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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음학의 함정-제5장 향락의 대상 (3) 삽입

3.삽입



미호가 천천히 얼굴을 들어올리자 단단하게 기립한 료스케의 자지가 모습을 나타냈다. 그 기둥은 미호의 타액에 의해 요염하게 젖어 빛나고 있었다.
미호가 아쉬운 듯이 남근으로부터 입술을 떼어놓자 미호의 타액과 료스케의 분비한 액이 뒤섞여 실처럼 연결되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안되요. 아직 안 되요……」


미호는 료스케를 올려보면서 음란해보이는 미소를 띄우고 속삭였다. 료스케는 미호에 압도 되어 미호를 아무 말 못하고 쳐다보았다. 미호는 자신의 타액으로 반들거리는 료스케의 남근을 매끄럽게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지금부터 좀 더 기분좋은 것을 줄 테니까……」


「아, 저…」


료스케는 그렇게만 말한 채 입을 다물었다. 뭘 어떻게 말해야할지 생각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미호는 신경쓰지 않고 료스케의 어깨에 손을 올려 부드럽게 마루로 이끌었다. 료스케는 저항하지않고 미호가 시키는 대로 몸을 움직였다.


「저… 선생님……」


료스케는 마루 위에 드러누우면서 조금 불안한 듯한 눈으로 미호를 올려보았다. 방금 전 억지로 미호를 범하려한 사람과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미호는 료스케의 불안을 없애주기위해 료스케의 뺨을 살그머니 쓰다듬으며 상냥하게 속삭였다.


「괜찮아……나에게 맡겨…」


머릿 속에서는 이성이 경고음을 발하고 있었다.


(바보같은 일은 이제 그만 둬! 교사로서 이런 일이 용서된다고 생각하는거야?)


하지만 그런 마음의 절규도 미호안에서 소용돌이치는 욕망의 불길을 잡을 수 없었다. 미호는 한 손으로 료스케의 뺨이나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다른 한 손으로 타이트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이미 노출된 료스케의 허리에 걸쳤다. 양손을 료스케의 양 겨드랑이 사이에 찔러 상체를 지탱하자 출입구가 정면으로 보였다. 비는 더욱 격렬하게 내리고 있었다. 마치 미호의 성감의 상승과 동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선생님 가슴…봐도 괜찮아요?」


료스케가 주저하며 물어왔다.


「보고 싶어?」


미호는 반대로 되물었다. 료스케는 솔직하게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끄덕 움직였다.


「좋아, 보여줄께…」


그렇게 말하고 미호가 상체를 완전하게 일으키려고 하자


「아, 기다려요, 그대로…」


「 그렇지만 이대로는 버튼을 풀 수 없어...」


미호는 료스케의 어깻죽지 근처에 양손을 대고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완전히 상체를 세우지않으면 양손이 자유롭지 못하다. 당혹스러워하는 미호의 얼굴을 올려보면서 료스케가 말했다.


「제가 풀어드리면…」


「 벌써… 음란하게… 」


미호는 료스케를 비난하는 것처럼 말했지만 사실 그 말은 료스케를 비난하는 건 아니었다.  료스케는 미호가 좋다 혹은 싫다 대답하지않는 동안 블라우스의 버튼에 손을 뻗어왔다.


「아, 안돼… 차라리 그냥…」


미호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료스케의 손을 거절하지 않았다. 료스케는 솜씨좋게 하나 둘 블라우스의 버튼을 풀어갔다. 블라우스의 버튼이 하나하나 풀러질 때마다 안에 감춰져있던 도자기처럼 매끄럽게 부푼 가슴이 드러났다.


「아, 안되는데…」


미호는 거절의 말을 하면서도 성감에 달게 저려갔다. 양손을 마루에 대고 저항할 수 없는 상태로 되는대로 가슴이 벗겨 드러나고있다는 상황이 미호를 이상할만큼 흥분시켰다. 료스케는 블라우스의 버튼을 풀어내고 미호의 몸 가운데로 벌려진 곳을 천천히 좌우로 벌렸다. 풍성하게 여문 두 가슴이 흘러넘치듯이 어두움 속에 떠올랐다.


「아, 아니…」


미호는 수치심에 뺨을 붉혔다. 유방은 중력에 의해 그 풍부하게 부푼 곳이 강조되어 미호 자신조차 음란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곡선을 그리며 처져있었다. 그리고 그 첨단에 있는 새끼손가락 끄트머리 크기의 희미한 핑크색 유두는 애무된 것도 아닌데 단단하게 우뚝 솟아 번쩍번쩍 빛나고 있었다. 


「선생님의 젖가슴…몹시 예뻐요…」


료스케는 감탄의 소리를 내며 양손에 듬뿍 볼륨을 느끼게 해주는 미호의 유방을 손바닥으로 아래로부터 부드럽게 감싸왔다. 미호는 눈을 떴다가 감았다가하며 감미로운 신음소리를 계속 흘렸다.


「아…아아 ……」


료스케의 손이 유방에 닿는순간 미호의 몸에 깨지는 것 같은 쾌미감이 달려나갔다. 료스케는 매우 소중한 것을 만지듯 간질이듯이 손을 움직였다. 유방전체가 놀라울 정도 민감하게 되어있었다. 료스케가 감촉을 즐기는것 같이 원을 그리며 가슴을 비비기 시작하자 감미로운 유열이 잔물결과 같이 퍼져갔다.


「부드러워…선생님의 젖가슴은 … 몹시 부드러워요…」


「후후…고마워, 기뻐…아, 안 돼……」


미호의 대답은 도중에 중단되었다. 양족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잡은 료스케가 세세하게 양손을 떨기 시작한 것이다. 미호의 유방은 표면이 물결치면서 그 볼륨을 나타내듯이 흔들흔들 흔들렸다. 미호는 솟구치는 준열한 희열에 차례차례 단 한숨을 토해냈다. 료스케는 유방이 흔들림이 재미있는지 질린 기색도 없이 몇번이나 양손을 작게 움직여 미호의 유방을 농락했다.


한바탕 료스케에게 유방을 희롱당한 미호는 양손에 힘을 집중해 상반신을 일으켰다. 방치 된 채 있었던 꽃잎이 드디어 격렬하게 쑤시기 시작해 관철당하고 싶다는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다. 료스케는…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였는지 의외로 시원스럽게 미호의 유방에서 손을 떼었다. 그 표정은 조금이지만 굳어져있었다.


「료스케 군…괜찮아? 지금부터 들어갈거야…」


미호가 그렇게 얘기하자 료스케는 신기한 얼굴로 끄덕끄덕 수긍했다. 미호는 료스케의 허리 위에서 상체를 거의 수직에 세우고 오른손을 등 뒤로 돌려 료스케의 자지를 잡았다. 어찌 된 영문인지 조금 남아있는 이성이 마지막 경고를 발했다.


(안 돼…그런 일 하면 교사와 학생의 선을 넘어버려. 그만 멈춰!! 미호……)


하지만, 욕망에 지배된 미호의 마음에 그 경고는 전혀라고 말해도 좋을만큼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른손으로 료스케의 남근을 잡은채 미호는 몸을 띄워 위치를 조정했다.


(안 돼! 그건 절대 해선 안 되는 일이야!)


또 다른 자신의 절규를 미호는 묵살했다. 남근의 첨단부를 충분하게 촉촉한 입구에 갖다대었다. 금단의 선을 넘는다는 쾌미감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넣어요…」


「예, 예」


료스케는 기대와 불안이 미묘하게 들어가 섞인 눈으로 미호를 올려보면서 대답했다. 왜일까…… 허리를 떨어뜨리려고 한 찰나, 유키히로의 모습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며 미호는 일순간 주저했다. 이성의 어떠한 외침에도 멈출 수 없었던 움직임이 단지 그것만으로 멈춰버렸다.


(어째서 … 이제 와서… 그런 사람이 생각난 걸까……)


미호는 불가해한 자기 마음의 움직임에 당황했다. 유키히로를 배반하려 하는 것에 주저함을 느끼고있다고 말하는 것일까? 미호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쓸쓸한듯한 유키히로의 모습을 뿌리치면서,


(미안해요……)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고 허리를 내려갔다. 왜 사과하는지 스스로도 잘 알 수 없었다. 남근의 귀두가 꽃잎을 나누며 비공으로 기어들었다. 4년만에 맛보는 살아있는 남성의 감촉에 미호는 순식간에 유키히로를 잊어버렸다. 그만큼 솟구치는 희열은 선명하고 강렬했다.


「아…」


료스케도 또한 따뜻하고 부드러운 무언가에 감싸지는 감촉에 무심코 소리를 높였다. 그것은 료스케에게 있어 지금까지 느낀 적이 없는 미지의 쾌감이었다. 미호는 조용하게 허리를 내리자 료스케와의 결합이 깊어져 갔다. 아름다운 눈썹이 고통스러운듯 찡그려졌다. 하지만 고통이 아닌 증거로 미호의 입술로부터는 달콤한 한숨이 연속해 흘러나오고 있었다.


료스케의 젊음이 흘러넘치는 자지는 미호의 질벽을 켜면서 젖은 꽃잎을 가로질러 안쪽으로 안쪽으로 돌진해갔다. 퍼져가는 쾌감에 미호의 허벅지는 부들부들 떨렸다. 이윽고 료스케의 남근 대부분이 보지 속으로 매몰되자 미호는 하체의 힘을 모두 빼고 료스케의 몸에 체중을 실었다. 그러자 결합은 한층 더 깊어졌다. 미호는 숨을 내쉬면서,


…들어갔어…」


료스케에게 말 한다기보다는 자신에게 타이르듯이 중얼거렸다. 료스케는 굳어졌던 몸에서 힘을 빼고 처음으로 맛보는 여자의 몸이 주는 쾌감에 도취의 표정을 띄웠다. 미호는 료스케의 아직 덜 발달한 가슴에 손을 대고 그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자신도 역시 똑같이 도취된 표정을 띄우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미호는 이 세상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묘한 황홀감에 나신을 떨면서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어때? 어떤 느낌이야?」


미호의 물음에 닫혀져있던 료스케의 입이 천천히 열렸다.


「예, 어쩐지……따뜻하고 … 부드럽고…몹시 기분이 좋아요…」


「이게 여자야…여자의 몸……알았어?」


미호는 료스케의 눈을 보면서 마치 설득하듯 말했다.


「예, 아…굉장해…… 어쩌지 …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료스케는 조금 당황한 것처럼 중얼거렸다.


「그것은…」


미호도 깨닫고 있었다. 자신의 질벽이 새로운 쾌락을 추구하며 료스케의 남근을 끊임없이 붙잡으며 꿈틀거리고 있는 것을……움직이고 싶다고 하는 충동을 억제하면서 미호는 말을 계속했다.


…기뻐하고 있는거야... 료스케 군을 맞아들일 수 있어서 내 몸이 기뻐하고 있어.」


「선생님도 기분이 좋은거에요?」


「응, 그래... 그러니까……」


미호는 거기서 일단 말을 멈추고 양손을 머리 뒤로 돌려 고정시켰던 머리카락을 풀었다. 머리를 여러 번 좌우로 흔들자 길고 요염한 머리카락이 살짝 등에 퍼졌다. 미호는 평소때의 청초한 표정으로부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요염한 미소를 띄우면서,


…둘이서 좀 더 기분 좋아지자…」


그렇게 속삭이면서 다시 료스케의 가슴에 살그머니 양손을 올렸다. 밤은 길고, 그리고 비는 아직 당분간 그칠 것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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