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나노로봇 (5) 유미의 회상과 이지혜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감사드립니다. 제가 된장을 먹고 3일 동안 나오지 못 했습니다. 정치적 입장이 다른 것을 성적인 비하 발언으로 표현한 것에 대한 대가라고 합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못 들어오게 되니까 기분이 그리 썩 좋지는 않네요. 반성도 많이 했고, 앞으로 제가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며칠 묵은만큼 양도 약간 많습니다. 여전히 참견과 조언은 달게 받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아참, 이번 글부터는 3인칭 시점을 쓸 예정입니다. 여성의 심리에 대해서도 묘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또 그런 얘기를 로컬멜로 친절하게 보내주신 블루데블님의 의견도 있구 해서요. 써보니 이런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미는 간밤의 일이 마치 꿈만 같았다. 자신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밤에 당직을 서고 있는데 어떤 용역 직원이 들어왔고,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연구실에서 섹스를 했다. 처음 본 사람한테 주인님이라고 하면서 그에게 몸과 마음을 바쳤다. ‘내가 그럴 수 있다니.’
“김선생님 오늘 당직이시네요? 저희들은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피곤하실텐데 일찍 주무세요.”
“아 네에. 선생님들도 잘 들어가세요. 내일 뵐께요.”
유미는 평소 자신의 일들을 도맡아 해주던 남자 연구원들을 보내고 병원 식당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운 뒤 연구실로 돌아왔다.
그들은 참으로 편리한 존재들이었다. 자신을 마치 우상처럼 생각하는 듯했다. 일을 부탁하면 싫은 기색 없이 뭐든지 들어주었고, 항상 그녀에게 지나친 친절을 베풀어주고는 했다.
유미는 그런 그들이 싫지는 않았지만 별로 호감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효용 가치는 충분했지만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하찮고 귀찮은 남자들이었다.
적당히 이용해먹으면 그만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었다.
아침에 커피 심부름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해야 할 일도 살짝 웃으면서 부탁을 하면 찍소리 못 하고 그 일은 다른 직원의 몫이 되었다.
연구실로 돌아와 평소 즐겨듣는 재즈를 틀어놓고 유미는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갔다.
쓰윽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직접 주문하기도 하고, 가끔씩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들에게 넌지시 흘려서 사주게 만들기도 했다.
종종 소개팅을 나가면 남자들은 유미가 해달라는 것은 뭐든지 다 해주었다. 유미는 남자들의 호의를 처음에는 못 이기는 척하고 받아들이다가 이내 곧 연락을 하지 않았다.
집요하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남자들에게는 냉냉하게 거절의 뜻을 표현했다.
“전 별로 당신에게 마음이 없어요. 더 이상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남자들은 그런 말 뒤에도 몇번씩 연락을 하다가 유미에게서 계속 답이 없으면 이내 제 풀에 지쳐 그만두었다.
‘훗…다들 그렇지 뭐.’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를 들으며 인터넷 쇼핑에 빠져 있을 때, 문에서 인기척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시간에 누구 들어올 사람이 있나? 내가 요즘 너무 예민해졌나봐. 후우…’
유미는 뒤돌아볼 생각도 안 하고 다시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핸드백에 눈길을 돌렸다.
‘구찌가 좋을까 페라가모가 좋을까…음…’
순간, 노크 소리가 들렸다. 아주 분명하게.
유미는 깜짝 놀랐다. 혹시 퇴근한 연구원이 놓고 간 물건이라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어폰을 빼고 문을 열었다.
문 밖에는 평범한 옷차림을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유미는 한순간 당황할 뻔했다.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심장이 자기도 모르게 쿵쿵 뛰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별로 잘 생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히 지위가 높아보이지도 않고, 돈도 없어보이는 저런 남자를 보고 그렇게 마음을 뺏긴 것은 처음이었다.
유미가 자신의 마음에 대해 정리를 하기도 전에 그 남자는 안으로 들어왔다. 자기 입으로 들어오라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유미는 아직도 정신이 없었다.
남자의 얼굴을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었다.
선한 눈매에 굵은 목소리, 자신 있는 표정으로 여유 있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유미는 점점 빠져들었다.
유미는 그 남자를 위해서 커피를 타주었고, 자신이 그에게 무언가 해준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꼈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 하찮은 일을 자신이 한다는 것도 그렇고, 그러면서도 이렇게 기쁜 마음이 드는 것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남자가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자 유미는 더욱 마음이 뜨거워졌고, 어느새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불러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 남자와 더 친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기만 했다.
유미는 그 남자가 참 멋지다는 생각을 계속 했고, 말을 하는 도중 우연히 남자의 아랫도리에 눈이 가게 되었다. 남자의 가운데는 볼록 튀어나와 있었다.
순간 유미는 참을 수 없는 성적 흥분을 느꼈다. 남자가 자신을 보고 흥분해서 발기되었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기쁘고 뿌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자신이 저 남자의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 남자는 유미에게 당당하면서도 자상했고, 유미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상처들까지도 어루만져주었다.
자신을 이토록 잘 이해해주는 남자는 그가 처음이었다.
언제나 항상 잘 하는 모습만 보이고,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유미였기에, 주위 사람들은 유미에게 항상 칭찬만을 하고 좋은 소리들만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유미는 그럴수록 다른 사람들의 고립되어 있는 기분이었고 외로웠다. 그런 유미에게 그 남자는 마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하나님처럼 그렇게 다가왔다.
유미는 그에게 점점 더 빠져들었고, 그 남자가 자신보다 더 우월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가 유미에게 말을 놓았을 때 유미는 너무나 편한 느낌이었다.
그가 자신을 더 리드해주었으면 하는 소망이 간절히 생겼고, 그럴수록 유미는 점점 더 아랫도리가 젖어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던 차에 그가 저속한 말들을 하기 시작했다.
평소 같았으면 무조건적으로 거부감이 들었을 유미였지만 지금 상황은 완전히 달랐다.
유미는 그가 하는 한마디 한마디를 들을 때마다 보지물이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고 행여나 그가 볼까봐 전전긍긍했다.
그가 음란한 말들을 할 때마다 유미는 더욱 그가 섹시하게 보였고, 그가 시키는 말들을 따라하면서 자신도 음란한 여자가 된 듯한 기분이 빠져들었다.
‘저 분의 노예가 되고 싶다…저 분의 노예로서 일생을 이런 미칠듯한 쾌감을 느끼며 살고 싶다…’
유미의 마음 속에는 단 하나의 생각만이 울리고 있었다.
자위를 할 때 항상 상상하고는 했던 낯선 남자와의 굴욕적인 섹스가 현실화되고 있었다.
유미는 감격했다. 온 몸으로 그를 받아들이고 있었고 온 마음을 다 바쳐 그에게 복종하고 싶었다.
그의 뜨거운 자지가 눈 앞에 드러났을 때 유미는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다.
‘주인님의 노예…나는 주인님의 노예…’
유미는 자기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며 더욱 질펀하게 보지물을 흘려댔고 제발 자신의 보지에 주인님의 보지가 들어와주기만을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지금까지 지켜온 순결을 저 분한테라면 기꺼이 드릴 수 있어. 저 분은 나의 주인님이셔…하앙…’
자신의 몸 속에서 왕복운동을 하는 그의 뜨거운 자지를 느끼면서 유미는 처음에 아픈 느낌이 들었으나 이내 곧 짜릿하고 미칠듯한 쾌감이 온 몸을 휘감았다.
하늘이 노래졌고 온 세상이 다 자기 것만 같았다. 유미는 보지 속에서 폭발하는 그녀의 주인님의 자지를 느끼면서 동시에 절정에 올라 전율하고 또 전율했다.
이런 행복을 주신 그 분에게 감사하며…
“유미야, 넌 정말 사랑스러운 노예야. 후후후.”
경수는 유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흐뭇하게 말했다.
유미는 경수에게 칭찬을 받을 때마다 너무나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경수의 얼굴은 너무나 멋졌고 그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온 몸의 세포들이 새로 깨어나는 기분이었다.
유미는 비로서 자신의 여자로서의 기쁨을 알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남자에게 복종하고 그에게 순종하는 기쁨, 그게 그렇게도 짜릿하고 좋은 것인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자신의 이기적이고 철없는 행동으로 이런 행복을 맛보지 못 했다는 생각에 유미는 한없이 자신이 속상하고 아쉬웠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앞으로 주인님의 사랑스러운 노예가 될께요.”
“노예는 주인님에게 항상 준비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야 해. 무슨 뜻인지 아니?”
“준비된 모습…”
“그래. 앞으로 유미 너는 병원에 출근할 때 팬티를 입지 말고 나오도록 하렴. 언제 어디서 내가 너의 보지를 사랑해줄지 모르니까 말이야.”
“아아…네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리고 또 하나, 나는 경비업체에서는 아르바이트로만 잠시 일을 하고 대개는 병원에서 업무원으로 일해.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에는 나를 그냥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 우리 단 둘이 있을 때에만 주인님이라고 부르도록 해.”
“네 주인님.”
유미는 경수의 직업에 대해서 일말의 의심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자신의 직장 생활에서 혹시라도 곤란한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경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유미는 경수가 무슨 말을 해도 그의 명령에 복종하고 따르며 기쁨을 느끼는 애완견이 되어버렸다.
“나는 앞으로 이 연구실에 있는 다른 여직원들도 나를 모시는 즐거움을 알게 해줄 생각을 하고 있어. 그걸 위해 유미가 도와줘야 할 것이 있으니까 내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행동에 옮기도록 해.”
“네 주인님. 그럼 저 말고 다른 네 명의 선생님들도 주인님의 노예로 사랑을 받게 되는 건가요?”
유미의 얼굴에는 묘한 질투의 표정이 서려 있었다.
“물론이지. 유미는 나의 첫번째 노예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먼저 사랑을 받는 특권을 누린 거야. 고맙지 않니?”
“아아…맞아요 주인님. 제가 주인님의 첫번째 노예…아아 너무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워요. 저를 첫번째 노예로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유미는 완전히 경수의 노예로 전락해버렸다.
경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곧 법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절대적으로 거역할 수 없는 그녀의 주인님, 경수는 그런 유미를 바라보면서 더욱 야심찬 계획을 세워나가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경수는 부푼 마음을 안고 병원으로 출근했다.
여전히 수간호사는 경수에게 온갖 짜증을 냈고 다른 간호사들도 경수를 벌레 보듯이 쳐다보는 것 같아 마음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어차피 저 년들도 곧 나의 자지를 못 집어넣어서 안달하는 창녀로 전락할 거다. 흐흐흐.’
“이봐여 노경수씨, 지금이 몇시에요? 제 때 제 때 출근을 해야 병동 일이 돌아가는 거 아닌가요?”
“하하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일이 워낙 많다보니까 그만…”
경수는 수간호사의 싸가지 없는 갈굼도 예전처럼 끙한 표정을 지으며 말 없이 지나가지 않고 오히려 밝은 표정으로 넉살 좋게 넘어갔다.
‘아니 저 인간이 어제 술 먹고 안 깨어났나? 갑자기 왜 저러는 거지?’
혜영은 경수의 행동이 평소와 다른 것에 놀랐지만 더 이상 생각하지는 않았다. 혜영에게 경수는 하찮은 업무원일 뿐이었으니까. 적어도 그 때까지는.
경수는 저녁 9시에 일을 마치고 다음 근무자와 교대를 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유미가 있는 연구실로 향했다.
문을 열자 연구실 안에는 익숙한 플로라향이 은은히 퍼져 있었고 그 안에서는 리사 오노가 부르는 세시봉이 감미롭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경수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연구실 저 끄트머리에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유미가 책상 위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정말로 요염했다.
검은 긴 생머리를 가지런히 뒤로 넘긴 채 풍만한 가슴을 살짝 앞으로 내밀고, 두 팔은 뒤에서 몸을 받치고 있는 유미의 자세는 너무나 유혹적이었다.
꼬고 있는 다리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속살이 가려졋다. 경수는 유미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유미는 그런 경수는 보자 스르륵 꼬고 있던 다리를 풀어 치마 폭에 맞게 벌렸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안쪽 깊숙하게 이르는 곳까지 속옷의 징표는 보이지 않았다.
경수는 유미에게 다가가 한 손으로 턱을 부드럽게 들고 다른 손으로는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유미의 입에서는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하앙…’
“오래 기다렸니?”
“아니에요 주인님. 별로요.”
“후후 그래. 우리 유미가 섹시한 건 정말 알아줘야 한다니까.”
“아응..왜 그러세요..”
유미는 경수의 말을 들으며 기분이 좋은지 교태로운 콧소리를 내며 경수를 바라보았다.
남자에게 복종하는 여자의 행복한 표정이었다.
경수는 자지를 꺼내서 유미의 얼굴에 들이댔다.
유미의 입에서 뜨거운 혀가 나와 경수의 자지를 핥았다.
경수는 온 몸에 짜릿한 쾌감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정말 미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눈을 질끈 감고 쾌감에 몸둘 바를 모르던 경수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린 뒤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병원 최고의 재색을 갖춘 미녀가 무릎을 꿇고 앉아서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는 모습. 이보다 더 황홀하고 아름다운 광경은 없을 것이다.
경수는 점차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 상황을 즐기기 시작했다. 경수는 손으로 유미의 갸름한 얼굴을 쓰다듬으며 더욱 자지를 빳빳하게 세웠다.
유미는 입 안에서 경수의 우람한 자지가 팽창하자 너무나 뿌듯함을 느꼈다.
‘이런 게 여자의 행복이란 거구나.’
유미는 정성껏 경수의 자지를 빨았고, 촉촉한 입술로 경수의 자지 끝에다 뽀뽀를 해주더니 이내 곧 밑으로 점점 내려오기 시작했다. 경수의 불알을 유미의 혀가 부드럽게 핥아 올려주자 순간적으로 자지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유미야, 너 이렇게 빠는 거 어디서 배웠어?”
“저…예전에 보던 비디오에 나와서요..기분 좋으세요?”
“그럼. 당연히 좋구말구. 유미 너 고상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몰래 그런 비디오나 보면서 자위하며 살았던 거야? 음란한 년 같으니라구.”
“아앙…주인님도 참…”
“왜? 내 말이 틀렸니?”
“아니요. 주인님 말씀이 맞아요. 전 정말 겉과 속이 다른 음란한 년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전 이제 솔직해지기로 했어요. 저의 기쁨과 행복이 뭔지 알았으니까요.”
“그게 뭔데?”
“그건 바로…주인님께 복종하며 즐거움을 드리는 거지요.”
유미는 생긋 웃었다.
‘아아..저렇게 음란하면서도 순수한 미소가 존재할 수 있을까?’
경수는 자기 발 아래 무릎 꿇고 앉아 복종의 말을 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인듯 웃음을 짓는 유미를 보며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경수는 유미를 뒤로 엎드리게 한 뒤 굵게 솟아오른 자지를 보지 속에 찔러넣었다.
유미의 보지는 이미 젖을대로 젖어 있어서 아무런 저항 없이 쑤욱 들어갔다.
경수의 자지가 들어가자 유미는 보지 속이 꽉 찬 느낌이 들면서 경수의 자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보지를 조이고 또 조였다.
스스로 보지를 조이는 자신이 음란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유미는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어차피 나는 주인님의 자지가 없으면 살 수 없는 년이야. 하응…넘 좋아…흑…’
경수는 개처럼 네 발로 엎드려 자신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유미를 바라보며 정복자로서의 당당한 쾌감을 느꼈다. 경수는 이 순간은 즐기면서 다음 목표를 누구로 할지 고민이 되었다.
‘음…그래 일단은 처음 계획대로 연구실을 접수하는 것이 낫겠지.’
경수는 연구원들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선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드럽게 유미의 풍만한 엉덩이를 만져주며 경수는 말했다.
“유미야, 넌 언제까지 당직을 서니?”
“으응…이…이번주까지요…”
유미는 경수의 자지가 주는 쾌감에 겨워 제대로 말을 이어나가기 힘들었다. 경수는 그런 유미를 보면서 더욱 흥분됨을 느꼈다.
“그래, 그럼 다음주에는 누가 서지?”
“이지혜 선생님이요.”
“여자구나?”
“네.”
“그 년은 어때?”
“네? 어떤 것을…말씀하시는 건지…”
“어떤 거긴, 외모, 몸매, 성격, 뭐 이런 것들 아냐.”
“아 네에..죄송해요 주인님…흐응… 제가 너무…. 둔해서요… 이지혜 선생은 굉장히 지적이에요. 미국 MIT 대학에서 석사 학위 받고 여기 연구실에서 특수 프로젝트를 의뢰 받고 헌팅되어 오신 분이죠. 하악…처…천재라는…말도…있어요…”
“얼굴하고 몸매도 말해야지?”
“동양적으로…몸매는…약간 빈약한 것 같아요…인상이 전체적으로 약간 날카로와요…정이 잘 안 붙을 것 같은 그런…흐응…”
경수는 유미의 입에서 특수 프로젝트라는 말이 튀어나오자 반사적으로 뜨끔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유미는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인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특수 프로젝트? 그게 뭔데?”
“아앙…그건…비밀…인데…”
경수는 유미의 말을 듣고 혼자 코웃음을 쳤다.
‘훗, 니 년은 어차피 내 노예야. 니 년이 나에게 비밀이 있을 것 같아?’
“유미야, 너가 나에게 비밀이 있는지는 정말 몰랐는걸?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경수는 그러면서 유미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때렸다. 유미는 경수의 손이 엉덩이에 닿을 때마다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아흑…저의…유미의…주인님이세요…”
“그래, 잘 아는구나. 근데 노예가 주인님에게 숨기는 게 있다는 거야?”
“아아…그게…죄송해요 주인님…흑…”
유미는 갈등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긴, 그냥 돈 몇 푼 받고 하는 프로젝트도 아니고 국방부의 직접 감독을 받는 최고급 비밀 프로젝트인데 그럴만도 했다.
하지만 경수는 이미 결론은 정해져 있다는 확신에 오히려 재미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유미 넌 정말 훌륭한 연구원이지만 그 이전에 주인님의 착한 노예야. 알겠어? 니 보지에서 느껴지는 주인님의 자지를 느껴봐. 넌 내 꺼야. 너에게 누가 어떤 말을 했어도 그건 중요하지 않아. 너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생각해봐.”
경수는 말을 하며 더욱 힘차게 유미의 보지를 박아댔다.
유미는 경수의 말을 듣자 더욱 보지가 뜨거워지는 게 느껴졌고 자지가 보지살 구석구석에까지 닿는 기분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래…지금 내 안에 들어와계시는 주인님이 나의 전부야. 다른 사람들 말은 다 필요 없어. 아…너무 굵고 뜨거워. 미칠 것 같아…흐응…’
“아…그건…국방부에서…흐응…우리에게 의뢰한…비밀 요원 양성 훈련 계획이에요.”
“후후 그래? 구체적으로 어떤 건데?”
유미는 이미 경수에게 모든 것을 굴복한 한 마리 암캐에 불과했다. 이런 기분이라면 경수가 물어보는 것은 무엇이든 다 대답할 것만 같았다.
“하응…일종의 마인드 콘트롤인데요…사람의 마음을…인위적으로 조종해서…조종하는 사람의 뜻대로…그렇게 하는 거에요…”
“그렇군. 그래, 완성은 됐나?”
“아니요…국방부에서 폐기 명령이 떨어졌어요. 위험하다고…헉…헉…”
“유미 너도 그 계획에 참가했어?”
“전…그냥…명단에 이름만 넣었어요…경력에 도움이 될 것…같아서요…흐으응…”
‘훗, 역시 이 년. 노력은 안 하고 콩고물이나 얻어먹으려는 심보였군.’
“그럼 폐기된 프로젝트는 어떻게 처리됐지?”
“이지혜 선생님이… 따로 보관하고 계세요… 아앙…주인님…제발요…저 못 참겠어요…”
유미는 엉덩이를 비틀고 온 몸을 간드러지게 비벼댔다. 유미는 어느샌가 자신을 좀 더 농락하고 짓밟아줄 경수의 말을 들어야 절정에 이를 수 있었다. 그러나 경수는 무심했다.
“아직이야. 이지혜가 그걸 왜 없애지 않고 가지고 있는지도 말해야지.”
“그건…그건…아앙…좀 더 손 볼 게 있다구…그랬어요…하앙…”
경수는 불안해졌다. 혹시 이지혜도 자신처럼 나노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경수는 당하기 전에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단 이지혜를 제압해야 한다. 그 년이 나를 공격할 지도 모르고, 내가 모르는 다른 정보를 알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렇구나. 우리 유미는 정말 착하기도 하지. 물어보는대로 다 대답하는구나. 그래, 그게 바로 노예의 바람직한 모습이야. 후후후.”
자신이 바로 나노로봇의 실험 대상인 것도 모르고 유미는 모든 고급 정보를 다 쏟아내었고, 경수는 그런 유미를 보자 더욱 성욕이 불타올랐다.
“자 그럼 주인님이 상을 줘야지? 가랑이를 더 벌려 암캐야. 주인님 자지가 곧 너에게 듬뿍 좆물을 싸줄 테니까.”
“아앙…너무 좋아요. 저 같은 하찮은 암캐에게 그런 영광을 주시다니…제발 제 안에 싸주세요…전 주인님 밖에 없어요…하앙…”
유미는 발정난듯 콧소리를 내며 경수의 자지를 조여댔다. 경수는 유미의 움찔거리는 보짓살을 느끼며 천상의 오르가즘을 느꼈다. 다음 목표인 이지혜를 생각하며…
아참, 이번 글부터는 3인칭 시점을 쓸 예정입니다. 여성의 심리에 대해서도 묘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또 그런 얘기를 로컬멜로 친절하게 보내주신 블루데블님의 의견도 있구 해서요. 써보니 이런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미는 간밤의 일이 마치 꿈만 같았다. 자신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밤에 당직을 서고 있는데 어떤 용역 직원이 들어왔고, 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연구실에서 섹스를 했다. 처음 본 사람한테 주인님이라고 하면서 그에게 몸과 마음을 바쳤다. ‘내가 그럴 수 있다니.’
“김선생님 오늘 당직이시네요? 저희들은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피곤하실텐데 일찍 주무세요.”
“아 네에. 선생님들도 잘 들어가세요. 내일 뵐께요.”
유미는 평소 자신의 일들을 도맡아 해주던 남자 연구원들을 보내고 병원 식당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운 뒤 연구실로 돌아왔다.
그들은 참으로 편리한 존재들이었다. 자신을 마치 우상처럼 생각하는 듯했다. 일을 부탁하면 싫은 기색 없이 뭐든지 들어주었고, 항상 그녀에게 지나친 친절을 베풀어주고는 했다.
유미는 그런 그들이 싫지는 않았지만 별로 호감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효용 가치는 충분했지만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하찮고 귀찮은 남자들이었다.
적당히 이용해먹으면 그만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었다.
아침에 커피 심부름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해야 할 일도 살짝 웃으면서 부탁을 하면 찍소리 못 하고 그 일은 다른 직원의 몫이 되었다.
연구실로 돌아와 평소 즐겨듣는 재즈를 틀어놓고 유미는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갔다.
쓰윽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직접 주문하기도 하고, 가끔씩은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들에게 넌지시 흘려서 사주게 만들기도 했다.
종종 소개팅을 나가면 남자들은 유미가 해달라는 것은 뭐든지 다 해주었다. 유미는 남자들의 호의를 처음에는 못 이기는 척하고 받아들이다가 이내 곧 연락을 하지 않았다.
집요하게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남자들에게는 냉냉하게 거절의 뜻을 표현했다.
“전 별로 당신에게 마음이 없어요. 더 이상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남자들은 그런 말 뒤에도 몇번씩 연락을 하다가 유미에게서 계속 답이 없으면 이내 제 풀에 지쳐 그만두었다.
‘훗…다들 그렇지 뭐.’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를 들으며 인터넷 쇼핑에 빠져 있을 때, 문에서 인기척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시간에 누구 들어올 사람이 있나? 내가 요즘 너무 예민해졌나봐. 후우…’
유미는 뒤돌아볼 생각도 안 하고 다시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핸드백에 눈길을 돌렸다.
‘구찌가 좋을까 페라가모가 좋을까…음…’
순간, 노크 소리가 들렸다. 아주 분명하게.
유미는 깜짝 놀랐다. 혹시 퇴근한 연구원이 놓고 간 물건이라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어폰을 빼고 문을 열었다.
문 밖에는 평범한 옷차림을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유미는 한순간 당황할 뻔했다.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심장이 자기도 모르게 쿵쿵 뛰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별로 잘 생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히 지위가 높아보이지도 않고, 돈도 없어보이는 저런 남자를 보고 그렇게 마음을 뺏긴 것은 처음이었다.
유미가 자신의 마음에 대해 정리를 하기도 전에 그 남자는 안으로 들어왔다. 자기 입으로 들어오라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유미는 아직도 정신이 없었다.
남자의 얼굴을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었다.
선한 눈매에 굵은 목소리, 자신 있는 표정으로 여유 있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유미는 점점 빠져들었다.
유미는 그 남자를 위해서 커피를 타주었고, 자신이 그에게 무언가 해준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꼈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 하찮은 일을 자신이 한다는 것도 그렇고, 그러면서도 이렇게 기쁜 마음이 드는 것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남자가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자 유미는 더욱 마음이 뜨거워졌고, 어느새 남자가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불러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 남자와 더 친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기만 했다.
유미는 그 남자가 참 멋지다는 생각을 계속 했고, 말을 하는 도중 우연히 남자의 아랫도리에 눈이 가게 되었다. 남자의 가운데는 볼록 튀어나와 있었다.
순간 유미는 참을 수 없는 성적 흥분을 느꼈다. 남자가 자신을 보고 흥분해서 발기되었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기쁘고 뿌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자신이 저 남자의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 남자는 유미에게 당당하면서도 자상했고, 유미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상처들까지도 어루만져주었다.
자신을 이토록 잘 이해해주는 남자는 그가 처음이었다.
언제나 항상 잘 하는 모습만 보이고,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유미였기에, 주위 사람들은 유미에게 항상 칭찬만을 하고 좋은 소리들만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유미는 그럴수록 다른 사람들의 고립되어 있는 기분이었고 외로웠다. 그런 유미에게 그 남자는 마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하나님처럼 그렇게 다가왔다.
유미는 그에게 점점 더 빠져들었고, 그 남자가 자신보다 더 우월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가 유미에게 말을 놓았을 때 유미는 너무나 편한 느낌이었다.
그가 자신을 더 리드해주었으면 하는 소망이 간절히 생겼고, 그럴수록 유미는 점점 더 아랫도리가 젖어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던 차에 그가 저속한 말들을 하기 시작했다.
평소 같았으면 무조건적으로 거부감이 들었을 유미였지만 지금 상황은 완전히 달랐다.
유미는 그가 하는 한마디 한마디를 들을 때마다 보지물이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고 행여나 그가 볼까봐 전전긍긍했다.
그가 음란한 말들을 할 때마다 유미는 더욱 그가 섹시하게 보였고, 그가 시키는 말들을 따라하면서 자신도 음란한 여자가 된 듯한 기분이 빠져들었다.
‘저 분의 노예가 되고 싶다…저 분의 노예로서 일생을 이런 미칠듯한 쾌감을 느끼며 살고 싶다…’
유미의 마음 속에는 단 하나의 생각만이 울리고 있었다.
자위를 할 때 항상 상상하고는 했던 낯선 남자와의 굴욕적인 섹스가 현실화되고 있었다.
유미는 감격했다. 온 몸으로 그를 받아들이고 있었고 온 마음을 다 바쳐 그에게 복종하고 싶었다.
그의 뜨거운 자지가 눈 앞에 드러났을 때 유미는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다.
‘주인님의 노예…나는 주인님의 노예…’
유미는 자기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며 더욱 질펀하게 보지물을 흘려댔고 제발 자신의 보지에 주인님의 보지가 들어와주기만을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지금까지 지켜온 순결을 저 분한테라면 기꺼이 드릴 수 있어. 저 분은 나의 주인님이셔…하앙…’
자신의 몸 속에서 왕복운동을 하는 그의 뜨거운 자지를 느끼면서 유미는 처음에 아픈 느낌이 들었으나 이내 곧 짜릿하고 미칠듯한 쾌감이 온 몸을 휘감았다.
하늘이 노래졌고 온 세상이 다 자기 것만 같았다. 유미는 보지 속에서 폭발하는 그녀의 주인님의 자지를 느끼면서 동시에 절정에 올라 전율하고 또 전율했다.
이런 행복을 주신 그 분에게 감사하며…
“유미야, 넌 정말 사랑스러운 노예야. 후후후.”
경수는 유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흐뭇하게 말했다.
유미는 경수에게 칭찬을 받을 때마다 너무나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경수의 얼굴은 너무나 멋졌고 그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온 몸의 세포들이 새로 깨어나는 기분이었다.
유미는 비로서 자신의 여자로서의 기쁨을 알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남자에게 복종하고 그에게 순종하는 기쁨, 그게 그렇게도 짜릿하고 좋은 것인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자신의 이기적이고 철없는 행동으로 이런 행복을 맛보지 못 했다는 생각에 유미는 한없이 자신이 속상하고 아쉬웠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앞으로 주인님의 사랑스러운 노예가 될께요.”
“노예는 주인님에게 항상 준비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야 해. 무슨 뜻인지 아니?”
“준비된 모습…”
“그래. 앞으로 유미 너는 병원에 출근할 때 팬티를 입지 말고 나오도록 하렴. 언제 어디서 내가 너의 보지를 사랑해줄지 모르니까 말이야.”
“아아…네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리고 또 하나, 나는 경비업체에서는 아르바이트로만 잠시 일을 하고 대개는 병원에서 업무원으로 일해.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에는 나를 그냥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 우리 단 둘이 있을 때에만 주인님이라고 부르도록 해.”
“네 주인님.”
유미는 경수의 직업에 대해서 일말의 의심도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자신의 직장 생활에서 혹시라도 곤란한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경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유미는 경수가 무슨 말을 해도 그의 명령에 복종하고 따르며 기쁨을 느끼는 애완견이 되어버렸다.
“나는 앞으로 이 연구실에 있는 다른 여직원들도 나를 모시는 즐거움을 알게 해줄 생각을 하고 있어. 그걸 위해 유미가 도와줘야 할 것이 있으니까 내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행동에 옮기도록 해.”
“네 주인님. 그럼 저 말고 다른 네 명의 선생님들도 주인님의 노예로 사랑을 받게 되는 건가요?”
유미의 얼굴에는 묘한 질투의 표정이 서려 있었다.
“물론이지. 유미는 나의 첫번째 노예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먼저 사랑을 받는 특권을 누린 거야. 고맙지 않니?”
“아아…맞아요 주인님. 제가 주인님의 첫번째 노예…아아 너무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워요. 저를 첫번째 노예로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유미는 완전히 경수의 노예로 전락해버렸다.
경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곧 법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절대적으로 거역할 수 없는 그녀의 주인님, 경수는 그런 유미를 바라보면서 더욱 야심찬 계획을 세워나가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경수는 부푼 마음을 안고 병원으로 출근했다.
여전히 수간호사는 경수에게 온갖 짜증을 냈고 다른 간호사들도 경수를 벌레 보듯이 쳐다보는 것 같아 마음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어차피 저 년들도 곧 나의 자지를 못 집어넣어서 안달하는 창녀로 전락할 거다. 흐흐흐.’
“이봐여 노경수씨, 지금이 몇시에요? 제 때 제 때 출근을 해야 병동 일이 돌아가는 거 아닌가요?”
“하하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일이 워낙 많다보니까 그만…”
경수는 수간호사의 싸가지 없는 갈굼도 예전처럼 끙한 표정을 지으며 말 없이 지나가지 않고 오히려 밝은 표정으로 넉살 좋게 넘어갔다.
‘아니 저 인간이 어제 술 먹고 안 깨어났나? 갑자기 왜 저러는 거지?’
혜영은 경수의 행동이 평소와 다른 것에 놀랐지만 더 이상 생각하지는 않았다. 혜영에게 경수는 하찮은 업무원일 뿐이었으니까. 적어도 그 때까지는.
경수는 저녁 9시에 일을 마치고 다음 근무자와 교대를 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유미가 있는 연구실로 향했다.
문을 열자 연구실 안에는 익숙한 플로라향이 은은히 퍼져 있었고 그 안에서는 리사 오노가 부르는 세시봉이 감미롭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경수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연구실 저 끄트머리에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유미가 책상 위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정말로 요염했다.
검은 긴 생머리를 가지런히 뒤로 넘긴 채 풍만한 가슴을 살짝 앞으로 내밀고, 두 팔은 뒤에서 몸을 받치고 있는 유미의 자세는 너무나 유혹적이었다.
꼬고 있는 다리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속살이 가려졋다. 경수는 유미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유미는 그런 경수는 보자 스르륵 꼬고 있던 다리를 풀어 치마 폭에 맞게 벌렸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안쪽 깊숙하게 이르는 곳까지 속옷의 징표는 보이지 않았다.
경수는 유미에게 다가가 한 손으로 턱을 부드럽게 들고 다른 손으로는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유미의 입에서는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하앙…’
“오래 기다렸니?”
“아니에요 주인님. 별로요.”
“후후 그래. 우리 유미가 섹시한 건 정말 알아줘야 한다니까.”
“아응..왜 그러세요..”
유미는 경수의 말을 들으며 기분이 좋은지 교태로운 콧소리를 내며 경수를 바라보았다.
남자에게 복종하는 여자의 행복한 표정이었다.
경수는 자지를 꺼내서 유미의 얼굴에 들이댔다.
유미의 입에서 뜨거운 혀가 나와 경수의 자지를 핥았다.
경수는 온 몸에 짜릿한 쾌감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정말 미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눈을 질끈 감고 쾌감에 몸둘 바를 모르던 경수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린 뒤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병원 최고의 재색을 갖춘 미녀가 무릎을 꿇고 앉아서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는 모습. 이보다 더 황홀하고 아름다운 광경은 없을 것이다.
경수는 점차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 상황을 즐기기 시작했다. 경수는 손으로 유미의 갸름한 얼굴을 쓰다듬으며 더욱 자지를 빳빳하게 세웠다.
유미는 입 안에서 경수의 우람한 자지가 팽창하자 너무나 뿌듯함을 느꼈다.
‘이런 게 여자의 행복이란 거구나.’
유미는 정성껏 경수의 자지를 빨았고, 촉촉한 입술로 경수의 자지 끝에다 뽀뽀를 해주더니 이내 곧 밑으로 점점 내려오기 시작했다. 경수의 불알을 유미의 혀가 부드럽게 핥아 올려주자 순간적으로 자지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유미야, 너 이렇게 빠는 거 어디서 배웠어?”
“저…예전에 보던 비디오에 나와서요..기분 좋으세요?”
“그럼. 당연히 좋구말구. 유미 너 고상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몰래 그런 비디오나 보면서 자위하며 살았던 거야? 음란한 년 같으니라구.”
“아앙…주인님도 참…”
“왜? 내 말이 틀렸니?”
“아니요. 주인님 말씀이 맞아요. 전 정말 겉과 속이 다른 음란한 년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전 이제 솔직해지기로 했어요. 저의 기쁨과 행복이 뭔지 알았으니까요.”
“그게 뭔데?”
“그건 바로…주인님께 복종하며 즐거움을 드리는 거지요.”
유미는 생긋 웃었다.
‘아아..저렇게 음란하면서도 순수한 미소가 존재할 수 있을까?’
경수는 자기 발 아래 무릎 꿇고 앉아 복종의 말을 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인듯 웃음을 짓는 유미를 보며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경수는 유미를 뒤로 엎드리게 한 뒤 굵게 솟아오른 자지를 보지 속에 찔러넣었다.
유미의 보지는 이미 젖을대로 젖어 있어서 아무런 저항 없이 쑤욱 들어갔다.
경수의 자지가 들어가자 유미는 보지 속이 꽉 찬 느낌이 들면서 경수의 자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보지를 조이고 또 조였다.
스스로 보지를 조이는 자신이 음란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유미는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어차피 나는 주인님의 자지가 없으면 살 수 없는 년이야. 하응…넘 좋아…흑…’
경수는 개처럼 네 발로 엎드려 자신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유미를 바라보며 정복자로서의 당당한 쾌감을 느꼈다. 경수는 이 순간은 즐기면서 다음 목표를 누구로 할지 고민이 되었다.
‘음…그래 일단은 처음 계획대로 연구실을 접수하는 것이 낫겠지.’
경수는 연구원들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선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드럽게 유미의 풍만한 엉덩이를 만져주며 경수는 말했다.
“유미야, 넌 언제까지 당직을 서니?”
“으응…이…이번주까지요…”
유미는 경수의 자지가 주는 쾌감에 겨워 제대로 말을 이어나가기 힘들었다. 경수는 그런 유미를 보면서 더욱 흥분됨을 느꼈다.
“그래, 그럼 다음주에는 누가 서지?”
“이지혜 선생님이요.”
“여자구나?”
“네.”
“그 년은 어때?”
“네? 어떤 것을…말씀하시는 건지…”
“어떤 거긴, 외모, 몸매, 성격, 뭐 이런 것들 아냐.”
“아 네에..죄송해요 주인님…흐응… 제가 너무…. 둔해서요… 이지혜 선생은 굉장히 지적이에요. 미국 MIT 대학에서 석사 학위 받고 여기 연구실에서 특수 프로젝트를 의뢰 받고 헌팅되어 오신 분이죠. 하악…처…천재라는…말도…있어요…”
“얼굴하고 몸매도 말해야지?”
“동양적으로…몸매는…약간 빈약한 것 같아요…인상이 전체적으로 약간 날카로와요…정이 잘 안 붙을 것 같은 그런…흐응…”
경수는 유미의 입에서 특수 프로젝트라는 말이 튀어나오자 반사적으로 뜨끔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유미는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인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특수 프로젝트? 그게 뭔데?”
“아앙…그건…비밀…인데…”
경수는 유미의 말을 듣고 혼자 코웃음을 쳤다.
‘훗, 니 년은 어차피 내 노예야. 니 년이 나에게 비밀이 있을 것 같아?’
“유미야, 너가 나에게 비밀이 있는지는 정말 몰랐는걸?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경수는 그러면서 유미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때렸다. 유미는 경수의 손이 엉덩이에 닿을 때마다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아흑…저의…유미의…주인님이세요…”
“그래, 잘 아는구나. 근데 노예가 주인님에게 숨기는 게 있다는 거야?”
“아아…그게…죄송해요 주인님…흑…”
유미는 갈등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긴, 그냥 돈 몇 푼 받고 하는 프로젝트도 아니고 국방부의 직접 감독을 받는 최고급 비밀 프로젝트인데 그럴만도 했다.
하지만 경수는 이미 결론은 정해져 있다는 확신에 오히려 재미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유미 넌 정말 훌륭한 연구원이지만 그 이전에 주인님의 착한 노예야. 알겠어? 니 보지에서 느껴지는 주인님의 자지를 느껴봐. 넌 내 꺼야. 너에게 누가 어떤 말을 했어도 그건 중요하지 않아. 너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생각해봐.”
경수는 말을 하며 더욱 힘차게 유미의 보지를 박아댔다.
유미는 경수의 말을 듣자 더욱 보지가 뜨거워지는 게 느껴졌고 자지가 보지살 구석구석에까지 닿는 기분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래…지금 내 안에 들어와계시는 주인님이 나의 전부야. 다른 사람들 말은 다 필요 없어. 아…너무 굵고 뜨거워. 미칠 것 같아…흐응…’
“아…그건…국방부에서…흐응…우리에게 의뢰한…비밀 요원 양성 훈련 계획이에요.”
“후후 그래? 구체적으로 어떤 건데?”
유미는 이미 경수에게 모든 것을 굴복한 한 마리 암캐에 불과했다. 이런 기분이라면 경수가 물어보는 것은 무엇이든 다 대답할 것만 같았다.
“하응…일종의 마인드 콘트롤인데요…사람의 마음을…인위적으로 조종해서…조종하는 사람의 뜻대로…그렇게 하는 거에요…”
“그렇군. 그래, 완성은 됐나?”
“아니요…국방부에서 폐기 명령이 떨어졌어요. 위험하다고…헉…헉…”
“유미 너도 그 계획에 참가했어?”
“전…그냥…명단에 이름만 넣었어요…경력에 도움이 될 것…같아서요…흐으응…”
‘훗, 역시 이 년. 노력은 안 하고 콩고물이나 얻어먹으려는 심보였군.’
“그럼 폐기된 프로젝트는 어떻게 처리됐지?”
“이지혜 선생님이… 따로 보관하고 계세요… 아앙…주인님…제발요…저 못 참겠어요…”
유미는 엉덩이를 비틀고 온 몸을 간드러지게 비벼댔다. 유미는 어느샌가 자신을 좀 더 농락하고 짓밟아줄 경수의 말을 들어야 절정에 이를 수 있었다. 그러나 경수는 무심했다.
“아직이야. 이지혜가 그걸 왜 없애지 않고 가지고 있는지도 말해야지.”
“그건…그건…아앙…좀 더 손 볼 게 있다구…그랬어요…하앙…”
경수는 불안해졌다. 혹시 이지혜도 자신처럼 나노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경수는 당하기 전에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단 이지혜를 제압해야 한다. 그 년이 나를 공격할 지도 모르고, 내가 모르는 다른 정보를 알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렇구나. 우리 유미는 정말 착하기도 하지. 물어보는대로 다 대답하는구나. 그래, 그게 바로 노예의 바람직한 모습이야. 후후후.”
자신이 바로 나노로봇의 실험 대상인 것도 모르고 유미는 모든 고급 정보를 다 쏟아내었고, 경수는 그런 유미를 보자 더욱 성욕이 불타올랐다.
“자 그럼 주인님이 상을 줘야지? 가랑이를 더 벌려 암캐야. 주인님 자지가 곧 너에게 듬뿍 좆물을 싸줄 테니까.”
“아앙…너무 좋아요. 저 같은 하찮은 암캐에게 그런 영광을 주시다니…제발 제 안에 싸주세요…전 주인님 밖에 없어요…하앙…”
유미는 발정난듯 콧소리를 내며 경수의 자지를 조여댔다. 경수는 유미의 움찔거리는 보짓살을 느끼며 천상의 오르가즘을 느꼈다. 다음 목표인 이지혜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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