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안 돼! 방과 후 비밀 특훈 6
어느 일요일.
언제나처럼 모치나가와 야마다 두 명에 의한“비밀 특훈”의 날이었지만, 오늘은 조금 다르다.
전국대회에 대비하기 위하여, 예선전에서 만나게 될 라이벌 고등학교와의 친선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예선전에서 반드시 이 상대를 이겨야 하는 것이다.
아직 다른 부원은 아무도 도착하지 않았지만, 스즈키는 몇시간이나 전에 이미 불려 나와 있었다.
학교 옆에 세워져 있는 중고의 소형자동차로부터는 희미한 소리가 새고 있었다.
「아, 앙, ··응」
스즈키는 모치나가의 충혈된 페니스를 입 안 가득히 물고 있었다.
상의는 운동복 차림이지만 아래에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았다.
스즈키의 뒷편에서는 야마다가 바이브레이터를 무방비 상태인 소녀의 질구에 찔러넣고 있다.
야마다는 자신의 애무에 반응하여 움찔거리는 항문을 만족스럽게 응시하고 있다. 자신이 처녀를 빼앗았던 구멍이다.
그 날 이후, 어널용 바이브레이터로 조금씩 이 구멍을 확장해, 천천히 조교하고 있다.
아직은 언제든 즐길 수 있을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미 항문의 격렬한 쾌감을 알아버린 이상 그것도 시간문제이리라···
바이브레이터는 흥건하게 흘러내린 애액으로 번들거린다. 소녀의 추잡한 엑기스이다.
질구에 혀를 대어 핥아댄다. 새콤달콤한 치즈의 맛이 퍼진다. 완전한 노예로 전락한 어린 소녀의 것이다.
「좋아, 스즈키, 나온다」
입 안 깊숙히 찔러진 모치나가의 페니스에서 정액이 분출한다. 괴로운 표정의 스즈키의 눈에는 고통의 눈물이 흐르고 있다.
스즈키의 입 속에 대량의 정액이 가득 찬다.
스즈키는 순순히 페니스를 삼킨 채 혀를 사용해 그 액체를 다 마셨다. 그렇게 교육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싫었다. 하지만 모치나가는 아무래도 반항할 수 없다. 비디오가, 사진이 있기 때문에···
그러나, 그 이외의 감정도 스즈키의 마음 속에 싹트고 있었다.
사정의 순간, 모치나가나 야마다가 보이는 황홀한 표정···그것을 보았을 때, 스즈키에게는 이상한 고양감이 끓는 것이었다.
남자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확신. 자신의 행위로 남자가 기뻐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
그것은 도대체 무엇인지. 아직 이해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두 명의 특훈은 그런 스즈키의 마음과 상관없이 가혹하게 계속된다.
「오늘은 소중한 연습 시합이 있는 날이다, 스즈키」
당연한 일을 새삼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치나가.
「오늘의 시합에는 약속대로 너도 출전하게 될 예정이니···기념으로 소중한 선물을 준다」
차의 구석에 감추어져 있던 물건을 꺼내어 스즈키의 눈 앞에 들이댄다. 검은 물체.
「아, 이것···」
「자, 스즈키, 놀랄 것 없다」
「흐흐흐」
야마다가 즐거운듯이 웃으며 스즈키를 엎드리게 한 후 가랑이 사이에 그것을 착용시키려 하고 있다.
그것은, 검은 가죽 팬티로, 가랑이 사이 부분에는 두 개의 검은 물체가 붙어 있다.
한 개는 무지막지하게 굵은 것. 다른 한 개는 약간 가늘고 동그란 것.
그것이 앞과 뒤의 두 개의 구멍을 곧바로 찌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아 아···」
「움직이면, 너만 아프니 가만히 있어」
양쪽 구멍에 맞추어 단단히 밀어넣은 후 자물쇠가 채워진다. 속옷을 입은 채로, 여성의 비부를 고문할 수가 있는 조교 기구였다.
「좋은 선물이지?」
스즈키는 운동복을 입고서, 차 밖으로 나왔다.
체육관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긴다. 걸을 때 마다, 가랑이 사이의 이물감에 왠지 기분이 나쁘다.
부원과의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스즈키는 자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그 사이에도 주위의 시선이 신경이 쓰여 어쩔 수 없다.
(아파···어쩐지···기분 나쁘다···아,···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이런 심한 일···)
팬티 속의 기구를 그대로 찔러넣은 채로, 워밍업에 들어간다.
조그만 움직임에도 깊숙히 파묻힌 기구가 질벽과 항문을 동시에 자극하는 바람에 매우 고통스럽다.
(아···아파···아···)
그렇지만 어색하게 움직이면 부원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므로, 그것도 필사적으로 속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참기 어려운 통증과 흘러넘치는 욕정 사이에서 스즈키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점 점 조여 오는 것 같아···)
그런 모치나가의 곤경에도 불구하고, 연습 시합은 예정대로 시작된다. 모치나가의 명령으로 스즈키는 바로 옆에 앉았다.
그 사이에도 끊임없이 느껴지는 거대한 통증을 스즈키는 간신히 참고 있었다.
어떻게든···움직이지만 않고 있으면 참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선생님, 나를 출전시킨다고···그리고, 그렇지만···움직이면 아무리 뭐라 해도···)
살그머니 모치나가 쪽을 훔쳐보지만, 평상시와 다름없는 평정을 가장하고 있었다.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근질근질 움찔거는 아랫배. 뜨겁게 흐르는 애액, 왠지 모르게 울렁거리는 감정. 긴장한 양 다리는 미묘하게 떨고 있다.
(악···아···부탁······아하앙···)
그렇게 스즈키가 자신만의 치욕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부원들은 필사적으로 코트 안의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모두들 두 손을 모아쥐고서 소리를 지르며 혼신의 응원을 보낸다.
갑자기, 스즈키의 엉덩이에 강한 충격이 전해진다.
「이봐, 스즈키, 좀 더 열심히 응원해야지!」
모치나가가 짧은 팬츠 너머로 엉덩이를 쳤던 것이다.
「」
구멍 깊숙히 파묻힌 두 개의 성기가 더 깊이 조여 온다. 자극에 연약해진 육벽은 한층 민감하게 떨렸다.
시합에 열중하고 있던 부원들은 스즈키의 차이를 전혀 깨닫지 못 한다.
「좀 더 기다려라, 스즈키」
(앙···아 아파···)
「아직은, 네가 출전할 때가 아니니까」
미묘한 미소를 입가에 띄우는 모치나가. 그것은 악마의 미소였다.
일순간 미처 예상치 못한 충격이 스즈키를 엄습해 왔다.
(···헉·····)
항문을 파고든 성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런···움직일 리 없다.
그러나, 확실히 항문에 삽입된 인조의 성기는 꾸불꾸불, 점차 강하게 움직인다.
이 바이브레이터는 전동식이어서, 모치나가의 손에 쥔 리모컨으로 자유로이 강약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스즈키는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에 어쩔 줄 몰라 다리를 비틀고 있다.
(이런···아앗···)
모치나가는 스즈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은채 점차 강도를 높여 간다. 때로는 스위치를 껐다가, 다시 강하게 자극한다. 이것을 몇번이나 반복했다.
점차 항분의 성기 뿐 아니라 질구의 묵직한 바이브레이터도 꿈틀거리며 소녀의 감정을 유린해 간다.
추잡한 항문 깊숙이, 자궁 끝까지 연약한 질벽을 남김없이 인공의 성기로 능욕당한다.
(아! 이런······엉덩이가···이상하게 되어버려···! 아앙···)
조교로 개발된 항문의 쾌감으로 스즈키는 미칠 것 같게 된다.
(아앙···!)
그 때, 볼이 옆에서 튀었다. 라인 밖으로 볼이 튀어 나왔던 것이다.
「선수 교대!」
그렇게 말하며 모치나가는 스즈키와 코트 안의 선수를 교대한다고 지시했다.
물론, 양쪽 모두의 구멍에서 꿈틀거리던 바이브레이터는 그대로 꽂힌 채. 스즈키가 절정에 도달한 순간 스위치는 내려져 있었다.
모치나가의 입술 한구석이 미세하게 비뚤어졌다. 또, 그 미소다.
(정말로···이대로 시합에 내보낼 생각인가? )
코트 밖으로 뛰어 나온 부원이 손을 내민다. 부탁해! 하는 것처럼. 마지 못해 허약하게 손을 내미는 스즈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코트안으로 들어간다. 이런 상태로 온전히 게임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아······이건···너무 심해···이런 건···)
코트내의 멤버가 둥글게 원을 만들며 늘어서고, 스즈키도 원 안으로 들어온다.
「여기서 밀리면 역전이니까, 더 이상 물러서지 마!」
침착하게 주장이 말한다. 점수는 불과 8점차의 리드. 여기에서 점수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경기의 흐름이 바뀌는 것이다.
멤버가 흩어진다.
땀이 뺨을 타고 흘러 내린다.
(제발···조금만···조금만)
시합 재개의 피리가 울림과 동시에, 그 소원은 깨어졌다.
악마의 미소를 머금은 모치나가의 손에 의해 바이브레이터가 미세한 진동음과 함께 다시 꿈틀대기 시작한 것이다.
(···!히아···! )
언제나처럼 모치나가와 야마다 두 명에 의한“비밀 특훈”의 날이었지만, 오늘은 조금 다르다.
전국대회에 대비하기 위하여, 예선전에서 만나게 될 라이벌 고등학교와의 친선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예선전에서 반드시 이 상대를 이겨야 하는 것이다.
아직 다른 부원은 아무도 도착하지 않았지만, 스즈키는 몇시간이나 전에 이미 불려 나와 있었다.
학교 옆에 세워져 있는 중고의 소형자동차로부터는 희미한 소리가 새고 있었다.
「아, 앙, ··응」
스즈키는 모치나가의 충혈된 페니스를 입 안 가득히 물고 있었다.
상의는 운동복 차림이지만 아래에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았다.
스즈키의 뒷편에서는 야마다가 바이브레이터를 무방비 상태인 소녀의 질구에 찔러넣고 있다.
야마다는 자신의 애무에 반응하여 움찔거리는 항문을 만족스럽게 응시하고 있다. 자신이 처녀를 빼앗았던 구멍이다.
그 날 이후, 어널용 바이브레이터로 조금씩 이 구멍을 확장해, 천천히 조교하고 있다.
아직은 언제든 즐길 수 있을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미 항문의 격렬한 쾌감을 알아버린 이상 그것도 시간문제이리라···
바이브레이터는 흥건하게 흘러내린 애액으로 번들거린다. 소녀의 추잡한 엑기스이다.
질구에 혀를 대어 핥아댄다. 새콤달콤한 치즈의 맛이 퍼진다. 완전한 노예로 전락한 어린 소녀의 것이다.
「좋아, 스즈키, 나온다」
입 안 깊숙히 찔러진 모치나가의 페니스에서 정액이 분출한다. 괴로운 표정의 스즈키의 눈에는 고통의 눈물이 흐르고 있다.
스즈키의 입 속에 대량의 정액이 가득 찬다.
스즈키는 순순히 페니스를 삼킨 채 혀를 사용해 그 액체를 다 마셨다. 그렇게 교육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싫었다. 하지만 모치나가는 아무래도 반항할 수 없다. 비디오가, 사진이 있기 때문에···
그러나, 그 이외의 감정도 스즈키의 마음 속에 싹트고 있었다.
사정의 순간, 모치나가나 야마다가 보이는 황홀한 표정···그것을 보았을 때, 스즈키에게는 이상한 고양감이 끓는 것이었다.
남자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확신. 자신의 행위로 남자가 기뻐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
그것은 도대체 무엇인지. 아직 이해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두 명의 특훈은 그런 스즈키의 마음과 상관없이 가혹하게 계속된다.
「오늘은 소중한 연습 시합이 있는 날이다, 스즈키」
당연한 일을 새삼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치나가.
「오늘의 시합에는 약속대로 너도 출전하게 될 예정이니···기념으로 소중한 선물을 준다」
차의 구석에 감추어져 있던 물건을 꺼내어 스즈키의 눈 앞에 들이댄다. 검은 물체.
「아, 이것···」
「자, 스즈키, 놀랄 것 없다」
「흐흐흐」
야마다가 즐거운듯이 웃으며 스즈키를 엎드리게 한 후 가랑이 사이에 그것을 착용시키려 하고 있다.
그것은, 검은 가죽 팬티로, 가랑이 사이 부분에는 두 개의 검은 물체가 붙어 있다.
한 개는 무지막지하게 굵은 것. 다른 한 개는 약간 가늘고 동그란 것.
그것이 앞과 뒤의 두 개의 구멍을 곧바로 찌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아 아···」
「움직이면, 너만 아프니 가만히 있어」
양쪽 구멍에 맞추어 단단히 밀어넣은 후 자물쇠가 채워진다. 속옷을 입은 채로, 여성의 비부를 고문할 수가 있는 조교 기구였다.
「좋은 선물이지?」
스즈키는 운동복을 입고서, 차 밖으로 나왔다.
체육관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긴다. 걸을 때 마다, 가랑이 사이의 이물감에 왠지 기분이 나쁘다.
부원과의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스즈키는 자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그 사이에도 주위의 시선이 신경이 쓰여 어쩔 수 없다.
(아파···어쩐지···기분 나쁘다···아,···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이런 심한 일···)
팬티 속의 기구를 그대로 찔러넣은 채로, 워밍업에 들어간다.
조그만 움직임에도 깊숙히 파묻힌 기구가 질벽과 항문을 동시에 자극하는 바람에 매우 고통스럽다.
(아···아파···아···)
그렇지만 어색하게 움직이면 부원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므로, 그것도 필사적으로 속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참기 어려운 통증과 흘러넘치는 욕정 사이에서 스즈키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점 점 조여 오는 것 같아···)
그런 모치나가의 곤경에도 불구하고, 연습 시합은 예정대로 시작된다. 모치나가의 명령으로 스즈키는 바로 옆에 앉았다.
그 사이에도 끊임없이 느껴지는 거대한 통증을 스즈키는 간신히 참고 있었다.
어떻게든···움직이지만 않고 있으면 참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선생님, 나를 출전시킨다고···그리고, 그렇지만···움직이면 아무리 뭐라 해도···)
살그머니 모치나가 쪽을 훔쳐보지만, 평상시와 다름없는 평정을 가장하고 있었다.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근질근질 움찔거는 아랫배. 뜨겁게 흐르는 애액, 왠지 모르게 울렁거리는 감정. 긴장한 양 다리는 미묘하게 떨고 있다.
(악···아···부탁······아하앙···)
그렇게 스즈키가 자신만의 치욕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부원들은 필사적으로 코트 안의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모두들 두 손을 모아쥐고서 소리를 지르며 혼신의 응원을 보낸다.
갑자기, 스즈키의 엉덩이에 강한 충격이 전해진다.
「이봐, 스즈키, 좀 더 열심히 응원해야지!」
모치나가가 짧은 팬츠 너머로 엉덩이를 쳤던 것이다.
「」
구멍 깊숙히 파묻힌 두 개의 성기가 더 깊이 조여 온다. 자극에 연약해진 육벽은 한층 민감하게 떨렸다.
시합에 열중하고 있던 부원들은 스즈키의 차이를 전혀 깨닫지 못 한다.
「좀 더 기다려라, 스즈키」
(앙···아 아파···)
「아직은, 네가 출전할 때가 아니니까」
미묘한 미소를 입가에 띄우는 모치나가. 그것은 악마의 미소였다.
일순간 미처 예상치 못한 충격이 스즈키를 엄습해 왔다.
(···헉·····)
항문을 파고든 성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런···움직일 리 없다.
그러나, 확실히 항문에 삽입된 인조의 성기는 꾸불꾸불, 점차 강하게 움직인다.
이 바이브레이터는 전동식이어서, 모치나가의 손에 쥔 리모컨으로 자유로이 강약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스즈키는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에 어쩔 줄 몰라 다리를 비틀고 있다.
(이런···아앗···)
모치나가는 스즈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은채 점차 강도를 높여 간다. 때로는 스위치를 껐다가, 다시 강하게 자극한다. 이것을 몇번이나 반복했다.
점차 항분의 성기 뿐 아니라 질구의 묵직한 바이브레이터도 꿈틀거리며 소녀의 감정을 유린해 간다.
추잡한 항문 깊숙이, 자궁 끝까지 연약한 질벽을 남김없이 인공의 성기로 능욕당한다.
(아! 이런······엉덩이가···이상하게 되어버려···! 아앙···)
조교로 개발된 항문의 쾌감으로 스즈키는 미칠 것 같게 된다.
(아앙···!)
그 때, 볼이 옆에서 튀었다. 라인 밖으로 볼이 튀어 나왔던 것이다.
「선수 교대!」
그렇게 말하며 모치나가는 스즈키와 코트 안의 선수를 교대한다고 지시했다.
물론, 양쪽 모두의 구멍에서 꿈틀거리던 바이브레이터는 그대로 꽂힌 채. 스즈키가 절정에 도달한 순간 스위치는 내려져 있었다.
모치나가의 입술 한구석이 미세하게 비뚤어졌다. 또, 그 미소다.
(정말로···이대로 시합에 내보낼 생각인가? )
코트 밖으로 뛰어 나온 부원이 손을 내민다. 부탁해! 하는 것처럼. 마지 못해 허약하게 손을 내미는 스즈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코트안으로 들어간다. 이런 상태로 온전히 게임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아······이건···너무 심해···이런 건···)
코트내의 멤버가 둥글게 원을 만들며 늘어서고, 스즈키도 원 안으로 들어온다.
「여기서 밀리면 역전이니까, 더 이상 물러서지 마!」
침착하게 주장이 말한다. 점수는 불과 8점차의 리드. 여기에서 점수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경기의 흐름이 바뀌는 것이다.
멤버가 흩어진다.
땀이 뺨을 타고 흘러 내린다.
(제발···조금만···조금만)
시합 재개의 피리가 울림과 동시에, 그 소원은 깨어졌다.
악마의 미소를 머금은 모치나가의 손에 의해 바이브레이터가 미세한 진동음과 함께 다시 꿈틀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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