 민감해졌다. 유두는 약간의 자극에서도 완전하게 일어서 브래지어에 스쳐 아플 정도였다.

교살적인 곡선을 그리고 있는 허리. 황금복숭아라고 불릴만한 히프는 가슴과 같이 더 탄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허벅지로부터 발목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하이 힐로 한층 강조되어 주위에 빛을 발하고 있었다.

보통 남자라면 평생 한번 보기힘든 극상의 육체가 거기 있었다. 이 육체를 자유롭게 차지할 수 있는 남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 히프에 페니스를 꽂을 수 있는 남자는 얼마나 대단한 남자일까? 그런 여자가 지금은 노예로 보일정도로 얕보이고 있었다. 노예처럼 다루어지며 마구 희열을 외칠 정도로 높아진 성감을 어떤 것도 제어할 수 없었다.

여기서 키누가와에게 희롱될 때 뿐만이 아니었다. 물리적 자극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비행 중, 갑자기 지난 밤의 조교를 떠올리기만 하면 이상하다 생각될만큼 몸이 불타오르며 애액이 분명히 자각할 수 있을 정도로 흘러넘쳐나왔다. 그러면 더 이상 일을 계속 하기는커녕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였다. 지우려고 해도 차례차례로 관능적인 장면이 뇌리에 떠올라 사라지지 않는 것이었다.

쿄우카는 그럴 때마다 화장실에 뛰어들어가 부득이 자신의 손가락으로 위로할 수 밖에 없었다. 한 손으로는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오른손가락을 마음껏 사용했다. 큰 소리로 터져나오는 신음은 손수건 아래에서 간신히 사라져갔다. 몸 속에 타오르는 성욕을 지우기에는 부족했지만, 어떻게든 진정시키고 일하러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쿄우카는 어느새인가 비행 후의 조교를 마음 속 어디선가 기다리며 바라게 되었다.

「묶어라, 타키」

「헤헤, 알겠습니다.」

타키가 능글거리며 쿄우카의 등 뒤로 돌았다. 쿄우카는 한숨을 내쉬며 등 뒤로 양팔을 내밀었다. 속박되면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쿄우카의 양 팔은 팔꿈치까지 가지런히 모아서 단단히 묶였다. 겨드랑이까지 타이트하게 구속되어 움직일 틈도 없을 정도였다. 다음엔 가슴에 줄을 묶는 것이었다. 이것이 가장 굴욕적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쿄우카가 은밀하게 자랑으로 생각하는 아름다운 가슴이 줄로 음란하게 묶여 이상할정도로 강조되는 것이었다.

우선 유방 위아래로 줄을 감는다. 이정도만 해도 탄력넘치는 쿄우카의 가슴은 훨씬 두드러지게 된다. 가슴 골짜기 사이로, 사이드와 위아래로 줄을 조인다. 즉 쿄우카의 부풀어 오른 가슴은 상하좌우로부터 바싹 조여져서 포탄처럼 찌르는 형태가 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되면 원래 탄력적인 버스트는 더욱 크게 불거져 나와 보이게 되고, 그 정점에는 유두가 딱딱하게 응어리져 포탄의 신관처럼 발기하는 것이었다.

「변함없이 빵빵하군」

타키가 유두를 손가락으로 튕겼다.

「아앗!」

약간의 자극에도 쿄우카의 신음은 흘러나왔다. 그 다음은 줄이 쿄우카의 하반신에도 둘러지는 것이었다. 허리에 벨트처럼 묶여진 줄로부터 쿄우카의 다리사이로 내려왔다.

「으으음……」

허리에서 V자 모양을 그리면 내려온 2개의 줄은 잘 여문 양 허벅지 사이로 통과하여 농밀한 음모 사이에 깊숙이 파고들어 그대로 보지를 가르고 음순에 매몰 되는 것이었다. 음순속에 자리잡은 줄은 항문을 지나 엉덩이계곡을 가로질러 허리의 줄과 다시 합류했다.

「좋은 모습이야…」

쿄우카의 몸을 줄이 휘감고 있었다. 줄에 묶이는 것 만으로 촉촉하게 땀이 나기 시작해, 쿄우카의 몸은 요염한 광택을 띄는 것이었다.

「타키, 스튜디어스를 그 방으로 안내하도록」

키누가와의 말에 세 명은 조교 방으로 이동했다. 아, 또 여기서 농락당하는군요. 나는…….

또 채찍 맞을지, 아니면 뜨거운 촛농을 떨어뜨릴지 두려웠다. 유두가 작은 바이스같은 것에 끼워진 적도 있었다. 그리고 유두에 추를 달고 그대로 참게 한 적도 있었다. 다리 사이를 파고든 줄이 보지를 자극하였다. 조금 걸은 것만으로도 클리토리스에 겨눠져있던 줄의 자극이 주는 아픔은 곧 격렬한 쑤셔옴으로 바뀌었다. 줄은 벌써 흠뻑 젖어 딱딱해졌다.

「오늘은 스튜디어스에게 새로운 걸 가르쳐주려고 생각해서 말이야. 뭐, 스튜디어스의 몸이 너무 기억력이 좋아 스케줄을 앞당기게 된거지. 엘리트 스튜어디스의 보지도 똑똑한게 공부에 열심이어서 기특하다니까…」

쿄우카에는 대답할 기운도 없이 그저 굴욕감에 얼굴을 찌푸릴 뿐이었다. 그런데도 몸은 다음에 올 새로운 고문에 기대하는 것처럼 새로운 열을 내고 있었다.

「스튜디어스를 엎드려라」

타키가 쿄우카를 엎드린 포즈로 고정했다. 플로어에 깔린 매트 위에 쿄우카는 히프를 찌르듯이 내미는 포즈가 되었다. 상반신은 속박되어 있기 때문에 얼굴로 지탱하는 자세였다. 타키는 쿄우카의 다리를 책상다리 자세로 만들어 발목부터 무릎까지 양쪽 다리를 가지런히 묶었다. 쿄우카의 자세는 좌선자세로 묶어서 그대로 앞으로 넘어뜨린 것 같았다. 키누가와가 하반신이 활짝 열린 쿄우카의 뒤로 갔다. 거기에는 복숭아같은 히프가 나눠지듯이 빠끔히 열려있고 그 중심을 가랑이줄이 종단하고 있었다.

「제대로 묶였나……」

다리사이에 묶인 줄에 억지로 손가락을 끼워넣어 줄을 팽팽하게 당겼다.

「아, 아파요!」

쿄우카가 비명을 질렀다. 그때마다 꽉 조여졌다고 생각했던 밧줄이 더 파고들어왔다.

「잘 묶인 것 같은데…」

키누가와가 파고들어간 2줄을 억지로 벌렸다.

「아아악!」

쿄우카의 보지를 세로로 가르고 있던 줄이 좌우로 벌려지며 줄 사이에 비렬과 항문이 노출되었다.

「타키, 바이브레이터!」

「예」

타키가 건네준 바이브레이터를 키누가와는 쿄우카의 보지에 천천히 밀어넣었다. 간헐적으로 신음소리를 내는 쿄우카는 엉덩이를 하늘높이 치켜든 상태에서 움찔움찔 근육이 긴장되었다.

「아으흑! 아아앗!」

쿄우카의 소리가 커지면서 애액에 젖은 질벽이 바이브레이터를 삼켜갔다. 평소보다 큰 바이브레이터가 쿄우카의 보지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바이브레이터는 2줄 사이에 끼워져 고정되었다. 이러면 빠질리가 없었다. 키누가와가 스윗치를 넣자 우웅하는 소리를 내며 쿄우카의 몸 속에 파묻힌 바이브레이터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앗!」

쿄우카의 육체에도 스윗치가 넣어진 것 같았다. 바이브레이터가 쿄우카의 성감에 직격하였지만 속박되어 부자유스러운 쿄우카의 육체는 땀을 흘리며 번민할 뿐이었다. 줄로 감겨진 몸이 줄을 다 끊어버릴 기세로 날뛰었다. 쿄우카는 이를 악물었지만 이것이 마지막은 아니었다. 키누가와는 타키로부터 새로운 물건을 받아 쿄우카의 항문에 살짝 대었다.

「오늘은 이 쪽에도 먹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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