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형세확장 5장 달콤한 유혹... - 2
형세확장
5장 달콤한 유혹...
2부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 영유를 요리하는 것은 연진에게 있어서 식은죽 먹기였다.
서서히 영유를 자극하며 침실로 끌어들인 연진은 곧이어 본격적으로 영유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하윽.. 언니.. 좋아.. 아항... 너무 좋아...”
“후후 이것아.. 그동안 어떻게 참았니! 걱정마.. 오늘 이 언니가 화끈하게 느끼게 해줄테니까!”
가슴주위를 맴돌던 연진의 혀가 천천히 내려오며 영유의 보지속을 들락거리기 시작했고 그럴때마다 영유는 쾌락에 찬 신음을 터트리며 침대시트를 움켜쥐었다.
“아흥.. 언니.. 그런말 부끄러워.. 하악...”
“우리사이에 뭘.. 그런데 나만 해주려니 좀 억울한걸.. 실은 그동안 여러 가지 생각하느라 나도 통 못했단 말이야..”
“그렇다면...”
영유가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는순간 연진이 영유의 몸에 올라타더니 69자세를 취하였다.
“언.. 언니...”
“그럼 부탁해 영유야!”
연진이 가볍게 윙크를 하더니 다시금 영유의 보지속을 파고들기 시작하자 영유는 망설임 속에서도 극도의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언니도.. 갑자기 69라니... 그런건 아직 해본적 없는데... 하악.. 그나저나 나 미쳐.. 온몸이 달아오르는게 미칠 것 같아... 아학...’
간만의 섹스는 그녀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하였고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그녀는 이제 갈증을 느낄정도였다. 그리고 그것은 마침내 그녀의 육체적 본능을 폭발시키고 말았다.
“츄우웁.. 츄릅... 하아.. 하아... 츄르릅... 찹찹...”
영유는 목마른 아이가 물을 마시듯 연진의 보지를 강하게 빨아드리기 시작했고 예상보다 훨씬 강한 영유의 자극에 연진도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윽.. 이년 정말 달아올랐나 본데... 처음하는 69라 조금은 거부감을 느낄줄 알았는데.. 하응.. 하긴 이주 가까이 섹스를 참아왔다가 하는것이니 흥분될만도 하겠지.. 더군다나 약까지 복용한 상태니 말이야.. 흡.. 그나저나 처음하는 69치곤 꽤 하는걸.. 이거 내가 질수야 없지!’
연진은 좀더 세밀하게 혀를 놀리는것과 동시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애액을 잔뜩 묻힌후 영유의 항문을 슬슬 자극하기 시작했고 영유는 온몸을 파르르 떨며 환희의 교성을 내뱉기 시작했다.
“하악.. 언니 너무 좋아.. 나.. 나 정말 미쳐!!”
연진의 집요한 공략이 지속되자 영유는 더 이상 69자세를 유지할수 없었다. 오직 연진의 손길에 맞추어 환락의 신음을 내뱉는 것 외에는... 그러기를 십여분... 마침내 영유는 절정의 산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흥.. 언니.. 나.. 나 가요!! 하앙!!”
지금껏 토해내던 애액과는 다른 약간은 질펀한 액체가 영유의 보지속에서 솟아나기 시작했고 연진은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그것을 깨끗이 처리하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어때? 좋았어?”
“예 언니.. 나 완전히 느껴버린 것 같아.. 하악...”
“하긴.. 이렇게 뿜어내고도 만족을 못하면 그건 인간이 아니지..”
연진은 영유에게 다가오더니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고 그위에는 영유의 절정의 산물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아이참.. 언니 몰라요.. 자 여기 휴지...”
영유는 자신의 것을 처리하라며 휴지를 건네주었으나 연진은 씨익 웃으며 혀를 도로 집어 넣었고 곧이어 그것을 꿀꺽 삼켜 버렸다.
“언.. 언니..”
“후후.. 괜찮아.. 사랑하는 영유의 것인데 뭘.. 흠.. 근데 이거 좀 진득한걸..”
“언니 몰라요...”
영유는 짖궂게 웃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연진의 얼굴을 보기가 무안한 듯 고개를 돌렸고 연진은 그런 영유를 살포시 안아주었다.
“하악.. 고마워요 언니.. 언니하고 이렇게 있으니 그동안 고민해 왔던 것들이 싹 사라지는 것 같아...”
“후후 이년아 말은 똑바로 해야지! 그동안 쌓였던 성욕이 해결된거잖아!”
“언니! 무슨소리를!”
영유가 발끈하며 영진을 째려보자 연진은 그런 영유가 귀엽다는 듯이 볼에 뽀뽀를 해주었다.
“큭큭.. 에구.. 귀여운 것.. 넌 뾰루퉁한 모습이 너무 이뻐.. 그러니 자꾸 놀려주고 싶은걸...”
“칫... 언니 자꾸 이렇게 놀리면 나도 화낼거예요!”
“호호 알았어.. 주의할께!”
연진은 밝게 웃으며 영유의 찰랑찰랑한 생머리를 찬찬히 쓰다듬기 시작했고 영유는 그런 연진의 손길에 편안함을 느끼었다.
“그런데 언니.. 정말로 일이 잘 되는거죠?”
“걱정마! 나만 믿으라니까...”
“그런데.. 스와핑이라는게 자꾸 맘에 걸려서... 내 앞에서 지헌씨가 언니랑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뭐랄까.. 웬지 가슴한편이 좀 그래서.. 나도 이런데 지헌씨가 이해를 해줄지 모르겠고...”
영유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연진을 쳐다 보았고 연진은 잠시 손을 멈추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흠.. 아직 이정도 생각할 여유는 있다 이거군... 그래 여기선 한발짝 물러나 주도록 할까... 너무 강하게 나가면 역효과가 날수도 있으니...’
“하긴.. 처음부터 스와핑이란건 좀 그렇지? 나랑 빈섭씨는 이미 여러 경험을 해봤지만 너희는 아니니 말이야.”
“그렇다면.. 역시 무리인건 아닌지...”
“후후 걱정마! 지금 네가 생각하는건 파트너를 바꾼다는것에 대한 거부감이잖아. 그럼 파트너를 안 바꾸면 되지 뭐!”
“파트너를 안바꿔요? 스와핑이란건...”
“이봐이봐! 꼭 스와핑을 할필요는 없다구! 지금 너희에게 필요한건 뭔가 색다른 성적 경험을 하는것이니까. 그 방법중에 하나로 스와핑을 생각해낸거고!”
“그렇다면...”
“꼭 파트너를 바꿀 필요는 없어... 그냥 섹스는 부부끼리 해도 상관 없다고. 너나 지헌씨라면 그냥 남들이 하는 것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자극이 될테니까!”
영유는 연진이 하는말이 무슨뜻인지 알수 있었다.
부부끼리 한자리에서 섹스를 하되 파트너의 교환은 없는... 이정도라면 그녀도 수긍할수 있는 정도였지만 한편으로는 이정도 자극으로 지헌의 성적문제가 해결될까하는 의문점도 들었다.
“그냥 언니랑 빈섭씨가 하는걸 보는 것 만으로 지헌씨가 고쳐질까요?”
“후후.. 남이 하는걸 실제로 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자극이 심하다고! 포르노 테이프 따위하고는 비교가 안되지.. 참! 너도 이미 경험이 있잖아?”
“예? 무슨...”
“후후.. 왜 그날... 너 옷장속에서...”
“아이 참! 언니도...”
영유는 옷장속에 갇힌채 빈섭과 연진의 정사를 훔쳐보던때가 생각이 났다.
자신의 상상을 뛰어넘는 과격한 섹스에 자신도 모르게 흥분하며 자위에 빠졌던 그때... 결국 그로인해 빈섭에게 들켜서 곤욕을 치루었긴 했지만 그당시에 자신은 정말 절정을 느꼈던 것이다.
“우리사이에 뭐 부끄러울게 있다고 그래... 솔직히 말해봐! 그때 느낌이 어땠어?”
“그.. 그냥.. 좀 부럽다 정도...
“부럽다 정도라.. 후후... 아닌 것 같은걸... 보아하니 방금전 그때일을 생각한 것 같은데... 생각만으로 이정도가 되면서 그저 부럽다 정도라...”
어느새 연진의 손가락이 영유의 보지를 매만지고 있었고 자신의 보지는 그에 맞추어 애액을 왈칵왈칵 토해내고 있었다.
영유는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웬지 부끄러움을 느끼며 고개를 숙였다.
“후후.. 조금전 그렇게 토해내고도 또다시 토해내다니.. 너 정말 대단하다.”
“언니...”
“크크 하지만 이제 너도 알았겠지? 남의 섹스를 본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말이야... 그정도 느낌이라면 지헌씨도 벌떡 일어설걸!”
“그럼 다행이지만.. 그런데.. 지헌씨를 어떻게 설득하죠?”
“걱정마! 그건 빈섭씨가 알아서 하기로 했으니!”
“빈섭씨가요?”
“그래.. 그인간이 생긴건 우직한게 어찌보면 우둔해 보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달변이라고...”
“이거 너무 큰 신세를 지네요...”
“그럴필요 없어.. 이미 빈섭씨도 공범자나 마찬가지잖아!”
연진은 공범자라는 말에 악센트를 주면서 가볍게 웃어 보였지만 영유의 불안감을 모두 없애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지헌씨는 이런 경험이 거의 없는데.. 순순히 설득에 넘어 갈까요?”
‘호호호 지헌씨가 경험이 없다고? 이년아 지헌씨는 네년이 생각하지 못할 정도의 고수라고! 아마 지금쯤 네년 어미를 데리고 놀수 있을걸... 지금 이 모든게 다 지헌씨의 생각이란걸 알게된다면 넌 무슨 표정을 지을까...’
연진은 아무것도 모르는 영유를 보고 있자니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났지만 곧 자세를 추스린후 영유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었다.
“그건 걱정마! 지금 상황에서 제일 고민에 쌓여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지헌씨 본인이라고.. 아마 너에대한 미안함과 자신에 대한 무력함에 죽을 지경일 거야.. 그리고 그점이 더욱 그의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있을거고!”
“그렇군요...”
“아마 빈섭씨가 성기능 장애에 대해 해결책이 있다구 살짝 운만 띄우면 바로 넘어올걸! 남자들은 성적인 문제라면 엄청 민감하다구!”
영유는 확신에 찬 연진의 말을 듣고 있자니 곧 모든일이 잘 될거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연진역시 그런 틈을 놓치지 않았다.
“넌 별로 할일도 없어. 설득은 빈섭씨가 알아서 다 할거구. 넌 설득당한 지헌씨가 너의 허락을 받으러 가면 아무것도 모르는체 하고 있다가 지헌씨의 설득에 살짝 넘어가 주면돼! 단 너무 쉽게 승낙하지는 말고, 적당히 망설이다가 지헌씨를 위해서 라는 이유를 대면서 승낙하라구!”
“너무 쉽게는 말고 적당히 망설이라구요...”
“그래! 여자는 어느정도 튕기는 맛이 있어야 한다구! 너무 덥썩 물면 남자는 여자를 쉽게 본단 말이야! 적당히 밀고 땅기는 맛이 있어야지..”
“언니는 정말 많은 걸 알고 있는거 같아요.. 나하고는 차원이 다른 것 같아...”
“호호 그러니 걱정말고 내말만 믿어! 그럼 너도 동의한걸로 알고 빈섭씨에게 그렇게 전할께! 빈섭씨가 설득하는데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걸린다고 했으니 기다리고 있어. 지헌씨가 허락 받으러 가는날 내가 미리 전화해 줄테니 적당히 튕기는거 잊지 말구!”
“고마워요 언니! 이렇게 신경써 주셔서...”
“아니 뭘... 우리가 남이니.. 그리고 솔직히.. 나 좀 기대도 되는걸...”
“예?”
예상하지 못했던 연진의 말에 영유가 당황한채 되물었으나 연진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대답하기 시작했다.
“호호.. 영유 넌 나랑 빈섭씨랑 하는거 몰래 봤잖아.. 이제 드디어 너랑 지헌씨가 하는걸 볼수 있겠는걸.. 호호.. 얼마나 잘하는지 기대하고 있을께!”
“언니도 참...”
영유는 짖궂은 연진의 농담을 웃어 넘겼고 곧이어 둘은 다시 뒤엉키기 시작했다.
‘하악.. 그래.. 이걸로 모든게 다 잘된거야.. 이게 지헌씨의 병을 고쳐줄지도 모른다잖아.. 아니 반드시 고쳐줄거야.. 그래 이건 지헌씨를 위한 일이야.. 지헌씨를...’
영유는 마음 한켠에 걸려있는 찜찜한 감정을 지헌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털어내 버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가슴한편에 남아있는 감정을 털어내버린 영유는 이제 연진이 선사하는 쾌락속으로 더욱더 빠져들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천진입니다. ^^
암만 생각해도 저번편은 너무 짧은 것 같아서 부랴부랴 담편 써 올립니다.
처음엔 그냥 저번편에 대한 보충 형식으로 짧게 써서 리플로 달까 생각했었는데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 버렸군요.
결국 생각지도 않게 한편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거 이런식으로 자꾸 내용이 늘어나면 안좋은데... ^^;;
아무튼 이번편으로 5장의 도입부를 마치고 담편부터는 본 내용으로 들어갈까 생각중입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쉬었던 지헌이 슬슬 모습을 들어내겠군요.
원래 형세확장은 총 6장으로 마칠 생각이였습니다.
프롤로그
1장 지헌의 결심과 영유의 귀국
2장 위험한 여행
3장 SM에 눈뜨는 영유
4장 덫에걸린 영유
5장 달콤한 유혹
6장 완벽한 복수
에필로그
이렇게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는데...
어째 초장부터 글이 늘어나는걸로 봐서는 5장과 6장 사이에 한 장이 더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흠.. 자꾸 늘어나면 안좋은데... ^^;;
잡설이 좀 길었네요.
모쪼록 즐감하셨길 바라구요..
순수청년 천진이는 이만 물러가렵니다. ^^
5장 달콤한 유혹...
2부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 영유를 요리하는 것은 연진에게 있어서 식은죽 먹기였다.
서서히 영유를 자극하며 침실로 끌어들인 연진은 곧이어 본격적으로 영유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하윽.. 언니.. 좋아.. 아항... 너무 좋아...”
“후후 이것아.. 그동안 어떻게 참았니! 걱정마.. 오늘 이 언니가 화끈하게 느끼게 해줄테니까!”
가슴주위를 맴돌던 연진의 혀가 천천히 내려오며 영유의 보지속을 들락거리기 시작했고 그럴때마다 영유는 쾌락에 찬 신음을 터트리며 침대시트를 움켜쥐었다.
“아흥.. 언니.. 그런말 부끄러워.. 하악...”
“우리사이에 뭘.. 그런데 나만 해주려니 좀 억울한걸.. 실은 그동안 여러 가지 생각하느라 나도 통 못했단 말이야..”
“그렇다면...”
영유가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는순간 연진이 영유의 몸에 올라타더니 69자세를 취하였다.
“언.. 언니...”
“그럼 부탁해 영유야!”
연진이 가볍게 윙크를 하더니 다시금 영유의 보지속을 파고들기 시작하자 영유는 망설임 속에서도 극도의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언니도.. 갑자기 69라니... 그런건 아직 해본적 없는데... 하악.. 그나저나 나 미쳐.. 온몸이 달아오르는게 미칠 것 같아... 아학...’
간만의 섹스는 그녀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하였고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그녀는 이제 갈증을 느낄정도였다. 그리고 그것은 마침내 그녀의 육체적 본능을 폭발시키고 말았다.
“츄우웁.. 츄릅... 하아.. 하아... 츄르릅... 찹찹...”
영유는 목마른 아이가 물을 마시듯 연진의 보지를 강하게 빨아드리기 시작했고 예상보다 훨씬 강한 영유의 자극에 연진도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윽.. 이년 정말 달아올랐나 본데... 처음하는 69라 조금은 거부감을 느낄줄 알았는데.. 하응.. 하긴 이주 가까이 섹스를 참아왔다가 하는것이니 흥분될만도 하겠지.. 더군다나 약까지 복용한 상태니 말이야.. 흡.. 그나저나 처음하는 69치곤 꽤 하는걸.. 이거 내가 질수야 없지!’
연진은 좀더 세밀하게 혀를 놀리는것과 동시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애액을 잔뜩 묻힌후 영유의 항문을 슬슬 자극하기 시작했고 영유는 온몸을 파르르 떨며 환희의 교성을 내뱉기 시작했다.
“하악.. 언니 너무 좋아.. 나.. 나 정말 미쳐!!”
연진의 집요한 공략이 지속되자 영유는 더 이상 69자세를 유지할수 없었다. 오직 연진의 손길에 맞추어 환락의 신음을 내뱉는 것 외에는... 그러기를 십여분... 마침내 영유는 절정의 산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흥.. 언니.. 나.. 나 가요!! 하앙!!”
지금껏 토해내던 애액과는 다른 약간은 질펀한 액체가 영유의 보지속에서 솟아나기 시작했고 연진은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그것을 깨끗이 처리하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어때? 좋았어?”
“예 언니.. 나 완전히 느껴버린 것 같아.. 하악...”
“하긴.. 이렇게 뿜어내고도 만족을 못하면 그건 인간이 아니지..”
연진은 영유에게 다가오더니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고 그위에는 영유의 절정의 산물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아이참.. 언니 몰라요.. 자 여기 휴지...”
영유는 자신의 것을 처리하라며 휴지를 건네주었으나 연진은 씨익 웃으며 혀를 도로 집어 넣었고 곧이어 그것을 꿀꺽 삼켜 버렸다.
“언.. 언니..”
“후후.. 괜찮아.. 사랑하는 영유의 것인데 뭘.. 흠.. 근데 이거 좀 진득한걸..”
“언니 몰라요...”
영유는 짖궂게 웃으며 자신을 바라보는 연진의 얼굴을 보기가 무안한 듯 고개를 돌렸고 연진은 그런 영유를 살포시 안아주었다.
“하악.. 고마워요 언니.. 언니하고 이렇게 있으니 그동안 고민해 왔던 것들이 싹 사라지는 것 같아...”
“후후 이년아 말은 똑바로 해야지! 그동안 쌓였던 성욕이 해결된거잖아!”
“언니! 무슨소리를!”
영유가 발끈하며 영진을 째려보자 연진은 그런 영유가 귀엽다는 듯이 볼에 뽀뽀를 해주었다.
“큭큭.. 에구.. 귀여운 것.. 넌 뾰루퉁한 모습이 너무 이뻐.. 그러니 자꾸 놀려주고 싶은걸...”
“칫... 언니 자꾸 이렇게 놀리면 나도 화낼거예요!”
“호호 알았어.. 주의할께!”
연진은 밝게 웃으며 영유의 찰랑찰랑한 생머리를 찬찬히 쓰다듬기 시작했고 영유는 그런 연진의 손길에 편안함을 느끼었다.
“그런데 언니.. 정말로 일이 잘 되는거죠?”
“걱정마! 나만 믿으라니까...”
“그런데.. 스와핑이라는게 자꾸 맘에 걸려서... 내 앞에서 지헌씨가 언니랑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뭐랄까.. 웬지 가슴한편이 좀 그래서.. 나도 이런데 지헌씨가 이해를 해줄지 모르겠고...”
영유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연진을 쳐다 보았고 연진은 잠시 손을 멈추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흠.. 아직 이정도 생각할 여유는 있다 이거군... 그래 여기선 한발짝 물러나 주도록 할까... 너무 강하게 나가면 역효과가 날수도 있으니...’
“하긴.. 처음부터 스와핑이란건 좀 그렇지? 나랑 빈섭씨는 이미 여러 경험을 해봤지만 너희는 아니니 말이야.”
“그렇다면.. 역시 무리인건 아닌지...”
“후후 걱정마! 지금 네가 생각하는건 파트너를 바꾼다는것에 대한 거부감이잖아. 그럼 파트너를 안 바꾸면 되지 뭐!”
“파트너를 안바꿔요? 스와핑이란건...”
“이봐이봐! 꼭 스와핑을 할필요는 없다구! 지금 너희에게 필요한건 뭔가 색다른 성적 경험을 하는것이니까. 그 방법중에 하나로 스와핑을 생각해낸거고!”
“그렇다면...”
“꼭 파트너를 바꿀 필요는 없어... 그냥 섹스는 부부끼리 해도 상관 없다고. 너나 지헌씨라면 그냥 남들이 하는 것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자극이 될테니까!”
영유는 연진이 하는말이 무슨뜻인지 알수 있었다.
부부끼리 한자리에서 섹스를 하되 파트너의 교환은 없는... 이정도라면 그녀도 수긍할수 있는 정도였지만 한편으로는 이정도 자극으로 지헌의 성적문제가 해결될까하는 의문점도 들었다.
“그냥 언니랑 빈섭씨가 하는걸 보는 것 만으로 지헌씨가 고쳐질까요?”
“후후.. 남이 하는걸 실제로 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자극이 심하다고! 포르노 테이프 따위하고는 비교가 안되지.. 참! 너도 이미 경험이 있잖아?”
“예? 무슨...”
“후후.. 왜 그날... 너 옷장속에서...”
“아이 참! 언니도...”
영유는 옷장속에 갇힌채 빈섭과 연진의 정사를 훔쳐보던때가 생각이 났다.
자신의 상상을 뛰어넘는 과격한 섹스에 자신도 모르게 흥분하며 자위에 빠졌던 그때... 결국 그로인해 빈섭에게 들켜서 곤욕을 치루었긴 했지만 그당시에 자신은 정말 절정을 느꼈던 것이다.
“우리사이에 뭐 부끄러울게 있다고 그래... 솔직히 말해봐! 그때 느낌이 어땠어?”
“그.. 그냥.. 좀 부럽다 정도...
“부럽다 정도라.. 후후... 아닌 것 같은걸... 보아하니 방금전 그때일을 생각한 것 같은데... 생각만으로 이정도가 되면서 그저 부럽다 정도라...”
어느새 연진의 손가락이 영유의 보지를 매만지고 있었고 자신의 보지는 그에 맞추어 애액을 왈칵왈칵 토해내고 있었다.
영유는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웬지 부끄러움을 느끼며 고개를 숙였다.
“후후.. 조금전 그렇게 토해내고도 또다시 토해내다니.. 너 정말 대단하다.”
“언니...”
“크크 하지만 이제 너도 알았겠지? 남의 섹스를 본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말이야... 그정도 느낌이라면 지헌씨도 벌떡 일어설걸!”
“그럼 다행이지만.. 그런데.. 지헌씨를 어떻게 설득하죠?”
“걱정마! 그건 빈섭씨가 알아서 하기로 했으니!”
“빈섭씨가요?”
“그래.. 그인간이 생긴건 우직한게 어찌보면 우둔해 보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달변이라고...”
“이거 너무 큰 신세를 지네요...”
“그럴필요 없어.. 이미 빈섭씨도 공범자나 마찬가지잖아!”
연진은 공범자라는 말에 악센트를 주면서 가볍게 웃어 보였지만 영유의 불안감을 모두 없애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지헌씨는 이런 경험이 거의 없는데.. 순순히 설득에 넘어 갈까요?”
‘호호호 지헌씨가 경험이 없다고? 이년아 지헌씨는 네년이 생각하지 못할 정도의 고수라고! 아마 지금쯤 네년 어미를 데리고 놀수 있을걸... 지금 이 모든게 다 지헌씨의 생각이란걸 알게된다면 넌 무슨 표정을 지을까...’
연진은 아무것도 모르는 영유를 보고 있자니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났지만 곧 자세를 추스린후 영유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었다.
“그건 걱정마! 지금 상황에서 제일 고민에 쌓여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지헌씨 본인이라고.. 아마 너에대한 미안함과 자신에 대한 무력함에 죽을 지경일 거야.. 그리고 그점이 더욱 그의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있을거고!”
“그렇군요...”
“아마 빈섭씨가 성기능 장애에 대해 해결책이 있다구 살짝 운만 띄우면 바로 넘어올걸! 남자들은 성적인 문제라면 엄청 민감하다구!”
영유는 확신에 찬 연진의 말을 듣고 있자니 곧 모든일이 잘 될거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연진역시 그런 틈을 놓치지 않았다.
“넌 별로 할일도 없어. 설득은 빈섭씨가 알아서 다 할거구. 넌 설득당한 지헌씨가 너의 허락을 받으러 가면 아무것도 모르는체 하고 있다가 지헌씨의 설득에 살짝 넘어가 주면돼! 단 너무 쉽게 승낙하지는 말고, 적당히 망설이다가 지헌씨를 위해서 라는 이유를 대면서 승낙하라구!”
“너무 쉽게는 말고 적당히 망설이라구요...”
“그래! 여자는 어느정도 튕기는 맛이 있어야 한다구! 너무 덥썩 물면 남자는 여자를 쉽게 본단 말이야! 적당히 밀고 땅기는 맛이 있어야지..”
“언니는 정말 많은 걸 알고 있는거 같아요.. 나하고는 차원이 다른 것 같아...”
“호호 그러니 걱정말고 내말만 믿어! 그럼 너도 동의한걸로 알고 빈섭씨에게 그렇게 전할께! 빈섭씨가 설득하는데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걸린다고 했으니 기다리고 있어. 지헌씨가 허락 받으러 가는날 내가 미리 전화해 줄테니 적당히 튕기는거 잊지 말구!”
“고마워요 언니! 이렇게 신경써 주셔서...”
“아니 뭘... 우리가 남이니.. 그리고 솔직히.. 나 좀 기대도 되는걸...”
“예?”
예상하지 못했던 연진의 말에 영유가 당황한채 되물었으나 연진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대답하기 시작했다.
“호호.. 영유 넌 나랑 빈섭씨랑 하는거 몰래 봤잖아.. 이제 드디어 너랑 지헌씨가 하는걸 볼수 있겠는걸.. 호호.. 얼마나 잘하는지 기대하고 있을께!”
“언니도 참...”
영유는 짖궂은 연진의 농담을 웃어 넘겼고 곧이어 둘은 다시 뒤엉키기 시작했다.
‘하악.. 그래.. 이걸로 모든게 다 잘된거야.. 이게 지헌씨의 병을 고쳐줄지도 모른다잖아.. 아니 반드시 고쳐줄거야.. 그래 이건 지헌씨를 위한 일이야.. 지헌씨를...’
영유는 마음 한켠에 걸려있는 찜찜한 감정을 지헌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털어내 버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가슴한편에 남아있는 감정을 털어내버린 영유는 이제 연진이 선사하는 쾌락속으로 더욱더 빠져들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천진입니다. ^^
암만 생각해도 저번편은 너무 짧은 것 같아서 부랴부랴 담편 써 올립니다.
처음엔 그냥 저번편에 대한 보충 형식으로 짧게 써서 리플로 달까 생각했었는데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 버렸군요.
결국 생각지도 않게 한편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거 이런식으로 자꾸 내용이 늘어나면 안좋은데... ^^;;
아무튼 이번편으로 5장의 도입부를 마치고 담편부터는 본 내용으로 들어갈까 생각중입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쉬었던 지헌이 슬슬 모습을 들어내겠군요.
원래 형세확장은 총 6장으로 마칠 생각이였습니다.
프롤로그
1장 지헌의 결심과 영유의 귀국
2장 위험한 여행
3장 SM에 눈뜨는 영유
4장 덫에걸린 영유
5장 달콤한 유혹
6장 완벽한 복수
에필로그
이렇게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는데...
어째 초장부터 글이 늘어나는걸로 봐서는 5장과 6장 사이에 한 장이 더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흠.. 자꾸 늘어나면 안좋은데... ^^;;
잡설이 좀 길었네요.
모쪼록 즐감하셨길 바라구요..
순수청년 천진이는 이만 물러가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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