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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흐느끼는 M의 선율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나 10

8장 레슨실의 두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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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치와 사다오에게 범해지고 나서 2일 후.



오후 레슨수업때문에 카라스이 레이나는 제2연습실로 향하고 있었다. 발걸음이 무거웠다. 레슨 대상은 3명. 그 중 한명이 사쿠라 신이치, 또 한명은 쿠도 미사키였다. 수업 시작을 알리는 차임벨 소리와 함께 레이나는 연습실에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소규모 레슨을 위한 방에는 사쿠라 신이치와 쿠도 미사키 밖에 없었다. 신이치는 의자에 앉아있었고 미사키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었다. 미사키는 깨끗해보이는 흰색 탱크 톱에 사이드에 슬릿이 들어간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어머, 사토씨는 아직 안 왔나요?」



잠시 침묵이 흐르고 레이나가 밝게 물었다.



「사토씨는 오늘 결석이라고 합니다.」



미사키가 맑은 소리로 대답했다. 슬릿이 신경이 쓰이는지 타이트한 미니 옆에 손을 대고 있었다.



「예, 그럼……자, 시작할까요.」



신이치의 시선을 뺨에, 블라우스의 가슴에, 그리고 미니스커트로부터 뻗어나간 다리에 따가울정도로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나는 신이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 그저께의 악몽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그때부터 쭉 아랫배 안쪽이 안타깝게 쑤시며 피부가 불에 덴 듯 열이 올랐다. 무섭고 꺼림칙한 체험인데도 육체에는 감미로운 추억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게 몸을 불태우며 넋을 잃고 남자를 탐한 경험이 없었다.




섹스란 사랑의 확인을 위하여 있는 것이라고 레이나는 믿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그 날 밤의 체험이 날려버린 것이다.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들에게 알몸을 보이고, 속박되어 교대로 범해지고, 레이나는 2번이나 오르가즘에 올라버렸다. 아니, 보지의 사진을 찍히고 클리토리스가 집혀졌을 때에도 이미 절정이었다.



「미사키, 브래지어를 벗는게 어때. 그런 것을 몸을 감고 있으면 연주에 집중하기 어려울텐데.」



신이치의 말에 레이나는 정신을 차렸다.



「브래지어를 벗어. 미사키」



레이나가 미사키에게 눈을 돌리자 미사키와 시선이 마주쳤다. 미사키는 부끄러우면서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레이나에게 물었다.



「저, ……브래지어, 벗어도 좋을까요?」



「예? 예……선생님은 상관없지만……」



「그럼 실례합니다……」



미사키는 바이올린을 내려놓고 탱크 톱의 옷자락을 끌어올렸다. 살짝 신이치를 응시하고는 고개를 숙이고 양 손을 등 뒤로 돌렸다. 브래지어를 풀어 탱크 톱의 옷자락에서 꺼냈다. 시스루의 브래지어였다. 미사키는 탱크 톱의 옷자락을 다시 정리했다. 약간 작은듯한 탱크 톱이 딱 달라붙어 미사키의 여성스러운 상반신을 그대로 비추었다.



「아……」



미사키가 긴장으로 참았던 숨을 내쉬며 배 앞에 양손을 모아 쥐었다. 풍만한 가슴 형태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유두의 그림자가 그대로 비쳐보였다. 양손으로 가슴을 숨기고 싶었지만, 사쿠라의 눈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레이나는 미사키로부터 시선을 딴 데로 돌려 무표정을 가장하려고 했다. 역시 쿠도 미사키는 이 남자가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존재가 되어있었다. 미사키도 매저키스트인가... 도저히 그렇게는 안 보였다. 어디로 보나 품위있고 우아한 아가씨였다. 속박된 채 변태적으로 범해지면서 황홀한 표정을 지은 사진을 보았지만 막상 본인을 앞에 두자, 매저키스트라고는 믿을 수 없었다.



「그럼, 시작합시다. 쿠도씨부터」



「네, 선생님」



미사키의 하얀 얼굴은 새빨갛게 변해있었다. 인형을 떠올리게하는 청순한 얼굴과 노브라의 가슴이 언밸런스했다.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장엄한 음색이 미사키의 바이올린으로부터 흘러나왔다. 레이나는 바흐에 집중하려했지만 신이치의 시선이 신경쓰였다. 옷을 갈갈이 찢어버리고 알몸을 보는 것 같은 따가운 시선에 레이나의 피부는 애가 타올랐다.



미사키가 격렬하게 활을 움직일 때마다 노브라인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바흐곡의 연주로서는 너무 로맨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엄한 음색에서 달고 안타까운 음색으로 바뀌어갔다. 미사키가 늘씬한 지체를 앞뒤로 흔들며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타이트한 미니스커트의 슬릿 사이로 흰 피부가 엿보였다. 쿠도씨, 팬티도 입지않았구나…….



허벅지로부터 허리 근처까지 하얀 맨살을 가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앗……」



미사키가 갑자기 소리질렀다.



「미안합니다……」



「쿠도씨답지 않네요. 게다가, 좀 너무 로맨틱해요」



「유두가 스쳐서 견딜 수 없겠지, 미사키」



그렇게 말한 신이치는 벌떡 일어서 미사키의 곁에 다가가서 무릎 위 25센치정도인 미니스커트의 옷자락을 들어올렸다.



「아……」



갑자기 아랫배의 수풀이 나타나자 미사키와 레이나는 서로 얼굴을 외면했다. 외설적이고 도발적인 미사키의 모습에 신이치만이 입가에 느슨한 웃음을 지으며 요염한 섬모를 더듬었다.



「신이치씨, 여기에서는 그냥……」



미사키는 이미 카라스이 레이나가 신이치의 것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그래서 사토가 쉬는 바람에 학생이 2명만 된 것을 알았을 때부터 이렇게 괴롭힘을 당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각오는 하고있었지만, 역시 괴로왔다. 레슨실에서 아랫배의 음모를 노출하다니 현실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이었다. 신이치의 여자가 되어, 그리고 매저키스트 노예로서 조교되어 온 미사키의 현실이었다.



「아, 아아… 아니……」



보지 털을 좌우로 헤치고 신이치의 손가락이 들어왔다. 미육을 뒤지는 손길에 미사키는 몸을 떨었다.



「역시 적시고 있네, 미사키」



「그, 그만두세요, 사쿠라군」



굳어진 얼굴로 외면한 채 레이나가 말했다. 그러나 신이치는 조교수를 무시하고 계속 미사키의 미육을 만졌다. 강한 전류가 흐르며 미사키의 엉덩이가 튀어 올랐다.



「아… 아……아응… 아니……아앗, 참아줘요……」



미사키는 바이올린을 든 채로 하반신이 노출된 신체를 움찔거렸다. 카라스이 레이나의 존재가 미사키의 성감을 이상하게 민감하게 만들었다. 애액이 넘쳐 나오며 신이치의 손가락을 적셨다. 미사키의 입술에서 헐떡임이 새어나오는 것처럼 바뀌었다.



「이런이런, 미사키… 매저키스트의 피가 끓는 모양이지…」



신이치는 뜨거운 보지를 휘저으면서 탱크 톱의 옷자락을 목까지 끌어올렸다다. 예쁜 가슴이 흘러 넘쳐나왔다. 그 정점에서 유두는 단단하게 위를 향하고 있었다.



「아아 ……부끄러워요……이러는 건……부끄러워……」



가련한 입술 사이로 달콤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미사키는 목덜미까지 빨갛게 물들이며 신이치의 희롱을 받아들였다.



「그만하세요……여, 여기는 레슨실이야. 그만해요, 사쿠라군」



「미사키를 질투하시는 건가요? 선생님도 이렇게 보지를 만져지고 싶은건지…」



신이치는 손가락을 2개로 늘려 화상입을 것처럼 불타고 있는 미육을 강하게 비볐다. 두 개의 손가락이 보지 속에서 움직이자 달콤한 마비가 하반신에서부터 솟아올랐다.



「아앗……」



히프가 움찔 움직였다. 미사키가 다리사이에 파고들어있는 신이치의 팔을 잡았다. 그 손등은 촉촉히 땀흘리고 있었다.



레이나는 신이치를 응시하였다. 그러자 반대로 신이치도 가만히 응시하자 시선을 딴 데로 돌려 버렸다. 제자를 좋아하게 되어 마음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비참했다. 이래서는 선생으로써 실격이다.



「아, 아……그만……이제… 그만해요…」



미사키의 허덕이는 소리가 섹시하게 젖어들었다. 청순한 분위기의 그녀가 이렇게 요염한 소리를 지르는자 레이나는 놀랐다.



「아, 안 돼……아, 아니…」



2개의 손가락이 여자의 균열을 격렬하게 출입했다. 질척거리는 음란한 애액의 소리가 레이나에게도 들렸다.



「그만해요.」



레이나가 신이치의 손을 잡았다. 눈앞에서 쿠도 미사키의 가슴이 흔들리고 있었다. 신이치는 손가락을 뽑아 레이나의 입가에 가져갔다.



「아, 아니…!」



손톱 끝에서부터 흠뻑 젖어있었다. 참지 못하고 레이나는 손을 놓고 신이치로부터 도망쳤다. 그러자 신이치는 그 손가락끝을 미사키의 입술에 내밀었다.



「아……」



미사키는 괴로운듯이 힐끗 레이나를 보았지만 곧 눈을 감고 핑크색 혀를 내밀어 자신이 토해낸지 얼마 안된 애액을 핥기 시작했다.



「그만둬요, 쿠도씨. 어째서 시키는 대로……」



「미사키는……신이치씨의… 여자입니다……그러니까……신이치씨가 시키는 일이라면……아, 미사키는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이 몸으로 응답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미사키는 집게 손가락을 입에 머금었다. 뺨을 오목하게, 강하게 빨아들였다.



「쿠도씨……」



레이나는 말을 잃었다.



「자… 그럼 빨아볼까?」



미사키는 입술을 당기고 고개를 끄덕였다. 탱크 톱을 목에 올리고, 타이트한 미니스커트는 허리에 말아올린 채로 신이치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신이치의 코튼 팬츠의 지퍼에 손을 대었다.



「미, 미안합니다, 선생님……레슨중인데……하지만 신이치씨가 말씀하셔서……아, 미사키, 봉사하겠습니다.」



미사키는 하얀 손가락을 바지 안쪽에 넣어 팬티자락 사이로 반쯤 발기된 자지를 꺼냈다.



「아……」



밖으로 나온 페니스가 점점 힘을 띠는 것을 보고 레이나는 눈감았다.



「아, 멋져……」



색정어린 눈길로 자지를 쳐다보며 몸을 가냘프게 진동시킨 미사키는 딱딱해진 자지를 두 손으로 받치고 달뜬 숨을 내쉬며 목을 뻗어 귀두에 키스했다. 그리고 귀두의 밑 부분을 따라 혀로 핥아가면서 혀를 그 도랑에 억눌렀다. 나긋나긋한 양 손은 순식간에 타액 투성이가 되었고 혀 끝은 줄기로 뻗어나갔다.  



「으음……레슨실에서의 펠라치오는 각별하군…」



굳어진 카라스이 레이나의 옆 얼굴을 바라보면서 신이치가 중얼거렸다. 우아한 뺨이 파르르 떨고 있었다. 필시, 당황스러움과 분노로 어찌할 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저……입에 넣어도 좋을까요?」



자지를 온통 끈적끈적하게 적신 미사키가 촉촉히 젖은 목소리로 물었다.



「선생님, 미사키의 입에 넣어도 좋을까요?」



신이치의 조롱에 레이나는 눈을 부릅뜨고 두걸음 앞으로 걸어나와 손바닥을 날렸다. 그러나, 뺨에 닿기 전에 신이치가 먼저 조교수의 손목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블라우스 위로 가슴을 움켜잡았다.



「아아……」



레이나는 분노로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지만 잡힌 팔로부터 힘이 스르르 빠져가는 것을 느꼈다. 제자에게 범해지고, 굴욕적인 플레이를 강요당한 이후로 레이나의 육체의 안에 숨겨져 있던 무언가가 서서히 머리를 쳐들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움켜쥐어진 유방이 안타깝게 저려오며 날카로워진 유두가 브래지어의 컵에 스쳤다.



「선생님도 가슴을 보여 주세요」



왼손으로 가슴을 주물럭거리며 레이나의 손목을 잡고 있던 오른손으로 블라우스의 버튼을 풀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브래지어에 싸인 풍만한 유방이 드러났다.



「아앗, 아니……」



레이나는 그만두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악마의 시선에 사로잡힌 것처럼 몸이 말을 듣지않는 것이었다. 드디어 모든 버튼을 풀려지며 햐안 배까지 노출되었다. 신이치의 손이 브래지어의 스트랩에 걸렸다.



「안돼……안돼……」



레이나는 신이치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신이치의 손이 어깨를 미끄러짐에 따라 가느다란 스트랩도 흘러내렸다.



「아, 그만……그만하세요…」



다른 한쪽의 끈이 팔뚝까지 흘러내려 오른쪽 가슴이 드러났다. 여자로서 지금 절정기에 달한 유방. 그 정점에 계속 살아있는 유두는 단단하게 응어리져 있었다.



「서있네요, 선생님. 어떻게 된거지요?」



「아아……제발 그만, 사쿠라군」



지금의 레이나에게는 노출된 가슴을 숨기는 것이 고작이었다.



「미사키와 똑같네요.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카라스이 선생님」



그렇게 말하면서, 신이치의 손은 타이트 미니의 옷자락을 헤치고 천천히 파고들었다.



「아, 그만……부탁이니까… 선생님을 곤란하게 하지 말아요……아, 사쿠라군」



감미로운 근질거림을 느끼면서 레이나의 입술로부터 헐떡이는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레이나는 가냘픈 소리로 애원하며 관능적인 지체를 비틀었다. 강하게 나갈수 없는 자신이 안타깝기만 했다. 마음으로는 제자의 손을 뿌리치고 싶지만, 몸은 신이치를 기쁘게 만드는 반응밖에 할 수 없었다.



「선생님……」



신이치의 자지를 두 뺨이 볼록하게 삼킨채 미사키가 쭉 올려보고 있었다. 신이치로부터 듣기는했지만 벌써 이정도까지 신이치의 기호에 맞는 몸으로 되어버렸다는 것이 미사키에게는 의외였다. 그저 뜨거운 하룻밤, 신이치와 사다오의 여자가 되었을 뿐인데……



「카라스이 레이나는 너 이상으로 매저키스트기질이 있더군」



신이치가 몇 번이나 그렇게 말하였다. 어제밤, 신이치의 맨션에 불려갔다. 마루 위에서 범해지고 나서 카라스이 레이나를 어떻게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지 들을수 있었다.



「아, 아아…… 카라스이 선생님이……매, 매저키스트라니……아아… 미사키와 같은……매저키스트라니……」



그 밤, 미사키는 높이 쳐든 히프를 흔들면서 몇 번이나 그렇게 말했다. 믿을 수 없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매저키스트라니…



「아……안돼, 안돼……」



팬티스타킹 너머 카라스이 레이나의 scantie가 보였다. 희미한 블루의 작은 프론트가 아슬아슬하게 비너스의 치부를 가리며 환상적인 몸매를 더욱 요염해 보이게 만들었다.



「음란한 속옷을 입고 왔네요. 오늘, 이렇게 내게 보여질 것을 기대하고 날 도발하려고 팬티를 입었나요, 카라스이 선생님?」



「그게… 아니에요……」



「오호, 그럼 언제나 이런 화려하고 야한 팬티를 입나요?」



울창한 scantie의 프런트를 팬티스타킹 너머로 더듬었다.



「아, 그만…… 부탁이에요, 사쿠라군」



레이나는 제자의 손목을 잡고 슬픔 띤 시선으로 애원했다. 그 눈매에는 촉촉하게 윤기가 흐르며 피학의 열망이 드러나 있었다. 신이치가 팬티스타킹에 손톱을 세웠다. 미인 바이올리니스트의 하반신에 딱 달라붙은 방해자를 힘있게 찢어갔다.



「아, 안돼…」



프런트 부분만큼 좌우로 빠끔히 찢어졌다. 희미한 블루의 scantie가 드러났다. 역삼각형을 그리는 작은 프런트를 허리뼈에 걸린 극세의 스트랩이 지탱하고 있었다. 상당한 하이레그였다. 음악대학의 조교수에게는 너무 섹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털을 다 가리지 않는군요, 선생님」



「아니……」



신이치의 말에 레이나는 당황하며 양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렸다. 오른쪽의 유방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왼쪽 유방도 그나마 가리고 있던 브래지어의 컵으로부터 뛰쳐나올 것 같았다.



「대단하군요. 항상 그렇게 팬티로 털이 다 가리지않은 채 레슨하고 있었습니까?」



「그, 그렇지 않아요……」



「그럼 역시 나에게 보여질 것을 예상하고 오늘은 이런 음란한 녀석을 입고 오셨군요, 카라스이 선생님」



신이치가 레이나의 양손목을 잡고 들어올렸다. scantie의 사이드에 비단실같은 음모가 몇 개 삐져나와 있는 것이 보였다.



「아, 아파, 놔줘요…」



구속의 공포에 레이나는 격렬하게 몸을 비틀었다. 그러자 아슬아슬하게 어깨에 걸려있던 다른 한쪽의 스트랩마저 미끄러져 떨어져버렸다. 튕기듯이 매혹적인 젖가슴이 드러났다. 왼쪽 유두도, 오른쪽 유두와 경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단단하게 위를 향하고 있었다.



「그렇지요? 나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 팬티를 입고 온 거지요?」



등뒤로 돌린 손목을 교차시키며 신이치가 물었다.



「아, 아니……오늘은 색깔있는 속옷을 입고 싶은 기분이었어요……언제나 이런 부끄러운 속옷을 입는 것은 아닌……아, 당신에게 보여질걸 알고 있으면서도……아… 보통땐 흰색을 입어요……」



헐떡이며 레이나가 말했다. 본심이었다. 아침 샤워 후 손에 들었던 평범한 하얀 팬티를 내려두고 대담한 scantie로 바꾸었던 것이다. 그 때 자연스럽게 초하이레그의 팬티에 손이 향했다. 신이치가 머릿속에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어떻게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자의 눈을 즐겁게 하려면 자신이 창피당할 뿐이라는 알면서도…



「색깔있는 팬티를 입고싶은 기분이라… 과연…」



하늘을 찌르는 자지를 다리사이로 들이밀면서 신이치가 말했다.



「아, 놓아주세요……지금은 수업중이야… 이제 못된 장난은 그만 해, 사쿠라군」



팬티스타킹에 싸인 풍염한 엉덩이를 떨면서 레이나가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다.



「그저께 밤을 잊을 수 없었지요, 선생님?」



자지 끝을 엉덩이의 균열에 눌러갔다. 얇은 팬티스타킹과 거의 T백인 scantie를 엉덩이의 균열에 밀고 들어갔다.



「아……그런 거 말하지말고……제발 그만, 사쿠라군」



레이나의 히프가 도망치듯이 좌우로 꿈틀거렸다.



「앉은 자세로 두 번 절정에 올랐다고 경찰에 말씀하실 건가요, 카라스이 선생님? 경찰에선 강간이라고 믿어주지 않을걸요.」



신이치가 미인 바이올리니스트의 귓불을 입술로 씹으며 뜨거운 숨을 불어넣었다.



「아……부, 부끄러워요……」



레이나의 음성은 치욕감에 촉촉하게 들렸다. 냉방이 고장났는지 의심날 정도로 몸은 벌써 겨드랑이아래나 버스트의 골짜기에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래요? 나와 사다오의 자지에 완전히 감동했으면서 잊었다고는 말하면 곤란해요.」



「놔……손을 놔주세요.」



레이나의 외침엔 이미 위엄을 전혀 느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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