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혈천하(劍血天下) -4-
선공은 상대편에서 먼저였다. 상대는 오른손에는 거검(巨劍)을 왼손에는 폭이 졺은 도를 들고 있었다. 도의 형태는 왜구들이 사용하는 왜도와 흡사해 보였다. 그는 거검을 빠르게 휘둘렀다. 하지만 초식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휘두른 것이었기 때문에 검린에게 피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 거검을 사용한 것치고는 빠르긴 하군요. 하지만 그 정도로 절 상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검린은 뒤로 물러서며 말했다. 그 말은 들은 상대는 검을 검린쪽으로 향하며 입에는 미소를 지었다.
“거검이라 이검이 거검으로 보이나보지?”
“그게 무슨......”
“검비편살(劍飛片撒)”
검은 순식간에 수십 조각으로 나누어지더니 검린에게 날아갔다.
“마찬가지 대력금강장(大力金剛掌)”
검린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검편을 쳐냈다.
“걸렸다.”
이미 피한 검편들이 회전한 뒤 검린의 몸을 묶어 버렸다.
“검편의 목적에는 두 가지가 있지 하나는 말 그대로 암습용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검편에 연결된 실보다 얇은 쇠줄로 포박하는 것이지 이 줄은 어기간한 칼보다 날카로우니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을걸.
“방심했군요. 하지만 제 몸은 금강불괴까지는 아니더라도 단련돼 있어 이 정도에 무너지진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여유롭군. 혹시 혈병문(血兵門)을 알고 있나?”
“혈병문이라면 과거 신마대전때 튀어난 무기를 만들기 위해 양민들을 납치해서 죽인 뒤 그피로 무기를 만들었다는 문파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설마”
“호오 눈치가 빠르군 바로 이 도가 혈병문에서 만들어진 것이지 과연 소림의 외공이 뛰어나다고는 소용없지 않을까싶은데 혜선대사의 양아들치고는 기대이하로군”
‘기대이하? 적당히 봐주면서 하려고 했는데......’
“죽어라”
검린은 자신의 몸을 묶고 있는 줄을 진각을 응용해서 밞았다.
“쓸데없는 발버둥을”
“발버둥이라 소림을 너무 쉽게 보신것 같은데 이런 상태에 있어도 사용할 수 있는 무공이 있답니다.”
몸은 여전히 묶어있었지만 손가락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일지선공(一指禪功)”
일지선공은 빠르게 접근했다. 하지만 손가락을 움직일 때 눈치를 챘는지 근소한 차이로 피했다. 그러나 검린은 그점을 노렸다. 일지선공을 피하느라 검편의 줄이 느슨해지자 금강부동신법을 최대한 끌어올려 단숨에 접근했다.
“금강부동각(金剛不動脚)”
“컥”
검린의 공격은 정확하게 상대의 복부에 명중했고 미처 대비를 못했던 그는 쓰러졌다.
“이제 끝내셨군요. 과연 대단하신 실력입니다.”
“아 하령소저 괜찮으십니까?”
“예 덕분에 이들은 무공보다는 기이한 병기로 공격을 하기 때문에 강호초행이신 검린소협께서 고전하실줄 알았는데 임기응변에 강하시내요”
“별말씀을 그런대 이자들은”
“예 소림사의 분들이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들은 과거 마교에 속해있던 적약문(賊掠門)이름그대로 마교에서 자신들이 필요한 물품들을 강탈할 경우에 투입되는 문파입니다.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과거 우리 소림이 신마대전에 개입하게 된 원인을 제공했었지요. 장경각을 노렸으니까요. 그런대 이들이 왜 제갈세가 여러분을 노리는겁니까?”
“그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도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닙니다.”
“흠 뭐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건 그렇고 이들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죽여야 합니다.”
‘이거 곤란한데 여기서 죽이자고 찬성할수도 없고 명색이 혜선대사의 양아들이 누굴 죽이는데 찬성할수도 없고“
검린은 생각했다. 그때 어디선가 전음이 울렸다.
“그럼 이렇게 하시지요 이들의 무공을 없애는 것이 어차피 마교에서 제갈세가를 더 이상 노릴 수는 없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영웅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정파의 여러 문파들이 모여 있습니다. 또다시 신마대전을 일으킬 생각이 아니라면 더 이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갈하령은 고민하는 표정이였지만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표정을 바꾸고 찬성했다.
“그렇게 하지요. 소림사분들 앞에서 살인을 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으니”
검린이 제갈하령과 대화 하는동안 제갈세가의 무사들은 적약문 일당을 한곳에 모아놓고 감시하고 있었다. 검린과 제갈하령은 그곳으로 다가갔다.
“적약문의 문주인신가요?”
“그렇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무공을 폐하겠습니다. 흔히 무공을 폐하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낳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살아있다면 또 다른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죽여 달라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제갈세가의 무사들은 빠르게 적약문의 무공을 폐했다. 과정이 좀 과격하기는 했지만 크게 다치 않고 끝났다. 그들은 뒤로 하고 검린의 일행과 제갈세가 일행은 정주로 향했다.
“이젠 어떻게 하지요 문주님?”
“어쩌기는 무공을 잃어버리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일 아니냐. 모두 흩어져서 살길을 찾아보는 수밖에”
“아니 너희들은 이곳에서 모두 죽는다.”
“누구냐”
무공을 잃어버린 적약문의 앞에 한무리의 집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너희들은 제갈세가의 천성검대(天星劍隊)”
“제갈세가를 공격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마 쳐라”
“젠장 모두 도망가라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망가”
적약문주의 외침은 소용이 없었다. 제갈세가의 천성검대의 의해 적약문의 인물들은 말그대로 학살당했고 적약문주도 얼마 도망가지 못하고 목이 잘려 죽었다.
“빨리 교에 알려야해”
다른 곳에 정찰을 나갔던 한사람은 자신의 동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정찰을 나갔었기 때문에 그의 무공은 살아있었다. 그는 자신의 펼칠 수 있는 최대한의 경공을 발휘해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얼마나 달렸을까 그의 눈앞에 길에서 쉬고 있는 노파가 눈에 보였다. 그 노파는 쉬면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그는 배고픔과 갈증을 느꼈다. 노파 앞으로 다가자 노파는 그의 행색을 보고는 음식과 물을 주었다. 하지만 그 음식과 물은 그의 마지막 식사가 되었다.
“정파놈들은 뒷마무리가 약하단 말이야 이제 슬슬 따라가 볼까”
노파의 모습을 벗어버린 소녀는 정주 방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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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하드정리하다 비축본이 몽~~~땅 날아가는 바람에 한동한 주화입마에 빠져이었습니다. 영약먹고 다시 쓰고있으니 너무 질책하지말아주세요. 앞으로는 늦어도 3일에 한번 올릴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아마도 하하하하하^^)그리고 앞으로 글의 양을 많이 늘리겠습니다. (이건 반드시^^)
칭찬과 강한태클은 작가의 활력소가 됩니다.
“그런 거검을 사용한 것치고는 빠르긴 하군요. 하지만 그 정도로 절 상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검린은 뒤로 물러서며 말했다. 그 말은 들은 상대는 검을 검린쪽으로 향하며 입에는 미소를 지었다.
“거검이라 이검이 거검으로 보이나보지?”
“그게 무슨......”
“검비편살(劍飛片撒)”
검은 순식간에 수십 조각으로 나누어지더니 검린에게 날아갔다.
“마찬가지 대력금강장(大力金剛掌)”
검린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검편을 쳐냈다.
“걸렸다.”
이미 피한 검편들이 회전한 뒤 검린의 몸을 묶어 버렸다.
“검편의 목적에는 두 가지가 있지 하나는 말 그대로 암습용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검편에 연결된 실보다 얇은 쇠줄로 포박하는 것이지 이 줄은 어기간한 칼보다 날카로우니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을걸.
“방심했군요. 하지만 제 몸은 금강불괴까지는 아니더라도 단련돼 있어 이 정도에 무너지진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여유롭군. 혹시 혈병문(血兵門)을 알고 있나?”
“혈병문이라면 과거 신마대전때 튀어난 무기를 만들기 위해 양민들을 납치해서 죽인 뒤 그피로 무기를 만들었다는 문파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설마”
“호오 눈치가 빠르군 바로 이 도가 혈병문에서 만들어진 것이지 과연 소림의 외공이 뛰어나다고는 소용없지 않을까싶은데 혜선대사의 양아들치고는 기대이하로군”
‘기대이하? 적당히 봐주면서 하려고 했는데......’
“죽어라”
검린은 자신의 몸을 묶고 있는 줄을 진각을 응용해서 밞았다.
“쓸데없는 발버둥을”
“발버둥이라 소림을 너무 쉽게 보신것 같은데 이런 상태에 있어도 사용할 수 있는 무공이 있답니다.”
몸은 여전히 묶어있었지만 손가락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일지선공(一指禪功)”
일지선공은 빠르게 접근했다. 하지만 손가락을 움직일 때 눈치를 챘는지 근소한 차이로 피했다. 그러나 검린은 그점을 노렸다. 일지선공을 피하느라 검편의 줄이 느슨해지자 금강부동신법을 최대한 끌어올려 단숨에 접근했다.
“금강부동각(金剛不動脚)”
“컥”
검린의 공격은 정확하게 상대의 복부에 명중했고 미처 대비를 못했던 그는 쓰러졌다.
“이제 끝내셨군요. 과연 대단하신 실력입니다.”
“아 하령소저 괜찮으십니까?”
“예 덕분에 이들은 무공보다는 기이한 병기로 공격을 하기 때문에 강호초행이신 검린소협께서 고전하실줄 알았는데 임기응변에 강하시내요”
“별말씀을 그런대 이자들은”
“예 소림사의 분들이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들은 과거 마교에 속해있던 적약문(賊掠門)이름그대로 마교에서 자신들이 필요한 물품들을 강탈할 경우에 투입되는 문파입니다.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과거 우리 소림이 신마대전에 개입하게 된 원인을 제공했었지요. 장경각을 노렸으니까요. 그런대 이들이 왜 제갈세가 여러분을 노리는겁니까?”
“그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도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닙니다.”
“흠 뭐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건 그렇고 이들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죽여야 합니다.”
‘이거 곤란한데 여기서 죽이자고 찬성할수도 없고 명색이 혜선대사의 양아들이 누굴 죽이는데 찬성할수도 없고“
검린은 생각했다. 그때 어디선가 전음이 울렸다.
“그럼 이렇게 하시지요 이들의 무공을 없애는 것이 어차피 마교에서 제갈세가를 더 이상 노릴 수는 없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영웅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정파의 여러 문파들이 모여 있습니다. 또다시 신마대전을 일으킬 생각이 아니라면 더 이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갈하령은 고민하는 표정이였지만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표정을 바꾸고 찬성했다.
“그렇게 하지요. 소림사분들 앞에서 살인을 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으니”
검린이 제갈하령과 대화 하는동안 제갈세가의 무사들은 적약문 일당을 한곳에 모아놓고 감시하고 있었다. 검린과 제갈하령은 그곳으로 다가갔다.
“적약문의 문주인신가요?”
“그렇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무공을 폐하겠습니다. 흔히 무공을 폐하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낳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살아있다면 또 다른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죽여 달라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제갈세가의 무사들은 빠르게 적약문의 무공을 폐했다. 과정이 좀 과격하기는 했지만 크게 다치 않고 끝났다. 그들은 뒤로 하고 검린의 일행과 제갈세가 일행은 정주로 향했다.
“이젠 어떻게 하지요 문주님?”
“어쩌기는 무공을 잃어버리고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일 아니냐. 모두 흩어져서 살길을 찾아보는 수밖에”
“아니 너희들은 이곳에서 모두 죽는다.”
“누구냐”
무공을 잃어버린 적약문의 앞에 한무리의 집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너희들은 제갈세가의 천성검대(天星劍隊)”
“제갈세가를 공격한 대가가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마 쳐라”
“젠장 모두 도망가라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망가”
적약문주의 외침은 소용이 없었다. 제갈세가의 천성검대의 의해 적약문의 인물들은 말그대로 학살당했고 적약문주도 얼마 도망가지 못하고 목이 잘려 죽었다.
“빨리 교에 알려야해”
다른 곳에 정찰을 나갔던 한사람은 자신의 동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정찰을 나갔었기 때문에 그의 무공은 살아있었다. 그는 자신의 펼칠 수 있는 최대한의 경공을 발휘해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얼마나 달렸을까 그의 눈앞에 길에서 쉬고 있는 노파가 눈에 보였다. 그 노파는 쉬면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그는 배고픔과 갈증을 느꼈다. 노파 앞으로 다가자 노파는 그의 행색을 보고는 음식과 물을 주었다. 하지만 그 음식과 물은 그의 마지막 식사가 되었다.
“정파놈들은 뒷마무리가 약하단 말이야 이제 슬슬 따라가 볼까”
노파의 모습을 벗어버린 소녀는 정주 방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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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하드정리하다 비축본이 몽~~~땅 날아가는 바람에 한동한 주화입마에 빠져이었습니다. 영약먹고 다시 쓰고있으니 너무 질책하지말아주세요. 앞으로는 늦어도 3일에 한번 올릴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아마도 하하하하하^^)그리고 앞으로 글의 양을 많이 늘리겠습니다. (이건 반드시^^)
칭찬과 강한태클은 작가의 활력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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