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궁현지사 -6-
낮부터 연과 한차례 정사를 즐기뒤, 연과 함께 낮잠을 즐기던 궁현은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잠을깼다.
“무슨일이야?”
침대에 걸터앉아 옷을 입고 있는 연에게 궁현이 묻자, 연은 옷고름을 여미며 말했다.
“누가 왔나봐요.”
옷을 다입은 연이 문을 열고 나간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은 약간 굳어진 얼굴로 편지 한통을 들고왔다.
“무슨일인데”
연의 안색을 보고 궁현이 걱정스런 얼굴로 뭇자, 연은 궁현에게 편지를 내밀었다.
“소궁주님이 보내신 편지에요.”
“미령이가?”
편지를 받은 궁현은 내용을 살펴보았다.
‘지금 단애 앞으로 나와주세요’
-조미령-
편지의 내용을 본 궁현은 슬쩍 연의 눈치를 보았다.
‘지금 가도 될까, 연이가 기분나빠하지는 않을까’
그런 궁현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연은 궁현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다녀오세요. 저를 버리시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응 알았어”
집을 나온 궁현은 바로 단애로 향했다. 연의 말에 따르면 신녀궁에서 경치가 가장 좋은곳이라고 하니, 아마도 자신과 화해 할려고 부르는거라고 궁현은 생각했다.
그러나 단애에 도착하고 나서 표독스런 미령의 눈초리를 보고는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내심 잘못한게 있었기에 궁현은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다가갔다.
“가가 어쩜 그러실수가 있죠!”
미령의 가시돋은 말투에 궁현은 머리를 긁적이며 사과했다.
“미안해. 어쩌다보니...”
“어쩌다 보니라니요. 제가 그애보다 못한게 뭐가 있다고 그애한테 가신거에요.”
궁현은 ‘니가 쫒아내서 갔어’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일단 잘못한 것은 자신이기에 고개를 숙으며 다시한번 사과했다.
“미안해..”
미령은 궁현이 저자세로 나오자 조금 화가 풀리는 듯 했다.
“좋아요. 이번한번만 용서해드리죠. 대신 다신 그애를 만날 생각마세요.”
‘저를 버리시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궁현의 뇌리에 아까 연이 쓸쓸한 미소를 지으며 했던 말이 맴돌았다.
버리시지만...
버리시지만...
궁현은 도저히 미령의 말에 대답을 할수 없었다.
“가가!”
미령이 대답을 제촉하자 궁현은 결심을 한 듯, 단호한 표정으로 미령에게 말했다.
“그럴순 없어”
자신이 예상했던 거와 전혀 다른 대답에 미령은 자신이 잘못 들은게 아닌가 하고 다시 한번 물어보았다.
“뭐... 뭐라고요?”
바람을 피고도 이렇게 말하는 자신의 뻔뻔스런 모습을 감추려는 듯 궁현은 미령에게 고개를 돌려 끝이 안보이는 단애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해 미령아, 넌 나에게 소중하지만, 그만큼 그애도 소중해”
“그러니 그애만큼은 버릴수 헉!”
버릴수 없다는 말을 하며 몸을 돌리는순간 궁현은 볼수 있었다. 자신의 가슴으로 날라오는 하얀기운이 맺혀 있는 미령의 손을
쾅!
미령의 손이 궁현의 가슴을 강타하자, 커다란 폭음과 함께 궁현은 실이 끊어진 연처럼 단애쪽으로 날라갔다.
“아 안되!”
미령은 순간의 분노로 궁현에게 장력을 날렸지만, 이런 상황을 원하지는 않았었는지 단애로 떨어지는 궁현을 보며 크게 외쳤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내.. 내가 무슨짓을...”
한편 미령에 의해 단애에 떨어지게 된 궁현은 한참이 지나도 그 끝이 보이지 않자 걱정이 일었다. 자신이 금강불괴라지만 이정도 높이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차라리 끝없이 계속 떨어졌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였다. 그러나, 무엇이든 끝은 있는법, 궁현은 급속히 가까워지는 지면의 모습이 눈을 꽉 감았다.
쾅
충돌의 여파로, 커다란 굉음과 함께 먼지가 주변을 자욱하게 매웠다. 한참뒤에 먼지가 걷히자 그곳에는 마치 작은운석이 떨어진것처럼 반경 10m정도의 크리에이터가 생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크리에이터 중심에는 떨어질때의 충격으로 너덜너덜해진 옷을 걸치고 있는 궁현이 있었다.
“진짜 대단하군.”
궁현은 그 높은곳에서 떨어지고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자신의 몸을 보고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몸을 읽으켜 크리에이터에서 나온 궁현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방이 절벽으로 막혀 있는 커다란 운동경기장만한 공터, 깊이가 너무 깊어 햇빛조차도 잘 비치지 않는 곳이였다.
“이 거참. 어떻게 하지.”
사방이 절벽으로 막힌공간, 좀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빠져나갈 방법은 절벽을 기어 올라가는 수밖에 없는듯했다.
주위를 둘러보며 한참을 고민하던 궁현은 불연 듯 무엇이 생각났는지 손벽을 치며 외쳤다.
“맞아!”
‘무협지에 보면 꼭 이런대에 기연이 존재 하자나, 그러니 비급이나 영약같은게 있을지도’
정말로 기연이 있다고 믿는건지 궁현은 단애 곳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궁현이 기연을 찾는동안 미령은 망연자실한체로 궁현이 떨어진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흑... 흑.. 흐흑...”
사실 미령은 궁현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 따위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이곳 단애로 그를 불른것도 궁현과 화해를 한뒤, 경치 좋은 이곳에서 둘만의 밀회를 가지려 했기 때문이였다.
그런데 실수로 그를 이 끝이 보이지 않는곳에 떨어뜨리다니
“이게 다 그년 때문이야”
궁현이 나간뒤 연은 초조하게 궁현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본애 고아였던 데다가 연의 사부인 하노노는 늘 바빴기에 꽤나 외로움을 타는 연이였다. 그래서인지, 지금 그녀에게는 궁현의 존재가 무엇보다 소중했다. 그런그가 자신을 떠난다면, 상상도 하기 싫었다.
안절부절 방안을 돌아다니던 연의 귀에 인기척이 들렸다.
‘오라버니’
궁현의 오길 기대하며 방문을 나섰으나 그곳에서 기다리는 것은 살기를 품은 미령이였다.
“소궁주님?”
“너 때문이야!”
쾅!
연의 모습이 보이자마자 미령은 거쎈 장력을 내뿜으며 그녀를 공격해갔다. 옛날의 연이라면 이 일격으로 중상을 면치 못했겠지만, 궁현의 선천진기를 빨아드려 임독양맥을 타통한 지금 그녀의 실력은 미령을 앞서고 있었다.
쾅 쾅 쾅
계속되는 미령의 공격을 잘 받아넘기며, 연은 소궁주에게 말을 걸었다.
“도대체 왜이러시는거에요!”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가가가 그 단애에..”
울먹이는 미령의 목소리와 그 내용, 연은 궁현이 그 끝이 없는 단애에 떨어졌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수 있었다. 그리고 그 범인이 바로 미령이라는것도.
그와중에도 미령의 공격은 계속되었고, 궁현이 그곳에 떨어졌다는걸 알고 충격을 받은 연은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장력에 격중당했다.
“쿨럭”
내상을 입었는지 피를 토해내었지만 연은 그런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오라버니가 그곳에 떨어졌다니, 아무리 금광불괴라지만....
재차 연을 공격하려던 미령은 갑자기 연의 기세가 바뀌자 주춤했다. 예전에 궁주에게서나 느껴졌던 압박감이 연에게서 느껴지는것이였다.
궁현을 잃었다는 상실감, 그 지독한 상실감이 모두 그 원흉인 미령에게 돌려졌다.
퍼엉
“으흑”
연이 내뿜은 단한발의 장력에 격중당한 미령은 피를 뿜으며 날라갔다.
“니가... 니가 오라버니를!”
중상을 입었는지 연신 피를 토하는 미령에게 다시 한번 연이 장력을 날리려는 순간 그녀를 막는 일단의 무리들이 있었다.
“멈춰라!”
검은색 일색의 여인들, 궁내 치안담당기관인 흑화단이였다.
그러나 흑화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연은 다시한번 장력을 날렸다. 강력한 힘을 내포한 장력에 흑화단의 여인들은 급히 소궁주를 밀쳐내고, 연에게 달려들었다.
연이 아무리 임독양맥을 타통했다고 하지만, 내공만 강할뿐 무공에 대한 지식은 낮은 편이였다. 어렸을때부터 전문적으로 무공을 익혀온 흑화단의 상대가 될턱이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흑화단에 제압된 연은 소궁주와 함께 궁주에게 끌려갔다.
둘에게서 자초지종을 들은 궁주는 강력한 우군을 잃었다는 생각에 한숨을 내쉬었다. 옛날의 영화를 다시 되찻을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렇게 잃다니, 생각같아서는 자신의 제자인 미령을 내치고 싶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일 미령을 내쳐 전력을 줄일 수는 없었다.
“이번일은 불문에 붙인다. 둘다 자택에서 근신하고 있어라!”
한편 기연을 바라며 주위를 삳삳히 조사하던 궁현은 아무런 기연도 그리고 출구도 발견할수 없자, 가만히 누워서 눈에 보이는 좁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아 어떻게 한담. 이대로 굶어 죽어야 하나”
이대로 굶어 죽는구나 생각하던 궁현은 무언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분명 자신이 이곳에 떨어진지 만 하루정도가 지났을터인데, 목이 마르지도 그렇다고 배고프지도 않았다. 음식은커녕 물조차도 한모금 안마셨는데 말이다.
“펴... 평생동안 여기에 있어야 한단말야!”
물을 안먹어도 목이 마르지 않다. 식사를 안해도 배가 고프지 않다. 그렇다고 몸이 쇠약해 지는것도 아니다. 즉 아무것도 안먹어도 살수 있다. 현제 자신의 상태를 알아챈 궁현은 절망했다. 차라리 죽는게 낮지 이곳에서 평생동안 외롭게 살아야 한다니.
“절대 그럴순없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궁현은 절벽을 처다보았다.
“어떻게든 오르는 수밖에!”
그러나 절벽의 돌들이 쉽게 부스러져 궁현은 얼마 오르지 못하고 다시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절벽 오르기를 포기하고 어떻게든 이곳을 빠져나갈 방법을 생각하던 궁현은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예전 TV에서 보았던 최면술. 인간에게는 생체적 한계와 정신적인 한계가 있다고 한다. 생체적인 한계까지 육체를 사용할 경우 육체에 커다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육체를 보호하기 위해 육체에 락(rock)을 건게 정신적 한계였다. 육체적 한계를 최면술로 푼 사람이 10원짜리 동전을 가볍게 구부리는걸 보고 얼마나 신기해했던가.
현제 자신의 육체는 어떤 충격에도 상처하나 없는 금강불괴 즉 생체적 한계가 존재 하지 않을지도 몰랐다.
‘그럼 정신의 문제다’
궁현은 절벽 앞으로 다가가 손을 꼿꼿이 피고는 힘껏 절벽에 내질렀다.
파삭 부스스
절벽에 붙어 있는 흙들이 떨어져 나갔다.
‘아프지 않다.’
다시한번 궁현이 손을 곳곳이 핀체로 내질르자, 손끝이 절벽을 약간이나마 파고 들어갔다.
더 쎄게
더 쎄게
더 쎄게
궁현이 손을 내질를 때마다, 전보다 더 절벽을 파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더 쎄게!”
푸욱
“하하하하하하! 이제 나갈수 있다!”
단단해 보이는 절벽을 파고들어간 손을 보며 궁현이 외쳤다.
절벽에 손을 깊숙이 밖고 오르기 시작한지 이틀째 궁현은 정말 미칠맛이였다.
배고픔? 목마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궁현이 힘들어 하는건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는 이놈의 절벽 때문이였다.
“아 시발 이놈의 절벽은 도대체 얼마나 올라야 되는거야!”
한차례 불평을 터트린뒤 다시 절벽을 오르던 궁현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절벽을 오르던걸 멈추고 힘껏 손을 뻣어 절벽을 파내기 시작했다.
푹 푹 푹
한번 손을 내질를 때마다 단단한 돌로된 절벽이 마치 두부처럼 패여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절벽에 사람 하나가 누워서 잘만큼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궁현은 그 공간에 몸을 누이며 몇일전까지 행복했던일들을 생각했다.
‘연이는 지금 울고 있겠지 내가 죽은줄알고, 미령이는... 올라가기만 해라 본때를 보여줄겨’
미령이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궁현은 잠이 들었다.
푹 푹
다음날도 궁현은 절벽에 손을 박아가며 차근 차근 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여태까지와는 달리 궁현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였다.
마침내 절벽을 다올라 단애에서 빠져나온 궁현은 뒤를 돌아 자신이 빠져나온 절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크게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
‘미령이 두고보자!’
근신처분을 받은 미령은 자신의 자택에 있는 모든시녀를 다른곳에 보내버리고 방안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다.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미령은 그때의 일이 후회되었다. 자신이 조금만 참았더라면, 궁현을 일지도 그리고 소궁주의 자리도 위태롭지 않았을탠데.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왔다.
“흑흑흑”
미령이 한참 울고 있을때쯤, 갑자기 웬거지 한명이 방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누구냐! 어서 썩 나가지 못하까!”
거지는 미령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바로 미령에게 달려 들었다. 거지가 갑자기 달려들자 미령은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거지에게 장력을 갈겼다.
꽝
장력에 맞고 폭음과 함께 날아간거지는 벽에 부딪쳤다. 그러나 아무런 이상없다는 듯이 바로 거지는 미령에게 달려들었다.
놀란 미령이 다시 장력을 갈겼지만, 상황은 비슷했다. 벽에 날라가 부딪친 거지가 바로 미령에게 달려든것이였다.
아무리 장력을 갈겨도 달려드는 거지를 보고 두려움을 느낀 미령은 몸을 돌려 거지에게 도망치려 했으나, 갑자기 거지의 속도가 빨라지더니 미령을 등뒤로부터 껴않았다.
“이익 놓아라!”
미령이 거지에게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첬지만, 자신을 껴않은 거지의 손은 요지부동이였다.
미령이 거지라고 생각하고 공격한 것은 바로 궁현이였다. 단애에서 탈출한 궁현은 바로 미령을 찾았고 저택에 아무도 없자 바로 미령의 방으로 처들어간것이였다.
미령을 본 궁현은 절벽에서의 고생이 생각나 혼내줄생각으로 미령에게 달려 들었으나, 미령의 장력에 의해 벽에 부딪친것이였다. 그러나 어떤공격도 소용없는 체질이였기에, 계속 미령에게 달려 들었고, 결국 이렇게 미령을 잡게 된것이였다.
‘확 요걸’
어떻게 미령을 혼내줄가 생각하던 궁현은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걸 느끼고 당혹해했다. 미령의 탐스럽고 부드러운 몸, 그리고 향기로운 육향. 그러고 보니 매일 미령 아니면 연과 관계를 가졌는데, 몇일동안 굶은 것이 생각났다.
‘좋아’
궁현은 그동안 참았던 자신의 욕망도 채울겸, 미령도 혼내줄 생각으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을 껴안고 있던 거지의 손이 압섭을 해치고 들어오자, 미령은 기겁하며 거지에게 떨어지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그러나 거지의 손은 요지부동이였다.
곧 거지의 손은 한쪽 가슴을 장악하고 희롱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소중한 가슴을 궁현이 아닌 다른 남자가 주물럭거린다는 생각에 미령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미령이 눈물을 흘리는걸 보고 궁현은 마음이 약해졌으나, 그동안 참아왔던 욕망과 미령에 대한 괘씸한 생각 때문에 멈추지 않고 계속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남은 궁현의 손이 미령의 치마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미령이 필자적으로 치마속으로 들어간 궁현의 손을 잡았지만, 이미 자신의 육체의 사용방법을 알게된 궁현에게는 무용지물이였다
찌이이익
미령의 고의가 궁현의 손에 찢어져 나왔다. 미령의 육체를 만지면서 흥분할때로 흥분된 궁현은 너덜너덜해진 자신의 하의를 벗어내렸다.
옷이 벗겨지는 소리에 미령은 어떻게든 궁현에게 벗어나려 발버둥을 첬지만 궁현의 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곧 미령의 치마를 궁현이 걷어 올리자, 미령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궁현에게 사정했다.
“안되요. 제발 흑흑”
그러나 궁현은 미령의 애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있는 힘껏 하물을 그녀의 비부에 삽입했다.
“하악”
“흐음”
단숨에 뿌리까지 미령의 몸에 삽입한 궁현은 오래만에 느끼는 이 따스하고 옥죄이는 감촉을 음미했다.
한편 미령은 궁현외에 다른남자에게 자신이 비부를 허락했다는거에 죽고 싶었다. 그런데... 자신의 비부에서 묘하게 익숙한 기분이 들었다. 자신의 비부를 꽉 채우는 이 느낌을 미령은 곧 기억해 낼수 있었다. 바로 궁현의 느낌이였다.
현제 자신과 결합되어 잇는 거지가 궁현이였다는 것을 알게된, 미령은 안도감과 기쁨에 소리내여 울기 시작했다.
“흑 흑 흑 흐윽”
한편 오래만에 미령의 느낌을 음미하던 궁현은 미령이 크게 소리내서 울자, 미령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해 조심스럽게 그녀의 몸에서 떨어졌다.
궁현이 미령의 몸에서 떨어지자 미령은 몸을 돌려 궁현에게 매달리며 더욱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흐그흑 흑 가가 제가 잘못했어요. 흑흑”
여자의 눈물은 가장 큰 무기라고 했던가? 울고 있는 미령의 모습에 궁현은 미령에 대한 괘씸했던 감정이 싸악 사라지고, 그녀에 대한 연민만이 남아 이었다.
“미안해 내가 심했지, 자 뚝”
“흑. 흑 흐극 흐윽”
궁현의 품에서 겨우 울음을 멈춘 미령은 자신의 배에서 느껴지는 단단히 발기한 하물에 얼굴을 붉혔다.
“하하 이거 말이지. 오랜만에 미령이를 보니까 참을수가 없더라고.”
거지가 궁현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부터 미령도 참을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궁현의 몰골이 너무 더러웠다. 깨끗한걸 좋아하는 미령은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는 궁현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만지며 말했다.
“우리 같이 씻으러가요.”
“하하 그래. 좋지.”
오랜만에 재회라 그런지 둘사이에는 어색함이 돌았다.
욕실로 들어선 둘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옷을 벗겨주었다. 궁현은 오래만에 보는 미령의 알몸을 보고 그녀를 껴않으려 했지만, 미령의 제지로 이루지 못했다.
“잠시만요. 제가 씻어 드릴게요.”
곧 미령이 욕조에서 물을 떠서 궁현의 몸을 씻어주기 시작했다. 시녀들이 하나도 없는 관게로 욕조의 물은 차가웠지만, 후끈 달아오른 궁현의 몸을 식혀주진 못했다.
궁현은 죽을 맛이였다. 자신을 몸을 곳곳에서 느껴지는 미령의 손길에 당장이라도 미령을 덥치고 싶었지만, 정성껏 씻겨주는 미령의 모습에 도저히 그럴수가 없었다.
결국 참다못한 궁현이 입을 열었다.
“미령아. 어서.”
궁현의 재촉이 아니더라도 미령도 이미 참을수 없을 정도로 흥분되어 있었다. 궁현을 씻기면서 몰래 몰래 자신의 비부를 쓰다듬을 정도였다.
미령은 궁현의 손을 잡아 끌고 욕조로 들어갔다. 욕조에 들어서자 마자 궁현이 미령을 껴않았지만, 미령은 궁현에게 살짝 키스해주며 그를 밀쳐냈다.
궁현이 의아한 표정으로 미령을 바라보자 미령은 몸을 돌린뒤, 양손으로 욕조의 난간을 잡고 허리를 숙여 궁현에게 엉덩이를 드러내보였다.
허벅지까지 찬 물위에 살짝 떠오른 하얀 엉덩이, 그리고 그 균열 사이로 보이는 핑크빛 꽃잎.
궁현은 꿀꺽 침을 삼키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곧 궁현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양쪽에서 잡자 미령의 몸이 흠칫 떨렸다.
“괜찮겠어?”
“괜찮아요. 가가라면”
미령의 대답을 들은 궁현은 자신을 하물을 천천히 균열사이로 가져갔다. 곧 꽃잎과, 귀두가 맛닫자, 둘사이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하음”
“하아”
궁현은 아까와는 다르게 천천히 힘을 주어 하물을 그녀의 몸안에 밀어넣었다.
핑크빛꽃잎이 벌어지며 불기둥을 조금씩 조금씩 집어 삼키기 시작했다. 미령이 스스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자, 여인내의 앵두같은 입술이 빼빼로를 먹듯, 핑크빛 꽃잎은 불기둥을 조금식 조금씩 오물오물 삼켜가기 시작했다.
둘사이에 한치의 틈도 없이 결합되자. 궁현은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천일심, 좌삼우사. 그런것도 없었다. 단지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일뿐이였다.
단순한 진퇴의 격렬한 움직임에 미령은 13살 때, 막 순결을 잃을때의 소녀로 돌아가 있었다. 욕실에서 난간을 잡은체로 허리를 숙인체 뒤로부터 범해지는 소녀, 그러나 6년전의 그때와 다른 것은 그소녀의 얼굴에 고통이 아닌 쾌감이 서려 있다는것과, 그소녀를 범하는 것이 돼지같은 고대대금업자가 아닌 그소녀가 사랑하는 남궁현이란 청년이라는것이였다.
“하아 하아 더 더”
궁현의 격렬한 움직임에도 만족을 못하는지 미령은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 더욱더 거쌔게 그를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
첨벙 첨벙
점점 거쌔지는 움직임에 욕조의 물이 사방으로 튀기 시작했다. 궁현은 필사적으로 허리를 움직였지만, 오래동안 참아온 미령에게는 미치기 힘들었는지 먼저 절정에 다다르고 말았다.
“허어억”
궁현은 미령의 엉덩이를 최대한자신에게 끌어당겨 하물을 그녀의 몸속에 깁숙히 삽입한체 사정하기 시작했다. 곧 뜨거운 정액이 미령의 몸안을 채웠지만, 미령은 그것으로 만족할 수가 없었다.
사정을 끝낸후 힘이 빠진 궁현은 그대로 욕조에 주저 앉았다. 그러자 궁현의 눈앞에 미령의 옥문에서부터 허벅지를 타고 욕조의 물로 흘러내리는 유윳빛 액체가 보였다.
“히잉 가가 너무해요.”
미령이 몸을 돌려 욕조에 주저 앉아 있는 궁현에게 투정을 부리며 다가왔다.
“미안해. 너무 오랜만이라.”
“괜찮아요. 대신 한번더 하실수 있죠?”
혀로 입술을 축이는 미령의 요염한 모습에 궁현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현제 궁현은 욕조에서 다리를 쭉 뻣고 팔을 뒤로 한체 주저 앉아 있는 상태였다. 미령은 양다리를 벌리고는 궁현의 허벅지위에 않고는 손을 아래로 뻣어 궁현의 하물을 잡았다.
미령은 아직 정사의 기운이 남아 있는지 곧곧히 서 있는 하물을 곧추세우고 살짝엉덩이를 들어 그위로 자신의 옥문을 맞대고는 그대로 주저 않아 버렸다.
그러나 방금 사정했었기 때문에 꽤나 작아진 하물이라 미령을 만족시켜 주긴 무리였기 때문에 미령은 궁현의 목에 양팔을 걸어 그를 꼬옥 껴않고 궁현이 다시 힘을 찾을때까지 담소를 나누기로 했다.
“가가 그런데 그 높은곳에서 떨어졌는데 괜찮아요?”
궁현은 팔을뻗어 미령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싸며 입을 열었다.
“그곳에 떨어졌을때 이젠 죽는구나 싶었어 내가 금강불괴의 몸을 지니고 있더라도 너무 높았거든. 그런데 땅에 떨여졌을때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 그냥 땅에 살짝 떨어진 듯 한 느낌만들었다고 할까? 떨어진뒤 나갈길이 있나 해서 주위를 샅샅히 뒤져 봤는데 없더라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3일동안 절벽을 기어 올라왔지.”
“어머 3일동안이나요.”
“응 그다지 힘들진않았는데 정말 지루하더라고.”
“그런데 3일동안 어떻게 갈증과 허기를 채우셨어요?”
“아무것도 안먹었어.”
“예?”
아무것도 안먹었다는 말에 미령이 크게 눈을 떴다.
“아무것도 안먹었어, 물한모금 조차도”
“어떻게 그럴수가 음식은 몰라도 물은...”
“흠 그게 말이야. 갈증도 없더라고 처음에는 물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계속 물을 안먹어도 갈증도 일어나지 않고 몸이 쇠약해지지도 않더라고 아무래도 내 체질이 그런가봐”
“가가 정말 대단해요. 그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상처 하나 없고, 몇일동안 물한모금 안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니, 아마 가가를 당할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거에요”
미령의 칭찬에 궁현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미령을 처다보았다. 마치 아이처럼 호들갑떠는 그녀의 모습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묘한 매력을 풍겼다.
“아 먹고 싶었던게 한가지 있다”
“예? 뭐에요? 제가 만들어 드릴게요”
“정말?”
“예 말씀만하세요. 가가”
“그건 말이야”
미령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궁현이 말하기만을 기다렸다.
“바로...”
“바로?”
“너야”
뜻밖의 말에 잠시 당황한 미령이였으나, 곧 그뜻을 알아채고는 얼굴을 붉히며 궁현에게 더욱 몸을 밀착시켰다.
“아이 가가도 참”
“자 그럼 이제 우리 미령이를 시식해볼까”
미령과 대화를 하는동안 궁현의 하물은 그녀의 몸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안을 꽉 채우고 있었다. 궁현이 본격적으로 미령을 시식하기 위해 양손으로 그녀의 둔부를 움켜쥐자, 미령은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가가 잠시만요.”
“왜?”
궁현이 의아한 표정으로 묻자, 미령은 수줍은 미소를 머금으며 궁현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아이 참.. 아까 힘들으셨을탠데, 제가 먹여 드릴게요”
미령의 그 아찔한 유혹이 담긴소리에 궁현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고 고개를 끄덕였다.
“호호 그럼 먼저 가가가 좋아하시는 제 복숭아부터 맛보셔야죠”
미령은 다리를 살짝 들어 자신의 가슴이 궁현의 얼굴앞에 오도록 몸을 약간 일으켰다. 그 때문에 궁현의 하물이 미령의 몸에서 빠져나와 둘사이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아쉬움을 어서 잊으려는지 궁현은 방금전까지 물에 담겨 있어, 물방울이 맺혀 있는 그녀의 가슴을 베어 물었다.
“하앗”
가슴에서 느껴지는 아련한 고통에 미령은 고통을 호소하며 몸을 뒤틀었지만, 오히려 궁현에게는 더한 유혹으로 다가왔다.
물컹
남아 있는 가슴이 궁현의 손에 잡혀 이그러졌다. 한손으로 감싸기엔 커다란 가슴이 궁현을 손을 빠져 나올려는 듯 손가락사이로 튀어나와 있었다.
손안에 가득 차오는 탐스럽고 부드러운 느낌, 손바닥을 간질이는 자그만한 유실, 그리고 코로 스며드는 미령의 향기로운 육향에 취한 궁현은 남은 한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쌓안으며 본격적으로 가슴을 탐하기 시작했다.
“아아”
한손으로도 다 감쌓안지 못하는 가슴을 모두 빨아들이려는 듯 강하게 빨아드렸고, 혀로는 가슴에 달려있는 작고 앙증맛은 유실을 햝기 시작했다.
가슴이 뿌리체 뽑여나갈듯한 고통과, 또 그 가슴에 달려있는 유실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신음소리만을 흘릴뿐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유실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점차 점차 가슴전체로 퍼지더니 종극에는 고통마져 쾌감으로 변해 그녀를 덥쳤다. 궁현의 손과 입이 빨아들이고 햝고 주무를때마다 느껴지는 쾌감 그러나 이것으로는 부족한지 미령은 양손으로 궁현의 머리를 잡고는 끓어당겼다.
“우웁”
졸지에 가슴에 짖눌리게된 궁현은 답답한 듯 신음을 냈으나, 이렇게 이 풍만한 가슴에 눌려 있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앙 가가.”
갑작스레 미령이 머리를 껴않은것 때문에 궁현의 움직임이 멈추자, 미령이 재촉하는 듯이 가슴을 흔들어 그의 얼굴에 비벼댔다.
다시 궁현의 입과 손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궁현의 입과 손이 그녀의 가슴을 탐하면 탐할수록 그녀의 몸은 더욱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미령은 끓어 오르는 욕망을 더 이상 주체하지 못하겠는지 한손을 내려 미령의 비부 바로 밑에서 그 위용을 자랑하듯 단단히 발기해 있는 궁현의 하물을 잡았다.
“으음”
가장 예민한곳이 미령의 손에 점령당하자, 궁현은 신음소리를 내며 미령의 가슴에서 얼굴을 때어냈다.
“가가 이제 제 속살을 맛보실 차례에요. 그전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주시겠어요”
미령의 말대로 궁현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자, 미령은 궁현의 하물을 자신의 옥문에 맞대고 천천히 주저 앉았다.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안으로 들어오다 종래에는 꽉 채우는 단단한 기둥이 주는 느낌을 잠시 음미하던 미령은 다리를 들어 궁현의 허리를 휘감았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궁현에게 완전히 매달리다시피 한 체위, 포르노 잡지에서도 여러번 보아온 상당히 부러운 체위였기에 궁현은 어서 빨리 미령을 맛보기 위해 그녀의 둔부로 손을 가져갔다. 그러나 궁현의 손을 막는 손이 있었으니.
“아이 가가 제가 먹여드린다고 했잖아요”
미령은 궁현에게 살짝 눈웃을 치며, 궁현의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었다. 그리고는 양손을 깍지를 껴 궁현의 목에 걸고 궁현이 가슴을 주무르기 쉽기 상체를 뒤로 제겼다. 그러자 자연스래 미령의 하체가 궁현에게 더욱 밀착되었고 궁현을 더욱 깊숙이 받아드릴수 있었다.
곧 미령은 엉덩이의 괄약근을 최대한 조여 궁현의 불기둥을 단단히 조이면서 엉덩이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돌리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궁현의 하물이 그녀의 몸안에서 구석 구석 질벽에 비벼졌다. 지금까지 전혀 느껴본적 없는 새로운 쾌감에 궁현이 얼굴을 찡그렸다. 당장이라도 사정할것만 같아서였다.
그런 궁현의 상태를 알았는지 미령의 움직임이 멈췄다.
“어때요? 가가”
“으응 최고야”
당장이라도 분출할 것 같았던 불기둥이 진정되자, 미령은 이번에는 반 시계방향으로 엉덩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괄약근을 최대한 조이면서...
“으윽”
아까와 같은 궁현의 모습에 미령은 득의에 찬 미소를 지었다.
‘호호 원앙환희술을 배워놓은게 정말 다행이야, 이기회에 가가를 완전히 녹여놓아야지, 그 앙큼한것에게 질수야 없지’
원양환의술은 여성이 익히는 방중술로 왕의 사랑을 얻기위해 궁녀들이 배우는 방중술을 내공을 사용해서 더한 효과를 줄수 있게 개량한 것이였다. 다른 여타 방중술과는 달리 남자에게 쾌락을 주기위해 만들어진 방중술이였다.
몇차례 미령의 움직임이 반복되자 그저 미령의 가슴만을 꽉 쥐고 있던 궁현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이 새로운 쾌감에 익숙해졌다는 증거였다.
미령은 궁현의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궁현의 손을 잡고, 다시 둔부로 이끌었다. 자신의 둔부가 궁현의 손에 이그러지며 쥐어지자, 궁현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완전히 몸을 밀착시켰다. 그리고 미령은 원양환의술의 구결대로 내공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한편 궁현은 미령이 자신을 꽉껴않고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이제 자신이 리드해 가지고 마음먹고 미령의 둔부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을 주었다. 그순간 궁현은 온몸에서 덥처오는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신의 몸에 밀착되어 있는 미령의 몸이 마치 문어의 흡반처럼 찰싹 달라붙어 빨아들이는듯한 착각이 일었고, 자신의 하물을 감싸고 있던 질벽이 마구 진동하며 자극을 주었다.
“으으흑”
온몸에서 일어나는 쾌감에 궁현은 단순에 비등점에 달아올라버렸다. 겉으로 보면 단지 서로 꽉 껴않고 있는 모습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았다. 미령의 피부하나하나가 궁현에게 붙어 그를 자극했고, 질내부는 이제 조였다 풀었다. 뱉었다 빨아들기며 더욷더 강한 자극으로 궁현을 공격해왔다.
그러나 절정에 다다랐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된 이유인지 궁현은 사정을 하지 못했다. 미령의 옥문이 뿌리부분을 끊어질 듯 조여서 사정을 막고 있는 까닥이였다. 점차 점차 가증되는 쾌감에 궁현은 미령의 둔부를 쥔손의 힘마저 풀어버린체 모든걸 미령에게 맞겨 버렸다
한편 궁현이 극도의 쾌감에 빠져 있을때, 미령은 욕구불만으로 입술을 뾰족이 내밀었다. 원앙환희술은 남자에게 극도의 쾌감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방중술, 시전하는 여자에게는 그다지 쾌감을 주지 못했다.
황홀경에 빠져 있는 궁현의 얼굴을 보자, 당장이라도 원앙환희술을 풀어 버리고 자신도 황홀경에 빠지고 싶었지만 미령은 그러지 못했다.
‘내일 분명 그 앙큼한것에게 가겠지. 이 기회에 가가의 마음을 완전히 내게 돌려놔야해’
미령은 마음을 단단히 다졌지만, 그래도 욕구불만으로 인해 여전히 뾰루뚱한 표정이였다.
궁현은 계속되는 절정의 쾌락와중에도 미령의 불만어린 표정을 언뜻 볼수 있었다. 어찌된일인지 자신은 이토록 쾌락에 쌓여 있는데, 미령은 전혀 그렇지 않은 듯 하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힘이 빠졌던 손에 힘이 들어가 둔부를 움켜쥐였다.
미령은 둔부에서 강한힘이 느껴지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뭐가 잘못됬나? 책에 보면 이 기술을 시전할때는 남자는 어떤행동도 하지못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내공이 약해서 그런건 아닌가 생각한 미령은 좀더 내공을 돋구었다. 그러나 궁현은 이제 몸을 하체를 앞뒤로 들썩이며 그녀의 비부를 공략하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하체에서 피어오르는 쾌감에 미령은 원양환희술을 깨버릴뻔했다.
“아앙”
미령의 입에서 쾌락어린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까전의 후배위에서 절정에 이르지 못하고 끝내버린 미령의 육체는 단지 몇 번의 움직임에 절정에 다다르려 하는것이였다.
“안되.. 하흑 아...아앙 되...”
미령의 필사적인 저항에도 불구하고 하체에서부터 피어오르는 쾌감은 미령을 집어 삼키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원양환희술도 깨지기 시작했다.
옥문의 조임이 점차 약해지자, 그동안 참아왔던 정액들이 한번에 분출되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힘찬분출, 미령은 자신의 몸안에서 화산이 폭팔하는듯한 착각을 느꼈다.
“아아아아학”
“허어어어헉”
화산폭팔을 연상케하는 사정은 한참동안 계속되었다. 미령의 몸안 구석구석까지 때려주는 그 분출은 미령을 단숨에 절정에 다다르게 했으나 여전히 멈출줄몰랐다. 결국 미령은 궁현의 몸에 매달려 연신쾌락에 몸을 떨다가 실신하고 말았다.
궁현은 미령이 실신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정신을 차릴수가 있었다. 두려울 정도의 쾌감, 전에도 이런 쾌감을 느낀적이 있는 것 같았다.
‘맞아 연이랑 처음 관계를 가졌을때도....’
궁현은 실신한 미령을 보듬어 않아 주며 곰곰이 생각했다. 아무래도 이렇게 강한 쾌감은 정상적이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무협지에 보면... 혹시! 이게 바로 그 방중술이란게 아닐까?’
무협지에 등장하는 요녀들이 쓰는 방중술 그것에 당한 남자들은 죽음과도 같은 쾌감을 느낀다고 하지 않았던가.
궁현의 입가에 묘한 미소가 드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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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편에 한번 이상의 정사씬을 집어 넣을려다 보니까 무지 길어지네요
쓰고 나니 정사씬이 언제나 반을 차지해 버리는 에휴... 너무 밝히는거 아닌가
“무슨일이야?”
침대에 걸터앉아 옷을 입고 있는 연에게 궁현이 묻자, 연은 옷고름을 여미며 말했다.
“누가 왔나봐요.”
옷을 다입은 연이 문을 열고 나간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은 약간 굳어진 얼굴로 편지 한통을 들고왔다.
“무슨일인데”
연의 안색을 보고 궁현이 걱정스런 얼굴로 뭇자, 연은 궁현에게 편지를 내밀었다.
“소궁주님이 보내신 편지에요.”
“미령이가?”
편지를 받은 궁현은 내용을 살펴보았다.
‘지금 단애 앞으로 나와주세요’
-조미령-
편지의 내용을 본 궁현은 슬쩍 연의 눈치를 보았다.
‘지금 가도 될까, 연이가 기분나빠하지는 않을까’
그런 궁현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연은 궁현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다녀오세요. 저를 버리시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응 알았어”
집을 나온 궁현은 바로 단애로 향했다. 연의 말에 따르면 신녀궁에서 경치가 가장 좋은곳이라고 하니, 아마도 자신과 화해 할려고 부르는거라고 궁현은 생각했다.
그러나 단애에 도착하고 나서 표독스런 미령의 눈초리를 보고는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내심 잘못한게 있었기에 궁현은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다가갔다.
“가가 어쩜 그러실수가 있죠!”
미령의 가시돋은 말투에 궁현은 머리를 긁적이며 사과했다.
“미안해. 어쩌다보니...”
“어쩌다 보니라니요. 제가 그애보다 못한게 뭐가 있다고 그애한테 가신거에요.”
궁현은 ‘니가 쫒아내서 갔어’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일단 잘못한 것은 자신이기에 고개를 숙으며 다시한번 사과했다.
“미안해..”
미령은 궁현이 저자세로 나오자 조금 화가 풀리는 듯 했다.
“좋아요. 이번한번만 용서해드리죠. 대신 다신 그애를 만날 생각마세요.”
‘저를 버리시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궁현의 뇌리에 아까 연이 쓸쓸한 미소를 지으며 했던 말이 맴돌았다.
버리시지만...
버리시지만...
궁현은 도저히 미령의 말에 대답을 할수 없었다.
“가가!”
미령이 대답을 제촉하자 궁현은 결심을 한 듯, 단호한 표정으로 미령에게 말했다.
“그럴순 없어”
자신이 예상했던 거와 전혀 다른 대답에 미령은 자신이 잘못 들은게 아닌가 하고 다시 한번 물어보았다.
“뭐... 뭐라고요?”
바람을 피고도 이렇게 말하는 자신의 뻔뻔스런 모습을 감추려는 듯 궁현은 미령에게 고개를 돌려 끝이 안보이는 단애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해 미령아, 넌 나에게 소중하지만, 그만큼 그애도 소중해”
“그러니 그애만큼은 버릴수 헉!”
버릴수 없다는 말을 하며 몸을 돌리는순간 궁현은 볼수 있었다. 자신의 가슴으로 날라오는 하얀기운이 맺혀 있는 미령의 손을
쾅!
미령의 손이 궁현의 가슴을 강타하자, 커다란 폭음과 함께 궁현은 실이 끊어진 연처럼 단애쪽으로 날라갔다.
“아 안되!”
미령은 순간의 분노로 궁현에게 장력을 날렸지만, 이런 상황을 원하지는 않았었는지 단애로 떨어지는 궁현을 보며 크게 외쳤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내.. 내가 무슨짓을...”
한편 미령에 의해 단애에 떨어지게 된 궁현은 한참이 지나도 그 끝이 보이지 않자 걱정이 일었다. 자신이 금강불괴라지만 이정도 높이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차라리 끝없이 계속 떨어졌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였다. 그러나, 무엇이든 끝은 있는법, 궁현은 급속히 가까워지는 지면의 모습이 눈을 꽉 감았다.
쾅
충돌의 여파로, 커다란 굉음과 함께 먼지가 주변을 자욱하게 매웠다. 한참뒤에 먼지가 걷히자 그곳에는 마치 작은운석이 떨어진것처럼 반경 10m정도의 크리에이터가 생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크리에이터 중심에는 떨어질때의 충격으로 너덜너덜해진 옷을 걸치고 있는 궁현이 있었다.
“진짜 대단하군.”
궁현은 그 높은곳에서 떨어지고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자신의 몸을 보고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몸을 읽으켜 크리에이터에서 나온 궁현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방이 절벽으로 막혀 있는 커다란 운동경기장만한 공터, 깊이가 너무 깊어 햇빛조차도 잘 비치지 않는 곳이였다.
“이 거참. 어떻게 하지.”
사방이 절벽으로 막힌공간, 좀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빠져나갈 방법은 절벽을 기어 올라가는 수밖에 없는듯했다.
주위를 둘러보며 한참을 고민하던 궁현은 불연 듯 무엇이 생각났는지 손벽을 치며 외쳤다.
“맞아!”
‘무협지에 보면 꼭 이런대에 기연이 존재 하자나, 그러니 비급이나 영약같은게 있을지도’
정말로 기연이 있다고 믿는건지 궁현은 단애 곳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궁현이 기연을 찾는동안 미령은 망연자실한체로 궁현이 떨어진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흑... 흑.. 흐흑...”
사실 미령은 궁현에게 위해를 가할 생각 따위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이곳 단애로 그를 불른것도 궁현과 화해를 한뒤, 경치 좋은 이곳에서 둘만의 밀회를 가지려 했기 때문이였다.
그런데 실수로 그를 이 끝이 보이지 않는곳에 떨어뜨리다니
“이게 다 그년 때문이야”
궁현이 나간뒤 연은 초조하게 궁현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본애 고아였던 데다가 연의 사부인 하노노는 늘 바빴기에 꽤나 외로움을 타는 연이였다. 그래서인지, 지금 그녀에게는 궁현의 존재가 무엇보다 소중했다. 그런그가 자신을 떠난다면, 상상도 하기 싫었다.
안절부절 방안을 돌아다니던 연의 귀에 인기척이 들렸다.
‘오라버니’
궁현의 오길 기대하며 방문을 나섰으나 그곳에서 기다리는 것은 살기를 품은 미령이였다.
“소궁주님?”
“너 때문이야!”
쾅!
연의 모습이 보이자마자 미령은 거쎈 장력을 내뿜으며 그녀를 공격해갔다. 옛날의 연이라면 이 일격으로 중상을 면치 못했겠지만, 궁현의 선천진기를 빨아드려 임독양맥을 타통한 지금 그녀의 실력은 미령을 앞서고 있었다.
쾅 쾅 쾅
계속되는 미령의 공격을 잘 받아넘기며, 연은 소궁주에게 말을 걸었다.
“도대체 왜이러시는거에요!”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가가가 그 단애에..”
울먹이는 미령의 목소리와 그 내용, 연은 궁현이 그 끝이 없는 단애에 떨어졌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수 있었다. 그리고 그 범인이 바로 미령이라는것도.
그와중에도 미령의 공격은 계속되었고, 궁현이 그곳에 떨어졌다는걸 알고 충격을 받은 연은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장력에 격중당했다.
“쿨럭”
내상을 입었는지 피를 토해내었지만 연은 그런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오라버니가 그곳에 떨어졌다니, 아무리 금광불괴라지만....
재차 연을 공격하려던 미령은 갑자기 연의 기세가 바뀌자 주춤했다. 예전에 궁주에게서나 느껴졌던 압박감이 연에게서 느껴지는것이였다.
궁현을 잃었다는 상실감, 그 지독한 상실감이 모두 그 원흉인 미령에게 돌려졌다.
퍼엉
“으흑”
연이 내뿜은 단한발의 장력에 격중당한 미령은 피를 뿜으며 날라갔다.
“니가... 니가 오라버니를!”
중상을 입었는지 연신 피를 토하는 미령에게 다시 한번 연이 장력을 날리려는 순간 그녀를 막는 일단의 무리들이 있었다.
“멈춰라!”
검은색 일색의 여인들, 궁내 치안담당기관인 흑화단이였다.
그러나 흑화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연은 다시한번 장력을 날렸다. 강력한 힘을 내포한 장력에 흑화단의 여인들은 급히 소궁주를 밀쳐내고, 연에게 달려들었다.
연이 아무리 임독양맥을 타통했다고 하지만, 내공만 강할뿐 무공에 대한 지식은 낮은 편이였다. 어렸을때부터 전문적으로 무공을 익혀온 흑화단의 상대가 될턱이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흑화단에 제압된 연은 소궁주와 함께 궁주에게 끌려갔다.
둘에게서 자초지종을 들은 궁주는 강력한 우군을 잃었다는 생각에 한숨을 내쉬었다. 옛날의 영화를 다시 되찻을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렇게 잃다니, 생각같아서는 자신의 제자인 미령을 내치고 싶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일 미령을 내쳐 전력을 줄일 수는 없었다.
“이번일은 불문에 붙인다. 둘다 자택에서 근신하고 있어라!”
한편 기연을 바라며 주위를 삳삳히 조사하던 궁현은 아무런 기연도 그리고 출구도 발견할수 없자, 가만히 누워서 눈에 보이는 좁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아 어떻게 한담. 이대로 굶어 죽어야 하나”
이대로 굶어 죽는구나 생각하던 궁현은 무언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분명 자신이 이곳에 떨어진지 만 하루정도가 지났을터인데, 목이 마르지도 그렇다고 배고프지도 않았다. 음식은커녕 물조차도 한모금 안마셨는데 말이다.
“펴... 평생동안 여기에 있어야 한단말야!”
물을 안먹어도 목이 마르지 않다. 식사를 안해도 배가 고프지 않다. 그렇다고 몸이 쇠약해 지는것도 아니다. 즉 아무것도 안먹어도 살수 있다. 현제 자신의 상태를 알아챈 궁현은 절망했다. 차라리 죽는게 낮지 이곳에서 평생동안 외롭게 살아야 한다니.
“절대 그럴순없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궁현은 절벽을 처다보았다.
“어떻게든 오르는 수밖에!”
그러나 절벽의 돌들이 쉽게 부스러져 궁현은 얼마 오르지 못하고 다시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절벽 오르기를 포기하고 어떻게든 이곳을 빠져나갈 방법을 생각하던 궁현은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예전 TV에서 보았던 최면술. 인간에게는 생체적 한계와 정신적인 한계가 있다고 한다. 생체적인 한계까지 육체를 사용할 경우 육체에 커다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육체를 보호하기 위해 육체에 락(rock)을 건게 정신적 한계였다. 육체적 한계를 최면술로 푼 사람이 10원짜리 동전을 가볍게 구부리는걸 보고 얼마나 신기해했던가.
현제 자신의 육체는 어떤 충격에도 상처하나 없는 금강불괴 즉 생체적 한계가 존재 하지 않을지도 몰랐다.
‘그럼 정신의 문제다’
궁현은 절벽 앞으로 다가가 손을 꼿꼿이 피고는 힘껏 절벽에 내질렀다.
파삭 부스스
절벽에 붙어 있는 흙들이 떨어져 나갔다.
‘아프지 않다.’
다시한번 궁현이 손을 곳곳이 핀체로 내질르자, 손끝이 절벽을 약간이나마 파고 들어갔다.
더 쎄게
더 쎄게
더 쎄게
궁현이 손을 내질를 때마다, 전보다 더 절벽을 파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더 쎄게!”
푸욱
“하하하하하하! 이제 나갈수 있다!”
단단해 보이는 절벽을 파고들어간 손을 보며 궁현이 외쳤다.
절벽에 손을 깊숙이 밖고 오르기 시작한지 이틀째 궁현은 정말 미칠맛이였다.
배고픔? 목마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궁현이 힘들어 하는건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는 이놈의 절벽 때문이였다.
“아 시발 이놈의 절벽은 도대체 얼마나 올라야 되는거야!”
한차례 불평을 터트린뒤 다시 절벽을 오르던 궁현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절벽을 오르던걸 멈추고 힘껏 손을 뻣어 절벽을 파내기 시작했다.
푹 푹 푹
한번 손을 내질를 때마다 단단한 돌로된 절벽이 마치 두부처럼 패여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절벽에 사람 하나가 누워서 잘만큼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궁현은 그 공간에 몸을 누이며 몇일전까지 행복했던일들을 생각했다.
‘연이는 지금 울고 있겠지 내가 죽은줄알고, 미령이는... 올라가기만 해라 본때를 보여줄겨’
미령이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궁현은 잠이 들었다.
푹 푹
다음날도 궁현은 절벽에 손을 박아가며 차근 차근 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여태까지와는 달리 궁현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였다.
마침내 절벽을 다올라 단애에서 빠져나온 궁현은 뒤를 돌아 자신이 빠져나온 절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크게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
‘미령이 두고보자!’
근신처분을 받은 미령은 자신의 자택에 있는 모든시녀를 다른곳에 보내버리고 방안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다.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미령은 그때의 일이 후회되었다. 자신이 조금만 참았더라면, 궁현을 일지도 그리고 소궁주의 자리도 위태롭지 않았을탠데.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왔다.
“흑흑흑”
미령이 한참 울고 있을때쯤, 갑자기 웬거지 한명이 방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누구냐! 어서 썩 나가지 못하까!”
거지는 미령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바로 미령에게 달려 들었다. 거지가 갑자기 달려들자 미령은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거지에게 장력을 갈겼다.
꽝
장력에 맞고 폭음과 함께 날아간거지는 벽에 부딪쳤다. 그러나 아무런 이상없다는 듯이 바로 거지는 미령에게 달려들었다.
놀란 미령이 다시 장력을 갈겼지만, 상황은 비슷했다. 벽에 날라가 부딪친 거지가 바로 미령에게 달려든것이였다.
아무리 장력을 갈겨도 달려드는 거지를 보고 두려움을 느낀 미령은 몸을 돌려 거지에게 도망치려 했으나, 갑자기 거지의 속도가 빨라지더니 미령을 등뒤로부터 껴않았다.
“이익 놓아라!”
미령이 거지에게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첬지만, 자신을 껴않은 거지의 손은 요지부동이였다.
미령이 거지라고 생각하고 공격한 것은 바로 궁현이였다. 단애에서 탈출한 궁현은 바로 미령을 찾았고 저택에 아무도 없자 바로 미령의 방으로 처들어간것이였다.
미령을 본 궁현은 절벽에서의 고생이 생각나 혼내줄생각으로 미령에게 달려 들었으나, 미령의 장력에 의해 벽에 부딪친것이였다. 그러나 어떤공격도 소용없는 체질이였기에, 계속 미령에게 달려 들었고, 결국 이렇게 미령을 잡게 된것이였다.
‘확 요걸’
어떻게 미령을 혼내줄가 생각하던 궁현은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걸 느끼고 당혹해했다. 미령의 탐스럽고 부드러운 몸, 그리고 향기로운 육향. 그러고 보니 매일 미령 아니면 연과 관계를 가졌는데, 몇일동안 굶은 것이 생각났다.
‘좋아’
궁현은 그동안 참았던 자신의 욕망도 채울겸, 미령도 혼내줄 생각으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을 껴안고 있던 거지의 손이 압섭을 해치고 들어오자, 미령은 기겁하며 거지에게 떨어지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그러나 거지의 손은 요지부동이였다.
곧 거지의 손은 한쪽 가슴을 장악하고 희롱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소중한 가슴을 궁현이 아닌 다른 남자가 주물럭거린다는 생각에 미령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미령이 눈물을 흘리는걸 보고 궁현은 마음이 약해졌으나, 그동안 참아왔던 욕망과 미령에 대한 괘씸한 생각 때문에 멈추지 않고 계속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남은 궁현의 손이 미령의 치마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미령이 필자적으로 치마속으로 들어간 궁현의 손을 잡았지만, 이미 자신의 육체의 사용방법을 알게된 궁현에게는 무용지물이였다
찌이이익
미령의 고의가 궁현의 손에 찢어져 나왔다. 미령의 육체를 만지면서 흥분할때로 흥분된 궁현은 너덜너덜해진 자신의 하의를 벗어내렸다.
옷이 벗겨지는 소리에 미령은 어떻게든 궁현에게 벗어나려 발버둥을 첬지만 궁현의 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곧 미령의 치마를 궁현이 걷어 올리자, 미령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궁현에게 사정했다.
“안되요. 제발 흑흑”
그러나 궁현은 미령의 애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있는 힘껏 하물을 그녀의 비부에 삽입했다.
“하악”
“흐음”
단숨에 뿌리까지 미령의 몸에 삽입한 궁현은 오래만에 느끼는 이 따스하고 옥죄이는 감촉을 음미했다.
한편 미령은 궁현외에 다른남자에게 자신이 비부를 허락했다는거에 죽고 싶었다. 그런데... 자신의 비부에서 묘하게 익숙한 기분이 들었다. 자신의 비부를 꽉 채우는 이 느낌을 미령은 곧 기억해 낼수 있었다. 바로 궁현의 느낌이였다.
현제 자신과 결합되어 잇는 거지가 궁현이였다는 것을 알게된, 미령은 안도감과 기쁨에 소리내여 울기 시작했다.
“흑 흑 흑 흐윽”
한편 오래만에 미령의 느낌을 음미하던 궁현은 미령이 크게 소리내서 울자, 미령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해 조심스럽게 그녀의 몸에서 떨어졌다.
궁현이 미령의 몸에서 떨어지자 미령은 몸을 돌려 궁현에게 매달리며 더욱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흐그흑 흑 가가 제가 잘못했어요. 흑흑”
여자의 눈물은 가장 큰 무기라고 했던가? 울고 있는 미령의 모습에 궁현은 미령에 대한 괘씸했던 감정이 싸악 사라지고, 그녀에 대한 연민만이 남아 이었다.
“미안해 내가 심했지, 자 뚝”
“흑. 흑 흐극 흐윽”
궁현의 품에서 겨우 울음을 멈춘 미령은 자신의 배에서 느껴지는 단단히 발기한 하물에 얼굴을 붉혔다.
“하하 이거 말이지. 오랜만에 미령이를 보니까 참을수가 없더라고.”
거지가 궁현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부터 미령도 참을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궁현의 몰골이 너무 더러웠다. 깨끗한걸 좋아하는 미령은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는 궁현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만지며 말했다.
“우리 같이 씻으러가요.”
“하하 그래. 좋지.”
오랜만에 재회라 그런지 둘사이에는 어색함이 돌았다.
욕실로 들어선 둘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옷을 벗겨주었다. 궁현은 오래만에 보는 미령의 알몸을 보고 그녀를 껴않으려 했지만, 미령의 제지로 이루지 못했다.
“잠시만요. 제가 씻어 드릴게요.”
곧 미령이 욕조에서 물을 떠서 궁현의 몸을 씻어주기 시작했다. 시녀들이 하나도 없는 관게로 욕조의 물은 차가웠지만, 후끈 달아오른 궁현의 몸을 식혀주진 못했다.
궁현은 죽을 맛이였다. 자신을 몸을 곳곳에서 느껴지는 미령의 손길에 당장이라도 미령을 덥치고 싶었지만, 정성껏 씻겨주는 미령의 모습에 도저히 그럴수가 없었다.
결국 참다못한 궁현이 입을 열었다.
“미령아. 어서.”
궁현의 재촉이 아니더라도 미령도 이미 참을수 없을 정도로 흥분되어 있었다. 궁현을 씻기면서 몰래 몰래 자신의 비부를 쓰다듬을 정도였다.
미령은 궁현의 손을 잡아 끌고 욕조로 들어갔다. 욕조에 들어서자 마자 궁현이 미령을 껴않았지만, 미령은 궁현에게 살짝 키스해주며 그를 밀쳐냈다.
궁현이 의아한 표정으로 미령을 바라보자 미령은 몸을 돌린뒤, 양손으로 욕조의 난간을 잡고 허리를 숙여 궁현에게 엉덩이를 드러내보였다.
허벅지까지 찬 물위에 살짝 떠오른 하얀 엉덩이, 그리고 그 균열 사이로 보이는 핑크빛 꽃잎.
궁현은 꿀꺽 침을 삼키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곧 궁현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양쪽에서 잡자 미령의 몸이 흠칫 떨렸다.
“괜찮겠어?”
“괜찮아요. 가가라면”
미령의 대답을 들은 궁현은 자신을 하물을 천천히 균열사이로 가져갔다. 곧 꽃잎과, 귀두가 맛닫자, 둘사이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하음”
“하아”
궁현은 아까와는 다르게 천천히 힘을 주어 하물을 그녀의 몸안에 밀어넣었다.
핑크빛꽃잎이 벌어지며 불기둥을 조금씩 조금씩 집어 삼키기 시작했다. 미령이 스스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자, 여인내의 앵두같은 입술이 빼빼로를 먹듯, 핑크빛 꽃잎은 불기둥을 조금식 조금씩 오물오물 삼켜가기 시작했다.
둘사이에 한치의 틈도 없이 결합되자. 궁현은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천일심, 좌삼우사. 그런것도 없었다. 단지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일뿐이였다.
단순한 진퇴의 격렬한 움직임에 미령은 13살 때, 막 순결을 잃을때의 소녀로 돌아가 있었다. 욕실에서 난간을 잡은체로 허리를 숙인체 뒤로부터 범해지는 소녀, 그러나 6년전의 그때와 다른 것은 그소녀의 얼굴에 고통이 아닌 쾌감이 서려 있다는것과, 그소녀를 범하는 것이 돼지같은 고대대금업자가 아닌 그소녀가 사랑하는 남궁현이란 청년이라는것이였다.
“하아 하아 더 더”
궁현의 격렬한 움직임에도 만족을 못하는지 미령은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 더욱더 거쌔게 그를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
첨벙 첨벙
점점 거쌔지는 움직임에 욕조의 물이 사방으로 튀기 시작했다. 궁현은 필사적으로 허리를 움직였지만, 오래동안 참아온 미령에게는 미치기 힘들었는지 먼저 절정에 다다르고 말았다.
“허어억”
궁현은 미령의 엉덩이를 최대한자신에게 끌어당겨 하물을 그녀의 몸속에 깁숙히 삽입한체 사정하기 시작했다. 곧 뜨거운 정액이 미령의 몸안을 채웠지만, 미령은 그것으로 만족할 수가 없었다.
사정을 끝낸후 힘이 빠진 궁현은 그대로 욕조에 주저 앉았다. 그러자 궁현의 눈앞에 미령의 옥문에서부터 허벅지를 타고 욕조의 물로 흘러내리는 유윳빛 액체가 보였다.
“히잉 가가 너무해요.”
미령이 몸을 돌려 욕조에 주저 앉아 있는 궁현에게 투정을 부리며 다가왔다.
“미안해. 너무 오랜만이라.”
“괜찮아요. 대신 한번더 하실수 있죠?”
혀로 입술을 축이는 미령의 요염한 모습에 궁현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현제 궁현은 욕조에서 다리를 쭉 뻣고 팔을 뒤로 한체 주저 앉아 있는 상태였다. 미령은 양다리를 벌리고는 궁현의 허벅지위에 않고는 손을 아래로 뻣어 궁현의 하물을 잡았다.
미령은 아직 정사의 기운이 남아 있는지 곧곧히 서 있는 하물을 곧추세우고 살짝엉덩이를 들어 그위로 자신의 옥문을 맞대고는 그대로 주저 않아 버렸다.
그러나 방금 사정했었기 때문에 꽤나 작아진 하물이라 미령을 만족시켜 주긴 무리였기 때문에 미령은 궁현의 목에 양팔을 걸어 그를 꼬옥 껴않고 궁현이 다시 힘을 찾을때까지 담소를 나누기로 했다.
“가가 그런데 그 높은곳에서 떨어졌는데 괜찮아요?”
궁현은 팔을뻗어 미령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싸며 입을 열었다.
“그곳에 떨어졌을때 이젠 죽는구나 싶었어 내가 금강불괴의 몸을 지니고 있더라도 너무 높았거든. 그런데 땅에 떨여졌을때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 그냥 땅에 살짝 떨어진 듯 한 느낌만들었다고 할까? 떨어진뒤 나갈길이 있나 해서 주위를 샅샅히 뒤져 봤는데 없더라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3일동안 절벽을 기어 올라왔지.”
“어머 3일동안이나요.”
“응 그다지 힘들진않았는데 정말 지루하더라고.”
“그런데 3일동안 어떻게 갈증과 허기를 채우셨어요?”
“아무것도 안먹었어.”
“예?”
아무것도 안먹었다는 말에 미령이 크게 눈을 떴다.
“아무것도 안먹었어, 물한모금 조차도”
“어떻게 그럴수가 음식은 몰라도 물은...”
“흠 그게 말이야. 갈증도 없더라고 처음에는 물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계속 물을 안먹어도 갈증도 일어나지 않고 몸이 쇠약해지지도 않더라고 아무래도 내 체질이 그런가봐”
“가가 정말 대단해요. 그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상처 하나 없고, 몇일동안 물한모금 안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니, 아마 가가를 당할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거에요”
미령의 칭찬에 궁현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미령을 처다보았다. 마치 아이처럼 호들갑떠는 그녀의 모습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묘한 매력을 풍겼다.
“아 먹고 싶었던게 한가지 있다”
“예? 뭐에요? 제가 만들어 드릴게요”
“정말?”
“예 말씀만하세요. 가가”
“그건 말이야”
미령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궁현이 말하기만을 기다렸다.
“바로...”
“바로?”
“너야”
뜻밖의 말에 잠시 당황한 미령이였으나, 곧 그뜻을 알아채고는 얼굴을 붉히며 궁현에게 더욱 몸을 밀착시켰다.
“아이 가가도 참”
“자 그럼 이제 우리 미령이를 시식해볼까”
미령과 대화를 하는동안 궁현의 하물은 그녀의 몸속에서 무럭무럭 자라 안을 꽉 채우고 있었다. 궁현이 본격적으로 미령을 시식하기 위해 양손으로 그녀의 둔부를 움켜쥐자, 미령은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가가 잠시만요.”
“왜?”
궁현이 의아한 표정으로 묻자, 미령은 수줍은 미소를 머금으며 궁현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아이 참.. 아까 힘들으셨을탠데, 제가 먹여 드릴게요”
미령의 그 아찔한 유혹이 담긴소리에 궁현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고 고개를 끄덕였다.
“호호 그럼 먼저 가가가 좋아하시는 제 복숭아부터 맛보셔야죠”
미령은 다리를 살짝 들어 자신의 가슴이 궁현의 얼굴앞에 오도록 몸을 약간 일으켰다. 그 때문에 궁현의 하물이 미령의 몸에서 빠져나와 둘사이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아쉬움을 어서 잊으려는지 궁현은 방금전까지 물에 담겨 있어, 물방울이 맺혀 있는 그녀의 가슴을 베어 물었다.
“하앗”
가슴에서 느껴지는 아련한 고통에 미령은 고통을 호소하며 몸을 뒤틀었지만, 오히려 궁현에게는 더한 유혹으로 다가왔다.
물컹
남아 있는 가슴이 궁현의 손에 잡혀 이그러졌다. 한손으로 감싸기엔 커다란 가슴이 궁현을 손을 빠져 나올려는 듯 손가락사이로 튀어나와 있었다.
손안에 가득 차오는 탐스럽고 부드러운 느낌, 손바닥을 간질이는 자그만한 유실, 그리고 코로 스며드는 미령의 향기로운 육향에 취한 궁현은 남은 한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감쌓안으며 본격적으로 가슴을 탐하기 시작했다.
“아아”
한손으로도 다 감쌓안지 못하는 가슴을 모두 빨아들이려는 듯 강하게 빨아드렸고, 혀로는 가슴에 달려있는 작고 앙증맛은 유실을 햝기 시작했다.
가슴이 뿌리체 뽑여나갈듯한 고통과, 또 그 가슴에 달려있는 유실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신음소리만을 흘릴뿐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유실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점차 점차 가슴전체로 퍼지더니 종극에는 고통마져 쾌감으로 변해 그녀를 덥쳤다. 궁현의 손과 입이 빨아들이고 햝고 주무를때마다 느껴지는 쾌감 그러나 이것으로는 부족한지 미령은 양손으로 궁현의 머리를 잡고는 끓어당겼다.
“우웁”
졸지에 가슴에 짖눌리게된 궁현은 답답한 듯 신음을 냈으나, 이렇게 이 풍만한 가슴에 눌려 있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앙 가가.”
갑작스레 미령이 머리를 껴않은것 때문에 궁현의 움직임이 멈추자, 미령이 재촉하는 듯이 가슴을 흔들어 그의 얼굴에 비벼댔다.
다시 궁현의 입과 손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궁현의 입과 손이 그녀의 가슴을 탐하면 탐할수록 그녀의 몸은 더욱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미령은 끓어 오르는 욕망을 더 이상 주체하지 못하겠는지 한손을 내려 미령의 비부 바로 밑에서 그 위용을 자랑하듯 단단히 발기해 있는 궁현의 하물을 잡았다.
“으음”
가장 예민한곳이 미령의 손에 점령당하자, 궁현은 신음소리를 내며 미령의 가슴에서 얼굴을 때어냈다.
“가가 이제 제 속살을 맛보실 차례에요. 그전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주시겠어요”
미령의 말대로 궁현이 양반다리를 하고 앉자, 미령은 궁현의 하물을 자신의 옥문에 맞대고 천천히 주저 앉았다.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안으로 들어오다 종래에는 꽉 채우는 단단한 기둥이 주는 느낌을 잠시 음미하던 미령은 다리를 들어 궁현의 허리를 휘감았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궁현에게 완전히 매달리다시피 한 체위, 포르노 잡지에서도 여러번 보아온 상당히 부러운 체위였기에 궁현은 어서 빨리 미령을 맛보기 위해 그녀의 둔부로 손을 가져갔다. 그러나 궁현의 손을 막는 손이 있었으니.
“아이 가가 제가 먹여드린다고 했잖아요”
미령은 궁현에게 살짝 눈웃을 치며, 궁현의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었다. 그리고는 양손을 깍지를 껴 궁현의 목에 걸고 궁현이 가슴을 주무르기 쉽기 상체를 뒤로 제겼다. 그러자 자연스래 미령의 하체가 궁현에게 더욱 밀착되었고 궁현을 더욱 깊숙이 받아드릴수 있었다.
곧 미령은 엉덩이의 괄약근을 최대한 조여 궁현의 불기둥을 단단히 조이면서 엉덩이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돌리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궁현의 하물이 그녀의 몸안에서 구석 구석 질벽에 비벼졌다. 지금까지 전혀 느껴본적 없는 새로운 쾌감에 궁현이 얼굴을 찡그렸다. 당장이라도 사정할것만 같아서였다.
그런 궁현의 상태를 알았는지 미령의 움직임이 멈췄다.
“어때요? 가가”
“으응 최고야”
당장이라도 분출할 것 같았던 불기둥이 진정되자, 미령은 이번에는 반 시계방향으로 엉덩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괄약근을 최대한 조이면서...
“으윽”
아까와 같은 궁현의 모습에 미령은 득의에 찬 미소를 지었다.
‘호호 원앙환희술을 배워놓은게 정말 다행이야, 이기회에 가가를 완전히 녹여놓아야지, 그 앙큼한것에게 질수야 없지’
원양환의술은 여성이 익히는 방중술로 왕의 사랑을 얻기위해 궁녀들이 배우는 방중술을 내공을 사용해서 더한 효과를 줄수 있게 개량한 것이였다. 다른 여타 방중술과는 달리 남자에게 쾌락을 주기위해 만들어진 방중술이였다.
몇차례 미령의 움직임이 반복되자 그저 미령의 가슴만을 꽉 쥐고 있던 궁현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이 새로운 쾌감에 익숙해졌다는 증거였다.
미령은 궁현의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궁현의 손을 잡고, 다시 둔부로 이끌었다. 자신의 둔부가 궁현의 손에 이그러지며 쥐어지자, 궁현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완전히 몸을 밀착시켰다. 그리고 미령은 원양환의술의 구결대로 내공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한편 궁현은 미령이 자신을 꽉껴않고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이제 자신이 리드해 가지고 마음먹고 미령의 둔부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을 주었다. 그순간 궁현은 온몸에서 덥처오는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신의 몸에 밀착되어 있는 미령의 몸이 마치 문어의 흡반처럼 찰싹 달라붙어 빨아들이는듯한 착각이 일었고, 자신의 하물을 감싸고 있던 질벽이 마구 진동하며 자극을 주었다.
“으으흑”
온몸에서 일어나는 쾌감에 궁현은 단순에 비등점에 달아올라버렸다. 겉으로 보면 단지 서로 꽉 껴않고 있는 모습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았다. 미령의 피부하나하나가 궁현에게 붙어 그를 자극했고, 질내부는 이제 조였다 풀었다. 뱉었다 빨아들기며 더욷더 강한 자극으로 궁현을 공격해왔다.
그러나 절정에 다다랐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된 이유인지 궁현은 사정을 하지 못했다. 미령의 옥문이 뿌리부분을 끊어질 듯 조여서 사정을 막고 있는 까닥이였다. 점차 점차 가증되는 쾌감에 궁현은 미령의 둔부를 쥔손의 힘마저 풀어버린체 모든걸 미령에게 맞겨 버렸다
한편 궁현이 극도의 쾌감에 빠져 있을때, 미령은 욕구불만으로 입술을 뾰족이 내밀었다. 원앙환희술은 남자에게 극도의 쾌감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방중술, 시전하는 여자에게는 그다지 쾌감을 주지 못했다.
황홀경에 빠져 있는 궁현의 얼굴을 보자, 당장이라도 원앙환희술을 풀어 버리고 자신도 황홀경에 빠지고 싶었지만 미령은 그러지 못했다.
‘내일 분명 그 앙큼한것에게 가겠지. 이 기회에 가가의 마음을 완전히 내게 돌려놔야해’
미령은 마음을 단단히 다졌지만, 그래도 욕구불만으로 인해 여전히 뾰루뚱한 표정이였다.
궁현은 계속되는 절정의 쾌락와중에도 미령의 불만어린 표정을 언뜻 볼수 있었다. 어찌된일인지 자신은 이토록 쾌락에 쌓여 있는데, 미령은 전혀 그렇지 않은 듯 하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힘이 빠졌던 손에 힘이 들어가 둔부를 움켜쥐였다.
미령은 둔부에서 강한힘이 느껴지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뭐가 잘못됬나? 책에 보면 이 기술을 시전할때는 남자는 어떤행동도 하지못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내공이 약해서 그런건 아닌가 생각한 미령은 좀더 내공을 돋구었다. 그러나 궁현은 이제 몸을 하체를 앞뒤로 들썩이며 그녀의 비부를 공략하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하체에서 피어오르는 쾌감에 미령은 원양환희술을 깨버릴뻔했다.
“아앙”
미령의 입에서 쾌락어린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까전의 후배위에서 절정에 이르지 못하고 끝내버린 미령의 육체는 단지 몇 번의 움직임에 절정에 다다르려 하는것이였다.
“안되.. 하흑 아...아앙 되...”
미령의 필사적인 저항에도 불구하고 하체에서부터 피어오르는 쾌감은 미령을 집어 삼키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원양환희술도 깨지기 시작했다.
옥문의 조임이 점차 약해지자, 그동안 참아왔던 정액들이 한번에 분출되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힘찬분출, 미령은 자신의 몸안에서 화산이 폭팔하는듯한 착각을 느꼈다.
“아아아아학”
“허어어어헉”
화산폭팔을 연상케하는 사정은 한참동안 계속되었다. 미령의 몸안 구석구석까지 때려주는 그 분출은 미령을 단숨에 절정에 다다르게 했으나 여전히 멈출줄몰랐다. 결국 미령은 궁현의 몸에 매달려 연신쾌락에 몸을 떨다가 실신하고 말았다.
궁현은 미령이 실신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정신을 차릴수가 있었다. 두려울 정도의 쾌감, 전에도 이런 쾌감을 느낀적이 있는 것 같았다.
‘맞아 연이랑 처음 관계를 가졌을때도....’
궁현은 실신한 미령을 보듬어 않아 주며 곰곰이 생각했다. 아무래도 이렇게 강한 쾌감은 정상적이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무협지에 보면... 혹시! 이게 바로 그 방중술이란게 아닐까?’
무협지에 등장하는 요녀들이 쓰는 방중술 그것에 당한 남자들은 죽음과도 같은 쾌감을 느낀다고 하지 않았던가.
궁현의 입가에 묘한 미소가 드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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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편에 한번 이상의 정사씬을 집어 넣을려다 보니까 무지 길어지네요
쓰고 나니 정사씬이 언제나 반을 차지해 버리는 에휴... 너무 밝히는거 아닌가
추천74 비추천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