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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의 불륜


요즘 현우의 하루하루는 따분함의 연속이다. 처음 몇 달은 그래도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상사인 희정을 자기 여자로 만들었다는 생각과 희정과의 섹스에 대해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둘만의 비밀이었다. 희정과 현우의 관계는 지속되었지만 더 이상 발전이 없었다. 이제 현우의 나이도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가 지났는데 희정은 현우와의 관계가 더 이상 발전하는걸 원치 않는 듯 했다. 맨 처음 희정을 강간하려는 계획을 세울 때만 해도 이런 상황은 원하지도 않았었다. 단지 몇 번 즐기면 된다는 생각뿐이었지 관계를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금의 희정은 혹시나 현우가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애기라도 하는 날이면 곧바로 얼음장 같이 차가운 시선과 함께 몇 일 동안 회사 생활은 괴로워 졌다.

현우는 요즘 들어서는 자신이 희정을 소유하기 보다는 오히려 희정에게 자신이 소유 당하고 있었다. 만일 희정이 현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또 연인으로 생각한다면 그래도 참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희정은 현우를 단지 섹스 파트너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다른 여자에게 절대 빼앗길 수 없는 희정의 전유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희정은 적어도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은 현우와 섹스를 원했다. 그런 요구를 거절이라도 할라치면 현우는 희정에게 처절한 복수를 당해야 했다.

차츰 현우의 자신의 마음이 희정에게서 멀어지는걸 현우는 알 수 있었다. 겉으로는 그녀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희정과의 섹스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는 날이 점점 많아지던 어느 날 현우의 눈에 옆 사무실의 한 여인이 들어 왔다.

김미현 그녀는 몇 년 전 회사에서 유명한 사내 커플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을 했고 결혼 후 1년이 지난 다음해부터 미현의 남편은 벌써 몇 년째 해외 파견 근무 중이다.

회사 동료들은 미현이 남편과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지만 미현이 남편 이외의 다른 남자를 만날 거라는 의심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 미현이 현우의 눈에 띄게 된 건 우연한 계기였다. 어느 날 외출을 하고 돌아오던 현우는 지하철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다 눈앞에 걷는 여인이 어딘가 눈에 익다는 생각을 하며 몇 계단 밑에서 걸어 올라 가고 있었다. 습관처럼 고개를 들어 앞에 올라가던 여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현우는 미현의 엉덩이를 보게 되었다. 하얀색 바지 차림의 엉덩이 부근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자세히 보던 현우의 눈에 띈 그녀의 엉덩이 부분은 가운데로 좁은 천 조각 자국이 있었다. 더욱더 자극적인 것은 얇은 하얀색 바지를 입은 탓에 팬티가 가리지 않는 부분과 팬티가 가리는 부분을 확연히 구별할 수 있었는데 팬티가 워낙 가늘어서 대부분의 엉덩이는 맨 살이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 본 그녀의 팬티는 좁은 천이 겨우 엉덩이 갈라진 틈을 가리고 있었으며 아래로 내려올수록 좁은 천마저도 엉덩이 갈라진 틈 속에 끼어 있는 형태였다. 모습은 젊은 여자애들에게서나 그것도 아주 드물게 그런 보습을 보았지만 정숙한 유부녀로 알려진 미현이 설마 그런 팬티를 입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현우는 그녀의 본 모습이 알려진 것과는 많이 다를 거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 뒤로 현우는 희정의 눈에 띄지 않는 범위 내에서 미현에 대해 여러 가지를 알아 보았다. 그리고 현우가 알게 된 사실은 미현이 퇴근 후에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시내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과 그 사람이 바로 거래처의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된 어느 날 현우의 눈에 그 남자와 미현이 모텔에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희정의 눈을 피해 새로운 만남을 찾던 현우에게 미현은 좋은 먹이 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현우는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그렇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희정의 눈을 피하는 것이 어려웠다. 언제나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현우의 일거수일 투를 감시하고 있는 희정의 시선을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희정이 몇 일 동안 지방 출장을 가게 되었다. 현우에게 같이 갈 명분을 만들려던 희정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우는 희정이 출장을 떠나기만을 고대하고 기다렸다.

드디어 희정이 지방 출장을 떠나는 날 희정은 현우에게 몇 번의 경고를 한다. 만일 돌아왔을 때 이상한 짓을 했다는 증거를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현우의 물건을 잘라 버리겠다는 무시무시한 협박을 하며 특히 밤에는 위치와 시간을 정확히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떠나면서도 그에 대한 감시망을 거두지 않고 떠나는 희정의 치밀함에 혀를 내두르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 기회는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현우의 치밀한 계획이 시작된다.

희정이 출장을 떠난 이틀째 날 현우가 잡은 D-day였다. 미현이 회사에 출근하는걸 확인하고 현우는 퇴근 시간 무렵 희정에게 전화를 건다. 핸드폰이 갑자기 고장이 나서 전화하기 힘들다고 그리고 친구들과 술 먹으러 간다고 하고는 일부러 핸드폰을 고장을 내어 수리를 맡긴다. 그래도 희정은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확인하겠다고 다짐을 받는걸 잊지 않는다.
하지만 현우는 그녀가 친구들에게 확인할 수 없다는 걸 안다. 무엇보다 남에게 둘 사이의 관계를 노출시키기를 꺼리는 그녀가 친구에게 전화해서 확인할 수는 없을 테니까

이제 남은 건 미현을 잡아 먹는 일이다. 현우는 어제도 미현이 거래처 남자를 만나 모텔에 들어가는걸 확인했었다.

미현의 사무실 앞 현우는 뭔가 곤란한 처지를 당한 사람처럼 불안한 자세로 서서 두리 번 거리며 마치 혹시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길 바라는 것처럼 서 있었다.

그때 미현이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들에 비해 조금 늦게 퇴근을 하기 위해 나온다. 미현은 사무실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현우를 발견한다. 옆 사무실의 직원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평소에 친하게 지낸 것도 아니라서 그냥 지나치려 한다.

『저어……』

그때 뭔가 말을 하려는 듯 옆 사무실의 사내가 미현을 부른다. 미현은 지나치려던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선다.

『무슨 일이시죠』
『저 옆 사무실의 x현우라고 하는데요』

미현은 사내의 이름은 들어 본적이 있었다.

『네 그런데요 무슨 일로』
『저어 혹시 돈 좀 빌릴 수 있을까 해서요』

아무리 옆 사무실의 직원이라지만 별로 친하지도 않은 자신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건 조금 난처한 일이었다. 그녀는 난감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회사 앞에서 갑자기 접촉 사고가 나서 수리비를 줘야 하는데요 제가 가진 돈이 모자란 데 은행에서 찾아서 주겠다는 데도 굳이 지금 달라는 군요』
『그래요』

그래도 그녀는 선뜻 빌려 줄 수 없었다. 그 남자의 어딜 믿고 돈을 빌려준다는 건가

『정 못 믿으시겠다면 제 신분증이라도 맡길 테니 잠시만 빌려 주시면 바로 은행가서 찾아서 돌려 드리겠습니다.』

신분증까지 맡기겠다는 사내의 말에 빌려줘도 되겠다는 생각을 한 미현은

『얼마가 필요한데요』
『예 한 십 만원 정도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요』

그 정도 돈이라면 언제든지 가지고 다니는 미현이었다. 요즘 만나는 남자와 모텔에 가려 해도 그 정도는 들어 가니까 물론 언제나 그녀가 모텔 요금을 내는 건 아니다. 그리고 오늘은 남자를 만나는 날도 아니라서 빌려줄 수 있었다.

돈을 건네 받은 사내는 싫다는 그녀에게 억지로 신분증을 맡기고 그녀의 전화번호를 받아 쥐고는 급히 달려 나간다.

전화 번호와 현금 십 만원을 쥐고 달려 나온 현준은 미리 알아둔 미현의 집 근처에서 미현에게 전화를 한다. 지금쯤은 집에 도착해 있을 시간이었다.
미현은 막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으려는 순간 현우의 전화를 받았다. 돈을 돌려 주겠다는 현우의 말에 내일 사무실에서 돌려 주면 된다고 했지만 현우는 안 된다며 내일 아침 일찍 신분증을 사용할 일이 있기 때문에 지금 돌려 줘야 한다며 그녀의 집 주소를 묻는다. 미현은 대강 위치를 알려 준다.

현우는 마침 자기가 근처에 있다며 아직 저녁 전이면 식사 대접을 하겠다며 나오라고 한다. 미현은 어쩔 수 없기도 했지만 혼자 저녁 먹는 것도 조금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는 생각으로 현우가 기다린다는 곳으로 나간다.

현우가 기다리는 곳은 미현이 사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음식점이 많이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모텔 촌이 있었다. 미현도 몇 번인가 지금 만나던 남자와 가본적이 있었다.

『오래 기다리셨나 봐요』
『아닙니다. 저도 방금 전에 도착했는데요』
『자 여기』

현우는 십 만원을 미현에게 건네 준다. 미현은 현우의 신분증을 건네 주고 저녁을 같이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서며 미현은 단돈 십 만원 때문에 비싼 저녁을 얻어 먹은 게 미안해서

『저녁을 사셨으니 어디 가서 차라도 한잔 대접해야 할 것 같은데요』
『차요 그러지 말고 그냥 술이나 한잔 하죠 저도 뭐 일찍 들어가봐야 할 일도 없고 해서』
『아 그래요 아직 미혼이신가 보죠』
『네 아직 결혼을 못했습니다.』
『아니 현우씨 같은 남자가 왜 아직도 결혼을 못해요』

이런 저런 애기를 나누다 보니 탁자 위에는 어느새 술병이 쌓이게 되고 술이 강하지 못한 미현이 먼저 취하게 된다.

물론 현우는 미현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에 그녀의 술잔에 약을 섞어 놓았다. 술이 빨리 취하도록 하는 약이다. 그걸 마신 탓에 미현은 평소에 비해 빨리 취한 상태였다.

『이제 그만 마시죠』

혀가 꼬부라지는 소리로 미현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선다. 마지못한 듯 현우도 따라 일어서고 계산을 끝내고 막 계단을 올라가던 미현의 몸이 자연스럽게 현우에게 기대면서 정신을 잃어 버린다.

미현은 반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현우 품에 안겨서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그녀는 직감적으로 현우가 가고 있는 곳이 어디 인줄 알고 있었다. 맨 처음 술을 마시자고 할 때부터 그녀는 짐작을 하고 있었고 현우가 약을 타는 것도 멀리서 보고 있었다. 현우 몰래 그녀는 약을 탄 술을 반쯤 버렸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반쯤은 의식이 있는 상태다.

현우는 그걸 모르고 있었다. 다만 몸을 기대오는 그녀에게서 나는 샴푸냄새와 비누 향으로 조금 전 집에서 나오기 전에 샤워를 끝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샤워를 막 끝내고 욕실에서 나오는 미현의 모습을 상상하는 순간 현우의 아랫도리가 불끈 솟아오른다.

『으……읍』

모텔에 들어오자 마자 바로 현우의 입이 미현의 가느다란 입술을 덮친다. 미현은 곧바로 입술을 열고 현우의 혀를 받아 들인다. 현우의 혀가 미현의 입 속 구석 구석을 핥으며 미현의 타액을 빨아 들인다. 곧바로 미현의 혀도 현우의 입 속으로 들어와서 입 속 구석 구석을 핥는다. 두 사람의 혀가 서로의 입 속에서 타액을 빨아 들인다.

『으……읍……』

그러는 사이 현우는 두 손으로 미현의 젖가슴을 옷 위로 감싸 쥔다. 부드러운 실크 소재의 옷감 속의 브래지어의 감촉 속에서 풍만하면서도 탄력이 있는 미현의 젖가슴이 느껴 진다.
현우의 손이 부드럽게 미현의 젖가슴 위를 빙글 돌아 가며 어루만지다. 밑에서부터 위로 강하게 젖가슴을 쥐어 짜듯이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위로 올린다.

『아……음』

미현은 현우의 손이 젖가슴을 감싸 쥐는 순간의 느낌으로 겹쳐진 현우의 입술 사이로 작은 신음 소리를 토해 낸다.

다시 잡았던 손을 펴고 젖가슴 위를 어루만지던 현우의 손이 밑으로 내려와서 이번에는 처음보다 더욱 강하게 감싸 쥐고 위로 잡아 올린다.

『아……으……음』
미현의 입에서는 다시 한번 조금 전보다 긴 신음 소리가 나지막하게 흘러 나온다.

몇 번을 미현의 젖가슴을 어루만지며 감싸 쥐던 현우의 손이 위로 올라 와서 팔이 없는 나시 셔츠의 겨드랑이 밑을 통해 옷 속으로 들어간다.

부드럽고 따스한 미현의 속살을 느끼며 젖가슴 쪽으로 내려가던 현우의 손끝에 닿는 브래지어의 느낌이 조금은 달랐다. 당연히 있어야 할 브래지어 끈이 잡히지 않는다. 의아한 생각으로 젖가슴까지 내려간 현우의 손끝에는 젖가슴 위를 감싸고 있는 브래지어가 잡힌다. 미현이 하고 있는 브래지어는 끈이 없는 접착 형이었다. 접착 형이라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기가 힘이 들었다. 현우는 손을 꺼낸다. 아무래도 지금 같은 자세에서는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기가 힘이 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양손으로 미현의 양쪽 겨드랑이를 어루만지며 천천히 밑으로 내린다.

스커트와 윗옷의 경계 지점까지 내려온 현우의 손은 셔츠를 잡고 서서히 위로 밀어 올린다. 타이트한 스타일이지만 부드러운 천이라 쉽게 위로 올라간다. 셔츠가 위로 올라가며 부드럽고 하얀 속살들이 드러난다. 턱 아래까지 올라간 셔츠로 인해 미현의 젖가슴은 브래지어만 가려진 채 현우의 눈앞에 드러났다.

브래지어 한쪽 끝을 한 손으로 잡고 앞으로 잡아 당겨 본다. 잘 떨어지지 않던 브래지어가 몇 번을 시도 한끝에 떨어져 나온다.

『아……아파』

브래지어가 떨어지면서 미현의 젖가슴을 당겼다가 밀리는 바람에 약간의 통증을 느낀 미현이 아프다며 작은 소리로 비명을 지른다.

브래지어가 벗겨진 탱탱하면서 풍만한 젖가슴은 아직 출산을 하지 않은 탓인지 젊은 여자의 가슴 그대로의 모습이다. 한 손으로는 셔츠가 내려 오지 않게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배꼽 부분에서 미현의 알몸을 어루만지며 위로 올라와서 오른쪽 젖가슴을 손을 펴서 감싸 쥔다. 손가락 사이에 끼인 배꼽을 살짝 비튼다.

『아파요 살살해요』
젖가슴 위를 더듬듯이 어루만지며 풍만한 미현의 젖가슴의 푹신한 감촉을 느끼던 현우는 반대편 젖가슴을 입을 크게 벌리고 빨아 들인다.

입안 가득히 미현의 젖가슴을 물은 현우는 살짝 놔주며 혀로 미현의 젖꼭지를 감싸듯이 핥는다.

『아……으……흐음』

젖꼭지를 핥는 촉촉하고 따스한 혀의 짜릿한 감촉에 온몸이 떨리며 신음 소리를 토해낸다.

『아……으음 너무 좋아』

현우의 혀가 미현의 젖꼭지를 핥기를 몇 번인가 했을 때 미현의 젖꼭지가 빳빳하게 선다. 미현은 현우의 애무를 감당할 수 없는지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지며 두 손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빨고 있는 현우의 머리를 움켜 쥔다. 머리를 움쳐 쥔 미현의 고개가 뒤로 젖혀 지며 입이 벌어진다. 작은 입을 크게 벌리고 조금 전 현우의 입술이 덮치던 입술을 자신의 혀로 핥는다.

『아……너무 좋아 나머지도 빨아줘』

미현은 계속 한쪽 젖가슴만 빨고 있는 현우가 불만이었다. 다 똑 같은 젖가슴인데 유독 한쪽만 계속 빨고 있으니 다른 쪽 젖가슴을 빨아 주길 기다리다 참지 못하고 애원한다.

현우는 미현의 애원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같은 젖가슴만을 애무한다.

『아……현우씨 미워 제발 다른 쪽도 빨아줘』

그제서야 현우는 마지 못한 듯 반대편 젖가슴을 혀로 핥아준다. 젖가슴 밑에서부터 쓸어 올리듯 핥으며 위로 올라와서 다시 내려간다.

『아……으……현우씨 너무 좋아……아……』

미현은 현우의 애무 솜씨에 온몸이 녹아 내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미현이 요즘 만나는 사내는 애무를 별로 하지 않는 편이다. 언제나 자기 혼자 즐기려는 듯 젖가슴을 몇 번 주무르다 미현의 보지가 젖었다는 생각이 들면 곧바로 미현의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꽂고는 혼자 만족하고 끝내 버리는 게 보통이다.
그렇지만 지금 이 현우라는 남자는 달랐다. 이러다 애무만 하고 마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 정도로 오랫동안 애무를 하고 있다. 그의 애무는 그녀를 거의 절정의 순간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아……으윽 현우씨 나 미칠 것 같아』

미현은 참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토해 낸다. 이상하게도 이 남자 앞에서는 신음 소리를 참을 수 없었다. 현우의 애무는 미현의 신음소리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었다.

이제는 입술로 미현의 젖가슴을 젖꼭지와 함께 빨아 들인다. 마치 자신의 온몸이 현우의 입 속에 빨려 들어가는 착각 속에서 미현은 울부짖는다.

『아앙……너무 좋아 현우씨』

현우는 미현의 젖가슴을 번갈아 가며 빨아 들인다. 미현의 울부짖는 소리에 자극을 받은 현우의 바지 속은 벌써부터 바지가 좁다며 난리였다.

현우의 두 손이 천천히 밑으로 내려간다. 미현은 미끄러지려는 셔츠를 한 손으로 잡는다. 현우의 손이 미현의 허리를 지나 엉덩이까지 내려간다. 몸에 짝 달라 붙는 스타일의 스커트라서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한 손으로는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한 손을 엉덩이 옆면으로 가져 간다. 손을 조금 밑으로 내리면서 스커트 갈라진 부분을 찾는다.

『지잌…』

지퍼 올리는 소리와 함께 미현의 스커트가 옆으로 벌어진다. 최대한 높이 올린 지퍼는 허리 부분까지 거의 다 올라간다. 평소에는 무릎 바로 위까지 내려진 지퍼가 스커트와 몸을 밀착 시켜 미현의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 놓던 스커트였지만 지금은 지퍼가 최대한 위로 올려진 상태라서 벌어진 틈으로 가느다란 팬티 끈이 보인다.

현우는 스커트가 벌어진 왼쪽 무릎 위 허벅지 스타킹 위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위로 올라간다. 하얀색 스타킹 끝 부분의 레이스 밴드 위를 지나 조금 더 위로 올라가 팬티 끈까지 올라간 현우의 손이 펴지면서 스커트 속으로 들어간다. 현우의 손끝에 팬티 끈에 매달린 팬티 앞부분의 작은 천 조각이 닿는다.

미현은 현우의 자신의 은밀한 부위에 점점 다가오는 순간 본능적으로 몸을 움찔거리며 기대한 찬 신음 소리를 토해 낸다.

『아……으……음』

현우의 손이 주저 없이 팬티 천속으로 들어가서 부드러운 미현의 보지 털을 어루만진다.

『아얏 아파 현우씨 너무해』

보지 털을 어루만지던 현우가 그 중의 몇 가닥을 잡아 당긴다. 미현의 아프다는 비명 소리에 이번에는 조금 더 많이 잡아 당긴다.

『아얏 아프다고 너무해』

현우의 손이 보지 털 숲을 헤치며 밑으로 내려간다. 따뜻한 기운에 손가락 끝에 전해지고 조금 더 내려가니 이미 촉촉이 젖어 버린 미현의 보지가 손가락 끝에 닿는다. 현우는 가운데 손가락을 쑥 밑으로 내려 미현의 보지 가운데를 가르면서 내려갔다. 다시 올라온다.

『아흑……아……아……』

미현은 몸부림 치며 보지속살을 자극하는 현우의 손가락의 느낌으로 뒤로 젖혀진 고개가 더욱 더 젖혀진다.

『아……으……흐헉』

보지 위를 가르며 움직이던 현우의 손가락이 그대로 보지 속에 들어간다. 따뜻한 속살의 느낌이 손끝에 전해 지고 현우는 참을 수 없었다.

미현의 팬티 양끝을 잡고는 재빨리 밑으로 내려 버린다. 팬티가 벗겨지는 순간 미현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팬티가 쉽게 벗겨지도록 돕는다. 벗겨진 팬티가 무릎 팽팽하게 걸려 있었기 때문에 다리를 더 이상 벌릴 수 없었던 미현이 다리를 살짝 붙이자 무릎에 걸려 있던 팬티가 발목까지 떨어진다. 한쪽 발을 들어 발목에 걸린 팬티를 벗은 미현의 장딴지 부분의 스커트 끝을 잡아 천천히 위로 들추어 허리까지 끌어 올리자 팬티를 벗은 미현의 사타구니가 드러난다.

미현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 현우는 보지 주위의 민감한 부분을 혀로 핥는다.

『으……으……윽』

미현은 혀가 닿는 느낌이 너무 자극적이라서 비명을 토해 내며 점점 자지러진다.

현우의 혀는 미현의 보지 주위를 맴돌 뿐 정작 보지는 핥지를 않는다.

『아……윽 현우씨 너무해 제발』
『뭐라고』
『현우씨 제발 거길 핥아줘』
『어디를』
『현우씨 미워 제발 내 보지를 혀로 핥아줘』

미현의 입에서 보지를 핥아 달라는 소리를 들은 현우는 손가락으로 보지 살덩이를 집어 옆으로 벌린다. 핑크 빛 속살이 드러난다. 현우는 혀로 미현의 보지 속살을 핥는다.

미현은 자신의 보지 속살에 닿는 현우의 촉촉하고 따뜻한 감촉에 온몸에 짜릿한 전류가 통하는 것을 느꼈다.

『아흑……아아……아흑……아아아……제발』

현우의 혀는 계속에서 미현의 보지 속살을 파고 들어간다. 그렇지만 서있는 상태에서는 힘이 드는 자세였다.

현우는 일어서서 미현의 양쪽 엉덩이를 잡아당겨 미현을 침대까지 들어 옮긴 다음 미현을 침대위로 넘어뜨린다. 뒤로 벌렁 넘어지며 두 다리가 허공에서 흔들리는 순간 현우는 그대로 미현의 두 다리를 위로 밀어 올리며 다리를 구부리게 한다.

각각 구부려진 다리 사이에 팔을 끼우고 미현의 겨드랑이 밑 부분을 짚고 미현의 몸 위로 다가간다. 겨드랑이 밑을 짚은 현우의 팔에 걸린 두 다리가 높이 들어 올려진 형태라 엉덩이가 위로 들어 올려지고 그녀의 은밀한 부위가 최대한 노출 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벌려진 다리로 인해 미현의 보지가 최대한 드러나며 애액으로 촉촉이 젖은 보지를 애무하기 위해 벌려진 다리 사이에 머리를 박고 입으로 미현의 보지를 살짝 깨물듯이 입술 사이에 넣고는 혀로 자극한다.

『아흑……아아 현우씨 부끄러워』

현우는 비릿하게 입안으로 들어오는 미현의 애액을 빨아들이며 이미 최대한 커져 버린 자지를 꺼내기 위해 한 손으로 바지지퍼를 내리고 제 빨리 바리를 내린다.

거대하게 발기된 현우의 자지가 자랑스럽게 튀어 나오고 그 상태에서 다시 미현의 보지를 혀로 핥으며 보지 깊숙이 혀를 밀어 넣는다.

『아흑……현우씨 제발 어서 넣어줘』
『뭘 넣어 달라구』
『현우씨 제발 그거 넣어 달라구 제발 아흑……』
『그거라니 뭘』

현우는 미현의 보지를 계속 혀로 핥으면서 미현을 안타깝게 괴롭히고 있었다.

『아흑……나 죽겠어 제발 어서 넣어줘 현우씨 자지를 어서……』

미현은 참지 못하고 상스러운 말을 내 뱉는다.

『아흑……제발 현우씨 자지를 내 보지에 박아줘 제발』

한번 내뱉은 상스러운 말은 주저 없이 더 상스러운 말로 변한다.

그제서야 현우는 몸을 일으켜 세우며 벌려진 미현의 다리 사이에 가까이 다가가 앉으며 자랑스런 자신의 자지를 미현의 보지에 가까이 다가간다.

『푸욱』
『아흑 헉』

현우의 자지가 거칠게 미현의 보지를 비집고 들어오는 느낌에 미현은 거대한 쾌감에 짜릿한 흥분으로 비명을 지른다.

『아흑……아아……나 미쳐 버릴 것 같아 아흑……』

미현은 자신의 보지를 가득 채우며 들어오는 거대한 현우의 자지에 기절할 것 만 같은 황홀경에 빠져든다.

이렇게 가득 채우며 들어오는 자지를 경험해 보지 못한 미현에게 현우의 자지가 전해주는 느낌에 이미 오르가슴의 경계를 넘어서고 있었다.

『아흑……아아…아흑……』

미현은 자신의 보지를 쑤시고 있는 현우의 자지의 느낌에 미칠 것 같았다.

『짝짝』

애액으로 젖은 미현의 보지와 현우의 자지가 마찰하며 내는 기묘한 소리와 함께 미현은 점점 머리가 텅 비어 버리는 느낌에 젖어간다.

현우는 자지를 꺼내고는 미현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아 미현의 몸을 반 돌린다. 미현은 침대 위에 엎어진 자세가 되었고 엉덩이까지 내려온 스커트를 들쳐낸 현우는 미현의 다리 사이를 넓게 벌리고는 엉덩이에서부터 자지를 다시 미현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는다.

『아흑……아아 현우씨 너무 좋아……아흑 현우씨 나 죽을 것 같아 아앙』

미현은 거의 실신할 것 같은 흥분 속에서 점점 의식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현우의 자지가 미현의 보지 속으로 밀려 들어올 때는 미현의 몸이 활처럼 휘어지며 받아 들이고 다시 나갈 때 펴지는 형태라서 침대 위에서 미현의 몸이 출렁인다. 어깨를 덮던 미현의 머리카락이 출렁이며 아직도 그녀의 몸에 걸쳐 있던 스커트가 출렁이는 모습이 인상적인 모습으로 현우의 뇌리에 박혀 온다.

현우는 언제나 알몸의 여자보다는 이처럼 몸에 옷을 걸친 상태에서의 섹스를 좋아했다. 왜냐하면 자신의 자지의 움직임에 따라 여자의 몸에 걸친 옷가지가 출렁이는 모습이 너무 색시 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아흑……현우씨 나 몾참을 것 같아 제발 그만……』

미현은 머리 속이 텅 비어 버리고 오르가슴의 세계로 빠져 들었다. 지금까지 몇 번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끝이 아니었는데 지금의 느낌은 아니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였다.

현우는 다시 미현의 몸을 돌려 눕힌 다음 미현의 두 다리를 자신의 양쪽 어깨에 걸치고는 다시 자지를 미현의 보지에 쑤셔 넣는다.

『푹푹』

자지가 미현의 보지에 박히는 소리가 계속이어진다.

『아흑……아아……나 몰라……미쳐 버릴 것 같아……아흑 여보 나죽어』

왜 유부녀들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면서도 절정의 순간에 여보 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미현 또한 절정의 순간에는 여보 라는 말을 내뱉는다.

현우는 자신의 자지를 조여 오는 미현의 보지의 느낌에 따라 뜨거운 정액을 미현의 보지 속에 쏟아 낸다. 그와 동시에 미현은 보지를 꿈틀거리며 애액을 쏟아 낸다.

『아흑……아아……미현씨』
『아아……아흑……현우씨』

동시에 사정을 한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을 세게 끌어 안는다.

『하아 현우씨 너무 좋았어 이런 기분 처음이야』
『나도 좋았어』

미현은 아직도 자신의 보지 속에 박혀 있던 자지가 천천히 빠져 나가는걸 느끼며 그대로 멍하니 누워 천정을 바라본다.

미현의 보지에서 현우의 자지가 빠져 나오자 울컥 하며 보지 속에서 정액이 쏟아 진다.

현우도 미현의 옆에 나란히 눕는다.

『현우씨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지?』
『……』
『왜 대답이 없어 내가 싫어』
『아니』
『그럼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지』

그때 현우의 머리 속에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면 자지를 잘라 버리겠다는 희정의 경고가 떠오른다.


작가주: 현우의 자지는 과연 무사할까요 다음주에 희정이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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