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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 클럽스테파니 제4장 트레이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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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트레이닝 (1)

장미는 꿈을 꾸고 있었다. 햇볕 따사한 숲속을 그녀는 걷고 있었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고 따스한 바람, 푸른 숲빛, 새들의 지저귐, 모든게 너무 부드럽

고 따사했다. 그런데 문득 바닥이 차다는 느낌에 발을 내려다보니 그녀는 맨

발 이었다. 맨발위의 하얀 맨종아리, 허벅지 그리고 아무것도 걸치고 있지 않

은 자신의 모습, 소스라치게 놀라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자 어느새 따스한 숲속

의 풍경은 사라지고 쇠 창살에 갖힌 노예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 아냐, 아니야!!”


장미는 무의식 중에도 이건 꿈이야 라고 중얼 거리다 잠을 깼다.


분명 어제 저녁에는 쇠창살방의 딱딱한 바닥에서 잠들었는데 잠을 깬 지금은

하얀침대 위였다. 그녀가 놀라 두리번 거리자 그녀 옆에 앉아있던 여자가 말했

다.


“ 이제 깼는가”

목소리는 소프라노 보다는 낮은 톤이었지만 확신에 찬 무게를 느끼게 해주는

약간 중성적인 음색이었다.

“ 당신은”


장미가 반사적으로 말을 하지 여자의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 일주간의 기초교육의 기운이 벌써 빠진 모양인데?”

장미가 흠칫 거리며 말을 멈추자 여자가 계속 말을 이어갔다.


“ 노예는 주인의 허락이나 상황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만 말이 가능하다는걸

잊어버렸나?”


장미는 그 말의 무게에 눌려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 자신의 과오를 빨리 교정하는걸 보니 역시 보고서가 맞군.”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른후

“ 말을 허락한다.”

라고 여자가 말했다. 장미는 그제서야 그녀를 다시 살펴 볼 수 있었다. 30대 중

반정도로 보이는 여자는 170센티 정도되는 키에 갈색머리를 깔끔하게 컷트하

고 침대옆 의자에 앉아 있었다. 까만 눈동자를 조용히 장미에게 응시하면서 말

하는 폼에서는 웬지 위압감이 느껴졌다. 그녀는 진한 모라색의 반팔 롱 드레스

를 입고 있었지만 장미가 이전 까지 보았던 노예처럼 개목걸이나 팔찌는 보이

지 않았다.


“ 여기는 어디지요?”


오래간만에 장미는 자신의 목소리로 물었다.


“ 여기는 트레이닝동이다. 기초교육을 마친 초급 노예가 처음 오는 곳이지.”


노예라는 단어에 장미가 흠칫하자 그녀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처음에는 그 말이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이 코스가 끝날 때 쯤이면 친숙하게

느껴 질거야.”


“ 나는 케이라고 불린다. 본명은 알거없고. 한 가지 확실히 해 둘게 있는데 오

늘부터 이 동을 떠날 때 까지 너는 나의 소유니까 내 명령에만 충실히 복종해

야한다.”


“ 그럼 당신은 노예장이신가요?”


장미가 묻자 케이는 “ 아니 난 노예장과는 조금 다른 그룹이지.”


“ 보통 우리는 트레이너라고 불린지. 쉽게 말해서 노예를 조교시키는 직업이라

고 생각하면 돼.”


“ 조교?”


“ 넌 아직 오리엔테이션이 덜 된 모양이구나. 네 이야기를 먼저 해보렴.”


장미는 그 동안 자신에게 일어났던 이야기를 그녀예게 설명했다.


“ 너의 경우는 영입된 케이스야.”


이야기를 듣고 케이가 말했다.


“ 영입이라뇨?”


“ 우리 클럽의 이름은 스테파니라고 불리지. 물론 일반인들은 들어본적도 없

고 언론에서도 모르는 조직이야.”


“ 스테파니?.”


“ 그래 이 클럽의 초기 설립자분들이 만든 이름이지. 나도 정확한 규모는 몰라

워낙 다양한 인간들이 섞여서 활동하는 곳이라. 대충 주말에 200명정도의 회

원이 즐기는 걸로 봐서 어림 잡으면 1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클럽에 상주하

지 않을까 추축 할 뿐이지. “


“ 그럼 저는 왜 영입 되었지요?”


“ 그건 나도 몰라 하지만 클럽의 사람들에게 너의 사생활이 노출된거 같구나.

우린 외부에서 노예를 영입할 때 상당히 신경을 쓰는편인데 넌 자질이 뛰어난

아인가 보다.”


“ 대체 무슨 자질을 말하시는건 가요.”


“ 인간에게는 여러가지 욕구가 있다. 예를 들면 식욕, 성욕, 수면욕은 1차적 욕

구에 해당하지. 1차적 욕구는 만족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게 되지. 그 단계

는 1주일 동안 굶어봤으니 어느정도 알거고. 다음 단계는 안정의 단계야 1차

적 욕구가 충족되고 나면 인간은 안정감을 원하지 육체적으로는 외부의 침입

으로부터의 안정이 ,정신적으로는 평상심을 원하지. 사람들이 집을 짓거나 결

혼 가정을 꾸미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 될거야. 마지막으로는 인정 받고자하

는 욕구가 생기지. 아이들이 상을 받으면 부모에게 친찬받고 싶어하는 거라던

지, 돈을 많이 벌어서 사회적으로 대접 받고 싶어 하는거라든지. 타인에게 인

정 받고 싶은 순수한 욕구 그 자체를 말하지. 너 와 나는 그 욕구를 타인에게

종속됨으로써 채우고자하는 변형된 인간이라 보아야 할거야.”


“ 전 누구에게 종속되기 싫어요!!”


장미가 소리치자 케이는 조용히 고개를 돌려 장미를 응시했다. 그녀의 눈길은

마치 사냥하기전 먹이감을 노리는 뱀과 같이 장미의 눈을 통해 마음속으로 침

투하고자 하는 것 같았다.


“ 정말 그럴까? 우린 실수 하는법이 없는데?”


케이는 오히려 더 차분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다시 질문했다. 장미는 뚫어보는

듯한 그녀의 눈빛을 대하고는 자기도 모르게 눈길을 아래로 내렸다.


“ 방금 전 내 태도는 전형적인 복종을 의미하는 태도야. 넌 겨우 기초교육울 끝

냈을 뿐인데도 능숙한 노예의 자세를 보여 주고있어 내가 볼 때 넌 바닐라가

아니야.”


“ 바닐라?”


“ 우린 가짜 매저키스트들이나 사디스트를 그렇게 부르지. 겉만 부드러운 얘

들 말이지. 그런 부류는 우리클럽에서 견디기 힘들어 우리는 하드 한데서 진정

한 기쁨을 느끼는 족속들이라서. 네가 볼뗀 넌 토마토가 맞는 것 같아 우린 동

류를 보면 느낌이 오거든.”


“ 도마토는 뭐예요.”


“ 진정한 노예의 길을 가기를 원하는 부류의 인간들이지. 사과는 무슨 색깔이

지?”


“ 빨간색 이요.”


“ 사괴껍질을 벗기면?”


“ 흰색이지요.”


“ 그럼 토마토 껍질을 벗기면 ?” “ 빨간색 이요.”


“ 그래 우린 토마토와 같이 겉과 속이 모두 빨간 철저한 매저키스트를 찾아서

노예로 완성시키는 집단이지.”


“ 자 이제는 침대에서 내려와서 벽 앞에서 기본자세 1번을 취해봐.”


“ 저..”


장미가 망설이자


“ 난 완력으로 노예를 다루는 트레이너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쓸때

도 있다.”


갑자기 케이가 거친 소리로 으르릉 거렸다. 장미가 겁을 먹고 벽에 기대앉아


팔과 다리를 벌린 1번 기본 자세를 취하자 케이는 장미의 자세를 관찰했다.


같은 여자지만 나체로 앉아서 자신의 모든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자세를

보여준다고 생각하자 장미는 케이의 눈빛을 외면했다.


“ 눈은 하방15도 땅바닥을 본다.”


케이의 명령에 장미는 고개를 정면으로 한상태에서 눈길을 깔았다.


“ 잘했어. 역시 습득이 빠르구나. 노예생활에 처음 접어드는 노예들이 가장 많

이 저지르는 실수가 바로 지금과 같은 상황이다. 과거생활의 습관이 남아 고개

를 돌리던지 눈길을 외면 하는게 초보들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지. 하지만 절

대 그래선 안된다. 특히 남자 주인님들은 여자노예의 모든걸 보고싶어하는 경

향이 있기 때문에 심한 체벌을 받을 수 도 있다. “


장미는 시선을 앞쪽 땅바닥으로 고정한채 케이의 말을 듣고있었다. 이야기를

하면서 장미의 옆에 다가온 케이는 장미의 팔을 앞으로 툭 쳤다. 장미의 벌린

팔이 쉽게 앞으로 밀리자 팔을 꽉 쥐고는 최대한 뒤로 넘겼다.


“ 아” 하고 장미의 입에서 가벼운 신음소리가 났다. 하지만 케이는 개의치 않

고 그자세를 유지한채 장미의 팔을 쥐고 있었다.


“ 아픈가”


“예” 장미는 자신의 대흉근(가슴근육)이 당겨지는 아픔을 느끼면서 대답했다.


“ 현대무용을 한다더니 이정도 스트레칭도 못 견디나?”


장미는 어깨가 젇혀지는 아픔에 얼굴이 벌개지면서도 그것을 참아내고 있었

다.


“ 노예는 주인에게 명령을 받았을 때 성심껏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인이 너의

몸을 보기 위해 명령을 내리면 네 몸의 근육을 최대한 이완 혹은 수축 시켜서

주인이 보고자 하는 부위를 스스로 보여지도록 노력 해야한다.”


케이사 팔을 쥐고있던 손을 놓자 장미의 팔에는 벌건 손자국이 남았다.


“ 이제부터 난 너의 트레이너다. 내가 얼마나 너를 조교시킬지 네가 어느정도

까지 성취도를 보일지 모른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난 너를 최고의 노예로 만

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고 내의지에 반하는 행동을 할수록 너의 훈련은

더 힘들거라는 거다. 힘으로 나에게 대들 생각은 하지마라 난 왠만한 남자 노

예와 싸워도 지지않는다.”


장미는 케이의 말과 완력에 압도 당한채 최대한 팔과다리를 벌려서 자신을 노

출시키기 위해 집중했다. 케이가 만들어준 자세를 5분정도 유지하자 장미은

땀이 흐르면서 어깨, 허벅지 근육이 뻐근해 옴을 느꼈다. 하지만 케이는 침대

에 걸터앉아 장미의 앞에서 조용히 응시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 이제 그만 “ 케이가 명령하자 장미는 사지근육에 힘을 뺏다. 그녀가 팔다리

의 힘을 빼고 고개를 들려는 순간


“ 짝” 하는 소리와 함께 채찍이 장미의 오른쪽 엉덩이로 날았다.


“ 흐윽”


장미는 오른쪽 엉덩이에 뜨거운 무언가를 느끼면서 펄쩍 뛰었다.


어느새 케이는 손에 승마용 채찍을 들고서 장미를 노려보고 있었다.


“ 이제 기본적인 상황인식이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트레이닝 코스로 들어가야

지. 먼저 절대 긴장을 늦추지마라 예민한 주인님들은 방금 네가 긴장을 늦추면

서 눈빛이 흐트러지는걸 느낀다. 내가 동작을 그만두라고 했지 언제 시선을 움

직이라고 했지. 노예에게 필요한 눈빛은 절대 복종을 나타내는 것 외에는 필요

없다. 사람의 태도는 눈빛이 결정한다.”


케이는 승마용 채찍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가볍게 치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갔

다.


“ 시선은 기본적으로 주인의 명령이 없는한 전하방 15도를 보고 12시 방향에

고정 시켜라. 몸에 있는 모든 근육은 너무 경직되어서도 않되지만 이완되서도 않된다. 그

러나 초보때는 그 긴장도를 유지하기가 쉽지않다. 이때에는 이완된 근육 보다는 경직된 근

육이 낫다.”


“ 다음은 2번 기본 동작”


장미는 재빨리 기본 엎드리는 동작으로 자세를 만들었다. 케이는 강아지 모양으로 엎드린

채 정면을 응시 하고있는 장미의 뒤쪽으로 가서 다리를 벌린 각도를 교정하고는 다시 정면

으로 갔다. 아까의 실수를 밥복하지 않기 위해 장미는 고개를 90도 각도로 든채 시선을 전

방으로 고정 시켰다


“ 좋아.”


장미의 주위를 빙빙돌던 케이는 흡족한듯 말하면서 침대에 걸터앉더니 장미의 등위에 다

리를 얹었다. 케이는 치마 아래에 고스(GOTH)족 들이 주로 신는 밀리터리 풍의 롱 부츠

를 신고 있었다. 생각보다 다리와 부츠의 무게가 무거웠던지 장미의 허리가 휘청했다. 그

러자 바로 엉덩이에 말채찍이 날아 들었다.


“ 짝”


채찍소리와 아픔에 장미가 다시 휘청거리자 연타가 날아왔고 장미는 몸의 중심을 잃고 쓰

러졌다. 몸의 중심을 잃고 장미가 쓰러지자 케이는 다시 장미를 일으킨다음 자세를 잡도

록 했다. 장미는 엉덩이가 얼얼한 상태에서 다시 자세를 잡았고 케이는 다시 다리를 올렸

다. 이번에는 그런대로 자세의 흐트러짐이 없이 다리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었다.


“ 주인님이 다리를 올릴때에는 주인님의 체중에 유의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에는 방심하다가 허리의 중심이 무너져서 쓰러 질 수있기 때문이지.”


케이는 다리를 올린채 그대로 가만히 앉아 있었다. 3분정도 시간이 지나자 장미는 허리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자신의 종아리 아래에 있는 노예의 허리의 미세한 떨림을 감지

한 케이는 채찍으로 노예의 어덩이를 툭툭 치면서 말했다.


“ 이제 겨우 3분 지났다. 이정도 지구력으로 앞으로 무얼 하겠어. 노예의 자세 훈련에는 주

인이 원하는 자세를 빨리 취할 수 있는 순발력도 중요하지만 주인이 원할 때 까지 있을 수

있는 지구력도 중요하다.”


정확히 10분만에 장미는 자세를 흐트리며 무너졌다. 장미가 바닥에 쓰러지자 케이는 장미

에게 다가와 말 채찍을 휘둘렀다.


“ 짝, 짝, 짝, ..”


“ 흑, 흑, 흐윽..”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숨이 턱 까지 차있던 장미는 쏫아지는 채찍세례를 온몸으로 받아야

했다.


“ 제발 용서해 주세요.”


장미가 애원했지만 케이는 장미의 몸에서 힘이 다 빠져 나갈 때까지 집요하게 엉덩이와,

허리, 종아리에 채찍을 날렸다. 채찍질을 견디다 못한 장미가 바닥에 엎어져서 매질을 온

몸으로 받아 낼 때쯤 케이는 채찍질을 멈추었다.


케이는 채찍질에 상당히 능숙한 듯 장미의 목과 등,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골고루 매

자국을 남겼다. 매자국은 깊이는 깊지 않지만 넓게 퍼져서 은은한 분홍빛을 띄기 시작했

다.


케이는 장미가 숨을 고르고 자세를 추스르기를 기다렸다. 몸 뒷부분 모두에 마치 파스를

바른듯 화끈거리는 감각을 느끼면서 장미는 바닥에 앉았다.


“ 기본 자세 1번” 케이가 말했다.


장미는 케이의 말이 떨어지자 자기도 모르게 재빨리 자세를 취했다.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는 장미에게 다가운 케이는 물었다.


“ 전공이 현대무용 이었다고 “


“ 예”


“ 무용을 배운면 근력이 강해지는 것 아닌가?”


“ 잘 모르겠습니다.”


“ 만일 지금 상황이 주인님들 앞 이었다면 넌 반쯤은 죽어도록 매를 맞았을거다. 노예는 자

세를 변경하거나 움직일때는 반드시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물론 고급노예들은 주인

의 마음을 읽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움직이는게 허용된다. 하지만 넌 이제 겨우 교육을 시

작하는 주제에 나에게 한마디 말도없이 주저 앉았다. 가장 나쁜 행동을 한거야.”


“ 죄송합니다.”


“ 다음부터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낄때는 반드시 주인님이나 주위의 누구에게 물어

라 단, 같은 노예에게 물어서는 않된다.”


“ 예 “


“ 자, 이제 침대로 올라 와라.”


케이의 명령에 따라 장미는 침대에 올라 앉았다.


케이는 장미를 엎드리게 한 다음 등에 로션을 바르기 시작했다. 로션이 등에 발리자 화끈

거리는 느낌이 등뒤에서 느껴졌다. 하지만 케이의 능숙한 마사지가 지속되자 시원한 느낌

과 함께 온몸이 나른해져 왔다. 장미의 등과 몸에서 긴장이 풀리는 것이 느껴지자 케이는

장미를 바로 눕혔다. 장미는 엎드린 상태에서 바로 돌아 눕히는 케이의 손길을 느끼면서

약간 주저했다. 자신의 정면을 이렇게 밝은 공간에서 타인에게 보여진적이 없었기 때문이

다. 하지만 케이의 힘에 눌려 몸을 돌려 눕혔다. 장미가 돌아 눕자 케이는 장미의 사지를

벌려 큰대(大)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하나하나 점검해 나갔다.


“ 노예는 매일 샤워를 해서 청결을 유지 해야한다.”


“ 일단 어제밤 마취되어 끌려올 때 씻겼으니 때는 없는 것 같고”


“ 피부 또한 탄력을 유지 해야하지, 여자 노예들은 특히 얼굴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입을 벌려라.”


장미가 입을 벌리자 케이는 입안을 하나씩 체크해 갔다.


“ 입술 색깔은 아침에 루즈를 바르기 전에 체크해라. 만일 너무 창백하거나 검다면 주인님

께 반드시 보고해야한다.”


케이는 이어 후레시를 켠 다음 이빨들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 치열은 골라서 교정은 필요 없겠고. 치석제거는 좀 필요 하겠군. 잇몸상태도 양호하

고..,,,,,,, 매일 이빨과 잇몸을 점검해서 이상이 있으면 보고 해야한다.…”


“ 예 “


얼굴과 턱 목을 거쳐서 가슴을 점검하던 케이는 장미의 상체를 일으켰다. 장미의 유방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B컵 사이즈였다.


“ 전체적으로 보기는 좋은데.. 이전에 무용할 때 가슴 탄력을 증가시키는 흉근강화 운동을

한적이있니? “


“ 강화운동요?”


“ 그럼 됐다.”

말을 마친 케이는 장미에게 두손을 머리 뒤로 올리게 한 다음 가슴 탄력성을 측정하기 위

해 구석구석을 주물렀다.


“ 가슴 탄력은 역시 젊어서 그런지 좋구나. 젖꼭지 색깔도 핑크빛 인걸 보니 출산 경험도

없는 것 같고..”

장미는 케이가 자신의 가슴을 소 젖짜듯 주므르면서 품평하는 소리를 상기된 얼굴로 듣고

만 있었다.


케이는 계속해서 배꼽의 관리법, 추울때나 더울 때 야외에서 작업시 피부 트러블에 대한 주의점 등을 이야기 하면서 아랫배 쪽을 보기위해 다시 장미를 눕혔다.


“ 배는 군살이 없도록 계속 단련해야 한다, 특히 남자 주인님 중에는 뱃살이나 허리 탄력성

을 중시하는 분이 계시거든.” 장미의 아랫배를 쓰다듬으면서 케이는 말을 이어갔다. 치골

부의를 지나서 크리토리스 까지 검사해 가던 케이는 장미에게 다리를 세우도록 명령했다.

장미가 주저하면서 다리를 세우자 케이는 장미의 비부를 꼼꼼히 체크했다.


“ 네 인사 기록카드의 보고서와 거의 같은 것 같구나. 대음순쪽은 약간 지방이 부족해서 불

룩한 맛이 적지만 앞으로 만날 주인님의 취향에 따라 지방주입술을 하면 될 것 같고. 소음

순은 폭이나 길이 모두가 적당해서 성형술은 불 필요할 것 같은데 요새 신세대 주인님들

은 워낙 다양한 취미를 가지셔서 또 모르지 변형하자고 하실지.. 그럼 클리토리스 후드(표

피)를 볼까? “


그러더니 케이는 음핵의 덮개를 가볍게 두 손가락으로 집어서 까 뒤집었다


“ 어, 어.”


갑작스런 자극에 장미는 몸을 틀었다. 그러나 케이는 개의치 않고 클리 토리스 돌기를 다

른 손가락으로 집어서 탄력도를 측정했다.


“ 꽤나 빨리 흥분하고 팽창하는걸 보니 확실히 넌 자질이 있어. 팽창력도 좋고.”


케아는 싱긋이 웃은 다음 그녀의 비부의 핵심지역을 손가락으로 튕겼다.


“ 흐윽 “


얼굴이 벌개진 장미가 신음 소리를 흘렸지만 케이는 개의치 않고 항문 쪽 검사를 시작했

다.


“ 항문 주름은 보기는 괜찮군. 그럼 구멍 직경을 검사해야겠지?”


그러더니 침대옆의 서럽에서 항문마개 셋트를 가져와서 하나씩 장미의 뒷 구멍에 넣기 시

작했다. 생전 처음 똥구멍에 이 물질이 침범하자 장미의 항문 괄약근은 저항했다. 하지만

몇대의 채찍질과 케이의 완력에 곧 저항을 포기하고 마개를 받아들였다.


“ 5번까지는 무난하군. 다행히 뒤쪽구멍 훈련은 쉽겠어.”


케이가 구멍마개를 뺀 다음에도 한동안 장미는 뒷 구멍이 얼얼함을 느꼈다.


케이는 계속해서 허벅지 장단지 종아리를 체크하고는 발가락까지 검사를 끝내면서 일일

이 관리법에 대해 설명했다.


“ 너는 내일부터 내 감독하에 이 과정을 몸에 배일 때 까지 반복해야 한다.”


“ 이 과정은 노예의 가장 기본이지만 요새는 이걸 빠트리는 얘들이 많이 늘어나서 걱정이

다.”


케이는 장미를 다시 눕힌다음 눈을 감게했다 장미가 눈을 감자 케이는 장미의 두손에 수갑

으로 채운 다음 침대 위쪽벽에 쇠사슬로 고정 시켰다. 또 새로운 벌칙이 주어지는가 싶어

서 장미가 긴장하자 케이는 싱긋 웃으며 장미의 배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장미를 완전히

고정시키고 나서 케이는 장미에게 수면용 눈가리개를 씌웠다. 다시 시각을 박탈 당하자 장

미는 긴장했다. 하지만 고통과는 달리 따스한 케이의 입술의 열기가 그녀의 얼굴쪽으로 다

가옴을 느꼈다. 케이는 입술로 장미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 한다음 얼굴 쪽부터 천천히 애

무를 시작했다. 뺨과 깃볼 목덜미를 처음에는 천천히 입술로 공격하던 케이는 다시 장미

의 입술을 찾았다. 이전에 여자와 키스를 해본 적이 없었던 장미는 이상한 느낌에 입술을

움찔했다.


“ 긴장을 풀어”


케이의 달콤한 목소리에 장미는 다시 몸의 긴장을 풀고 그녀의 입술을 받아 들였다. 여자

끼리 입술과 입술이 부딪히자 묘한 자극이 장미의 뇌속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장미는 골반

쪽에서 뜨거운 자극이 허리를 타고 올라 옴을 느꼈다. 장미의 상체 쪽으로 몸을 숙인체 입

술로만 장미의 안면부를 자극하던 케이는 속으로


“ 확실히 이번에 새로 개발된 ENS(electro nerve stimulation ; 전기신경자극)시스템은 강

력하군 이정도 자극으로 반응이 오다니.”


라고 생각하면서 애무를 계속해 나갔다. 장미는 애무가 계속되자 한쪽에서는 여자끼리 성

적 접촉에 대한 거부감과 또 한편으로는 어디서 오는지 모를 이상한 쾌감이 반목하는 상황

에 봉착했다 하지만 그 갈등은 케이의 입술이 유두에 닿는순간 육체적 감성의 승리로 끝나

버렸다. 그 이후부터는 자신의 감성이 시키는데로 흐느끼는 장미의 신음 소리만이 방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 아, 아~아, 아흑”


방안은 벌거벗은 여자의 신음소리와 옷입은 여자의 애무소리가 만드는 묘한 열기속에 잠

겼다.


케이의 입술이 가슴을 거쳐 판판한 배와 그 중심의 배꼽을거쳐 골반가까이 내려오자 장미

는 허리를 틀기 시작했다.

“ 흑, 흑, 흐-윽”


장미는 케인의 입술이 자신의 몸 중심으로 다가올수록 꼬리뼈에서 머리를 관통하는 쾌감

의 강도가 더욱 더 강해짐을 느꼈다. 케이는 먹이감을 앞에 두고 춤을 추는 코브라 같이 장

미의 숨결을 주시하면서 쾌감의 물결을 점점 더 높은곳으로 몰고 갔다. 마침내 케이의 입

술이 장미의 클리토리스 후드에 살짝 닿자 장미의 몸은 너무도 강한 자극에 펄쩍 뛰었다.

하지만 케이는 장미의 다리를 지긋이 벌린다음 소음순과 대음순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벌

써 장미의 아래는 장마철의 계곡 마냥 흥건히 음수를 쏟아내고 있었다. 케이는 처음으로

혀를 내밀어서 소음순 사이를 가르기 시작했다. 장미의 아래쪽 털은 벌써 다 뽑혀서 정리

가 된 관계로 장미는 이전과 또 다르게 감각이 예민해진 자신을 느꼈다, 소음순 사이에서

케이의 혀가 뱀의 대가리처럼 움직이면서 소음순사이의 균열을 열어가자 장미는 흐느낌

의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흐응, 으응”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신음소리는 다시 장미의 청각을 자극했고 이 자극마저 장미의 뇌세

포를 쾌감으로 몰고갔다. 장미가 쾌락의 파도높이를 높여 갈수록 케이는 더 대담하게 중

요 부위를 핧고, 빨고, 입술로 짓 눌렀다. 장미의 반응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느낀 순간 케

이는 송곳니 끝으로 음핵을 살짝 깨물었다. 순간 장미는 찌릿하는 아픔과 동반된 무언가

가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감을 느끼면서 온몸에 오르가즘의 경련을 만들어 냈다.


“ 아악.”


거의 비명에 가까운 클라이맥스의 소리와 함께 장미는 머릿속에서 흩어지는 빛의 파편을

느꼈다. 장미가 오르가즘의 후 폭풍으로 몸을 떨기시작하자 케이는 싱긋이 웃으며 케이의

몸통에 채찍세례를 퍼붓기 시작했다. 장미는 오르가즘을 획득한 상태라 신체적으로 긴장

이 풀린 상태에서 갑작스런 아픔이 몰려오자 당황했다. 하지만 케이는 천천히 말 채짝의

편편한 부분으로 장미의 몸 앞쪽에 채찍 자국을 남기기 시작했다.


“ 짝, 짝, 짝,..”


“ 으윽. 으윽,”


케이는 정확히 장미의 유방부터 허박지 사이의 피부를 3-5초 간격으로 가격했다. 장미가

타격한 부분에 반응해서 몸을 틀 때면 잠시 뜸을 들인 다음 빈곳에 채찍질을 해 댔다.


“ 흐윽, 흐윽..”


장미는 입에서 새어나오는 비명소리를 참으면서 등뒤쪽을 무자비하게 맞은 것과는 다른

통증이 느껴져옴을 느꼈다. 이번의 통증은 동반돤 그 무언가가 있었다.


“ 이 아픔은 뭔가 달라. 이전과 달라.”


입에서는 고통을 참는 소리가 새어나왔지만 온몸에서 새로운 감각이 살아나고 있음을 느

끼기 시작했다. 장미의 옆에서서 한대씩 한대씩 온몸에 골고루 채찍 자국을 만들던 케이

는 장미의 몸이 반응하는걸 보고는 싱긋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채찍질에의한 단순한 고

통, 그후의 애무에 의한 쾌감, 다시 고통스럽지만 이상한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채찍질.

장미는 점점 몸의 감각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작동함을 느끼고는 당황스러웠다. 하지

만 그 황망함 마저도 케이의 교묘한 채찍질에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었다.



제 5장 트레이닝 (2)

장미가 자신의 채찍질에 반응하기 시작한다는걸 느낀 케이는 채찍질을 중지했다. 그리고는 장미의 수갑과 눈가리개를 벗겼다. 장미의 얼굴은 애무에 의한 쾌감 때문인지 채찍질의 고통 때문인지 눈물로 범벅되어 있었다. 케이는 장미를 비스듬히 안고는 깊은 프렌치 키스를 했다. 고통속에서도 케이의 혀가 자신의 입속으로 들어오자 장미는 그것을 반겼다. 케이의 혀는 장미의 구강을 한바탕 유린 한다음 눈믈이 젖은 뺨과 목덜미까지 핧고 지나갔다. “ 흐윽”
새로운 자극에 장미의 한숨 소리가 새어나오자 케이는 장미으 머리를 자기가슴에 기대게 하고는 그녀를 내려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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