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제조회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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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화 키츠네를 둘러싼 모험
제1막 마녀의 굴욕
프롤로그 계약 체결
시티 호텔의 컨퍼런스 룸...........
그곳의 제일 작은 방에 지금 여섯 명의 남자들이 회의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3명씩 2조로 나누어진 채 마주보고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도 어울린다고 할 수 없는 그룹끼리의 회합이었다.
먼저 남자들의 체격이 달랐다.
안쪽에 앉아있는 3명은 비교적 표준적인.......... 그렇다고 하는 것보다 약간 빈약한 체격을 하고 있었지만, 앞의 3명은 모두 180cm를 가볍게 넘었고 어깨넓이도 거기에 어울리는 것이었다.
또 앞의 3명은 헤어스타일도 독특했다.
2명은 짧게 깍았고, 1명은 펀치 파마라고 하는 녀석이었다.
깊숙한 곳의 3명쪽은, 1명은 이미가 약간 벗겨져 있던 것을 제외하면 모두 보통(즉 대머리나 펀치 파마가 아니라고 하는 의미에서)의 헤어스타일인 것을 생각하면 이 회의가 꽤 특수한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분명히 검은 돈에 손을 댄 마을 공장의 무리들과 협조하는 건달이라는 것이군요. 귀엽다.....)
호텔의 찻집에서 커피를 날라온 웨이트레스는 머리를 조용히 숙이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웨이트레스가 퇴실하자, 먼저 입을 연 것은 그 빈약한 체형의 남자쪽이었다.
“자.............그러면 빨리 끝내버릴까요.”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가방에서 1통의 서류를 꺼내 상대에게 내밀었다.
“내용은 저번 협의대로 수정했습니다. 확인해주십시오.”
건네받은 남자는 글로브같이 두꺼운 손으로 그것을 받자 내용도 보지 않고 옆의 남자에게 건네주었다.
“확인은 좋습니다. 하나하나 돋보기를 꺼내는 것도 귀찮고, 거기다 이것은 신사협정이라는 녀석이죠?”
거구에 비해서 온화한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남자는, 이 때만은 살짝 위협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마주보고 있는 남자는 시치미를 떼고 있는 것인지, 두려움을 조금도 드러내지 않고 미소를 떠올렸다.
“아니, 확실히.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뭐, 당순한 상거래의 흉내니까, 불필요하다면 메모장이라도 사용해주세요.”
시원스러운 표정으로 가볍게 대답하자, 상대는 고개를 숙였다.
“아, 아니아니,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저희들에게 있어서는 황제의 인장 정도로 고마운 물건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천하의 [마인드 서커스]와의 제휴계약서니까요.”
태도를 바꿔 정중한 언행이 된 상대에게 남자는 살짝 고개를 저으며 응했다.
“당치도 않습니다. 저희들에게 있어서도, 여러번쪽이 뒤에 있어주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뭐라고 해도 중소기업은 살아남기 힘든 시대니까요.”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지금부터는 잘 부탁드립니다, 카시와다씨.”
그러자 남자의 손에 쏘아내듯, 상대의 거인도 손을 내밀었다.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크라운]씨.”
각각 가슴에 품은 기대는 물론 있었지만, 두 개의 조직이 제휴의 접점을 찾아낸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제휴가 가져올 파문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그것은 이 시점에서 이 당사자들에게도 알 수 없었던 것이었다.
“저............ 그러면 갑작스럽지만, 잠깐 괜찮을까요?”
2명이 딱딱하게 악수한 것을 확인하고, 제일 끝에 앉아있던 젊은 남자가 입을 열었다.
부드러운 머리카락에 흰 비부, 반짝반짝 빛나는 흥미깊은 시선으로 계약식을 보고 있는 모습은 마치 소년같았다.
단순한 비서라고 생각하고 있던 카시와다 일파는 그 남자를 어쩐지 수상하다는 듯이 응시했다.
그러나 남자는 그런 시선은 익숙하다는 듯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들 3명 다, 조금 걸려 있는 것 같네요.”
그 남자의 말에, 말을 들은 3명은 움찔하는 얼굴이 되었다.
반대로 그것을 들은 “크라운”은 작게 한숨을 토했다.
“그러면 전해지지 않아요.”
그리고 마치 학교 선생님처럼, 조금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설명한 것이었다.
“확실히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안돼요. [후최면에 걸려있네요.]라고. 알았어요, 키츠네군?”
[계속]
ps:돌아온 인형제조회사........... 과연 어떻게 될런지...... 는 저도 모릅니다.-_-; 다른 것을 하던 중이었는데........... 인형제조회사 보다는 재미없으므로 이것먼저 손대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외전 한 편이 더 나왔지만.........-_-; 뭐, 세상살이가 다 그런게 아니겠습니까.-_-;
ps2:고로 인형제조회사를 먼저 건드리겠습니다.-_-; 그러므로 그 과정에서 먼저 건드리는 것은 그냥 잊고 넘어갈 가능성이 아예없는 것은 아닙니다.-_-; 그 경우는 양해를 바랄뿐입니다.-_-;
ps3:이번 편 양이 좀 작지만................ 원문도 그러니 그런 것도 양해해주시기를.-_-;
ps4:다음 편은........ 아마 이번 주 안에.......... 올릴 수 있을 겁니다.^^
ps5:아아악! 5000바이트가 안되는 군요.-_-; 이걸 어찌해야할지..........-_-; 그냥 한 번 올려보고............ 그래도 잘리면...... 다음 번에 1편이랑 같이 해서 올리겠습니다. 저로서는 안 짤리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_-;
제 3화 키츠네를 둘러싼 모험
제1막 마녀의 굴욕
프롤로그 계약 체결
시티 호텔의 컨퍼런스 룸...........
그곳의 제일 작은 방에 지금 여섯 명의 남자들이 회의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3명씩 2조로 나누어진 채 마주보고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도 어울린다고 할 수 없는 그룹끼리의 회합이었다.
먼저 남자들의 체격이 달랐다.
안쪽에 앉아있는 3명은 비교적 표준적인.......... 그렇다고 하는 것보다 약간 빈약한 체격을 하고 있었지만, 앞의 3명은 모두 180cm를 가볍게 넘었고 어깨넓이도 거기에 어울리는 것이었다.
또 앞의 3명은 헤어스타일도 독특했다.
2명은 짧게 깍았고, 1명은 펀치 파마라고 하는 녀석이었다.
깊숙한 곳의 3명쪽은, 1명은 이미가 약간 벗겨져 있던 것을 제외하면 모두 보통(즉 대머리나 펀치 파마가 아니라고 하는 의미에서)의 헤어스타일인 것을 생각하면 이 회의가 꽤 특수한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분명히 검은 돈에 손을 댄 마을 공장의 무리들과 협조하는 건달이라는 것이군요. 귀엽다.....)
호텔의 찻집에서 커피를 날라온 웨이트레스는 머리를 조용히 숙이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웨이트레스가 퇴실하자, 먼저 입을 연 것은 그 빈약한 체형의 남자쪽이었다.
“자.............그러면 빨리 끝내버릴까요.”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가방에서 1통의 서류를 꺼내 상대에게 내밀었다.
“내용은 저번 협의대로 수정했습니다. 확인해주십시오.”
건네받은 남자는 글로브같이 두꺼운 손으로 그것을 받자 내용도 보지 않고 옆의 남자에게 건네주었다.
“확인은 좋습니다. 하나하나 돋보기를 꺼내는 것도 귀찮고, 거기다 이것은 신사협정이라는 녀석이죠?”
거구에 비해서 온화한 것 같은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남자는, 이 때만은 살짝 위협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마주보고 있는 남자는 시치미를 떼고 있는 것인지, 두려움을 조금도 드러내지 않고 미소를 떠올렸다.
“아니, 확실히.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뭐, 당순한 상거래의 흉내니까, 불필요하다면 메모장이라도 사용해주세요.”
시원스러운 표정으로 가볍게 대답하자, 상대는 고개를 숙였다.
“아, 아니아니,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저희들에게 있어서는 황제의 인장 정도로 고마운 물건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천하의 [마인드 서커스]와의 제휴계약서니까요.”
태도를 바꿔 정중한 언행이 된 상대에게 남자는 살짝 고개를 저으며 응했다.
“당치도 않습니다. 저희들에게 있어서도, 여러번쪽이 뒤에 있어주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뭐라고 해도 중소기업은 살아남기 힘든 시대니까요.”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지금부터는 잘 부탁드립니다, 카시와다씨.”
그러자 남자의 손에 쏘아내듯, 상대의 거인도 손을 내밀었다.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크라운]씨.”
각각 가슴에 품은 기대는 물론 있었지만, 두 개의 조직이 제휴의 접점을 찾아낸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제휴가 가져올 파문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그것은 이 시점에서 이 당사자들에게도 알 수 없었던 것이었다.
“저............ 그러면 갑작스럽지만, 잠깐 괜찮을까요?”
2명이 딱딱하게 악수한 것을 확인하고, 제일 끝에 앉아있던 젊은 남자가 입을 열었다.
부드러운 머리카락에 흰 비부, 반짝반짝 빛나는 흥미깊은 시선으로 계약식을 보고 있는 모습은 마치 소년같았다.
단순한 비서라고 생각하고 있던 카시와다 일파는 그 남자를 어쩐지 수상하다는 듯이 응시했다.
그러나 남자는 그런 시선은 익숙하다는 듯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들 3명 다, 조금 걸려 있는 것 같네요.”
그 남자의 말에, 말을 들은 3명은 움찔하는 얼굴이 되었다.
반대로 그것을 들은 “크라운”은 작게 한숨을 토했다.
“그러면 전해지지 않아요.”
그리고 마치 학교 선생님처럼, 조금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설명한 것이었다.
“확실히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안돼요. [후최면에 걸려있네요.]라고. 알았어요, 키츠네군?”
[계속]
ps:돌아온 인형제조회사........... 과연 어떻게 될런지...... 는 저도 모릅니다.-_-; 다른 것을 하던 중이었는데........... 인형제조회사 보다는 재미없으므로 이것먼저 손대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외전 한 편이 더 나왔지만.........-_-; 뭐, 세상살이가 다 그런게 아니겠습니까.-_-;
ps2:고로 인형제조회사를 먼저 건드리겠습니다.-_-; 그러므로 그 과정에서 먼저 건드리는 것은 그냥 잊고 넘어갈 가능성이 아예없는 것은 아닙니다.-_-; 그 경우는 양해를 바랄뿐입니다.-_-;
ps3:이번 편 양이 좀 작지만................ 원문도 그러니 그런 것도 양해해주시기를.-_-;
ps4:다음 편은........ 아마 이번 주 안에.......... 올릴 수 있을 겁니다.^^
ps5:아아악! 5000바이트가 안되는 군요.-_-; 이걸 어찌해야할지..........-_-; 그냥 한 번 올려보고............ 그래도 잘리면...... 다음 번에 1편이랑 같이 해서 올리겠습니다. 저로서는 안 짤리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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