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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시지마 신사 기담 - 단편 -


오늘 장마비 대단 했었지요...
제가 사는 곳에서도 하루종일 쑤아악...
비가 오는건 좋지만 비로 인해 수해를 입는 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다크 환타지?인데..솔직히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서 공백 넣습니다..
원문은 단편이 아니지만 한데 묶어서 단편으로 내 놓습니다..















































시지마 신사 기담



제 1 사신 (蛇神)


어둠이 짙게 깔린 현실 안에서 한쌍의 남녀가 요괴라고 불리우는 것들과 싸우고 있었다.
남자가 휘두르고 있는 지팡이는 벌써 몇마리의 피에 젖어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여자 쪽도 손에 쥐고 있는 몇장의 부적 이외에는, 이미 자신을 지키는 것은 없었다.
두 사람의 주변에서는 무수한 뱀들이 겹겹이 둘러싸고, 사냥감의 빈틈을 노리고 있었다.
그것 만이 아니었다.
벽의 곳곳에 뚫려 있는 구멍으로부터는 무수한 뱀들이 솟아 나오고 있었다.

"조금......쫓기는 것 같구나.... 인간..."

방의 가장 깊은 곳, 제단이 있는 그곳에, 한 사람의 그림자가 있었다.
아니, 사람의 그림자라고 하기에 그 그림자는 조금 이상했다.
훌륭한 몸매를 아까워하는 기색도 없이 드러낸 그 몸에는 무릎 근처에서 다시 하나로 연결되어,
크게 또아리를 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특이한 하반신에는 하얀 비늘이 무수하게 나 있었다.

"지야가미 !!!"

여자는 이른바 요괴라고 불리우는 것이었다.
세상의 동식물이나 물건같은 것들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요괴화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이 지야가미는 더욱 더 긴 성장기를 거쳐서 그 요력을 신의 영역에까지 높이는 것에 성공한 일종의 신이었다.
재앙의 신으로 불리우기는 하지만.......

"여보......"
"내 금강저도 벌써 뱀들의 피에 젖어 그 힘을 잃고 있다. 미나세, 너만이라도 여기에서 도망쳐라.
너의 부적을 사용하면, 이 방을 나갈 때까지 길을 만드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

두 사람의 뒤에 있는 이 방의 유일한 입구까지는 그다지 멀지는 않았다.
다만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들인 상당한 노고를 생각하면 남은 거리도 쉬운 것이 아니었다.

"여보.., 포기하면 안되요. 여기에서 빠져 나갈 수만 있다면 이미 쳐 놓은 결계에 걸려서 녀석들은 쫓아오지 못해요.
그러면 달려가기만 하면 되니까....힘내요.."
"그래......."

남자는 중얼거리면서 손에 들고 있던 금강저를 꽉 쥐었다.
방 안의 그림자가 그 손을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미나세, 온다!!"
"뇌신 부적!!"

여자가 외치는 것과 지야가미가 들었던 손을 내리는 것은 거의 동시였다.
여자가 가지고 있던 부적으로부터 샤미센의 뇌광이 내뿜는다.
그 불길의 진행방향에 있던 뱀들은 한마리도 남김없이 숯덩이가 되었다.

"염진 부적!!"

곧바로 여자가 손에 쥐고 있던 나머지 2장의 부적을 던지면서 외치자
두 사람의 양옆에서 출구까지 곧장 불길의 벽이 우뚝 솟아 올랐다.

"여보!! 지금이에요!!"
"간다!!"

남자는 덮쳐 오는 뱀들을 굉장할 기세로 쳐 떨어뜨리면서 여자를 따라 출구로 향한다.
불길의 벽의 저쪽에서는 옆에서부터 덤벼들던 뱀들이 불길의 벽에 휩싸여 불타오르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여자가 방의 저쪽 끝으로 달려가는 것을 본 남자는 간신히 안도의 미소를 띄웠다.
그러나......

"꺄아아아아!!!!!!!!"
"......컥..!!!"

남자는 있을 수 없는 광경을 보았다.
두 사람이 방안에 들어가기 전에 치고 있던 결계의 저쪽 끝에 현실의 안쪽에 있었음이 분명한 그 지야가미가 있었던 것이었다.
먼저 현실을 나와 있던 여자는 그 지야가미에게 붙잡혀 움직임을 봉쇄당하고 있었다.
게다가 놀라움으로 일순간 사고가 정지해 버린 남자는 그 일순간을 노린 지야가미의 공격을 제대로 받아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빠각..!!

"어머나......조금 심했나......."

별로 미안해 하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유쾌한 미소를 띄우면서 지야가미가 중얼거린다.

"어, 어째서......"
"내가 언제까지 같은 장소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입구를 숨겨 두고 다른 환상을 만들어 내는 것도,
지금의 내 마술이라면 아주 쉬운 일이야...."

비웃는 듯한 시선을 보내면서, 지야가미가 말을 이었다.

"칵...!!....학!!......커헉!!"

부러진 늑골이 폐에라도 박힌 것인지 남자가 엄청난 양의 피를 토하면서 금강저로 버티며 일어서려고 한다.

"이런? 아직도 싸우려고? 이미 서 있는 것조차 할 수 없을텐데......... 뭐..,나도 귀신은 아니니까 죽는 고통을 없애 주지..."

지야가미의 말을 신호로 배후로부터 무수한 뱀들이 남자에게 덤벼들며 그의 온몸에 송곳니를 박아넣는다.

"......!!"
"어때, 이제 아프지 않지? 하긴... 몸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을 테니......"
"여보!!"

지야가미의 말대로 남자의 얼굴에서는 고통의 표정이 사라지면서 다시 그 자리에 무녀져 내렸다.

"여보? 그래..너희들은 부부였었지........그렇지, 잊고 있었어."

지야가미는 그러한 여자가 입고 무녀복을 그 날카로운 손톱으로 세로로 찢어버렸다.
무녀복의 앞이 갈라지면서 30이 지난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좋은 육체가 드러난다.
그 풍만한 젖가슴을 더듬으면서 지야가미가 말했다.

"나의 계획을 위해서 너는 살려둘 테지만.... 너희들은 내 하인들을 많이 죽였으니까. 그 답례도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히익!!"
"자아, 너희들......이 여자를 마음껏 요리해도 좋다......... 물론, 거기있는 남자에게 잘 보이도록 말이야..."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그만둬 ......"

지야가미의 악마와 같은 선고에 여자가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뱀들은 여자의 육체에여기저기 무참하게 얽혀붙어 각자 제멋대로 여자를 범하기 시작했다.
어느 놈은 그 젖가슴에 감겨붙어 젖꼭지를 물고 매달리고 또 어느 놈은 태퇴부에 달라붙어 그 밑의 수풀을 혀로 핧았다.......
뱀들이 여자의 자유를 완전히 빼앗자 지야가미는 이제 온몸에 뱀독이 돌아
힘없이 몸을 눕히고 있는 남자의 곁에 여자의 몸을 내려놓았다.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두마리의 뱀이 여자의 사타구니로 소리도 없이 가까워져 온다.
두마리의 뱀은 몸통의 굵기가 각각 여자의 손목과 정강이 정도의 굵기를 가지고 있었고 길이도 거기에 맞추어 긴 것들이었다.

"어때? 내 하인들이 주는 쾌락은? 하지만 ......이것도 시작에 불과해...
지금부터 이 두마리가 너를 쾌락의 수렁으로 안내해 줄 거야."

지야가미가 말하는 대로였다.
여자의 화원으로부터는 뱀들에게 범해지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음액이 흠뻑 흘러내리며 석조의 마루에 작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거기에 여자의 사타구니에서 정강이 굵기의 뱀이 그 수풀로 큰 머리를 매몰시켜 갔다.
또 똑같이 여자의 항문에도 그녀의 손목정도의 굵기의 뱀이 그 신체를 함몰시켜 간다.

"히이익... 히이이이이이아아!!!!!!!!!"

여자는 두마리의 뱀이 가하는 한계를 넘은 고문에 절규하면서 뜨거운 음액을 쏟아내면서 실신해 버렸다.

주르르르...........

실신했기 때문에 극태의 뱀의 삽입에 의해 방광애 압박이 가해진 것 때문인지 여자는 절정과 동시에 실금까지 하고 있었다.
여자가 내뿜은 조수는 자신의 남편인 남자의 얼굴에 부딪치며 물보라를 일으킨다.

"호호호호호호, 어때? 자신의 아내가 눈앞에서 범해지고 흐트러지는 것을 가까이서 보고 있는 기분은?"

그러나, 남자는 그 어떤 대답도 돌려주지 않는다.

"......이런...벌써 죽어 버렸군요."

지야가미는 재미없다는 듯이 중얼거리면서 여자를 질질 끌면서 현실의 안쪽으로 사라져 갔다.
그 뒤에는 남자의 시체에 모여드는 뱀의 무리가 있을 뿐이었다.



몇일후, 시지마 신사가 있는 카무로촌에서 하나의 소란이 일어났다.
가까운 산 속에 있는 큰 소나무 위에 사지가 구속당하고 능욕의 한계에까지 이른 듯한 여자가 알몸으로 매달려 있는 것을,
우연히 나무꾼이 찾아낸 것이었다.
나무꾼이 가까이 가서 보자 그녀가 시지마 신사의 제주의 아내인 것을 알아채고 급히 신사에 통지가 갔다.

"어머님!!"

양친의 부재중에 신사를 맡고 있던 네 딸중에 장녀와 차녀가 달려왔다.

"어떻게......너무 심하다........"

장녀인 모미지가 엉겁결에 신음소리를 낸다.
그것도 그럴 것이 눈앞의 모친은 아직 태내에 무엇인가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 잘 보일 정도로 하복부가 부풀어 올라 있었고,
이상하게 팽팽해진 젖가슴으로부터는 그녀가 움찔거릴 때마다 하얀 액체를 분출하고 있었다.
게다가 친절하게도 혀를 깨물고 자결하지 못하도록 재갈이 물려진 그 얼굴에서는 이제 이성의 빛은 한 조각도 남아있지 않았다.

"어쨌든 정실로 옮깁시다. 저희들 힘만으로는 어머님을 구할 수 없어요. 코즈에... 부적을...."

모미지의 말에, 차녀인 코즈에가 변해 버린 모친의 사타구니와 입에 부적을 붙이고,
뱃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무엇인가가 나오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힘을 빌려, 어떻게든 모친을 신사로 옮길 수 있었다.



모친을 동반한 자매가 신사의 경내에 들어갔을 때 끊임없이 분출하며 방울져 떨어지는 흰 액체에 섞여
작은, 정말로 작은 흰 뱀이 지면으로 내려섰다.
이것이 자매들의 모친을 유린한 그 지야가미였다.
"호호호호호......... 설마, 내가 모친의 젖가슴안에 잠복하고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겠지. 그럼..우선은......"
지야가미는 몇 번이나 요괴들이 잠입에 실패한 신사의 결계에 모친의 체내에 잠복하는 방법으로 잠입을 한 것이었다.
이윽고 지야가미는 무슨 목적이 있는지 수풀 속으로 사라져 갔다.......


제 2 모미지 (紅葉)


시지마 신사.
이 신사는 원래 금엽국의 서방의 수호사로서 건조된 신사였다.
그러나 이 신사가 지어지고 나서 몇백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변경의 땅에 있는 이 신사는 중앙에서 잊혀져 갔다.
하지만 금엽국의 서방은 산간지대로 마을도 드문드문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방보다 요괴가 나타나기 쉬웠다.
그 때문에 이 신사에서는 실전에 대응한 여러가지 주술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다만 만성적인 후계자 부족은 해결하기 어려웠고 역대 제주들은 근처의 마을에서 아내를 맞아들이고 있었다.
이 때문에 다른 지방의 수호사들과는 달리 주술을 쓰는 사람이 부족하게 되었다.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던 것이 신기라고 불리우는 것이었다.
현 제주인 류우타 이츠키가 갖고있던 금강저도 이 신기 중의 하나였다.
신기는 요력을 정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반면 신기 자신이 더럽혀지면 눈 깜짝할 사이에 그 힘을 잃어 버린다.
지야가미에 지배되고 있는 뱀들은 신사 근처에 살고 있는 뱀과 다름없는 것들이어서 (일부 소환, 대부분은 보통 뱀) 금강저도 그 힘을 잃어 버렸던 것이었다.
류우타의 아내 미나세는 우연히 시지마 신사에 와 있었던 순례사였다.
순례사란 하나의 장소에는 집착하지 않고 여러 장소를 떠돌며 사람들에게 원한을 진 요괴를 봉인하는 봉마사를 가리킨다.
예전에 미나세는 어느 요괴를 쫓아서 이 신사에 왔던 것이었다.
그 때문에 보통 촌의 아가씨들과는 달리 주술을 잘 다룰 수가 있었다.
그녀는 네 명의 딸을 낳은 뒤도 류우타의 보조로서 봉마사의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딸들의 수행을 돕기 위해 거의 신사를 나올 일은 없었지만.......
이번 지야가미 건은 미나세에게 있어서는 오랜만의 일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처참한 것이었다.
정실에 옮겨진 미나세는 방 한가운데에 눕혀진 채 몸 속에 들어가 있는 무엇인가가 도망치지 못하게 부적이 붙여지고 있었다.

"어머님......."

옆에 앉아 있던 차녀 코즈에가 중얼거린다.
모친이 이 방에 옮겨지고 나서, 벌써 몇십번이나 중얼거리고 있던 말이었다.

"코즈에......언제까지 슬퍼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어머님을 언제까지 이대로 괴롭히게 둘 수도 없잖아?"

코즈에의 군소리에, 지금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던 모미지가 입을 열었다.

" 그렇지만......도대체 어떻게......?"

코즈에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인지 어머니와 언니를 교대로 바라보며 허둥거릴 뿐이었다.

"확실히 해 코즈에!!......이 방이라면....이 정실 안이라면, 우리들의 힘으로라도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야...."

정실안이라면 정화계 주술의 효력도 높아진다......
일견 단순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이 방식은 실수라고는 말하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한마디로 다 말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런 경우 모미지의 판단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만은 확실한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본인은 예전부터 여기에서 정화계의 주술 훈련을 하면 다른 곳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았으니까
그것 외에는 근거가 없었던 것이었지만.......

"빨리 시작하자 코즈에, 둘이서 주력을 맞추고.... 주문의 영창은 내가 할 테니까 영창을 시작할 때까지 힘을 모으고 있어..."

모친의 좌우에서 서로를 향해 앉는 두 명.
조용히 눈을 감고 명상에 들어간다.
눈앞에서 번민하는 모친을 구하기 위해서.......

"창목염!! 우리들의 부적에 거처하는 불길이여!! 모든 부정한 것을 다 태워 버려라!! 창염진!!"

영창을 시작하면서 모미지가 양손에 쥐고 있던 부적의 다발이 혼자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특수한 "진"을 구축한다.
모미지, 코즈에, 그리고 미나세의 세 명을 둘러싼 부적이 희미하게 빛을 발하면서,
다음 순간 푸른 불기둥이 부적에 둘러싸인 원진 안에서 가득 솟아 올랐다.

"캬아아아아아!!!!!"
"꺄아아아아아아아아!!!!!!!!!!"

코즈에의 비명과 미나세의 비명이 겹쳐진다.
그러나 그토록 기세 좋게 솟아올랐던 불기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순간 정실 안에서는 원래의 고요함을 되찾고 있었다.
물론 그 안의 세 명의 신체에도 불길이 옮겨붙은 모습도 없다.
단 하나 다른 것은, 미나세의 태내에 깃들고 있는 무엇인가가 격렬하게 날뛰기 시작한 것이었다.

부욱..!!
주르르룩!!!!!!!

다음순간 미나세의 사타구니에 붙여지고 있던 봉인의 부적을 안쪽으로부터 찢으며 직경 20 cm는 되어보이는 거대한 굵기의 뱀이
푸른 불길에 휩싸인 채 기어 나온다.
불길에 휩싸인 채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발악하고 있던 굵은 뱀이의 시선이 일순간 코즈에의 시선과 맞붙는다.
이 괴로움의 원인이 이 소녀에게 있다고 생각이라도 한 것일까?
뱀은 시선의 끝에 있는 소녀를 향해 그 불길에 타고 있는 신체를 날리며 습격해 왔다.

"히익!!"
"엎드려!!"
촤아악!!

살점이 찢져지는 듣기싫은 소리가 울린다.
잠시 후 코즈에는 조심조심 눈을 뜬다.
그러자 거기에는 목검에 목이 베어진 채 불타고 있는 뱀의 모습이 있었다.

"미키....어떻게 여기에......"
"아아, 그렇게 크게 비명을 질러대면 누구라도 달려올 걸..."
"그런가......와카바는?"
"그 아이는 먼저 재워 두었어.... 설마 어머니의 저런 모습을 그 아이에게 보여줄 수도 없고...."

말을 하면서 손에 쥔 손수건으로 목검에 뭍은 피를 닦아내는 미키.

"미키, 고마워.... 코즈에는 당분간 움직일 수 없는 것 같으니까... 뒤를 잘 부탁해...."
"모미지언니, 그렇게 녹초가 된 몸으로 어디에 가?"

미키의 말에 모미지는 조금 뺨을 붉히면서 대답했다.

".......화장실이야."



"....조금 쉬면 괜찮아 질거야..."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모미지는 피로로 인해 무겁게 느껴지는 몸을 움직여 본관에서 떨어져 있는 화장실로 향한다.
하나밖에 없는 독실에 들어가면서 멍한 손놀림으로 하카마(무녀복)를 벗어 문에 걸어둔다.
사지에 거의 힘이 들어가지 않기에 가리개를 양손으로 잡고 겨우 주저앉으면서 모미지는 가볍게 아랫배에 힘을 집중했다.
신체의 원리에 따라 큰 것이 대충 나온 후에 자연스럽게 작은 것이 솟아 나온다.

솨아아아아 ........

기세 좋게 내뿜기 시작한 오줌이 가리개에 부딪치는 소리만이 좁은 변소 안에 울려퍼진다.

주우우욱!!!!!!!!!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갑자기 무방비 상태로 아래로 쑥 내밀어지고 있던 모미지의 엉덩이에 무엇인가가 꽂혔다.
엉덩이를 밀쳐지는 기세에 놀란 모미지는 가리개에 넘어져 버린다.
그 때, 모미지의 시야가 일순간 흔들리면서 그녀의 시야가 돌변했다.
그녀가 가리개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거대한 뱀의 아랫턱이었다.
즉 모미지는 입을 벌리고 있는 큰 뱀에 걸터앉고 그 뱀의 입안에 대소변을 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히익!!"

안쪽으로 강력하게 끌려 들어가는 모미지는 방금전 주술로 인해 힘이 들어가지 않는 탓에 전신을 금새 큰 뱀에게 삼켜져 버렸다.

(어...어째서....신사 내에는 결계가 있어서 요괴가 들어올 수 없는데......)

눅눅하고 더운 큰뱀의 몸 속에서 모미지는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지만,
그것을 알아챈 큰뱀은 또아리를 틀며 모미지의 신체를 단단히 조여 온다.

"칵!!....학학!!"

전신을 단단히 조여지면서 가슴의 답답함에 모미지는 무심코 폐안의 공기를 토해내 버린다.
그 벌어진 입속으로 갑자기 한마리의 흰뱀이 뛰어들어 왔다.
흰뱀은 모미지의 목 안쪽까지 단번에 뛰어들면서 무엇인가 걸죽한 액체를 그녀의 위 안에 직접 흘려 넣었다.
놀란 모미지는 당황하면서도 흰뱀을 물어 뜯으려고 했지만 흰뱀의 단단한 비늘은 그녀의 이빨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무엇인가의 액체를 흘려 보낸 흰뱀은, 모미지의 목으로부터 솜씨좋게 기어가기 시작하면서 큰뱀의 입 쪽으로 사라져 갔다.

"콜록!!콜록콜록!!"

이물질을 억지로 목 안쪽까지 밀어넣어지고 나올 때에는 비늘로 목을 비벼졌기 때문에 모미지는 몇번이나 기침을 한다.
그 때 큰뱀의 압박이 보다 거세어졌다.
그 압박은 곧바로 그녀에게는 참지 못할 고통이 되어 모미지의 의식은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갔다.


모미지가 눈을 떴을 때, 주변의 양상은 완전히 바뀌고 있었다.
큰뱀에게 삼켜졌음이 분명한 그녀의 신체는 본 적이 없는 석조의 방안에 가로놓여 있었다.
사지는 큰대자로 벌어져 있었고 팔꿈치로부터 앞쪽으로 무엇인가 따뜻한 것에 감싸이고 있었다.
복장은 큰 뱀에게 삼켜졌을 때와 같은 무녀복.
그나마 입고 있는 것은 상체 만이었고 다리나 팔도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여기는......?"
"여기는 측실이다."

발밑으로부터 모미지의 소리에 대답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모미지는 당황하며 유일하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목을 움직여 자신의 발 밑을 보았다.
그러자 그녀가 알지 못하는 미녀가 엎드린 채 양팔을 고인 채로
누구에게도 보인 적이 없는 모미지의 수풀을 미소지으면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그 미녀의 허리로부터 아래에는 다리가 없이 빽빽이 흰 비늘이 가리고 있었고
그 앞은 복잡하게 얽히면서 어두운 곳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예쁜 모양이네....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형태도 무너지지 않았고..주변에 털이 너무 나지 않은 것도 좋아......"
"안돼.....,아아!! 보지 말아!!"

모미지는 다리를 닫으려고 필사적이었지만 다리를 감싸고 있는 무엇인가에 방해를 받아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후후후......부끄러워 하면서도 흥분하네......조개입으로부터 음액이 늘어져 있어......"
스윽.....
"히야악!!"

모미지의 입으로부터 놀라움의 소리가 높아진다.
여자가 혀로 늘어져 나온 모미지의 음액을 빨아올렸던 것이다.
그대로 희미하게 벌어지기 시작한 모미지의 균열을 따라 스윽스윽 빨아올린다.
그러나 여자가 혀를 움직이는 기술 때문인지 모미지의 균열부로부터는 차례차례로 음액이 흘러나온다.
흘러넘치고 빨아올리고... 또 흘러넘치고 빨아 올린다.
그것이 계속 반복되는 동안에 모미지의 균열은 빠끔히 벌어지며 그 뜨거운 안쪽도,
작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음핵에 이르기까지 모두 훤히 들여다 보이게 되어 버렸다.

"완전히 훤히 들여다 보이게 되어 버렸네 ....... 자신이 스스로 벌어지다니 정말로 불쾌한 몸이야......"
"....................."

지금까지 만지작거린 적은 물론 자기 자신이 스스로 위로한 일도 없었던 모미지에게 있어서는,
겨우 비열을 빨린 것 만으로도 상당한 고문이 되고 있었다.
조금씩 쾌감을 느껴 버렸는지 그녀의 사지에서 힘이 빠지며 입가로부터는 타액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아악!! 히약!!!!"
"어머나, 소리도 나오지 않을 정도 지쳐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기운이 남았네..."

그렇게 말하면서, 여자는 음핵에 감은 홀쪽한 혀를 주욱주욱 힘을 집중하며 빨아올린다.
그럴 때마다 모미지의 입에서는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신음소리가 새고 이었다.

"......조금... 목이 말라..."

모미지의 음핵을 희롱하던 여자가 중얼거리면서 모미지의 비소에 달라붙는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가볍게 당기는 정도였던 그녀의 음핵을 이번에는 마음껏 빨아들였다.

"이익, 끼하아!!!!!!!!!!!!!!!!"
........

모미지의 비명소리와 함께, 여자의 입속을 뜨거운 액체가 채워 간다.
여자는 그것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삼키어 간다.
그리고는 입속에 그 액체를 모으면서 모미지의 육체에 올라타고는 비명이 사라진 모미지의 입안에 구전으로 흘려 넣었다.

" 너의 오줌과 음액의 혼합물이야....... 꽤 맛이 좋아서 너에게 조금 나누어 주었어. 제대로 맛보는게 좋아."
"........"

입속을 채우는 짠맛의 액체를 토해내지도 못하고 삼켜버린 모미지는 공허한 눈동자로 여자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럼......아가씨의 준비도 된 것 같으니까.......이제 슬슬 시작할까...."

그러면서 여자는 모미지의 육체로부터 자신의 육체를 일으키고는 그 신체를 모미지에게 과시하듯이 일어섰다.
아니, 일어섰다고 하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았다.
여자의 허벅지로부터 아래는 뱀 그 자체였으니까.....
본래 한 벌의 다리가 있을 곳에서 긴 뱀의 몸통이 있었다.
그리고 여자의 균열이 있어야할 곳에는 두마리의 뱀이 매달려 있었다.
그 이상한 광경에 모미지는 비명을 지르는 것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입을 우물거릴 뿐이었다.

"조금은 이게 신경이 쓰이는가....... 너희들... 이번에는 이 아가씨를 기쁘게 해 주어라."
주르르.........

여자의 손에 잡혀진 뱀들의 입 안에서 축축한 액체에 싸인 거대한 물건이 나타났다.
그 거대한 이형의 몸체는 흰 비늘에 싸이고 있었다.
게다가 여자가 잡고 있던 뱀을 모미지의 배에 떨어뜨리자 뱀들은 그녀의 가슴에 달라붙어
숨결에 맞추어 상하로 움지기이고 있는 복숭아색의 돌기에 달라붙어서 놓지 않았다.

"안돼, 아아아아! 싫어! 싫어!"
"뭐야......모처럼의 아가씨가 ....... 뭐 상관없지......... 요즘 오랫동안 처녀를 상대하지 못했으니까 .......
그것도 무녀의 맏딸이라니.......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겠어......"

여자는 모미지의 말에는 귀도 기울이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거대한 물건을 그녀의 질구와 항문에 가져다 대었다.

"아아... 그만두어! 그런거... 들어가지 않아............."
"그렇게 날뛰다가는 찢어져 버린다... 뭐 ...그래도 난 전혀 상관하지 않지만 ......"
주웁!!
"꺄아아아아!"

이상한 굵기의 거대한 물건 두개가 남자를 알지 못하는 구멍 안으로 꽂혀 들어간다.
거기에 맞추어 모미지의 입에서는 단말마와 같은 비명이 터져나왔다.

주욱..!!질걱!!질걱!!질걱!!질걱!!질걱!질걱!!!!
"꺄아아!!후아악!!킥!!!!히익!!꺄학!!!!큭! 캬아아학!!!!"!

거대한 기둥 전체를 감싸는 비늘 때문에 들어갈 때에는 아직은 순조롭게 들어가고 있었지만,
뽑어낼 때에는 질벽이나 장벽이 몇군데에 걸리면서 옆에서 보면 내장이 도려지고 딸려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될 정도였다.
비유하자면 거대한 화산같이 보인다.
두개의 구멍을 한계에까지 끌려 내졌다가 단번에 되밀어내진다.
그 인간의 상식을 벗어난 유린에 모미지의 입으로부터는 짐승처럼 허덕이는 소리를 지르는 수 밖에 없었다.

"좋아 좋아. 마음껏 맛보는게 좋을 거야....... 그것이 내게 있어서도 최고의 대접이니까 .......
하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해.. 이제 먼저 삼킨 약이 녹을 무렵이다....... 그러면, 너는 좀더 기분 좋게 될 수 있어........"

여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모미지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소리에 변화가 나타났다.

"히아!! 아아 !!!!! 좀 더!! 카학!! 좀 더 찔러줘!!!! 나의 배를 좀 더!!!!!!!!!"

제정신이 아닌듯한 미소를 띄운 채로 모미지가 여자에게 간절히 애원한다.

"호호호호......효과가 있는 것 같네. 젖꼭지도 단단해지고....아아...한가지를 잊고 있었네..."

여자가 손가락을 움직이자 어둠 속에서 또 한마리의 뱀이 나타났다.
뱀은 앞의 두마리와 같이 모미지의 육체에 달라 붙으면서 이번에는 그녀의 음핵에 달라붙어 놓지 않았다.
거기에 요도구에 혀를 깊숙히 찔러 넣고 출납을 반복한다.

"히이익!!!!! 가슴이!! 내 가슴이!! !!!! 마셔줘 !! 젖꼭지도.... 사타구니도 좀 더 들이마셔!! 빨아줘!!!!!"

미쳤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절규를 내지르며 모미지가 번민한다.

"좋았어...!! 좋아, 좋은 몸이야!! 나도, 나도 나올 것 같아!! 너의 몸 속에 가득 넣어줄께! "

여자의 신체가 조금씩 진동하면서 두개의 거대한 물건 안에서 무엇인가가 빠져 나간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여자의 거대한 물건 안을 무엇인가가 빠져 나가는 동안 모미지의 배는 조금씩 부풀어 올라 간다.
이윽고 모미지의 하복부는 한계에까지 부풀어 올라 버렸다.
그것은 마치 주먹만한 돌이 대량으로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 꽤 좋은 아가씨야."
주르르르......

모미지의 두개의 구멍으로부터 여자의 흉악한 물건이 뽑아 내진다.
그러자 그 뻥 뚫린 구멍으로부터 하얗고 동그란 것이 굴러 떨어졌다.

"안돼지..... 모처럼 낳은 알이 넘쳐 나와버리면.... 우선은 뚜껑을 해 두고 ......."

여자의 말에 맞추어 어둠 속에서 여자의 물건 이상으로 굵은 뱀 두마리가 기어 나온다.
두마리는 모미지의 허벅지에 자신의 신체를 감으면서 다시 알이 빠져나오려 하고 있는 두개의 구멍에
아무런 주저함도 없이 그 머리를 꾸물거리며 파고들었다.

"그럼....저 녀석들은 능숙하니까 걱정할 것 없고.. 뭐 좋아. 이제 이 아가씨의 모친도 상대해 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슬슬 미쳐 죽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런 말을 중얼거리면서 여자는 미나세가 자고 있는 정실로 사라져 갔다.......
그 뒤에는 방 한가운데에서 미친 듯이 번민하고 있는 모미지만이 남겨져 있었다.......


제 3 코즈에 (梢)


푸른 불길에 휩싸인 뱀이 송곳니를 드러내며 코즈에를 습격한다.

( 죽는다!!!!)

뱀이 모친의 태내에서부터 나온다고 하는 비현실적인 사실은 코즈에의 사고를 혼란시키기에 충분했다.
거기에 뱀이 송곳니를 드러내며 습격해 왔던 것이었다.
반응이 늦은 코즈에의 눈앞에 송곳니가 다가온다.
그러나 마지막 힘을 다한 뱀의 송곳니는 코즈에의 몸에 닿는 일은 없었다.

"!!!!"

이불을 박차며 벌떡 일어나는 코즈에.
그러나, 그녀의 눈앞에는 덮쳐 오는 뱀의 모습은 없었다.

"꿈인가......?"
"전혀 "꿈 "이 아니야.... 괴로운 듯이 잠들었다가 갑자기 눈을 뜨고 벌떡 일어나 버리니까 나까지 놀라 버렸잖아.!!"

코즈에의 옆에 앉아 있던 미키가 지금까지 코즈에의 이마를 덮고 있던 수건을 주우면서 옆의 통에 담그었다가 다시 짜낸다.

"....언니는?"
"모미지 언니라면 나에게 코즈에언니를 맡기고 화장실에 갔어.. 그리고 나는 언니를 방까지 데려와서 간호하고 있었어...
모미지 언니도 지쳐 있었으니까 지금쯤 방에서 자고 있지 아닐까?"
"그래....와카바에게는 말하지 않았지?"
"그거라면 괜찮아. 조금 전에도 보고 왔는데, 행복하게 잘 자고 있어."
"그래....."

코즈에는 미키의 말에 안도의 미소를 띄웠다.

"그럼! 언니도 괜찮은 것 같으니까, 나도 할 일을 마치고 자러 갈께."
"......할 일?"
"순간적이었기 때문에 정실에 안치되어 있던 "사사메유키"를 사용해 버렸어. 뭐, 그 덕분에 언니도 무사했지만......"
"빨리 "우물"에서 깨끗이 닦아."

변명을 하려는 듯한 미키의 말을 차단하며 코즈에는 고함을 질렀다.



".., 그런데, 뭔가가 이상해..."

다시 누운 코즈에는 눈을 감으면서 모친을 유린한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어째서 봉인하러 간 어머니를 죽이지 않았던 것일까....? 본보기로 보이려고? 아니야..... 그렇다면 토벌령을 내린
영주님의 저택에 가까운 곳에 내버리거나 좀 더 사람들의 화제에 오르기 쉬운.. 길 옆에 방치할 텐데.....
왜, 우리들이 있는 곳에......? )

거기까지 생각한 코즈에는 하나의 결론에 이르렀다.

(설마..... "공주 무녀"를 노리고!!!!!)

당황하며 이불로부터 빠져 나와서는 복도로 향하려고 하는 코즈에.
그러나 미닫이를 열고 복도에 뛰쳐나오려고 한 순간 코즈에의 걸음은 멈추어 버렸다.

"어?"

전신이 마치 거미집에라도 걸려버린 것처럼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버렷다.
아니 실제로 무언가에 걸리고 있는 감촉이 있었다.

"아앗.., 뭐야,... 이것은!!"
"잘 안보여요? 그렇다면, 보이도록 해 줄께요...."

코즈에의 배후로부터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과 동시에 복도와 방의 초들이 일제히 켜진다.
그러자 촛불에 비추어 무엇인가가 지극히 가느다란 실과 같은 것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와 동시에 코즈에의 몸은 갑자기 강렬한 힘에 의해 방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대로 방의 중앙까지 끌려간 코즈에는, 그 가느다란 실에 의해 양손과 양다리를 큰대자로 벌린 채로 묶여 버렸다.

"꽤 사랑스러운 아이네."

한 사람의 여성이 코즈에의 앞에 나타난다.
기모노를 벌려 양 어깨를 드러낸 미녀였다.
어깨 뿐만이 아니라 큰 가슴의 부풀음도, 조금만 더 하면 젖꼭지까지 보일 정도로 옷자락이 내려져 있어
보일 것 같으면서도 보이지 않는 미묘한 성적 매력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럼, 내 소개를 할께요. 내 이름은 유키메... 지금부터 당신을 감미로운 세계로 이끌 안내자......."

유키메라고 자칭한 여자는, 거기까지 말하면서 쑥 위를 가리켰다.
거기에 이끌려 코즈에도 위를 향한다......

"히익!"

위... 즉 천정에는 크고 작은 여러가지 종류의 거미들이 작은 바다를 이루며 잔뜩 붙어 있었다.

"우선은 나의 충실한 하인들이 당신의 상대를 할 거에요."

유키메의 말이 끝나자마자 천정에 붙여 있던 거미들이 일제히 코즈에에게 달려들었다.
목덜미로부터, 소매의 틈새로부터, 발밑으로부터, 여러 곳으로 꿈틀거리며 덤벼오는 거미들의 감촉이 일제히 코즈에를 덮친다.

"아앗!! 싫어!!!! 싫어!!!"
"안심해요... 물거나 찌르지는 않을 테니까......"

울부짖는 코즈에의 귓가에 유키메가 속삭인다.

"........ 정말로?"

조심조심 되묻는 코즈에에게 유키메는 작게 미소지으면서 대답했다.

"지금은요."
"아아!!!! 역시 싫어!!!"
"아아... 시끄러운 아가씨네. 그런 아가씨에게는 벌이 필요하겠지요...."

유키메의 말에, 거미들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 녀석은 허벅지에, 어느 녀석은 팔에, 또 어느 녀석은 거의 발달하고 있지 않는 가슴으로 실을 감아 가는 거미들.
그것은 코즈에의 전신을 그물 모양으로 감싸 간다.
이윽고 코즈에의 전신은 거미의 실로 싸인 그물 옷에 감싸였다.

"어머나, 꽤 보기좋은 모습이 되었네요. 이것이라면 이제 이 옷은 필요없지요."

유키메는 재미있다는 듯이 말하면서 솜씨있게 코즈에가 입고 있는 것들을 찢어 버린다.
곧바로 그물 이외에 코즈에의 신체를 감싸는 것은 없어져 버렸다.

"이런... 당신 전혀 자라지 않았군요."

바보취급하는 듯한 어조로 코즈에에게 말하는 유키메.
그녀의 시선은 코즈에의 가슴을 향하고 있었다.
그 말이 일순간 "비웃는" 것처럼 들리면서 울상이 된 코즈에.

" 일단 가슴의 흉내는 내고 있네요."

전혀 반성하지 않을듯한 어조로 말하는 유키메.

"뭐, 가슴이 작은 쪽이 예민하다고는 하지만...."

말하면서 코즈에의 등에 손을 대고 등으로부터 그물로 만든 옷을 가볍게 잡아당긴다.
그러자 그물에 잡아지고 비뚤어진 코즈에의 유육이 일그러지면서 형태를 바꾸어 가는 것이었다.

"......아아.......그런......안돼........"
"어머... 벌써 느끼고 있는 거야? 아직 조금 이르지 않아?"

말하면서도 유키메는 가슴에의 고문을 그만두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서서히 힘을 강하게 해 간다.

"아아....아파......그만해........"
"어머나? 조금 너무했나? 하지만 너도 조금 아픈게 좋은 것 같은데.... 젖꼭지가....이것봐... 이렇게 발기해 버려서......"

말하면서 코즈에의 젖꼭지를 사방으로 비트는 유키메.
그리고는 무엇을 생각했는지 유키메는 자신의 손가락 끝으로부터 실을 뽑아내기 시작하면서
그 실로 코즈에의 젖꼭지의 근원을 단단하게 묶는다.
그리고 다른 장소에 실의 끝을 붙였던 것이었다.
실은 약간 짧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코즈에의 젖가슴은 잡아당겨지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이것으로 조금은 당신의 작은 가슴도 커질지도 몰라요."
"싫어!! 아파 아파 아파!!!"

근원을 실로 묶여진 코즈에의 젖꼭지는 점점 붉게 충혈되어 간다.

"좋은 소리로 울어요....... 그렇지 않으면 나도 놀이가 재미 없으니까...."

유키메의 손가락이 움직일 수 없는 코즈에의 수풀로 다가간다.

"....... 생각한 대로 당신도 이런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군요......."
"아니야.., 이런 건 좋아하지 않아......."

유키메는 코즈에의 사타구니에 대고 있던 손가락을 그녀의 눈앞에 들이대며
자신의 손가락에 휘감긴 액체를 두개의 손가락으로 만지작 거린다.

"그래. 지금의 당신은 확실히 싫어하고 있어요.... 하지만 당신의 육체는 이미 쾌락을 원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아......."
"육체는 정직한 것이야..... 지금은 단지 이성이 그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것일 뿐......."

말을 하면서 유키메는 다시 코즈에의 사타구니로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제 단단해지기 시작하고 있는 그녀의 균열의 끝에 있는 붉은색의 돌기를 타고,
손톱을 세우지 않고 정중하게 그 돌기가 감싸고 있는 표피를 걷어내고는 손가락 끝 관절부터 앞 부분을 어루만진다.

"히익!!! 아아......후........"
"이것 봐... 역시 육체는 솔직해....."

말을 계속하면서 유키메는 코즈에의 앞에 주저앉는다.

"후후후후후......네가 솔직해지도록 해 줄께,...."

그렇게 말하면서 유키메는 코즈에의 다홍색 음핵의 근원에 실을 감으려고 한다.
그러나 묶으려고 하면 그 실은 미끌하고 미끄러져 빗나가 버린다.
유키메는 두번 세번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은 미끄러져 코즈에의 음핵으로부터 빗나가 버렸다.

"이것 만으로는 안되는구나."

유키메는 주변으로 고개를 돌린다.
주변에는 어느새 방금전 코즈에를 습격했던 거미들이 여러가지 크기의 둥지를 치고, 그녀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거기 너. 이리 와...."

그녀의 말에 따라 한마리의 거미가 그녀의 손바닥 위로 올라왔다.

"조금은 아플 테지만 참지못할 정도는 아니야..."

코즈에의 등에 내려진 거미는 일부러 그녀의 비육의 사이를 질러가면서 그 음핵에 자신의 독침을 찔렀다.

"끼야아!!!!!!!!"
!!!!!주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비명과 함께 분출한 황금빛의 액체에 의해 거미는 코즈에의 균열로부터 떨어져 버린다.
기세 좋게 마루에 내던져진 거미는 그 몸으로부터 실을 분출하면서 절명해 버렸다.

"이런......참을 수 없었던 것 같군요....... 하지만 나의 하인을 죽여버린 일에 대한 벌도 필요하게 되었구요......."

유키메는 지금까지와는 돌변하며 서늘한 시선을 코즈에와 거미의 시체를 향한다.

"그래 ......당신에게도, 이것과 같은 괴로움을 준다. 이것과 같이 보기 흉하게 ......"

그렇게 말하며 유키메의 신체에 이변이 생기기 시작했다.
부풀어 오른 고육이 뒤로 크게 벌어지고 그 항문도 부풀어 올라 거미의 것과 같이 변화한다.
색도 살색이었던 것이 황색과 흑색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다리도 여섯개로 나누어지고 그 하반신은 확실히 거미 그 자체로 변모하고 있었다.

"아아아...., 그런......싫어!!! 오지 말아!!!!!"
"상당히 거친 말투군요....... 이것도 제대로 벌을 주지 않으면......."

유키메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부풀어 오른 항문을 코즈에의 항문에 삽입해 들어간다.

"멈추어!!!!! 뽑아 주세요!!!!! 부탁입니다!!!!"
"안되요.!!"
슈우우!!!!!!!!!

기세 좋게 분출하는 무엇인가의 액체가, 코즈에의 뱃속을 압박해 나간다.
액체는 부글부글 소리를 내면서 코즈에의 심신을 모두 유린하며, 그녀의 배를 부풀려 간다.
하지만 먼저 거미들에 의해 세세하게 감겨져 있던 실들이 육체에 파고들어 그녀의 배를 비틀어 트리며 왜곡시킨다.

"......이 정도로 됐을까..."
"아악......아아아!!!!!!!"

코즈에는 자신의 배를 채우는 액체의 압박감과 그것을 외부로부터 억누르는 거미들의 실의 압박감을 이중으로 받으며
이제는 촛점이 맞지 않는 눈동자를 좌우 양면으로 헤매이면서 타액을 늘어뜨리면서 입을 우물거릴 뿐이었다.
때때로 들려오는 괴로운 신음소리는 이미 소리가 되지 않는 비명이었다.

주르륵!!

유키메가 코즈에의 항문으로부터 자신의 항문을 뽑아 낸다.
이물질의 삽입과 배출에 의해 잔뜩 벌어진 코즈에의 항문으로부터는
당연히 지금 배를 채우고 있어야할 액체가 분출해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코즈에의 항문으로부터는 그것이 분출해 나오지 않았다.

"우우......."
"아!! 잊고 있었네요. 나의 항문으로부터 나오는 체액은 거미의 실과 성분이 같아서
공기에 접한 부분은 그대로 굳어 버려요....... 물론 질은 어느 정도 선택할 수 있지만......."
" ....그런...그럴수가........"
"하지만 벌은 지금부터에요....... 나는 당신같은 아가씨를 차분히 시간을 들여 학대하는 것을 좋아하니까...."

유키메는 말하면서 다시 코즈에의 음핵에 실을 묶는다.
그리고 젖꼭지와 같이 마루에 묶으면서, 방안에 있는 거미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 아가씨에게 "천침박"을 시행할 거에요. 준비해요."

유키메의 말에 반응한 거미들이 사방팔방으로부터 코즈에를 습격해 온다.
어느 놈은 코즈에의 유선에 실을 찔러 삽입해 간다.
또 어느 것은 코즈에의 항문이나 비렬 주위의 모공에 같은 일을 실시해 간다.
그것 만이 아니었다.
코즈에의 성감대에 있는 모든 구멍이라고 하는 구멍에 거미들이 실을 찔러넣어 갔다.
그리고 그 실의 한쪽 끝을 자신들이 친 둥지에 묶으면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은 모두가 뿔뿔이 움직이는 것 같이 보여도 사실은 모든 거미가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거미의 한마리가 한 걸음 움직이면 그 얼마 안되는 둥지의 흔들림이 실을 타고 증폭되어 코즈에의 성감대를 자극한다.
이것이 "요박술 - 천침박"인 것이었다.

"그럼......, 이제 지야가미님께 알리려 가지 않으면 안되니까....... 이름이..코즈에.... 라고 했지요.
내가 돌아올 때까지 미쳐 버리거나 하면 안되요."

유키메는 그렇게 말하면서 코즈에의 침실을 뒤로 했다.......


제 4 미키 (美樹)


"코즈에언니가 하나 하나 말하지 않아도 나도 이 신도가 소중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

미키는 뱀의 피가 뭍어있는 신도를 깨끗이 닦기 위해서 신사의 뒤쪽에 있는 우물로 향하고 있었다.
이 "사사메유키" 이상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신기는 이 신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이 "사사메유키" 는 이 신사에게 있어서 비장의 카드였다.
미키도 충분히 그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다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결계로 지켜지고 있는 신사 안에 요괴의 부하 뱀이 들어왔다는 사실.
이 사실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우물의 입구를 열었을 때 미키의 시야에 비친 것은 새하얀 세계였다.
그것이 순간적으로 미키의 신체를 감싸온다.
그리고 미키가 신변의 위험을 느끼고 뒤돌아 뛰려고 하는 것보다도 빨리 그녀는 배후로부터 무엇인가에 의해 냅다 밀쳐져 버렸다.

"어이없어."

보기 흉하게 굴러버린 미키를 폄하하는 소리가 그녀의 머리 뒤에서부터 들려 온다.
미키는 소리가 난 방향으로부터 휙 몸을 돌리면서 소리가 난 방향을 보았다.
거기에는 그녀의 여동생과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소녀가 서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몸에는 옷이고 뭐고 아무것도 걸치고 있지 않았다.
아니 그 뿐만 아니라 그 몸에는 색이라는 것이 없었다.
마치 물이 그대로 사람의 형태가 되어 있는 것과 같았다.

"수요!! 어떻게 이 결계안에 있을수가 있지!!"

미키는 놀라면서도 그 손에 잡는 신도를 휘두르면서 소녀의 머리 위로부터 단번에 내리친다.
촤악!! 하는 소리와 함께 소녀의 신체는 무너져 내렸다가.... 다시 원래의 형태로 돌아온다.

"어, 어째서......"
"그런 피에 물든 목검으로 나를 어떻게 할 생각이었어? 언니."

수요는 유쾌한 듯이 웃으면서 미키에게 말했다.

"으으...."

미키는 원래 신도의 예를 치르기 위해서 성수가 솟아 나오는 이 우물에 온 것이었다.
그 예를 치르지 않고는 강력한 요괴에게는 충격을 주는 것은 할 수 없었다.
그것을 현실로 느낀 미키는 손에 쥔 신도를 수요에게 내던지면서 출구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어... 어째서....!! 열리지 않아..."

문고리를 잡고 단번에 열려고 한다.
그러나 그녀가 아무리 힘을 집중해도 문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자세히 보자 문과 기둥 사이에는 문을 둘러싸듯이 투명한 물의 막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 막이 문이 열리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유감스럽게도 이제 그 문은 쓸 수 없어.... 이제 나를 쓰러트리는 것 이외에 언니가 여기에서 탈출할 방법은 없어.."

작게 혀를 내밀면서 수요가 말했다.

"그럼 .... 나와 놀지 않고 도망치려고 한 언니에게는 벌을 줄께 !!"
"무엇을 ? 무엇을 할 생각이야!!"
"무엇을? 벌써 하고 있어."

미키의 물음에 밝게 대답하는 수요.
확실히 수요가 말한 대로 미키의 모습은 꽤 불쾌한 모습이 되고 있었다.
흰 하카마를 들어 올리며 그 존재를 과시하고 있는 미키의 젖가슴.
그 가슴의 꼭대기에서는 어느새 주르륵 모유가 넘쳐 나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때문에 하카마 넘어로 달라 붙은 젖가슴이 희미하게 비쳐 보이고 있었다.

"....? 어!!, 어째서!!"

그것을 깨달은 미키는 당황하며 양손으로 가슴을 숨긴다.

"말 그대로야! 나는 자유롭게 물을 만들거나 접한 것 모든 것들의 물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가 있어!!!"
"그런......하지만, 나는 만지지도 않았는데......"
"언니 바보∼. 이 우물 안에는 세세하게 분열한 내 몸의 일부가 채워지고 있어.
그러니까, 언니가 숨을 쉴 때마다 내 몸이 언니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거야!!"

엄지를 세우면서 설명하는 수요.

"그 증거로 ......"

갑자기 공중에 나타난 물덩어리에 가슴을 숨기고 있던 팔을 잡히고는 단번에 두 팔이 당겨져 버리는 미키.
그대로 그녀의 팔은 좌우로 벌어져 버린다.
그리고 똑같이 다리도 잡히면서 미키는 우물 안에서 큰대자로 고정되어 버렸다.
그리고 거기에 나타난 무수한 물의 칼날이 그녀의 옷을 모두 찢어 버렸다.

주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응? 아........"

크게 벌어진 미키의 사타구니로부터 한줄기 황금빛의 물이 새어나왔다.
그 흐름은 필사적으로 멈추려고 하는 그녀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그 흐름을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언니에게 오줌을 싸게 만드는 것도 간단하게 할 수 있어..."

우쭐거리는 듯이 자랑하는 수요.

"이것은 오마케!!!!!"

수요가 그렇게 말하면서 미키의 두개의 젖꼭지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오줌에 뒤떨어지지 않는 기세로 모유가 분출하기 시작했다.

"안돼... 아아!!!!!!! 싫어... 멈추어!!!!! 멈추어!!!!!"

그렇게 외치는 미키의 발밑에는 벌써 큰 웅덩이가 고여있었다.

"정말로 멈추었으면 좋아?"
"부탁이야!! 멈추어!!! 멈추어!!!!!!!!"

울부짖는 미키를 향해 수요가 묻는다.
미키는 멈추어주기를 바라면서 한마음으로 외치고 있었다.

"후후후후후.... 자 멈추어 줄께 ."

수요는 그렇게 말하면서 미키의 간절한 애원대로 모유와 오줌의 분출을 멈추었다.

"힉!!!! 우으으윽!!!!!!!!!"

하지만 수분의 생성 그 자체가 멈춘 것은 아니고 다만 흘러나오는 것이 멈춘 것 뿐이었으므로
미키의 젖가슴과 방광에는 수요가 만들어낸 모유와 오줌이 자꾸자꾸 모여 간다.
미키의 하복부는 방광이 한계까지 부풀었는지 그 부분만 푹 부풀어 솟아 올랐다.
게다가 젖가슴은 인간의 가슴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크기로까지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안돼!! 내게 해줘!!! ..아니면....윽... 파열해버려 !!!!!!"
"나 참∼, 어쩔 수 없는 언니네."
촤악!!!!!!!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
"히이이................

다시 열린 요도구로부터 방금전보다 굉장할 기세로 오줌이 쏟아져 나온다.
그 기세와 해방감에 반응한 미키의 신체는 움찔움찔 경련하면서 사타구니로부터 맑은 액체를 내뿜었다.

"아하하하... 언니..오줌 싸면서 느껴 버리다니. 그래! 그런 음란한 언니에게는 내가 좀 더 벌을 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아니......이제.....용서를 ........"
"안돼~~~메에에."

미키의 간절한 애원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신체는 앞으로 구부러져 버린다.
수요의 힘으로 미키 자신의 머리가 두개는 가볍게 들어가 버릴 정도로 부풀어오른 젖가슴이 야무지지 못하게 축 늘어진다.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쑥 내미는 것 같은 모습이 된 그녀의 뒤쪽으로 수요가 돌아가면서
그 엉덩이를 양손으로 나누어 벌리며 미키의 항문에 혀를 찔러 넣었다.

"아아아아!"

물의 혀의 감촉에 미키는 무심코 비명을 지른다.
잠시동안 미키의 항문을 빨고 있던 수요가 이번에는 미키의 음순에 손가락을 대면서 좌우로 벌렸다.
거기는 미키의 요도구로부터 계속 쏟아져 나오는 오줌과 방금전의 음액 탓에 벌써 질척거리고 있었다.

"언니∼. 오줌을 계속 싸면서 보지에서도 음액이 넘쳐 나오고 있어. 이만큼 젖어 있으면 괜찮겠지."

수요는 그렇게 말하면서 미키의 질구에 손가락을 찔러 넣어 간다.
그것도 한 개에서 두 개로 증가해 가면서 이윽고 주먹 모두가 소리도 없이 미키의 질내에 삼켜져 갔다.
수요의 팔과 질구의 경계선으로부터 미키의 순결이 빼앗긴 증거인 다홍색의 피가 흘러나온다.
그러나, 수요의 고문은 시작에 불과했다.
미키의 질구 속으로 팔꿈치, 어깨부터 자신의 신체를 찌르며 삽입하는 수요.
거기에 상반신이나 머리, 허리나 넓적다리까지 자꾸자꾸 미키의 자궁으로 기어들며 삽입해 간다.
마지막에 발끝이 주르륵 하고 비집고 들어가는 모습은 만약 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어버릴 것이었다.

"아하하하!!!!들어가 버렸다......아하하하하하......전부 내 몸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언니의 자궁속은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 이번에는 내가 언니를 기분 좋게 해 줄께."

수요의 몸이 물로 되어있다고는 해도 인간의 아이, 그것도 14세정도의 아이가 모두 미키의 자궁 속으로 비집고 들어갔던 것이다.
벌써 그녀의 배는 잔뜩 부풀어 올라 바늘로 찌르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파열해 버릴 정도였다.
그 쇼크로 인해 이미 미키의 정신은 갈기갈기 찢겨져 있었다.
그런 미키의 배가 스물스물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녀의 질을 벌리면서 수요의 손이 질 밖으로 나왔다.
팔꿈치 근처까지 나왔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또 질벽을 밀어 벌리며 나타난다.
확실히 그것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의 역피스트 성교라고 하는 것이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수요의 팔의 움직임에 맞추어 미키의 입으로부터 덫에 걸린 짐승 같은 신음소리가 터져나온다.

"네에에에∼. 그럼 이제∼!!"

묘하게 밝은 수요의 목소리와 함께 기세 좋게 팔꿈치까지 나왔다가 방금전 혀로 핧았던 그녀의 항문에 그 팔을 찔러 넣었다.
그것과 동시에 그녀의 유선을 막고 있던 힘을 해방해 주었다.

"히야아아아!!!!!!!!!!!!!!!!!!!!"
촤아악!!!!!!!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미키가 절정을 맞이하며 음액을 쏟아내는 것과 동시에 수요가 밖으로 거칠게 빠져나왔다.
미키의 모유와 오줌으로 흘러넘친 마루 위에 개그라도 하는 것처럼 얼굴로부터 돌진해 가는 수요.
10초 정도 그대로 마루에 넘어져 있던 수요는 울상이 되면서 일어섰다.

"이 ~!!언니 바보!!!!! 언니 같은 것은 이렇게 해 준다!!!!!!!!!"

그렇게 말하면서 수요는 미키의 항문에 다시 혀를 찔러 넣었다.
그 혀끝으로부터 기세 좋게 물을 내뿜으면서 그녀의 직장을 역류시킨다.

"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다시 배가 임산부 이상으로 부풀어 가는 미키.
충분히 물이 들어갔다고 느낀 수요는 그 항문에 자신의 혀를 남겨둔 채 얼굴을 떼어 놓았다.

쿠르르르르르르르 r.............르르르르르...........

곧바로 미키의 육체는 배설을 호소하지만 항문에 박힌 수요의 혀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게다가 수요의 고문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히익!!! 가려워!!!!!!!!!"

수요가 넣은 물이 채워진 부분이 맹렬한 가려움을 호소하기 시작한다.
미키는 배설할 수 없는 괴로움과 직장을 덮치는 가려움에 엉덩이를 불쾌하게 요통치면서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수요에게 애원했다.

"히익!!!!! 내게 해줘!!!!! 똥을....누게 해줘!!!!!!!!!"
"나참∼, 어쩔 수 없는 언니네. 알았어... 마음껏 눠요."
부르륵!!!!!!!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기세 좋게 방출된 미키의 배설물이 조금 떨어져 있는 벽을 직격하며 마루 위로 쏟아져 내린다.
배 안에 모여 있던 것을 모두 방출한 미키의 얼굴은 그 해방감에 다소 느슨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다른 감각이 미키를 덮쳐 왔다.
가려움이었다.

"아아아...... 가려워!!!!! 엉덩이가 가려워!!!!! 부탁이야!!!!!!엉덩이.... 엉덩이를 긁어줘!!! 엉덩이가 가려운 것을 어떻게 좀 해줘"
"언니는 조금 전부터 부탁만 하네. 이번에는 스스로 하는게 어때...."

그렇게 말하면서 수요가 그녀를 풀어 준다.
그러자 미키는 오물과 자신의 모유로 더러워진 마루 위에 엎드리면서 양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벌리고는
다른 한 손을 자신의 항문 속으로 삽입시키고 있었다.

"........... 닿지 않아...... 안쪽까지 닿지 않아 ..........."
"당분간 그러고 있으라고.. 언니. 난 잠깐 지야가미님께 갔다올 테니까. 아.., 그리고 일단은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수요가 그렇게 말하면서 미키의 유선으로부터는 모유, 요도구로부터는 오줌, 질구로부터는 음액,
그리고 항문으로부터는 장액이 내뿜으면서 그리 넓지 않은 우물 안을 눈 깜짝할 사이에 강렬한 악취로 채워갔다.
그런 와중에도 마루 위를 구르면서 더욱더 자신의 직장 속으로 팔을 찔러 넣는 미키의 모습을 본 수요는
즐거운 듯이 웃으면서 우물의 문을 닫았다.
우물의 문이 닫히면서, 신사의 뒤쪽에서는 짐승의 울음 소리밖에 들리지 않게 되어 있었다.


그 5 와카바 (若葉)


"..응....언니?"

미닫이가 열리는 소리에 반응하며 소녀가 눈을 뜬다.
소녀의 머리카락의 색은 금빛.
평범한 이 땅의 백성의 색은 아니었다.
때때로 보통 사람을 훨씬 능가하는 법력을 다루기 위해서 힘을 가진 아가씨가 태어나는 일이 있었다.

"금빛의 머리카락의 무녀".

소녀는 그렇게 불리우며 부근의 신사에 수행을 나오게 된다.
시지마 신사의 네자매 중의 막내 와카바는 확실히 그 금빛의 머리카락의 무녀였다.
신사의 결계로부터 한번도 밖에 나온 적이 없는 무녀는 성인(이 경우 "성인"이란 생리를 맞이하는 일이다)이 되는 것에 따라
그 존재 자체가 성스러운 무기가 된다.
그 무녀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사방 몇리 안에는 요괴가 존재할 수조차 없게 되버리는 것이다.
반면에 성인을 맞이하기 전에 요괴에게 더럽혀지는 (정신적인 것도 포함) 일이 있으면
그 요괴는 절대적인 힘을 얻게 된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와카바."
"아... 어머님!!"

방에 들어 온 인물을 보고 와카바는 기쁜 듯이 소리를 내었다.
방에 들어 온 사람은 이전에 부친과 함께 나가 있었던 어머니, 미나세였다.

"..어머님?"
"안녕, 와카바.... 오늘은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면 내 방으로 오세요."

미나세는 그것만을 말하고는 곧바로 방문을 닫아 버렸다.

(어쩐지 오늘의 어머님은 평소와 다른 분위기야... )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설마 모친이 어떠한 일을 당하고 있었는지를 모르는 와카바는
옷을 갈아입으면서 미리 준비되어 있던 아침 식사를 끝마치고는 미나세의 방으로 향했다.

"어머님?"

그러나,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 대신 방 한가운데 부적이 한 장 있을 뿐이었다.

(뭐지..? )

와카바는 방안에 놓여져 있는 부적을 손에 쥐어 보았다.
그것은 와카바에게는 어떠한 효과가 있는 부적인지는 전혀 짐작이 가지 않았지만 그 마지막 문자의 획수가 하나 부족했다.

(혹시...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시험하고 있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한 와카바는 품속에서 필통과 먹물이 들어있는 작은 단지를 꺼내어 마지막 1획을 써 넣었다.

"끼야악!!"

문자가 쓰여진 부적이 발동한다.
거기에 연동하며 방의 네 귀퉁이에 붙여 있던 부적도 희미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잘 했습니다. 우리들로서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봉인하는 일은 할 수 없었지만,
이제 이것으로 당신은 단순한 계집아이에 지나지 않게 되었어요..."
"어머님..어째서......"
"당신의 모든 것을......나에게 ......."

그렇게 말하면서, 천천히 와카바에게 손을 뻗어 오는 미나세.
와카바는 당황하며 다른 방으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혀 밖으로 도망치는 것은 할 수 없었다.

"쓸데없어요. 당신 자신의 힘으로 봉인된 이 방에서 힘을 잃고 있는 당신이 도망치는 일은 할 수 없어요."
"히야아!"

미나세의 손이 와카바의 기모노를 잡는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벽으로 와카바의 신체를 몰아대면서 와카바의 움직임을 봉인한다.

"우선은......"
우르륵..!!!! 주르르!!! 슈우우우욱!!!!!!!

수증기와 같은 소리와 함께 미나세의 하카마가 이상하게 부풀어 오른다.
그리고 옷자락으로부터 무엇인가가 무수히 기어 나오면서 이번에는 와카바의 옷자락에 차례차례로 기어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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