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번] 그들 스스로 납득하기 (2/12)
TALKED THEMSELVES INTO IT
by Downing Street
카테고리 : 마인트콘트롤, 남성 대 여성, 여성 대 여성, 페티쉬, 남성 지배적, 오럴, 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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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12
3일 후 마틴은 시의회당의 거대한 원형 테이블에 앉아서 더 커진 책상크기만큼 더한
불안감을 느껴야만 했다.
20명이 넘는 남녀로 이루어진 그들 대 다수는 마틴과 10년 이상의 나이 차가 있었고
대부분 같은 자리를 오랫동안 연임해온 전문가들이었다.
이들 중 햇병아리 의원은 마틴을 포함해서 단 셋뿐이었다.
이 신참들 중 하나가 시장으로서 그녀는 전임자와의 선거에서 가까스로 승리해 이
자리에 앉아 있다.
그녀의 목에는 꽤 무거워 보이는 체인 목걸이가 걸려 있었고 검은색 슈트가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있었다.
오늘 마틴은 다른 스탭 없이 혼자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결정이 옳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오늘 프리실라가 입고 온 새 진홍색 미니스커트는 분명 이 순간에 그의 정신을
혼란시켰을 것이다.
화려하고 짧은 치마에 투명한 하이힐로 이루어진 안젤라와 서머들의 발랄한 옷차림도
그에 큰 일조를 했을 것이다.
지금 마틴은 사방에서 그를 쳐다보는 시선 덕분에 계속해서 웃고 있어야만 했다.
오전 내내.
그러면서 그는 방을 둘러보았다.
방 한쪽에 있는 유리창 너머에는 방청객들이 앉아서 올해 첫 시의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 대부분이 기자들이었다.
그 중에서 마틴은 캘러니아를 알아보았고 그녀도 그를 보자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는 히긴스의 변론인을 맡으면서 그녀와 하루 종일 말싸움을 벌인 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일이 훨씬 쉬웠던 것 같았다.
곧 의회가 시작되려고 하자 마틴도 정신을 차리려고 애썼다.
오늘의 5번째 의제가 바로 「맥그라스 공원」에 대한 것이었다.
저번 시의회에서는 이 주제에 덕분에 날카로운 비평과 조롱만을 들어야 했다.
그는 주머니 속에 있는 근심석을 만지작거리며 진정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이 돌을 만질 때면 마음이 차분해지곤 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 새 시장이 말했다. 「 자, 금년 첫 회의를 시작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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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회의에선 아주 잘 하셨어요. 마틴. 」
다음날 아침 프리실라가 마틴의 앞에 커피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마틴은 그녀가 몸을 굽힐 때마다 늘어지는 스웨터 속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곧
포기하고 그냥 보이는 대로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가슴은 풍만했으며 멋진 원형을 그리는 한 마디로...
「 완벽해. 」 마틴은 무심결에 중얼거렸다.
「 아? 에.. 음.. 그러니까 내 말은 어제는 완벽하게 당황했다는 겁니다. 죽는게 더
좋았을 것 같더군요. 」 미니스커트의 사무실매니저는 그의 커피에 프림을 더했다.
「 설마요. 당신은 훌륭했어요. 기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데요. 」 그녀는 책상
위에 있는 신문을 집어 들어 그의 눈앞에 펼쳐보였다.
「 여길 보라고요. 」
마틴은 눈을 돌렸지만 프리실라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이 아니었다.
그녀의 레이스 브라를 충분히 즐긴 후에야 그는 신문으로 주의를 돌렸다.
커다란 활자로 새겨져 있는 제목부터 눈에 뛰었다.
「 맥그라스 공원 : 의견을 굽히지 않는 새로운 시의원 」 캘러니아 스콧이 쓴 기사였다.
어제 마틴은 5번째 의제가 나올 때 까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것들은 대부분 베테랑 의원들이 자신들의 정치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내세운 세입
증가 수단들이었다.
그러나 마틴의 의견은 그것들과는 반대로 공원 주위의 공사 등의 대한 임시 중지를
요구하고 있었다.
사실 발등의 불 끄기도 바쁜 마틴에게 앞으로의 의원경력 같은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다른 의제와는 달리 그 토론은 길고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마틴은 개발중지가 많은 사람들의 의지라고 말하며 소수의 영향력 있는 건축업자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될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테이블에 앉아있는 의원들 대부분의 생각은 달랐다.
마틴은 꽤 능숙한 토론가였으나 회의 내내 마치 굶주린 늑대에 둘러 쌓여있는 사슴
같다고 느꼈다.
결국 의회를 설득하는 것을 포기해버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토론 중간에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났였다.
의원들 중 몇 명이 갑자기 마틴의 의견에 찬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레지날드 파르캡-제12구의 의원인 그녀가 주변 환경을 파괴하는 발전은 지양해야한다는
내용의 연설을 5분에 걸쳐 장황하게 늘어놓은 후 마틴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한 것이다.
곧 제5구 의원과 제8구 의원사이의 열띤 토론은 점점 서로에 대한 비방으로 변질되어갔고
시장은 매우 당황스러운 듯한 얼굴로 그들을 보고 있었다.
마침내 의제는 표결에 붙여졌고 근소한 차이로 통과될 수 있었다.
시장의 표가 결정적이었다.
회의 후 완전히 지쳐버린 마틴은 의자에 앉아 한 숨을 토해냈다.
얼굴위로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며 그는 방청객들의 사이로 눈을 돌렸다.
그 중에서 노트북을 챙기며 일어서던 캘러니아가 그를 보고 살짝 웃어주었다.
그녀는 뭔가 긍정적인 몸짓을 하였고 그 결과 이렇게 그의 눈앞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 그렇기는 하군요. 내 의견이 통과된 것은 저도 기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일시중지를
영구적인 것으로 만들기 전까지는 결코 성공한 것이 아니죠. 」 그는 의자에 등을 기대며
프리실라의 가슴에 대해 남몰래 감탄하고 있었다. 그 때 인터컴이 울리고 그는 버튼을
눌렀다.
「 예. 무슨일이죠? 」
「 마틴, 버클로시씨 전화가 왔는데요. 잔뜩 화가 난 것 같아요. 」
「 흠... 고마워요. 서머. 연결해주세요. 」 그러면서 그는 프리실라에게 눈을 돌렸다.
「 부동산업자이자 건축업자에요. 」 그녀는 짧게 잘라 말했다. 「 맥그라스 공원 주위에
꽤 큰 땅을 소유하고 있죠. 」
그 말에 마틴은 신음을 하며 전화를 들었다.
「 안녕하십니까. 버클로시씨. 」 그는 가능한 상대방이 기분 좋게 듣기를 바라며 입을
열었다.
그로부터 계속되는 항의를 한 귀로 흘리며 그는 방을 나가는 프리실라의 뒷모습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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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마틴은 지금 잔뜩 화가 난 듯 이를 악문 채 그의 거대한 책상 앞에 서서
자신을 노려보는 프리실라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저는 당신이 사무실에서의 제 권리를 깎아먹는 행위를 이제 중지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하겠어요. 」
이 것은 분명히 여러 번 연습한 후 나온 말이 틀림없었다.
마틴은 이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유일한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 예? 」 그는 말했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에 달라붙어 있는 스판덱스(고무와 같이 신축성 있는 합성섬유,
수영복재료) 미니스커트에 감탄했다.
프리실라는 계속해서 스웨터를 내려 그녀의 배꼽을 가릴려고 노력했으나 그것은 단지
그녀의 거대한 가슴을 가리고 있는 옷을 더욱 더 단단하게 조이는 결과만 낳을 뿐이었다.
「 모르는 체 하지 마세요. 당신은 분명히 제가 말하는 것에 대해 알고 있어요. 」 그녀가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 전 직원들의 치프에요. 사무실에 있는 다른 스탭들은 저를 따를 의무가 있죠. 」
「 예. 물론이죠. 그들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그렇지 않나요? 」
「 그렇게 하고 있다고요? 그럼 왜 제가 안젤라에게 당신의 커피를 타지 말라고
이야기해야하는 거죠? 커피를 가져오는 것은 제 일이에요! 그리고 왜 서머는 제가
하기 전에 당신 우편을 분류하려고 하는 거죠? 게다가 그들 둘은 종종 사무실에
바지를 입고 와서 이 곳의 복장규범을 위반하고 있어요! 제가 안젤라가 브래지어를
안 하고 온 것을 꾸짖자 그녀가 뭐라고 한지 아세요? 그녀는 당신이 싫어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고요! 마치 제가 사무실 에티켓에 대해 뭐라고 할 권리가 없다는 듯이
말이에요!! 」
마틴은 멍하니 그녀를 발라보았다.
지금 뭔가 잘못들은 건가?
지금 프리실라 그녀가 그에게 커피를 서빙할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 건가?
물론 사무실이 다른 직원들이 종종 치마를 안 입고 오기도 한다.
대신 입고 오는 것은 정말 보기 힘들 정도로 짧은 숏-숏팬츠였다.
당황한 그는 주머니 안에 있는 돌을 만지작거렸다.
「 프리실라 나는- 」
「 심지어 죠안도 저를 무시하고 있죠. 」 프리실라는 또 그의 말을 잘랐다.
「 그녀는 에어로빅 센터에 다니기 것에 대해 저에게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았어요.
저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그녀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운동을 하고 있어요. 마틴.
당신이 저에게 이럴 수 있는거에요? 」 마틴은 다시 시도해보았다.
「 잠깐만요. 나는 그것에 관해 아무 짓도 하지- 」
「 오.. 물론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물론 아니에요. 그것에 관해 당신을 추궁할
만한 물질적인 증거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것이 바로 당신이 교활함과 치밀함의 대가로
불리우는 이유니까요. 당신은 제 뒤에서 조용히 움직이고 있죠. 그 결과 제 지위는
격하되고 저는 바보에다가 무능하게 보이고 있죠. 」
그녀는 다시 몸을 움직이며 말하기 시작했다.
오늘 그녀의 손톱은 그녀의 스웨터와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 제 말은 자! 절 보라고요. 」 흥분한 그녀는 바로 자신을 가리켰다. 「 바로 제가
입고 있는 것을 보라고요! 」 그녀는 만세를 부르듯 양손을 뻗었다.
마틴은 보고 있었다. 프리실라의 복장은 일보다는 다른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었다.
오늘 그녀는 가슴을 잔뜩 조이는 듯한 상의에 밝은 색의 정장을 걸치고 아래로는 옷이
아니라 엉덩이에 칠해놓은 페인트처럼 달라붙어 있는 미니스커트가 있었다.
오늘 그녀의 스타킹은 매우 얇고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끝은 쐐기모양의 힐이 달린 플랫폼 샌달로 가려져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날씬한 허리를 강조하고 있는 넓은 흰색 벨트는 오직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다.
「 이렇게 입고 있는데 도대체 그 누가 제 명령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겠어요? 」
마틴은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 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입을 필-」
「 하지만 어느 정도 좋은 점도 있죠. 」
그녀가 불쑥 말을 꺼냈다. 그녀는 다시 마티의 주위를 돌기 시작했다.
「 인정하겠어요. 스탭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당신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요. 그리고 제가 당신의 이런 규칙에 따른 이상 그들에게 강요할 수 있는
최종권리는 당신에게 있다는 것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어요. 예. 확실히 우리의
이해도 구하지 않고 결정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당신만을 위한 것은
아니죠. 사실 그렇게 혹독한 규칙도 아니에요. 당신은 단지 사무실의 당신 여성
직원들이 작은 노력만으로도 매우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제안한 것
뿐이니까요. 그 누가 매력적이고 싶지 않을까요? 이런 면에서 본다면 사실 당신은
우리에게 호의를 베풀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섹시한 여성이 되는 것이
부담되지 않는 환경에서라면 우리 본연의 여성다움을 표출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여기서 우리는 자신의 섹시함을 감추지 않고도 당당히 일할 수 있는 거죠.
바로 이것이 여성해방 아니겠어요? 저는 요즘 짧은 치마와 하이힐을 신으면서 자기
스스로 만족하고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심지어 아침에 이런 옷을
고르는 것을 즐기기까지 하고 있죠. 그래요. 괜찮은 방법이었어요. 그래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에요! ..... 「
그녀는 말을 멈추었다. 마치 생각하고 있던 것을 잊어먹은 듯 했다.
「 무슨 사실이 바뀌지 않는다는 거죠? 」
마틴이 슬쩍 재촉해보았다. 그는 도대체 이야기가 무슨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도저히 종잡을 수 없었다.
프리실라는 몸을 돌려 그와 마주보았다.
「 좋아요. 제 스스로의 의지로 이러한 스타일로 바꾼 이상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저를 다르게 대한다고해서 당신을 비난할 수는 없죠. 그것은 인정하겠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근본적인 것은 그대로에요. 여전히 당신은 사무실을 운영하기 위해서 제가
필요하고 그래서 저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알겠어요? 」
그녀는 말을 마치고 입을 삐죽거리며 서있었다.
「 에... 물론이죠. 」 마틴이 말했다.
「 좋아요. 」
그녀는 그녀의 긴 하이힐을 돌려 문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마틴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그의 근심석을 문질렀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 거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마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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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화요일 점심식사를 끝낸 마틴은 사무실 안으로 어슬렁어슬렁 들어오고 있었다.
우산을 접고 가볍게 던지자 그 것은 우산 꽂이 안으로 정확히 들어갔다.
오늘 점심식사는 성공적이었다.
다른 의원 중 하나가 마틴의 맥스라스 공원 정책에 관해 의논하기를 원했고 그 것은
시청에서 흔히 행해지는 거래였다.
긴 런치 코스 끝에 의원 스롤드는 마틴을 지지하기로 했다.
나올 때는 비가 내렸지만 마틴의 기분은 화창하기 그지없었다.
사무실의 분위기도 그에 못지않았다.
활기찬 미소를 짓는 금발의 작은 여자-안젤라는 그녀의 책상에 앉아 우편을 분류하고
있었다.
그녀는 마틴을 보며 수줍어하는 듯 했다.
오늘 그녀의 복장은 다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미니스커트였음은 물론이고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그녀의 매력적인 허벅지를 마틴에게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밀러씨. 」 그녀가 노래하듯 인사했다.
「 안녕하세요. 밀러씨. 」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머가 한 쪽 벽에 있는 캐비넷들 앞에 서 있었다.
그녀는 허리까지 오는 부드러운 갈색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빨간색 면 미니는 거의 안젤라 만큼이나 짧았다.
마침 마틴이 그녀를 보고 있을 때 그녀는 제일 밑 서랍에 있는 파일을 찾아보기로
결심한 것 같았다.
그녀가 허리를 숙이자 그녀의 치켜 올라간 짧은 미니스커트는 허벅지를 그대로
보여주었고 그녀의 멋진 엉덩이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올랐다.
검은색 이음매 없는 팬티스타킹이 그 밑을 장식하고 있었고 스타킹 끝은 검은색 부츠가
감싸고 있었다.
잠시 홀린 듯 바라보던 마틴이었으나 그는 신사였고 곧 눈을 돌렸다.
그리고 죠안은 다른 직원과는 달리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드레스는 발목까지 내려오고 있었다.
다만 타이트하게 조여지는 다리를 풀어주기 위해서 인지 엉덩이 바로 아래부터 발목까지
길게 갈라진 트임이 있는 드레스 였다.
차이나 드레스라고 부르던가?
게다가 그녀는 요즘 점점 더 근사해지고 있었다.
아마 그녀가 운동으로 살을 뺐기 때문일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최근 착용하기 시작한 체형보정용 코르셋 때문일 수도 있다.
그녀는 책상에 앉아 빨간 당근을 조금씩 깨물어 먹으며 「캘리포니아에서 온 기적의
다이어트법」 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게다가 무슨 유전자개량이라도 한 것인지 그녀의 입안을 들락거리는 당근은 그녀의
입술보다 더 붉어 보였다.
그런 그녀를 지나 마틴은 마침내 제일 안쪽에 있는 프리실라의 책상에 도달했다.
그녀는 한 손에 든 거울로 자신을 비춰보며 다른 한손으론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다.
그러다 마틴이 오는 것을 알아채자 재빨리 거울을 집어넣었다.
「 아. 돌아 왔군요. 」 그녀는 도둑질이라도 하다 걸린듯한 표정으로 물었다.
「 미팅은 잘 됐나요? 」
마틴은 씩 웃어 주었다.
「 아주 좋았어요. 점식식사도 좋았고요. 게다가 계산도 스롤드가 했지요. 」
그러던 그는 곧 놀라 눈을 치켜떠야만 했다.
오늘 프릴이 달린 연어빛 슈트와 빨강 구두를 신고 온 그녀는 너무나 멋져 보였다.
마틴은 그녀의 자켓 사이로 레이스 블라우스 끝머리를 볼 수 있었다.
요즘 그녀는 레이스나 프릴장식이 달린 것을 좋아하는 듯 했다.
이 맵시있는 오피스 매니져는 재 빨리 재킷을 여몄다.
아마 그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아차린 듯 했다.
「 좋군요. 이번 미팅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겠어요. 버클로시씨가 사무실 안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마틴은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 버클로시... 그가 여기에 올 이유가- 」
「 당연히 있죠. 이번 긴급정지 조치가 맥그라스 공원 주위에서 진행될 그의
건축사업을 방해하고 있으니까요. 잔뜩 화가 난 것 같은데요. 」
「 물론 그렇겠지. 」 마티은 힘없이 중얼거렸다. 그는 주머니 속의 돌을 만지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 좋아요.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
그는 마지막으로 프리실라의 가슴 틈새를 훔쳐보고 사무실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마틴의 사무실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하나가 아니었다.
버클로시는 검정 곱슬머리를 갖고 있는 덩치 큰 남자였고 그가 입고 있는 기능위주의
회색 슈트는 그의 성격을 짐작케 했다.
그는 한 쪽 벽에 서서 히긴스가 남기고 간 사진들을 보고 있었다.
다른 한 명은 정말 눈부시게 매력적인 젊은 여성으로 연두 빛 맞춤용 옷을 입고
소파에 앉아 있었다.
「 버클로시씨. 」 마틴은 한 쪽 손을 내밀며 말했다. 「 직접 뵙는 것은 처음이군요.
마틴 밀러라고 합니다. 」
그러나 버클로시는 악수를 받지 않았다.
「 당신이 직접 쏜 거요? 」 그는 벽에 걸려있는 거대한 붉은 숫사슴 사진을 가리키며
말했다.
「 아닙니다. 전임자 히긴스씨가 한 거죠. 그 분은 종종 여행을 떠나곤 했죠. 」 그리고
그는 다른 여성을 가리키며 말했다. 「 그리 이 쪽 분은....」
「 내 아내. 레이첼이요. 」 버클로시는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 「 이봐요. 밀러씨.
이야기 좀 합시다. 나는 20년이 넘도록 히긴스를 알아왔소. 그의 첫 선거운동에서
나는 그가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는 친구라는 것을 깨닫고 그를 지지하기
시작했지. 그는 다리였지 도로차단막이 아니었다는 소리요. 내 말 이해하겠소? 」
마틴은 고개를 끄덕였다.
히긴스는 건축업자들의 힘을 바탕으로 해서 표를 얻는 것으로 유명했다.
버클로시는 벽에 있는 사진을 가리켰다.
「 저거 보이시오? 왼 쪽에 있는 사람이 당신의 상관 히긴스고 그와 악수 하는 사람이
바로 나요. 바로 3년 전 내가 시공한 마을 놀이공원 1기 개장식에서 말이오. 」
「 제가 오기 전 일이군요. 」 마틴은 무심히 말했다.
그러면서 슬쩍 레이첼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지루해하는 것 같았다.
그녀의 크고 부드럽고 예쁜 눈은 히긴스가 잡은 사슴을 향해 있었다.
「 바로 그 점이요. 밀러씨. 」 이 덩치 큰 남자는 흥분해가는 것 같았다.
「 그 이후로 3년 동안 나는 제 2 마을 놀이공원의 시공 허가를 받기 위해 뛰어다녔소.
3년이오. 히긴스는 항상 나와 같이 있었지. 그리고 당신도 히긴스의 사람이니 나와 같이
움직여야 했소. 그런데 슬프게도 의회에서 당신이 한 일은 그 말도 안 되는 모라토리움
조치였소. 아마 선거에서 누가 당신을 지지한지 잊어버린 것 같소만. 」
그는 이 말을 하며 마틴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마틴은 무심결에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 전 히긴스의 사람이 아닙니다. 」 그는 대답했다. 「 저 자신만의 사람이죠. 지난 몇
년 동안 히긴스씨에게 보내준 지지는 감사합니다만 그렇다고 그 것이 당신의 프로젝트에
찬성해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일이 맥그라스 공원을 파괴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 일은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
「 바로 그 맥그라스 공원!! 그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온 거요! 」 버클로시는
폭발해버렸다. 「 나는 정직하게 이익을 얻으려는 합법적인 사업가이고 단지 오리
떼에게 먹이를 주려는 늙은 할망구들 때문에 내가 저지되어야 할 이유는 없단 말이오!! 」
마틴은 좀 더 뒤로 물러섰다. 「 그 흰머리 노인들도 제 유권자입니다. 」
그러나 행동과는 달리 그의 입은 쉬지 않았고 훌륭한 대답이었지만 별로 좋은
시기는 아니었다.
「 빌어먹을!! 그래!! 멋지군!! 밀러! 」 버클로시는 으르렁거리며 마틴의 책상을 내려쳤고
커피 잔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튀어 올랐다.
「 시청에서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당신만 있는 것은 아니지! 그것은 당신도 잘 알고
있을 텐데! 당신이 당선 될 수 있었다면 다시 떨어질 수도 있지! 그리고 우리는
당신같이 자기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 다루는 방법 정도는 잘 알고 있어!! 」
그 말을 끝으로 잠시 마틴을 노려보던 그는 휙 몸을 돌려 문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 레이첼! 」 마치 강아지 부르듯이 그가 으르렁거리자 그의 근사한 아내는 우아하게
발을 내딛었다.
그녀는 정말 그림 같은 몸매와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뜻밖에도 그녀는 마틴에게 손을 내밀며 공손하게 말했다.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밀러씨. 」
「 저야말로 그렇습니다. 」 그렇게 말하며 마틴은 악수를 했다.
그녀의 갈색 눈은 그를 순식간에 삼켜버릴 것만 같았다.
게다가 그녀의 손은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 레이첼! 」 문 밖에서 그녀의 남편 목소리가 들려왔다.
「 가요. 여보. 」 그녀는 대답을 하며 몸을 돌려 문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기 직전 고개를 돌려 마틴에게 불가사의한 눈빛을 던졌다.
마틴은 그녀의 흔들거리는 엉덩이를 보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만 했다.
마침내 문이 닫히자 그는 의자 위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잠시 후 프리실라가 들어왔다.
「 뭔가 잘 풀리지 않은 모양이네요. 」 그녀가 위로하듯 말을 꺼냈다.
「 밖에서도 외치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어요. 」
마틴은 크게 한 숨을 쉬었다.
「 안 풀리는 정도가 아니죠. 그 남자는 저를 협박하기까지 했다고요! 」
「 정말요? 뭐라고 했는데요? 」
「 제가 곧 사라질 장애물이라고 하면서 자기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
「 음.. 별로 심각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버클로시가 화를 잘 내기는 하지만
특별히 폭력적인 일을 벌인 적은 없었어요. 너무 과잉반응 보이지 말아요. 」
「 음... 좋아요. 그러도록 하죠. 」 마틴은 그녀의 말을 인정했다.
너무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낀 마틴은 신경을 돌릴만한 일을 찾았다.
그리고 곧 찾을 수 있었다.
그녀의 재킷 밑으로 보이는 레오타드로 가슴을 더욱 더 강조해 주는 그녀의 패션은
정말 감탄사만 나왔다.
「 하지만 방금 전에 그가 한 말은 거의 협박에 가까웠어요. 휴... 투아웃 만루의 투수처럼
긴장되더군요. 하지만 당신이 절 진정시켜 줄 수 있을 것 같군요. 」
아마 그는 이런 말을 하는 동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을 것이다.
얼굴을 문지르느라 고개를 숙이는 대신에 말이다.
프리실라는 분명히 그의 말을 잘못 이해한 것 같았다.
그녀는 몸을 움찔거리더니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 좋아요... 마틴. 」 그녀의 음색은 상당히 가라앉아 있었다.
「 언젠가 이런 날이 오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
그녀는 한 손으로 머리카락을 들어올려 머리를 고정하고 있던 핀을 빼 내었다.
그녀가 손을 내리자 갈색의 풍성한 머리가 그녀의 어깨위로 부드럽게 흘러 내려왔다.
그리고 그녀는 천천히 마틴의 의자 쪽으로 다가왔다.
그의 바로 앞에서 멈춰 선 그녀는 잠시 그의 눈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우아하게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지퍼에 손을 가져갔다.
「 무...??.... 허업!! 」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놀라 제대로 반응하고 있지 못하던
그는 뭔가 말하려고 했으나 이미 그녀의 손은 그의 바지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 걱정 말세요. 보스. 잘 할 자신 있으니까요. 」 그녀는 매우 능숙하게 그의 성기를
꺼냈고 너무 놀라 말문이 막힌 마틴이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보고 있는 것뿐이었다.
「 으으으으음..... 제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지요. 」 붉은 입술이 그의 물건을
삼키기 전에 갈색 머리의 미녀는 한 숨을 쉬었다.
프리실라가 옳았다.
그녀는 마틴이 종종 꿈꿔오던 것보다도 훨씬 더 능숙했다.
그가 겪었던 그 누구보다도.... 그녀는 마틴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깊게 더욱
깊게 그를 삼켜갔고 그녀의 손과 입술과 혀는 잠시도 쉬지 않았다.
게다가 항상 그와 같이 일하던 그녀의 얼굴에, 그녀의 입안에 박혀있는 그의 자지를
보게 되자 마틴은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었다.
딥스로팅(Deepthroating)은 처음인 듯 끝까지 삼킬 때마다 그녀는 괴로워했으나 그녀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그를 받아 들였다.
눈을 감고 음미하듯 발아들이다가 눈을 떠서 그를 올려다 볼 때도 그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곧 마틴이 사정하려고 하는 낌새를 보이자 그녀는 그의 물건에서 그의 몸을 통째로
빨아들이려는 듯 매우 천박한 소리를 내며 위아래로 격렬히 움직여댔다.
그러다 갑자기 마틴이 헉 소리를 내며 온 몸을 떨자 그의 성기가 그녀의 예민한 목구멍
안에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한 번, 두 번, 세 번... 그의 성기는 그녀의 목구멍 안에서 펌프처럼 약동하며 정액을
쏟아 부었고 그녀는 사정이 다 끝나고 그의 몸의 떨림이 멈추고 성기가 완전히
작아져서 더 이상 아무것도 뱉어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물고 있었다.
물론 그녀의 혀는 잠시도 쉬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성기에서 그녀가 입을 떼었을 때는 둘 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프리실라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 흠흠.. 당신이 충분히 만족했으면 좋겠군요.... 잠시 동안이라도 말이에요. 」 그녀는
잠시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그를 바라보다가 핀으로 다시 머리를 틀어 올리고 밖으로
나갔다.
그것은.... 정말 특이한 일이었다.
마틴은 셔츠를 다시 바지 안으로 집어넣으면서도 아직 그녀의 타액에 젖어 반들거리는
그의 성기를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정말 즐거웠다.
그는 주머니 속에서 근심석을 꺼내 손가락사이에 끼고 만지작거렸다.
그는 거의 1년 가까이 프리실라와 같이 일했다.
선거운동 때에는 일하느라 같이 밤을 샌 적도 있었다.
그 동안 그녀는 단 한 번도 그에게 흥미를 느끼는 것 같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여하튼 그녀는 분명히 그를 타락한 의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방금의 성적인 행위도
그녀의 단순한 직무 중 일부분이라고 그녀 스스로 확신시키고 있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인가?
그는 한 숨을 내쉬었다.
그는 분명히 그녀의 행동을 교정해야만 할 것이다.
아마도 내일은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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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마틴은 프리실라가 한 이상한 행동에 대해 말하려고 계속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그에게 커피를 가져올 때 그 주제를 꺼낼 수 있었다.
「 크음... 프리실라. 」 마틴은 커피 잔을 받아들이며 신중하게 말을 꺼냈다.
「 제 생각에 우리 둘이 이야기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그.... 어제 일에 대해서
말입니다. 」 사실 대낮에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그녀에게 더 이상 펠라치오할
필요가 없다는 말하는 것은 정말 기묘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프리실라의 복장이 그것을 더욱 더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타이트한 미니스커트에다가 바짝 달라붙는 검정 부츠와 프릴장식이 잔뜩
달려있는 검정색 슈트로 몸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뭔가를 기대하는 듯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 그러니까... 어제 당신이 한... 일에 대해.. 아니 우리가 한 일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 버클로시가 돌아간 후에 일어난 그... 일에 대해서요. 」
「 오... 예.. 물론이에요. 마틴. 」 키 큰 갈색 머리 미녀는 또 그의 말을 잘라먹었다.
「 알았어요. 조금만 의자를 뒤로 물려주실래요?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마틴이 깨닫기 전에 프리실라는 벌써 그의 다리 사이에
무릎 꿇고 앉아 그의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마티은 저항하려고 했다.
그러나 프리실라의 부드럽고 능숙한 손가락이 그의 성기를 휘감았을 때 그의
목구멍까지 올라온 소리는 순식간에 사그러들었다.
그러나 그는 그녀를 멈추게 하려고 계속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그녀를 뒤로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서는 아마 그녀에게 어제의 그 펠라치오를 언급한다면 다시
한 번 해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정말로 다시 한 번 해주었다.
몇 분 후 마틴은 헐떡거리며 의자위에 늘어져 있었고 프리실라는 부드럽게 입
주위를 훔치며 일어섰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그녀의 미니스커트를 끌어내리며 옷을 단정하게 하고 그가 보란
듯 이 그녀의 무릎을 터는 시늉을 했다.
마틴의 눈은 그녀의 손을 쫓고 있었다.
「 다.... 됐습니다. 보스. 」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그녀의 얼굴을 불게 상기되어 있었다.
「 뭔가 필요한 것이 더 있으면 말해 주세요.... 커피나... 다른 것이라도... 」
그녀가 사무실을 나가는 동안 마틴은 프리실라의 매혹적인 다리가 움직이는 것을
보며 감탄했다.
그녀가 나간 후 그는 한 숨을 쉬며 천장을 바라보았고 그의 바지는 아직 그의
발목에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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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1편만으로는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2편은 조금 빨리 올립니다.
이러다가 2주 만에 완결나는 것은 아닌지...
by Downing Street
카테고리 : 마인트콘트롤, 남성 대 여성, 여성 대 여성, 페티쉬, 남성 지배적, 오럴, 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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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12
3일 후 마틴은 시의회당의 거대한 원형 테이블에 앉아서 더 커진 책상크기만큼 더한
불안감을 느껴야만 했다.
20명이 넘는 남녀로 이루어진 그들 대 다수는 마틴과 10년 이상의 나이 차가 있었고
대부분 같은 자리를 오랫동안 연임해온 전문가들이었다.
이들 중 햇병아리 의원은 마틴을 포함해서 단 셋뿐이었다.
이 신참들 중 하나가 시장으로서 그녀는 전임자와의 선거에서 가까스로 승리해 이
자리에 앉아 있다.
그녀의 목에는 꽤 무거워 보이는 체인 목걸이가 걸려 있었고 검은색 슈트가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있었다.
오늘 마틴은 다른 스탭 없이 혼자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결정이 옳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오늘 프리실라가 입고 온 새 진홍색 미니스커트는 분명 이 순간에 그의 정신을
혼란시켰을 것이다.
화려하고 짧은 치마에 투명한 하이힐로 이루어진 안젤라와 서머들의 발랄한 옷차림도
그에 큰 일조를 했을 것이다.
지금 마틴은 사방에서 그를 쳐다보는 시선 덕분에 계속해서 웃고 있어야만 했다.
오전 내내.
그러면서 그는 방을 둘러보았다.
방 한쪽에 있는 유리창 너머에는 방청객들이 앉아서 올해 첫 시의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 대부분이 기자들이었다.
그 중에서 마틴은 캘러니아를 알아보았고 그녀도 그를 보자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는 히긴스의 변론인을 맡으면서 그녀와 하루 종일 말싸움을 벌인 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일이 훨씬 쉬웠던 것 같았다.
곧 의회가 시작되려고 하자 마틴도 정신을 차리려고 애썼다.
오늘의 5번째 의제가 바로 「맥그라스 공원」에 대한 것이었다.
저번 시의회에서는 이 주제에 덕분에 날카로운 비평과 조롱만을 들어야 했다.
그는 주머니 속에 있는 근심석을 만지작거리며 진정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이 돌을 만질 때면 마음이 차분해지곤 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 새 시장이 말했다. 「 자, 금년 첫 회의를 시작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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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회의에선 아주 잘 하셨어요. 마틴. 」
다음날 아침 프리실라가 마틴의 앞에 커피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마틴은 그녀가 몸을 굽힐 때마다 늘어지는 스웨터 속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곧
포기하고 그냥 보이는 대로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가슴은 풍만했으며 멋진 원형을 그리는 한 마디로...
「 완벽해. 」 마틴은 무심결에 중얼거렸다.
「 아? 에.. 음.. 그러니까 내 말은 어제는 완벽하게 당황했다는 겁니다. 죽는게 더
좋았을 것 같더군요. 」 미니스커트의 사무실매니저는 그의 커피에 프림을 더했다.
「 설마요. 당신은 훌륭했어요. 기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데요. 」 그녀는 책상
위에 있는 신문을 집어 들어 그의 눈앞에 펼쳐보였다.
「 여길 보라고요. 」
마틴은 눈을 돌렸지만 프리실라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이 아니었다.
그녀의 레이스 브라를 충분히 즐긴 후에야 그는 신문으로 주의를 돌렸다.
커다란 활자로 새겨져 있는 제목부터 눈에 뛰었다.
「 맥그라스 공원 : 의견을 굽히지 않는 새로운 시의원 」 캘러니아 스콧이 쓴 기사였다.
어제 마틴은 5번째 의제가 나올 때 까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것들은 대부분 베테랑 의원들이 자신들의 정치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내세운 세입
증가 수단들이었다.
그러나 마틴의 의견은 그것들과는 반대로 공원 주위의 공사 등의 대한 임시 중지를
요구하고 있었다.
사실 발등의 불 끄기도 바쁜 마틴에게 앞으로의 의원경력 같은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다른 의제와는 달리 그 토론은 길고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마틴은 개발중지가 많은 사람들의 의지라고 말하며 소수의 영향력 있는 건축업자들에
의해서 좌지우지될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테이블에 앉아있는 의원들 대부분의 생각은 달랐다.
마틴은 꽤 능숙한 토론가였으나 회의 내내 마치 굶주린 늑대에 둘러 쌓여있는 사슴
같다고 느꼈다.
결국 의회를 설득하는 것을 포기해버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토론 중간에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났였다.
의원들 중 몇 명이 갑자기 마틴의 의견에 찬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레지날드 파르캡-제12구의 의원인 그녀가 주변 환경을 파괴하는 발전은 지양해야한다는
내용의 연설을 5분에 걸쳐 장황하게 늘어놓은 후 마틴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한 것이다.
곧 제5구 의원과 제8구 의원사이의 열띤 토론은 점점 서로에 대한 비방으로 변질되어갔고
시장은 매우 당황스러운 듯한 얼굴로 그들을 보고 있었다.
마침내 의제는 표결에 붙여졌고 근소한 차이로 통과될 수 있었다.
시장의 표가 결정적이었다.
회의 후 완전히 지쳐버린 마틴은 의자에 앉아 한 숨을 토해냈다.
얼굴위로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며 그는 방청객들의 사이로 눈을 돌렸다.
그 중에서 노트북을 챙기며 일어서던 캘러니아가 그를 보고 살짝 웃어주었다.
그녀는 뭔가 긍정적인 몸짓을 하였고 그 결과 이렇게 그의 눈앞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 그렇기는 하군요. 내 의견이 통과된 것은 저도 기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일시중지를
영구적인 것으로 만들기 전까지는 결코 성공한 것이 아니죠. 」 그는 의자에 등을 기대며
프리실라의 가슴에 대해 남몰래 감탄하고 있었다. 그 때 인터컴이 울리고 그는 버튼을
눌렀다.
「 예. 무슨일이죠? 」
「 마틴, 버클로시씨 전화가 왔는데요. 잔뜩 화가 난 것 같아요. 」
「 흠... 고마워요. 서머. 연결해주세요. 」 그러면서 그는 프리실라에게 눈을 돌렸다.
「 부동산업자이자 건축업자에요. 」 그녀는 짧게 잘라 말했다. 「 맥그라스 공원 주위에
꽤 큰 땅을 소유하고 있죠. 」
그 말에 마틴은 신음을 하며 전화를 들었다.
「 안녕하십니까. 버클로시씨. 」 그는 가능한 상대방이 기분 좋게 듣기를 바라며 입을
열었다.
그로부터 계속되는 항의를 한 귀로 흘리며 그는 방을 나가는 프리실라의 뒷모습에
다시 한번 감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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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마틴은 지금 잔뜩 화가 난 듯 이를 악문 채 그의 거대한 책상 앞에 서서
자신을 노려보는 프리실라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저는 당신이 사무실에서의 제 권리를 깎아먹는 행위를 이제 중지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하겠어요. 」
이 것은 분명히 여러 번 연습한 후 나온 말이 틀림없었다.
마틴은 이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유일한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 예? 」 그는 말했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에 달라붙어 있는 스판덱스(고무와 같이 신축성 있는 합성섬유,
수영복재료) 미니스커트에 감탄했다.
프리실라는 계속해서 스웨터를 내려 그녀의 배꼽을 가릴려고 노력했으나 그것은 단지
그녀의 거대한 가슴을 가리고 있는 옷을 더욱 더 단단하게 조이는 결과만 낳을 뿐이었다.
「 모르는 체 하지 마세요. 당신은 분명히 제가 말하는 것에 대해 알고 있어요. 」 그녀가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 전 직원들의 치프에요. 사무실에 있는 다른 스탭들은 저를 따를 의무가 있죠. 」
「 예. 물론이죠. 그들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그렇지 않나요? 」
「 그렇게 하고 있다고요? 그럼 왜 제가 안젤라에게 당신의 커피를 타지 말라고
이야기해야하는 거죠? 커피를 가져오는 것은 제 일이에요! 그리고 왜 서머는 제가
하기 전에 당신 우편을 분류하려고 하는 거죠? 게다가 그들 둘은 종종 사무실에
바지를 입고 와서 이 곳의 복장규범을 위반하고 있어요! 제가 안젤라가 브래지어를
안 하고 온 것을 꾸짖자 그녀가 뭐라고 한지 아세요? 그녀는 당신이 싫어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고요! 마치 제가 사무실 에티켓에 대해 뭐라고 할 권리가 없다는 듯이
말이에요!! 」
마틴은 멍하니 그녀를 발라보았다.
지금 뭔가 잘못들은 건가?
지금 프리실라 그녀가 그에게 커피를 서빙할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 건가?
물론 사무실이 다른 직원들이 종종 치마를 안 입고 오기도 한다.
대신 입고 오는 것은 정말 보기 힘들 정도로 짧은 숏-숏팬츠였다.
당황한 그는 주머니 안에 있는 돌을 만지작거렸다.
「 프리실라 나는- 」
「 심지어 죠안도 저를 무시하고 있죠. 」 프리실라는 또 그의 말을 잘랐다.
「 그녀는 에어로빅 센터에 다니기 것에 대해 저에게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았어요.
저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그녀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운동을 하고 있어요. 마틴.
당신이 저에게 이럴 수 있는거에요? 」 마틴은 다시 시도해보았다.
「 잠깐만요. 나는 그것에 관해 아무 짓도 하지- 」
「 오.. 물론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물론 아니에요. 그것에 관해 당신을 추궁할
만한 물질적인 증거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것이 바로 당신이 교활함과 치밀함의 대가로
불리우는 이유니까요. 당신은 제 뒤에서 조용히 움직이고 있죠. 그 결과 제 지위는
격하되고 저는 바보에다가 무능하게 보이고 있죠. 」
그녀는 다시 몸을 움직이며 말하기 시작했다.
오늘 그녀의 손톱은 그녀의 스웨터와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 제 말은 자! 절 보라고요. 」 흥분한 그녀는 바로 자신을 가리켰다. 「 바로 제가
입고 있는 것을 보라고요! 」 그녀는 만세를 부르듯 양손을 뻗었다.
마틴은 보고 있었다. 프리실라의 복장은 일보다는 다른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었다.
오늘 그녀는 가슴을 잔뜩 조이는 듯한 상의에 밝은 색의 정장을 걸치고 아래로는 옷이
아니라 엉덩이에 칠해놓은 페인트처럼 달라붙어 있는 미니스커트가 있었다.
오늘 그녀의 스타킹은 매우 얇고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끝은 쐐기모양의 힐이 달린 플랫폼 샌달로 가려져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날씬한 허리를 강조하고 있는 넓은 흰색 벨트는 오직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다.
「 이렇게 입고 있는데 도대체 그 누가 제 명령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겠어요? 」
마틴은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 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입을 필-」
「 하지만 어느 정도 좋은 점도 있죠. 」
그녀가 불쑥 말을 꺼냈다. 그녀는 다시 마티의 주위를 돌기 시작했다.
「 인정하겠어요. 스탭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당신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요. 그리고 제가 당신의 이런 규칙에 따른 이상 그들에게 강요할 수 있는
최종권리는 당신에게 있다는 것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어요. 예. 확실히 우리의
이해도 구하지 않고 결정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당신만을 위한 것은
아니죠. 사실 그렇게 혹독한 규칙도 아니에요. 당신은 단지 사무실의 당신 여성
직원들이 작은 노력만으로도 매우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제안한 것
뿐이니까요. 그 누가 매력적이고 싶지 않을까요? 이런 면에서 본다면 사실 당신은
우리에게 호의를 베풀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섹시한 여성이 되는 것이
부담되지 않는 환경에서라면 우리 본연의 여성다움을 표출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여기서 우리는 자신의 섹시함을 감추지 않고도 당당히 일할 수 있는 거죠.
바로 이것이 여성해방 아니겠어요? 저는 요즘 짧은 치마와 하이힐을 신으면서 자기
스스로 만족하고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심지어 아침에 이런 옷을
고르는 것을 즐기기까지 하고 있죠. 그래요. 괜찮은 방법이었어요. 그래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에요! ..... 「
그녀는 말을 멈추었다. 마치 생각하고 있던 것을 잊어먹은 듯 했다.
「 무슨 사실이 바뀌지 않는다는 거죠? 」
마틴이 슬쩍 재촉해보았다. 그는 도대체 이야기가 무슨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도저히 종잡을 수 없었다.
프리실라는 몸을 돌려 그와 마주보았다.
「 좋아요. 제 스스로의 의지로 이러한 스타일로 바꾼 이상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저를 다르게 대한다고해서 당신을 비난할 수는 없죠. 그것은 인정하겠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근본적인 것은 그대로에요. 여전히 당신은 사무실을 운영하기 위해서 제가
필요하고 그래서 저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알겠어요? 」
그녀는 말을 마치고 입을 삐죽거리며 서있었다.
「 에... 물론이죠. 」 마틴이 말했다.
「 좋아요. 」
그녀는 그녀의 긴 하이힐을 돌려 문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 나갔다.
마틴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그의 근심석을 문질렀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 거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마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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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화요일 점심식사를 끝낸 마틴은 사무실 안으로 어슬렁어슬렁 들어오고 있었다.
우산을 접고 가볍게 던지자 그 것은 우산 꽂이 안으로 정확히 들어갔다.
오늘 점심식사는 성공적이었다.
다른 의원 중 하나가 마틴의 맥스라스 공원 정책에 관해 의논하기를 원했고 그 것은
시청에서 흔히 행해지는 거래였다.
긴 런치 코스 끝에 의원 스롤드는 마틴을 지지하기로 했다.
나올 때는 비가 내렸지만 마틴의 기분은 화창하기 그지없었다.
사무실의 분위기도 그에 못지않았다.
활기찬 미소를 짓는 금발의 작은 여자-안젤라는 그녀의 책상에 앉아 우편을 분류하고
있었다.
그녀는 마틴을 보며 수줍어하는 듯 했다.
오늘 그녀의 복장은 다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미니스커트였음은 물론이고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그녀의 매력적인 허벅지를 마틴에게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밀러씨. 」 그녀가 노래하듯 인사했다.
「 안녕하세요. 밀러씨. 」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머가 한 쪽 벽에 있는 캐비넷들 앞에 서 있었다.
그녀는 허리까지 오는 부드러운 갈색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빨간색 면 미니는 거의 안젤라 만큼이나 짧았다.
마침 마틴이 그녀를 보고 있을 때 그녀는 제일 밑 서랍에 있는 파일을 찾아보기로
결심한 것 같았다.
그녀가 허리를 숙이자 그녀의 치켜 올라간 짧은 미니스커트는 허벅지를 그대로
보여주었고 그녀의 멋진 엉덩이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올랐다.
검은색 이음매 없는 팬티스타킹이 그 밑을 장식하고 있었고 스타킹 끝은 검은색 부츠가
감싸고 있었다.
잠시 홀린 듯 바라보던 마틴이었으나 그는 신사였고 곧 눈을 돌렸다.
그리고 죠안은 다른 직원과는 달리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드레스는 발목까지 내려오고 있었다.
다만 타이트하게 조여지는 다리를 풀어주기 위해서 인지 엉덩이 바로 아래부터 발목까지
길게 갈라진 트임이 있는 드레스 였다.
차이나 드레스라고 부르던가?
게다가 그녀는 요즘 점점 더 근사해지고 있었다.
아마 그녀가 운동으로 살을 뺐기 때문일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최근 착용하기 시작한 체형보정용 코르셋 때문일 수도 있다.
그녀는 책상에 앉아 빨간 당근을 조금씩 깨물어 먹으며 「캘리포니아에서 온 기적의
다이어트법」 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게다가 무슨 유전자개량이라도 한 것인지 그녀의 입안을 들락거리는 당근은 그녀의
입술보다 더 붉어 보였다.
그런 그녀를 지나 마틴은 마침내 제일 안쪽에 있는 프리실라의 책상에 도달했다.
그녀는 한 손에 든 거울로 자신을 비춰보며 다른 한손으론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다.
그러다 마틴이 오는 것을 알아채자 재빨리 거울을 집어넣었다.
「 아. 돌아 왔군요. 」 그녀는 도둑질이라도 하다 걸린듯한 표정으로 물었다.
「 미팅은 잘 됐나요? 」
마틴은 씩 웃어 주었다.
「 아주 좋았어요. 점식식사도 좋았고요. 게다가 계산도 스롤드가 했지요. 」
그러던 그는 곧 놀라 눈을 치켜떠야만 했다.
오늘 프릴이 달린 연어빛 슈트와 빨강 구두를 신고 온 그녀는 너무나 멋져 보였다.
마틴은 그녀의 자켓 사이로 레이스 블라우스 끝머리를 볼 수 있었다.
요즘 그녀는 레이스나 프릴장식이 달린 것을 좋아하는 듯 했다.
이 맵시있는 오피스 매니져는 재 빨리 재킷을 여몄다.
아마 그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아차린 듯 했다.
「 좋군요. 이번 미팅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겠어요. 버클로시씨가 사무실 안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마틴은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 버클로시... 그가 여기에 올 이유가- 」
「 당연히 있죠. 이번 긴급정지 조치가 맥그라스 공원 주위에서 진행될 그의
건축사업을 방해하고 있으니까요. 잔뜩 화가 난 것 같은데요. 」
「 물론 그렇겠지. 」 마티은 힘없이 중얼거렸다. 그는 주머니 속의 돌을 만지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 좋아요.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
그는 마지막으로 프리실라의 가슴 틈새를 훔쳐보고 사무실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마틴의 사무실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하나가 아니었다.
버클로시는 검정 곱슬머리를 갖고 있는 덩치 큰 남자였고 그가 입고 있는 기능위주의
회색 슈트는 그의 성격을 짐작케 했다.
그는 한 쪽 벽에 서서 히긴스가 남기고 간 사진들을 보고 있었다.
다른 한 명은 정말 눈부시게 매력적인 젊은 여성으로 연두 빛 맞춤용 옷을 입고
소파에 앉아 있었다.
「 버클로시씨. 」 마틴은 한 쪽 손을 내밀며 말했다. 「 직접 뵙는 것은 처음이군요.
마틴 밀러라고 합니다. 」
그러나 버클로시는 악수를 받지 않았다.
「 당신이 직접 쏜 거요? 」 그는 벽에 걸려있는 거대한 붉은 숫사슴 사진을 가리키며
말했다.
「 아닙니다. 전임자 히긴스씨가 한 거죠. 그 분은 종종 여행을 떠나곤 했죠. 」 그리고
그는 다른 여성을 가리키며 말했다. 「 그리 이 쪽 분은....」
「 내 아내. 레이첼이요. 」 버클로시는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 「 이봐요. 밀러씨.
이야기 좀 합시다. 나는 20년이 넘도록 히긴스를 알아왔소. 그의 첫 선거운동에서
나는 그가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는 친구라는 것을 깨닫고 그를 지지하기
시작했지. 그는 다리였지 도로차단막이 아니었다는 소리요. 내 말 이해하겠소? 」
마틴은 고개를 끄덕였다.
히긴스는 건축업자들의 힘을 바탕으로 해서 표를 얻는 것으로 유명했다.
버클로시는 벽에 있는 사진을 가리켰다.
「 저거 보이시오? 왼 쪽에 있는 사람이 당신의 상관 히긴스고 그와 악수 하는 사람이
바로 나요. 바로 3년 전 내가 시공한 마을 놀이공원 1기 개장식에서 말이오. 」
「 제가 오기 전 일이군요. 」 마틴은 무심히 말했다.
그러면서 슬쩍 레이첼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지루해하는 것 같았다.
그녀의 크고 부드럽고 예쁜 눈은 히긴스가 잡은 사슴을 향해 있었다.
「 바로 그 점이요. 밀러씨. 」 이 덩치 큰 남자는 흥분해가는 것 같았다.
「 그 이후로 3년 동안 나는 제 2 마을 놀이공원의 시공 허가를 받기 위해 뛰어다녔소.
3년이오. 히긴스는 항상 나와 같이 있었지. 그리고 당신도 히긴스의 사람이니 나와 같이
움직여야 했소. 그런데 슬프게도 의회에서 당신이 한 일은 그 말도 안 되는 모라토리움
조치였소. 아마 선거에서 누가 당신을 지지한지 잊어버린 것 같소만. 」
그는 이 말을 하며 마틴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마틴은 무심결에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 전 히긴스의 사람이 아닙니다. 」 그는 대답했다. 「 저 자신만의 사람이죠. 지난 몇
년 동안 히긴스씨에게 보내준 지지는 감사합니다만 그렇다고 그 것이 당신의 프로젝트에
찬성해야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일이 맥그라스 공원을 파괴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 일은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
「 바로 그 맥그라스 공원!! 그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온 거요! 」 버클로시는
폭발해버렸다. 「 나는 정직하게 이익을 얻으려는 합법적인 사업가이고 단지 오리
떼에게 먹이를 주려는 늙은 할망구들 때문에 내가 저지되어야 할 이유는 없단 말이오!! 」
마틴은 좀 더 뒤로 물러섰다. 「 그 흰머리 노인들도 제 유권자입니다. 」
그러나 행동과는 달리 그의 입은 쉬지 않았고 훌륭한 대답이었지만 별로 좋은
시기는 아니었다.
「 빌어먹을!! 그래!! 멋지군!! 밀러! 」 버클로시는 으르렁거리며 마틴의 책상을 내려쳤고
커피 잔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튀어 올랐다.
「 시청에서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당신만 있는 것은 아니지! 그것은 당신도 잘 알고
있을 텐데! 당신이 당선 될 수 있었다면 다시 떨어질 수도 있지! 그리고 우리는
당신같이 자기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 다루는 방법 정도는 잘 알고 있어!! 」
그 말을 끝으로 잠시 마틴을 노려보던 그는 휙 몸을 돌려 문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 레이첼! 」 마치 강아지 부르듯이 그가 으르렁거리자 그의 근사한 아내는 우아하게
발을 내딛었다.
그녀는 정말 그림 같은 몸매와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뜻밖에도 그녀는 마틴에게 손을 내밀며 공손하게 말했다.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밀러씨. 」
「 저야말로 그렇습니다. 」 그렇게 말하며 마틴은 악수를 했다.
그녀의 갈색 눈은 그를 순식간에 삼켜버릴 것만 같았다.
게다가 그녀의 손은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 레이첼! 」 문 밖에서 그녀의 남편 목소리가 들려왔다.
「 가요. 여보. 」 그녀는 대답을 하며 몸을 돌려 문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기 직전 고개를 돌려 마틴에게 불가사의한 눈빛을 던졌다.
마틴은 그녀의 흔들거리는 엉덩이를 보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만 했다.
마침내 문이 닫히자 그는 의자 위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잠시 후 프리실라가 들어왔다.
「 뭔가 잘 풀리지 않은 모양이네요. 」 그녀가 위로하듯 말을 꺼냈다.
「 밖에서도 외치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어요. 」
마틴은 크게 한 숨을 쉬었다.
「 안 풀리는 정도가 아니죠. 그 남자는 저를 협박하기까지 했다고요! 」
「 정말요? 뭐라고 했는데요? 」
「 제가 곧 사라질 장애물이라고 하면서 자기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
「 음.. 별로 심각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버클로시가 화를 잘 내기는 하지만
특별히 폭력적인 일을 벌인 적은 없었어요. 너무 과잉반응 보이지 말아요. 」
「 음... 좋아요. 그러도록 하죠. 」 마틴은 그녀의 말을 인정했다.
너무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낀 마틴은 신경을 돌릴만한 일을 찾았다.
그리고 곧 찾을 수 있었다.
그녀의 재킷 밑으로 보이는 레오타드로 가슴을 더욱 더 강조해 주는 그녀의 패션은
정말 감탄사만 나왔다.
「 하지만 방금 전에 그가 한 말은 거의 협박에 가까웠어요. 휴... 투아웃 만루의 투수처럼
긴장되더군요. 하지만 당신이 절 진정시켜 줄 수 있을 것 같군요. 」
아마 그는 이런 말을 하는 동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을 것이다.
얼굴을 문지르느라 고개를 숙이는 대신에 말이다.
프리실라는 분명히 그의 말을 잘못 이해한 것 같았다.
그녀는 몸을 움찔거리더니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 좋아요... 마틴. 」 그녀의 음색은 상당히 가라앉아 있었다.
「 언젠가 이런 날이 오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
그녀는 한 손으로 머리카락을 들어올려 머리를 고정하고 있던 핀을 빼 내었다.
그녀가 손을 내리자 갈색의 풍성한 머리가 그녀의 어깨위로 부드럽게 흘러 내려왔다.
그리고 그녀는 천천히 마틴의 의자 쪽으로 다가왔다.
그의 바로 앞에서 멈춰 선 그녀는 잠시 그의 눈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우아하게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지퍼에 손을 가져갔다.
「 무...??.... 허업!! 」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놀라 제대로 반응하고 있지 못하던
그는 뭔가 말하려고 했으나 이미 그녀의 손은 그의 바지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 걱정 말세요. 보스. 잘 할 자신 있으니까요. 」 그녀는 매우 능숙하게 그의 성기를
꺼냈고 너무 놀라 말문이 막힌 마틴이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보고 있는 것뿐이었다.
「 으으으으음..... 제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지요. 」 붉은 입술이 그의 물건을
삼키기 전에 갈색 머리의 미녀는 한 숨을 쉬었다.
프리실라가 옳았다.
그녀는 마틴이 종종 꿈꿔오던 것보다도 훨씬 더 능숙했다.
그가 겪었던 그 누구보다도.... 그녀는 마틴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깊게 더욱
깊게 그를 삼켜갔고 그녀의 손과 입술과 혀는 잠시도 쉬지 않았다.
게다가 항상 그와 같이 일하던 그녀의 얼굴에, 그녀의 입안에 박혀있는 그의 자지를
보게 되자 마틴은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었다.
딥스로팅(Deepthroating)은 처음인 듯 끝까지 삼킬 때마다 그녀는 괴로워했으나 그녀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그를 받아 들였다.
눈을 감고 음미하듯 발아들이다가 눈을 떠서 그를 올려다 볼 때도 그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곧 마틴이 사정하려고 하는 낌새를 보이자 그녀는 그의 물건에서 그의 몸을 통째로
빨아들이려는 듯 매우 천박한 소리를 내며 위아래로 격렬히 움직여댔다.
그러다 갑자기 마틴이 헉 소리를 내며 온 몸을 떨자 그의 성기가 그녀의 예민한 목구멍
안에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한 번, 두 번, 세 번... 그의 성기는 그녀의 목구멍 안에서 펌프처럼 약동하며 정액을
쏟아 부었고 그녀는 사정이 다 끝나고 그의 몸의 떨림이 멈추고 성기가 완전히
작아져서 더 이상 아무것도 뱉어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물고 있었다.
물론 그녀의 혀는 잠시도 쉬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성기에서 그녀가 입을 떼었을 때는 둘 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프리실라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 흠흠.. 당신이 충분히 만족했으면 좋겠군요.... 잠시 동안이라도 말이에요. 」 그녀는
잠시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그를 바라보다가 핀으로 다시 머리를 틀어 올리고 밖으로
나갔다.
그것은.... 정말 특이한 일이었다.
마틴은 셔츠를 다시 바지 안으로 집어넣으면서도 아직 그녀의 타액에 젖어 반들거리는
그의 성기를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정말 즐거웠다.
그는 주머니 속에서 근심석을 꺼내 손가락사이에 끼고 만지작거렸다.
그는 거의 1년 가까이 프리실라와 같이 일했다.
선거운동 때에는 일하느라 같이 밤을 샌 적도 있었다.
그 동안 그녀는 단 한 번도 그에게 흥미를 느끼는 것 같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여하튼 그녀는 분명히 그를 타락한 의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방금의 성적인 행위도
그녀의 단순한 직무 중 일부분이라고 그녀 스스로 확신시키고 있었다.
도대체 어디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인가?
그는 한 숨을 내쉬었다.
그는 분명히 그녀의 행동을 교정해야만 할 것이다.
아마도 내일은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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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마틴은 프리실라가 한 이상한 행동에 대해 말하려고 계속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그에게 커피를 가져올 때 그 주제를 꺼낼 수 있었다.
「 크음... 프리실라. 」 마틴은 커피 잔을 받아들이며 신중하게 말을 꺼냈다.
「 제 생각에 우리 둘이 이야기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그.... 어제 일에 대해서
말입니다. 」 사실 대낮에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며 그녀에게 더 이상 펠라치오할
필요가 없다는 말하는 것은 정말 기묘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프리실라의 복장이 그것을 더욱 더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타이트한 미니스커트에다가 바짝 달라붙는 검정 부츠와 프릴장식이 잔뜩
달려있는 검정색 슈트로 몸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뭔가를 기대하는 듯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 그러니까... 어제 당신이 한... 일에 대해.. 아니 우리가 한 일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 버클로시가 돌아간 후에 일어난 그... 일에 대해서요. 」
「 오... 예.. 물론이에요. 마틴. 」 키 큰 갈색 머리 미녀는 또 그의 말을 잘라먹었다.
「 알았어요. 조금만 의자를 뒤로 물려주실래요?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마틴이 깨닫기 전에 프리실라는 벌써 그의 다리 사이에
무릎 꿇고 앉아 그의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마티은 저항하려고 했다.
그러나 프리실라의 부드럽고 능숙한 손가락이 그의 성기를 휘감았을 때 그의
목구멍까지 올라온 소리는 순식간에 사그러들었다.
그러나 그는 그녀를 멈추게 하려고 계속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그녀를 뒤로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서는 아마 그녀에게 어제의 그 펠라치오를 언급한다면 다시
한 번 해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정말로 다시 한 번 해주었다.
몇 분 후 마틴은 헐떡거리며 의자위에 늘어져 있었고 프리실라는 부드럽게 입
주위를 훔치며 일어섰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그녀의 미니스커트를 끌어내리며 옷을 단정하게 하고 그가 보란
듯 이 그녀의 무릎을 터는 시늉을 했다.
마틴의 눈은 그녀의 손을 쫓고 있었다.
「 다.... 됐습니다. 보스. 」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그녀의 얼굴을 불게 상기되어 있었다.
「 뭔가 필요한 것이 더 있으면 말해 주세요.... 커피나... 다른 것이라도... 」
그녀가 사무실을 나가는 동안 마틴은 프리실라의 매혹적인 다리가 움직이는 것을
보며 감탄했다.
그녀가 나간 후 그는 한 숨을 쉬며 천장을 바라보았고 그의 바지는 아직 그의
발목에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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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1편만으로는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2편은 조금 빨리 올립니다.
이러다가 2주 만에 완결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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