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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 클럽 스테파니 제 1부 납치

제1장 납치.

의식을 차렸을 때 눈앞에 보이는 건 암흑이었다. 누군가 눈가리개를 했다는 것

을 알게 된 것은 의식이 돌아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다. 공포감으로 소리

를 지르려 했지만 입안에 무언가 부드러운 물질이 막고 있어서 소리는 입안을

맴돌 뿐 이었다. J는 침착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양손은 뒤로 결박 당했고 다리도 묶여있는 것 같았다. 누군가 그녀의 옷을 벗

겼는지 맨 살에 무언가 닿는 느낌만 있을 뿐 이었다. 그때 여자의 목소리가 들

려왔다.

"주인님 깬 것 같습니다."

그러자 뭐라고 조용히 지시하는 남자의 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는 저음이었

지만 강한 힘을 느끼게 해주었다. 잠시 후 따뜻한 여자의 목소리가 귀에 들려

왔다.

"이제 손의 줄을 풀어 줄 거야 하지만 조금이라도 반항 하면 다시 묶어버린

다!. 내 말에 동의 하면 고개를 끄덕여라"


J는 동의의 표시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목소리의 주인공은 신속

하게 그녀를 굴려서 엎드리게 한 다음 그녀를 싸고있던 망토를 등허리 까지 올

린 다음 등뒤의 결박을 풀었다. 결박을 풀어준 다음 그 여자는 그녀의 목 뒤 부

분과 팔, 어깨를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 결박 된 후 긴장되었던 상체 근육은 마

사지로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마사지를 시행하는 여자는 상당히 능숙한 솜

씨를 가진 듯 했다.


엎드린 상태로 마사지를 받으면서 그녀는 주위의 상황들을 정리 해 보았다. 일

단 공기는 따뜻했고 바닥에는 카펫이 깔린 듯 부드러웠다. 옷은 벗겨지고 그녀

를 가려주는 유일한 천 조각은 망토인 듯 했다. 주위의 인기척은 없는 것으로

보아 사람은 그 남자와 이 여자 둘뿐인 듯 했다. 상체근육은 장시간 결박되어

있었던 듯 상당히 뭉쳐 있었지만 마사지 덕분에 상당히 부드러워 졌다. 생각

이 어느 정도 정리되자 J는 갑자기 남자가 자기의 벗은 몸을 보고있다는 생각

에 갑자기 긴장되기 시작했다. 그 긴장감은 곳 마사지하고 있는 여자에게 전

달 되었고 그녀는 귓속말로 "긴장을 풀어" 라고 명령했다. 그녀의 소리는 부드

러웠지만 단호해서 자기도 모르게 상체의 힘을 뺏다. 잠시 후 그 여자는 다

시 "주인님 상체는 어느 정도 풀린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잠시의 간격을 두고 아주 날카로운 물체의 끝이 엎드린 여자의 목위에 놓였

다. 느낌으로 보아서 칼 같았다. 동시에 그 물건의 주인인 듯 한 또 다른 여자

의 목소리가 둘려왔다.


" 이제 다리를 풀어 줄 텐데 만일 다리나 팔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반항하거나

눈가리개를 벗기면 이 칼이 내 목에 있는 경동맥을 잘라버릴 거다. 경동맥이

잘리면 3분내 자신이 흘린 피바다 속에서 죽게 되지"


너무나 담담한 그러나 차가운 목소리에 J의 사고는 순간적으로 마비되었고

동시에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다리의 결박을 푼 후 처음의 여

자가 그녀의 하체를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바닥에 큰 대자로 엎드

린 상태에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J는 정상적인 사고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녀가 기억하는 마지막 밤은 평일처럼 학교에서 돌아온 후 잠 들었다는 것이

었다. 그 이후 현재 상황으로 보아 잠든 사이에 누군가에게 납치 되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J가 계속해서 생각하는 동안 마사지가 끝나고

망토가 그녀의 등과 엉덩이 다리를 덮었다.


"주인님 충분히 부드러워 진 것 같습니다." 마사지를 끝낸 여자의 목소리가 들

린 후 J는 누군가의 손에 의해 사지가 바닥에 꽉 붙들어졌다. 놀라 저항하려는

순간 손수건이 코에 대어지면서 역겨운 냄새와 함께 그녀는 의식을 잃었다.


다시 의식을 찾았을 때 J는 자신이 커다란 나무침대에 나체로 사지가 묶여있

음을 알게 되었다. 방은 따뜻하고 조명은 밝았다. 침대 외에 가구 다운 것은 보

이지 않았고 단지 나무 의자가 하나 침대 옆에 놓여 있었다.


방은 꽤 큰 편인듯 나무의자 하나와 침대는 상대적으로 작아 보였다. 그녀는

겨우 고개를 들어 주위 살펴보았다. 방의 전면과 천정은 거울로 되어있었고 오

른쪽의 문 건너에 방이 하나 더 있었다. 건너편의 방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리

는 순간 "철렁"하는 소리가 들렸다 살펴보니 사지만 묶인게 아니라 목에는 가

죽 목걸이가 매여 있었고 그 끝에는 엄지손가락 굵기의 은빛쇠사슬이 그녀의

머리쪽 벽에 연결되어 있었다. 목걸이로 인해 고개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

다는걸 알고 J는 자세를 유지한 상태로 그냥 누워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

을까? 그녀의 오른쪽의 문으로 한 여자가 그녀의 앞으로 나타났다. 나이는 20

대 중반 정도인 그녀는 중세 시대 서양에서볼 수 있는 긴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양쪽 옆이 허리부분까지 터져 있었다. 그녀는 능숙

한 폼으로 치마를 들어올린 다음 의자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았다. 순간 그녀

가 속옷을 입지 않고 있음을 묶인 J는 알아 차렸다. 맨살의 엉덩이로 의자에 앉

으면서 조용히 하라는 뜻으로 자기의 둘째 손가락을 입술에 댄 다음 그녀는 이

야기를 시작했다.


"지금 혼란스럽고 겁나는 거 알아요. 나도 처음에 그랬으니까. "


"하지만 절대 말을 먼저 하면 안 되요 이 건물내의 모든 행동들은 감독관이 우

리를 감시하고 있으니까. 먼저 내 이름은 난 이예요. 이제부터 당신도 이름을

하나 부여 받을 겁니다."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인 다음


"당신이 어디서 왔던 어떻게 살아왔던 이제부터 당신은 클럽소속의 인간입니

다. 그리고 자세한 사항은 서서히 알게 될 거니까 말하는 것이 허용 될 때 까지

는 절대 말을 해서는 안돼요 잘못 하면 큰일 날 수도 있으니까. 이제 목의 줄

을 풀어 줄 테니 앞의 벽을 보세요."


난이라 여자는 조용히 그녀의 목에 연결된 쇠사슬을 제거 했다. 하지만 가죽목

걸이는 여전히 그녀의 목을 불편하게 했다. 목걸이는 고급소재로 만들어 진

듯 아주 부드럽고 동시에 질긴 듯 했다. 그녀는 가죽 목걸이의 존재가 약간 거

북스러웠지만 고개를 들어 전면의 거울로 된 벽을 보았다.


“ 이건 이중 거울 벽이예요. 당신이 볼 때는 거울 이지만 건너편 사람들에게는

유리벽으로 보입니다. 형사 취조실과 같은 원리지요.”


“ 아마 밖에서는 고객들과 다른 노예 들이 당신과 나를 구경 하고 있을겁니다.”


J는 그 순간 묶여 있다는 사실도 있은채 본능 적으로 몸을 움츠렸다.


그러자 난이 라 불리는 여자는 다시 부드럽게 그녀의 어깨를 잡고 침대에 눕혔

다. 거울 유리벽의 밖은 복도였다. 마치 백화점의 지하상가같이 고급스런 대리

석 바닥에 은은한 조명 그리고 깔끔한 벽면들로 이루진 복도에는 몇 명의 남자

들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녀가 고개를 드는 순간 그들은 유리쪽으로 모여서

방안쪽을 들여다보면서 자기들 끼리 수근거렸다. 그들의 복장은 모두 통일 되

어 있었는데 얼굴에는 모두 눈만 가리는 조로마스크를, 상의는 풍성한 하얀색

의 소매쪽을 좁힌 중세 귀족풍의 셔츠를 입고 있었다. 난은 조용히 유리로 다

가가 로만쉐이드풍의 커튼을 아래로 내렸다.


" 부끄럽겠지만 할 수 없어요. 앞으로 수 없이 당할 거니까 빨리 적응 하세요.

이제 잠시 후에 여자노예장 님이 오실 거예요. 당신은 이전에 노예였던 경험

이 없어서 남자노예장님은 오시지 않을 거예요. 혹시 인터뷰 도중 당신이 실수

로 말을 하면 곤란 하니까 미리 입을 좀 막을께요."


그리고 나서 능숙한 솜씨로 난은 그녀의 입을 실크 스카프로 막았다. 그녀는

말 한마디 못 하고 입이 막히면서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져 들었다.


"분명 어제 밤에(기억상으로) 난 혼자 오피스텔에서 잠들었고 밤새 별 문제도

없었는데 이건 어떻게 된거지?. 혹시 꿈인가." 하지만 꿈이라고 생각하기에 현

실은 너무 뚜렸했다.


J가 생각하는 동안 갈색 머리에 175cm쯤 되는 키를 가진 미녀가 그녀의 옆에

섰다. 그녀는 이 클럽의 여자노예 장인 듯 했다.


“내 이름은 백합이다. 궁금한 게 많겠지만 넌 아직 훈련이 덜 된 상태라 말하

는 것이 금지 되었다. 그러므로 내 말에 고개 짓으로만 대답해라. 먼저 내 프로

필에 대해 물어 볼 테니 한번에 하나씩 만 대답해라."


그리고는 상당히 두터워 보이는 파일을 열었다.


" 이름


? J "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그녀가이 어떻게 알고 있는지 궁금 했지만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출생지


? 서울


나이


? 22세

부모

? 생존, 현재 미국거주

형제

? 시집간 언니1명(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현지 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살고 있

음)

오빠 1명(미국유학중)


학교

? 민국대 현대 무용학과졸업

현재 파리 유학 준비중 다음달 출국예정

현 주거지

? 서울 특별시 금천구 가사동 한남오피스텔

친척

? 아버지가 외동인 관계로 가까운 친척은 없음

백합은 천천히 하나의 질문을 한 다음 그녀가 한번 고개를 끄덕인 다음 질문으

로 넘어 갔다.

자신의 개인 정보를 그녀가 마치 피의자 심문을 하듯 하나 읽어 가자 J는 놀라

움에 눈이 동그래지기 시작 했다. 기본적인 질문사항을 체크 하는데 5분 정도

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부터 좀더 심도 있는 질문에 들어 가겠다. 네 옆에 있는 난이가 너의 대답

시간을 측정 할 것이다. 만일 하나의 질문에 답하는데 5초 이상의 시간이 걸리

면 벌칙이 주어질 것이다.”

“ 난 가져와라"

백합의 명령에 난은 언제 준비했는지 짧고 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 검은색 채

찍을 가지고 무릎을 꿇은 다음 두 손으로 공손히 바쳤다.

" 네가 너에게 직접 교훈을 주는 일은 앞으로 흔치 않을 거다. 앞으로는 대체

로 감독관이나 주인님들 혹은 남자 노예중 하나가 이 일을 담당 할거다. 이 채

찍은 초보자를 위해 준비한 거다. 우리들은 바닐라(겉만 매저키스트 – 소프

트 SM을 즐기는 그룹)와 달리 진정한 아픔에서 쾌락을 이끌어내는 노예를 만

들기 때문에 이런 연약한 장난감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은 첫날이니 이

걸로 만족하도록 하겠다."


" 이제 내가 늦게 대답을 하면 어떤 벌칙이 주어 지는지 보여주마."


" 난, 엎드려라"

그녀의 말이 떨어지자 난은 신속히 J가 묶여있는 침대의 옆에 빈 공간 바닦에

엎드린 다음 두 손으로 자신의 발목을 잡고 엉덩이를 최대한으로 올린 자세를

취했다. 그녀가 엉덩이를 올린 바람에 치마는 자연스럽게 허리 아래로 내려와

엉덩이를 노출 시켰다. 마지막으로 난이 뺨을 바닥에 대고 고개를 노예장 쪽으

로 돌리자 노예장이 말했다.


" 네 선배가 취하는 이 자세가 채찍으로 벌을 받을 때의 기본자세다.. 이 정도

로 자연스럽게 자세가 나오려면 시간이 꽤 걸릴거다."


그녀는 채찍을 최대한 들어올린 다음 난의 엉덩이 정점부위를 향해 정확히 가

격했다.


"짝" "하나, 감사합니다. 노예장님."

"짝" "둘, 감사합니다. 노예장님."

"짝" "셋, 감사합니다. 노예장님."

"짝" "넷, 감사합니다. 노예장님."

"짝" "다섯, 감사합니다. 노예장님."

정확히 다섯대의 채찍을 때린 후 노예장은 채찍질을 멈춘 다음 난을 일으켜 세

웠다.


난이는 노예장의 뒤에 고개를 숙인 채 시립했다.

한바탕의 채찍질 후에 J는 공포심으로 어쩔 줄을 모르고 눈을 감고 있었다.

" 자 이제 내가 묻는 말에 늦게 반응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보았을 거고."

" 남자와 첫 섹스는 19세 이전인가?"

J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좋아. 그럼 최근에 1달 내에 남자와의 성관계는 있었는가?"

J가 수치심에 놀라 강하게 가로 젓자 가차없이 채찍이 허벅지를 향해 날았다.

"짝"

격렬한 통증에 J는 눈물을 찔금 흘리면서 침대 위에서 튀어 올랐다.


그녀의 옆에 조용히 다가온 노예장은 1달전 그녀가 애인과 경기도의 모텔에

서 나오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들이밀면서 "그럼 이사진에 있는 년은 다른 년

인가 보지?" 라고 물었다. 자신의 은밀한 사생활을 찍은 사진을 보자 J는 채찍

의 아픔보다 그들의 정체에 대한 공포감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내가 너에게 묻는 것 들은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야 단지 우리가 수집한

정보를 확인하게 위해서 일 뿐이다. 그러니 거짓말을 해 봤자 매 맞는 대수만

늘어날 뿐이다. 자 그럼 다시 시작해 볼까?"


그 다음부터는 대답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 이번이 3번째 남자지"


끄덕


" 그 동안 피임은 먹는 피임약으로 했고 쭉 제일약품의 것을 먹었군"

끄덕

" 남자와 할때는 정상위를 선호하지?"

끄덕

" 거의 매번 오르가즘을 느끼고 꽤 시끄러운 편이군"


끄덕

" 대체로 남자가 리드하는 편이고 가끔은 먼저 요구하기도 하는군"

J는 얼굴이 붉어지며 끄덕 거렸다.

" 남자에게 차여서 방황한 적이 있나?

끄덕

" 그 남자 이름은 광운이고 지금은 국내에 없지"


J는 속으로 "이들이 그 사실까지 어떻게?" 라고 생각했다.

과연 이들이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단 말인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채찍이

허공을 날았다. 직전에 맞은 자리의 바로 옆에서 다시 아픔을 느끼면서 그녀

는 사고를 멈추고 재빨리 고개를 끄덕였다.


" 그 남자를 정말 사랑헀나?"


끄덕


" 만일 그 남자가 요구하면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을 정도였나?"

끄덕

어느새 J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들의 질문에 술술 고개를 끄덕이는 자

신을 발견하고는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노예장은 마치 그녀의 마음을 읽고 있

다는 듯 그녀가 다른 길로 사고를 바꾸려 할 때마다 채찍질을 해 대었다.


거의 30분에 걸쳐 그녀의 성적경향과 과거의 남자에 대한 질문과 확인이 끝나

자 J의 허벅지에는 시뻘건 채찍자국이 여럿 남았다. 30분 정도의 질문이었지

만 J는 거의 탈진했다. 식사를 언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배에서는 어

느새 꼬로록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노예장은 싱긋이 웃으며 난에게


"재갈을 풀고 식당에 가서 뭘 좀 먹여라. 신체검사와 명명식은 저녁시간 후에

위원님들께서 직접 하실 거다."


라고 명령한 다음 방을 나갔다.

노예장이 나가자 난은 J의 입에서 재갈을 풀어준 다음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

었다.

" 너는 그래도 여자 노예장님이라 첫 미팅이 그런데로 순조로운 편 이었어. 나

는 남자 노예장님이 인터뷰하시는 바람에 하루동안 기절했어. 다음날에야 신

체검사와 명명식을 했다니까?"


"이제부터 내 말 잘 들어 아직도 밖에는 너를 보려는 주인님들이 계실 거니까

행동을 조심해야 해.

궁금한건 나중에 우리 둘만 있을 때 자세히 이야기 해 줄 테니까 절대 침묵하

고 내가 하는 데로만 해

야 해. 알았으면 고개를 끄덕거려."

J는 일단 고개를 끄덕거린 다음 조용히 침대에 누웠다.

난이는 어디서 가져왔는지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진 후드를 그녀의 머리

에 씌웠다. 후드에는 4개의 구멍이 있었다. 2개는 눈, 2개는 코에 있었고 코를

제외한 나머지 곳에는 지퍼가 달려 있어서 원할 때 만 밖으로 구멍이 노출되

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코로 난 구멍은 작아서 겨우 숨을 쉴 수 있을 정도였

다. J에게 후드를 씌운 다음 난은 모든 구멍을 지퍼로 잠궜다. 소리와 빛이 차

단 된 상태에서 J의 손목과 발목에는 목에 끼워진 개 목걸이와 같은 가죽 팔찌

가 채워졌다. 발목과 팔목 그리고 목에 채워진 가죽벨트를 1개의 쇠사슬로 연

결하자 J는 고개를 숙인 상태로 겨우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만 운동이 제한

되었다. 감각이 차단된 상태에서 문을 나와 복도로 걸어가는 J아의 주위로 구

경하던 남자들이 다가와서 그녀를 슬쩍 슬쩍 건드렸지만 난은 아무것도 모른

다는듯 쇠사슬을 끌면서 조용히 복도를 지나 식당 방으로 갔다. 식당방에 도

착한 다음 난은 J의 쇠사슬과 후드를 제거 한 다음 가죽 벨트만 남겨 놓은 채

이야기를 시작 했다.


" 우리 클럽은 너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가지고 있어. 이건 새로운 노예를 뽑

기 전에 반드시 거치는 과정이지 나도 처음 올 때 그렜고. "


방은 베이지색 톤의 벽지에 고급 식탁, 깔끔한 그룻들이 놓여있어 고급 레스토

랑을 연상시켰다.


" 당신은 누구죠.”


“ 여기서는 내가 누군가는 큰 의미는 없어 너나 나 모두가 이 클럽 소속의 여

자 노예일 뿐이야."


" 하지만 이건 납치에요. 난 이 나라의 시민이란 말이예요."


J가 목소리를 높이자 둘밖에 없는 방이데도 불구하고 난은 조용히 하라는 듯

이 손가락으로 그녀의


입술을 막으며


"조용히 해 여기선 노예는 큰소리를 낼 수 가 없어" 라고 말했다.

기가 막힌 J가 " 당싱들이 뭔데 나를 납치해서 이곳에 가둬놓고 옷도 주지 않

고 수갑을 채우죠.?"

라고 항변하자

난은 " 이곳은 스테파니 클럽이야.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남자들의 파라다이

스지 하지만 또한 현실적으로는 존재하는 공간이기도 하지. 내 말이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살아보면 알 수 있어"


"우선 뭘 좀 먹기 전에 이곳에 대해 전반적인 상황을 이야기 해주지. 나도 이

건물 밖을 나가 본적이 없어서 이 건물이 얼마나 큰지는 몰라 하지만 굉장히

큰 건 맞아 대충 15층 정도 되는 빌딩에 면적은 한층당 1000평 정도되. 여기서

는 바깥의 햇볕을 볼 수 없어 그래서 우리는 1주일에 한번정도 인공 자외선으

로 선탠을 하면서 비타민을 매일 먹지. 나는 현재 말이 허용 된지 6개월 정도

밖에 돼지 않아서 갈 수 있는 지역이 한정 되어 있어. 이 층은 모두 노예들을

관리 하는데 필요한 것 들이 있는 곳이지 노예들은 전용 엘리베이터만을 써야

하기 때문에 밖으로 탈출 하기는 불가능해 내가 알기론 노예장 정도가 되면 회

원전용을 쓸 수 있어. 일단 이곳에서의 스케줄은 처음엔 별개 없어 , 먹고 ,묶

이고 하루에 한번의 채찍질, 그 외에는 개인 교습이 다야. 당분간 네가 이 곳

생활이 익숙해 지기 까지는 내가 너의 선임자니까 네 말에 잘 따라. 그리고 허

락 없이는 어떤 말도 해서는 안돼 트레이닝 기간 동안에는 말이 허용되지 않으

니까.”


난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다른 여자들이 각자의 음식을 들고 긴 식탁에 앉기

시작했다. 음식은 옆방에서 가지고 오는 듯 했고 다양한 음식이 크리스탈 쟁

반에 담겨 있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체로 앉아본 적이 없었던 J는 수치

심으로 얼굴이 붉어졌다. 난도 잠시 옆방으로 가서 쟁반에 J와 그녀의 음식을

가져왔다. 여자들은 마치 J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 인 듯 자기들의 식사만 집중

하고 있었다. 그녀들이 사용하는 포크와 나이프는 손잡이가 모두 크리스탈로

되어있었는데 특이하게도 남자의 음경이 조각되어 있었다. 조각된 음경은 모

두 발기된 남자의 것 이었으며 크기는 실물만큼 컸다. 여자들은 조각의 몸체

부분을 마치 자위행위를 시키 듯 부드럽게 잡고 조심스럽게 식사를 시작했다.

여자들은 모두 난과 같이 짙은 자색에 허리가 트인


치마를 입고 있었으며 상의는 가운데에 쟈크가 달린 탱트탑을 입고 있었다. 그

녀들은 서로 한마디 말도 없이 조용히 식사를 진행 하였고 그 사이에 중세서양

의 군인들이 입던 셔츠형의 상의와 하체에 딱 달라붙는 바지를 입은 남자가

둘이 들어와 입구에서 이들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남자들은 허리에 승마용 채

찍을 걸고 있었다. 실내에는 가끔 그릇이 부딪히는 정적 외에는 아무런 소리

도 들리지 않았고 식사를 마친 여자들은 조용히 나이프와 포크를 놓고 식탁의

바닥을 응시 하였다. 그녀들의 시선은 정확히 아래 15도를 향하고 있었고 고개

도 약간 숙인 상태였다. J는 처음에는 그들의 자세를 따라 했으나 호기심을 억

제하지 못 하고 고개를 약간 돌려 옆의 감시자를 곁눈질로 보았다. 그녀의 눈

이 감시자의 눈과 마주친 순간 남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어이 거기 누가 고개를 돌리라고 했나."


하고 으르릉 거리더니 그녀의 곁으로 뚜벅 뚜벅 걸어왔다. 그들이 가까이 오

자 J 보다 옆에 앉은 난이 더 당황 하는 빛을 보이기 시작했다. J의 앞에 다가

온 남자 중 나이가 많은 듯한 남자가 말했다. "홀랑 벗은걸 보니 신참이군, 이

노예의 후견인이 누구야!."


"예, 접니다. 선생님 "


재빨리 그러나 공손히 난이 대답했다.


그러자 그들은 싱긋이 웃으며


"신참이 규칙을 위반하면 누가 벌칙을 받지" 라고 말했다.


난은 겁에 질린 얼굴로 아래로 눈을 내리깐 채


"선임자 입니다. 선생님." 하고 답했다.

"그럼 규칙을 어긴 노예가 어떤 벌칙을 받는지 첫 시범을 네가 보이겠군. 자세

는 알겠지." 그러자 난은 조용히 그러나 신속히 자리에서 일어난 다음 치마를

허리로 말아서 엉덩이를 노출시킨 다음 말아올린 치마를 허리에 있는 버클에

고정 시켰다.


난은 속옷을 입고있지 않았었고 그녀의 새하얀 엉덩이는 허공에 노출되었다.

치마가 앞뒤로 트여 있었으므로 앞은 가리고 뒤는 노출된 상태로 그녀는 식당

의 벽 한가운데로 걸어갔다. 그녀는 벽에 다다르자 두 손은 벽을 집고 엉덩이

는 최대한 내민 상태로 고개를 앞으로 숙였다. 그녀의 하체는 생각보다 잘 빠

진 축에 속했고 엉덩이는 살집이 풍만한 편이었다.


"침묵의 규칙을 위반한 노예의 벌칙은?"


하고 남자가 말하자

" 엉덩이에 채찍 열 다섯대 입니다."

남자는 난의 뒤에 선 다음 승마용 채찍을 한번 휘게 한다음 튕겼다.


"휘익" 하며 허공을 나르는 소리에 J는 자기도 모르게 움찔하고 말았다.


"짝" "하나, 감사합니다. 선생님."

"짝" "둘, 감사합니다. 선생님."

"짝" "셋, 감사합니다. 선생님."

"짝"


" 흐윽, 넷, 감사합니다. 노예장님."

난은 네번째 매질에서 더 이상 아픔을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낸 다음 훌쩍였

다.

하지만 남자는 아무일 도 아니란 듯이 채찍을 휘둘렀다.

"짝" "짝.. 짝….. ………” 열 다섯, 감사합니다. 노예장님."

신음과 흐느낌 소리를 같이 내면서도 난은 자세를 흐트리지 않고 있었다. 만

일 자세가 흐트러지면 교정실로 끌려 갈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 소리가 샜으니. 두 대는 무효다. "

남자는 그렇게 이야기 한 다음 다시 두 대를 더 때리고 나서야 매질을 멈추었

다.

남자가 매질을 멈추자 난은 불타는 듯 뜨거운 엉덩이릉 재빨리 치마로 가린채

제 자리로 가 앉았다. 난이 매를 맞는 동안에도 다른 여자들은 마치 아무일 없

다는 듯 식사를 진행 시켰고 매질이 끝났을 때는 대부분 포크와 나이프를 놓

고 있었다.


남자는 "너희 둘의 나머지 벌칙은 저녁 식사를 굶는 거다. 자 이제 식사 끝" 하


고 선언했다.

그러자 여자들은 빈 접시와 식사도구를 들고 질서 정연하게 식당을 빠져 나갔

다. 난은 아픔을 참으면서 신속히 J의 손을 잡고 식기를 반납 한 다음 자기의

방으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조금전의 장면에 충격을 받은 J는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그녀의 방에 앉혀

졌다. 난의 방은 꽤 큰 편이었고 밝은 조명에 커다란 킹사이즈의 침대가 있었

다. 방은 원룸식으로 구성 되어 있어서 입구에서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구조

였다. 특이 하게도 침대 위의 벽면에는 1미터 정도 되는 지점에 커다란 하나

의 쇠 고리가 엑센트처럼 박혀 있었다. 침대 맡은 벽에는 전면이 거울로 되어

있어서 방안의 모든 것을 비추고 있었다. 침대 옆쪽에는 이태리풍의 커다란 화

장대가 있었고 꽤 많은 양의 고급스런 화장품이 놓여 있었다. 화장대 옆에는

세면대와 변기가 놓여 있었는데 변기는 두껑이 없이


방 중앙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일체의 가전제품은 없었다.


" 이제 침대에 앉아도 좋아"

라는 말에 J는 정말 오래간만에 편히 앉을 수 있었다. 난은 화장품 박스에서 연

고를 꺼내더니 재빨리 엉덩이 부분에 발랐다.


"엉덩이나 등 부분에 채찍을 맞으면 가능한 빨리 약을 발라야 돼 만일 내일 아

침 검사에서 걸리면 하루종일 묶여 다녀야 되거든" 약을 바르며 난이 말했다.


침대위에 앉아있던 J는 갑자기 뇨의를 느끼고


"저 화장실은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난은 방 한가운데 있는 변기를 가리켰

다. J는 비록 여자지만 누군가가 보는 상태에서 소변을 처리해야 된다는 상황

에 당황했다.


하지만 난은


"이 건물내의 모든 여자 화장실은 열린 장소에 있어. 기본적인 욕구를 처리하

는 순간에도 노예는 누군가의 성적욕구를 자극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거든."

라고 말했다. J는 할 수없이 방 가운데의 변기에 걸터 앉아서 난이 보는 가운데

서 오줌을 누었다. “쏴아” 하는 소리가 조용한 방의 정적을 깬 다음, J는 뒤를

닦기 위해 휴지를 찾았다. 하지만 난은 “여기서는 뒤 처리에 휴지를 쓰지 않

아. 이걸 써야해”


라고 말 하면서 변기 옆에 달린 샤워기로 J의 밑을 씻기 시작 했다. J가 당황


해 하자

“ 어차피 이제부터는 변을 본후에는 매번 씻어야 하니까 긴장을 풀어”

라고 하면서 손가락 두개를 세워서 J의 질 안에 넣은 다음 질벽을 쌋어 내리

기 시작했다.

“남자와 관계 후에는 반드시 뒷물방에 가서 밑을 씻어야 해. 거기에는 남자 감

독관이 여자노예의 뒷물을 감시하지. 만일 깨끗이 씻지 않는다고 판정되면 거

기서 바로 다시 씻기우고 저녁에 징벌방에 가야해. 네가 너의 선임자니까 네

가 씻는걸 잘 보고 그대로 하면돼. ”

“ 먼저 다리 한쪽을 변기 가장자리에 세우고 선 다음 외음부를 씻어. 감독관

이 보고 있을 거니까. 먼저 천천히 요도입구에서 항문쪽으로 바깥을 씻어야

해. 시간은 대략 1분 정도로 생각 하면 돼. 그다음에 손가락 두개를 세우고 옆

에 있는 질 세정제를 듬뿍 묻힌 다음 안을 씻는 거야. 이때 밖에서 보아서 손가

락이 완전히 들어갈 만큼 밀어 넣어야 해. 처음엔 나도 부끄러워서 살짝 밀어

넣었다가. 감독관이 직접 손가락을 밀어 넣는 바람에 아파 죽는 줄 알았어. 인

정사정 없이 밀어 넣거든. 질벽에 충분히 소독액이 묻었으면 한 2분 정도 전

후 좌우로 문질러야 해. 만일 2분내에 끝나면 다시 잡혀서 씻겨지지. 다시 씻

는 건 문제가 아닌데 저녁 징벌방이 정말 고역이거든.”


갑자기 J가 이야기를 끊으며 화난 목소리로


“ 만일 네가 탈출해서 당신들을 경찰에 고발하면 어쩔거죠.” 하고 물었다.


난은 한숨을 조용히 쉰 다음


” 넌 그렇게 절대 할 수 없어 우리 클럽의 힘이나 조직은 상상외로 넓고 크거

든. 나도 처음에는 탈출을 시도 하려했지 하지만 여기 온 이후 아직 한번도 바

깥햇빛을 못 본걸. 아마 노예장 정도의 직급이 되면 바깥을 볼 수 있을 거야.

이곳에서는 시계도 없고 해도 들지 않기 때문에 오직 명령에 의해서만 먹고 자

고 하루가 가는 생활을 해야 해. 소문으로는 탈출을 시도 하다가 잡혔다는 여

자노예가 있다는 걸로 알지만 만나 본적은 없어.”


“하지만 지금쯤 우리 부모님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을 거예요.”


“ 너의 부모님은 지금쯤 너의 편지를 받아 보았을 거야. 물론 내용은 위조 된

것일 거야. 내 경우는 절에 스님이 된 걸로 편지가 쓰여졌지 아마 우리 부모님

은 내가 이곳 클럽의 소속 노예가 된 줄도 모르시고 계실 거야. 오늘 밤 첫 신

고식 때 아마 너희 부모님 이야기도 나올 거야.”


“하지만 난 꼭 탈출해서 누군지 모르지만 나를 납치한 사람들을 벌줄 거예요.”


“ 탈출 하겠다는 생각은 자유지만 절대 행동으로 옮길 생각은 하지마, 잘못하

면 세뇌를 당해서 하급 노예가 되는 수가 있어. 클럽에서는 적응이 불가능하다

고 생각되는 노예는 세뇌시킨 다음 하급 노예로 써먹지, 나중에 보면 알겠지

만 아주 온순한 지능이 약간 떨어지는 인간이 되어서 평생 상급 노예의 시중

을 들면서 살아가야해.”


“ 자, 이제 충분히 쉰 것 같으니 오늘 밤에 있을 일에 대해 이야기 해주겠어. 먼

저 명심 할 것은 주인님이나 다른 노예와 눈을 마주치면 안돼.”


두번째 명심 할 것은 절대 먼저 질문해서는 안돼.”


“네가 할 수 있는 대답은 단 두 가지 뿐이야. 하나는 예, 주인님 다른 하나는

아니요 주인님. 만일 이 답 외에 길게 토를 달면 너 뿐 아니라 나 까지 징벌방

에 가야해.”


“ 네가 기본적인 노예의 자세를 이제부터 설명해 줄게. 너의 위치는 항상 주인

님의 왼쪽 반 발짝 뒤야. 만일 주인님이 여러분이면 그냥 뒤에 서있으면 돼. 대

답은 아까 가르쳐줬고. 오늘 밤 이후로 너는 입 마개를 하고 다녀야 해. 그건

네가 아직 말하는 법을 다 배우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지. 입 마개는 식사 때

와 특수한 경우에만 풀 수 있어 그 다음 서있는 동작이야. 날 잘봐.”


“우선 가슴을 최대한 내밀고 두 손을 엉덩이 뒤로 집어. 다음에 시선은 15도 아

래로, 그리고 고개는 적당히 숙인 다음, 다리를 벌려. 이게 서있을 때의 기본

자세야. “


“ 다음은 앉을 때의 자세인데, 이곳에서 노예는 속옷을 입을 수 없어 그리고 의

자에 앉을 때는 반드시 맨살이 의자에 닿아야 해. 이건 어디에 앉던지 마찬가

지야. 그래야 치마를 들추기 쉽거든. 고개와 시선은 아까 이야기한데로 유지하

고. 중요한건 절대 고개를 들거나 시선을 들어서 주인님의 눈과 마주쳐서는 안

돼. 그러면 바로 징벌방 행이야. ”


“다음은 꿇어 앉는 자세야. 우선 치마의 앞쪽을 들어서 맨 무릎이 땅에 닿아야

해. 그리고 다리는 가능한 넓게 벌리고 엉덩이는 절대 다리나 땅에 닿아서는

안돼. 이 자세를 오래 하면 꽤 다리 근육이 뭉치지만 연습하면 괜찮아져 물론

이때도 고개와 시선은 동일해.”


“ 엎드려서 매맞을 때의 자세와 벽에 서서 맞는 자세는 아까 보아서 알 거고 “


“ 마지막은 큰절 자세인데 이건 쉬워 그냥 큰 대자로 땅바닥에 엎드리면 되지.

단, 이때에는 가능한 고개를 들어서 주인님의 다음 명령이 있을 때 까지 주인

님의 발쪽을 올려 보아야 해.

“ 자 이제 말하는 게 허가 될 때 까지는 궁금한 게 있어도 못 물어 볼 테니 지

금 물어.”

J는 너무나 혼란스러워서 무엇부터 물어야 할지 머뭇거렸다. 그때 난이와 같

은 복장을 한 여자가 조용히 들어오더니

“ 난이 선배님, 시간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 제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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