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한일기3
치한 일기 3
토요일 오후 진우는 남들이 다 퇴근한 사무실에 혼자 남아 일을 하고 있다. 부장이 퇴근시간 무렵 일을 시켜 놓고는 지는 먼저 퇴근한 때문이다. 책상 위에 놓고 가면 일요일에 나와서 확인하겠다며 나가는 부장의 뒤통수에 욕설을 퍼 부었지만 그래도 부아가 풀리지 않았다. 기분 같아서는 그냥 퇴근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월요일에 깨질게 뻔했고 심하면 시말서 쓰라는 말까지 들을 상황이라 꾹 참고서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쉽게 끝날 일이 아니었고 혼자 남아 일을 하는 것에 화가 난 상태라서 진도가 나가질 않았다. 그러다 보니 밤 늦은 시간에야 겨우 일을 마칠 수 있었다. 부장은 일하는 동안에도 확인 전화를 몇 번이나 걸었었고 그때마다 빨리 마치라는 재촉만할 뿐 토요일에 일 시켜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때마다 전화를 끊으며 심한 욕을 퍼부었지만 화가 풀리지 않는 건 매한가지였다.
일을 마친 진우는 회사 근처에 있는 유흥가로 향한다. 이대로는 그냥 집에 갈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에 어디 들려 소주라도 한잔하?갈 요량이다. 유흥가는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그가 저녁을 먹으며 반주로 소주 한잔을 마시고 있는 음식점에도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그 사람들 대부분이 남녀 한 쌍이었다. 진우는 그런 남녀를 보고 속으로 저들이 다음에 어디 갈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으레 그렇지만 유흥가 근처에는 모텔 촌이 있었고 그들은 분명 그곳에서 알몸을 엉키고 그 짓거리를 할 것이 뻔했다.
그 집에서 진우만 혼자 쓸쓸히 앉아 있었다. 그곳에 오래 있기가 싫어진 진우는 빨리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리고 정처 없이 걷기 시작한다.
얼마쯤 걸었을까 진우는 어떤 여자가 혼자 서서 흐느끼고 있는걸 발견한다. 몸에 짝 달라 붙는 원피스 차림의 여자는 멀리서 보기에도 잘빠진 몸매를 가진 여자였다. 진우는 짐작으로 그녀가 남자에게 버림 받았거나 뭔가 이유가 있어서 남자친구와 헤어진 경우라는걸 알 것 같았다.
진우의 눈에 보인 그녀는 거의 환상적인 S자를 그리는 몸매를 가지고 있었으며 가까이 다가 가서 보니 얼굴도 수준급이상의 여자였다. 누가 저런 여자를 버렸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냥 지나치려던 진우는 다시 돌아서 그녀에게 다가간다.
남이 버린 여자지만 지금 진우에게는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 여자라는 생각 때문이었고 또 이 정도의 여자가 계속 이곳에서 이런 상태로 서 있다가는 어떤 사내놈에게 끌려가 당할 줄 모른 다는 생각에 다가 간 진우는 가까이 가면 갈수록 여자에게 끌리고 있었다.
“이거 괜찮은데 마침 잘 됐군 그냥 집에 가기에 아쉬웠는데”
천천히 그녀의 등뒤에 다가선 진우는 그냥 덮쳐 버리려는 생각으로 양손을 들었다가 내려 놓으며
“아가씨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여자는 고개를 돌려 진우를 한번 보고는 아무 말도 없이 계속 흐느낀다.
“아가씨 왜 그래요 말 좀 해봐요”
“……”
“이봐요 말 좀 해봐요”
그제서야 여자는 고개를 돌리며
“알 필요 없어요 그냥 가세요”
“그래도 이렇게 혼자 우는 것 보단 누군가에게 털어 놓으면 조금 위안이 되지 않나요?”
진우는 본심을 숨기고 친절한 사람인 것처럼 여자를 위로하려는 것처럼 다정한 말투를 사용한다.
“글쎄요 당신이 내 말을 들어 준다고 달라질게 있나요?”
“그래도 한번 애기 해보세요 그냥 들어 줄게요”
한참을 망설이던 여자는 진우에게 사정 애기를 떨어 놓았다. 그녀가 털어 놓은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았다. 그녀는 결혼한지 2년 되었는데 오늘이 바로 남편이 프러포즈한 날이고 프러포즈한 장소가 근처의 어떤 레스토랑이어서 오늘 마침 남편을 놀래 주려고 그 장소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2년 전 오늘 특별한 장소에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남편이 급히 친구를 만나야 한다며 못 온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고 그녀는 집으로 돌아 가려 자리에서 일어나 막 나가려는 순간 멀리서 들어 오는 남편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런데 남편은 혼자가 아니었고 옆에 어떤 여자와 팔짱을 끼고 들어 오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숨어서 살펴본 남편과 그녀는 뜨거운 사이라는걸 본능적으로 알아차린 그녀는 집에 가지도 못하고 남편이 그 여자와 어떤 모텔에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하고는 이곳에서 울고 있었다는 것이다.
진우는 본능적으로 기회라는 생각을 하며 여자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간다.
“이제 어떻게 하실 거죠? 이혼이라도 하실 생각인가요?”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너무 화가 나요 난 결혼 전까지 남편 말고 다른 어떤 남자를 만난 적도 없거든요”
“그래요 그럼 순결을 끝까지 지켰다는 거네요”
“네 그래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은 나를 만나기 전에도 많은 여자를 만났더라 구요 그렇지만 이미 결혼 했으니 과거는 묻지 말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살아 왔는데……”
그녀는 다시 흐느끼기 시작한다. 아마도 분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듯 하다.
“참 나쁜 사람이네요 남편이라는 사람”
그리고 아무 말도 없이 잠깐의 시간이 흘러 갔다.
진우는 본심을 드러낼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며 천천히 아주 천천히 손을 뻗어 등뒤에서 여자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끌어 안는다.
“왜……왜이래요 이러지 마세요!”
그녀는 필사적으로 저항을 하며 진우의 손을 밀쳐 내려 한다. 하지만 결심을 하고 끌어안은 진우의 손을 뿌리치지는 못한다.
“남편에게 복수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
“그래도 이건 아니 예요 싫어요 놔주세요”
진우는 등뒤에서 여자를 끌어안고 골목 안쪽으로 들어간다. 여자를 벽에 기대 세운 진우는 두 손으로 여자의 젖가슴을 마음껏 주무른다.
“제발 이러지 말아요 싫단 말 이예요 소리치겠어요”
“당신 남편이 지금 다른 여자와 모텔 방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요“
그녀는 진우의 이런 말에 다시 남편에 대한 분노가 치솟아 오르는 듯 했고 그리고 잠시 후 진우의 손을 밀쳐내려던 손에 힘이 빠진다.
진우는 여자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동시에 입에 키스를 하려 한다. 여자는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진우의 입술을 피한다. 그 순간 진우는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뒤에서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여자의 스커트를 위로 끌어 올리며 여자의 은밀한 부분을 손바닥을 누른다.
“으음 헉 이러지 말아요 으읍 으읍”
여자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어버린 진우는 여자의 은밀한 부분을 누르고 있던 손에 힘을 준다. 그 순간 여자의 입술이 벌어지고 그 틈으로 진우는 혀를 밀어 넣는다.
여자의 입 속으로 들어간 진우의 혀가 입안 구석 구석을 핥으며 여자의 타액을 빨아 들이기를 얼마나 했을까 여자의 혀가 진우의 입 속으로 들어 온다. 능숙한 솜씨는 아니었지만 여자의 혀도 진우의 입 속을 핥으며 타액을 빨아 들인다.
“으읍……으읍……으읍……읍!”
숨이 막혀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까지 진우는 여자의 입 속을 빨아 주었다.
“하하 하하 여기서는 싫어요?”
여자는 길가에서 섹스를 하기 싫다며 진우를 밀쳐 낸다. 진우는 여자에게서 떨어지며 바로 여자의 손목을 잡아 끌고 가까운 모텔을 골라 들어간다. 주말이라 일반 룸은 없고 특실만 남아 있다고 해서 거금을 지불하고 진우는 여자를 방으로 끌고 들어간다.
특실이라 방이 넓고 깨끗했다. 그리고 방안에는 갖가지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모텔은 처음인 듯 어색한 자세로 주위를 살피던 그녀는 알 수 없는 물건들에 궁금해 하며 한편으로는 너무 비싼 방값 때문에 놀란 것 같았다.
그녀는 무척 혼란스러웠다. 남편의 불륜에 대해 알게 된 것도 그렇고 남편의 불륜에 복수하기 위해 처음 본 남자를 따라 모텔에 들어온 것에 대해서 후회가 되기 시작한다. 자신도 남편과 똑 같은 사람이 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고 그녀는 더 이상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며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미안해요 그냥 갈래요”
그녀는 사내의 대답을 들을 필요 조차 없다고 생각하며 그대로 방금 전 들어 왔던 출입문으로 걸어 간다. 막 신발을 신으려는 순간 등뒤에서 사내가 그녀를 끌어 안고 안으로 들어가서는 그녀를 벽에 밀어 붙이며
“아니 왜 이래요 그냥 가버리면 난 어떻게 하라고”
“그러니까 미안하다고요 정말 미안해요 나 그냥 보내 줘요”
“안돼요 여기까지 들어온 이상 그냥 보내 줄 수 없어요”
“제발 그냥 보내 주세요 모텔 비는 제가 드릴께요”
“아니 누가 모텔비가 아까워서 그래요 난 당신을 그냥 보내 줄 수 없어요”
진우는 더 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그녀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옷감을 따라 S자의 그녀의 몸매를 손으로 더듬으며 그녀의 성감대를 찾는다.
여전히 그녀는 진우를 밀어 내려 한다. 그러나 진우의 힘을 이길 수 있을 만큼 강하지는 않았다.
진우의 부드러운 애무가 그녀의 온몸을 향해 퍼부어진다. 진우는 점점 그녀의 성감대를 찾아내기 시작한다. 온몸을 애무하던 진우는 찾아낸 성감대에 집중적인 애무를 하며 입으로 그녀의 귓불을 살짝 깨문다.
“으음헉 아음 하하”
그녀가 서서히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녀는 난생 처음 이렇게 부드럽고 감미로운 애무를 받아 본 탓에 처음에는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당황스러웠다. 뭔가 말로 표현이 불가능한 이상한 느낌이 사내의 손이 닿는 모든 곳에서 전해지고 가끔은 참을 수 없는 전율이 온몸에 퍼져 그녀의 호흡을 거칠게 만들고 있다.
“아아 이런 기분 너무 이상해”
그녀는 속으로 이렇게 외치고 있지만 겉으로 표현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비록 바람난 남편에 대한 복수라지만 처음 본 사내와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아직은 용납이 되지 않은 탓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지금 자신의 몸을 애무하고 있는 사내는 여자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는 듯 했다.
진우는 이런 여자의 마음을 다 알고 있었다. 처음부터 쉽게 문을 열지는 않을 거라는걸 알고 시작한 일이기에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여자는 아직도 진우를 어깨를 두 손으로 밀어 내며 저항을 하고 있지만 처음보다는 밀어내는 강도가 많이 약해진 상태다.
탐색을 끝낸 진우는 여자의 정면에 무릎을 구부리고 앉는다. 살색 스타킹의 늘씬한 여자의 두 다리를 눈앞에 두고 앉은 진우는 살짝 일어나며 여자의 허리를 양손으로 부드럽게 감싸 쥐며 미끄러지듯이 밑으로 내려간다. 허리를 지나 엉덩이 부근까지 내려온 다음 천천히 가운데를 향해 이동하며 스커트 위를 누른다. 여자의 허벅지 모양을 드러내며 스커트가 눌려지고 어느 순간 여자의 은밀한 부분까지 손가락이 닿으려 한다. 그러나 진우는 그 상태에서 멈추며 천천히 밑으로 내려 온다.
그녀는 사내의 손가락이 스커트 위를 누르며 중심부를 향해 다가오는 순간 호흡이 멋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사내의 손가락이 중심부를 향하지 않고 밑으로 내려가자 그녀는 안심을 하는 한편 마음 한구석에서는 서운한 감정이 생긴다. 만일 사내의 손이 중심부를 자극했다면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사내를 밀쳐 내고 달아 나려 했을 것이다.
진우는 서두르지 않았다. 하지만 아주 천천히 여자를 무너뜨리고 있었다. 스커트 자락 끝까지 내려온 진우의 양손이 다시 위로 올라간다. 내려 올 때보다는 허벅지 안쪽 더 깊은 곳을 누르며 위로 올라온다. 짧은 스커트라서 은밀한 부위까지 올라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진우는 은밀한 부분 바로 아래에서 다시 밑으로 내려온다. 똑 같은 동작을 몇 번을 하지만 여자의 은밀한 부분은 손가락이 닿지 않는다.
“아하……”
그녀는 참았던 긴 숨을 내쉰다. 이제 그녀 스스로 너무 간절하게 사내의 손이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만져 주길 바라게 되었지만 사내는 그 곳만 피하고 있었고 그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내의 어깨를 밀어 내던 손이 스르르 밑으로 떨어지며 손바닥을 벽에 대고 서 있는다.
진우는 여자의 손이 어깨에서 내려가는 순간 천천히 두 손을 위로 밀어 올린다. 그리고 배꼽 옆을 지나 여자의 어깨 밑까지 올라가서는 다시 허리까지 내려 왔다가 위로 올라 간다. 이번에도 역시 진우의 손은 점점 가운데를 향해 옮겨지고 있었고 어느새 여자의 배꼽 위까지 옮겨진 두 손이 위로 올라 갈 때는 여자의 젖가슴 바로 아래에서 옆으로 이동하며 몇 번을 반복한다.
그녀는 이번에도 젖가슴만 빼고 자신의 몸을 애무하는 사내로 인해 미칠 것 만 같았다. 차라리 젖가슴을 세게 만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사내에게 그걸 요구할 수는 없었다.
“우……흠 아하”
그녀가 이렇게 아쉬워하며 뭐라 말도 못하고 하고 있을 때 사내가 그녀의 양쪽 허리를 잡고 벽을 보고 세우며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이 그녀의 어깨까지 올라오며 손가락을 쭉 펴서 양 옆구리 쪽 젖가슴을 살짝 건드리며 원피스 속의 브래지어 끈을 따라 옆으로 이동하여 브래지어 훅이 있는 부분에서 양손이 만난다.
그 위치는 원피스의 지퍼가 채워진 부분이다. 다시 사내의 손이 원피스 지퍼가 채워진 부분을 따라 위로 올라와 지퍼를 살짝 잡는다. 마치 원피스 지퍼를 내리려는 자세다. 그녀는 잔뜩 긴장하며 사내가 원피스 지퍼를 내리는 순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되고 원피스를 벗기는 걸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벽을 짚고 있던 손을 등뒤로 옮기는 순간 사내의 손이 척추를 따라 밑으로 내려가버리자 헛된 동작이었다는 생각으로 다시 벽을 짚는다. 사내가 척추를 따라 밑으로 내려가면서 몸을 누르고 있어서 벽에서 떨어지기 위해 손을 짚지 않으면 안 되는 형국이었다.
허리의 움푹 들어간 곳까지 내려가던 사내의 손이 주저 없이 밑으로 내려간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엉덩이 사이 갈라진 틈에 다다를 것이다. 그러나 사내의 손은 그 곳에서 양 옆으로 벌어지며 풍만한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감싸듯이 더듬는다.
“아하……”
마침내 그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 나온다. 그녀는 더 이상 소리를 내지 않고 버틸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도 간신히 참아왔던 그녀는 처음 소리를 내고는 어딘지 모르게 후련한 기분이 들었다. 사내의 손이 조금 더 자극적으로 그녀의 양쪽 엉덩이를 더듬는다. 원피스 안에 슬립을 입고 있었지만 얇은 옷감인 까닭에 사내의 손바닥의 느낌이 그대로 엉덩이에 전해지고 있었다.
“아흑”
순간적으로 그녀의 몸이 움찔하며 발뒤꿈치를 들고 벽에 상체를 기대며 비명을 지른다. 사내가 갑자기 양쪽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세게 주물렀기 때문이다. 사내의 손은 그대로 엉덩이를 세게 주물러 댄다.
“아흑……아하 하하”
이제 그녀의 몸은 벽에 바짝 붙어 있었다. 그녀는 젖가슴이 벽에 눌리는 걸 피하려고 상체를 뒤로 젖힌다. 그 순간 긴 머리가 어깨에서 밑으로 출렁인다. 양쪽 엉덩이를 강하게 주무르던 사내의 손이 갑자기 위로 올라와서는 등뒤에서 그녀의 양쪽 젖가슴을 손안 가득 쥔다.
이제 그녀는 사내가 젖가슴을 주무르는 것에 대해 반항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양손으로는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혀로는 그녀의 목뒤를 핥으며 점점 앞으로 와서는 귀에 뜨거운 김을 불어 넣는다.
“아하 흐음 아아 나 몰라”
감미로운 혀의 느낌으로 그녀는 저항의 의지를 잃고 사내에게 몸을 의지하며 끝 모를 황홀한 늪 속으로 점점 빠져 들어 간다.
그녀 스스로도 자신이 벗어 날 수 없는 늪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 자신의 몸을 애무하고 있는 이 느낌은 거부할 수가 없었다. 오히려 지금쯤 어느 모텔 방에서 어떤 여자와 알몸으로 엉켜 있을 남편의 모습이 떠올라 더욱 더 자신을 황홀한 늪 속으로 밀어 넣는 것 같았다.
젖가슴을 주무르던 사내의 손이 다시 등뒤로 다가와서는 거침없이 위로 올라와서는 원피스 지퍼를 끌어 내린다. 허리까지 내려진 지퍼 때문에 어깨에서부터 원피스 사이가 벌어진다. 갈라진 원피스 사이로 하얀 그녀의 나신이 드러나고 원피스 속에 입은 분홍색 슬립이 유난히 색정적인 모습으로 진우의 눈에 들어온다.
진우는 갈라진 틈 속으로 손을 넣고는 브래지어 훅을 풀어 버린다. 아마도 젖가슴이 탱탱하게 부풀어 있었던지 브래지어 끈이 툭 하고 풀어지며 앞으로 달아난다. 여자는 한 손으로 떨어지려는 원피스 앞자락을 잡는다.
진우는 여자의 등 뒤에서 원피스 속으로 손을 넣고는 그녀의 양쪽 젖가슴을 손아 가득 쥐어 본다. 그의 손안에 다 들어 올 수 없을 정도로 여자의 젖가슴은 풍만했다. 따뜻한 젖가슴의 감촉을 즐기며 진우는 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아하……으 흐음……아하”
진우의 손이 움직일 때 마다 여자의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와 작은 신음 소리가 흘러 나오고 그 소리에 진우는 자극을 받아 사타구니가 참을 수 없을 만큼 부풀어 올라온다. 여자의 젖가슴을 애무하던 진우는 여자를 안고 방 가운데에 있는 탁자 위에 여자의 몸을 올려 놓는다. 여자는 그대로 탁자 위에 들어 누웠고 진우는 다리 쪽으로 다가가서 양쪽 장딴지를 잡고 다리 사이를 더욱 벌리고는 스커트 속을 바라 본다. 여자는 아직은 창피한 것인 듯 손으로 스커트를 눌러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가리려 한다.
그런 여자의 행동을 그대로 놔두고 진우는 여자의 왼쪽 장딴지를 잡아 들고 발가락을 살짝 깨문다.
“아하 그러지 말아요……아이 간지러워”
진우는 발가락을 입에 물고 혀로 핥기 시작한다. 이 여자는 분명 조금 전 샤워를 하고 나왔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발가락을 빠는 것에 대해 지저분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스타킹이 젖을 정도로 빨아대는 진우 때문에 여자는 온몸을 비틀며 간지럽다고 소리 친다. 발가락부터 시작된 진우의 애무는 발목을 지나 점점 위로 올라가서는 무릎을 지나고 허벅지까지 올라 간다. 그리고 스커트 끝 자락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간 진우의 혀가 허벅지 안쪽 속살을 혀로 핥으려 하니 여자는 결사적으로 막으려 한다.
“아하 제발 그만 거긴 하지 말아요”
진우는 제지하는 여자를 손을 피해 반대편 다리의 허벅지를 혀로 핥으며 천천히 밑으로 내려간다. 역시 발가락을 입에 물고 스타킹이 젖을 만큼 혀로 핥다가 다시 위로 올라온다.
“아하 아하 하하“
진우는 그렇게 몇 번을 양쪽 다리를 혀로 핥아 주었다. 어느새 여자의 스타킹이 진우의 타액으로 젖어 버리고 스타킹이 젖을수록 여자의 입에서는 거칠어진 숨소리와 비명이 터져 나온다. 그렇지만 진우의 키스는 허벅지 안쪽까지일 뿐 그 이상 올라 가지는 않는다. 처음엔 저항하던 여자의 손도 진우의 진행을 막지는 않았지만 진우의 키스는 여자의 은밀한 부분은 아껴 두듯 피해 간다.
그런 사내의 키스를 양쪽 다리에 받으며 그녀는 허전한 생각이 들었다. 사내의 따스한 혀의 감촉이 조금 더 위로 올라와 주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내는 그곳만은 피하고 있었다.
사내의 손이 스커트 속으로 들어와서는 팬티 스타킹 끝을 잡아 내리려 한다. 그녀는 살짝 엉덩이를 들어 팬티 스타킹을 벗기도록 도와 주며 어느새 자신이 욕정의 노예가 되어 가고 있다는 걸 부인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렇게 감미롭고도 황홀한 애무는 처음이라서 자꾸만 뜨거워 지는 몸을 주체할 수 없었다. 끝없는 갈증으로 입술이 타버릴 것만 같았다. 지금 그녀에게는 오로지 섹스에 대한 간절한 욕망만이 남아 있을 뿐 한 남자의 아내도 정숙한 유부녀도 아니었다. 낯선 남자에게 몸을 맡기고 그 남자의 애무에 끝없이 쾌락의 늪으로 추락해 가는 여자가 되어 버린 것 같았다.
지금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자신의 몸에서 스타킹을 벗기고 있는 이사내야 말로 지금 이순간 유일한 그녀의 주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킹이 벗겨진 맨 다리를 사내는 다시 애무하기 시작한다. 처음처럼 다시 사내는 발가락을 입에 물고 혀로 핥는다. 그녀는 참을 수 없이 간지러우면서도 발가락까지 애무를 해주는 사내의 정성에 감복하고 만다. 그녀의 남편이었다면 결코 발가락을 애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사내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빠짐 없이 애무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그녀는 자신이 최대한 존중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내의 키스가 점점 위로 올라 오며 은밀한 부분에 가까이 다가올수록 그녀는 이번에는 제발 그가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어떻게 해주길 간절히 원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내는 반대편 다리로 옮겨 가며 허벅지에서 다시 밑으로 내려가서는 발가락을 애무한다.
사내는 마치 그녀를 놀리려는 듯 위로 올라와서 거의 은밀한 부분가까이까지 와서는 반대편 다리로 이동하며 맨 다리에 타액을 묻히고 있었다. 그녀의 은밀한 부분은 너무나도 간절하게 사내의 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하 제발 제발 어서 그곳을 ……”
마침내 그녀는 타는 듯한 갈증을 참지 못하고 애원한다. 그런 그녀의 애원을 들었는지 사내는 스커트를 위로 밀어 올린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서둘러 스커트를 위로 잡아 당긴다. 허리까지 올라간 스커트와 슬립을 내려가지 않게 두 손을 잡고 있는 그녀의 양쪽 허벅지를 사내는 두 손으로 눌러 그녀의 다리 사이를 더욱 넓게 벌린다.
그러나 엉덩이만 살짝 걸치고 있었기 때문에 스커트가 내려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다시 사내가 스커트를 위로 밀어 올리려는 순간 그녀는 탁자위로 몸 전체를 올리고 무릎을 세우고 다리를 벌린다.
“아흑 그래요 거기 아아 나 몰라 아아 으음 좋아요 계속해줘요…”
진우는 그녀의 갈라진 다리 사이에 보지를 가리고 있는 분홍 및 팬티를 잡고 그 주위를 먼저 혀로 핥는다. 주위를 빙글 돌아 가며 핥아 주자 여자는 너무 연신 신음 소리를 내지른다.
그녀의 팬티는 가운데 부분은 그냥 천으로 되어 있지만 가장자리에 망사레이스가 달려 있어서 보지 털이 반쯤은 내비치고 있었다. 진우의 눈에 보이는 팬티는 약간 젖어 있었다. 그곳이 언제부터 젖은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미 그녀의 보지는 진우의 자지를 받아 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팬티를 한 손으로 잡아 당기며 노출된 속살을 혀로 핥으며 점점 중심부를 향해 다가간다.
“아하 아아 으음 아아 너무 좋아요 아아 아아”
그녀는 점점 중심부를 다가오는 사내의 혀의 감촉으로 온몸에 전율을 느끼며 비명을 내지른다. 그리고는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어 어쩔 줄 몰라 한다.
“아흑 아아 흐음 하하 아아 제발……아아”
그녀는 온방이 터져 라고 비명을 내지른다. 사내는 그녀의 탁자 끝까지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당긴다. 그리고 잠시 후 뭔가 단단하면서도 뜨거운 물건이 팬티 주위에 닿는다. 바로 사내의 물건이었다. 사내는 자지로 그녀의 보지 주위를 문지르면서 금방이라도 들어올 것처럼 하다가 다시 멀어지며 그녀의 애간장을 태운다. 그녀는 미쳐 버릴 것 같았다. 어서 빨리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넣어 주길 원하고 있었다.
“아하 아아 제발 어서 어서 넣어줘요 제발”
“뭐라고 다시 말해봐”
진우는 여자의 입에서 쌍스러운 소리로 자신의 자지를 넣어 주길 바란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 아직까지 어떤 여자도 그에게 그렇게 요구하지 않은 여자가 없었다. 그 소리를 들을 때까지 보지 주위를 맴돌며 여자의 애간장을 태울 것이다.
“아하 제발 제발 어서 넣어줘요 제발”
“뭘 넣어 달라구?”
“당신의 물건이요”
“무슨 물건을 넣어 달라구?”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어떤 말을 해서라도 보지에 사내의 자지를 넣고 싶었다.
“제발 당신의 자지를 넣어줘요”
“어디에 넣어 달라구?”
“아하 제발 당신의 자지를 내 보지에 넣어줘요”
“다시 말해봐 좀더 강하게”
“아하 아아 제발 당신의 좆을 내 보지에 박아줘요 제발”
“그렇게 원한다면 넣어 주지”
“아흑 아아……흐음 아아”
진우는 천천히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는다. 팬티도 벗기지 않고 자지를 박는 느낌은 너무 황홀하면서도 일종의 정복 감이 느껴지는 행위였다.
그녀는 보지를 가득 채우며 밀고 들어오는 자지의 느낌에 어쩔 줄 몰랐다. 이렇게 거대한 물건일 거라는 상상을 하지 않았는데 사내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 살을 찢어 놓을 듯이 크고 굵었다.
“아흑 너무 너무 커요 아아 아파요 천천히”
그러나 그런 고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사내는 그녀의 보지가 자지를 받아 들일 만큼 커질 때까지는 부드럽게 삽입을 했다가 빼내고 그렇게 몇 번을 들락날락하자 그녀의 보지는 사내의 자지를 받아 들일 만큼 커졌다.
이제 사내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를 가득 채우며 들어 왔다 나간다.
“아흑 아아 너무 너무 좋아 아아 좋아요 으흑”
진우는 천천히 보지 입구를 들락날락하다가 갑자기 깊숙이 밀어 넣었다가 빼낸다.
“아하 으흠 아아 ……아학 흐흠”
부드럽게 삽입을 하는 동안에는 거친 숨소리만 내뱉던 여자는 방이 터질듯이 비명을 질러댄다.
사내가 그녀의 두 다리를 양손으로 잡고 위로 밀어 올리고 있는 자세라서 그녀의 엉덩이는 반쯤 들려 있었고 그러다 보니 사내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 속 아주 깊은 곳까지 들어 올 수 있었다.
언젠가 남편이 구해온 포르노 에서 볼 수 있었던 자세였다. 그녀는 아직 남편 이외의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던 자신의 보지를 지금 이 사내에게는 숨김 없이 보여 주고 있었다. 물론 아직도 팬티는 그녀의 몸에 걸쳐 있었다. 그러나 팬티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거대한 자지가 밀물처럼 밀고 들어 와서 보지를 가득 채우고는 다시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순간들이 계속 된다.
“아하 아흑 아아 아아 나 미쳐……”
그녀는 난생 처음 이렇게 보지를 가득 채우고 들어오는 자지를 경험하고 있었다. 그것도 그녀가 경험해 보지 않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고 있었다. 그녀는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입을 크게 벌리고 계속해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자신이 그렇게 크게 비명을 지를 거라고는 예전에 몰랐었다.
“아흑 어……어떻게 이럴 수가 아아 나 죽을 것 만 같아 아아”
“하하 아아”
“질퍽 질퍽”
그녀의 보지가 어느새 보지 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사내는 자지와 마찰하면서 내는 야릇한 소리가 더욱 더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것 같았다.
“하하 아윽 아아 너무 좋아 아아 으으”
“질퍽 질퍽”
그녀의 신음 소리와 보지와 자지가 마찰하면서 빗어 내는 소리가 어우러진 기묘한 소리가 한참 동안이나 계속되었고 그러는 동안 그녀는 벌써 몇 번이나 오르가슴의 순간을 맞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와는 달리 사내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듯 계속 그녀의 보지를 들락날락 하며 그녀를 더욱 더 높이 끌어 올린다.
마침내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상체를 일으켜 사내의 목을 끌어 안는다. 어느새 옷을 벗었는지 사내는 이미 알몸이었고 운동으로 단련된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그녀는 끌어 안고 연신 신음 소리를 토해낸다. 그녀가 사내의 목을 끌어 안고 나서 얼마 후 사내는 자지를 꺼내고는 그녀를 탁자 위에서 끌어 내린다.
“자세를 바꿔 볼까?”
“하하 아-니 아직도 끝나지 않았어요 하하”
그녀는 사내가 시키는 대로 탁자 끝을 두 손으로 짚고 엎드린다. 그 순간 허리에 걸쳐 있던 스커트가 내려와 그녀의 엉덩이를 가린다. 사내는 엉덩이를 가린 스커트를 위로 들어 올리며 동시에 발로 그녀의 두 다리 사이를 더욱 넓게 벌리도록 한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고 있다는 것을 그제서야 발견한다. 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섹스에 미친 여자의 모습 그대로 였다. 머리는 이미 땀으로 젖어 헝클어진 상태였고 원피스는 반쯤 벗겨져 양쪽 팔목에 걸쳐져 있었고 슬립의 어깨 끈 또한 이미 내려와 양쪽 팔목에 걸쳐진 반쯤은 벗겨진 상태였으며 이미 부풀대로 부푼 풍만한 젖가슴이 출렁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아흑 아아……아아”
다시 사내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을 뚫고 들어온다. 사내는 그녀의 양쪽 허리를 두 손으로 잡고 하체만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으며 그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 속에 들어 와 박히는 사내의 자지를 느끼며 비명을 토해 낸다.
“아흑 하아 하아 으윽”
그녀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이 활처럼 휘었다가 펴지는 형태를 볼 수 있었다. 그때마다 젖 무덤과 머리카락이 출렁이고 있었다. 그건 포르노 영화의 모습과 똑 같은 장면이었다. 그 모습은 단지 포르노에서 연출에 의해 가능한 거란 생각이었던 그녀는 지금 자신의 모습이 포르노에서 여배우의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다는 생각을 하며 포르노 여배우처럼 신음 소리와 비명을 지른다.
“하하 으음 아아 흐음 허헉!”
이제는 사내의 하체와 그녀의 엉덩이가 부딫 히면서 내는 기묘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으며 그 소리는 점점 커지고 빨라진다.
거울 속의 그녀의 몸이 점점 더 빨리 출렁이고 그녀는 점점 미쳐가는 듯 했다.
그렇게 그녀를 절정의 구렁텅이 속으로 몰아 넣은 진우는 잠시 동안 자지를 꺼내고는 멈춘다.
“하하 아아 이제 끝난거죠 아하 아아 너무 좋았어요 아아”
그러나 사내는 아직도 사정을 하지 않았다.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그녀를 사내는 번쩍 안아 들고는 침대를 향해 걸어간다. 그녀는 떨어지지 안으려 사내의 목을 끌어 안고 있었다.
침대에 눕혀 질 줄 알았던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침대 옆에 놓이 이상하게 생긴 의자에 그녀를 내려 놓은 사내는 원피스를 벗긴다. 그리고 아직도 몸에 걸쳐져 있는 팬티를 벗겨 낸다. 팬티는 이미 그녀의 보지 물로 잔뜩 젖어 있었다. 몸에 걸쳐진 거추장스러운 브래지어 마저 벗긴 사내는 슬립의 어깨끈을 끌어 올려 그녀의 젖가슴을 가린다. 그렇지만 반투명의 슬립은 붉게 물든 젖꼭지를 그대로 드러내었고 애 액으로 젖고 검붉게 충혈된 보지마저도 그대로 투명하게 내비치고 있었다.
그녀는 오늘 외출 준비를 하면서 남편에게 최대한 야하게 보이기 위해 미리 준비해둔 옷들로 갈아 입고 나왔었는데 남편은 이런 그녀의 속옷들을 구경도 하지 못하고 자신의 아내가 다른 사내에게 이렇게 녹아버리고 있다는 것도 모른 체 어디선가 여자와 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지금쯤 집에 돌아와 없어진 부인을 찾고 있을 지도 모른다.
기묘하게 생긴 의자에 앉혀진 그녀의 두 팔을 들어 올린 사내는 손잡이 비슥한 곳에 걸쳐 놓는다. 그리고 두 다리를 다시 들어올린 발판 비슷한 곳에 올리고는 양쪽 발목을 묶는다. 똑 같은 방법으로 손목마저 묶어 버린다.
“아니 당신 뭐하는 거예요 어서 풀어줘요”
“조금만 참아요 기분이 좋을 거예요”
진우는 여자와 맞은편에 있는 의자에 앉는다. 두 발을 발판에 올린 다음 기계를 작동시킨다. 그녀의 하체와 진우의 하체가 천천히 움직이며 서로에게 다가간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두 다리가 옆으로 넓게 벌려지고 진우의 자지가 다시 그녀의 보지 입구에 다가간다. 정확히 보지 입구에 자지가 닿았고 진우는 다시 스위치를 누른다.
“하아 아아 이상해요 이게 뭐예요 아하”
천천히 그녀의 보지를 향해 전지하던 진우의 하체가 진우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다시 뒤로 빠져 나온다. 그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동작하고 있었다.
진우는 장치에 표시된 코스 중 여자를 죽여주는 코스라고 써 있는걸 선택했었다.
그 장치는 아주 천천히 여자의 보지 속에 자지를 넣었다 천천히 빼내다가 갑자기 빨리 들어갔다 나오는 동작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녀는 미칠 듯이 비명을 지른다. 이런 기계가 있다는 소리는 전에 어디서 들어 본 것 같았다. 그런데 직접 이런 기계에서 섹스를 하게 될 줄이야 그리고 지금 이 기분은 뭐란 말인가 점점 마치 자신을 약이라도 올리듯이 보지 입구를 살짝 살짝 건드리다가 갑자기 아주 깊숙이 삽입되는 남자의 자지는 그녀를 미치게 만든다.
“하하 아흑 나 몰라 아하 미칠 것 같아 제발 아하”
그렇게 그녀는 점점 죽을 것 같은 상황까지 올라간다. 기계는 그녀를 최고의 절정의 순간까지 끌어 올리고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한 순간들이었다.
“아하 다 당신 너무해 어떻게 나를 이렇게 만……들 수가 아하……”
진우는 다시 코스 선택 버튼을 누른다. 이번에는 체워를 변경하는 코스였다.
진우의 몸이 뒤로 물러나며 자지가 보지에서 빠지고 그녀의 몸이 진우의 몸위로 다가온다. 그리고 진우의 몸은 뒤로 눞는 자세가 된다. 두 다리를 벌린 그녀의 몸이 밑으로 내려와서 위치를 잡는다. 진우는 손잡이에 달리 조이스틱 비슷한 장치로 그녀의 몸의 위치를 정확히 자신의 자지위에 놓이도록 한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몸을 내려 본다. 위치가 맞은 것을 확인하고 작동 버튼을 누른다.
“아하 몰라 이건 뭐야 하하 아아 나 죽어”
그녀의 몸이 방아를 짖듯이 밑으로 내려와서 진우의 자지를 보지 속에 넣었다가 위로 올라가는 동작이 반복된다. 진우는 두손을 뻗어 그런 그녀의 젖가슴을 잡고 애무를 한다. 기계는 점점 빨리 상하 운동을 하고 그때마다 여자는 자지러지는 비명을 지른다. 진우도 놀랄 만큼 기계는 정확하게 그것도 여자의 몸에 최대한 자극을 주는 자세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흑 아아 제발 그만 그만해요 나 죽어요 제발”
그녀는 죽을 것만 같았다. 보지속에 박히는 자지의 속도가 너무 빨랐다. 자궁벽을 뚫을 것 만 같은 느낌이 계속되면서도 싫지만은 않은 그런 야릇한 기분들이었다.
“아하 아흑 제발 이봐요 제발 제발 그만그만해요 나 죽는다고요”
여자의 간절한 애원에 진우는 장치의 스위치를 누른다. 장치에서 여자의 몸을 내려 침대 위에 눕힌다.
“하하 당신 너무해요 어떻게 아하 흐흐”
그녀는 침대 위에서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두 다리를 위로 밀어 올려 엉덩이를 최대한 끌어 올린 진우는 자지를 여자의 보지에 밀어 넣는다.
“아하 아니 아직도……”
“왜 마무리는 해야지”
그녀는 끝없이 계속되는 사내의 섹스에 대해 놀라며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조차 들었다.
진우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에 아주 빠른 속도로 넣었다 빼는 동작을 반복하며 절정의 순간으로 치닫는다.
“하하 아앙 너무 너무해 아아 나 죽어요 제발 아앙”
“하하 이제 살 것 같아 조금만 조금만 참아”
사내의 몸이 미친듯이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 멈추더니 보지 속에서 꿈틀거리며 뜨거운 정액을 쏟아 낸다.
“아흑 아아 나 몰라 아아 나도 쌀 것 같아요”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자의 사정과 동시에 뭔가를 쏟아 낸다.
“하하 하하 당신 정말 대단해요……이런 기분 정말 처음이예요 너무 너무 좋아요 하하”
그녀는 너무 탈진 상태가 되어 두 눈이 그냥 감겨 버린다.
진우는 그녀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는 일어서서 종업원이 알려준 장소에 가서는 녹화 테이프를 꺼내어 주머니에 넣는다. 그곳에는 두 사람이 방에 들어 온 이후부터 모든 내용이 녹화 되어 있을 것이다.
zzzz.
그녀는 사내가 잠이든 사내를 뒤로 하고 젖은 팬티와 스타킹을 버리고 핸드백에서 새로운 팬티와 스타킹으로 갈아 입고는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모텔을 나서 집으로 돌아간다. 남편은 이미 들어와서 잠을 자고 있었다. 아내가 이렇게 늦게까지 돌아 오지 않는데도 태평하게 잠을 자고 있는 남편을 바라보며 그녀는
“그래 너도 힘들겠지 그년하고 그 짓거리를 하느라고, 그렇지만 나도 오늘은 정말 피곤하다 그런데 어떻게 남자가 이렇게 다를 수가 있지……”
개인멜을 보내 주신 분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글은 조금 늦어질것 같습니다. 소재가 떨어져서요 좋은 소재가 있으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덧글을 다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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