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형세확장 2장 위험한 여행 - 10 (2장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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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세확장
2장 위험한 여행
10부
“너... 펠라치오가 불결하다고 생각하지?”
“불결하다기 보단... 좀 거부감이 있어요...”
“하지만 상대방을 위한다면 약간의 거부감은 참아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꼭 그렇게까지 하면서 섹스를 할 필요는 없잖아요. 정상적인 행위로도 얼마든지 절정에 다다를수 있는데...”
“그래 정상위로도 절정을 다를수 있지, 그렇지만 다른 방법으로 절정에 이르면 또다른 느낌을 얻을수 있다고!”
“또다른 느낌이요?”
“그래... 정상위와는 전혀다른 느낌의 무언가가 있지... 어때 너도 한번 경험해 볼래?”
“예? 경험이요?”
영문을 모르는 영유가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연진이 살짝 윙크를 한후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연진의 입은 영유의 귀를 거쳐 입술에 머물른후 그녀의 긴목을 타고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흑... 언니... 또... 또하는 거예요...”
영유는 좀전의 일로 거의 탈진상태였기에 연진의 이런 행위가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이미 절정을 느낀 그녀로서는 상당수의 성욕이 해소된 상태이기에 조금전같이 불같이 타오르는 느낌은 받을수가 없었던 것이다.
“좀전과는 전혀다른 경험을 느끼게 해줄께! 기대하라구!”
“언니...”
이제 연진의 혀는 그녀의 매끄러운 복부를 타고 내려와 배꼽 언저리를 간질거리고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연진의 질주위를 매만지기 시작했다.
‘아흥.. 어찌된거지... 조금씩 다시 달아오르는 느낌인걸... 분명히 좀전에 느꼈는데 어떻게 된거지...’
영유는 분명히 해소되었던 성욕이 조금씩 되살아남을 느끼기 시작했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여태껏 이런 느낌을 가진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학... 간지러워... 흐응... 그나저나 연진언니는 어디까지 내려가는거야... 설.. 설마... 아학!’
이제 연진의 혀는 영유의 숲속을 혜집고 있었고 영유의 얼굴에는 당황한 모습이 가득찼다.
“언... 언니! 이게 도데체... 언니.. 빨리 일어나요!!”
연진은 이제 영유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본격적으로 영유의 보지를 탐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참에 한번 경험해 보라고! 펠라치오를 받는 남자들이 어떤 느낌일지...”
“그... 그런거 필요 없어요!!”
영유는 이건 말도 안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에 연진언니가 자신의 보지를 빨다니...
영유는 지금이라도 당장 연진의 얼굴을 밀어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몸은 이번에도 그녀의 의식을 배신하고 있었다.
“아학... 뭐.. 뭐야.. 이느낌... 하앙...”
연진의 혀가 드디어 영유의 클리토리스를 점령해 나가기 시작했다.
영유가 연진에게 가장 큰 자극을 받았던것중 하나가 여성 특유의 섬세한 손길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던 것이었다. 지헌의 투박한 손과는 다른 부드럽고도 섬세한 움직임... 그렇지만 지금 그녀의 클리토리스에는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한 엄청난 쾌감이 전해지고 있었다.
영유는 맛난 사탕을 핥아먹듯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었다.
부드럽게 핥아 나가다가도 간간히 혀를 꼿꼿이 세워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콕콕 찌르기 시작했고 그녀의 질주위를 입안에 넣고 부드럽게 빨아드리기도 하였다.
“아학... 언니.. 언니... 하앙...”
영유는 이제 완연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조금전 절정을 느낀적이 언제였냐 싶을정도로 그녀는 다시금 성욕의 노예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흐음.. 다시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는걸... 정말 물이 많구나... 그럼 한번 맛을 볼까나...’
영유의 혀가 클리토리스에서 내려와 그녀의 질을 향하더니 좀전에 쏟아내 하얗게 말라붙은 애액과 지금 막 배어나오는 투명한 애액이 어우러져 있는 그곳을 향해 그녀의 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아학.. 안돼!! 안돼.. 언니.. 거긴 더럽단 말이야.. 안돼... 언니... 제발.. 이제 그만하자.. 언니...”
영유의 눈에선 다시금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세상에 자신의 보지를 빨게 하다니... 그녀는 너무나도 부끄러웠고 그런 행위를 말리지 못한채 오히려 거기에서 흥분감을 느끼는 자신을 생각하니 어느새 눈물이 새나오기 시작했다.
“스르릅... 할짝할짝... 스읍...”
영유의 부끄러움을 더욱 자극하려는 듯 연진은 더욱 열심히 혀를 놀리기 시작했고 그에 반응해 영유의 보지에서는 엄청난 양의 애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때로는 부드럽게 핥기도 하고 애액이 좀 많이 흘러 나왔다 싶으면 흘러나온 애액을 삼키기 시작했다.
“츄웁... 츄르릅... 츄웁... 꿀꺽...”
영유는 자신의 하체에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 부끄러워서 죽을 지경이었다.
연진의 혀가 자신을 애무하는 소리... 거기에 반응하는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애액과 그것을 마시는 소리... 그모든 소리 하나하나가 그녀의 귓가에 맴돌고 있었다.
‘아항... 이제 그만... 나 너무 부끄러워... 그런데... 이느낌은 뭐지... 아항... 미칠 것 같아...’
어느덧 영유의 손이 아래로 내려와 연진의 머리를 감싸쥐더니 연진이 들려준 빈섭의 이야기처럼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 그녀의 머리를 자신의 하체에 밀착시키고 있었고 연진은 그런 영유의 움직임에 맞추어 그녀의 엉덩이를 감싸쥔체 더욱더 깊은곳을 향해 그녀의 혀를 놀렸다.
‘후후... 이제 완연히 느끼나본데... 그럼 다시한번 천국을 맛보여줄까나...’
연진은 엉덩이를 감싸쥐었던 양손중 한손을 풀어 영유의 사타구니 사이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슬쩍 매만지던 손은 점차 내려와 영유의 항문을 살짝 자극하기 시작했고 금단의 영역에 뜻밖의 충격을 받았던 영유는 몸을 움찔거리었고 그로인해 연진의 머리를 감싸쥐었던 손에 힘이 풀렸다.
영유의 힘이 풀린사이 연진이 고개를 들어 다시금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그와 병행해 그녀의 손이 영유의 질속으로 파고 들었다.
“아학.. 나.. 나.. 미쳐요.. 아학...!”
다시금 G-SPOT에 가해지는 연진의 손길을 영유를 점점 한계사항으로 몰아넣고 있었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연진의 혀는 결정타를 가할 순간을 노리고 있었다.
“아항... 난 몰라... 언니.. 언니... 나 가요!!!”
영유가 절정의 소리를 내뱉는 바로 그순간 연진의 손가락이 다시한번 강력하게 그녀의 질을 자극했고 그와 동시에 연진이 영유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깨물어 버렸다.
“아---악!! 아학... 아학... 하악....”
영유의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져 갔다. 순간적인 고통에 이은 엄청난 쾌감... 그녀는 마치 자신의 몸이 붕하고 떠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 더 이상 그녀의 오감은 작동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냥 가쁜숨을 내쉬며 멍하니 옥상에 기대어 있을 뿐이였다.
‘후우... 이거 완전히 가버렸군... 눈이 완전히 풀렸는걸...’
연진이 몸을 일으켜 영유를 바라다 보았다.
입은 반쯤 벌려진채 가쁜숨을 내쉬고 있었고 그녀의 눈동자는 초점을 잃은채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단지 그녀의 보지만은 아직도 힘이 남은 듯 움찔움찍 거리며 마르지 않는 샘물인양 애액을 내뱉고 있었다.
‘후후... 여기는 아직도 힘이 남았나보네... 그나저나 정말 물이 많구나... 그렇게 내뱉고도 또 나오는걸 보니... 그나저나 여기에 이러고 있다가는 감기에 걸릴텐데...’
섹스를 벌일때는 둘이 뿜어내는 열기에 의해 날이 추운줄을 몰랐지만 밤바람이 부는 옥상은 점차 써늘해지고 있었다. 더군나 영유는 바지가 벗겨진채 하체를 완전히 개방하고 상태인지라 이대로 놔두면 십중팔구 감기에 걸릴것이였다.
“영유야... 영유야... 에구... 완전히 의식이 없군... 아무래도 내가 뒷마무리를 해주어야 겠네.”
연진은 허리를 숙여 영유에게 팬티를 입히려다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곧이어 그녀의 보지주변을 혀로 말끔히 청소해 주기 시작했다.
허벅지와 엉덩이까지 흘러내린 애액을 말끔히 정리한 연진은 곧이어 그녀에게 팬티와 바지를 입혀준후 그녀를 부축해 방으로 데려갔다.
“딩동...”
“당신이야! 어라 연진아! 영유가 어떻게 된거야?”
지헌은 눈이 풀린채 연진에게 끌려오다시피 들어오는 영유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쉬잇! 지금 완전히 탈진한 상태라고요... 오늘 하루밤 푹 자면 나을거예요!”
“도데체 어떻게 했길래 이정도로 만든거야?”
“영유씨가 너무 순진하더라고요... 내가 주는 자극이 좀 강했나봐요. 하지만 이로써 지헌씨 계획을 성공하는데는 좀더 수월해 진 것이겠죠.”
영유는 살짝 윙크를 하고는 영유를 지헌에게 맡겼다.
“에구구... 그럼 저도 이만 가서 쉬어야 겠네요.. 저도 거의 탈진직전이라구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아침에 영유 당황하지 않게 잘 둘러대시구요! 아마 술취해서 들어온걸로 하는게 좋을거예요. 영유가 무안하지 않게...”
“알았어! 수고했어!”
연진이 나간후 지헌은 영유를 데려와 침대에 누였다.
‘후우... 연진이가 대단한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까지 보내버릴줄은 몰랐는거... 설마 이러다가 영유를 뺏기는건 아닌지 모르겠네... 에라이! 여자한테 질투나 하다니... 나도 욕구불만인가보다... 빨랑 올라가서 혜원이년이랑 연희년한테 쌓였던걸 풀어야 겠군.’
지헌은 영유의 옆에 누워 잠을 청했지만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다.
여행에 오고나서는 제대로된 섹스를 할수 없는 지헌역시 욕구불만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헌의 머리에는 연진과 영유가 펼치는 레즈플레이에 관한 상상으로 가득찼고 결국 지헌은 욕실로 가서 한껏 욕정을 풀어낸 뒤에야 간신히 잠을 이룰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영유는 잠에서 깨어났다.
“일어났어? 어젠 무슨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어?”
“예? 술이요?”
“그래... 어제 당신 술에 취해가지고 연진씨한테 부축받아서 간신히 들어왔다고! 연진씨 보기가 얼마나 무안했는데...”
영유는 어제의 일을 생각해 보았다.
‘술이라고는 겨우 맥주한캔을 먹었을 뿐인데... 아! 설마...’
영유는 어제의 일을 생각해 내었다.
연진에 혀에 의해 절정을 향해 치닫았던 생각이 떠오른후 더 이상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나... 또 혼절해 버린건가... 어제밤처럼... 그런 날 연진언니가 방까지 데려다 준거구나.. 나 부끄럽지 않게 하려고 술에 취해그런걸로 해서...’
영유는 자신을 배려해준 연진에게 한없이 고마움을 느꼈다.
‘참... 그나저나 샤워를 해야겠는걸...’
영유는 어제 자신의 절정에 이르러 애액을 내뿜은 것을 생각해 내고는 욕실로 향했다.
‘어.. 어라? 이게 어떻게 된거지...’
분명히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어야 할 자신의 몸은 말끔했기 때문이다.
‘설마... 연진언니가 이걸 모두... 어머.. 어떻해...’
영유는 연진이 자신의 애액을 한껏 들이마시던 것을 생각해 내고는 일이 어떻게 된것인지 깨달았다.
정신을 잃은 자신의 몸에 묻은 애액을 연진이 혀로 말끔히 청소해 준 것이다.
영유는 자신의 몸을 핥던 영유의 모습을 떠올렸고 곧이어 그녀의 몸이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아흑... 이런 어제 그렇게나 젖었었는데... 또...’
그녀는 곧이어 자위의 세계로 빠져들기 시작했고 그것은 지헌의 독촉이 시작될때까지 계속 되었다.
이제 여행도 마지막날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헌과 빈섭의 일행은 근처의 관광지로 놀러가 재미난 시간을 가졌고 저녁에는 칵테일 바에가서 칵테일을 마셨다.
“자! 이제 이 여행도 모든 일정을 마친 것 같네... 내일이면 여기서 떠나야 하니.. 모두 즐거웠나 모르겠네?”
“좋았어요 지헌씨... 영유같은 귀여운 동생도 얻었고 말이예요!”
“언니... 부끄럽게...”
“그래도 정말 다행이야... 솔직히 여기 올때 내가 젤 걱정한게 우리 연진이랑 영유씨랑 맘이 안맞으면 어떡하나 였는데 다행히 이렇게 둘이 친하게 되어서말이야!”
“그러게.. 어째 난 마누라 뺏긴 기분이라니까!”
“하하하... 호호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술자리는 마감되었고 일행들은 콘도로 돌아왔다.
지헌이 차를 주차시키고 빈섭이 키를 찾으러 카운터로 가자 로비에는 이제 둘만이 남아있었다.
“언니.. 어제 고마워요?”
“고맙긴... 당연한거지... 근데... 영유 너 무지 민감하구나! 첫날에는 그렇다고 쳐도 둘째날에도 쓰러지다니.. 너 업고 내려오느라 힘빠져 죽는줄 알았다고!”
“미안해요.. 그런데.. 저... 저기... 저 쓰러지고 나서 언니가 뒤처리 해준거예요?”
영유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뒷처리... 아.. 니 애액 말이구나!”
“언.. 언니!!”
“호호호 내가 없는 소리 했니 뭐... 너 뒤처리 하느라 죽는줄 알았다고. 처음에는 그냥 바지 입혀서 내려가려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혹시나 지헌씨가 옷갈아입힐지도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부랴부랴 사타구니 확인해 보니 세상에 허벅지는 물론이고 엉덩이까지 축축하니 젖어있던걸! 그거 처리하느라고 혀에 쥐가나는줄 알았다고!”
“언.. 언니도... 하여간 고마워요...”
“그나저나 어때? 어제의 느낌?”
“예... 아... 어제요...”
영유는 어제밤 겪었던 영유의 혀놀림을 떠올리자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생각보다 괜찮지? 그냥 정상위 하는것과는 전혀다른 색다른 느낌이잖아! 남자도 마찬가지야... 실제로 거의 대다수의 남자들이 펠라치오를 원하고 있다구.”
“그런가요...”
“어차피 선택은 영유가 해야하니 더 이상 말은 안하겠지만 섹스에 대해서 기존에 틀에 박힌 고정관념은 깨는게 좋을거야, 조금만 틀을 깨면 전혀 색다른 세계가 보인다구, 어제는 그저 그 세계를 조금 맛본거 뿐이야.”
‘조금.. 어제의 그게 조금일 뿐이라구...’
영유는 어제의 꿈같은 황홀경이 그저 조금 맛본거라는 연진의 말에 웬지 가슴이 두근거렸다.
“영유도 지금 지헌씨와의 관계에 만족을 못하고 있잖아. 성욕이 얼마나 참기 힘든지는 나도 잘 알고 있다구, 남편과의 관계에 만족을 못해 바람피우다 깨지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데... 영유 너도 그런 결과는 바라지 않을거 아니야!”
“그.. 그런건 생각하지 않아요.”
“지헌씨에게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고쳐야겠지... 그런데 그게 지헌씨만의 문제가 아니라면? 너에게도 문제가 있다면 너도 고쳐야 하지 않겠어?”
“그렇지만...”
“어때 믿져야 본전이잖아. 좀더 섹스에 적극적이 되어 보라구. 그래서 지헌씨도 만족하고 너도 만족하게 된다면 그걸로 된거잖아. 안그래? 영유 네가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모두 만족할 수 있게 된다구!”
“과연.. 제가 잘 할수 있을까요?”
“너라면 잘 해낼수 있을거야... 내가 있는힘껏 도와줄께!”
“네? 도와준다구요?”
도와준다는 말에 깜짝놀란 영유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솔직히 이대로 너 보내기가 웬지 미안해... 괜히 성에 눈을 뜨게 만들어 버린 것 같아서 말이야.. 현재 지헌씨에게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너같은 경우 성욕이 강해지면 사고를 치게될지도 모르잖아.”
“그건...”
영유는 그런일은 없을거라고 부정하려 했으나 이내 말을 망설이기 시작했다. 연진의 앞에서 허망하게 무너진 경험이 있는 자신을 알기에 장담할 수가 없게된 것이다.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내가 도울수 있는건 도와줄께! 나 때문에 영유가 성에 눈을 떴으니 내가 책임져야 겠지... 영유같은 경우 섹스의 방법에 대해 거의 모르잖아. 내가 너보단 좀 더 아는 것 같으니 내가 가르쳐 줄게.”
“고.. 고마워요 언니...”
영유는 부끄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자신을 생각해주는 연진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그리고... 혹시나 지헌씨에게 만족을 못해서 참기 힘들다 싶으면 전화해, 내가 달래줄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언.. 언니!!”
영유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연진은 그런 영유가 귀여워 미치겠다는 듯 가볍게 입을 맞춘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그럼 이제 각자 방으로 돌아가야 겠군! 내일 아침엔 일찍 떠날테니 말이야. 오늘은 지헌씨 조르지 말고 푹 자라고 해... 괜히 오늘밤 진 빼놨다가는 내일 졸음운전으로 인해 단체로 황천길로 갈지도 모르니까!”
“알았어요 언니... 언니야 말로 빈섭씨 푹자게 놔두라고요!”
영유와 연진은 키를 찾아온 빈섭에게 키를 건네 받아 각자 방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여행의 마지막 밤이 지나갔다.
-2장 완결-
안녕하세요~~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천진입니다. ^^
오늘로서 2장이 마무리 되었군요.
원래 계획보다 많이 줄긴 했지만 스토리가 너무 늘어나도 지루해 할것 같아서 여기에서 마무리 합니다.
원래 예정되었던 스토리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되었군요.
원래 계획했던 스토리는 밑에 달아놓을테니 시간나면 한번 읽어보세요~~
이번장에서 신경을 쓴 부분은 전편에서 이어지는 레즈씬과 2장의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였습니다.
아무래도 섹스씬은 갈수록 농도가 짙어져야 제맛인것 같길래 전편보다 좀더 자극적으로 쓴다고 써봤습니다.
제일 고생했던건 마무리 부분이였는데 애초에 계획했던것을 몽땅 수정하느라 머리좀 굴렸는데... 아무래도 서둘러 쓰다보니 어색한 점이 많군요...
2장의 내용이 변경되었으니 그에 맞추어 3장의 전개내용도 많이 손봐야 할것 같고 그에따라 전체적인 내용도 이것저것 손봐야 할것 같으니 당분간은 연중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휴식기간은 미정입니다.
짧으면 2-3일일지도 모르고... 길면 저번처럼 한달을 갈지도...
대신 일단 돌아오면 지금처럼 빠른연재를 하도록 노력할께요. ^^
그럼 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하며 마음씨도 착한데다 얼굴도 잘생긴 천진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
2장의 원래 스토리...
9편 중반까지는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대신 그이후에 한가지 에피소드가 빠지게 되었죠.
이하는 빠진 내용입니다.
9편의 레즈장면에서 영유가 연진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원래계획에서는 없었습니다.
그냥 욕구불만인 상태에서 옥상에 올라갔다가 분위기에 취해 레즈를 하게되는거죠.
영유는 뜨겁게 반응하는 자신에게 놀랐으나 내색하지는 않은채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고 연진은 그런 영유에게 앞으로도 생각나면 연락하라는 말을 남깁니다.
드디어 여행 마지막날 관광지 구경을 마친 영유와 지헌은 마지막 밤을 화끈하게 보내기로 약속하게 되고 영유는 커다란 기대를 하게 되죠.
방으로 들어온 지헌과 영유는 섹스를 벌이게 되고 지헌은 여지껏과는 다른 예전의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영유를 달아오르게 만듭니다.
드디어 절정에 막 이르려는 순간 지헌의 전화가 울리고 지헌은 전화를 받습니다.
회사에 갑자기 큰일이 생겨서 올라가봐야 하는 지헌...
뜨거워진 영유를 뒤로한채 빈섭과 함께 먼저 서울로 올라가게 되고 영유는 그런 지헌을 야속하게 여기며 자신의 달아오른 몸을 달래기 시작하나 그게 잘 되지를 않죠.
이때 떠오르는 연진과의 레즈... 영유는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레즈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과 연진과의 관계중 느꼈던 황홀한 순간들 사이에서 갈등을하던 영유는 결국 육체의 욕구를 이기지 못하게 되고 연진의 방을 찾게되고 거기서 그들은 여행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보내게 됩니다.
원래는 이렇게 2장을 전개해 나가려 했습니다.
여기의 핵심은 연진에 의해 레즈의 쾌락을 알게된 영유가 결국 스스로 레즈를 택하게 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그렇게 심리상태를 표현하려 애쓴것이었죠... 즉 영유가 레즈로 빠져들어가는 심리를 표현하려고 한거죠...
그런데... 결국 이것대신에 본편과 같이 바뀌게 되었군요.
솔직히 이게 더 마음에 드는 전개였지만 이렇게 하려면 내용이 너무 늘어나는것 같아서 아쉬움은 크지만 지금의 내용과 같이 수정을 했네요.
그나저나 이 스토리에 맞추어서 나머지 이야기도 구상했었는데...
이리저리 구상해놓은것 손보려면 머리좀 굴려야 겠네요...
2장 위험한 여행
10부
“너... 펠라치오가 불결하다고 생각하지?”
“불결하다기 보단... 좀 거부감이 있어요...”
“하지만 상대방을 위한다면 약간의 거부감은 참아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꼭 그렇게까지 하면서 섹스를 할 필요는 없잖아요. 정상적인 행위로도 얼마든지 절정에 다다를수 있는데...”
“그래 정상위로도 절정을 다를수 있지, 그렇지만 다른 방법으로 절정에 이르면 또다른 느낌을 얻을수 있다고!”
“또다른 느낌이요?”
“그래... 정상위와는 전혀다른 느낌의 무언가가 있지... 어때 너도 한번 경험해 볼래?”
“예? 경험이요?”
영문을 모르는 영유가 어리둥절해 있는 사이 연진이 살짝 윙크를 한후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연진의 입은 영유의 귀를 거쳐 입술에 머물른후 그녀의 긴목을 타고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흑... 언니... 또... 또하는 거예요...”
영유는 좀전의 일로 거의 탈진상태였기에 연진의 이런 행위가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이미 절정을 느낀 그녀로서는 상당수의 성욕이 해소된 상태이기에 조금전같이 불같이 타오르는 느낌은 받을수가 없었던 것이다.
“좀전과는 전혀다른 경험을 느끼게 해줄께! 기대하라구!”
“언니...”
이제 연진의 혀는 그녀의 매끄러운 복부를 타고 내려와 배꼽 언저리를 간질거리고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연진의 질주위를 매만지기 시작했다.
‘아흥.. 어찌된거지... 조금씩 다시 달아오르는 느낌인걸... 분명히 좀전에 느꼈는데 어떻게 된거지...’
영유는 분명히 해소되었던 성욕이 조금씩 되살아남을 느끼기 시작했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여태껏 이런 느낌을 가진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학... 간지러워... 흐응... 그나저나 연진언니는 어디까지 내려가는거야... 설.. 설마... 아학!’
이제 연진의 혀는 영유의 숲속을 혜집고 있었고 영유의 얼굴에는 당황한 모습이 가득찼다.
“언... 언니! 이게 도데체... 언니.. 빨리 일어나요!!”
연진은 이제 영유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본격적으로 영유의 보지를 탐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참에 한번 경험해 보라고! 펠라치오를 받는 남자들이 어떤 느낌일지...”
“그... 그런거 필요 없어요!!”
영유는 이건 말도 안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에 연진언니가 자신의 보지를 빨다니...
영유는 지금이라도 당장 연진의 얼굴을 밀어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몸은 이번에도 그녀의 의식을 배신하고 있었다.
“아학... 뭐.. 뭐야.. 이느낌... 하앙...”
연진의 혀가 드디어 영유의 클리토리스를 점령해 나가기 시작했다.
영유가 연진에게 가장 큰 자극을 받았던것중 하나가 여성 특유의 섬세한 손길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던 것이었다. 지헌의 투박한 손과는 다른 부드럽고도 섬세한 움직임... 그렇지만 지금 그녀의 클리토리스에는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한 엄청난 쾌감이 전해지고 있었다.
영유는 맛난 사탕을 핥아먹듯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고 있었다.
부드럽게 핥아 나가다가도 간간히 혀를 꼿꼿이 세워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콕콕 찌르기 시작했고 그녀의 질주위를 입안에 넣고 부드럽게 빨아드리기도 하였다.
“아학... 언니.. 언니... 하앙...”
영유는 이제 완연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조금전 절정을 느낀적이 언제였냐 싶을정도로 그녀는 다시금 성욕의 노예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흐음.. 다시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는걸... 정말 물이 많구나... 그럼 한번 맛을 볼까나...’
영유의 혀가 클리토리스에서 내려와 그녀의 질을 향하더니 좀전에 쏟아내 하얗게 말라붙은 애액과 지금 막 배어나오는 투명한 애액이 어우러져 있는 그곳을 향해 그녀의 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아학.. 안돼!! 안돼.. 언니.. 거긴 더럽단 말이야.. 안돼... 언니... 제발.. 이제 그만하자.. 언니...”
영유의 눈에선 다시금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세상에 자신의 보지를 빨게 하다니... 그녀는 너무나도 부끄러웠고 그런 행위를 말리지 못한채 오히려 거기에서 흥분감을 느끼는 자신을 생각하니 어느새 눈물이 새나오기 시작했다.
“스르릅... 할짝할짝... 스읍...”
영유의 부끄러움을 더욱 자극하려는 듯 연진은 더욱 열심히 혀를 놀리기 시작했고 그에 반응해 영유의 보지에서는 엄청난 양의 애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때로는 부드럽게 핥기도 하고 애액이 좀 많이 흘러 나왔다 싶으면 흘러나온 애액을 삼키기 시작했다.
“츄웁... 츄르릅... 츄웁... 꿀꺽...”
영유는 자신의 하체에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 부끄러워서 죽을 지경이었다.
연진의 혀가 자신을 애무하는 소리... 거기에 반응하는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애액과 그것을 마시는 소리... 그모든 소리 하나하나가 그녀의 귓가에 맴돌고 있었다.
‘아항... 이제 그만... 나 너무 부끄러워... 그런데... 이느낌은 뭐지... 아항... 미칠 것 같아...’
어느덧 영유의 손이 아래로 내려와 연진의 머리를 감싸쥐더니 연진이 들려준 빈섭의 이야기처럼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 그녀의 머리를 자신의 하체에 밀착시키고 있었고 연진은 그런 영유의 움직임에 맞추어 그녀의 엉덩이를 감싸쥔체 더욱더 깊은곳을 향해 그녀의 혀를 놀렸다.
‘후후... 이제 완연히 느끼나본데... 그럼 다시한번 천국을 맛보여줄까나...’
연진은 엉덩이를 감싸쥐었던 양손중 한손을 풀어 영유의 사타구니 사이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슬쩍 매만지던 손은 점차 내려와 영유의 항문을 살짝 자극하기 시작했고 금단의 영역에 뜻밖의 충격을 받았던 영유는 몸을 움찔거리었고 그로인해 연진의 머리를 감싸쥐었던 손에 힘이 풀렸다.
영유의 힘이 풀린사이 연진이 고개를 들어 다시금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고 그와 병행해 그녀의 손이 영유의 질속으로 파고 들었다.
“아학.. 나.. 나.. 미쳐요.. 아학...!”
다시금 G-SPOT에 가해지는 연진의 손길을 영유를 점점 한계사항으로 몰아넣고 있었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연진의 혀는 결정타를 가할 순간을 노리고 있었다.
“아항... 난 몰라... 언니.. 언니... 나 가요!!!”
영유가 절정의 소리를 내뱉는 바로 그순간 연진의 손가락이 다시한번 강력하게 그녀의 질을 자극했고 그와 동시에 연진이 영유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깨물어 버렸다.
“아---악!! 아학... 아학... 하악....”
영유의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져 갔다. 순간적인 고통에 이은 엄청난 쾌감... 그녀는 마치 자신의 몸이 붕하고 떠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 더 이상 그녀의 오감은 작동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냥 가쁜숨을 내쉬며 멍하니 옥상에 기대어 있을 뿐이였다.
‘후우... 이거 완전히 가버렸군... 눈이 완전히 풀렸는걸...’
연진이 몸을 일으켜 영유를 바라다 보았다.
입은 반쯤 벌려진채 가쁜숨을 내쉬고 있었고 그녀의 눈동자는 초점을 잃은채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단지 그녀의 보지만은 아직도 힘이 남은 듯 움찔움찍 거리며 마르지 않는 샘물인양 애액을 내뱉고 있었다.
‘후후... 여기는 아직도 힘이 남았나보네... 그나저나 정말 물이 많구나... 그렇게 내뱉고도 또 나오는걸 보니... 그나저나 여기에 이러고 있다가는 감기에 걸릴텐데...’
섹스를 벌일때는 둘이 뿜어내는 열기에 의해 날이 추운줄을 몰랐지만 밤바람이 부는 옥상은 점차 써늘해지고 있었다. 더군나 영유는 바지가 벗겨진채 하체를 완전히 개방하고 상태인지라 이대로 놔두면 십중팔구 감기에 걸릴것이였다.
“영유야... 영유야... 에구... 완전히 의식이 없군... 아무래도 내가 뒷마무리를 해주어야 겠네.”
연진은 허리를 숙여 영유에게 팬티를 입히려다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곧이어 그녀의 보지주변을 혀로 말끔히 청소해 주기 시작했다.
허벅지와 엉덩이까지 흘러내린 애액을 말끔히 정리한 연진은 곧이어 그녀에게 팬티와 바지를 입혀준후 그녀를 부축해 방으로 데려갔다.
“딩동...”
“당신이야! 어라 연진아! 영유가 어떻게 된거야?”
지헌은 눈이 풀린채 연진에게 끌려오다시피 들어오는 영유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쉬잇! 지금 완전히 탈진한 상태라고요... 오늘 하루밤 푹 자면 나을거예요!”
“도데체 어떻게 했길래 이정도로 만든거야?”
“영유씨가 너무 순진하더라고요... 내가 주는 자극이 좀 강했나봐요. 하지만 이로써 지헌씨 계획을 성공하는데는 좀더 수월해 진 것이겠죠.”
영유는 살짝 윙크를 하고는 영유를 지헌에게 맡겼다.
“에구구... 그럼 저도 이만 가서 쉬어야 겠네요.. 저도 거의 탈진직전이라구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아침에 영유 당황하지 않게 잘 둘러대시구요! 아마 술취해서 들어온걸로 하는게 좋을거예요. 영유가 무안하지 않게...”
“알았어! 수고했어!”
연진이 나간후 지헌은 영유를 데려와 침대에 누였다.
‘후우... 연진이가 대단한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까지 보내버릴줄은 몰랐는거... 설마 이러다가 영유를 뺏기는건 아닌지 모르겠네... 에라이! 여자한테 질투나 하다니... 나도 욕구불만인가보다... 빨랑 올라가서 혜원이년이랑 연희년한테 쌓였던걸 풀어야 겠군.’
지헌은 영유의 옆에 누워 잠을 청했지만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다.
여행에 오고나서는 제대로된 섹스를 할수 없는 지헌역시 욕구불만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헌의 머리에는 연진과 영유가 펼치는 레즈플레이에 관한 상상으로 가득찼고 결국 지헌은 욕실로 가서 한껏 욕정을 풀어낸 뒤에야 간신히 잠을 이룰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영유는 잠에서 깨어났다.
“일어났어? 어젠 무슨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어?”
“예? 술이요?”
“그래... 어제 당신 술에 취해가지고 연진씨한테 부축받아서 간신히 들어왔다고! 연진씨 보기가 얼마나 무안했는데...”
영유는 어제의 일을 생각해 보았다.
‘술이라고는 겨우 맥주한캔을 먹었을 뿐인데... 아! 설마...’
영유는 어제의 일을 생각해 내었다.
연진에 혀에 의해 절정을 향해 치닫았던 생각이 떠오른후 더 이상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나... 또 혼절해 버린건가... 어제밤처럼... 그런 날 연진언니가 방까지 데려다 준거구나.. 나 부끄럽지 않게 하려고 술에 취해그런걸로 해서...’
영유는 자신을 배려해준 연진에게 한없이 고마움을 느꼈다.
‘참... 그나저나 샤워를 해야겠는걸...’
영유는 어제 자신의 절정에 이르러 애액을 내뿜은 것을 생각해 내고는 욕실로 향했다.
‘어.. 어라? 이게 어떻게 된거지...’
분명히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어야 할 자신의 몸은 말끔했기 때문이다.
‘설마... 연진언니가 이걸 모두... 어머.. 어떻해...’
영유는 연진이 자신의 애액을 한껏 들이마시던 것을 생각해 내고는 일이 어떻게 된것인지 깨달았다.
정신을 잃은 자신의 몸에 묻은 애액을 연진이 혀로 말끔히 청소해 준 것이다.
영유는 자신의 몸을 핥던 영유의 모습을 떠올렸고 곧이어 그녀의 몸이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아흑... 이런 어제 그렇게나 젖었었는데... 또...’
그녀는 곧이어 자위의 세계로 빠져들기 시작했고 그것은 지헌의 독촉이 시작될때까지 계속 되었다.
이제 여행도 마지막날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헌과 빈섭의 일행은 근처의 관광지로 놀러가 재미난 시간을 가졌고 저녁에는 칵테일 바에가서 칵테일을 마셨다.
“자! 이제 이 여행도 모든 일정을 마친 것 같네... 내일이면 여기서 떠나야 하니.. 모두 즐거웠나 모르겠네?”
“좋았어요 지헌씨... 영유같은 귀여운 동생도 얻었고 말이예요!”
“언니... 부끄럽게...”
“그래도 정말 다행이야... 솔직히 여기 올때 내가 젤 걱정한게 우리 연진이랑 영유씨랑 맘이 안맞으면 어떡하나 였는데 다행히 이렇게 둘이 친하게 되어서말이야!”
“그러게.. 어째 난 마누라 뺏긴 기분이라니까!”
“하하하... 호호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술자리는 마감되었고 일행들은 콘도로 돌아왔다.
지헌이 차를 주차시키고 빈섭이 키를 찾으러 카운터로 가자 로비에는 이제 둘만이 남아있었다.
“언니.. 어제 고마워요?”
“고맙긴... 당연한거지... 근데... 영유 너 무지 민감하구나! 첫날에는 그렇다고 쳐도 둘째날에도 쓰러지다니.. 너 업고 내려오느라 힘빠져 죽는줄 알았다고!”
“미안해요.. 그런데.. 저... 저기... 저 쓰러지고 나서 언니가 뒤처리 해준거예요?”
영유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뒷처리... 아.. 니 애액 말이구나!”
“언.. 언니!!”
“호호호 내가 없는 소리 했니 뭐... 너 뒤처리 하느라 죽는줄 알았다고. 처음에는 그냥 바지 입혀서 내려가려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혹시나 지헌씨가 옷갈아입힐지도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부랴부랴 사타구니 확인해 보니 세상에 허벅지는 물론이고 엉덩이까지 축축하니 젖어있던걸! 그거 처리하느라고 혀에 쥐가나는줄 알았다고!”
“언.. 언니도... 하여간 고마워요...”
“그나저나 어때? 어제의 느낌?”
“예... 아... 어제요...”
영유는 어제밤 겪었던 영유의 혀놀림을 떠올리자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생각보다 괜찮지? 그냥 정상위 하는것과는 전혀다른 색다른 느낌이잖아! 남자도 마찬가지야... 실제로 거의 대다수의 남자들이 펠라치오를 원하고 있다구.”
“그런가요...”
“어차피 선택은 영유가 해야하니 더 이상 말은 안하겠지만 섹스에 대해서 기존에 틀에 박힌 고정관념은 깨는게 좋을거야, 조금만 틀을 깨면 전혀 색다른 세계가 보인다구, 어제는 그저 그 세계를 조금 맛본거 뿐이야.”
‘조금.. 어제의 그게 조금일 뿐이라구...’
영유는 어제의 꿈같은 황홀경이 그저 조금 맛본거라는 연진의 말에 웬지 가슴이 두근거렸다.
“영유도 지금 지헌씨와의 관계에 만족을 못하고 있잖아. 성욕이 얼마나 참기 힘든지는 나도 잘 알고 있다구, 남편과의 관계에 만족을 못해 바람피우다 깨지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데... 영유 너도 그런 결과는 바라지 않을거 아니야!”
“그.. 그런건 생각하지 않아요.”
“지헌씨에게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고쳐야겠지... 그런데 그게 지헌씨만의 문제가 아니라면? 너에게도 문제가 있다면 너도 고쳐야 하지 않겠어?”
“그렇지만...”
“어때 믿져야 본전이잖아. 좀더 섹스에 적극적이 되어 보라구. 그래서 지헌씨도 만족하고 너도 만족하게 된다면 그걸로 된거잖아. 안그래? 영유 네가 조금만 생각을 바꾼다면 모두 만족할 수 있게 된다구!”
“과연.. 제가 잘 할수 있을까요?”
“너라면 잘 해낼수 있을거야... 내가 있는힘껏 도와줄께!”
“네? 도와준다구요?”
도와준다는 말에 깜짝놀란 영유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솔직히 이대로 너 보내기가 웬지 미안해... 괜히 성에 눈을 뜨게 만들어 버린 것 같아서 말이야.. 현재 지헌씨에게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너같은 경우 성욕이 강해지면 사고를 치게될지도 모르잖아.”
“그건...”
영유는 그런일은 없을거라고 부정하려 했으나 이내 말을 망설이기 시작했다. 연진의 앞에서 허망하게 무너진 경험이 있는 자신을 알기에 장담할 수가 없게된 것이다.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내가 도울수 있는건 도와줄께! 나 때문에 영유가 성에 눈을 떴으니 내가 책임져야 겠지... 영유같은 경우 섹스의 방법에 대해 거의 모르잖아. 내가 너보단 좀 더 아는 것 같으니 내가 가르쳐 줄게.”
“고.. 고마워요 언니...”
영유는 부끄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자신을 생각해주는 연진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그리고... 혹시나 지헌씨에게 만족을 못해서 참기 힘들다 싶으면 전화해, 내가 달래줄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언.. 언니!!”
영유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랐고 연진은 그런 영유가 귀여워 미치겠다는 듯 가볍게 입을 맞춘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그럼 이제 각자 방으로 돌아가야 겠군! 내일 아침엔 일찍 떠날테니 말이야. 오늘은 지헌씨 조르지 말고 푹 자라고 해... 괜히 오늘밤 진 빼놨다가는 내일 졸음운전으로 인해 단체로 황천길로 갈지도 모르니까!”
“알았어요 언니... 언니야 말로 빈섭씨 푹자게 놔두라고요!”
영유와 연진은 키를 찾아온 빈섭에게 키를 건네 받아 각자 방으로 돌아왔고 그렇게 여행의 마지막 밤이 지나갔다.
-2장 완결-
안녕하세요~~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천진입니다. ^^
오늘로서 2장이 마무리 되었군요.
원래 계획보다 많이 줄긴 했지만 스토리가 너무 늘어나도 지루해 할것 같아서 여기에서 마무리 합니다.
원래 예정되었던 스토리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되었군요.
원래 계획했던 스토리는 밑에 달아놓을테니 시간나면 한번 읽어보세요~~
이번장에서 신경을 쓴 부분은 전편에서 이어지는 레즈씬과 2장의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였습니다.
아무래도 섹스씬은 갈수록 농도가 짙어져야 제맛인것 같길래 전편보다 좀더 자극적으로 쓴다고 써봤습니다.
제일 고생했던건 마무리 부분이였는데 애초에 계획했던것을 몽땅 수정하느라 머리좀 굴렸는데... 아무래도 서둘러 쓰다보니 어색한 점이 많군요...
2장의 내용이 변경되었으니 그에 맞추어 3장의 전개내용도 많이 손봐야 할것 같고 그에따라 전체적인 내용도 이것저것 손봐야 할것 같으니 당분간은 연중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휴식기간은 미정입니다.
짧으면 2-3일일지도 모르고... 길면 저번처럼 한달을 갈지도...
대신 일단 돌아오면 지금처럼 빠른연재를 하도록 노력할께요. ^^
그럼 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하며 마음씨도 착한데다 얼굴도 잘생긴 천진이는 이만 물러갑니다. ^^
2장의 원래 스토리...
9편 중반까지는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대신 그이후에 한가지 에피소드가 빠지게 되었죠.
이하는 빠진 내용입니다.
9편의 레즈장면에서 영유가 연진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원래계획에서는 없었습니다.
그냥 욕구불만인 상태에서 옥상에 올라갔다가 분위기에 취해 레즈를 하게되는거죠.
영유는 뜨겁게 반응하는 자신에게 놀랐으나 내색하지는 않은채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고 연진은 그런 영유에게 앞으로도 생각나면 연락하라는 말을 남깁니다.
드디어 여행 마지막날 관광지 구경을 마친 영유와 지헌은 마지막 밤을 화끈하게 보내기로 약속하게 되고 영유는 커다란 기대를 하게 되죠.
방으로 들어온 지헌과 영유는 섹스를 벌이게 되고 지헌은 여지껏과는 다른 예전의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영유를 달아오르게 만듭니다.
드디어 절정에 막 이르려는 순간 지헌의 전화가 울리고 지헌은 전화를 받습니다.
회사에 갑자기 큰일이 생겨서 올라가봐야 하는 지헌...
뜨거워진 영유를 뒤로한채 빈섭과 함께 먼저 서울로 올라가게 되고 영유는 그런 지헌을 야속하게 여기며 자신의 달아오른 몸을 달래기 시작하나 그게 잘 되지를 않죠.
이때 떠오르는 연진과의 레즈... 영유는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레즈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과 연진과의 관계중 느꼈던 황홀한 순간들 사이에서 갈등을하던 영유는 결국 육체의 욕구를 이기지 못하게 되고 연진의 방을 찾게되고 거기서 그들은 여행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보내게 됩니다.
원래는 이렇게 2장을 전개해 나가려 했습니다.
여기의 핵심은 연진에 의해 레즈의 쾌락을 알게된 영유가 결국 스스로 레즈를 택하게 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그렇게 심리상태를 표현하려 애쓴것이었죠... 즉 영유가 레즈로 빠져들어가는 심리를 표현하려고 한거죠...
그런데... 결국 이것대신에 본편과 같이 바뀌게 되었군요.
솔직히 이게 더 마음에 드는 전개였지만 이렇게 하려면 내용이 너무 늘어나는것 같아서 아쉬움은 크지만 지금의 내용과 같이 수정을 했네요.
그나저나 이 스토리에 맞추어서 나머지 이야기도 구상했었는데...
이리저리 구상해놓은것 손보려면 머리좀 굴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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