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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나의드라마 5


이번편은 현식의 현주에대한 회상장면입니다

창작야설 (속) 나의드라마

제 2부 2장


나오는 사람

김 현 식 20 주인공 180 -75

장 현 주 30 재벌의외동딸 165 - 48

조 민 아 30 대학교수 (화가) 165 - 44

김 미 현 28 약사 160 - 40



현식은 자신에게 앞뒤구멍을 모두뚫린체 잠들어있는 귀엽고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미현을 바라보며 방긋웃음지엇다 .
보면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러운여자다 . 자신에게 유린당하며이렇게 이쁘게 피어날줄아는....현주와 너무닮았다 .
아기피부처럼 보드랍고 하얀 피부를한 ..그리고 생긴모습도 어린아이처럼 귀엽고 해맑은 미현은 현식의 사랑을 듬뿍안은체
이제 조금은 더 커진 가슴을 두손으로 살포시 안고는 아주 감미롭고 행복한 모습으로 자고있었다 .

현식은 내일이면 돌아올 현주를 떠올리며 한없는 그리움과 행복을 느꼈다 .
지금 자신이 이렇게 살게된것도 따지고보면 모두가 현주의 보살핌 덕분이라고해도 틀린말이아니었다 .


제작년이었든가 . 어느 추운겨울밤 . 현식은 여느날처럼 동네의 양아치들과함께 나이트에서 신나게놀고는
나이트에서 만난 또래 기집애둘을 데리고 자신들의 아지트로 데려가든중이었다 .
고아원에서 제멋대로자란현식은 세상을 조금은 비관했고 또한 공부는뒷전이었고 놀기에 급급했다 .
초등학교만을 겨우 졸업한체 고아원을 뛰쳐나온 현식은 거리의 양아치들과 어울려 음식점에서 배달을하다 돈을가지고 도망가기일쑤엿고 .
심심하면 또래 양아치들과 어울려 술취한 취객들의 주머니를터는 이런바 아리랑치기선수였으며 .
또한 어릴때부터 큰 물건을 앞세워 자신에게 꼬이는 여자들을 닥치는대로 사냥하고다니든 .한마디로 개양아치였든것이다 .
그러다 주변의 양아치들과 크게 패싸움을붙어 소년원에서 1년반정도를 썩고나온 쓰레기에 불과할뿐이엇다 .
그래서 더더욱 현식은 세상을 비관했으며 허구헌날 주먹질에 동네어린학생들의 호주머니나 털어서 생활하는 낙오자인생이엇다 .

현주를 만나든날도 그날 동내학생들을 다구리쳐서 생긴 돈으로 또래 양아치들이 어울려 나이트에가서 신나게 놀다가
언제나와 같이 마지막코스인 제법 반반하게생긴 여자둘을 같이돌림빵놓기위해 자신들의아지트를향해 가든중이었든것이다 .
여자아이들은 나이트분위기에 취해 양아치들을 따라나오긴햇지만 . 호텔이나 여관이아닌
으슥한 인가도별로없는 곳으로 자신들을 데려가자 슬슬 공포가밀려왔다 .
있는집아이들처럼 제법반반해보이고 나이트에서 호기롭게 잘놀고 춤도 아주심플하게잘추고 하기에 있는집 자식들인줄알고 따라나왔지만
자신들을 데리고 가는장소가 인가도별로없고 말만 강남구이지만 아직까지 농가도있고 논밭도 보이는 허허벌판같은 이상한곳으로 데리고가자 이상했든것이다 .
그때는이미 찬공기로인해 술도어느정도 깬상태였고 또한 춥기도했다 기집애둘이꼭붙어서 양아치들을따라가다
슬슬겁이난 여자애들은 자신들의집으로 가겟다고 이만헤어지자고 한다 . 양아치들이 그말을 들을리 만무다 . 그물에걸린 고기를 놓아주는 바보는없는법이니까 .

한편
현주는 대학때부터해오든 불우이웃돕기를 지금은 혼자서도 계속해오고있었다 .
학교다닐때같이 동아리활동을하든 친구들은 시집을가거나 아니면 직장생활들을하느라 모두들 바쁜관계로 집에서 놀든 현주혼자
주변의 불우이웃들을 돌아다니며 자원봉사를하고잇엇다 .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다든지 아니면 독거노인들을 찿아다니며 말벗을하며 물직적으로 도운다든지하든일을 현주는 혼자서 계속해오고있엇다 .
이날도현주는 혼자사시는노인이 아파서 병원에가서 치료하시고 집에모셔다드리고는 밤늦게까지 말벗을해드리고는 지금 집에가는길이었다 .
자신은 남을도우며 이렇게 사는게 체질적으로 맞는일이라고 늘생각하며 생활해오고있엇다 .
다행히 집안이 부유한관계로인해 불우한이웃에게 정신적인것못지안게 물직적으로도 도움을줄수있어서 여간 고마운게 아니었다 .
앞으로 자신은 시집안가고 평생 이런불우이웃을 도우며 살겠노라고 마음속으로 다짐을하곤했다 .
그리고 이렇게 자신이 힘이없는 남을도우며 살수있다는거에 대해 마음속깊이 감사하고 잇었다 .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언덕을 내려오든 현주는 희미하게 여자의 비명같은걸 들었다 .
내가잘못들엇나 ? 하고는 또다시 들리지안기에 길을가든 현주의 앞을 어린여학생둘이 뛰어내려가는게 보였다 .
그러다 남자아이들이우루루뒤따르드니 곧 앞서가든 여자아이둘을 잡아서 다시 끌고가는게 보였다 . 그리고는....

"야 ..우리이년도끌고가자 이년도 전부봤을거아냐 ..내려가다가 파출소에 신고하면어떻해 ..."하며 무리들중한명이 멍하니 서있든 현주까지 끌고갔다 .

현주는 그야말로 졸지에 말로만듣든 윤간을 당할위기에쳐해져버렸다 ....
양아치일행들은 현주와 다시끌고온 두명의 여자아이들을 자신들의아지에끌고와서는 두명의 여자아이들을 사정없이 두들겨패버렸다 .
옆에서 다리를 후들거리며 공포에떨고있든 현주는 어디서 그런용기가 나왔는지 두들겨맞든여자아이들을 감싸고는
사내아이들에게 사람잡겠다고그만때리라고 고함을질렀다 ... 그리고 고개를 돌리다 정통으로 어느사내가날린 손에의해 뺨을 한대얻어맞앗다 .

"씨발년이 누구에게 고함이야 고함이 ... "
그야말로 양아치중에 쌍 양아치들이었다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기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안는 ...

현주는 이상하게 양아치에게 뺨을 한대맞고는 심신이 고요해지는느낌을 받았다 ...아주 차분하게 현실을 직시하기시작햇다 .
지금 이상태에서는 이들에게 눈에보이는게 없을것이다 . 그럼 ? ..그럼 자신이 희생하드라도 어린 여학생들을 살리기로 작정을했다 .

현주는 차분히 주위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양아치들의 우두머리인듯한 사내가 구석에 앉아서 담배를 꼬나물고는 이쪽엔 관심도없는지 눈을감고는 가만잇엇다 .
사내아이들을 보아하니 나이가어린 불량배들같은데 ...나이만어리다뿐이지 덩치들은 이미 성인들과 다름없이 우락부락하게 생겼다 . 평소의현주같으면 이들무리들을
보면 오금이저려말도못하고 슬금슬금 피해갔을텐데 .구석에서 둘이 껴안은체 오들오들 떨고있는 여자아이들을 보니 갑자기 용기가 생겼다 .
그리고는 차분히 말을 이어갔다 .

"당신들에게 재안을 하나하겟어요 ...."
"먼저 저아이들을 먼저보내줘요 ."하며 고개짖으로 두여자아이들을 가리켰다 . 양아치들은 별미친년다보겠네 하는양으로 콧방귀도 뀌지안고 대꾸가없다 .
"그리고 나와 한가지 약조를 하세요 . 저아이들대신 나를 건드리세요 .대신에 이 이후로 당신들은 이생활을접고 올바른 생활을하도록하세요 .
내한몸희생해서 당신들이 올바른생활을할수있다면 난 기꺼이 희생하겟어요 .."

그때까지 아무말없이 현주가하는말을 모두듣고있든 구석의 우두머리인듯한 사내는 현주의 말이끝나는 순간 어깨가부르떨리는게 보였다 .
그리고는 한참을있다가 양아치일행들에게 말을했다 .

"야이새끼들아 우리그만 저년들 모두 보내주자 . "
"야이새끼야 너 돌았냐 ... 이년들을 왜 그냥보내냐? 그냥 먹고보내면그만이지 ..." 일행중한놈이 말을받앗다 .
"이새끼너 방금뭐라구햇어.. 내가그냥보내라면 보내면그만이지 왠말이많냐 많긴.. 씹새끼."
"야 이새끼냐 그게 말이될소리냐 ..현식이 저새끼 갑자기왜그러냐 어 .. 미친놈 ..야 우린 그냥이년들먹자 "하며 한놈이먼저 여자아이들에게 다가가기시작했다 .
갑자기 현식이라는사내아이가 그놈에게 달려가서 한방에 아구통을 날려버렸다 .그러자 다른무리들이 슬금슬금 현식이라는아이의 눈치를보기시작했다 .
"개새끼가 그냥보내라면 보내지 왠말이많아 ... 씨발놈.." 하며 엉거주춤 눈치를살피는 다른사내들에게 고함을질렀다 .
"야이새끼들아 내말이 말같지가안아 . 그여자아이들 그냥 집에보내고 빨랑내눈앞에서 사라져버려 ,어서 ..."
"아..알..았어 ... 그런데 저기 기절해있는년은 어떻할거냐 ? "
한사내가가리키는곳으로 눈길을 주니 현식이가 사내를 치는장면을 보다 현주는 지레놀라 그자리에서 기절을해버렸다 .
"이년은 내가 깨어나면 보낼테니까 걱정하지말고 어서저년들 집으로보내 .그리고 니들 앞으로 두번다시 내눈앞에서 보이지마라 ..알겟지 ?"
"야..야 ..현..식..아 ..갑자기 너 왜그러냐 어? ..저년이 한말에 쇼크먹엇냐?.. 야임마 우리가 저런년들말을 왜듣냐 듣길... "
"아.정말 개새끼들 내말이 말갓지안냐 어?... 개소리 집어치우고 니들 앞으로 이동네에 얼씬도 하지마라 ..알겠지 ? "

여자아이들과 양아치들을 보두 보낸후 ..현식은 그때까지 깨어나지안든 현주를 들쳐없고는 자신의 자취방으로 갔다 .

현식은 기절해 자신의침대에누워있는 현주를바라보며 추억에 젖었다 . 예전어릴때 자신이 고아원에있을때 매주일요일마다 대학교 형들과 누나들이 들르곤했었다 .
그리고는 자신들에게 공부도가르켜주고 또 놀아주기도하든생각이들엇다 . 지금 저기누워잇는 현주라는여자도 현식은 똑똑히 기억을하고있엇다 .
언제나 친절하고 화사하게 웃으며 자신들을 대해주곤했든 누나였다 . 그런누나를 이런자리에서 마주치다니 .... 그동안 자신의 살아온날들을 돌이켜봤다 .
말그대로 생 양아치생활이었다 . 저누나가 깨어나서 날알아본다면 어덯게하나 .그냥 모르는사람이라고 생까야하나 아니면 아는체를해야하나 .
저누나가 지금의 내모습을보며 얼마나한심하게생각할까 등등... 별의별생각이 다 들었다.

끄으응... 현주는 기절에서 깨어나며 아픈머리를 부여잡고는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 자신이 쓰러지며 뒷머리를 크게 부딫힌모양이었다 .
두리번거리다 .저만치 방구석에 쪼그려앉은남자가 자신을 바라보고있는게 보였다 . 바로 양아치들의 우두머리인듯한 사내였다 .
현주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며 몸을 움츠렸다 .그리고는속으로 자신의 몸상태를 찬찬히 살펴봤다 .
옷은 입은그대로고 누가 자신의몸에 손을댄 흔적같은것 없었다 .속으로 크게 안도하며 다시한번 곁눈질로 눈앞의사내를 살펴봤다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눈에익은얼굴이었다 . 누구지?누굴까? 어디서 본기억이나는데... ??

"깨어나셧군요 ... 어디아픈데는 없으시구요 ?... "사내가 현주에게 아는체를한다 .
"네..네 그런것 같아요 ... 아픈데는없어요 ... 그런데 여기는 어디인가요 ? "하며 두리번거렸다 .약간은 쾌쾌한냄새가나는듯해서 고운 아미를 찡그렸다 .
"네 여긴 내자취방이예요 ...누나댁을 몰라서내가이리로 모셔온거예요 . 누나아까는정말 죄송했어요 .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그때까지 이남자가누굴까를한참이나생각을하다가 . 아아 ~ 하고는 생각을해냈다 . 예전 자신이 학창시절에 자주가든 고아원에있든 그아이였다 .
이름이현식이라고 했든가 ?..암튼 기억을하긴했다 . 이렇게 덩치가커버려서 몰라보긴했지만 자세히 보니 어릴때그모습이 남아있는듯도하다 .

"너 ...너 ..그러구보니 너 현식이 아니니 ? .."
"네 맞아요 누나 ...현식이예요 ... 나많이 변햇죠 ...인간쓰레기 예요 이젠 ."
"어쩜..어쩜 이렇게 널 다시 만나다니 ... 그이후 내가 고아원에 갈때마다 널찿았는데 .. 니가 고아원을 나갔다구 그러더라 ...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았니그래 ..."
현주는 마치 잃어버린 자식을 찿은 어머니마냥 두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
현식은 그런현주를 보며 자신을해칠려구한놈을 이렇게 따듯하게대해주는 여자에게 정말정말 미안한마음이었다 ... 그리고
"미안해요 누나 ... 내가사는거보니까 한심하죠.. 내가뭐할줄아는게있어야죠 ...그러다보니이렇게 됐어요 ."현식은 열심히 자신을향한 변명아닌변명을 하고있었다 .
"어쨋든 널다시볼수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얘 .. 근데 너 직장은 있니 ? 무슨돈으로먹고사니 ? ..."
"그냥 뭐... 이것 ..저것... 그냥 그렇게 살아요 ... "자신이 학생들 의 주머니나틀고 아리랑치기를하면서 쓰레기처럼 산다는말을 할수는없었다 .
현주는 현식의그말이 무슨뜻인지 충분히 안다는듯 ... 또다시 두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달았다 .

그날이후
현식은 삶의 방식이 틀려졌다 . 예전의 쓰레기같은 양아치 김현식이 아닌 ... 진정으로 땀흘리며 일하는 그런사람으로 다시태어난것이다 .
틈틈이 현주가 밑반찬도 가져다주고 이것저것신경써주는득분으로 현식은 매일매일이 행복했다 ...
히루종일 일을하고 몸은 파김치가되더라도 입가엔 늘 싱그런 웃음이 떠나지안았든것이다 .
새벽마다 동네의 신문을 돌리고 또한 낮에는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하며 열심히 정말 열심히살려고 노력을했다 .
그리고 자신의 바뀐 생활을 보며 행복해 하는 현주를 위해서라도 현식은 열심히 살았다 .
오로지 현주가 웃는 모습을 보기위해 ..그렇게 현식은 생활이 180도 바뀌어있엇다 . 현주도 그런현식을 보는것만으로 행복해 했다 ..
자신의 조그마한 힘으로인해 삶의 밑바닥에서 헤메든 인간 쓰레기 하나를 구해냈다는 생각도 일견 들엇다 ..
암튼 . 현주도 매일매일 그렇게 새롭게생활하는 현식이 고맙기까지했다 ...

그러든어느날
언제나처럼 현주는 혼자사는 독거노인을 병원에서 댁으로모셔다드리고는 승용차를몰고 기름을넣기위해 일부러 현식이 일하고잇는주유소를 찿앗다 .
그런데 현식이 보이질안는다 .언제나 항상 이곳에서 웃는낮으로 자신을 반겨주든 그얼굴이아닌 낮선얼굴이다 .그래서현주는 그아르바이트생을 불럿다 .
"이봐 학생 ... 여기현식이라는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왜 안보이는거야 ? "
"네 손님 .. 현식이가 되게 아픈가봐요 한번도 결근을안하든애가 오늘은 아파서 출근을못한다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 "
"그래...알앗어 알려줘서고마워 학생 ..."
현주는 자신의 무심함을 책망했다 . 벌써 그애한테 안가본지가 일주일은 된듯하다 . 그동안 현주자신이 바쁜것도있엇지만 .
현식이는 신경을 안써도 앞으로 잘해나갈거라고믿엇든것이다 .그래서 현식이에게는 신경을 덜 썼었는데...
갑자기 아파서 들어누웠다면 얼마나아픈걸까..?현주는 현식의집으로향하는중에도 자신을향해 언제나 싱그러운웃음을지어주는 현식의얼굴이 떠올랐다 .

현주가 바삐 현식의 지하 샛방에 들어서니 ...
현식은 심한 고열과 기침으로 들어누워있었다 ... 어제밤에 보일러가 고장난걸모르고 그냥 잤다는것이다 .

"현식아 그래 병원에는 가봤니 ..."현주가 침대가장자리에 어덩이를 걸치며 그운손으로 이마를 집어보며 말을 건냈다 .
"누나도 참.. 사내대장부가 이런걸로 병원엘 가요 ??... 다른사람들이 웃어요 .. 글구이젠 어느정도 괜찬은거 같아요 ..누나에게 걱정을끼쳐드려서 죄송해요 ... "
"어머 얘는 참 ...듣는사람 섭섭하게 무슨말을 그렇게 하니 ... 근데 너 ..뭐라도 좀 먹엇니 ? "
"아뇨 ..이제일어나서 뭐좀목을려구요 .."하며 자리에서일어나려는 현식을 그대로 도로 자리에 잡아눕혔다 ....
"어머얘..안돼 그냥누워있어 ..내가뭐라도 좀 만들께.."하며 현주가외투를 벗고는 냉장고문을 열었다 .
그러나 먹을거라고는 몇일전에 현주 자신이 밑반찬으로몇가지 같다준게 전부다 ..하다못해 야채하나가없었다 .
현주는 갑자기 눈물이 나는듯하다... 음식을 만들줄모르는 사내아이혼자서 사는게 다 이럴거라는 생각을하며 현주는 외투를 집어들고 밖으로 나섰다 .
그길로 마트엘 들러서 이것저것 장을 봐와서는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현식을 먹였다 .

현식은 현주가 끓여준 따듯한 미역국 한그릇에 그만목이 메였다 . 자신이 그동안 살면서 어느누가 자신에게 이런대접을해줬든가 .
뜨거운 미역국에 밥을말아서 두그릇이나 거뜬하게 먹어치우고는 자신을 따듯하게바라보며 앞에앉아있는 현주에게 예의 그 싱그런웃음을지어보였다 .
"누나 ..내평생 이런음식을 먹어본 기억이없어요 ...나 ..오늘을 평생 잊지못할거같아요 . "
"어머 아냐 얘... 만든사람부끄럽게 무슨말을 그렇게하니 ..."
하지만 현주는 맘속으로 자신의음식을 이렇게 맛있게먹어주고 또한 진정으로고마워하는 현식이 . 그저고마울뿐이다 ...

둘사이는 그렇게 알게모르게 가까워지고있었다 ... 한쪽은 사랑이아닌 그저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또다른 한쪽은 그냥 가여운마음에 .....
그일이있은후 현주는 하루걸러한번씩은 들러서 집안도치워주고 또 음식도 챙겨주곤햇다 ...
현식또한 쓰레기나다름없는 자신에게 천사처럼 고운마음씨의 현주가 따듯한마음으로 보살펴주고 다독여주자 ...
이제부터라도 정말 사람답게 살아가겠다고 마음속깊이 다짐을하곤했다 .

날씨가 화창한 한여름의 어느날 현식은 새벽의 신문을 돌리고나서 잠깐 눈이나붙히고 주유소에 나가기위해 잠깐의 달콤한 낮잠을 즐겼다 .
그시간 현주는 현식에게 가져다줄 밑반찬을 준비해서 현식의 집을 들어서고있엇다 .
현주는 다르날과 마찬가지로 현식이 주유소에 나갓겠거니 하며 가져온음식을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어주고는 현식의빨래나해주고가야겠다는생각에 방문을 열었다 .
그런데...순간
"엄마야 .. "하며 현주가 비명을 지르며 두눈을 손으로 가렸다 . 방안의 침대에선....

현식은 샤워를한 그상태로 팬티도 걸치지안은체 그대로 침대에누워 잠깐의 낮잠을 자고있었다 .무슨이쁜꿈을꾸는듯 얼굴가득 편안한웃음을 머금은체 ...
벌거벗은 현식의하체엔 흉기같은 물건이 잔뜩발기한체 하늘을향해 세워총을 하고있었다 .
사실 현주는 아직까지 남자경험은 고사하고라도 성인 남자의 물건을 본적조차없었다... 그저막연히 남자는 여자와는 다른 그무엇인가가있을것이다하는정도였다 .
그만큼 현주는 남자에대해서 무지햇고 또한 남자의심리를 모르고있었다 .

지금현주의 눈에보인 현식의 남성의실체는 괴물 그 자체였다 ... 어쩜..어쩜 .. 현주는 본능적으로 두눈을 다시뜨고는 현식의실체를 바라보고잇엇다 .
현주 자신이 막연히 생각하든 남성의물건이 아니었다 . 현식의물건은 현주에게 이리오라는듯 손짖을하며 꺼득거리고잇엇다 ..자신도모르는사이 현주는 현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있었다 ...그리고 .
가까이에서 다시한번 현식의 실체를 바라봤다 . 구리빛으로빛나는 현식의실체는 마치살아있는 생물인양 ...나 외로워요 만져주세요 하고 현주자신을바라보는듯햇다.
현주는 갑자기 얼굴이붉어지고 숨이가빠오는걸 느낄있었다. 두손을 가슴에대고 가쁜숨을 진정시킨후 살며시 현식의 실체에 자신의 작은손을 가져가서 잡아봤다 .
앗뜨거 ...자신의 손안에서 마치살아있는것처럼 꿈틀거리는걸느낀 현주는 얼른 손을 다시 때고말았다 ...그러나 그 뜨거운 감촉은 현주의 손안에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

그시각현식은 이미 깨어있었다 ... 현주가 방안으로들어올때 이미알고있엇든것이다 . 현주의 몸에서 풍기는 뭐라 표현할수없는 향기..잊을래야 잊을수없는 .
꿈속에서도 잊을수없는 현주의 향기를 감지해낼수있엇다 .. 반가운마음에 일어날려다 현주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현식은 그냥 잠든체 가만히 있을수밖에없었다 .
여자를 잘알고있는 현식의몸은 이미 현주를 느끼고있었지만 마음은 그럴수없다는걸 너무나잘알고있는현수였다 .
어불성설 감히 자신같은 쓰레기가 천사같은 현주누나를 넘보다니... 벼락맞아 뒈질일이었다 ....
제발 누나 나가주세요를 마음속으로 수없이 외치고외쳤는데 ...뒈려 누나는 자신의 가까이에 다가오고있엇다 .... 이젠 마음보다는 몸이먼저 반응을 한다 .
이러면안된다고속으로수없이 뇌까리며 . 현식은 누나현주가 제발 방밖으로나가기를 빌수밖에... 그런데 이번엔 현주가 손으로 자신의좆을 잡기까지한다 .
흑 ...속으로 숨을들이킬수밖에없었다 . 금방이라도 폭발할지경이었다 . 제발 누나 내가누나에게 죄를짖지안게해주세요 ...속으로 빌고또빌었다 . 그러나....

"어머... 눈물을 흘리네 아팠나봐 어떻해 ..."현주는 또다시 손을 가져가 이번엔 조금더세게 현식의 좆을 잡아봤다 .그런데 현식의좆에서 말간물이 나온다 .
현주는얼른 손을 거둬들였다 .그리고는 물이나오는 그곳에 호오 ~ 하고는 자신의 따듯한입김을 불어넣고있엇다 .
"미안해 ..나때문에 많이 아팠나봐 ... 이제안그럴께 울지마 ..."마치사람에게 하는듯 현주는 현식의좆에대고 다정스레 말까지하고있었다 .

현식의 한계는 거기까지였다 ... 한창혈기왕성하고 여자를 잘아는 현수에게 있어서 눈앞의 먹이를 그냥두기에는 현수는 너무 어렸다 .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기엔 현식이 너무젊엇고 또한 혈기왕성하기까지했다 .아름다운 암캐하나가 두다리를벌린체 날먹어주세요 하는것과 진배없었기때문이다 .
이럴때 차려진밥상을 마다하는건 불알달린 남자로선 있을수없는일이다.
또한 현주의 행동이 그런현수에게 기름을 끼언고말았다 .







제 2 부 2 장 끝 2 부 3 장으로




이번장은 회상장면이라 님들께서 기다리는 응응응 장면이 안나오는군요 ...
죄송한말씀 전해올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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