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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택 (4)

4. 의문과 해답 by 수연

도저히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소리를 질러야 할 것 같은데, 소리를 지를 수도 없었다.

놀라움, 부끄러움 몇가지 감정이 뒤섞여버려 분간조차되지 않을 지경이었다.

룸메이트의 성화에 못이겨 방에서 나와 오빠한테 왔다. 몇번 만나지는 않았지만,

오빠의 웃는 얼굴은 항상 나에게 반가움 그리고 따뜻함을 주곤 했다.

언니가 처음 오빠를 소개시켜줬을 때, 난 정말 평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날보고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기억할 수 있을지 자신없을만큼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것이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지만….

몇번 얼굴을 보게될수록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항상 언니한테 잘해주고, 잔소리가 많은 언니의 모든 점을 이쁘게 보는지 죽어가는 흉내를 내면서 어줍잖은 애교까지 부리는 오빠의 모습이 참 예뻐보였다.

한번 본 이후로는 특유의 웃음을 내보이면서 항상 반갑게 맞아주는 오빠는 술도 사주고 선물도 사줬지만,

전혀 부담없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지경이었다. 감조차 잡히지 않았다.

필름이 끊겨버린 것 같았다.

내 입에 단내가 어제 내가 마신 술의 양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머리도 아프고, 속도 그다지 좋지 못하고,

게다가 깨끗하게 정리된 어제의 술자리란 오빠가 치웠음에 분명하다. 내가 먼저 뻗어버린거다.

구석에 놓여있는 꽤 많은 소주병을 보니 머리가 더 아픈 것 같았다. 방을 진동하는 술 냄새가 짜증나는 것은 물론이고…

어디서부터 필름이 끊긴걸까?

꽤 일찍부터 먹어댔으니. 끊긴 시점도 꽤나 빠를 것이었다.

너무 오빠가 편했던 것 같다. 이렇게 무작정 먹었다니…

사실 지금 문제는 내가 술을 얼마나 먹고 일찍 필름이 끊긴 것도 문제가 아니다.


일어난 순간 오빠의 팔이 내 머리를 받치고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라 일어나려고 했지만, 나는 완전히 오빠의 품에 안겨 있었고, 내가 일어

나면 조용히 자고 있는 오빠를 깨울 것 같아 그러질 못했다.

안긴채로 정신을 차리고보니, 방은 깨끗이 정리되어 있었고, 내 바지와 팬티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내 하반신에는 오빠의 사각팬티가 입혀

져 있는 거였다.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머릿속에 온간 상상이 펼쳐지고, 몇 개의 시나리오가 오고 갔지만, 해답은 없었다.

얼굴은 빨개지고, 심장 박동 수가 두배는 많아졌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술을 먹고 내가 무슨 추태를 버렸던걸까? 구토를 한걸까? 술을 엎어버린걸까?

그건 아무래도 좋다. 아마도 축 늘어져있는 나를 오빠가 들어서 침대에…아니다. 그럼 침대가 더러워졌을 테니까…바닥에서 내 바지와 팬티

를 벗기고, 자기의 팬티로 갈아입혀서 나를 안아서 침대에 눕힌 것 같았다.

한 시간 가까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오빠를 깨워야되나 말아야되나 어젯밤에 얘기를 들으면 정말 죽고 싶을지도 모른다.

‘……………!!’

순간 나는 내 손을 내 하반신의 그곳으로 갖다댔다.

꽤나 많은 양의 액체가 느껴졌다. 혹시….정말 무슨 일이 있었다면, 난 언니도 오빠도 볼 수 없다.

오빠는 형부가 될 사람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터였다.

오빠의 품은 따뜻했다.

하얀 색 면티를 입고 있는 오빠의 가슴에 안겨져있는 상태의 나는 별의별 상상과 자괴감에 시달리면서도 오빠의 품에서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고 있었다.

언니만 하나 있는 내게 이렇게 좋은 오빠가 생겨서 너무 좋긴했다.

막내라서 그런지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면도 있고…

그냥 맨정신에 피곤해서 잠깐 오빠 품에 안긴거라면 좋겠다.

그런거라면 얼마든지 순순하게 안길 수 있을텐데.

오빠의 숨결이 내 머리카락 몇 가닥을 날리고 있었다.

약간 간지러우면서도 좋았다.

오빠의 체취는 오빠의 성격이 느껴지는 무언가였는데, 그리 싫지 않았다.

오빠가 파견 근무를 나왔다고해서 좋았고, 어제 얘기도 많이 해서 좋았고,

이제 오빠랑 나름대로 친해져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혼자 사는 오빠에게 도움이 되려고 했는데, 이게 정말 왠일인지 모르겠다.

울고 싶었다.

“수연아, 일어나. 해장국 먹어랏, 술꾼아”

이런 이번엔 벌떡 몸을 일으키고 말았다. 이렇게 중요하고 낯부끄러운 순간에 또 잠이 들어버린거였다.

“………….”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얼굴에 열이 오르는게 아마도 빨개졌을거다.

오빠는 태연했다. 내가 좋아하는 그 밝은 표정이었다.

아무 일도 없었더라도 최소한 지금 이 상황만으로도 보수적인 집안의 막내딸로서는 죽고싶은 심정인데, 오빠는 태연하기만 하다.

사실 해장국이 먹고 싶긴했지만, 또 일어나서 조용히 해장국을 끓였을 오빠를 생각하니 너무 고마워서 애교라도 한번 떨어주고 싶기도 했지만, 지금 일어난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지금 덮고 있는 이불이 사라지는 순간 나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한단 말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빠는 성큼성큼 오더니 내 팔을 잡아당겨서 기어이 순식간에 나를 일으켜 세워서, 작은 식탁 앞에 앉혀놓고 말았다.

난 남자의 사각팬티를 입고, 오빠랑 마주 앉아 버리고 말았다!!

“…………”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남자의 팬티란 입은 것 같은 느낌조차 나지 않았다. 챙피했다.

천도 너무 얇았다. 아직 중요한 곳에 많은 애액이 남아있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 아무 말없이 오빠가 끓여 놓은 해장국을 떠먹기 시작했다. 머리가 너무 아팠다.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나는 울기 시작했다. 소리내지 않은채 눈물이 계속 떨어졌다.

오빠가 놀란 모양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내쪽으로 다가오더니 한참을 망설이다가 나를 안아주었다.

눈물은 계속 나왔지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오빠의 손이 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오빠의 어깨에 기대서 울고 있던 내 얼굴을 살짝 들어올리더니 내려간 앞머리를 쓸어올려주고, 눈물을 닦아주고, 양 볼을 두손으로 감싸안아버리더니 내 눈을 쳐다보았다.

“……괜찮아.”

그 한마디에 난 나도 모르게 오빠의 얼굴을 잠깐 쳐다보다가 오빠의 입술에 키스해버리고 말았다.




5. 횡 재(?)

이건 또 무슨 일인가.

변명거리를 잔뜩 생각해놓고, 뭘로 얘기할까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갑자기 수연이 눈을 떠버렸다.

깜짝 놀라버린 나는 그동안 생각해놓은건 잊어버린채 수습할 수 없어 자는 척을 했더니만,

수연이 계속 내 품에 안긴채로 1시간 가까이 있는 것이었다.

군대시절이후 그렇게 오랫도안 부동자세로 버틴 것도 오랜만이었다.

그러더니만, 다시 잠이 들어서 이렇게 된거 잘 안되면 빌기라도 해보자 이런 심정으로 국을 끓이고 생전 안하던 짓을 했더니만,

갑자기 또 울어버려서 어케할까 순간 수십가지 고민을 하다가 안아서 영화에서 보던 짓을 해버렸다. 정말 느끼하게….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키스라니….

분명 키스였다. 입술에 갖다댄채로 기다리고 있었으니….

부처도 아니고, 내 혀는 당연히 수연의 입술을 비집고 들어가 수연의 입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수연의 혀는 움찔하는 기색도없이 내 혀를 감싸안아버린다.

나는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인내는 다했으니, 이제 복이 오는 것인가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인내를 감내하기로 했다.

내 심볼은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단단해져 있었지만, 내 오늘 이 어린 수연을 철저히 무너뜨리리니…

내 혀는 수연이 내민 혀를 감싸안따가 수연의 입천장을 훓고, 그녀의 안쪽 이빨과 앞쪽 잇몸을 살살 간지럽혔다. 그러다 혀를 빼서 천천히
수연의 입술을 빨기도 했다.

세상에서 내가 젤 오래한 키스가 될때쯤해서 수연을 안고 있던 내 손은 천천히 수연의 등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허리까지 계속해서 쓰다듬
어 갔다.

얼마나 접촉에 민감한 여자들인가….

남자보다 다섯에서 여섯배는 민감하다는 여자의 피부를 나는 조금씩 조금씩 강하게 자극시켰다.

나를 감싸안은 수연의 손은 가끔 움찔거리기는 했지만, 강하게 내 등을 잡고 있었다.

참을 인자를 머릿속에 수십번 그리다가 살며시 내 손을 그녀가 입고 있는 얇은 티안으로 집어넣어 맨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브래지어 선을 만지다가 어젯밤에 이것도 해결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연은 얌전히 있었다. 막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맨살을 어루만지던 나는 가만히 브래지어의 훅을 따버렸다.

끝에 걸려있는 두개의 훅을 거부감없을 만큼 동시에 따버린나는 수연이 그쪽으로 신경을 쓰지 않도록 내 혀에 더욱더 정신을 쏟았다.

눈을 감고 있는 수연의 눈썹이 살짝 찡그렸지만, 내 혀를 거부하지는 않았다.

드디어 나는 내가 그렇게 갖고 싶은 수연의 가슴을 어루만졌다.

처음에 간이 식탁에서 시작된 우리의 키스는 이제 수연은 침대 바로 옆 벽쪽에 붙어있었다.

소리없이 이동해버린 나는 잠시 후에 수연의 상의를 벗긴 후 침대로 눕힐 생각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를 생각하다간 터지기 일보직전인 내 물건이 식어버릴 테니…

수연의 입안을 맴돌던 나의 혀는 입밖으로 나와 수연의 목덜미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하얀 수연의 목을 아까운 사탕을 조금 햝아먹듯이 조금씩 조금씩 어루만졌다.

내 손은 수연의 가슴을 탐색했다

수연의 가슴 크기는 장난이 아니었다. 벗기면 백마들처럼 탱탱할 것 같았다.

내 한 손에 절대 감출 수 없는 수연의 가슴을 유두를 건들리지 않고 그 주변을 조금씩 조금씩 눌러가기 시작했다.

목을 혀로 더듬으면서 내 귀는 수연의 입쪽으로 향했다.

아까부터 수연은 조금씩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오빠…아…”

라는 신음 소리가 터질 때 마다 내 심장은 미친듯이 폭주하기 시작했고, 피는 혈관을 터뜨릴듯이 억류해왔다.

더욱 더 열심히 수연의 목을 더듬던 나는 수연의 귓볼을 혀로 건들기 시작했다.

순간 나를 감싸던 수연의 손이 꽉 쥐어졌다. 귓볼이 성감이 아닌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겠는가.

나는 수연의 귓볼을 더듬으며 뜨거운 바람을 귓속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수연의 신음소리의 간격은 조금씩 빨라졌고, 이따금 수연의 입술이 내 귀주변을 지나칠때는 내 흥분상태마저 폭발해 한번에 진군해 일을 벌릴 것 같았다.

그래선 안된다.

섹스 후의 허탈감을 없애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줘야지 같이 즐거웠다는 기분을 공유하지 않는한 그 허탈감은 죄책감이 될터였다.

이미 여기까지 온이상 수연이나 나나 공범자가 되버린거다.

내 손은 수연의 가슴을 어루만지다가 수연의 티를 가슴위까지 브래지어어와 함께 올렸다.

수연이 흠칫 놀라서 나를 감싸고 있던 손을 옷으로가져가려는 찰나에 나는 수연의 귀에서 입을 떼고,

수연의 가슴으로 나의 얼굴을 가져갔다.

“ 아!…오빠…이건…아… 아…”

수연의 유두는 분홍색이었다.

분명히 성경험이 많지는 않은…가슴의 크기에 비해 유두의 색깔이나 크기는 애덜 수준이었다.

수연의 가슴을 탐색하며 나는 깨물었다가 빨다가 주변을 햝다가 아무튼 가지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

유두부터 가슴 아래에 가슴과 바로 아래 갈비뼈의 경계선까지 쉴새 없이 빨고 물었다.

수연의 신음소리는 이제 대놓고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오빠…나 어떻게…”

“…….”

“오빠….나 어떻하지..? 오빠?”

“음?”

나는 애무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입을 떼었다.

“나…좋아….”

깜짝 놀란 나는 수연의 가슴에서 입을 떼고 수연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수연의 얼굴을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아…………아………어떻게………..좋아………”

달아올라 있는 수연의 얼굴을 본 나는 완전히 미쳐버려 수연의 가슴을 좀 더 거칠게 물어서

잘근잘근 씹어대다가 부드럽게 빨기를 반복하면서 요소요소를 공략했다.

동시에 좀더 과감하게 수연의 윗옷을 벗겨내 버렸다.

예상대로 수연의 가슴은 브래지어의 통제없이도 게다가 누워있는데도 그다지 퍼지지 않고 올라와 있었다. 헐리우드다…

수연의 가슴을 물다보니 유두 바로 아래편에 먼가 근육처럼 물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만 물고 있으면 조금 강하게 물어도 아프다는

말 없이 수연은 좋다는 말만 반복해댔다.

“오빠….좋아…나 어떻게 ………..”

“나 어떻게 …………..좀 ……..”

떄가 되었음을 깨달았다.

나는 어제밤 한껏 보았던 수연의 은밀한 부분을 향해 손을 뻗기시작했다




갈수록 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질을 높여보기 위해 천천히 써보겠슴다.

학생으로 돌아가면 매일 업데이트할텐데요. 헐~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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