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Lesson 1~4장
HAPPY ☆ LESSON
첫 번째 이야기
「오래간만에 와보는군, 시와스 시....」
내 이름은 히토토세 마코토.
아직 어릴 때, 어떤 사정으로 가족 모두를 잃어 버렸다.
그로부터 10수년, 기숙사에 넣어졌을 때에는, 두 번다시 집으로 돌아 올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18살이 된 나는 합법적으로 시설 기숙사를 나와, 아무도 기다리는 사람 없는 나의 집으로 돌아왔다.
거리는 바뀌어 버렸지만, 집은 옛날 그대로였다.
10수 년만에 현관 문을 열었다.
「다녀왔습니다···」
아무도 없는데도, 그런 대사가 저절로 나와 버렸다.
「어서와요! 늦었네요? 밥을 먼저 하겠어요, 아님, 목욕을 먼저?]
아무 한 사람 없을 현관에, 메이드 차림을 한 안경을 쓴 미녀가, 세 손가락을 붙이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 잠시만.」
거실을 통과한 내 앞에 허브티가 내어진다.
「고맙습니다」
얼마나 어질러져 있을까 생각했던 방은, 깨끗하게 청소해져 있었다. 이 메이드 미인이 한 것인가···
거기까지 생각하고 나서야, 나는 그녀의 이름조차 듣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 저···당신은 도대체?」
「그러고 보니, 아직 자기소개를 못했군요. 잇몬지 습니다. 렇게 말하면 자기 소개가 아직이었습니다요. 잇몬지 무츠키라고 합니다.]
무츠키라.....귀여운 이름이다 ···
하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말을 나는 저도 모르게 반문해 버렸다.
「오늘에서 당신의 엄마라고 생각해요」
「은, 예?」
2층은 5LDK(일본 방의 넓이단위). 옛날에도 넓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보아도 역시 넓다.
「어떤 방이든 깨끗이 청소해 놓았으니까 괜찮아요」
무츠키씨가 말한 대로, 어느 방이든 금방 쓸 수 있을 정도로 정돈되있었다.
단 하나, 문에 [무크키]라고 적힌 방이 있었다.
「무크키씨 옆으로 할까나.]
나는 아무것도 없는 침대위에 짐을 끄집어 내놓고 옷을 갈아입었다. 택배에 부탁한 짐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방은 쓸쓸했다.
기숙사생활이 길었던 때문에 짐은 그리 많자 않지만, 이불정도는 먼저 보내 둘 것을..... 이젠 밤도 그리 쌀쌀하지 않아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목욕물 데워놨읍니다~] 일층에서 무츠키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목욕인가...들어가 볼까.]
나는 넓은 욕탕에 잠겨들면서 무츠키씨의 일에 대하 생각했다.
『엄마라고 생각해요』···라...
내 사정을 전부 알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대체 누구지?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나이가 들어 보이진 않고, 어느 쪽 인가 하면 [누님]...인가........
「후~···」
하지만 저런 미인과 오늘부터 한 지붕 밑에서 산다니, 어쩐지 기대가 되는걸...
························
유리 너머로 메이드 차림의 무츠키씨의 실루엣이 떠오르며 이렇게 말했다.
[ 등을 밀어줄까요?]
[엣, 그런, 괜찮습니다.]
[사양하지 않아도됩니다.]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메이드 차림의 무츠키씨.
쓰윽쓰윽...긴장한 내 등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자, 등은 끝났읍니다. 이번엔 이쪽을 보세요.]
[예....에!?]
눈 앞에 튀어 들어온 것은 가슴사이의 골짜기.
앗, 이상한 생각이!! 진정해! 진정해!
························
[어디가 어때서요?]
무츠키씨의 소리가 나를 현실에 되돌렸다.
「앗, 무, 무, 무츠키씨!?]
[왜 그러십니까? 레요 는, 무츠키씨!?」
「어떻게 된겁니까? 등 끝났어요」
돌아 본 내 눈에 들어 온 것은 목욕 타올 한 장만을 걸친 무츠키씨의 모습이었다.
아직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자, 이번에는 앞쪽입니다.]
꿈이 아니다. 역시 현실이었다.
[아, 아니, 괜찮습니다! 이제부턴 스스로 씼을 수 있습니다!」
「엄마에겐 사양하지 않아도 좋아요, 자 이쪽을 봐요.]
「괜찮다고 하자 않았습니까!!!]
나는 무의식중에 큰 소리를 내 버렸다.
무츠키씨의 움직임이 멈췄다. 웃음을 띄운 채 표정도 얼어 붙고 있었다.
「앗, 미안···」
그렇게 사과하려고 했지만, 무츠키씨는 목욕장을 튀어나가 버렸다.
그라고 난 뒤, 나는 혼자서 몸을 씻고 욕실을 나왔다.
무츠키씨 얼굴을 보기 남감해서, 나는 조용하 내방으로 되돌아갔다.
이불도 없는 딱딱한 침대위에 누웠다.
「내가 나쁜게 아냐」
자신을 위로하듯 그렇게 중얼거려 보지만, 그럴수록 점점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 다.
「일단은 사과하자···」
무츠키씨에 들리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렇긴 해도, 무츠키씨는 도대체 누구지?
자세한 일은 나중에 설명해 주겠다고 하긴 했지만, 어떻게 나에 대한 것을 알았을까?
설마 행방불명된 양친이 재산을 남겨, 그것을 노리고?
그리고, [엄마]라니, 그건 또 뭐람?
역시, 다시 한 번더 사과를 해두는 게 좋겠지.
이런 생각알 하면서, 나는 어느새에 잠이 들고 말았다.
「···씨」
응?
누가 귀에다 대고 내 이름을 부르는데...
미나인가?
그럴 리가 없지, 미나는 아직 기숙사에 있는데, 내가 기숙사를 나올 때 크게 울었지.
그리고, 미나라면, [오빠]하고 불렀을 것이다. 그럼, 누구지?
「마코토씨」
눈을 뜨자 눈 앞에 안경을 쓴 여인의 얼굴이 있었다.
누구지?
나는 머릿속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아······무츠키···씨?」
「맞아요, 좋은 아침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 밤이에요.]
욕실에서의 일을 잊어버리진 않았을 텐데도, 무츠키씨는 그런 기색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미소짓고 있었다.
「에···」
확실하 밖은 캄캄했다. 시계를 보자 9시를 지나고 있었다 .
어느사이에 잠이 들었을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3시간이나 잔 것이다.
「배프지 않아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점심때 햄버가 하나 먹은 것 뿐이었다.
「조금」
내가 그렇게 대답하자, 무츠키씨는 기쁜 듯이 내 손을 잡고 몸을 일으켜 주었다.
[저녁 준비 다 됬어요.]
「우와아」
테이블의 위에는, 이거야말로 「가정 요리」라는 느낌의 요리가 늘어져 있었다.
「많이 있으니까, 실컷 먹어요.]
내 눈의 앞에 밥그릇과 반찬그릇이 차려진다, 어느 것이든 맛있을 겄 같은 김이 올라오고 있었다.
자기 것도 차리고 난뒤 무츠키씨는 내 맞은 편에 앉았다.
「저···」
나는 아까의 것을 사과하려고 생각해 입을 열었다. 그것을 무츠키씨가 막았다.
「지금은 식사 시간이에요. 천천히 맛을 보세요」
「예! 잘먹겠습니다.]
무츠키씨가 시키는 대로, 나는 10수 년만에 가정 요리를 맛봤다.
「그럼, 밤도 늦었고, 이제 잘까요」
거실에서 포만감을 즐기며 앉아있던 나는 멋지게 미끌어졌다.
「사정을 이야기 해 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 그래그래, 그랬죠.]
무츠키씨가 내쪽을 향해 걸터 앉았다.
「오늘부터 당신의 엄마가 된, 이치몬지 무츠키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나는 이것으로 모든 설명이 끝났다는 듯이 자리를 뜨는 무츠키씨의 손을 잡았다.
「전혀, 설명이 되지 않잖습니까!]
「그렇습니까?」
자신은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하는지, 무츠키씨는 이상하다는 얼굴을 했다.
다시 무츠키씨를 앉히고, 나는 궁금하게 여기고 있던 것을 하니씩 물었다.
「우선 첫째로, 어째서 내 집에 있습니까?」
「무츠키는 당신의 엄마니까요」
털썩···하나씩 물어가지 않으면 안돼는가?
「엄마라니 어째서입니까?」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어요, 당신에게 제일 필요한 게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무츠키는 아빠는 될 수 없지만, 엄마는 되어 줄수가 있으니까]
[그럼, 내 복잡한 가정사정을 누구에게 들었다는 겁니까?]
[그건, 편입수속 서류에 적혀있었어요.]
[서류?]
편입수속서류를 어디서 봤다는거지?
[네, 아,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무츠키는 코요미학원에 근무하고 있어요.]
** 일본에서 ○○○학원하면 대개 사립학교를 말합니다. 입시전문이죠.
사무원같은 것인가?
그렇게 보기엔 나이가...
[현대국어와 고문을 맡고 있어요.]
[엣!!]
그, 그럼 선생님...
[선생님이 이렇게 해도 되는 겁니까!!!]
[안돼나요?]
무츠키씨는 가슴 앞에 팔알 모으고 그렁그렁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았다.
웃...하지만, 한 번 칼을 뽑았으면...
[무츠키가 방해됩니까....]
방해된다는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역시... 목욕실 일 때문에 화난거군요.........]
아앗, 왜 거기로 화제가 가는거야!!
[방해가 아닙니다! 그리고 목욕탕 일도 화 안났습니다.]
[그럼, 무츠키가 있어도 좋은 거지요?]
[에~ 그러니까...]
내가 대답을 찾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자, 무츠키씨는 내 손을 꼭 잡았다.
[무츠키, 당신의 엄마로서 힘껏 노력하겠어요!!]
무츠키씨의 눈이 불타 오르고 있었다.
「그럼, 이제야말로 잘까요」
「···예」
여러가지 의미로 지친 나는 힘없이 대답했다.
둘이 나란히 문 앞에서 무츠키씨와 헤어졌다.
「그럼, 나중에」
「안녕히 주무세요···」
나는 갈아입는 것도 성가셔, 그 상태로 침대에 쓰러졌다.
「이불이 빨리 와야 할텐데···」
아···아까 무츠키씨가 이상한 말을 햇던 것 같은데? 아마...[나중에」라던가.
뭐 상관없어, 내일부터 학원에 가야한다. 무츠키씨의 일은 내일 다시 생각하자·····
「많이 기다렸죠!」
내가 멍하니 있자, 문이 확 열렸다.
방으로 들어 온 것은 이불괴물···이 아니라, 이불을 들고 있는 무츠키씨였다.
「뭡니까!? 도대체?」
「무어라니요, 이불이 하나밖에 없어서요, 좀 물러나 주세요.]
무츠키씨는 가져 온 이불을 침대의 위에 폈다.
[자 끝났습니다. ]
[엣? 네, 넷]
정신을 차리자 내가 무츠키씨의 레몬색 파자마에 넋을 잃고 있었다는 것알 알아챘다.
[저...옷을 갈아입고 싶은데.]
[앗, 미안해요!]
내가 이불에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던 무츠키씨가 황급히 방을 뛰어나갔다.
갈아입는다고 해도 티셔츠와 반바지 같은 간단한 것이었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이불 속으로 들어간 뒤, 생각했다.
[이불이 하나밖에 있을 리가 없다...설마!]
끼익
[마코토씨. 들어가도 되요?]
이상한 예감이 적종했다.
무츠키씨는 당연하다는 얼굴로 이불안으로 들어왔다.
[뭐 뭐하는 겁니까!]
[이불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렇게 말하고, 무츠키씨는 내 몸에 밀착해 왔다.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무츠키랑 함께 자는게 싫은 거군요...]
무츠키씨의 눈동자가 촉촉해진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눈 앞이었다.
[아니, 싫다는게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싫어]라고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알았습니다」
나는 그말만하고는, 무츠키씨에게 등을 향한 자세로 바꿨다.
「미안해요, 갑자기 『엄마』라고 해서 놀랐죠.]
무츠키씨는 뒤에서 내 몸에 팔을 돌려, 그 상태로 부드럽게 끌어 안았다.
「아···」
[하지만, 이젠 외롭진 않을거에요, 맘껏 어리광 부려도 되요.]
등에 닿은 부드러운 감촉은 ···무츠키씨의 가슴!?
[무 무츠키씨, 조금 떨어지는···응?]
무츠키씨의 반응이 없다.
목덜미에 무츠키씨의 규칙적인 숨결이 닿았다. 무츠키씨도 피곤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이 상태로 잠이 든다는 것은······아침까지 이 대로 인가!?
두 번째 이야기로
HAPPY ☆ LESSON
두 번째 이야기
「응 ···」
옆에서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졌다.
실눈을 뜨자, 어제처럼 무츠키씨의 얼굴이 있었다. 무엇이 즐거운 것인지 생긋생긋 웃는 얼굴로 내 얼굴을 보고 있다.
깨어낳지만 자는 척을 했다. ···
「자는 얼굴이 귀여워.]
무츠키씨는 나를 깨우지 않으려는 듯, 작은 속삭이는 것처럼 중얼거린다. 하지만, 바로 귓전에 속삭여지면 싫어도 눈이 떠져 버릴거다.
안좋은데, 아침 때마다 생기는 남자의 생리현상이 수습되지 않는다 ···오히려, 무츠키씨가 달콤한 속삭임에서, 점점 자기 존재를 과시하고 있다.
우웃……화장실에 가고 싶지만, 일어날 수가 없어.
그런 상황이 10분 가까도 이어진다. 그 사이도 무츠키씨가 달콤한 속삭임은 몇번이나 반복되었다.
방광도 이제 한계에 이르럿다 싶은 순간,
「아, 시간이 벌써, 빨리 아침을 준비해야되는데.]
무츠키씨가 타닥타닥 방을 나갔다.
「후오 ···겨우 나갔구나.]
나는 기척을 살피다가 무츠키씨가 돌아올 기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나서야 이불을 걷었다.
발소리를 숨기고 계단을 내려간다.
부엌에서 통통통하는 약속의 소리가 들린다.
나는 볼일을 본 뒤, 킷친에 얼굴을 내밀었다.
「안녕하십니까」
「아, 마코토씨. 잘잤어요」
메이드 옷에 앞치마 모습의 무츠키씨가 뒤돌아본다.
「좀 기다려요, 조금 만 더하면 준비가 다끝나요.]
「아, 예」
리빙에서는 보통 TV가 보이지 않아 신물을 펼쳤다.
무츠키씨가 「엄마」라고 하기엔 너무 젊은까닭인지, 「신혼 가정」 같인 느낌이다.
아니요, 내가 뭐하는 거야! 이건 평범한 상황이 아니잖아!
저렇게 젊은(그리고 예쁜) 여자와 한 지붕 아래에서 둘 만이, 그것도 이불까지 같이 쓰다니.
건전한 남자아이라면 기뻐서 울것같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자라고 해봐야 여동생같은 미나밖에 없었으니까, 솔직해 말해 어떻게 상대를 해야하는 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알 하고 있는데, 킷친에서 좋은 냄새가 풍겨왔다.
「마코토씨~, 아침이 다됬어요∼」
「예~]
[슬슬 출발하지 않으면 지각해요~]
「이제 곧 나가지 않으면 지각하는 차 있어요∼」
1층에서 준비를 끝낸 무츠키씨가 부르고 있다. 나는 노트뿐인 가방을 매고 계단을 달려 내려갔다.
흰 브라우스와 보라색 스커트를 입고 서있는 무츠키씨는 척 보기에도 선생님같은 분위기아다. 하지만, 안경을 쓰지 않고 있어서인지 조금 어려보인다.
「자, 갑시다」
무츠키씨가 내 팔을 잡았다. 팔꿈치에 무언가 부드럽고 탄력있는 어떤 물건이 접촉한다.
이, 이것은······!
「괜찮습니다! 학원 정도는 혼자서 갈 수 있어요!」
「에에~! 겨우 같인 집에서 살게 됐는데, 같이가요~]
무츠키씨는 자신이 교사이고 내가 학생이라는 지각이 없는 것인가?
「무츠키씨, 선생님과 학생이 같인 집에서 함께 나오는 것을 들키면 문제가 있겠죠.]
무츠키씨는 입술에 검지를 얹고 잠깐 생각한다. 생각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인가···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후우, 납득한 것 같다. 이런 곳을 누군가가 분다면, 전학 첫날도 퇴학이다.
「그럼, 이렇게 해요!]
무츠키씨는 뭔가 좋은 생각이 도 난 듯이 혼자서 떠들어 댄다.
안좋은 예감이 든다……
「집을 나가는 것은 따로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해요, 어때요?]
집에서 학원까지는 걸어도 그리 먼거리는 아니다. 하지만, 바로 학원으로 가는 버스가 집 바로 옆에 있었다.
「걷어 갈 수 있는 거리를 버스로 갈 필요는 없잖습니까.]
「에에~, 버스도 안되요.]
「아직 충분한 시간도 있으니까 걷는게 나아요. 그것보다 무츠키씨와 나, 누가 먼저 집을 나갑니까?]
「그럼, 적어도 어딘가에서 만나서 함께 학원으로 간다던가..]
무츠키씨는 아직 미련이 남는 것 같다.
「전학생이 선생님과 함께 등교하는 것은 별로안좋습니다. 그럼, 저 먼저 갑니다!」
「앗, 기다려···」
그 상태로는 결판이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나는, 무츠키씨를 두고 먼저 집을 나갔다.
전학 첫 날인 까닭에 조금은 긴장하고 있었지만, 아침의 소란 때문인지 긴장할 틈도 없었다.
무츠키씨가 언제 집을 나올자는 몰라으므로, 나는 딱 맞게 서있던 버스에 뛰어 올랐다. 예정보도 상당히 일찍 학교에 도착하겠지만 할 수 없다.
코요미학원 앞 정류장에서 내려, 아침 훈련을 하고 있는 운동부를 곁눈질 하며 교문을 지나왔다. 시간은 7시 45분, 아무래도 너무 일찍 온 것 같다.
실내화도 받지 않아서, 직원 아저씨에게 사정을 설명해 슬리퍼를 빌렸다. 아직 어느 반에 들어갈지 모르지만, 3학년의 교실의 어느 층에 있는지 보아두려는 생각에서였다.
이런 시간에 학교에 오는 것은 운동부 정도 뿐이라선지, 교사 안은 아주 조용했다. 탕………탕………슬리퍼 소리만 복도를 울렸다.
콰당···
무슨 소리가 났다. 바로 저 교실에서다.
이런 시간에 교실에 있는 것은···도둑인가!
나는 자신의 일은 생각지도 않고 결정내리고는 교실로 뛰어 들어갔다.
「웬놈이냐!]
「꺄아아아 !」
되돌온 것은 쇠소리나는 비명이었다.
안경낀 여자아이가······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
「죄송합니다!」
나는 기세좋게 닫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어디를 어떻게 달린 것인가, 정신을 차리자 1층 복도에 서 있었다. 건물의 배치가 완전히 다른게 별채에 와버린 것인지도 몰랐다.
「여기까지 오면 괜찮을거야···」
「어머, 뭐가 괜찮다는 거지?]
갑자기 들린 소리에 나는 펄쩍 뛰어 올랐다. 뒤돌아 보자 백의를 입은 여자가 서있었다.
「왜 그래? 얼굴이 붉은데··게다가 열도 있는 것 같은데.]
내 이마에 손을 댄다. 나 스스로도 새빨갛게 달아 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
그 사람은 내 이마에서 손을 놓고, 백의의 포켓에서 열쇠를 꺼내 열쇠 구멍에 끼워 넣었다. 문이 열리고 소독액의 냄새가 났다. 대충 보건데 나는 양호실 앞에 서 있었듯 하다.
그럼, 이 사람이 양호 선생님?
「자, 어서 들어가, 선생님에게는 내가 연락해 두겠어. 클래스와 이름은?」
「저, 클래스는 아직 모릅니다···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
양호 선생님은 의심스러운 얼굴을 한다.
「클래스를 모른다···그럼 네가 소문의 전학생?」
「『소문』이 어떤지는 모릅니다만, 오늘부터 여기에 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흐응, ···네가 히토토세 마코토군요」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는거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선생님이 입을 열었다.
「양호실은 학생들의 카운슬링 장소이기도 해, 그래서 너 같이 특별한 사정이 있는 학생의 정보는 자세히 알고 있지 않으면 안돼.]
특별한 사정······역시 그렇군. 천애고아로, 혼자 살고 있는 고3같이. 「특별안」 학생말이군.
이번기회에 그것을 실감했다. 역시 마음이 조금은 무겁다.
하지만, 선생님이 말한 「특별」의 의미는 완전히 달랐다.
「젊은 여자와 같은 지붕 아래서 사는 건, 여러 가지 걱정이 많겠지? 언제든지 상담하러와.]
「이쪽이 담임의···」
교무주임 선생님이 소개한 것은 1시간 전에 헤어진 그 사람이었다.
「왜 먼저 가버···」
「처음 뵙겠습니다! 히토토세 마코토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무츠키씨의 말을 감추기 위해 나는 직원실 안이 떠나갈 듯이 큰소리로 인사했다. 여기저기서 실소가 터졌다.
「그럼, 교실에 안내해 주십시오!」
나는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하는 무츠키씨의 손을 끌어 직원실을 뒤로 했다.
「잇몬지 선생님, 함께 살고 있다는 걸 학교에 들키면 큰일이지 않습니까!」
「큰일입니까?」
「큰일입니다!]
「아, 아까 무츠키를 『선생님』하고 불렀죠. 그런 서먹서먹한 호칭은 그만 해 주세요.]
「당연히 그렇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나도 이름으로 불러 주세요.]
「그래도 모자사이인데~~]
「그것을 숨기기 위해서도 약속해 주십시오!」
무츠키씨···무츠키 선생님의 버릇인가, 입술에 검지를 대고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다. 잠시 그렇게 있던 손가락이 입술에서 떨어졌다.
「알았습니다. 그 대신 집에서는 『엄마』라고 불러 주세요」
「어, 엄마입니까!? 봐주세요···」
「그럼, 무츠키도 학교에서 『마코토씨』라고 부르겠어요.]
어쪘던 학교 생활을 평온 무사하게 보내는 것우선이다. 나는 그것만을 생각하고, 무츠키 선생님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알았습니다」
「그럼, 무츠키와 마코토씨는 정말로 모자입니다」
할 수 없지. 학교를 졸업하는 1년동안 참고 지내는 수밖에.
교실까지의 길을 가며, 나는 양호 선생님의 일을 물어 보았다.
「저 양호 선생님은 나와 잇몬지 선생님의 일을 알고 있습니까?」
「음, 그렇습니다. 처음 당신 일을 알았을 때에 상담하러 갔습니다.그랬더니 『그래요···이 런 남자아이라면 모친의 애정에 굶주렸을거야.}하고 어드바이스를 해주었싑니다.]
저 선생님에게서 배운 꾀였던 것인가. 뭐가 「이런저런 걱정이 있겠지?」냐!
뭐, 그런 일을 이런 모양으로 실천하는 무츠키 선생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왜그래요? 무서운 얼굴 해선.]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전학첫날이라 긴장이 되어서.]
「그렇습니까? 무슨 걱정이 있으면 무츠키에 상담해 주십시오요」
걱정은 무츠키 선생님이 걱정이지··
「자, 여기가 오늘부터 마코토군 클래스이에요」
「에···」
나는 얼어버렸다.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여러분의 친구가 된 히토토세 마코토군입니다」
나는 긴장한 표정으로 교단 옆에 서 있었다 .
「그럼, 나나코보리씨, 히토토세군을 부탁해요.]
[예, 알았습니다」
안경을 썼다. 우등생 타입의 여자아이가 대답했다.
최악이다. 설마 그녀가 클래스 위원이이라니.
「자리는···딱 좋군요, 나나코보리의 옆자리가 비어 있군요」
딱 좋을 리가 없어요, 나는 비척비척 한발작씩 나나코보리의 옆자리로 걸어가 앉았다.
[자 잘 부탁해요」
타당 ···
그녀가 책상을 옆으로 가져왔다.
「교과서 없지.]
그렇게 말하고, 2명의 사이에 교과서를 넓혔다.
「화나지 않았어?」
나는 겁먹은채 물어 보았다.
「이번만은 용서해 주지, 일부러 그랬던 것은 아닐테니까.]
어쩐지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 보였다.
「난, 나나코보리 후미즈키, 모르는 게 있으면 뭐든 물어봐」
「아, 고마워」
「게다가, 이런 때에 전학 같은 것 드문일인데.]
나나코보리는 호기심이 생긴 듯 속삭이면서 묻는다.
「좀 사정이 있어서」
「그래」
매정한 대답.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준다는 것인가.
뭐어, 내버려 두어도 어떻게든 알게 되겠지만,.
딩-동-댕-동 -···
정신이 들자 반나절이 끝나고 있었다.
위원장에 들은 구내식당을 찾아 내려가던 나는 갑자기 무츠키 선생님에게 불려 세워졌다.
「마 ···히토토세군!」
「아, 잇몬지선생님. 왜그러세요?」
「잠깐 이리로 와 주세요?」
손짓하는 대로, 나는 나는 무츠키 선생님의 뒤를 따라갔다.
행선지는 교사 별채, 양호실 같다.
끼릭 ··
「야요이씨, 데리고 왔어요」
「어머, 막 차가 다 끓었어. 자, 너는 여기에 앉아」
나는 양호 선생님(이름이 야요이인 모양이다.) 이 권해 준 의자에 걸터 앉았다.
작은 테이블과 자신의 의자를 날라 오고, 무츠키 선생님은 테이블의 위에 2개의 도시락과 3층 찬합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야요이 선생님도 3명 분의 찻잔을 늘어놓고 차를 붓는다.
「에~그러니까]
「자, 부디!」
멍하니 있다가 젓가락을 쥐여지고, 무츠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
「함께 등교하는 것이 안되면, 점심 정도는 함께 먹어요.]
그렇게 말하고, 무츠키 선생님은 작은 접시에 요리를 나눠 주었다.
「많이 있으니까, 맘껏 먹어요.]
무츠키 선생님에 권하는 대로 젓가락을 움직였다. 역시 맛있다.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말해요.]
하지만, 2개의 도시락은 무츠키 선생님과 야요이 선생님의 몫이라면, 이 3단 찬합 도시락은 전부 내가 먹는 것인가?
아무리 맛있아서도, 한도라는 것이 있잖아?
「저···부족해요?]
무츠키 선생님이 뜻밖인 것을 말을 꺼낸다.
「아니오, 충분합니다. 전 점심은 적게 먹어요」
여기에서 확실히 거절하자 않으면 세께마다 고생할게 뻔했다. ······어쨌던, 앞에 있는 3단 찬합 도시란은 어떻게든 해치우자,
나는 찬합에 직접 손을 붙이고 우걱우걱 먹기 시작했다.
「아, 역시 부족한가 보군요? 내일은 다시 한 층을 더 추가해야겠네요.]
······무덤을 파 버렸다.
「무츠키 선생님은 먼저 직원실에 가있어 줄래?]
식사가 끝나자 야요이 선생님이 당돌하게 자르듯이 말했다.
「에∼, 조금 더 있어면 안돼요~]
「히토토세군에 보건의로써 용무가 있어.]
「일때문이라면 할 수 없군요. 마코토씨, 나중에 봐요.]
무츠키 선생님은 유감스런 얼굴로 도시락과 찬합을 정리해 양호실을 나갔다.
「괜찮아?」
반 의자에서 무너지고 있던 나를 야요이 선생님이 힐긋 쳐다본다. .
「괴 ···괴로어 ···」
나는 겨우 그렇게 답할 수 있었다.
「좀 기다려. 소화제를 줄테니까.]
야요이 선생님이 준 소화제를 억지로 삼킨다. 곧 바로 효과가 있을리는 없지만, 그래도 기분은 편해졌다.
「그래, 용건은 무엇입니까?」
의자에 고채 않고 야요이 선생님을 쳐다 보았다.
「아, 큰일은 아니지만.]
「아니지만?」
「무츠키와는 함께 욕실에 들어갔어?]
세 번째 이야기로.
HAPPY ☆ LESSON 제 3이야기
끼익···
「어서와요, 마코토!」
현관을 열자, 메이드 차림으로 갈아입은 무츠키씨가 있었다.
「우왓! 어째서 여기있는 겁니까?]
돌아갈 때, 「무츠키, 중요한 일이 있어서 혼자서 집에 가주세요.]라고 무츠키씨가 울것같은 얼굴로 말해놓고서는···
「음,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을 맞이한다 』는 종요한 일이었습니다.]
그것이 「중요한 일」이란 건가.
「그보다도 마코토씨. 돌아오면 뭐라고 해야지요.]
「···다녀왔습니다.]
그것만 말하고 올라가려는 내 앞을 무츠키씨가 가로막는다.
「그것뿐입니까?」
「······무츠키······엄마」
나는 포기하고 그렇게 말했다.
「예에!」
무츠키···엄마는 굉장히 기쁜 얼굴로 그렇게 대답하고 타닥타닥 부엌을 향해 달려간다.
그런 뒷모습을 보면서 나는 야요이 선생님과의 대화를 회상하고 있었다.
············
「무츠키와는 목욕 만큼 함께 들어간 것?」
「어떻게······아니,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어머···설마, 정말로 들어갓어 ?」
야요이 선생은 의외라는 얼굴을 한다.
「무츠키도 의외로 대담한걸 ······하지만, 그 아이 만큼 세상 물정 모르면 어쩔 방법이 없지만···」
「등을 씻어 준 것 뿐입니다! 그것보다 산제인선생님이야말로 잇몬지선생님에게 이상한 생각을 불어 넣은 것 아닙니까!]
「이상한 생각같은 것 불어넣지 않았어. 무츠키가 『무언가 해 줄만한게 없을까}라고 해서, 카운슬러로써 조언해주었을 뿐이야.]
「어떤 거였습나까!」
「『가족의 정에 굶주리고 있는 게 아닐까} 뭐 그런거지.]
역시 무츠키 선생이 앞질러 간 겋인가.
「하지만 좋잖아? 집으로 돌아가면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건.]
「그것은···그렇습니다만」
「정말 『엄마』라고 생각하고 어리광 부리면?」
「너무 젊습니다!」
「그럼 『누나』라고 생각하면 되잖아.]
「누나······」
그렇게 말하여져 머리에 떠오른 것은, 시설 고아원에서 함께 지냈던 누나같은 존재 하즈키였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왜그래?」
「아니오, 아무것도 아닙니다. 」
「설마 여자를 싫어하는 건?]
「싫지는 않습니다만··」
「그럼, 갑자기 생긴 『가족』에 어리둥절해 하고 있을 뿐이군요. 괜찮아, 처음부터 혼자여서 그래. 곧 익숙해 질거야.]
「그런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아아, 그거, 잠깐 기다리고 있어」
야요이 선생은 책상의 서랍에서 꾸러미를 꺼냈다. .
「이것, 가지고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강제로 하면 안돼. 무츠키와 합의 하고 해야돼.]
꾸러미는······콘돔. 「Safe SEX」라고 프린트되있었다, 거기다 이 작은 꾸러미가 1다스 분.
나는 이런 방면에는 소원했다. 흥미가 없었던 이유가 아니지만, 내가 처한 사정이 그렇지 못했다. 사설 고아원 안에서는, 그런 화제는 금기였다. .
「······서, 서, 선생님은 무슨 생각하시는 겁니까!!!]
「만약을 대비한 보험이야. 무츠키의 일이나까, 언제 언제 {함께 자요}다고 말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
이미 잣습니다. 야요이 선생님···, 그런 의미는 아니지만.
「왜그럽니까?」
언제까지 집 안으로 들어오려 하지 않는 나를 부엌에서 고개를 쑥 내밀고 보고 있었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당황해 구두를 벗었다.
「옷을 갈아입고 손을 씻고 거실로 오세요. 간식 줄테니까.]
「···예」
어제와는 다른 의미로 긴장한 채 나는 계단을 올라가며 말했다.
무츠키씨가 「용건」이 있어 늦어질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는, 오늘 올 예정인 짐을 기다리려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하지만, 아직 짐은 도착하지 않고, 하는 수 없이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내려왔다.
「예, 오늘은 슈크림을 사 왔습니다. 음료는 홍차가 좋겠죠」
거실 테이블에는 큰 슈크림이 담긴 접시와, 김이 나는 차가 놓여 있었다. 내가 소파에 앉자 무츠키씨도 옆자리에 앉았다. 바로 옆에 앉지 않아도 좋은데……
「아, TV이라도 볼까요」
무츠키씨가 리모콘에 손을 뻗친다.
우와아··슈크림과도 홍차와도 다른 달콤한 향기가 풍겨온다. 향수같은 그런 것과는 전혀 다른, 아주 자연스런 달콤한 향기. 왠지 그리운 향기다.
「어머, 얼굴이 붉습니다만, 열이 있습니까?]
정신을 차리자 눈앞에 무츠키씨의 얼굴이 있었다. 자신의 앞머리를 쓸어 올 리가 이마를 내 이마에 가까이 가져온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
「그렇습니까? 몸이 좋지 않으면 말해요. 아, 어제 밤, 무츠키가 이불을 끌어 당겼는지도······그래서 감기에 걸린 걸까.]
무츠키씨가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괜찮습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것보다, 간식먹죠!]
「그렇군요. 하지만,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말해 주세요. 무츠키는 당신의 엄마니까」
엄마라······야요이 선생님이 이상한 말을 해서, 어제 이상으로 무츠키씨를 의식해 버린다.
무츠키씨가 저녁 준비를 할 때까지 약 2시간, 나란히 앉은 무츠키씨가 자리를 뜨거나 앉거나, 신체를 조금에서도 움직일 때마다 나는「두근!」대 버렸다.
그 사이 짐이 도착하긴 했지만, 무츠키씨가 [저녁 먹고 같이 정리해요]라고 말을 꺼내서 아직 방에 내버려 둔 채이다.
보여서 곤란한 물건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에서 단 둘이 있는 것은 어색했다. 게다가, 오늘도 이불은 1장. 무츠키씨랑 언제까지 같은 이불 밑에서 자야하는 건지.
내가 멍하니 생각하고 있는 동안, 부엌에서 무츠키씨의 소리가 들렸다.
「마코토씨~. 저녁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먼저 목욕하세요.]
그래, 지금이라면 무츠키씨를 걱정하지 않고 천천히 목욕할 수 있겠구나.
「예에~. 그럼 먼저 들어겠습니다.]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그대로 목욕탕으로 갔다.
이 때, 방으로 들렸다 갔으면 상황은 조금 바뀌었을 지도 모르는데······
「마···마코토?」
「예엣!」
욕조에서 전신의 근육을 풀고 있던 나는, 유리너머로 들리는 무츠키씨의 소리에 벌떡 일어날 정도로 놀랐다.
「왜, 왜그러십니까!?]
설마 오늘도 들어 오는 건 아니겠지 ···약간의 기대를 안으면서 나는 다음 말을 기다렸다. 심장이 두군두근 거리면서 경고음을 울리고 있었다.
「저···갈아입을 옷을 여기 둘테니까, 그럼, 천천히 해요.]
그것만 말하고 무츠키씨는 도망치듯이 사라졌다.
어제와는 상당히 다르구나. 나는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따뜻한 목욕탕에서 나왔다.
탈의실에는 무츠키씨가 놓아둔 속옷과 벗어 던져둔 옷이 접혀 있었다.
나는 몸을 닦고 옷을 입고서 부엌으로 향했다.
「무츠키···엄마, 올라갑니다·····앗!」
무츠키씨는 킷친에 선 채, 초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 기계적으로 부엌칼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 부엌칼이 파를 잡고 있는 왼손으로 내려가려 하고 있었다.
「위험해!」
나는 순간에 손을 뻗어 부엌칼을 쳐냈다. .
「엣···」
무츠키씨는 겨우 자신의 상황을 알아차린 듯 하다.
「어, 무츠키가 무엇을······아앗!」
무츠키씨가 비명을 질렀다. 그 눈이 내 오른손에 쏟아져지고 있다.
「엣?」
나도 손을 보았다. 붉은 물줄기가 주룩주룩 흘러내리고 있다. 부엌칼을 쳐냈을 때 손끝을 다친 모양이었다.
「다, 괜찮아요!?」
무츠키씨는 내 손을 잡고······그 손가락을 입에 담았다.
「무, 뭡니까!」
「소독입니다. 자, 이리로 오세욧!]
나는 손을 잡혀 거실 소파로 끌려갔다.
「오른손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두세요」
무츠키씨는 구급 상자를 꺼내고 테키팩과 소독약, 붕대를 꺼냈다.
「자, 손을 보여 주십시오」
나는 얌전하게 손을 내밀었다. 급하게 순을 내려선지 상처에서 피가 흘러 나왔다.
무츠키씨는 한번 더, 내 손가락을 입에 담았다. 혀끝이 상처에 닿자, 저리는 것 같는 아픔이 오른손의 끝에서) 팔 전체로 확대되었다.
「···웃!」
「아팠어요? 미안해요」
무츠키씨의 타액으로 젖은 손끝이 묘하게 번들거린다.
「조금 아픕니다.]
소독 약으로 축축한 탈지면으로 상처를 소독한다.
「!」
생각한 것 보다 상처가 깊은 지, 통증이 심했다.
「조금 만 참아요.]
아픔을 참기 위해 나는 손끝에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돌린다고 돌린 시선이 무츠키씨의 입술을 향했다.
저 입에 내 손가락이···그렇게 생각하자 이상하게 흥분해 버렸다. 두근···두근···두근···두근······고동이 빨라진다.
입에 문, 무츠키씨의 혀에 핥아지는 것을 상상해 버렸다.
위험해!
흥분에 신체에도 전해졌다. 몸 일부가 민감하게 반응을 보여 버린다. 다행히, 무츠키씨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자세가 조금씩 앞으로 구부려젔다. 빨리 끝내요, 그것만이 내 소망이었다.
············
몇분 후, 내 오른손은 붕대로 둘둘 말려져 있었다.
「예, 끝났습니다」
무츠키씨는 만족한 웃음을 띄우고 있었다. 손가락하나 움직일 수 없게 칭칭 감겨 있었다.
「이것으도 됐어요, 그보다, 아까는 왜그랬어요?]
자신이 멍하니 있던 것을 본인은 자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니오, 아무것도 아닙니다. 성가시게 해 죄송합니다.]
무츠키씨에게도 걱정은 있겠지. 나는 그냥 넘어 가기로 했다.
「성가시다니···엄마니까 더 어리광부려 좋아요」
「왓!」
무츠키씨가 내 머리를 부둥켜 안았다.
「더 어리광부려도 돼요. 뭐든 이야기만 해요.]
그 말이 마음 속으로 그대로 파고 든다.
「예」
「그게 아녜요, 엄마에겐 ·」
「······응」
나는 고쳐 말했다. 무츠키씨는···무츠키 엄마는 내 머리를 더 강하고 더 다정하게 부둥켜 안았다.
「자, 아앙」
무츠키 엄마는 내 옆에 앉아 있다.
상처난 손을 붕대로 빙빙 감긴 나는, 젓가락이나 포크도 쓸 수가 없었다.
무츠키 엄마는 처음부터 「먹여 줄게요.] 라고 말했지만, 나는 왼손을 사용해 먹으려고 도전했다. 결국, 식사는 조금도 하지 못해서, 백기를 올리고 무츠키 엄마의 손을 빌리게 되었다.
아까의 일 때문인지, 그렇게 부끄럽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응 ···우걱우걱」
나는 무츠키 엄마가 내민 탕수육을 순순히 받아 먹었다.
「다음은 뭐로 할까요?]
무츠키 엄마는 자기가 먹을 것도 내게 먹여주고 있었다.
「무츠키 엄마야말로 먹지 않아도 돼요.]
「무츠키는 괜찮아요, 마코토씨가 다 먹고나면 천천히 먹을테니」
「나는 이제 많이 먹었어요. 이젠 무츠키 엄마가 천천히 먹어요」
「그래요? 그덤, 그렇게 할까요.]
겨우 자신의 식사를 하기 시작하는 무츠키를 나는 가만히 보고 있었다.
고쳐 보면 역시 엄마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아까는 확실히 「엄마」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모성 본능이라는 것일까······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내게 무츠키 엄마가 당돌하게 물었다.
「저······마코토씨?」
무츠키 엄마의 얼굴이 새빨갛게 되고 있다.
「예?」
「오늘은···그······어떤 수업이 있었습니까?」
무츠키 엄마는 내 담임이니 수업시간표는 알고 있을 텐데, 왜그러지?
「보건 체육···은 없었어요?]
「응, 오늘은 보건도 체육도 없었어요.」
「그래요······그렇군요」
「무슨 일 있어요?」
무츠키 엄마는 부끄러운 듯 앞치마 포켓에서) 작은 꾸러미를 낸다.
「갈아 입을 옷을 가지러 갓을 때에······그······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본기억이… 오늘 낮에 야요이 선생이 준 콘돔이다.
「아······」
나는 굳어졌다.
「아니, 마코토씨도 18살이나까 이런 것에 흥미가 있어도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직 고교생이니 조금 이른가도 생각해서······」
옷갈아 입을 때 떨어진 것이다. 는다. 어째서 짐을 날랐을 때는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조금 전 일도 이것 때문인가?
「별로 화내는 건 아니고, 보통있는 일이기도 하고, 그렇게 보통이 아닌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무츠키가 방해되는 거 하고 생각되어서······무츠키가 없는 편이 좋습니까?]
필사적으로 이유를 생각하고 있던 내 귀에 무츠키 엄마의 최후의 말만이 몹시 크게 들렸다.
「그런 것 없습니다!」
나는 무의식중에 일어서 버렸다. .
「무츠키엄마가 있어서, 조금 어리둥절하기는 하지만, {없는 쪽이 좋다} 같은 일은 없습니다!」
「정말입니까?」
나는 단호하게 끄덕였다.
「그럼···엄마로 있어도 좋아요?]
다시 끄덕인다.
「고마워···」
무츠키 엄마도 일어나서 다시 내 머리를 부둥켜 안았다. 이번은 정면에서부터여서, 내 머리는 그 가슴에 정직하게 안겨 버렸다.
「여러가지 힘들지도 모르지만, 모자 두 사람이서 힘내도록 해요.]
무츠키 엄마는 혼자서 흥분하고 있었다. 그와 반대로, 생각보다 큰 가슴에 안긴 나는 호홉곤란에 빠져 의식이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네 번째 이야기로
HAPPY ☆ LESSON 제 4이야기
「보여 드려요.]
코요미 학원의 점심시간 나와 무츠키씨는 양호실의 야요이 선생에게 어제의 상처를 진찰하게 하고 있었다.
「어떻습니까?」
무츠키 엄마가 붕대가 풀려 가는 내 오른손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있다.
땀으로 축축한 오른손이 드러났다. 손끝에는 어제의 상처가 붉은 자국을 남기고 있었다.
「흐음, 제다로 소독되있군, 음급처치도 제대로 되었고.]
야요이 선생님은 내 오른손을 한번 둘러보고, 소독용 가-제를 감은 뒤 붕대를 다시 감았다.
「다 나으려면 얼마나 걸릴 것 같습니까?]
「글쎄···」
야요이 선생님는 슬쩍 무츠키 엄마의 얼굴을 보았다.
「그래···적어도 한 달은 걸릴거야」
「그렇게나 말입니까!?」」
나와 무츠키 엄마의 소리가 저도 모르게 소리쳤다.
「생각한것보도 상처가 깊어. 만약 무리하면 영영 못쓰게 될지도···」
「그때는···무츠키가 일생 돌봐드리겠습니다!]
무츠키씨는 양손의 주먹을 꽉 쥐며 단호하게 선언했다. 한 순간, 무리하는 것도 괜찮은데···라고 생각해 버렸다.
「농담이야. 1주만 있으면 괜찮아」
나는 가슴을 쓰다듬어 내렸다. 무츠키 엄마가 돌봐주는 것은 기쁘지만, 역시 한 평생은……
「하지만, 상처가 깊은 것은 정말이니까, 요번 한 주간은 오른손은 사용하지 않도록)」
야요이 선생님은 입언저리에 어렴풋이 웃음을 띄고 말했다.
「뭐어, 엄마에게 맘껏 어리광 부리라고.]
「그럼, 점심이나 먹을까.]
무츠키 엄마와 야요이 선생님은 어제처럼,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한다. 어제는 사정을 몰랐고, 오늘은 손을 다쳐서, 나는 아무것도 거들수가 없었다.
「자, 아앙」
무츠키 엄마가 내 앞에 젓가락을 내민다. 아침도 이런 방법으로 먹었던 나는 반사적으로 입을 열어 버렸다.
「아~응」
야요이 선생님이 반쯤 어이없어 하는 얼굴로 이쪽을 보고 있었다.
「어제와는 대단히 다른 것 같군요. 무슨일 있었어?]
탐색하는 눈으로 내 얼굴을 쳐다본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손을 쓸 수 없으니까 ···」
「흐~응.]
「모자지간이니까 이런 것은 당연합니다. 자 다시 『아∼ 』 해 주세요」
무츠키 엄마는 야요이 선생님이 보고 있는 것은 신경쓰지도 않고, 태연히 젓가락을 내민다.
하지만, 역시 나는 부끄럽다 ···
「뭐, 1주일 간이니까, 마음껏 어리광부려요.]
그렇게 말하고, 야요이 선생님도 자기의 점심으로 잦가락을 가져가다 멈춘다.
「아, 무츠키 선생님. 중요한 이야기가 있으니까 남아주세요.]
「무츠키입니까?」
「그래요」
「다녀왔습니다.]
현관은 잠겨 있지 않았다. 문을 열자……
「어서오세요, 마코토」
메이드 옷에 앞치마 모습인 무츠키 엄마가 맞이해 준다. 역시 이런 것도 괜찮군..
「다녀왔습니다, 무츠키 엄마」
생각한 것 보다 자연스럽게 「엄마」하고 입에서 나온다. 물론 학교에서는 「잇몬지선생님」이라고 밖에 부르지 않지만.
「오, 오늘은 목욕물을 데워 놓어서······그···빨리 들어가세요.]
뭣때문인지 얼굴을 붉히고 부엌으로 숨는 무츠키 엄마.
일말의 불안을 느끼면서, 나는 방으로 올라 교복을 벗었다. 교복을 입을 때는 무츠키 엄마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안 되지만, 벗는 것은 그렇게 부자유스럽지 않다.
헐렁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계단을 내려가자 무츠키엄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른손을 내 주세유」
나는 붕대를 감은 오른손을 내민다. 무츠키 엄마는 내 오른손에 비닐 봉지를 씌우고, 그 입구를 비닐 테이프로 꽉꽉 묶었다.
「야요이 선생님이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라고 힜어요.]
조금 빡빡하지만, 이렇게라면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럼, 들어갑니다.]
「아, 저···」
아직 볼 일이 남은 것인가?
「마코토씨의 오른손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오늘도 무츠키가 등을 밀어 줄게요」
확실히 오늘은 무츠키 엄마에게 부탁하지 않으면 안돼었다. .
「응, 부탁해요」
내가 순진하게 그렇게 대답하자 무츠키 엄마는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끄덕였다.
「후오 ···」
비닐에 싸여 있기는 하지만, 물에 새어 들어오수도 있었다. 나는 오른손만 올린 바보같은 자세에서 욕조에 앉아 있었다.
「무츠키 엄마가 씻어 주는 것인가···」
첫 날 처럼 긴장하고 있진 않았다. 조금은 유감스럽지만, 무츠키 엄마가 진지하게 나의 엄마가 되어 주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딸칵···
유리 문 저쪽에서 탈의장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무츠키 엄마?」
「···예」
작은 소리에서(로) 대답이 있다.
「잠낀 기다려요,]
나는 욕조에서 나와 등을 유리 문을 향해 돌리고 주저 앉았다.
「이제 됐어요 」
「그럼···」
문이 열리고, 욕실 밖의 냉기가 흘러들었다.
무츠키 엄마는 오늘도 타올 1장일까···하는 생각만으로 신체가 반응을 보여 버렸다. 안돼 안돼, 무츠키씨는 어디까지나 엄마니까,
등에 무츠키 엄마의 손이 닿는다. 어제와는 다르고, 무엇보다 기척이 이상하다.
「무츠키 엄마?」
「미안합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어깨 너머로 돌아보았다. 기대 대로 베이스 타올 1장만의 무츠키 엄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눈에는 눈가리개를 하고 있었다.
「왜 그래요? 눈가림같은 걸 다 하고.]
「야요이 선생님이 이러한 쪽이 쇼크가 적을 거라고 해서.]
쇼크?
「그럼, 씻어요」
내 눈에 눈가리개를 한다면 이해가 가는 이야기지만··
우선의 의문은 접어 두고, 나는 얌전하게 등을 씻게 했다. 너무 강하지 않고, 너무 약하지 않은, 적당한 힘으로 내 등을 쓱쓱 문지르고 있다.
「무츠키, 늘 할아버지의 등을 씻어 드려서, 이런 것은 자신있어요」
무츠키 엄마는 등에 물을 끼얹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고마워요, 그럼···」
「저, 이번은···앞···어요」
「엣?」
무츠키 엄마는 가부를 기다리지 않고 내 앞으로 돌아온다..
「아, 앞은 괜찮아요!]
「괜찮지 않아요! 확실하게 씻지 않으면 안돼요!]
무츠키 엄마의 손이 내 사타구니 사이에 있는 타올로 뻗는다.
「그만하세요!」
나는 필사적으로 저항해보지만, 오른손을 쓸 수 없는 것이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어떻게든 탈의실로 도망가려 일어 섯지만 노리기라도 한 것처럼 비누를 밟고 쓰러져 버렸다.
「앗!」
소리를 지를 사이도 없이 나는 타일 바닥에 엉덩방아를 찌어 버렸다.
「아야야야···」
「왜그래요? 괜찮아요?」
앞이 보이지 않는 무츠키 엄마는, 바닥에 손을 짚고 엎드린 자세로 접근해 온다.
정면에서 보면 무츠키 엄마의 가슴이 그대로 보였다···, 그런 것을 보고 있는 때가 아니었다. 주의를 차리자 무츠키 엄마의 손이 내 왼쪽 손목을 꼭 잡고 있었다.
「자, 착한 아이니까 엄마 말하는 대로 해요.]
무츠키 엄마는 자신의 위치가 유리 문앞에 오게하고 나를 앉혔다.
쓰윽쓰윽···물에 젖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베이스 타올이 내 눈 앞에 있었다. 무츠키 엄마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전혀 알지 못하고 내 몸을 씻어 주고 있다.
물을 끼얹어 전신을 씻어낸 무츠키 엄마의 움직임이 딱 멈췄다.
「저···미안합니다」
돌연 머리를 숙인다.
「왜 그래요?]
「무츠키, 마코토씨에게 너무한 짓을 하고 있었네요」
뭐가 너무한 거란거지? 끝나고 보면 너무하다기 보단 좋기만 했는데.
「잘한다고 한게 오른손에 상처나 입히고」
나는 상처 때문에 반대로 무츠키 엄마랑 친하게 되는 계기도 되었으니까, 잘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을 『반죽음』이라고 하죠.]
응, 반죽음?
무츠키 엄마는 잠깐 숙이고서나서 얼굴을 들었다. 입을 꼭 깨물고 있었다.
「앞으로 한주일동안, 무츠키가 매일 도와주겠어요!]
그렇게 말한 무츠키 엄마의 손이 내 사타구니로 뻗는다.
「와앗!」
「꺄얏!」
둘다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나는 돌연 손이 다은 것에, 무츠키 엄마는 아마 태어나 처음 만진 물건의 감촉에.
「뭐, 뭐하는 겁니까!?]
「남자아이는 너무 참으면 몸에 나쁩니다. 무츠키, 야요이 선생님에게서 배울 때 까지는 몰랐습니다. ]
저 선생님은 대체 무슨 말을 한거야!
「거기는 여자아이가 손을 대거나 하면 안됍니다!]
「여자아이 아닙니다! 엄마입니다!」
무츠키 엄마의 손이 힘껏 닫아 놓은 내 양다리를 벌린다.
「아까는 놀랐습니다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내가 괜찮지 않아요!]
「야요이 선생님이 『무서운 것은 처음뿐』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대상이 틀려요, 무츠키 엄마.
한 순간 느슨해진 다리 사이로 무츠키 엄마의 가느다란 손이 스르르 미끄러져 들어온다.
물컹···
태어나 처음으로 여자의 손에 쥐여져 버렸다…
감개무량해하고 있을 사이도 없이, 내 페니스로 피가 몰린다. 반 정도 거죽을 덮고 있던 끄터머리가 밀려나간다. 이런 상황에서도 흥분하는 ···남자는 슬프다.
「커지고 있습니까?」
무츠키 엄마는 흥미로운 듯이 내 페니스를 쥐는 손에 힘을 준다. .
「우웃」
3일밖에 참지 않았는데, 내 페니스는 보통때 이상으로 커져버렸다. 귀두를 덮고 있던 가죽도 완전히 벗겨져 버렸다.
「뜨거워니다···」
무츠키 엄마의 손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으으으]
찌릿찌릿하는 감각이 등줄기를 타고 오른다. 양다리는 이제 힘이 빠져 버렸다.
눈가리개를 해 앞이 보이지 않는 무츠키 엄마는, 손의 감각만으로 내 페니스를 훑는다. 그 어색한 손놀림이 오히려 신선했다.
「조금 더 위를···」
나는 체념하고 주문해봤다.
「위? 이 근처말인가요?]
무츠키 엄마의 손이 잘록한 부분에 다았다.
「이상하게 생겼네·」
뭔가 맞지 않는 감상을 중얼거리면서도, 그 손은 멈추지 않는다.
「우우···웅 ······거기···」
끄터머리에서 맏물이 넘치면서 투명한 방울이 덩어리를 만들었다. 한계까지 커진 방울은 무너지듯이 페니스를 따라 흘러내렸다.
「어라?」
손끝에 엉긴 점액에 놀란 무츠키 엄마의 손이 멈춘다.
「뭐지?」
「기분‥좋아지면···나오는 겁니다.···」
「그래요···기분···좋습니까···」
수줍어하면서도 기쁨뻐하는 무츠키 엄마의 손가락이, 점액을 전체에 칠하려는 듯이 움직인다.
「아으···아아···」
「더 기분 좋아해 주세요」
무츠키 엄마의 다른 손 하나가 내 불알으로 뻗어왔다.
「아으···」
「여기도 기분 좋습니까?」
얇은 껍질의 아래 구슬의 감촉을 확인하려는 듯이 만지작거린다.
「아으으」
그 자극에 내 페니스는 대량의 맏물을 쏟아낸다.
「가득 나오고 있어 ···기분 좋은가 보네요…]
맏물 투성이가 되는 것도 꺼리지 않고, 무츠키 엄마의 손이 내 페니스를 싼다.
찌걱···
「흐으으」
스스로 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안타까움이 오히려 흥분이 되었다.
슛···슛···
무츠키 엄마가 역수로 내 페니스를 가볍게 훑는다.
「하으···으으으···」
그 움직임에 맞춰 내 입에서 한숨 섞인 소리가 새어 나온다.
무츠키 엄마가 맏물에 젖은 다른 쪽 손을 내 어깨에 대고, 내 신체에 살짝 안으며 기대었다. 타올 위에서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딱딱하게 된 무츠키 엄마의 가슴의 끄트머리가 내 가슴을 눌렀다.
「후후후···마코토씨 손이 나을 때까지 매일 도와 드릴께요」
왠지 모르게 상기된 목소리로 무츠키 엄마는 내 귓전에 그렇게 속삭였다.
주우···주프우···
페니스를 훑으면서 속삭이는 달콤한 유혹.
나는 저도모르게 끄덕이고 있었다.
「알았습니다···무츠키, 분발하겠어요.]
큐···
무츠키 엄마의 손아귀가 강해졌다. 강하게 쥔 채, 그 손이 페니스를 훑어 올렸다.
「그대로···그대로······훑어 주십시오」
「예···」
때때로 잘록해지는 부근을 손끝에서 주무르면서, 무츠키 엄마의 손이 상하에 움직인다. 무츠키 엄마 자신도 내 가슴을 누르고 있는 자신의 가슴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츠키···엄마?」
「아···미안합니다. 무츠키도 왠지···」
무츠키 엄마도 느끼고 있는것 인가···
나는 부자유스런 오른손을 무츠키 엄마의 등으로 돌렸다.
「히익」
무츠키 엄마의 몸이 젖혀지듯이 뛰었다.
「마···마코토···씨···」
「미, 미안」
「아니···좀 놀랐을 뿐입니다······」
나는 오른팔에 힘을 넣어 무츠키 엄마의 몸을 끌어당겼다.
「아응··」
콧소리를 내는 무츠키 엄마.
「그러지 말아요······지금은 마코토씨에 즐기기를 바랍니다」
무츠키 엄마는 가만히 내 몸에서 떨어지며, 다시 양손을 내 사타구니 사이를 들이 밀었다.
왼손으로 불알을 조금 강화함에 쥐고, 오른손 손가락으로 페니스의 잘록한 곳을 주무른다. 불알에 가해지는 힘이 강해질 때마다 끄트머리에서 맏물이 흘러 나오고, 그 물이 무츠키 엄마의 손을 적신다.
맏물 투성이가 된 손가락이 미끈미끈거리며 페니스의 잘록한 부분을 훑고 있다.
강렬한 감각이 페니스 전체에 확대되어 간다.
「어···엄마······무츠키···엄마···」
「왜그래요?」
걱정하는 무츠키 엄마. 하지만, 그 손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는다.
「이제···나 나와요!!」
「뭐가···꺄아아아!」
드퓨우우우······
3일만의 사정. 대량의 정액이 분수처럼 끄트머리에서 분출했다.
드퓨우우···드퓨···드퓨···
그 물줄기가 눈가리개를 한 무츠키 엄마의 얼굴에도 튀었다.
「얼굴이 뜨겁워 ··」
반사적으로 손을 떼어 자기의 얼굴을 닦는 무츠키 엄마의 하반신에, 개방된 페니스에서 분출한 대량의 정액이 뿌려졌다.
「이게 뭐죠?」
「그···야요이 선생님에게 배우지 않았습니까?」
「에···아!」
무츠키 엄마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럼, 마코토씨는 만족했지요」
「으 ···응···」
「그럼, 한번 더 샤워를 해요.」
무츠키 엄마는 정액이 들러 붙은 목욕타올 모습으로 일어섰다. 보일는 것 같지만 보이진 않았다.
「무츠키는 저녁 준비하러 가있을 께요.]
그대로 탈의실로 나가버렸다. 유리 문에 목욕 타올을 벗고 사라지는 무츠키 엄마의 실루엣이 떠올랐다. 나는 무의식중에 눈을 딴 데로 돌려 버렸다.
그런 나에 무츠키 엄마는 뭐라 답하기 어려운 한마디를 했다.
「저녁을 다 먹으면 계속해 줄게요.]
「엣!?」
「오늘중에 나머지 2일 분, 노력하겠어요!!]
다섯 번째 이야기로
----------------------------------------
이것도 패러디인데 뭘 패러디 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첫 번째 이야기
「오래간만에 와보는군, 시와스 시....」
내 이름은 히토토세 마코토.
아직 어릴 때, 어떤 사정으로 가족 모두를 잃어 버렸다.
그로부터 10수년, 기숙사에 넣어졌을 때에는, 두 번다시 집으로 돌아 올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18살이 된 나는 합법적으로 시설 기숙사를 나와, 아무도 기다리는 사람 없는 나의 집으로 돌아왔다.
거리는 바뀌어 버렸지만, 집은 옛날 그대로였다.
10수 년만에 현관 문을 열었다.
「다녀왔습니다···」
아무도 없는데도, 그런 대사가 저절로 나와 버렸다.
「어서와요! 늦었네요? 밥을 먼저 하겠어요, 아님, 목욕을 먼저?]
아무 한 사람 없을 현관에, 메이드 차림을 한 안경을 쓴 미녀가, 세 손가락을 붙이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 잠시만.」
거실을 통과한 내 앞에 허브티가 내어진다.
「고맙습니다」
얼마나 어질러져 있을까 생각했던 방은, 깨끗하게 청소해져 있었다. 이 메이드 미인이 한 것인가···
거기까지 생각하고 나서야, 나는 그녀의 이름조차 듣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 저···당신은 도대체?」
「그러고 보니, 아직 자기소개를 못했군요. 잇몬지 습니다. 렇게 말하면 자기 소개가 아직이었습니다요. 잇몬지 무츠키라고 합니다.]
무츠키라.....귀여운 이름이다 ···
하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말을 나는 저도 모르게 반문해 버렸다.
「오늘에서 당신의 엄마라고 생각해요」
「은, 예?」
2층은 5LDK(일본 방의 넓이단위). 옛날에도 넓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보아도 역시 넓다.
「어떤 방이든 깨끗이 청소해 놓았으니까 괜찮아요」
무츠키씨가 말한 대로, 어느 방이든 금방 쓸 수 있을 정도로 정돈되있었다.
단 하나, 문에 [무크키]라고 적힌 방이 있었다.
「무크키씨 옆으로 할까나.]
나는 아무것도 없는 침대위에 짐을 끄집어 내놓고 옷을 갈아입었다. 택배에 부탁한 짐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방은 쓸쓸했다.
기숙사생활이 길었던 때문에 짐은 그리 많자 않지만, 이불정도는 먼저 보내 둘 것을..... 이젠 밤도 그리 쌀쌀하지 않아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목욕물 데워놨읍니다~] 일층에서 무츠키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목욕인가...들어가 볼까.]
나는 넓은 욕탕에 잠겨들면서 무츠키씨의 일에 대하 생각했다.
『엄마라고 생각해요』···라...
내 사정을 전부 알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대체 누구지?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나이가 들어 보이진 않고, 어느 쪽 인가 하면 [누님]...인가........
「후~···」
하지만 저런 미인과 오늘부터 한 지붕 밑에서 산다니, 어쩐지 기대가 되는걸...
························
유리 너머로 메이드 차림의 무츠키씨의 실루엣이 떠오르며 이렇게 말했다.
[ 등을 밀어줄까요?]
[엣, 그런, 괜찮습니다.]
[사양하지 않아도됩니다.]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메이드 차림의 무츠키씨.
쓰윽쓰윽...긴장한 내 등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자, 등은 끝났읍니다. 이번엔 이쪽을 보세요.]
[예....에!?]
눈 앞에 튀어 들어온 것은 가슴사이의 골짜기.
앗, 이상한 생각이!! 진정해! 진정해!
························
[어디가 어때서요?]
무츠키씨의 소리가 나를 현실에 되돌렸다.
「앗, 무, 무, 무츠키씨!?]
[왜 그러십니까? 레요 는, 무츠키씨!?」
「어떻게 된겁니까? 등 끝났어요」
돌아 본 내 눈에 들어 온 것은 목욕 타올 한 장만을 걸친 무츠키씨의 모습이었다.
아직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자, 이번에는 앞쪽입니다.]
꿈이 아니다. 역시 현실이었다.
[아, 아니, 괜찮습니다! 이제부턴 스스로 씼을 수 있습니다!」
「엄마에겐 사양하지 않아도 좋아요, 자 이쪽을 봐요.]
「괜찮다고 하자 않았습니까!!!]
나는 무의식중에 큰 소리를 내 버렸다.
무츠키씨의 움직임이 멈췄다. 웃음을 띄운 채 표정도 얼어 붙고 있었다.
「앗, 미안···」
그렇게 사과하려고 했지만, 무츠키씨는 목욕장을 튀어나가 버렸다.
그라고 난 뒤, 나는 혼자서 몸을 씻고 욕실을 나왔다.
무츠키씨 얼굴을 보기 남감해서, 나는 조용하 내방으로 되돌아갔다.
이불도 없는 딱딱한 침대위에 누웠다.
「내가 나쁜게 아냐」
자신을 위로하듯 그렇게 중얼거려 보지만, 그럴수록 점점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 다.
「일단은 사과하자···」
무츠키씨에 들리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렇긴 해도, 무츠키씨는 도대체 누구지?
자세한 일은 나중에 설명해 주겠다고 하긴 했지만, 어떻게 나에 대한 것을 알았을까?
설마 행방불명된 양친이 재산을 남겨, 그것을 노리고?
그리고, [엄마]라니, 그건 또 뭐람?
역시, 다시 한 번더 사과를 해두는 게 좋겠지.
이런 생각알 하면서, 나는 어느새에 잠이 들고 말았다.
「···씨」
응?
누가 귀에다 대고 내 이름을 부르는데...
미나인가?
그럴 리가 없지, 미나는 아직 기숙사에 있는데, 내가 기숙사를 나올 때 크게 울었지.
그리고, 미나라면, [오빠]하고 불렀을 것이다. 그럼, 누구지?
「마코토씨」
눈을 뜨자 눈 앞에 안경을 쓴 여인의 얼굴이 있었다.
누구지?
나는 머릿속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아······무츠키···씨?」
「맞아요, 좋은 아침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 밤이에요.]
욕실에서의 일을 잊어버리진 않았을 텐데도, 무츠키씨는 그런 기색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미소짓고 있었다.
「에···」
확실하 밖은 캄캄했다. 시계를 보자 9시를 지나고 있었다 .
어느사이에 잠이 들었을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3시간이나 잔 것이다.
「배프지 않아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점심때 햄버가 하나 먹은 것 뿐이었다.
「조금」
내가 그렇게 대답하자, 무츠키씨는 기쁜 듯이 내 손을 잡고 몸을 일으켜 주었다.
[저녁 준비 다 됬어요.]
「우와아」
테이블의 위에는, 이거야말로 「가정 요리」라는 느낌의 요리가 늘어져 있었다.
「많이 있으니까, 실컷 먹어요.]
내 눈의 앞에 밥그릇과 반찬그릇이 차려진다, 어느 것이든 맛있을 겄 같은 김이 올라오고 있었다.
자기 것도 차리고 난뒤 무츠키씨는 내 맞은 편에 앉았다.
「저···」
나는 아까의 것을 사과하려고 생각해 입을 열었다. 그것을 무츠키씨가 막았다.
「지금은 식사 시간이에요. 천천히 맛을 보세요」
「예! 잘먹겠습니다.]
무츠키씨가 시키는 대로, 나는 10수 년만에 가정 요리를 맛봤다.
「그럼, 밤도 늦었고, 이제 잘까요」
거실에서 포만감을 즐기며 앉아있던 나는 멋지게 미끌어졌다.
「사정을 이야기 해 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 그래그래, 그랬죠.]
무츠키씨가 내쪽을 향해 걸터 앉았다.
「오늘부터 당신의 엄마가 된, 이치몬지 무츠키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나는 이것으로 모든 설명이 끝났다는 듯이 자리를 뜨는 무츠키씨의 손을 잡았다.
「전혀, 설명이 되지 않잖습니까!]
「그렇습니까?」
자신은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하는지, 무츠키씨는 이상하다는 얼굴을 했다.
다시 무츠키씨를 앉히고, 나는 궁금하게 여기고 있던 것을 하니씩 물었다.
「우선 첫째로, 어째서 내 집에 있습니까?」
「무츠키는 당신의 엄마니까요」
털썩···하나씩 물어가지 않으면 안돼는가?
「엄마라니 어째서입니까?」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어요, 당신에게 제일 필요한 게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무츠키는 아빠는 될 수 없지만, 엄마는 되어 줄수가 있으니까]
[그럼, 내 복잡한 가정사정을 누구에게 들었다는 겁니까?]
[그건, 편입수속 서류에 적혀있었어요.]
[서류?]
편입수속서류를 어디서 봤다는거지?
[네, 아,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무츠키는 코요미학원에 근무하고 있어요.]
** 일본에서 ○○○학원하면 대개 사립학교를 말합니다. 입시전문이죠.
사무원같은 것인가?
그렇게 보기엔 나이가...
[현대국어와 고문을 맡고 있어요.]
[엣!!]
그, 그럼 선생님...
[선생님이 이렇게 해도 되는 겁니까!!!]
[안돼나요?]
무츠키씨는 가슴 앞에 팔알 모으고 그렁그렁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았다.
웃...하지만, 한 번 칼을 뽑았으면...
[무츠키가 방해됩니까....]
방해된다는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역시... 목욕실 일 때문에 화난거군요.........]
아앗, 왜 거기로 화제가 가는거야!!
[방해가 아닙니다! 그리고 목욕탕 일도 화 안났습니다.]
[그럼, 무츠키가 있어도 좋은 거지요?]
[에~ 그러니까...]
내가 대답을 찾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고 있자, 무츠키씨는 내 손을 꼭 잡았다.
[무츠키, 당신의 엄마로서 힘껏 노력하겠어요!!]
무츠키씨의 눈이 불타 오르고 있었다.
「그럼, 이제야말로 잘까요」
「···예」
여러가지 의미로 지친 나는 힘없이 대답했다.
둘이 나란히 문 앞에서 무츠키씨와 헤어졌다.
「그럼, 나중에」
「안녕히 주무세요···」
나는 갈아입는 것도 성가셔, 그 상태로 침대에 쓰러졌다.
「이불이 빨리 와야 할텐데···」
아···아까 무츠키씨가 이상한 말을 햇던 것 같은데? 아마...[나중에」라던가.
뭐 상관없어, 내일부터 학원에 가야한다. 무츠키씨의 일은 내일 다시 생각하자·····
「많이 기다렸죠!」
내가 멍하니 있자, 문이 확 열렸다.
방으로 들어 온 것은 이불괴물···이 아니라, 이불을 들고 있는 무츠키씨였다.
「뭡니까!? 도대체?」
「무어라니요, 이불이 하나밖에 없어서요, 좀 물러나 주세요.]
무츠키씨는 가져 온 이불을 침대의 위에 폈다.
[자 끝났습니다. ]
[엣? 네, 넷]
정신을 차리자 내가 무츠키씨의 레몬색 파자마에 넋을 잃고 있었다는 것알 알아챘다.
[저...옷을 갈아입고 싶은데.]
[앗, 미안해요!]
내가 이불에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던 무츠키씨가 황급히 방을 뛰어나갔다.
갈아입는다고 해도 티셔츠와 반바지 같은 간단한 것이었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이불 속으로 들어간 뒤, 생각했다.
[이불이 하나밖에 있을 리가 없다...설마!]
끼익
[마코토씨. 들어가도 되요?]
이상한 예감이 적종했다.
무츠키씨는 당연하다는 얼굴로 이불안으로 들어왔다.
[뭐 뭐하는 겁니까!]
[이불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렇게 말하고, 무츠키씨는 내 몸에 밀착해 왔다.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무츠키랑 함께 자는게 싫은 거군요...]
무츠키씨의 눈동자가 촉촉해진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눈 앞이었다.
[아니, 싫다는게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싫어]라고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알았습니다」
나는 그말만하고는, 무츠키씨에게 등을 향한 자세로 바꿨다.
「미안해요, 갑자기 『엄마』라고 해서 놀랐죠.]
무츠키씨는 뒤에서 내 몸에 팔을 돌려, 그 상태로 부드럽게 끌어 안았다.
「아···」
[하지만, 이젠 외롭진 않을거에요, 맘껏 어리광 부려도 되요.]
등에 닿은 부드러운 감촉은 ···무츠키씨의 가슴!?
[무 무츠키씨, 조금 떨어지는···응?]
무츠키씨의 반응이 없다.
목덜미에 무츠키씨의 규칙적인 숨결이 닿았다. 무츠키씨도 피곤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이 상태로 잠이 든다는 것은······아침까지 이 대로 인가!?
두 번째 이야기로
HAPPY ☆ LESSON
두 번째 이야기
「응 ···」
옆에서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졌다.
실눈을 뜨자, 어제처럼 무츠키씨의 얼굴이 있었다. 무엇이 즐거운 것인지 생긋생긋 웃는 얼굴로 내 얼굴을 보고 있다.
깨어낳지만 자는 척을 했다. ···
「자는 얼굴이 귀여워.]
무츠키씨는 나를 깨우지 않으려는 듯, 작은 속삭이는 것처럼 중얼거린다. 하지만, 바로 귓전에 속삭여지면 싫어도 눈이 떠져 버릴거다.
안좋은데, 아침 때마다 생기는 남자의 생리현상이 수습되지 않는다 ···오히려, 무츠키씨가 달콤한 속삭임에서, 점점 자기 존재를 과시하고 있다.
우웃……화장실에 가고 싶지만, 일어날 수가 없어.
그런 상황이 10분 가까도 이어진다. 그 사이도 무츠키씨가 달콤한 속삭임은 몇번이나 반복되었다.
방광도 이제 한계에 이르럿다 싶은 순간,
「아, 시간이 벌써, 빨리 아침을 준비해야되는데.]
무츠키씨가 타닥타닥 방을 나갔다.
「후오 ···겨우 나갔구나.]
나는 기척을 살피다가 무츠키씨가 돌아올 기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나서야 이불을 걷었다.
발소리를 숨기고 계단을 내려간다.
부엌에서 통통통하는 약속의 소리가 들린다.
나는 볼일을 본 뒤, 킷친에 얼굴을 내밀었다.
「안녕하십니까」
「아, 마코토씨. 잘잤어요」
메이드 옷에 앞치마 모습의 무츠키씨가 뒤돌아본다.
「좀 기다려요, 조금 만 더하면 준비가 다끝나요.]
「아, 예」
리빙에서는 보통 TV가 보이지 않아 신물을 펼쳤다.
무츠키씨가 「엄마」라고 하기엔 너무 젊은까닭인지, 「신혼 가정」 같인 느낌이다.
아니요, 내가 뭐하는 거야! 이건 평범한 상황이 아니잖아!
저렇게 젊은(그리고 예쁜) 여자와 한 지붕 아래에서 둘 만이, 그것도 이불까지 같이 쓰다니.
건전한 남자아이라면 기뻐서 울것같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자라고 해봐야 여동생같은 미나밖에 없었으니까, 솔직해 말해 어떻게 상대를 해야하는 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알 하고 있는데, 킷친에서 좋은 냄새가 풍겨왔다.
「마코토씨~, 아침이 다됬어요∼」
「예~]
[슬슬 출발하지 않으면 지각해요~]
「이제 곧 나가지 않으면 지각하는 차 있어요∼」
1층에서 준비를 끝낸 무츠키씨가 부르고 있다. 나는 노트뿐인 가방을 매고 계단을 달려 내려갔다.
흰 브라우스와 보라색 스커트를 입고 서있는 무츠키씨는 척 보기에도 선생님같은 분위기아다. 하지만, 안경을 쓰지 않고 있어서인지 조금 어려보인다.
「자, 갑시다」
무츠키씨가 내 팔을 잡았다. 팔꿈치에 무언가 부드럽고 탄력있는 어떤 물건이 접촉한다.
이, 이것은······!
「괜찮습니다! 학원 정도는 혼자서 갈 수 있어요!」
「에에~! 겨우 같인 집에서 살게 됐는데, 같이가요~]
무츠키씨는 자신이 교사이고 내가 학생이라는 지각이 없는 것인가?
「무츠키씨, 선생님과 학생이 같인 집에서 함께 나오는 것을 들키면 문제가 있겠죠.]
무츠키씨는 입술에 검지를 얹고 잠깐 생각한다. 생각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인가···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후우, 납득한 것 같다. 이런 곳을 누군가가 분다면, 전학 첫날도 퇴학이다.
「그럼, 이렇게 해요!]
무츠키씨는 뭔가 좋은 생각이 도 난 듯이 혼자서 떠들어 댄다.
안좋은 예감이 든다……
「집을 나가는 것은 따로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해요, 어때요?]
집에서 학원까지는 걸어도 그리 먼거리는 아니다. 하지만, 바로 학원으로 가는 버스가 집 바로 옆에 있었다.
「걷어 갈 수 있는 거리를 버스로 갈 필요는 없잖습니까.]
「에에~, 버스도 안되요.]
「아직 충분한 시간도 있으니까 걷는게 나아요. 그것보다 무츠키씨와 나, 누가 먼저 집을 나갑니까?]
「그럼, 적어도 어딘가에서 만나서 함께 학원으로 간다던가..]
무츠키씨는 아직 미련이 남는 것 같다.
「전학생이 선생님과 함께 등교하는 것은 별로안좋습니다. 그럼, 저 먼저 갑니다!」
「앗, 기다려···」
그 상태로는 결판이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나는, 무츠키씨를 두고 먼저 집을 나갔다.
전학 첫 날인 까닭에 조금은 긴장하고 있었지만, 아침의 소란 때문인지 긴장할 틈도 없었다.
무츠키씨가 언제 집을 나올자는 몰라으므로, 나는 딱 맞게 서있던 버스에 뛰어 올랐다. 예정보도 상당히 일찍 학교에 도착하겠지만 할 수 없다.
코요미학원 앞 정류장에서 내려, 아침 훈련을 하고 있는 운동부를 곁눈질 하며 교문을 지나왔다. 시간은 7시 45분, 아무래도 너무 일찍 온 것 같다.
실내화도 받지 않아서, 직원 아저씨에게 사정을 설명해 슬리퍼를 빌렸다. 아직 어느 반에 들어갈지 모르지만, 3학년의 교실의 어느 층에 있는지 보아두려는 생각에서였다.
이런 시간에 학교에 오는 것은 운동부 정도 뿐이라선지, 교사 안은 아주 조용했다. 탕………탕………슬리퍼 소리만 복도를 울렸다.
콰당···
무슨 소리가 났다. 바로 저 교실에서다.
이런 시간에 교실에 있는 것은···도둑인가!
나는 자신의 일은 생각지도 않고 결정내리고는 교실로 뛰어 들어갔다.
「웬놈이냐!]
「꺄아아아 !」
되돌온 것은 쇠소리나는 비명이었다.
안경낀 여자아이가······옷을 갈아 입고 있었다. .
「죄송합니다!」
나는 기세좋게 닫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어디를 어떻게 달린 것인가, 정신을 차리자 1층 복도에 서 있었다. 건물의 배치가 완전히 다른게 별채에 와버린 것인지도 몰랐다.
「여기까지 오면 괜찮을거야···」
「어머, 뭐가 괜찮다는 거지?]
갑자기 들린 소리에 나는 펄쩍 뛰어 올랐다. 뒤돌아 보자 백의를 입은 여자가 서있었다.
「왜 그래? 얼굴이 붉은데··게다가 열도 있는 것 같은데.]
내 이마에 손을 댄다. 나 스스로도 새빨갛게 달아 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
그 사람은 내 이마에서 손을 놓고, 백의의 포켓에서 열쇠를 꺼내 열쇠 구멍에 끼워 넣었다. 문이 열리고 소독액의 냄새가 났다. 대충 보건데 나는 양호실 앞에 서 있었듯 하다.
그럼, 이 사람이 양호 선생님?
「자, 어서 들어가, 선생님에게는 내가 연락해 두겠어. 클래스와 이름은?」
「저, 클래스는 아직 모릅니다···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
양호 선생님은 의심스러운 얼굴을 한다.
「클래스를 모른다···그럼 네가 소문의 전학생?」
「『소문』이 어떤지는 모릅니다만, 오늘부터 여기에 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흐응, ···네가 히토토세 마코토군요」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 있는거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선생님이 입을 열었다.
「양호실은 학생들의 카운슬링 장소이기도 해, 그래서 너 같이 특별한 사정이 있는 학생의 정보는 자세히 알고 있지 않으면 안돼.]
특별한 사정······역시 그렇군. 천애고아로, 혼자 살고 있는 고3같이. 「특별안」 학생말이군.
이번기회에 그것을 실감했다. 역시 마음이 조금은 무겁다.
하지만, 선생님이 말한 「특별」의 의미는 완전히 달랐다.
「젊은 여자와 같은 지붕 아래서 사는 건, 여러 가지 걱정이 많겠지? 언제든지 상담하러와.]
「이쪽이 담임의···」
교무주임 선생님이 소개한 것은 1시간 전에 헤어진 그 사람이었다.
「왜 먼저 가버···」
「처음 뵙겠습니다! 히토토세 마코토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무츠키씨의 말을 감추기 위해 나는 직원실 안이 떠나갈 듯이 큰소리로 인사했다. 여기저기서 실소가 터졌다.
「그럼, 교실에 안내해 주십시오!」
나는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하는 무츠키씨의 손을 끌어 직원실을 뒤로 했다.
「잇몬지 선생님, 함께 살고 있다는 걸 학교에 들키면 큰일이지 않습니까!」
「큰일입니까?」
「큰일입니다!]
「아, 아까 무츠키를 『선생님』하고 불렀죠. 그런 서먹서먹한 호칭은 그만 해 주세요.]
「당연히 그렇게 해야합니다! 그리고 나도 이름으로 불러 주세요.]
「그래도 모자사이인데~~]
「그것을 숨기기 위해서도 약속해 주십시오!」
무츠키씨···무츠키 선생님의 버릇인가, 입술에 검지를 대고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다. 잠시 그렇게 있던 손가락이 입술에서 떨어졌다.
「알았습니다. 그 대신 집에서는 『엄마』라고 불러 주세요」
「어, 엄마입니까!? 봐주세요···」
「그럼, 무츠키도 학교에서 『마코토씨』라고 부르겠어요.]
어쪘던 학교 생활을 평온 무사하게 보내는 것우선이다. 나는 그것만을 생각하고, 무츠키 선생님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알았습니다」
「그럼, 무츠키와 마코토씨는 정말로 모자입니다」
할 수 없지. 학교를 졸업하는 1년동안 참고 지내는 수밖에.
교실까지의 길을 가며, 나는 양호 선생님의 일을 물어 보았다.
「저 양호 선생님은 나와 잇몬지 선생님의 일을 알고 있습니까?」
「음, 그렇습니다. 처음 당신 일을 알았을 때에 상담하러 갔습니다.그랬더니 『그래요···이 런 남자아이라면 모친의 애정에 굶주렸을거야.}하고 어드바이스를 해주었싑니다.]
저 선생님에게서 배운 꾀였던 것인가. 뭐가 「이런저런 걱정이 있겠지?」냐!
뭐, 그런 일을 이런 모양으로 실천하는 무츠키 선생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왜그래요? 무서운 얼굴 해선.]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전학첫날이라 긴장이 되어서.]
「그렇습니까? 무슨 걱정이 있으면 무츠키에 상담해 주십시오요」
걱정은 무츠키 선생님이 걱정이지··
「자, 여기가 오늘부터 마코토군 클래스이에요」
「에···」
나는 얼어버렸다.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여러분의 친구가 된 히토토세 마코토군입니다」
나는 긴장한 표정으로 교단 옆에 서 있었다 .
「그럼, 나나코보리씨, 히토토세군을 부탁해요.]
[예, 알았습니다」
안경을 썼다. 우등생 타입의 여자아이가 대답했다.
최악이다. 설마 그녀가 클래스 위원이이라니.
「자리는···딱 좋군요, 나나코보리의 옆자리가 비어 있군요」
딱 좋을 리가 없어요, 나는 비척비척 한발작씩 나나코보리의 옆자리로 걸어가 앉았다.
[자 잘 부탁해요」
타당 ···
그녀가 책상을 옆으로 가져왔다.
「교과서 없지.]
그렇게 말하고, 2명의 사이에 교과서를 넓혔다.
「화나지 않았어?」
나는 겁먹은채 물어 보았다.
「이번만은 용서해 주지, 일부러 그랬던 것은 아닐테니까.]
어쩐지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 보였다.
「난, 나나코보리 후미즈키, 모르는 게 있으면 뭐든 물어봐」
「아, 고마워」
「게다가, 이런 때에 전학 같은 것 드문일인데.]
나나코보리는 호기심이 생긴 듯 속삭이면서 묻는다.
「좀 사정이 있어서」
「그래」
매정한 대답.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준다는 것인가.
뭐어, 내버려 두어도 어떻게든 알게 되겠지만,.
딩-동-댕-동 -···
정신이 들자 반나절이 끝나고 있었다.
위원장에 들은 구내식당을 찾아 내려가던 나는 갑자기 무츠키 선생님에게 불려 세워졌다.
「마 ···히토토세군!」
「아, 잇몬지선생님. 왜그러세요?」
「잠깐 이리로 와 주세요?」
손짓하는 대로, 나는 나는 무츠키 선생님의 뒤를 따라갔다.
행선지는 교사 별채, 양호실 같다.
끼릭 ··
「야요이씨, 데리고 왔어요」
「어머, 막 차가 다 끓었어. 자, 너는 여기에 앉아」
나는 양호 선생님(이름이 야요이인 모양이다.) 이 권해 준 의자에 걸터 앉았다.
작은 테이블과 자신의 의자를 날라 오고, 무츠키 선생님은 테이블의 위에 2개의 도시락과 3층 찬합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야요이 선생님도 3명 분의 찻잔을 늘어놓고 차를 붓는다.
「에~그러니까]
「자, 부디!」
멍하니 있다가 젓가락을 쥐여지고, 무츠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
「함께 등교하는 것이 안되면, 점심 정도는 함께 먹어요.]
그렇게 말하고, 무츠키 선생님은 작은 접시에 요리를 나눠 주었다.
「많이 있으니까, 맘껏 먹어요.]
무츠키 선생님에 권하는 대로 젓가락을 움직였다. 역시 맛있다.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말해요.]
하지만, 2개의 도시락은 무츠키 선생님과 야요이 선생님의 몫이라면, 이 3단 찬합 도시락은 전부 내가 먹는 것인가?
아무리 맛있아서도, 한도라는 것이 있잖아?
「저···부족해요?]
무츠키 선생님이 뜻밖인 것을 말을 꺼낸다.
「아니오, 충분합니다. 전 점심은 적게 먹어요」
여기에서 확실히 거절하자 않으면 세께마다 고생할게 뻔했다. ······어쨌던, 앞에 있는 3단 찬합 도시란은 어떻게든 해치우자,
나는 찬합에 직접 손을 붙이고 우걱우걱 먹기 시작했다.
「아, 역시 부족한가 보군요? 내일은 다시 한 층을 더 추가해야겠네요.]
······무덤을 파 버렸다.
「무츠키 선생님은 먼저 직원실에 가있어 줄래?]
식사가 끝나자 야요이 선생님이 당돌하게 자르듯이 말했다.
「에∼, 조금 더 있어면 안돼요~]
「히토토세군에 보건의로써 용무가 있어.]
「일때문이라면 할 수 없군요. 마코토씨, 나중에 봐요.]
무츠키 선생님은 유감스런 얼굴로 도시락과 찬합을 정리해 양호실을 나갔다.
「괜찮아?」
반 의자에서 무너지고 있던 나를 야요이 선생님이 힐긋 쳐다본다. .
「괴 ···괴로어 ···」
나는 겨우 그렇게 답할 수 있었다.
「좀 기다려. 소화제를 줄테니까.]
야요이 선생님이 준 소화제를 억지로 삼킨다. 곧 바로 효과가 있을리는 없지만, 그래도 기분은 편해졌다.
「그래, 용건은 무엇입니까?」
의자에 고채 않고 야요이 선생님을 쳐다 보았다.
「아, 큰일은 아니지만.]
「아니지만?」
「무츠키와는 함께 욕실에 들어갔어?]
세 번째 이야기로.
HAPPY ☆ LESSON 제 3이야기
끼익···
「어서와요, 마코토!」
현관을 열자, 메이드 차림으로 갈아입은 무츠키씨가 있었다.
「우왓! 어째서 여기있는 겁니까?]
돌아갈 때, 「무츠키, 중요한 일이 있어서 혼자서 집에 가주세요.]라고 무츠키씨가 울것같은 얼굴로 말해놓고서는···
「음,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을 맞이한다 』는 종요한 일이었습니다.]
그것이 「중요한 일」이란 건가.
「그보다도 마코토씨. 돌아오면 뭐라고 해야지요.]
「···다녀왔습니다.]
그것만 말하고 올라가려는 내 앞을 무츠키씨가 가로막는다.
「그것뿐입니까?」
「······무츠키······엄마」
나는 포기하고 그렇게 말했다.
「예에!」
무츠키···엄마는 굉장히 기쁜 얼굴로 그렇게 대답하고 타닥타닥 부엌을 향해 달려간다.
그런 뒷모습을 보면서 나는 야요이 선생님과의 대화를 회상하고 있었다.
············
「무츠키와는 목욕 만큼 함께 들어간 것?」
「어떻게······아니,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어머···설마, 정말로 들어갓어 ?」
야요이 선생은 의외라는 얼굴을 한다.
「무츠키도 의외로 대담한걸 ······하지만, 그 아이 만큼 세상 물정 모르면 어쩔 방법이 없지만···」
「등을 씻어 준 것 뿐입니다! 그것보다 산제인선생님이야말로 잇몬지선생님에게 이상한 생각을 불어 넣은 것 아닙니까!]
「이상한 생각같은 것 불어넣지 않았어. 무츠키가 『무언가 해 줄만한게 없을까}라고 해서, 카운슬러로써 조언해주었을 뿐이야.]
「어떤 거였습나까!」
「『가족의 정에 굶주리고 있는 게 아닐까} 뭐 그런거지.]
역시 무츠키 선생이 앞질러 간 겋인가.
「하지만 좋잖아? 집으로 돌아가면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건.]
「그것은···그렇습니다만」
「정말 『엄마』라고 생각하고 어리광 부리면?」
「너무 젊습니다!」
「그럼 『누나』라고 생각하면 되잖아.]
「누나······」
그렇게 말하여져 머리에 떠오른 것은, 시설 고아원에서 함께 지냈던 누나같은 존재 하즈키였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왜그래?」
「아니오, 아무것도 아닙니다. 」
「설마 여자를 싫어하는 건?]
「싫지는 않습니다만··」
「그럼, 갑자기 생긴 『가족』에 어리둥절해 하고 있을 뿐이군요. 괜찮아, 처음부터 혼자여서 그래. 곧 익숙해 질거야.]
「그런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아아, 그거, 잠깐 기다리고 있어」
야요이 선생은 책상의 서랍에서 꾸러미를 꺼냈다. .
「이것, 가지고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강제로 하면 안돼. 무츠키와 합의 하고 해야돼.]
꾸러미는······콘돔. 「Safe SEX」라고 프린트되있었다, 거기다 이 작은 꾸러미가 1다스 분.
나는 이런 방면에는 소원했다. 흥미가 없었던 이유가 아니지만, 내가 처한 사정이 그렇지 못했다. 사설 고아원 안에서는, 그런 화제는 금기였다. .
「······서, 서, 선생님은 무슨 생각하시는 겁니까!!!]
「만약을 대비한 보험이야. 무츠키의 일이나까, 언제 언제 {함께 자요}다고 말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
이미 잣습니다. 야요이 선생님···, 그런 의미는 아니지만.
「왜그럽니까?」
언제까지 집 안으로 들어오려 하지 않는 나를 부엌에서 고개를 쑥 내밀고 보고 있었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당황해 구두를 벗었다.
「옷을 갈아입고 손을 씻고 거실로 오세요. 간식 줄테니까.]
「···예」
어제와는 다른 의미로 긴장한 채 나는 계단을 올라가며 말했다.
무츠키씨가 「용건」이 있어 늦어질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는, 오늘 올 예정인 짐을 기다리려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하지만, 아직 짐은 도착하지 않고, 하는 수 없이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내려왔다.
「예, 오늘은 슈크림을 사 왔습니다. 음료는 홍차가 좋겠죠」
거실 테이블에는 큰 슈크림이 담긴 접시와, 김이 나는 차가 놓여 있었다. 내가 소파에 앉자 무츠키씨도 옆자리에 앉았다. 바로 옆에 앉지 않아도 좋은데……
「아, TV이라도 볼까요」
무츠키씨가 리모콘에 손을 뻗친다.
우와아··슈크림과도 홍차와도 다른 달콤한 향기가 풍겨온다. 향수같은 그런 것과는 전혀 다른, 아주 자연스런 달콤한 향기. 왠지 그리운 향기다.
「어머, 얼굴이 붉습니다만, 열이 있습니까?]
정신을 차리자 눈앞에 무츠키씨의 얼굴이 있었다. 자신의 앞머리를 쓸어 올 리가 이마를 내 이마에 가까이 가져온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
「그렇습니까? 몸이 좋지 않으면 말해요. 아, 어제 밤, 무츠키가 이불을 끌어 당겼는지도······그래서 감기에 걸린 걸까.]
무츠키씨가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괜찮습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것보다, 간식먹죠!]
「그렇군요. 하지만,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말해 주세요. 무츠키는 당신의 엄마니까」
엄마라······야요이 선생님이 이상한 말을 해서, 어제 이상으로 무츠키씨를 의식해 버린다.
무츠키씨가 저녁 준비를 할 때까지 약 2시간, 나란히 앉은 무츠키씨가 자리를 뜨거나 앉거나, 신체를 조금에서도 움직일 때마다 나는「두근!」대 버렸다.
그 사이 짐이 도착하긴 했지만, 무츠키씨가 [저녁 먹고 같이 정리해요]라고 말을 꺼내서 아직 방에 내버려 둔 채이다.
보여서 곤란한 물건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에서 단 둘이 있는 것은 어색했다. 게다가, 오늘도 이불은 1장. 무츠키씨랑 언제까지 같은 이불 밑에서 자야하는 건지.
내가 멍하니 생각하고 있는 동안, 부엌에서 무츠키씨의 소리가 들렸다.
「마코토씨~. 저녁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먼저 목욕하세요.]
그래, 지금이라면 무츠키씨를 걱정하지 않고 천천히 목욕할 수 있겠구나.
「예에~. 그럼 먼저 들어겠습니다.]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그대로 목욕탕으로 갔다.
이 때, 방으로 들렸다 갔으면 상황은 조금 바뀌었을 지도 모르는데······
「마···마코토?」
「예엣!」
욕조에서 전신의 근육을 풀고 있던 나는, 유리너머로 들리는 무츠키씨의 소리에 벌떡 일어날 정도로 놀랐다.
「왜, 왜그러십니까!?]
설마 오늘도 들어 오는 건 아니겠지 ···약간의 기대를 안으면서 나는 다음 말을 기다렸다. 심장이 두군두근 거리면서 경고음을 울리고 있었다.
「저···갈아입을 옷을 여기 둘테니까, 그럼, 천천히 해요.]
그것만 말하고 무츠키씨는 도망치듯이 사라졌다.
어제와는 상당히 다르구나. 나는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따뜻한 목욕탕에서 나왔다.
탈의실에는 무츠키씨가 놓아둔 속옷과 벗어 던져둔 옷이 접혀 있었다.
나는 몸을 닦고 옷을 입고서 부엌으로 향했다.
「무츠키···엄마, 올라갑니다·····앗!」
무츠키씨는 킷친에 선 채, 초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 기계적으로 부엌칼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 부엌칼이 파를 잡고 있는 왼손으로 내려가려 하고 있었다.
「위험해!」
나는 순간에 손을 뻗어 부엌칼을 쳐냈다. .
「엣···」
무츠키씨는 겨우 자신의 상황을 알아차린 듯 하다.
「어, 무츠키가 무엇을······아앗!」
무츠키씨가 비명을 질렀다. 그 눈이 내 오른손에 쏟아져지고 있다.
「엣?」
나도 손을 보았다. 붉은 물줄기가 주룩주룩 흘러내리고 있다. 부엌칼을 쳐냈을 때 손끝을 다친 모양이었다.
「다, 괜찮아요!?」
무츠키씨는 내 손을 잡고······그 손가락을 입에 담았다.
「무, 뭡니까!」
「소독입니다. 자, 이리로 오세욧!]
나는 손을 잡혀 거실 소파로 끌려갔다.
「오른손을 심장보다 높이 올려 두세요」
무츠키씨는 구급 상자를 꺼내고 테키팩과 소독약, 붕대를 꺼냈다.
「자, 손을 보여 주십시오」
나는 얌전하게 손을 내밀었다. 급하게 순을 내려선지 상처에서 피가 흘러 나왔다.
무츠키씨는 한번 더, 내 손가락을 입에 담았다. 혀끝이 상처에 닿자, 저리는 것 같는 아픔이 오른손의 끝에서) 팔 전체로 확대되었다.
「···웃!」
「아팠어요? 미안해요」
무츠키씨의 타액으로 젖은 손끝이 묘하게 번들거린다.
「조금 아픕니다.]
소독 약으로 축축한 탈지면으로 상처를 소독한다.
「!」
생각한 것 보다 상처가 깊은 지, 통증이 심했다.
「조금 만 참아요.]
아픔을 참기 위해 나는 손끝에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돌린다고 돌린 시선이 무츠키씨의 입술을 향했다.
저 입에 내 손가락이···그렇게 생각하자 이상하게 흥분해 버렸다. 두근···두근···두근···두근······고동이 빨라진다.
입에 문, 무츠키씨의 혀에 핥아지는 것을 상상해 버렸다.
위험해!
흥분에 신체에도 전해졌다. 몸 일부가 민감하게 반응을 보여 버린다. 다행히, 무츠키씨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자세가 조금씩 앞으로 구부려젔다. 빨리 끝내요, 그것만이 내 소망이었다.
············
몇분 후, 내 오른손은 붕대로 둘둘 말려져 있었다.
「예, 끝났습니다」
무츠키씨는 만족한 웃음을 띄우고 있었다. 손가락하나 움직일 수 없게 칭칭 감겨 있었다.
「이것으도 됐어요, 그보다, 아까는 왜그랬어요?]
자신이 멍하니 있던 것을 본인은 자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니오, 아무것도 아닙니다. 성가시게 해 죄송합니다.]
무츠키씨에게도 걱정은 있겠지. 나는 그냥 넘어 가기로 했다.
「성가시다니···엄마니까 더 어리광부려 좋아요」
「왓!」
무츠키씨가 내 머리를 부둥켜 안았다.
「더 어리광부려도 돼요. 뭐든 이야기만 해요.]
그 말이 마음 속으로 그대로 파고 든다.
「예」
「그게 아녜요, 엄마에겐 ·」
「······응」
나는 고쳐 말했다. 무츠키씨는···무츠키 엄마는 내 머리를 더 강하고 더 다정하게 부둥켜 안았다.
「자, 아앙」
무츠키 엄마는 내 옆에 앉아 있다.
상처난 손을 붕대로 빙빙 감긴 나는, 젓가락이나 포크도 쓸 수가 없었다.
무츠키 엄마는 처음부터 「먹여 줄게요.] 라고 말했지만, 나는 왼손을 사용해 먹으려고 도전했다. 결국, 식사는 조금도 하지 못해서, 백기를 올리고 무츠키 엄마의 손을 빌리게 되었다.
아까의 일 때문인지, 그렇게 부끄럽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응 ···우걱우걱」
나는 무츠키 엄마가 내민 탕수육을 순순히 받아 먹었다.
「다음은 뭐로 할까요?]
무츠키 엄마는 자기가 먹을 것도 내게 먹여주고 있었다.
「무츠키 엄마야말로 먹지 않아도 돼요.]
「무츠키는 괜찮아요, 마코토씨가 다 먹고나면 천천히 먹을테니」
「나는 이제 많이 먹었어요. 이젠 무츠키 엄마가 천천히 먹어요」
「그래요? 그덤, 그렇게 할까요.]
겨우 자신의 식사를 하기 시작하는 무츠키를 나는 가만히 보고 있었다.
고쳐 보면 역시 엄마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아까는 확실히 「엄마」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모성 본능이라는 것일까······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내게 무츠키 엄마가 당돌하게 물었다.
「저······마코토씨?」
무츠키 엄마의 얼굴이 새빨갛게 되고 있다.
「예?」
「오늘은···그······어떤 수업이 있었습니까?」
무츠키 엄마는 내 담임이니 수업시간표는 알고 있을 텐데, 왜그러지?
「보건 체육···은 없었어요?]
「응, 오늘은 보건도 체육도 없었어요.」
「그래요······그렇군요」
「무슨 일 있어요?」
무츠키 엄마는 부끄러운 듯 앞치마 포켓에서) 작은 꾸러미를 낸다.
「갈아 입을 옷을 가지러 갓을 때에······그······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본기억이… 오늘 낮에 야요이 선생이 준 콘돔이다.
「아······」
나는 굳어졌다.
「아니, 마코토씨도 18살이나까 이런 것에 흥미가 있어도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직 고교생이니 조금 이른가도 생각해서······」
옷갈아 입을 때 떨어진 것이다. 는다. 어째서 짐을 날랐을 때는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조금 전 일도 이것 때문인가?
「별로 화내는 건 아니고, 보통있는 일이기도 하고, 그렇게 보통이 아닌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무츠키가 방해되는 거 하고 생각되어서······무츠키가 없는 편이 좋습니까?]
필사적으로 이유를 생각하고 있던 내 귀에 무츠키 엄마의 최후의 말만이 몹시 크게 들렸다.
「그런 것 없습니다!」
나는 무의식중에 일어서 버렸다. .
「무츠키엄마가 있어서, 조금 어리둥절하기는 하지만, {없는 쪽이 좋다} 같은 일은 없습니다!」
「정말입니까?」
나는 단호하게 끄덕였다.
「그럼···엄마로 있어도 좋아요?]
다시 끄덕인다.
「고마워···」
무츠키 엄마도 일어나서 다시 내 머리를 부둥켜 안았다. 이번은 정면에서부터여서, 내 머리는 그 가슴에 정직하게 안겨 버렸다.
「여러가지 힘들지도 모르지만, 모자 두 사람이서 힘내도록 해요.]
무츠키 엄마는 혼자서 흥분하고 있었다. 그와 반대로, 생각보다 큰 가슴에 안긴 나는 호홉곤란에 빠져 의식이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네 번째 이야기로
HAPPY ☆ LESSON 제 4이야기
「보여 드려요.]
코요미 학원의 점심시간 나와 무츠키씨는 양호실의 야요이 선생에게 어제의 상처를 진찰하게 하고 있었다.
「어떻습니까?」
무츠키 엄마가 붕대가 풀려 가는 내 오른손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있다.
땀으로 축축한 오른손이 드러났다. 손끝에는 어제의 상처가 붉은 자국을 남기고 있었다.
「흐음, 제다로 소독되있군, 음급처치도 제대로 되었고.]
야요이 선생님은 내 오른손을 한번 둘러보고, 소독용 가-제를 감은 뒤 붕대를 다시 감았다.
「다 나으려면 얼마나 걸릴 것 같습니까?]
「글쎄···」
야요이 선생님는 슬쩍 무츠키 엄마의 얼굴을 보았다.
「그래···적어도 한 달은 걸릴거야」
「그렇게나 말입니까!?」」
나와 무츠키 엄마의 소리가 저도 모르게 소리쳤다.
「생각한것보도 상처가 깊어. 만약 무리하면 영영 못쓰게 될지도···」
「그때는···무츠키가 일생 돌봐드리겠습니다!]
무츠키씨는 양손의 주먹을 꽉 쥐며 단호하게 선언했다. 한 순간, 무리하는 것도 괜찮은데···라고 생각해 버렸다.
「농담이야. 1주만 있으면 괜찮아」
나는 가슴을 쓰다듬어 내렸다. 무츠키 엄마가 돌봐주는 것은 기쁘지만, 역시 한 평생은……
「하지만, 상처가 깊은 것은 정말이니까, 요번 한 주간은 오른손은 사용하지 않도록)」
야요이 선생님은 입언저리에 어렴풋이 웃음을 띄고 말했다.
「뭐어, 엄마에게 맘껏 어리광 부리라고.]
「그럼, 점심이나 먹을까.]
무츠키 엄마와 야요이 선생님은 어제처럼,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한다. 어제는 사정을 몰랐고, 오늘은 손을 다쳐서, 나는 아무것도 거들수가 없었다.
「자, 아앙」
무츠키 엄마가 내 앞에 젓가락을 내민다. 아침도 이런 방법으로 먹었던 나는 반사적으로 입을 열어 버렸다.
「아~응」
야요이 선생님이 반쯤 어이없어 하는 얼굴로 이쪽을 보고 있었다.
「어제와는 대단히 다른 것 같군요. 무슨일 있었어?]
탐색하는 눈으로 내 얼굴을 쳐다본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손을 쓸 수 없으니까 ···」
「흐~응.]
「모자지간이니까 이런 것은 당연합니다. 자 다시 『아∼ 』 해 주세요」
무츠키 엄마는 야요이 선생님이 보고 있는 것은 신경쓰지도 않고, 태연히 젓가락을 내민다.
하지만, 역시 나는 부끄럽다 ···
「뭐, 1주일 간이니까, 마음껏 어리광부려요.]
그렇게 말하고, 야요이 선생님도 자기의 점심으로 잦가락을 가져가다 멈춘다.
「아, 무츠키 선생님. 중요한 이야기가 있으니까 남아주세요.]
「무츠키입니까?」
「그래요」
「다녀왔습니다.]
현관은 잠겨 있지 않았다. 문을 열자……
「어서오세요, 마코토」
메이드 옷에 앞치마 모습인 무츠키 엄마가 맞이해 준다. 역시 이런 것도 괜찮군..
「다녀왔습니다, 무츠키 엄마」
생각한 것 보다 자연스럽게 「엄마」하고 입에서 나온다. 물론 학교에서는 「잇몬지선생님」이라고 밖에 부르지 않지만.
「오, 오늘은 목욕물을 데워 놓어서······그···빨리 들어가세요.]
뭣때문인지 얼굴을 붉히고 부엌으로 숨는 무츠키 엄마.
일말의 불안을 느끼면서, 나는 방으로 올라 교복을 벗었다. 교복을 입을 때는 무츠키 엄마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안 되지만, 벗는 것은 그렇게 부자유스럽지 않다.
헐렁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계단을 내려가자 무츠키엄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른손을 내 주세유」
나는 붕대를 감은 오른손을 내민다. 무츠키 엄마는 내 오른손에 비닐 봉지를 씌우고, 그 입구를 비닐 테이프로 꽉꽉 묶었다.
「야요이 선생님이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라고 힜어요.]
조금 빡빡하지만, 이렇게라면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럼, 들어갑니다.]
「아, 저···」
아직 볼 일이 남은 것인가?
「마코토씨의 오른손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오늘도 무츠키가 등을 밀어 줄게요」
확실히 오늘은 무츠키 엄마에게 부탁하지 않으면 안돼었다. .
「응, 부탁해요」
내가 순진하게 그렇게 대답하자 무츠키 엄마는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 끄덕였다.
「후오 ···」
비닐에 싸여 있기는 하지만, 물에 새어 들어오수도 있었다. 나는 오른손만 올린 바보같은 자세에서 욕조에 앉아 있었다.
「무츠키 엄마가 씻어 주는 것인가···」
첫 날 처럼 긴장하고 있진 않았다. 조금은 유감스럽지만, 무츠키 엄마가 진지하게 나의 엄마가 되어 주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딸칵···
유리 문 저쪽에서 탈의장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무츠키 엄마?」
「···예」
작은 소리에서(로) 대답이 있다.
「잠낀 기다려요,]
나는 욕조에서 나와 등을 유리 문을 향해 돌리고 주저 앉았다.
「이제 됐어요 」
「그럼···」
문이 열리고, 욕실 밖의 냉기가 흘러들었다.
무츠키 엄마는 오늘도 타올 1장일까···하는 생각만으로 신체가 반응을 보여 버렸다. 안돼 안돼, 무츠키씨는 어디까지나 엄마니까,
등에 무츠키 엄마의 손이 닿는다. 어제와는 다르고, 무엇보다 기척이 이상하다.
「무츠키 엄마?」
「미안합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어깨 너머로 돌아보았다. 기대 대로 베이스 타올 1장만의 무츠키 엄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눈에는 눈가리개를 하고 있었다.
「왜 그래요? 눈가림같은 걸 다 하고.]
「야요이 선생님이 이러한 쪽이 쇼크가 적을 거라고 해서.]
쇼크?
「그럼, 씻어요」
내 눈에 눈가리개를 한다면 이해가 가는 이야기지만··
우선의 의문은 접어 두고, 나는 얌전하게 등을 씻게 했다. 너무 강하지 않고, 너무 약하지 않은, 적당한 힘으로 내 등을 쓱쓱 문지르고 있다.
「무츠키, 늘 할아버지의 등을 씻어 드려서, 이런 것은 자신있어요」
무츠키 엄마는 등에 물을 끼얹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고마워요, 그럼···」
「저, 이번은···앞···어요」
「엣?」
무츠키 엄마는 가부를 기다리지 않고 내 앞으로 돌아온다..
「아, 앞은 괜찮아요!]
「괜찮지 않아요! 확실하게 씻지 않으면 안돼요!]
무츠키 엄마의 손이 내 사타구니 사이에 있는 타올로 뻗는다.
「그만하세요!」
나는 필사적으로 저항해보지만, 오른손을 쓸 수 없는 것이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어떻게든 탈의실로 도망가려 일어 섯지만 노리기라도 한 것처럼 비누를 밟고 쓰러져 버렸다.
「앗!」
소리를 지를 사이도 없이 나는 타일 바닥에 엉덩방아를 찌어 버렸다.
「아야야야···」
「왜그래요? 괜찮아요?」
앞이 보이지 않는 무츠키 엄마는, 바닥에 손을 짚고 엎드린 자세로 접근해 온다.
정면에서 보면 무츠키 엄마의 가슴이 그대로 보였다···, 그런 것을 보고 있는 때가 아니었다. 주의를 차리자 무츠키 엄마의 손이 내 왼쪽 손목을 꼭 잡고 있었다.
「자, 착한 아이니까 엄마 말하는 대로 해요.]
무츠키 엄마는 자신의 위치가 유리 문앞에 오게하고 나를 앉혔다.
쓰윽쓰윽···물에 젖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베이스 타올이 내 눈 앞에 있었다. 무츠키 엄마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전혀 알지 못하고 내 몸을 씻어 주고 있다.
물을 끼얹어 전신을 씻어낸 무츠키 엄마의 움직임이 딱 멈췄다.
「저···미안합니다」
돌연 머리를 숙인다.
「왜 그래요?]
「무츠키, 마코토씨에게 너무한 짓을 하고 있었네요」
뭐가 너무한 거란거지? 끝나고 보면 너무하다기 보단 좋기만 했는데.
「잘한다고 한게 오른손에 상처나 입히고」
나는 상처 때문에 반대로 무츠키 엄마랑 친하게 되는 계기도 되었으니까, 잘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을 『반죽음』이라고 하죠.]
응, 반죽음?
무츠키 엄마는 잠깐 숙이고서나서 얼굴을 들었다. 입을 꼭 깨물고 있었다.
「앞으로 한주일동안, 무츠키가 매일 도와주겠어요!]
그렇게 말한 무츠키 엄마의 손이 내 사타구니로 뻗는다.
「와앗!」
「꺄얏!」
둘다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나는 돌연 손이 다은 것에, 무츠키 엄마는 아마 태어나 처음 만진 물건의 감촉에.
「뭐, 뭐하는 겁니까!?]
「남자아이는 너무 참으면 몸에 나쁩니다. 무츠키, 야요이 선생님에게서 배울 때 까지는 몰랐습니다. ]
저 선생님은 대체 무슨 말을 한거야!
「거기는 여자아이가 손을 대거나 하면 안됍니다!]
「여자아이 아닙니다! 엄마입니다!」
무츠키 엄마의 손이 힘껏 닫아 놓은 내 양다리를 벌린다.
「아까는 놀랐습니다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내가 괜찮지 않아요!]
「야요이 선생님이 『무서운 것은 처음뿐』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대상이 틀려요, 무츠키 엄마.
한 순간 느슨해진 다리 사이로 무츠키 엄마의 가느다란 손이 스르르 미끄러져 들어온다.
물컹···
태어나 처음으로 여자의 손에 쥐여져 버렸다…
감개무량해하고 있을 사이도 없이, 내 페니스로 피가 몰린다. 반 정도 거죽을 덮고 있던 끄터머리가 밀려나간다. 이런 상황에서도 흥분하는 ···남자는 슬프다.
「커지고 있습니까?」
무츠키 엄마는 흥미로운 듯이 내 페니스를 쥐는 손에 힘을 준다. .
「우웃」
3일밖에 참지 않았는데, 내 페니스는 보통때 이상으로 커져버렸다. 귀두를 덮고 있던 가죽도 완전히 벗겨져 버렸다.
「뜨거워니다···」
무츠키 엄마의 손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으으으]
찌릿찌릿하는 감각이 등줄기를 타고 오른다. 양다리는 이제 힘이 빠져 버렸다.
눈가리개를 해 앞이 보이지 않는 무츠키 엄마는, 손의 감각만으로 내 페니스를 훑는다. 그 어색한 손놀림이 오히려 신선했다.
「조금 더 위를···」
나는 체념하고 주문해봤다.
「위? 이 근처말인가요?]
무츠키 엄마의 손이 잘록한 부분에 다았다.
「이상하게 생겼네·」
뭔가 맞지 않는 감상을 중얼거리면서도, 그 손은 멈추지 않는다.
「우우···웅 ······거기···」
끄터머리에서 맏물이 넘치면서 투명한 방울이 덩어리를 만들었다. 한계까지 커진 방울은 무너지듯이 페니스를 따라 흘러내렸다.
「어라?」
손끝에 엉긴 점액에 놀란 무츠키 엄마의 손이 멈춘다.
「뭐지?」
「기분‥좋아지면···나오는 겁니다.···」
「그래요···기분···좋습니까···」
수줍어하면서도 기쁨뻐하는 무츠키 엄마의 손가락이, 점액을 전체에 칠하려는 듯이 움직인다.
「아으···아아···」
「더 기분 좋아해 주세요」
무츠키 엄마의 다른 손 하나가 내 불알으로 뻗어왔다.
「아으···」
「여기도 기분 좋습니까?」
얇은 껍질의 아래 구슬의 감촉을 확인하려는 듯이 만지작거린다.
「아으으」
그 자극에 내 페니스는 대량의 맏물을 쏟아낸다.
「가득 나오고 있어 ···기분 좋은가 보네요…]
맏물 투성이가 되는 것도 꺼리지 않고, 무츠키 엄마의 손이 내 페니스를 싼다.
찌걱···
「흐으으」
스스로 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안타까움이 오히려 흥분이 되었다.
슛···슛···
무츠키 엄마가 역수로 내 페니스를 가볍게 훑는다.
「하으···으으으···」
그 움직임에 맞춰 내 입에서 한숨 섞인 소리가 새어 나온다.
무츠키 엄마가 맏물에 젖은 다른 쪽 손을 내 어깨에 대고, 내 신체에 살짝 안으며 기대었다. 타올 위에서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딱딱하게 된 무츠키 엄마의 가슴의 끄트머리가 내 가슴을 눌렀다.
「후후후···마코토씨 손이 나을 때까지 매일 도와 드릴께요」
왠지 모르게 상기된 목소리로 무츠키 엄마는 내 귓전에 그렇게 속삭였다.
주우···주프우···
페니스를 훑으면서 속삭이는 달콤한 유혹.
나는 저도모르게 끄덕이고 있었다.
「알았습니다···무츠키, 분발하겠어요.]
큐···
무츠키 엄마의 손아귀가 강해졌다. 강하게 쥔 채, 그 손이 페니스를 훑어 올렸다.
「그대로···그대로······훑어 주십시오」
「예···」
때때로 잘록해지는 부근을 손끝에서 주무르면서, 무츠키 엄마의 손이 상하에 움직인다. 무츠키 엄마 자신도 내 가슴을 누르고 있는 자신의 가슴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츠키···엄마?」
「아···미안합니다. 무츠키도 왠지···」
무츠키 엄마도 느끼고 있는것 인가···
나는 부자유스런 오른손을 무츠키 엄마의 등으로 돌렸다.
「히익」
무츠키 엄마의 몸이 젖혀지듯이 뛰었다.
「마···마코토···씨···」
「미, 미안」
「아니···좀 놀랐을 뿐입니다······」
나는 오른팔에 힘을 넣어 무츠키 엄마의 몸을 끌어당겼다.
「아응··」
콧소리를 내는 무츠키 엄마.
「그러지 말아요······지금은 마코토씨에 즐기기를 바랍니다」
무츠키 엄마는 가만히 내 몸에서 떨어지며, 다시 양손을 내 사타구니 사이를 들이 밀었다.
왼손으로 불알을 조금 강화함에 쥐고, 오른손 손가락으로 페니스의 잘록한 곳을 주무른다. 불알에 가해지는 힘이 강해질 때마다 끄트머리에서 맏물이 흘러 나오고, 그 물이 무츠키 엄마의 손을 적신다.
맏물 투성이가 된 손가락이 미끈미끈거리며 페니스의 잘록한 부분을 훑고 있다.
강렬한 감각이 페니스 전체에 확대되어 간다.
「어···엄마······무츠키···엄마···」
「왜그래요?」
걱정하는 무츠키 엄마. 하지만, 그 손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는다.
「이제···나 나와요!!」
「뭐가···꺄아아아!」
드퓨우우우······
3일만의 사정. 대량의 정액이 분수처럼 끄트머리에서 분출했다.
드퓨우우···드퓨···드퓨···
그 물줄기가 눈가리개를 한 무츠키 엄마의 얼굴에도 튀었다.
「얼굴이 뜨겁워 ··」
반사적으로 손을 떼어 자기의 얼굴을 닦는 무츠키 엄마의 하반신에, 개방된 페니스에서 분출한 대량의 정액이 뿌려졌다.
「이게 뭐죠?」
「그···야요이 선생님에게 배우지 않았습니까?」
「에···아!」
무츠키 엄마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럼, 마코토씨는 만족했지요」
「으 ···응···」
「그럼, 한번 더 샤워를 해요.」
무츠키 엄마는 정액이 들러 붙은 목욕타올 모습으로 일어섰다. 보일는 것 같지만 보이진 않았다.
「무츠키는 저녁 준비하러 가있을 께요.]
그대로 탈의실로 나가버렸다. 유리 문에 목욕 타올을 벗고 사라지는 무츠키 엄마의 실루엣이 떠올랐다. 나는 무의식중에 눈을 딴 데로 돌려 버렸다.
그런 나에 무츠키 엄마는 뭐라 답하기 어려운 한마디를 했다.
「저녁을 다 먹으면 계속해 줄게요.]
「엣!?」
「오늘중에 나머지 2일 분, 노력하겠어요!!]
다섯 번째 이야기로
----------------------------------------
이것도 패러디인데 뭘 패러디 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추천47 비추천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