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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아내는 창녀 - 16부

집에 돌아오니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었다.

미경의 오피스텔에서 무려 2시간 동안이나 섹스 파티를 벌인 것이다.

아내는 불도 끄지 않은 채 곤히 잠들어 있었다.

하루 종일 벌거벗고 뭇 사내들을 받아 들였을 테니 피곤할 만도 했다.

그런데 나는 오늘 하루에 두 여자와 살을 섞고 들어오는 길이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잠든 아내의 볼에 눈물 자국이 보였다.



“미안하다. 혜림아”



나는 잠들어 있는 아내의 볼을 쓸어 내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고마워 자기야”



씻으려고 방을 나서는데 뒤에서 아내가 혼잣말처럼 작게 중얼거렸다.

아내는 깨어 있었다.



“아직 안 잤네. 그런데 뭐가 고마운데?”



“그냥. 전부 다 고마워, 나 이해해주는 것도 그렇고, 지수 돌봐주는 것도 그렇고…”



그럼 오늘 안마시술소로 지수를 찾아 간 것도 알고 있었단 말인가?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렸다.



“알고 있었어?”



“응, 퇴근하면서 지수가 얘기해줬어. 난, 괜찮아, 괜히 우리땜에 지수가 많이 힘들 거야. 자기가 지수 찾아준 건 잘 한 거야”



나는 침대로 올라가 아내를 꼭 안았다.



“그런데 왜 울었어?”



“몰라, 그냥 자꾸만 눈물이 나네”



아내는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내는 나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오늘처럼 아내가 일하는 업소에 딴 여자를 찾아가 섹스하는, 어이 없는 행동을 억지로 용서했어도 분한 마음은 가시지 않아 혼자 울었을 것이다.

아내도 여자인 것이다.

아무리 자신에게 흠이 있어도 남편이 바람 피우고 다니는 걸 좋아할 여자는 없는 법이다.

가슴이 아렸지만 위로해줄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아니, 내 잘못으로 인한 것인데 위로라는 말 자체가 맞지 않았다.

한참 동안을 그냥 안은 채 아내의 눈물이 마르기 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꼬박 이틀동안 미열에 시달렸다.

물론 업소에도 출근하지 못했다.

아내는 단순히 몸살이라고 했지만 안마시술소에서 지수와 섹스한 것이 아내에게 이렇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인지 몰랐다.

아내가 나와 만나는 것을 허락했다고 안마시술소에까지 불러들인 지수에게 괜히 심통이 나기도 했다.

모른 체 해도 될 걸 시시콜콜 아내에게 털어놓다니…



나는 아내를 간호하면서 만나고 있는 여자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지수와 만나는 걸 허락해 놓고도, 아니 먼저 권유하고도 아내는 저렇게 마음고생이 심한데 내가 미정과 미경 자매까지 따 먹고 다닌다는 걸 알면 아마 대 놓고 말은 안 해도 화병에 걸릴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지만, 요즘들어 나는 이미 여자맛을 너무 많이 알아 버렸다.

그저 바람이 지나갈 때까지 아내가 모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요새 자기 덕에 호강하네. 나 인제 내일부터 출근할래”



이틀이 지나자 아내는 열도 내리고 밥도 제대로 먹었다.



“쉬는 김에 며칠 더 쉬어”



“아냐, 진짜 다 나았어, 한 번 볼래?….어머!!”



아내가 침대보를 들추고 벌떡 일어나다가 얼굴이 붉어지면서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열 때문에 내가 옷을 모두 벗긴 걸 깜박한 것이다.

서로의 알몸을 수도 없이 보았고, 심지어는 항문섹스까지 나누었지만 이런 때 보면 아내는 의외로 순진했다.

아내의 벗은 몸을 보자 나는 욕정이 솟구쳤다.

지난 이틀 동안 아내를 간호하느라 여자 몸을 가까이 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사실 아내가 아프기 전날 지수와 미경을 연속으로 만나 격렬한 섹스를 나누기는 했지만 그 것도 이미 사흘 전이었다.



“어디, 다 나았는지 확인해볼까?”



나는 급히 옷을 벗어 던지고 침대로 뛰어 올라갔다.

아내는 자기야 왜 그래? 하면서도 싫지 않은 눈치였다.

아내가 먼저 내 입술을 찾았다.

달콤했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이었지만 갓 서른을 넘긴 아내는 여전히 젊고 예뻤다.

내 혀를 뽑아낼 듯이 빨아 먹으면서 아내는 손을 아래로 뻗어 내 자지를 움켜 쥐었다.

이미 자지는 터질 듯이 발기되어 있었다.

손으로 몇 번 자지를 훑어내리던 아내가 내 허리쪽으로 내려가더니 자지를 입에 물었다.

몇 번 빨지도 않았는데 평소보다 흥분이 빨리 밀려왔다.

나는 아내 보지를 맛보기 위해 손을 끌어 당겼다.



“그냥 있어. 오늘은 내가 다 해줄게”



아내가 지난 이틀 동안의 간호에 대한 보답을 하기로 한 모양이다.

나는 시체처럼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웠다.

아내가 아래쪽에 있어 손 끝에 간신히 머리가 만져졌다.

아내의 볼이 불룩해졌다 홀쭉해지기를 반복하면서 열심히 자지를 빠는 동안 내가 할 일은 간신히 만져지는 아내 머리카락을 쓸어 내리는 것 밖에 없었다.

아내의 입이 자지 뿌리를 지나 두 쪽 불알로 옮겨갔다.

입술로 살짝살짝 불알을 잡아 당길 때마다 짜릿한 아픔이 온 몸을 떨게 했다.



“아파, 살살”



“여기 깨지면 자기 고자 되는 거야?”



아내가 고개를 들더니 배시시 웃었다.

아내가 다시 얼굴을 아래로 박았다.



“자기야 엉덩이 좀 들어봐”



나는 두 팔로 허벅지를 받치면서 엉덩이를 번쩍 쳐들었다.

아내의 혀가 항문으로 깊이 들어왔다.

내 몸이 저절로 부르르 떨렸다.

아내는 혀 끝으로 항문 깊이 찔렀다가 다시 혓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항문 입구를 아래 위로 핥았다.

결혼 전에 아내가 일하던 안마시술소에 찾아갈 때마다 해주던 서비스보다 정성스럽게 아내의 서비스가 이어졌다.

더 이상 참기 힘이 들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 아래를 눕혔다.



이미 각오(?)가 되어 있는 듯 아내가 눈을 감고 팔을 벌렸다.

안아달라는 뜻이다.

나는 부드러운 아내 가슴에 안겨 감촉만으로 자지를 아내의 보지 입구에 맞췄다.

애액이 그다지 나오지 않는 아내의 보지가 흠뻑 젖어 있었다.

손이나 입을 대지도 않았는데…



“어? 당신 거기가 많이 젖었어. 당신도 많이 굶었나 보네”



나는 장난스럽게 말했다.

우리 부부는 사랑을 나눌 때 자지니, 보지니 하는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지난 번 미경과 섹스할 때는 욕까지 하면서 즐겼지만, 아내는 그런 말을 좋아하지 않았다.

자격지심에서일 것이다.



“몰라”



아내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자지는 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아내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나는 삽입한 채로 가만히 안고만 있었다.

고향에 돌아온 것 마냥 포근했다.



문득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나 외에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곳인데…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편 자지 외에는 받아들이지 않는 곳인데…

내 아내는 하루에도 십여 명의 낯선 자지를 받아들이고 정액까지 받아내는 것이다.

오로지 돈 때문에…



“자기야 왜 안해?”



내가 가만히 있자 아내가 밑에서 엉덩이를 들썩였다.

나는 천천히 왕복을 시작했다.

아내의 보지는 따뜻했다.

질 벽의 주름 하나하나까지 자지 끝에 그대로 전달되어 오는 듯 했다.

삽입 속도를 조금 빨리 하자 음모끼리 맞 닿는 부분에서 찔꺽거리는 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아, 자기야….너무 좋아”



아내가 비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이마에서 땀이 배어 나오고 얼굴은 귀뿌리까지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손님과 섹스할 때 내는 가식적인 신음이 아니라 진정으로 느끼는 것이다.



“정말 좋아?”



나는 입을 아내의 귀에 바짝 대고 속삭였다.

아내가 내 눈을 바라보며 감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 느끼는 게 나 한테도 보여”



“어머…”



우리는 그렇게 속삭이며 절정을 향해 나아갔다.

서로 얼굴을 보고 싶어 체위도 바꾸지 않았다.

서로 흘린 땀이 부딪치는 소리 속에서 아내의 비명이 점점 커져갔다.



“나 자기 거 먹고 싶어…입에다 해줘”



아내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가슴을 내밀며 목을 뒤로 젖혔다.

절정에 오른 것이다.

나는 있는 힘껏 아내의 보지에 자지 뿌리째 박았다.

울컥 하면서 정액이 나오기 시작했다.

배와 가슴에 쏟아지는 걸 막으며

나는 급히 몸을 일으켜 배와 가슴에 정액이 쏟아지는 걸 막으며 아내의 벌린 입에 자지를 들이댔다.

정액은 몇 번이나 분출하면서 아내의 입 안으로 들어갔다.

아내는 나오는 정액이 뜸해지자 입술로 자지를 꼭꼭 빨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짜냈다.

아내가 정액을 삼키기 위해 상체를 일으키자 배와 가슴에 묻어 있던 몇 방울의 정액이 흘러내렸다.



“잘 좀 하지, 흘리고 그래”



아내는 활짝 웃으며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찍어 다 먹었다.





“자기야”



나른한 몸을 달래기 위해 서로 안고 누워 있는데,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있던 아내가 작게 속삭였다.



“말해봐”



“우리 사랑하는 거지? 자기도 나 사랑하는 거지?”



“난 당신 말고 마음 준 여자 없어”



사실이다.

몸은 비록 여러 여자에게 주었어도 진정으로 마음을 준 여자는 아내밖에 없다.



“나, 사실 지난 번에 자기한테 다른 여자 만나라고 말해 놓고 속으로는 안 그랬나 봐. 자기가 지수와 그걸…그걸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팠어”



“…………”



“하지만 이틀 동안 누워 있으면서 생각했는데, 그건 그냥 집착이야. 나 이제 정말 자기 몸에 대한 집착을 버릴래. 난 그냥 자기가 곁에만 있으면 돼. 오늘처럼 이렇게 사랑을 나누면 돼”



“마음에 걸리면 지수 안 만날게”



“아냐, 그런 말이 아냐…진심이라니까. 가끔씩 지수 만나서 달래줘. 지수도 외로운 애야”



나는 아내의 얼굴을 돌려 입술을 찾았다.

핏기 없는 아내의 입술을 열고 나는 혀를 깊이 집어 넣었다.

아내가 다시 팔을 길게 뻗어 내 목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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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에 들어와서 야설을 읽다가,

이 정도면 나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첫 글 한 번 써봤는데

평범한 정도의 반응으로 끝나서 오기가 생기더군요.



그래, 다시 도전해보자.

그런데,이제는 갑작스러운 반응에 겁부터 납니다.

제 마음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에 미친 듯이 썼더니, 이젠 좀 호흡을 골라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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