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가칭 은지 15(제목미정) 10월 30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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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그년 상태는 어때?”
다음날 아침 수정의 방을 찾아온 성민이 그녀의 상태를 물었다.
“말도 마십쇼.. 새벽까지 내내 울부짖다가 4시경인가 겨우 잠들었습니다. 좀전에 일어난 것 같은데 자고나니 조금 심경이 정리가 된 듯 이젠 좀 얌전해 졌더군요.”
“그래.. 그럼 어디한번 들어가볼까.”
수정은 방구석에 움크리고 앉아 훌쩍이고 있었고 밤새 두려움과 고민에 떤 나머지 예전의 품위있던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었다.
‘크크크 하룻밤만에 이꼴로 전락하다니... 걱정마 앞으로 더욱 더 몰락시켜 줄테니 말이지...’
성민은 그녀의 모습에 만족한 듯 빙긋 웃더니 그녀의 앞으로 다가갔다.
“이봐! 사람으로서의 마지막 밤을 지낸 느낌이 어때?”
“예? 뭐.. 뭐라고요?”
“어라 이제 사람말을 못알아 듣는거야? 사람으로서 마지막 밤을 지낸 느낌이 어떻냐고?”
“사람으로서의 마지막 밤이라니.. 무.. 무슨...”
“무슨 소리긴.. 앞으로 네년은 사람대접 받기는 끝났다는 거지! 앞으로는 어제의 그놈처럼 개취급을 받게 될거야.. 암캐가 되버린거지...”
“안.. 안돼... 제.. 제발요... 제발 용서해줘요... 나쁜건 남편이라구요!”
“그래.. 남편이 문제지... 부부일심동체라잖아! 그러니 네년도 책임을 져야지 안그래?”
“그럴수가.. 아니야.. 그런건 남편도 아니야! 당신도 봤잖아요! 날 버리고 떠난거... 그러니 그자식은 남편도 아니라고요!”
“오호.. 그러셔.. 하긴 그놈이 당신을 버린건 사실이지... 그러니 당신도 그를 버리겠다!”
“예! 맞.. 맞아요.. 그놈의 자식은 인간도 아니라구요! 어떻게 처와 자식을 버릴수가... 제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나쁜건 그자식이라구요!”
“하긴.. 그 개자식이 나쁜거지 너야 무슨 죄가 있겠어...”
“맞아요! 그 개자식이 나쁜거라구요! 개새끼... 씨발놈...”
어제와는 다르게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성민을 향해 수정은 필사적으로 그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이미 남편의 안위따위야 그녀의 안중에는 없었고 오직 성민의 비위를 맞추어 자신이 암캐가 되는 상황만은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그녀의 전신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후후.. 그래.. 그자식이 개자식인 것은 맞아.. 네년이 불쌍한것도 맞구.. 그렇지만 내가 당한 피해는 누구한테 보상받지? 그자식을 벌주는 것만으로는 화가 안풀린다구...”
“그.. 그러면...”
수정은 가만히 성민을 올려다 보았고 그의 눈빛에서 그가 원하는 것을 읽을수 있었다.
‘설.. 설마.. 나.. 나를... 저자는 우리 사위될 사람의 친구인데... 아.. 아니야.. 지금 그런 것을 생각할때가 아니라고.. 여기서 잘못하면 평생을 개가되서 살아야 할지도 몰라... 그렇게 살수는 없어.. 그래 남편과의 의리니 뭐니 지금 상황에선 따질게 아니야.. 일단은.. 일단은 살고 봐야 하니...’
결심을 굳힌 수정이 성민의 발아래 엎드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할께요... 그러니 제발 절 구해주세요...”
“뭐든지 다라... 너 여자가 그말을 한다는게 무슨뜻인지는 알고 있는거야?”
수정은 성민의 말에 가슴속에서 뭔가가 울컥거리며 올라왔지만 그녀의 생존본능이 그녀의 감정을 억누르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녀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런 그녀의 두눈에선 소리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좋아! 그럼 어디 네년의 각오가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보자구!”
성민은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는 그의 우람한 물건을 꺼내어 그녀의 얼굴앞에 내세웠다.
“이.. 이것은...”
“빨어.. 제대로 하라구..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것은 아무런 필요가 없으니 말이야...”
“예...”
수정은 어쩔수 없는 상황임을 깨닫고는 성민의 물건을 입에 물었으나 구강성교는 말로만 들어봤을뿐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그녀로서는 성민을 만족시킬수가 없었다. 오히려 서툴게 빨다보니 자신의 이빨과 성민의 성기가 부딪혀 성민에게 통증을 주었고 그것은 곧바로 폭력으로 되돌아 왔다.
“아얏! 이년이 어디서 이빨을 세워! 이거 아무래도 안되겠군.. 그냥 개한테나 줘버려야 겠어!”
“안... 안돼요.. 제.. 제발... 처.. 처음이다보니 그래요.. 죄.. 죄송해요.. 다시.. 다시 잘 할께요..”
“정말 잘 할수 있겠어?”
“예! 정말.. 정말 잘할께요!”
“좋아! 그럼 다시한번 잘 빨아봐! 이번에도 이빨을 세우면 그땐 네년 이빨을 모조리 뽑아버릴테니 잘 하는게 좋을거야!”
수정은 다시금 성민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으나 성민의 으름장 때문에 겁에 질린 나머지 입을 제대로 다물지 못한체 고개만 전후로 흔들뿐이였다.
“어이.. 이거 영 안되겠는걸... 이봐 이는 세우지 말고.. 이렇게 볼을 홀쭉하게 해서 쭉쭉 빨아드리라고! 그래 그렇게..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삽입을 할테니 목구멍을 활짝 열라고!”
“목구멍을 어떻게.. 흡.. 흐읍...”
펠라치오를 처음해보는 수정은 목구멍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 알수가 없었지만 성민은 그런 그녀에게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성민의 굵직한 자지가 곧바로 그녀의 입안을 채워갔고 그녀는 이빨을 죽인채 혀와 볼을 이용해 그의 자지를 빨아드리기 시작했다.
‘흠.. 아직 어설프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도 기분은 괜찮군.. 그럼 어디 본격적으로 가볼까나..’
성민은 일단 삽입을 시작한 성민은 곧이어 격렬하게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그의 굵은 자지가 수정의 목구멍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수정은 숨이 막힘과 동시에 목구멍에 와닿는 성민의 자지에 의해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으나 그렇다고 그의 자지에서 입을 뗄수는 없었다. 그순간이 자신의 최후의 순간이 될것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고통을 참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성민의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고 마침내 성민의 자지가 힘차게 정액을 내뿜기 시작했다.
“퓨우욱.. 퓩 퓩...”
성민은 수정의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고는 자신의 허리를 최대한 밀착시켰기에 성민의 정액은 수정의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기 시작했고 펠라치오를 처음 해보는 수정으로서는 정액 특유의 비릿한 향에 욕지기가 일었으나 간신히 참으며 그의 정액을 삼키기 시작했다.
“크크크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쓸만하군.. 그래 그렇게 한방울도 남기지 말고 다 삼키라고, 이제 내것에 묻어있는 것을 처리해 주고...”
성민의 자지는 사정을 하고서도 아직 힘이 남았는지 정액과 타액으로 범벅이 된채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고 수정은 그런 성민의 자지를 손에 쥐고는 혀를 이용해 깨끗이 청소하기 시작했다.
“좋아.. 좋아.. 이거 정말 기분 좋은데... 당신이 이정도일줄은 몰랐어.. 그 품위있어 보이던 사모님이 이꼴이 되다니... 정말 세상사는 알수 없단 말이야...”
성민의 이야기를 들은 수정은 자신도 모르게 왈칵 눈물을 솟았다. 그녀로서는 지금의 자신의 상황이 한없이 억울하기만 했다. 곱게만 자라온 그녀가 지금은 자신의 자식뻘되는 자의 자지를 빨고 정액을 삼키며 목숨을 구걸하고 있는것이였다.
‘흑흑.. 내.. 내가 어쩌다가... 내가 무슨 죄를 저질렀다고...’
“이봐, 오늘은 내가 기분이 좋으니 네년을 봐주도록 하지!”
“고.. 고맙습니다.”
“근데.. 내가 왜 기분 좋은지 궁금하지 않아?”
성민은 밝게 웃으며 물었고 수정은 의아한 듯 성민을 올려다 보았다. 그러고보니 성민의 태도는 어제와는 많이 달랐던 것이다.
“글.. 글쎄요...”
“실은 어제밤에 그 개자식을 잡아왔거든.. 자식이 오사카까지 도망가서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도망치려고 한거 있지! 정말 간발의 차이로 잡아왔다니까!”
“남.. 남편이 잡혔어요?”
“남폄? 좀전에는 개자식이라 하지 않았나?”
성민의 눈초리가 매섭게 빛나기 시작했고 수정은 그런 눈빛을 눈치채고는 곧바로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맞아요.. 개자식... 날 버리고 가다니.. 꼴좋다.. 그럼.. 그 개자식이 잡혔으니 난.. 난 이제 풀려나는건가요?”
“흠.. 그건 네년이 하는 것을 봐서지! 우리는 아직 네년을 그년의 아내로 보고있거든! 그러니 네년이 그자식을 더 이상 남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
“문.. 문제 없어요.. 그자식은 남편도 아니라구요!”
이미 자신을 버리고 도망쳐버린 남편이었다. 자신이 자식뻘 되는 성민에게 농락당하는것도 바로 그때문이 아닌가... 이제 수정에게 있어 명진은 증오의 대상이지 사랑의 대상이 아니였다. 더군다나 자신의 생명의 위협을 받고있는 지금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러한 것이였다.
“좋아, 그럼 증명해 보라구!”
성민은 그녀앞에 통장과 도장을 던져주었고 수정은 무슨뜻인지 모르겠다는 듯 성민을 바라보았다.
“그 통장이 바로 그 개자식이 가지고 도망친 우리 돈이야! 우선 그돈을 찾아와야지 말이 되지 않겠어! 혹시나 돈 가지고 도망갈 생각이면 애초에 포기하라고! 나름대로는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는 그자식도 결국은 잡혀왔으니...”
“알았어요.. 바로 찾아다 드릴께요.. 그런데.. 그는 어떻게 되었나요?”
“왜 그래도 전 남편이라 궁금하신가? 하하 걱정마 돈을 찾아오면 곧 그를 볼수 있게 해줄테니... 경수야! 이년을 은행에 데려가서 돈 찾아와!”
“예 형님!”
성민의 말을 들은 경수가 수정에게 다가왔고 수정은 얌전히 그를 따라가 은행에서 돈을 찾아왔다.
‘이 돈 때문에 결국 내가 그꼴을 당한건가... 이 돈 때문에 남편이 날 배신한거야... 그래 빨리 줘버리고 이제 자유를 찾는거야.. 여기서 벗어나는거야..’
수정은 이제 이 돈을 건네주면 자신을 풀려날 수 있다는 생각에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수정과 돈을 실은 차는 성민이 기다리는 스즈끼의 자택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래 돈을 찾아왔다고!”
“예 형님! 여기에 있습니다!”
경수가 돈을 건네주자 성민이 찬찬히 돈을 세기 시작했다.
“그래.. 1억엔이 틀림없군...”
“저.. 그럼 이제 저는 가봐도 되는건가요?”
“너? 어딜 가는데?”
“저기.. 남편이 훔쳐간 돈은 돌려주었잖아요...”
“아하.. 돈은 받았지만 훔쳐간 죄마저 사라지는건 아니지...”
“전.. 저도 피해자라구요...”
“그래... 그렇지만 그걸 말로만해서는 믿을수가 없는걸? 우리 눈앞에서 확인시켜주라고!”
성민이 냉혹한 웃음을 지으며 손짓을 하자 문이 열리며 한남자가 뭔가를 끌고 나오기 시작했다.
“헉.. 여.. 여보...”
“우웁.. 우우웁...”
수정의 눈이 커다랗게 떠지며 너무나 놀란 나머지 말을 잊지 못했다.
저번 재원을 보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금의 남편의 모습을 직접보는 것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충격이었던 것이다.
남편은 벌거벗은채 개목걸이를 하고 끌려나오고 있었다.
손과 발에는 족쇄가 채워져 일어날수가 없게 되어있었고 입에는 개그가 채워진채 온몬에는 새빨간 채찍 자국이 뱀처럼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세.. 세상에.. 저.. 저렇게 되다니... 이럴때일수록 정신 차려야돼.. 나.. 나마저 저렇게 될 수는 없어...’
수정은 커다란 충격속에서도 이성을 찾기 위해 애를 쓰기 시작했고 그러는 와중에 성민이 말을 꺼냈다
“어라라... 지금 여보라고 했나? 어째 말이 틀리잖아?”
“아.. 그건.. 실수로....”
“실수? 그럼 이자식은 뭔데?”
성민이 한손으로 명진을 가르켰고 수정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해.. 여기서 잘못하면 모든게 끝이야.. 이미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남편이 저렇게 된 것은 안타깝긴 하지만 모두 그가 잘못했기에 그렇게 된것이잖아.. 저사람의 잘못으로 나까지 저렇게 될 수는 없어.. 그래.. 절대로 그렇게 될 수는 없어!!’
마음을 굳게 먹은 수정이 명진에게 다가왔고 명진은 그런 그녀를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여보.. 미안해.. 내가 부족한 관계로 당신마져... 성민이놈.. 내 네놈을 죽어서도 용서 안하겠다... 나야 그렇다치고 수정이는 무슨 죄가 있길래...’
사랑하는 자신의 아내마저 성민의 손아귀에 넘어간 것을 확인한 명진은 곧바로 분노에 찬 눈빛으로 성민을 노려보며 소리를 질렀으나 개그에 막혀 신음소리만 새어나갈뿐 아무런 반항을 할 수가 없었다.
“흐흐흐.. 남편분께서 당신에게 변명을 하려나 보네.. 저렇게 뭐라고 짖어대고 있는걸!”
“이읍.. 으읍이에읍 수읍 에읍 이으읍 즈읍 어이에읍!”
(이놈.. 수정이에게 손을 대면 네놈을 죽여 버리겠다!)
명진은 눈을 부릅뜨며 소리를 질렀으나 곧이어 그로서는 전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쫘--악!”
“흡.. 으읍..”
수정의 손이 명진의 따귀를 때리자 명진은 당황한채 그녀를 올려다 보았다.
“이런 자식은 남편도 아니예요! 이건 그냥 개자식이라구요! 이런 개자식!”
이미 마음을 굳힌 수정은 마치 원수를 만난 듯 명진을 향해 손과 발을 날렸다. 여기서 성민에게 자신의 결백을 보이지 않으면 그녀 자신도 지금의 명진의 꼴이 될거란 것을 잘 알고 있는 그녀이기에 입으로는 끊임없이 욕설을 내뱉으며 손과 발로 명진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무.. 무슨.. 여.. 여보.. 도... 도데체 왜이러는거야... 여봇!!’
명진은 당황한채 소리를 지르려 했으나 그저 읍읍 거리는 신음소리외에는 낼수가 없었고 결국 수정을 말린 것은 그동안 웃으며 그들을 바라보고있는 성민이였다.
“좋아, 그정도면 됐어, 이제 돈도 없는 이런 늙은이는 필요가 없지! 안그래?”
“맞아요! 돈도 없는 쓸모없는 늙은이...”
“이런자식보다는 내가 훨씬 좋지않어? 돈도 많고 무엇보다도 젊다구!”
“맞아요... 당신이 좋아요...”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수정에게 이미 이성은 남아있지 않았다. 오로지 생존에 대한 본능만이 남아있었고 그것은 그녀에게 성민에게 복종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그럼 여기서 한판 벌여보는건 어때?”
“예? 여기서요?”
“왜 싫어? 내가 좋다며.. 아하.. 남편이 보는 앞에선 못하겠다 이건가...”
“아.. 아니요.. 누가 못한다고.. 그냥 좀 당황해서 그렇지...”
수정은 당황한 듯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성민과 섹스를 벌여야 하는 지금의 시점은 그녀의 이성으로서는 용서할수 없는 일이였지만 이미 그녀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이성이 아닌 생존 본능이였다.
안녕하세요~~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천진입니다. ^^
오늘도 한편 파묻고 가네요. ^^
원래는 써놓은것만 몇편 묻어놓고 가려고 했는데...
요샌 어째 형세확장보다 이것에 더 주력하게 되는군요...
흠.. 형세확장도 쓰긴 써야 할텐데...
아무튼 모두 즐감하셨기를... ^^;;
다음날 아침 수정의 방을 찾아온 성민이 그녀의 상태를 물었다.
“말도 마십쇼.. 새벽까지 내내 울부짖다가 4시경인가 겨우 잠들었습니다. 좀전에 일어난 것 같은데 자고나니 조금 심경이 정리가 된 듯 이젠 좀 얌전해 졌더군요.”
“그래.. 그럼 어디한번 들어가볼까.”
수정은 방구석에 움크리고 앉아 훌쩍이고 있었고 밤새 두려움과 고민에 떤 나머지 예전의 품위있던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었다.
‘크크크 하룻밤만에 이꼴로 전락하다니... 걱정마 앞으로 더욱 더 몰락시켜 줄테니 말이지...’
성민은 그녀의 모습에 만족한 듯 빙긋 웃더니 그녀의 앞으로 다가갔다.
“이봐! 사람으로서의 마지막 밤을 지낸 느낌이 어때?”
“예? 뭐.. 뭐라고요?”
“어라 이제 사람말을 못알아 듣는거야? 사람으로서 마지막 밤을 지낸 느낌이 어떻냐고?”
“사람으로서의 마지막 밤이라니.. 무.. 무슨...”
“무슨 소리긴.. 앞으로 네년은 사람대접 받기는 끝났다는 거지! 앞으로는 어제의 그놈처럼 개취급을 받게 될거야.. 암캐가 되버린거지...”
“안.. 안돼... 제.. 제발요... 제발 용서해줘요... 나쁜건 남편이라구요!”
“그래.. 남편이 문제지... 부부일심동체라잖아! 그러니 네년도 책임을 져야지 안그래?”
“그럴수가.. 아니야.. 그런건 남편도 아니야! 당신도 봤잖아요! 날 버리고 떠난거... 그러니 그자식은 남편도 아니라고요!”
“오호.. 그러셔.. 하긴 그놈이 당신을 버린건 사실이지... 그러니 당신도 그를 버리겠다!”
“예! 맞.. 맞아요.. 그놈의 자식은 인간도 아니라구요! 어떻게 처와 자식을 버릴수가... 제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나쁜건 그자식이라구요!”
“하긴.. 그 개자식이 나쁜거지 너야 무슨 죄가 있겠어...”
“맞아요! 그 개자식이 나쁜거라구요! 개새끼... 씨발놈...”
어제와는 다르게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는 성민을 향해 수정은 필사적으로 그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이미 남편의 안위따위야 그녀의 안중에는 없었고 오직 성민의 비위를 맞추어 자신이 암캐가 되는 상황만은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그녀의 전신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후후.. 그래.. 그자식이 개자식인 것은 맞아.. 네년이 불쌍한것도 맞구.. 그렇지만 내가 당한 피해는 누구한테 보상받지? 그자식을 벌주는 것만으로는 화가 안풀린다구...”
“그.. 그러면...”
수정은 가만히 성민을 올려다 보았고 그의 눈빛에서 그가 원하는 것을 읽을수 있었다.
‘설.. 설마.. 나.. 나를... 저자는 우리 사위될 사람의 친구인데... 아.. 아니야.. 지금 그런 것을 생각할때가 아니라고.. 여기서 잘못하면 평생을 개가되서 살아야 할지도 몰라... 그렇게 살수는 없어.. 그래 남편과의 의리니 뭐니 지금 상황에선 따질게 아니야.. 일단은.. 일단은 살고 봐야 하니...’
결심을 굳힌 수정이 성민의 발아래 엎드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할께요... 그러니 제발 절 구해주세요...”
“뭐든지 다라... 너 여자가 그말을 한다는게 무슨뜻인지는 알고 있는거야?”
수정은 성민의 말에 가슴속에서 뭔가가 울컥거리며 올라왔지만 그녀의 생존본능이 그녀의 감정을 억누르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녀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런 그녀의 두눈에선 소리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좋아! 그럼 어디 네년의 각오가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보자구!”
성민은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는 그의 우람한 물건을 꺼내어 그녀의 얼굴앞에 내세웠다.
“이.. 이것은...”
“빨어.. 제대로 하라구..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것은 아무런 필요가 없으니 말이야...”
“예...”
수정은 어쩔수 없는 상황임을 깨닫고는 성민의 물건을 입에 물었으나 구강성교는 말로만 들어봤을뿐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그녀로서는 성민을 만족시킬수가 없었다. 오히려 서툴게 빨다보니 자신의 이빨과 성민의 성기가 부딪혀 성민에게 통증을 주었고 그것은 곧바로 폭력으로 되돌아 왔다.
“아얏! 이년이 어디서 이빨을 세워! 이거 아무래도 안되겠군.. 그냥 개한테나 줘버려야 겠어!”
“안... 안돼요.. 제.. 제발... 처.. 처음이다보니 그래요.. 죄.. 죄송해요.. 다시.. 다시 잘 할께요..”
“정말 잘 할수 있겠어?”
“예! 정말.. 정말 잘할께요!”
“좋아! 그럼 다시한번 잘 빨아봐! 이번에도 이빨을 세우면 그땐 네년 이빨을 모조리 뽑아버릴테니 잘 하는게 좋을거야!”
수정은 다시금 성민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으나 성민의 으름장 때문에 겁에 질린 나머지 입을 제대로 다물지 못한체 고개만 전후로 흔들뿐이였다.
“어이.. 이거 영 안되겠는걸... 이봐 이는 세우지 말고.. 이렇게 볼을 홀쭉하게 해서 쭉쭉 빨아드리라고! 그래 그렇게..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삽입을 할테니 목구멍을 활짝 열라고!”
“목구멍을 어떻게.. 흡.. 흐읍...”
펠라치오를 처음해보는 수정은 목구멍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 알수가 없었지만 성민은 그런 그녀에게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성민의 굵직한 자지가 곧바로 그녀의 입안을 채워갔고 그녀는 이빨을 죽인채 혀와 볼을 이용해 그의 자지를 빨아드리기 시작했다.
‘흠.. 아직 어설프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도 기분은 괜찮군.. 그럼 어디 본격적으로 가볼까나..’
성민은 일단 삽입을 시작한 성민은 곧이어 격렬하게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그의 굵은 자지가 수정의 목구멍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수정은 숨이 막힘과 동시에 목구멍에 와닿는 성민의 자지에 의해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으나 그렇다고 그의 자지에서 입을 뗄수는 없었다. 그순간이 자신의 최후의 순간이 될것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고통을 참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성민의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고 마침내 성민의 자지가 힘차게 정액을 내뿜기 시작했다.
“퓨우욱.. 퓩 퓩...”
성민은 수정의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고는 자신의 허리를 최대한 밀착시켰기에 성민의 정액은 수정의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기 시작했고 펠라치오를 처음 해보는 수정으로서는 정액 특유의 비릿한 향에 욕지기가 일었으나 간신히 참으며 그의 정액을 삼키기 시작했다.
“크크크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쓸만하군.. 그래 그렇게 한방울도 남기지 말고 다 삼키라고, 이제 내것에 묻어있는 것을 처리해 주고...”
성민의 자지는 사정을 하고서도 아직 힘이 남았는지 정액과 타액으로 범벅이 된채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고 수정은 그런 성민의 자지를 손에 쥐고는 혀를 이용해 깨끗이 청소하기 시작했다.
“좋아.. 좋아.. 이거 정말 기분 좋은데... 당신이 이정도일줄은 몰랐어.. 그 품위있어 보이던 사모님이 이꼴이 되다니... 정말 세상사는 알수 없단 말이야...”
성민의 이야기를 들은 수정은 자신도 모르게 왈칵 눈물을 솟았다. 그녀로서는 지금의 자신의 상황이 한없이 억울하기만 했다. 곱게만 자라온 그녀가 지금은 자신의 자식뻘되는 자의 자지를 빨고 정액을 삼키며 목숨을 구걸하고 있는것이였다.
‘흑흑.. 내.. 내가 어쩌다가... 내가 무슨 죄를 저질렀다고...’
“이봐, 오늘은 내가 기분이 좋으니 네년을 봐주도록 하지!”
“고.. 고맙습니다.”
“근데.. 내가 왜 기분 좋은지 궁금하지 않아?”
성민은 밝게 웃으며 물었고 수정은 의아한 듯 성민을 올려다 보았다. 그러고보니 성민의 태도는 어제와는 많이 달랐던 것이다.
“글.. 글쎄요...”
“실은 어제밤에 그 개자식을 잡아왔거든.. 자식이 오사카까지 도망가서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도망치려고 한거 있지! 정말 간발의 차이로 잡아왔다니까!”
“남.. 남편이 잡혔어요?”
“남폄? 좀전에는 개자식이라 하지 않았나?”
성민의 눈초리가 매섭게 빛나기 시작했고 수정은 그런 눈빛을 눈치채고는 곧바로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맞아요.. 개자식... 날 버리고 가다니.. 꼴좋다.. 그럼.. 그 개자식이 잡혔으니 난.. 난 이제 풀려나는건가요?”
“흠.. 그건 네년이 하는 것을 봐서지! 우리는 아직 네년을 그년의 아내로 보고있거든! 그러니 네년이 그자식을 더 이상 남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
“문.. 문제 없어요.. 그자식은 남편도 아니라구요!”
이미 자신을 버리고 도망쳐버린 남편이었다. 자신이 자식뻘 되는 성민에게 농락당하는것도 바로 그때문이 아닌가... 이제 수정에게 있어 명진은 증오의 대상이지 사랑의 대상이 아니였다. 더군다나 자신의 생명의 위협을 받고있는 지금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러한 것이였다.
“좋아, 그럼 증명해 보라구!”
성민은 그녀앞에 통장과 도장을 던져주었고 수정은 무슨뜻인지 모르겠다는 듯 성민을 바라보았다.
“그 통장이 바로 그 개자식이 가지고 도망친 우리 돈이야! 우선 그돈을 찾아와야지 말이 되지 않겠어! 혹시나 돈 가지고 도망갈 생각이면 애초에 포기하라고! 나름대로는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는 그자식도 결국은 잡혀왔으니...”
“알았어요.. 바로 찾아다 드릴께요.. 그런데.. 그는 어떻게 되었나요?”
“왜 그래도 전 남편이라 궁금하신가? 하하 걱정마 돈을 찾아오면 곧 그를 볼수 있게 해줄테니... 경수야! 이년을 은행에 데려가서 돈 찾아와!”
“예 형님!”
성민의 말을 들은 경수가 수정에게 다가왔고 수정은 얌전히 그를 따라가 은행에서 돈을 찾아왔다.
‘이 돈 때문에 결국 내가 그꼴을 당한건가... 이 돈 때문에 남편이 날 배신한거야... 그래 빨리 줘버리고 이제 자유를 찾는거야.. 여기서 벗어나는거야..’
수정은 이제 이 돈을 건네주면 자신을 풀려날 수 있다는 생각에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수정과 돈을 실은 차는 성민이 기다리는 스즈끼의 자택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래 돈을 찾아왔다고!”
“예 형님! 여기에 있습니다!”
경수가 돈을 건네주자 성민이 찬찬히 돈을 세기 시작했다.
“그래.. 1억엔이 틀림없군...”
“저.. 그럼 이제 저는 가봐도 되는건가요?”
“너? 어딜 가는데?”
“저기.. 남편이 훔쳐간 돈은 돌려주었잖아요...”
“아하.. 돈은 받았지만 훔쳐간 죄마저 사라지는건 아니지...”
“전.. 저도 피해자라구요...”
“그래... 그렇지만 그걸 말로만해서는 믿을수가 없는걸? 우리 눈앞에서 확인시켜주라고!”
성민이 냉혹한 웃음을 지으며 손짓을 하자 문이 열리며 한남자가 뭔가를 끌고 나오기 시작했다.
“헉.. 여.. 여보...”
“우웁.. 우우웁...”
수정의 눈이 커다랗게 떠지며 너무나 놀란 나머지 말을 잊지 못했다.
저번 재원을 보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금의 남편의 모습을 직접보는 것은 상상했던 것 이상의 충격이었던 것이다.
남편은 벌거벗은채 개목걸이를 하고 끌려나오고 있었다.
손과 발에는 족쇄가 채워져 일어날수가 없게 되어있었고 입에는 개그가 채워진채 온몬에는 새빨간 채찍 자국이 뱀처럼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세.. 세상에.. 저.. 저렇게 되다니... 이럴때일수록 정신 차려야돼.. 나.. 나마저 저렇게 될 수는 없어...’
수정은 커다란 충격속에서도 이성을 찾기 위해 애를 쓰기 시작했고 그러는 와중에 성민이 말을 꺼냈다
“어라라... 지금 여보라고 했나? 어째 말이 틀리잖아?”
“아.. 그건.. 실수로....”
“실수? 그럼 이자식은 뭔데?”
성민이 한손으로 명진을 가르켰고 수정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해.. 여기서 잘못하면 모든게 끝이야.. 이미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남편이 저렇게 된 것은 안타깝긴 하지만 모두 그가 잘못했기에 그렇게 된것이잖아.. 저사람의 잘못으로 나까지 저렇게 될 수는 없어.. 그래.. 절대로 그렇게 될 수는 없어!!’
마음을 굳게 먹은 수정이 명진에게 다가왔고 명진은 그런 그녀를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여보.. 미안해.. 내가 부족한 관계로 당신마져... 성민이놈.. 내 네놈을 죽어서도 용서 안하겠다... 나야 그렇다치고 수정이는 무슨 죄가 있길래...’
사랑하는 자신의 아내마저 성민의 손아귀에 넘어간 것을 확인한 명진은 곧바로 분노에 찬 눈빛으로 성민을 노려보며 소리를 질렀으나 개그에 막혀 신음소리만 새어나갈뿐 아무런 반항을 할 수가 없었다.
“흐흐흐.. 남편분께서 당신에게 변명을 하려나 보네.. 저렇게 뭐라고 짖어대고 있는걸!”
“이읍.. 으읍이에읍 수읍 에읍 이으읍 즈읍 어이에읍!”
(이놈.. 수정이에게 손을 대면 네놈을 죽여 버리겠다!)
명진은 눈을 부릅뜨며 소리를 질렀으나 곧이어 그로서는 전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쫘--악!”
“흡.. 으읍..”
수정의 손이 명진의 따귀를 때리자 명진은 당황한채 그녀를 올려다 보았다.
“이런 자식은 남편도 아니예요! 이건 그냥 개자식이라구요! 이런 개자식!”
이미 마음을 굳힌 수정은 마치 원수를 만난 듯 명진을 향해 손과 발을 날렸다. 여기서 성민에게 자신의 결백을 보이지 않으면 그녀 자신도 지금의 명진의 꼴이 될거란 것을 잘 알고 있는 그녀이기에 입으로는 끊임없이 욕설을 내뱉으며 손과 발로 명진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무.. 무슨.. 여.. 여보.. 도... 도데체 왜이러는거야... 여봇!!’
명진은 당황한채 소리를 지르려 했으나 그저 읍읍 거리는 신음소리외에는 낼수가 없었고 결국 수정을 말린 것은 그동안 웃으며 그들을 바라보고있는 성민이였다.
“좋아, 그정도면 됐어, 이제 돈도 없는 이런 늙은이는 필요가 없지! 안그래?”
“맞아요! 돈도 없는 쓸모없는 늙은이...”
“이런자식보다는 내가 훨씬 좋지않어? 돈도 많고 무엇보다도 젊다구!”
“맞아요... 당신이 좋아요...”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수정에게 이미 이성은 남아있지 않았다. 오로지 생존에 대한 본능만이 남아있었고 그것은 그녀에게 성민에게 복종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그럼 여기서 한판 벌여보는건 어때?”
“예? 여기서요?”
“왜 싫어? 내가 좋다며.. 아하.. 남편이 보는 앞에선 못하겠다 이건가...”
“아.. 아니요.. 누가 못한다고.. 그냥 좀 당황해서 그렇지...”
수정은 당황한 듯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성민과 섹스를 벌여야 하는 지금의 시점은 그녀의 이성으로서는 용서할수 없는 일이였지만 이미 그녀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이성이 아닌 생존 본능이였다.
안녕하세요~~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천진입니다. ^^
오늘도 한편 파묻고 가네요. ^^
원래는 써놓은것만 몇편 묻어놓고 가려고 했는데...
요샌 어째 형세확장보다 이것에 더 주력하게 되는군요...
흠.. 형세확장도 쓰긴 써야 할텐데...
아무튼 모두 즐감하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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