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여승)
그녀는 그 동안 흡정대법으로 흡수한 잡다한 기들을 도저히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다스리지 못할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이제, 보름이 가까운 반달 동안은 콩알이 조그맣게 줄어들며 털도 적어져 원래의 여자의 몸이 되고 그믐이 가까운 나머지 기간은 온 몸에 털이 무성하게 돋아나고 콩알도 길게 커졌다. 마치 남자의 성기처럼 변하는 것이었다. 더구나 남자나 여자로 변신하는 며칠간은 기의 움직임이 제 멋 대로라서 전혀 내공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다가 변화가 임박할 때마다 자신을 억제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렬한 욕정에 휩싸이게 되는데...
한 달에 두 번씩 주기적으로 며칠간 내공을 잃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미소는 원숭이를 잃고 나자 그만 허전한 마음에 산을 내려왔다.
산길을 걷다보니 도중에 날이 어두워졌다. 때마침 그녀는 산중턱에서 외따로 떨어져 있는 조그만 암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서 밤을 보내기로 마음먹고 문을 두드렸다.
그 암자에는 중년의 여승과 조금 나이가 어려보이는 비구니 둘만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짐승의 털가죽으로 대충 몸을 가린 미소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행색은 초라했지만 여자인데다가 아직 어려보이는 탓에 안심이 되었는지 아무 말 없이 암자로 들어오게 해주었다.
그날 밤 암자의 하나뿐인 작은 방안에서 두 여승들과 함께 잠이 들었던 미소는 이상한 신음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났다.
그 사이 제법 내공도 깊어지고 산 속에서 혼자 지낸 까닭에 귀가 무척이나 밝아졌던 것이다. 잠에서 깨어난 그녀가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몰라 주위를 둘러보니 놀랍게도 두 여승이 옷을 벗어 던지고 서로의 알몸을 애무하고 있었다.
사실, 그녀들은 원래 사제지간으로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산 밑의 작은 무술도장에서 함께 살아왔었다.
그런데 도장의 주인인 남편이 다른 도장의 무리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 도중에 목숨을 잃게 되는 바람에 살길이 막연하여 함께 출가하였던 것이다.
이제는 곁에 없는 남편은 옛날에도 늘 무술에만 빠져 지냈었다. 그러다 보니 안주인인 그녀는 육체적인 욕망과 외로움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비교적 의심을 살 위험이 적은 여제자를 택하여 오래전부터 가끔씩 비뚤어진 욕망을 함께 나누어 왔었다. 그러나 몇 해 전 출가한 이후부터는 그러한 과거를 잊고 비교적 청정한 생활을 계속해왔었다.
그런데, 그 날 밤은 이상하게도 방안 가득 성욕을 자극하는 묘한 냄새가 풍겨오자 그만 밀려오는 정념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옛 날 처럼 서로를 찾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것은 평소에 오래 동안 차가운 밤공기에 노출된 채 잠들곤 했던 미소가 따뜻한 방안에 누워있는 동안 밀려오는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남자로 변해가며 음액을 조금씩 흘려낸 까닭이었다.
그들의 음란한 행위를 훔쳐보던 미소는 그만 자신도 흥분이 되어 몸속을 휘돌던 양기가 제어할 수 없도록 하체로 모여들더니 음핵이 커다랗게 부풀어 오르며 남자처럼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와 함께 온몸이 나른해지며 전혀 몸을 움직일 수가 없는 것이 몸속의 기운이란 기운들은 모두 다 하체로 몰려가버린 것 같았다.
미소가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는 사이에 한참을 서로 애무하던 그들은 이윽고 음욕을 자극하는 냄새의 근원을 찾아 미소를 향해 손을 뻗어왔다.
잠든 척하고 누워있는 그녀의 몸을 더듬어 오던 중년의 여승은 문득 그녀의 다리사이에서 단단히 발기해있던 살덩이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그가 여장을 한 남자인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여승은 무술도장을 열고 있던 시절부터 수련을 계속하여 어느 정도의 무공은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밀려오는 음욕 속에서도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했다. 자신이 이렇게 음욕에 빠진 것은 무언가 음약을 흡수한 까닭인 것 같았다. 손님으로 찾아든 그자는 여장을 하고 자신들을 강간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완전히 이성을 잃기 전 어떻게 해서든지 그자를 죽여 버리려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녀가 온힘을 다해 미소의 심장을 향하여 일장을 가하려 하는 순간이었다. 문득 그녀의 가슴에서 무언가 부드러운 살덩이가 물컹하고 손에 와 닿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다급한 와중에서도 급히 손길을 멈추고 미소를 자세히 살피기 시작했다.
잠든척하며 누워있는 그녀의 몸을 따라 천천히 쓰다듬어 내려가 보자 상체는 분명 여자의 신체구조인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다리사이에서 만져지는 굳건한 이 부분은 도대체 무어란 말인가?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여승은 가만히 미소의 아래옷을 걷어 올렸다. 직접 살펴보기로 작정한 것이다.
짐승의 털로 대충 만들어진 옷인지라 쉽사리 벗겨졌다. 그러자 아랫배 쪽으로부터 큼직하고 길다란 살덩이가 튕기듯 나타났다. 그것은 이전 남편의 남근만큼이나 컸다. 더구나 얼마나 화가 났는지 시뻘건 대가리로 마구 허공을 찔러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여승은 붉게 충혈된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손이 움직였다. 그것을 향해 손을 뻗어서는 가만히 감싸 쥐었다.
단단한 살덩이가 뜨겁게 느껴졌다. 그것은 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두근거리는 심장박동에 맞추어 불끈불끈 꿈틀거렸다.
온몸이 떨려오며 머리속이 멍해졌다. 정신없이 움켜쥔 손에 힘을 주며 그것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 길다란 살덩이 밑으로는 당연히 달려있어야 할 알주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쪼글쪼글한 살집이 회음부를 덮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도 긴장을 하게 되면 불알이 바짝 올라붙어 그렇게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녀는 무심코 그것을 지나쳐버렸다. 그런데 사실은 바로 그곳으로부터 가슴을 자극하는 묘한 냄새가 풍겨 나오고 있는 것이었다.
벌써 몇 년을 수도자의 길을 걸은 그녀로써는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남근이었다. 더구나 무언가 강렬한 기운이 자신을 음락의 세계로 이끌고 있었다. 여승은 터질 것 같은 욕구를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미소의 몸 위로 올라갔다. 누워있는 미소의 몸 위에 다리를 벌리고 쪼그려 앉은 그녀는 손에 감싸 쥐고 있던 길죽한 그것을 자신의 굶주린 습지를 향해 이끌었다.
그 사이 젊은 여승은 생전 처음으로 보는 사내의 물건에 두려움과 미묘한 흥분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하면서 스승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붙잡고 있던 스승이 몸을 일으키더니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자신의 몸속으로 길다란 그것을 삼켜가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엉덩이를 낮추어 단숨에 깊은 곳까지 그것을 받아들인 여승은 두 눈을 꼭 감고 만족한 듯한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러더니 천천히 몸을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소는 온몸이 나른한 것이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지만 감각만은 한층 더 예민해진 듯 했다. 발기한 음핵으로부터 전해져오는 자극이 너무나 강렬했다. 그대로 자극에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고개를 들자 자신의 몸 위에서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는 여승이 보였다.
그녀의 하얀 엉덩이가 오르락내리락 움직이는 것에 따라 몸속 깊은 곳으로부터 흘러나온 끈적이는 액체가 길다란 살덩이에 묻어 엉덩이를 치켜 올릴 때마다 허옇게 번들거리고 있었다.
미소는 처음으로 가져보는 남자의 역할에서 기이한 희열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전 성성이의 음부 속으로 그것을 집어넣었을 때와는 또 다른 쾌감이었다. 밀려들은 양기로 인해 잔뜩 부풀어 올라 한껏 예민해진 음핵이 음기로 가득한 동굴 속을 들락거리자 묘하게 짜릿짜릿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이었다.
평상시 같으면 그렇게 강한 자극은 도리어 고통을 느끼게 할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뜨거운 양기로 인해 그곳이 타오를 것만 같았으므로 음기로 충만한 여승의 동굴 속에서 시원하게 식혀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여승이 미소의 몸 위에서 정신없이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자 곁에 있던 제자는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왔다. 그러더니 이제는 아예 얼굴을 그녀의 엉덩이에 바짝 들이밀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렇게 커다란 것이 몸속으로 들어온다고 생각만 해도 겁이 났다. 그러나 스승이 스스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흥분이 되었던 것이다.
미소는 자신의 몸 위에서 힘차게 엉덩이를 돌려대고 있는 여승을 올려다보며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보았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더 강한 자극 때문인지 쾌감이 증폭되었다. 밀려드는 쾌감을 견디지 못한 듯 그녀의 조그맣게 움츠러 들어있던 질구에서 느른한 음액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맑은 액체는 소리 없이 바닥을 적셔갔다.
이때 미소의 몸 가까이 다가와 둘의 연결부를 살펴보던 젊은 여승이 다시 한번 미소의 동굴에서 흘러나온 음액의 강렬한 냄새를 맡고 말았다.
이상한 향기를 들이키자마자 갑자기 뜨거운 불길처럼 치밀어 올라오는 음욕에 여승은 부끄러움도 잊고 둘의 연결된 부위로 손을 뻗어왔다. 신기한 듯 스승의 엉덩이 사이로 미처 진입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뿌리부분을 움켜잡아보았다.
뜨거우면서도 단단한 살덩이가 느른한 음액에 젖어 미끈거렸다. 그것을 가만히 주물러보던 그녀는 문득 그 아래쪽으로 끈끈한 액체를 흘려보내고 있던 이상한 동굴을 발견하였다.
그곳은 원래 주위가 온통 시커먼 음모로 뒤덮여있어 눈에 잘 띄지 않았었다. 그러나 미소가 흥분으로 음액을 흘려내기 시작하자 두툼한 음순이 좌우로 벌어지며 은밀히 숨어있던 부위를 노출시켜버렸던 것이다.
젊은 여승은 미소의 회음부를 따라 항문 쪽으로 흘러내리고 있는 미끈거리는 음액을 가만히 문질러 보았다. 그것은 자신이 흥분할 때 흘려내는 음액과 비슷했다. 그러나 자신의 것보다는 훨씬 강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예전에 스승의 음부를 빨아주며 흘러나오는 음액을 맛보곤 하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 애액이 묻은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슬쩍 빨아보았다. 그러자 또다시 배속이 후끈거렸다.
갑자기 사타구니 사이가 가려울 정도로 달아오르고 주체할 수 없게 흥분이 되는 것이었다.
그녀는 무언가에 홀린 듯 스승의 커다란 엉덩이가 들썩이고 있는 아래로 얼굴을 들이 밀었다. 미소의 은밀한 부위에 혀를 길게 내밀고 핥아갔다.
그곳은 계속되는 마찰운동으로 인해 희뿌연 색의 거품이 이는 음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는 약간 끈적이는 듯한 음액이 고여 있는 곳을 향해 혀끝으로 부드러운 꽃잎을 벌렸다. 그리고 가볍게 찔러대듯 숨겨진 동굴을 향해 밀어 넣었다. 그러자 갑자기 미소의 엉덩이가 단단하게 경직되었다. 마치 작살에라도 맞은 듯 온몸을 부르르 떠는 것이었다.
그와 함께 여승의 동굴 속 깊은 곳을 찔러대고 있던 미소의 양물이 한껏 힘을 받아 고개를 이리저리 꿈틀거렸다.
그 순간 스스로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던 여승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함께 풍만한 엉덩이를 부르르 떨어대었다. 고된 절구질의 보답인 듯 환희에 젖어 절정의 쾌감을 맞이한 것이다. 그녀는 두 눈을 꼭 감고 고개를 내저으며 질구를 씰룩거려 미소의 양물을 죄어대었다.
스승이 절정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동안 미소는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온 음기가 단전을 향해 움직여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와 함께 몸을 움직이기가 한결 쉬워지고 대법의 비결에 따라 진기를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운기법에 따라 기를 움직여 가자 그녀의 몸 위에 있던 여승은 절정의 쾌감보다 더 커다란 환희에 젖어 자신의 기를 방출해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미소의 질속을 휘젓듯 움직이고 있던 젊은 여승의 혓바닥이 숨어있던 오줌구멍을 건들었다. 미소는 깜짝 놀라 순간적으로 기의 움직임을 억제하며 손을 뻗어 자신의 습지를 핥아대고 있는 젊은 여승의 다리를 끌어 당겼다. 그리고 엉덩이 쪽을 만져갔다.
그녀는 아직 젊었고 처녀의 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자그마한 엉덩이가 단단하면서도 매끄러웠다. 미소는 매끄러운 엉덩이를 가볍게 쓰다듬어보다가 자신의 몸쪽으로 바짝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거침없이 가랑이 사이로 손을 들이 밀었다.
젊은 여승은 흥분과 두려움으로 어쩔 줄 몰라 하며 미소의 손에 몸을 맡겼다.
스승이, 자신이 방금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는 사실도 모르 는 채 자신의 몸 위에 쓰러지듯 기대어 절정의 여운을 맛보고 있는 사이 엎드려 있는 젊은 여승의 엉덩이를 뒤쪽으로부터 벌렸다.
질척하게 젖어있는 그녀의 음부가 드러났다. 그녀의 조그마한 음부는 신체의 발달이 늦어서인지 아직 충분히 자라지 못한 상태였다. 꽃잎이 작고 음핵도 머리를 감추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이미 흥건하도록 애액을 토해내고 있는 중이었다.
미소는 그녀의 소음순사이로 보이는 작은 입구를 향해 슬쩍 손을 찔러 넣어 보려하였다. 그런데 그녀의 손길이 닿자 벌어진 두 다리가 경련을 일으킨 듯 부르르 떨리더니 급히 허벅다리를 바짝 오므리는 것이었다.
예민한 반응에 그녀가 처녀의 몸인 것을 알아챈 미소는 이제는 완전히 만족하고 지쳐 늘어져버린 여승의 몸속에서 자신의 양물을 뽑아내었다. 여승이 쓰러지듯 옆으로 드러눕자 미소는 몸을 일으켜 젊은 여승의 가랑이를 벌리고 그 사이에 몸을 눕혔다. 벌려진 음부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완전히 젖어 있음을 확인한 다음 곧 양물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녀는 부끄러움과 흥분 그리고 야릇한 기대감으로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다리를 벌리고 미소의 양물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미소의 양물은 처녀가 단번에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크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단단한 대가리부분이 진입을 시도 하자마자 그녀는 아래배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미소를 밀어내려하였다.
하지만 이미 완전히 흥분해버린 미소는 젊은 처녀를 강간하다시피 계속해서 양물을 밀어 넣었다. 그녀의 조여 오는 힘이 너무 좋아 그냥 빼내고 나면 그곳이 부풀어 터져 버릴 것 만 같았던 것이다.
대가리 부분이 어느 정도 삽입되자 미소는 아래쪽의 움직임을 멈추고 능숙한 솜씨로 그녀의 성감대를 자극하였다. 그렇게 그녀로 하여금 통증을 잊게 한 다음 천천히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워낙 부드러운 움직임에 그녀도 곧 아픔을 잊고 온몸으로 퍼져가는 야릇한 희열감에 젖어 들어갔다.
언제나 무언가 허전하게 만 느꼈던 그 부분이 꽉 찬 듯한 포만감과 생전 처음으로 느껴보는 간지러운 듯한 감각, 알몸을 꼭 끌어안긴 포근함....
그녀는 이전 스승과의 관계에서 가질 수 있었던 것과는 아주 다른 새로운 기쁨 속에 처녀를 잃어갔다.
그녀에게 기쁨을 가르쳐준 미소는 대법을 운용하지 않으려 억지로 노력하며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중년의 여승도 다시 한번 만족시켜준 다음 그들의 환대를 받으며 잠시 그곳에 머물렀다.
미소의 양물은 신체가 양기를 띌수록 점점 더 커져서 여승으로 하여금 쾌감의 극치를 맛보고는 결국 환속하고픈 생각을 가지도록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다시 보름이 가까워지며 음기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여인의 몸으로 변해갔다.. 그사이 미소에게 완전히 빠져버린 여승은 그녀와 함께 살자고 애원했으나 그럴 수는 없었다.
미소는 여승에게서 보답으로 가볍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신법을 전수 받고 그곳을 떠났다. 여승의 신법은 산속에 살며 험한 산길을 다니는 요령을 통해 스스로 깨달은 것으로 그리 큰 위력은 없었으나 오랜 시간을 걸어 다녀야 하는 미소의 입장에서는 퍽이나 요긴한 것이었다.
이제, 보름이 가까운 반달 동안은 콩알이 조그맣게 줄어들며 털도 적어져 원래의 여자의 몸이 되고 그믐이 가까운 나머지 기간은 온 몸에 털이 무성하게 돋아나고 콩알도 길게 커졌다. 마치 남자의 성기처럼 변하는 것이었다. 더구나 남자나 여자로 변신하는 며칠간은 기의 움직임이 제 멋 대로라서 전혀 내공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다가 변화가 임박할 때마다 자신을 억제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렬한 욕정에 휩싸이게 되는데...
한 달에 두 번씩 주기적으로 며칠간 내공을 잃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미소는 원숭이를 잃고 나자 그만 허전한 마음에 산을 내려왔다.
산길을 걷다보니 도중에 날이 어두워졌다. 때마침 그녀는 산중턱에서 외따로 떨어져 있는 조그만 암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서 밤을 보내기로 마음먹고 문을 두드렸다.
그 암자에는 중년의 여승과 조금 나이가 어려보이는 비구니 둘만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짐승의 털가죽으로 대충 몸을 가린 미소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행색은 초라했지만 여자인데다가 아직 어려보이는 탓에 안심이 되었는지 아무 말 없이 암자로 들어오게 해주었다.
그날 밤 암자의 하나뿐인 작은 방안에서 두 여승들과 함께 잠이 들었던 미소는 이상한 신음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났다.
그 사이 제법 내공도 깊어지고 산 속에서 혼자 지낸 까닭에 귀가 무척이나 밝아졌던 것이다. 잠에서 깨어난 그녀가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몰라 주위를 둘러보니 놀랍게도 두 여승이 옷을 벗어 던지고 서로의 알몸을 애무하고 있었다.
사실, 그녀들은 원래 사제지간으로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산 밑의 작은 무술도장에서 함께 살아왔었다.
그런데 도장의 주인인 남편이 다른 도장의 무리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 도중에 목숨을 잃게 되는 바람에 살길이 막연하여 함께 출가하였던 것이다.
이제는 곁에 없는 남편은 옛날에도 늘 무술에만 빠져 지냈었다. 그러다 보니 안주인인 그녀는 육체적인 욕망과 외로움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비교적 의심을 살 위험이 적은 여제자를 택하여 오래전부터 가끔씩 비뚤어진 욕망을 함께 나누어 왔었다. 그러나 몇 해 전 출가한 이후부터는 그러한 과거를 잊고 비교적 청정한 생활을 계속해왔었다.
그런데, 그 날 밤은 이상하게도 방안 가득 성욕을 자극하는 묘한 냄새가 풍겨오자 그만 밀려오는 정념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옛 날 처럼 서로를 찾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것은 평소에 오래 동안 차가운 밤공기에 노출된 채 잠들곤 했던 미소가 따뜻한 방안에 누워있는 동안 밀려오는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남자로 변해가며 음액을 조금씩 흘려낸 까닭이었다.
그들의 음란한 행위를 훔쳐보던 미소는 그만 자신도 흥분이 되어 몸속을 휘돌던 양기가 제어할 수 없도록 하체로 모여들더니 음핵이 커다랗게 부풀어 오르며 남자처럼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와 함께 온몸이 나른해지며 전혀 몸을 움직일 수가 없는 것이 몸속의 기운이란 기운들은 모두 다 하체로 몰려가버린 것 같았다.
미소가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는 사이에 한참을 서로 애무하던 그들은 이윽고 음욕을 자극하는 냄새의 근원을 찾아 미소를 향해 손을 뻗어왔다.
잠든 척하고 누워있는 그녀의 몸을 더듬어 오던 중년의 여승은 문득 그녀의 다리사이에서 단단히 발기해있던 살덩이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그가 여장을 한 남자인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여승은 무술도장을 열고 있던 시절부터 수련을 계속하여 어느 정도의 무공은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밀려오는 음욕 속에서도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했다. 자신이 이렇게 음욕에 빠진 것은 무언가 음약을 흡수한 까닭인 것 같았다. 손님으로 찾아든 그자는 여장을 하고 자신들을 강간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완전히 이성을 잃기 전 어떻게 해서든지 그자를 죽여 버리려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녀가 온힘을 다해 미소의 심장을 향하여 일장을 가하려 하는 순간이었다. 문득 그녀의 가슴에서 무언가 부드러운 살덩이가 물컹하고 손에 와 닿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다급한 와중에서도 급히 손길을 멈추고 미소를 자세히 살피기 시작했다.
잠든척하며 누워있는 그녀의 몸을 따라 천천히 쓰다듬어 내려가 보자 상체는 분명 여자의 신체구조인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다리사이에서 만져지는 굳건한 이 부분은 도대체 무어란 말인가?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여승은 가만히 미소의 아래옷을 걷어 올렸다. 직접 살펴보기로 작정한 것이다.
짐승의 털로 대충 만들어진 옷인지라 쉽사리 벗겨졌다. 그러자 아랫배 쪽으로부터 큼직하고 길다란 살덩이가 튕기듯 나타났다. 그것은 이전 남편의 남근만큼이나 컸다. 더구나 얼마나 화가 났는지 시뻘건 대가리로 마구 허공을 찔러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여승은 붉게 충혈된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손이 움직였다. 그것을 향해 손을 뻗어서는 가만히 감싸 쥐었다.
단단한 살덩이가 뜨겁게 느껴졌다. 그것은 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두근거리는 심장박동에 맞추어 불끈불끈 꿈틀거렸다.
온몸이 떨려오며 머리속이 멍해졌다. 정신없이 움켜쥔 손에 힘을 주며 그것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 길다란 살덩이 밑으로는 당연히 달려있어야 할 알주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쪼글쪼글한 살집이 회음부를 덮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도 긴장을 하게 되면 불알이 바짝 올라붙어 그렇게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녀는 무심코 그것을 지나쳐버렸다. 그런데 사실은 바로 그곳으로부터 가슴을 자극하는 묘한 냄새가 풍겨 나오고 있는 것이었다.
벌써 몇 년을 수도자의 길을 걸은 그녀로써는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남근이었다. 더구나 무언가 강렬한 기운이 자신을 음락의 세계로 이끌고 있었다. 여승은 터질 것 같은 욕구를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미소의 몸 위로 올라갔다. 누워있는 미소의 몸 위에 다리를 벌리고 쪼그려 앉은 그녀는 손에 감싸 쥐고 있던 길죽한 그것을 자신의 굶주린 습지를 향해 이끌었다.
그 사이 젊은 여승은 생전 처음으로 보는 사내의 물건에 두려움과 미묘한 흥분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하면서 스승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붙잡고 있던 스승이 몸을 일으키더니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자신의 몸속으로 길다란 그것을 삼켜가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엉덩이를 낮추어 단숨에 깊은 곳까지 그것을 받아들인 여승은 두 눈을 꼭 감고 만족한 듯한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러더니 천천히 몸을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소는 온몸이 나른한 것이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지만 감각만은 한층 더 예민해진 듯 했다. 발기한 음핵으로부터 전해져오는 자극이 너무나 강렬했다. 그대로 자극에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고개를 들자 자신의 몸 위에서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는 여승이 보였다.
그녀의 하얀 엉덩이가 오르락내리락 움직이는 것에 따라 몸속 깊은 곳으로부터 흘러나온 끈적이는 액체가 길다란 살덩이에 묻어 엉덩이를 치켜 올릴 때마다 허옇게 번들거리고 있었다.
미소는 처음으로 가져보는 남자의 역할에서 기이한 희열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전 성성이의 음부 속으로 그것을 집어넣었을 때와는 또 다른 쾌감이었다. 밀려들은 양기로 인해 잔뜩 부풀어 올라 한껏 예민해진 음핵이 음기로 가득한 동굴 속을 들락거리자 묘하게 짜릿짜릿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이었다.
평상시 같으면 그렇게 강한 자극은 도리어 고통을 느끼게 할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뜨거운 양기로 인해 그곳이 타오를 것만 같았으므로 음기로 충만한 여승의 동굴 속에서 시원하게 식혀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여승이 미소의 몸 위에서 정신없이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자 곁에 있던 제자는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왔다. 그러더니 이제는 아예 얼굴을 그녀의 엉덩이에 바짝 들이밀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렇게 커다란 것이 몸속으로 들어온다고 생각만 해도 겁이 났다. 그러나 스승이 스스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흥분이 되었던 것이다.
미소는 자신의 몸 위에서 힘차게 엉덩이를 돌려대고 있는 여승을 올려다보며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보았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더 강한 자극 때문인지 쾌감이 증폭되었다. 밀려드는 쾌감을 견디지 못한 듯 그녀의 조그맣게 움츠러 들어있던 질구에서 느른한 음액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맑은 액체는 소리 없이 바닥을 적셔갔다.
이때 미소의 몸 가까이 다가와 둘의 연결부를 살펴보던 젊은 여승이 다시 한번 미소의 동굴에서 흘러나온 음액의 강렬한 냄새를 맡고 말았다.
이상한 향기를 들이키자마자 갑자기 뜨거운 불길처럼 치밀어 올라오는 음욕에 여승은 부끄러움도 잊고 둘의 연결된 부위로 손을 뻗어왔다. 신기한 듯 스승의 엉덩이 사이로 미처 진입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뿌리부분을 움켜잡아보았다.
뜨거우면서도 단단한 살덩이가 느른한 음액에 젖어 미끈거렸다. 그것을 가만히 주물러보던 그녀는 문득 그 아래쪽으로 끈끈한 액체를 흘려보내고 있던 이상한 동굴을 발견하였다.
그곳은 원래 주위가 온통 시커먼 음모로 뒤덮여있어 눈에 잘 띄지 않았었다. 그러나 미소가 흥분으로 음액을 흘려내기 시작하자 두툼한 음순이 좌우로 벌어지며 은밀히 숨어있던 부위를 노출시켜버렸던 것이다.
젊은 여승은 미소의 회음부를 따라 항문 쪽으로 흘러내리고 있는 미끈거리는 음액을 가만히 문질러 보았다. 그것은 자신이 흥분할 때 흘려내는 음액과 비슷했다. 그러나 자신의 것보다는 훨씬 강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예전에 스승의 음부를 빨아주며 흘러나오는 음액을 맛보곤 하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 애액이 묻은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슬쩍 빨아보았다. 그러자 또다시 배속이 후끈거렸다.
갑자기 사타구니 사이가 가려울 정도로 달아오르고 주체할 수 없게 흥분이 되는 것이었다.
그녀는 무언가에 홀린 듯 스승의 커다란 엉덩이가 들썩이고 있는 아래로 얼굴을 들이 밀었다. 미소의 은밀한 부위에 혀를 길게 내밀고 핥아갔다.
그곳은 계속되는 마찰운동으로 인해 희뿌연 색의 거품이 이는 음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는 약간 끈적이는 듯한 음액이 고여 있는 곳을 향해 혀끝으로 부드러운 꽃잎을 벌렸다. 그리고 가볍게 찔러대듯 숨겨진 동굴을 향해 밀어 넣었다. 그러자 갑자기 미소의 엉덩이가 단단하게 경직되었다. 마치 작살에라도 맞은 듯 온몸을 부르르 떠는 것이었다.
그와 함께 여승의 동굴 속 깊은 곳을 찔러대고 있던 미소의 양물이 한껏 힘을 받아 고개를 이리저리 꿈틀거렸다.
그 순간 스스로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던 여승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함께 풍만한 엉덩이를 부르르 떨어대었다. 고된 절구질의 보답인 듯 환희에 젖어 절정의 쾌감을 맞이한 것이다. 그녀는 두 눈을 꼭 감고 고개를 내저으며 질구를 씰룩거려 미소의 양물을 죄어대었다.
스승이 절정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동안 미소는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온 음기가 단전을 향해 움직여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와 함께 몸을 움직이기가 한결 쉬워지고 대법의 비결에 따라 진기를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운기법에 따라 기를 움직여 가자 그녀의 몸 위에 있던 여승은 절정의 쾌감보다 더 커다란 환희에 젖어 자신의 기를 방출해내기 시작했다.
그 순간 미소의 질속을 휘젓듯 움직이고 있던 젊은 여승의 혓바닥이 숨어있던 오줌구멍을 건들었다. 미소는 깜짝 놀라 순간적으로 기의 움직임을 억제하며 손을 뻗어 자신의 습지를 핥아대고 있는 젊은 여승의 다리를 끌어 당겼다. 그리고 엉덩이 쪽을 만져갔다.
그녀는 아직 젊었고 처녀의 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자그마한 엉덩이가 단단하면서도 매끄러웠다. 미소는 매끄러운 엉덩이를 가볍게 쓰다듬어보다가 자신의 몸쪽으로 바짝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거침없이 가랑이 사이로 손을 들이 밀었다.
젊은 여승은 흥분과 두려움으로 어쩔 줄 몰라 하며 미소의 손에 몸을 맡겼다.
스승이, 자신이 방금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는 사실도 모르 는 채 자신의 몸 위에 쓰러지듯 기대어 절정의 여운을 맛보고 있는 사이 엎드려 있는 젊은 여승의 엉덩이를 뒤쪽으로부터 벌렸다.
질척하게 젖어있는 그녀의 음부가 드러났다. 그녀의 조그마한 음부는 신체의 발달이 늦어서인지 아직 충분히 자라지 못한 상태였다. 꽃잎이 작고 음핵도 머리를 감추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이미 흥건하도록 애액을 토해내고 있는 중이었다.
미소는 그녀의 소음순사이로 보이는 작은 입구를 향해 슬쩍 손을 찔러 넣어 보려하였다. 그런데 그녀의 손길이 닿자 벌어진 두 다리가 경련을 일으킨 듯 부르르 떨리더니 급히 허벅다리를 바짝 오므리는 것이었다.
예민한 반응에 그녀가 처녀의 몸인 것을 알아챈 미소는 이제는 완전히 만족하고 지쳐 늘어져버린 여승의 몸속에서 자신의 양물을 뽑아내었다. 여승이 쓰러지듯 옆으로 드러눕자 미소는 몸을 일으켜 젊은 여승의 가랑이를 벌리고 그 사이에 몸을 눕혔다. 벌려진 음부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완전히 젖어 있음을 확인한 다음 곧 양물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녀는 부끄러움과 흥분 그리고 야릇한 기대감으로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다리를 벌리고 미소의 양물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미소의 양물은 처녀가 단번에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크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단단한 대가리부분이 진입을 시도 하자마자 그녀는 아래배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미소를 밀어내려하였다.
하지만 이미 완전히 흥분해버린 미소는 젊은 처녀를 강간하다시피 계속해서 양물을 밀어 넣었다. 그녀의 조여 오는 힘이 너무 좋아 그냥 빼내고 나면 그곳이 부풀어 터져 버릴 것 만 같았던 것이다.
대가리 부분이 어느 정도 삽입되자 미소는 아래쪽의 움직임을 멈추고 능숙한 솜씨로 그녀의 성감대를 자극하였다. 그렇게 그녀로 하여금 통증을 잊게 한 다음 천천히 진퇴운동을 시작했다. 워낙 부드러운 움직임에 그녀도 곧 아픔을 잊고 온몸으로 퍼져가는 야릇한 희열감에 젖어 들어갔다.
언제나 무언가 허전하게 만 느꼈던 그 부분이 꽉 찬 듯한 포만감과 생전 처음으로 느껴보는 간지러운 듯한 감각, 알몸을 꼭 끌어안긴 포근함....
그녀는 이전 스승과의 관계에서 가질 수 있었던 것과는 아주 다른 새로운 기쁨 속에 처녀를 잃어갔다.
그녀에게 기쁨을 가르쳐준 미소는 대법을 운용하지 않으려 억지로 노력하며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중년의 여승도 다시 한번 만족시켜준 다음 그들의 환대를 받으며 잠시 그곳에 머물렀다.
미소의 양물은 신체가 양기를 띌수록 점점 더 커져서 여승으로 하여금 쾌감의 극치를 맛보고는 결국 환속하고픈 생각을 가지도록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다시 보름이 가까워지며 음기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여인의 몸으로 변해갔다.. 그사이 미소에게 완전히 빠져버린 여승은 그녀와 함께 살자고 애원했으나 그럴 수는 없었다.
미소는 여승에게서 보답으로 가볍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신법을 전수 받고 그곳을 떠났다. 여승의 신법은 산속에 살며 험한 산길을 다니는 요령을 통해 스스로 깨달은 것으로 그리 큰 위력은 없었으나 오랜 시간을 걸어 다녀야 하는 미소의 입장에서는 퍽이나 요긴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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