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태와봉순이-5
영태 일당이 돌아가고난 인수의 집은 한바탕 난리를 치루고 난듯 엉망이 되어 있었다. 집안도 사람들도...,
한참을 그렇게 정신을 잃고 누워 있다가 모두들 밤새 너무 혹독하게 시달려서 인지 정신을 잃고 깜박 잠이
들었다가 인수가 가장 먼저 일어나서 욕실로 가서 몸을 씻었다. 몸을 씻으면서 간밤의 일을 생각 하니 구역질이
자꾸 나온다. 인수가 씻으며 구역질 하는 소리에 인수 어머니와 마누라도 잠에서 깨어 났다.
두 여자의 몰골은 더욱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인수가 몸을 씻고 방으로 들어오자 인수 에미와 마누라도 몸을 씻으려고
일어 나자 인수가 무슨 말인가 하려고 하는데 인수 마누라가 먼저 -좀 씻고 이야기 합시다.- 라고 말한뒤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인수는 벌거벗고 누워 있는 어머니 보기가 민망해서 작은방으로 가 버렷다.
잠시후 인수 마누라가 씻고 큰방으로 들어왔고 인수 어머니가 씻으로 간 사이 인수 마누라는 방을 대충 치웠다.
인수 어머니도 목욕을 마치고 돌아 왔고 모두 옷을 입고 난뒤 세사람은 한방에 어색하게 모였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른뒤 인수가 먼저 말을 꺼낸다. -지난밤 일은 참으로 끔찍했소, 하지만 당신은 처음 놈에게
당할때는 조금의 반항도 없이 즐기는것 같던데 어찌된거지?- -당신은 나에게 그런말 할 자격이 없어요, 가족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가장이 무슨 가장이라고...,- -아니!이년이 지금 내가 당신이 그놈들에게 몸을 줬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당신의 태도를 말하는 거야...,- -그런 당신은 그놈들이 어머니를 벗겨놓고 하라고 하니까 얼씨구나
좋구나 하고 어머니를 올라 타고 옹을 쓰고선..,- -뭐라고 이년아!!네년은 애당초 그짓을 즐긴게 아야?-
-애들아 그만좀 해라, 지난밤 일은 우리 힘으론 어쩔수가 없었다, 그러니 잊고 살기로 하자..,- 그말에 인수가
제 에미를 향해 한마디 한다. -어머니도 그래요, 내가 돈이 없어 정신 없이 다닐때는 모른척 하더니 그놈들이
죽일듯 하니 무서워서 돈을 내 놓아요?- 이제 가족 끼리 서로를 원망하며 싸운다.
인수 마누라가 한마디, -어차피 나는 몸을 버려서 당신이 나를 제대로 보지 않을거고 나 또한 당신이 어머니와 그짓
거리 하는걸 봤고 그래서 어머니와 나는 구멍 동서가 되었는데 이젠 이집에선 불편해서 더는 못살아요. 그래서 나는
집을 나가겠어요. 당신은 계속 어머니 구멍이나 쑤시면서 살아요.- -아니 애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너 참으로
못되었구나..,- -그래 당신이 집을 나가면 뭘하고 살건데?- -그건 당신이 관여할 이유가 없어요. 나야 몸을 팔고
살든지 아니면 돈많은 영감을 얻어 가든지...,- 인수 마누라는 가방을 꺼내서 옷가지와 약간의 돈을 챙겨서 횡하니
나가 버린다. 인수와 인수 에미는 멍하니 인수 마누라의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다.
지난밤 밤새 인수 가족에게 못된짓을 한 영태 일당은 오전에 모두 사우나에 가소 몸을 씻고 그날은 푹 쉬었다.
다음날 모두 모아 놓고 영태는 또다른 지시를 졸개들에게 한다. 다름이 아닌 봉순이의 첫 남편과 그의 친구들의
주변 조사를 하라고 말했다. 졸개들은 미리 영태가 알아둔 약간의 정보로 즉시 작업에 들어갔고 일주일쯤 지난뒤
조사한 결과를 영태에게 보고 했다. 물론 남자들의 사진도 입수 해서 봉순이에게 확인을 하였다.
첫남편은 이름이 경철이 였는데 지금 아주 잘살고 있었고 그의 친구 네명도 주위에 모여서 나름대로 친분을 유지하며
살고 있었다. 영태는 나름대로 순서를 정했다. 제일 먼저는 물론 경철이 였는데 경철이는 중학생 정도 되는 딸이
한명 있는데 마누라는 하반신을 못움직이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이였다. 얼굴은 상당한 미인이고 친정이
엄청난 부자인데 장애인이라 시집을 못가고 있었다가 경철에게 재산을 뚝 떼어 주고 결혼을 시킨 것이였다.
경철은 그 재산만으로도 사는데는 충분 하였기에 심심하면 노가다에 가서 몇일 일 하다가 힘들면 놀고 먹는 거의
백수 였는데 돈때문인지 마누라에게는 큰소리를 치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
몇일후 경철 혼자 주막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영태가 찿아 가서 옆자리에 앉아서 함께 술을 마시며 자영 스럽게
말을 걸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다가 영태가 물어 보았다. "형씨 혹시 봉순이라는 여자 아시오?"
순간 잠깐 생각 하는듯 하던 경철이 -당신이 그 여자를 어떻게 아시요?- 라며 되 뭍는다. " 예 내가 그 여자 동생
되는 사람 이거든요" -아! 그래요? 지금 그 여자 어떻게 살고 있어요?- "당신 덕분에 더럽게 살고 있지요.그래서
내가 당신에게 빛을 좀 밭으러 온거구요." 경철은 마셨던 술이 깨는걸 느낀다.-이미 오래전 지난 일인데 이제 와서
무슨 빛을 주고 밭을게 있겠소? 오늘 술은 내가 살테니 돌아 가시요.- " 그래요? 그럼 오늘 내가 당신의 어디 한군데
분질러 놓고 세월이 지난후 지난 일이라고 우기면 그만 이겠군요." -당신 지금 나를 협박 하는 거요?- "아뇨, 협박
하는게아니라 사실을 이야기 하는 거요. 내일 애들 보낼테니 나랑 다시 한번 만납시다." 그렇게 말하고는 영태는 자리
에서 일어 섰고 다음날 졸개 한놈을 보내면서 만약 순순히 따라 오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데려 오도록 했고, 몇시간
후에 경철은 영태의 사무실에 도착 했다. 영태 사무실에 들어온 경철은 입구에서 부터 기가 죽어 버렸다.
건장한 체구의 사내들이 깍두기 머리를 하고 영태 주위에 빙 둘러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영태가 있는곳은 임시 거처 이였기에 지저분한 분위기도 경철로 하여금 더욱 기가 죽게 만들었다.
"어서 오시오, 어제 내가 잠깐 말했던 빛 청산 문제를 이야기 하려고 모셨으니 기분 나빠 하지 마세요." 경철은 대답을
할수 있는 분위기가 못되어서 그냥 떨고만 있었다. " 그 옛날 당신과 당신의 친구들이 내 누님을 돌림빵 놓고 난후
누님을 사창가에 팔아 넘겼다고 하던데 그때 얼마를 받았소?" 역시 경철은 말을 못한다.
"나도 당신에게 꼭 같이 해 주고 싶은데 당신을 사려는 사람은 없을 거고, 당신 친구들 역시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을
테니 할수 없이 당신의 어린 딸을 우리가 잡아와서 당신이 내 누님에게 했던것 처럼 돌림빵을 놓고 팔아야 겠는데
불만 있오?" -용서해 주세요, 내 딸은 아직 중학교 1학년 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래요? 그럼 당신 마누라는 다리가
불편해서 값이 나가지 않을거고..., 이를 어쩐다?"
-돈을 드리겠어요. 용서 하세요.- "돈이라, 그것도 좋지만 나는 돈이 별로 필요가 없으니...., 한가지 물어 봅시다.
나는 아직 하반신을 못쓰는 여자는 먹어 본적이 없는데 딸이 있는걸로 봐서 당신 마누라도 보지는 정상인 모양인데
우리가 당신 딸을 건드리지 않는 조건으로 당신 마누라와 당신 친구들 마누라들은 돌림빵 놓을수 있도록 도와 주시요."
경철은 한참을 생각을 해 보았지만 난감 하기만 하다. "나는 인내력이 부족 하니 빨리 결정 하시요. 지금 우리 애들을
보내면 한시간 내로 당신 딸을 잡아 올수가 있어요. 이미 우리 애들이 당신 딸을 미행 하면서 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경철은 어렵게 말을 꺼낸다. 그럼 내 마누라는 돌림빵만 놓고 팔아 먹지는 않을건가요?- "당신 마누라를
누가 산다고 팔아?" -내 마누라를 주면 내 딸은 건드리지 않는다고 약속 할수 있어요?- 물론이지 당신 친구들의 마누라
들 모두 우리 마음 먹은대로 하고 난뒤..., 아 그리고 당신 친구 마누라 중에서 쓸만한년이 있으면 한두명은 우리가
데려다가 영업을 좀 할수도 있고...,그럼 그렇게 약속 할까?" -예, 그렇게 합시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돕죠?-
"그건 우리가 먼저 당신 마누라 부터 해 치울 꺼니까 정해주는 날짜에 저녁 먹고 딸을 데리고 집을 비워줘, 당신은 봐도
상관 없지만 딸이 그 모습을 보면 별로 좋지 않을것 같아서.., 나의 배려가 고맙지? 그리고 한가지 명심 해야 할건
우리 애들 중 몇명을 당신에게 24시간 붙여 놓을 거야 만약 신고를 한다든지 하면 즉시 당신과 당신 딸은 내가 책임
못져!!!" -알았어요.그럼 친구들 집은요? 친구들 집도 마찬가지로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당신이 친구 마누라를 불러
내던지 아니면 친구와 아이들을 불러내고 마누라만 있게 하든지 알아서하고 한가지더, 친구들 집의 열쇠를 모두
복사해 오고 또 누구 마누라가 이쁜지 순서를 당신 마음대로 정해봐, 그러면 그 순서대로 우리가 날짜는 잡을테니...,"
오늘은 돌아가서 준비 하시요. 당신 집은 이틀뒤에 우리가 방문 할테니 지금 당신집 열쇠는 우리에게 주고 이틀뒤에
구경 하고 싶으면 집에 있고 보고 싶지 않으면 집을 나가 있어도 좋아요. 이틀뒤면 토요일이니 딸아이 데리고 여행을
가도 좋고, 아참 그리고 당신 마누라는 내가 제일 먼저 맛본뒤에 최소 열명에서 최고 삼십명 까지 돌림빵을 놓을수도
있으니 그리 알고 있어요." 경철이를 돌려 보내려고 하던 영태가 또다시 "아참!!그리고 형씨 당신 핸드폰 번호를 알려
주시오,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가 당신 마누라를 돌림방 놓고 난뒤 삼일 안으로 당신 친구 네명과 당신이 힘을 합쳐서
예전에 내 누님에게 했던것 처럼 그렇게 돌림빵을 하시오, 그러면서 그 내용을 비디오로 찍어서 우리에게 테잎을 건네
주면 우린 그것을 확인 하고 나면 당신 가족과 딸은 영원히 손대지 않겠소. 만약 우리가 당신 마누라를 돌림빵 놓고
난뒤 당신과 친구들이 당신 마누라를 돌림빵 놓지 않으면 당신과 당신 딸은 무사하지 못할거요. 자! 참고로 내좇을
한번 보시오, 그리고 이놈들의 좇도...., 만약 이것이 당신의 어린딸 보지에 들어가면 어덯게 되겠는가는 당신이 판단
하시오" 그러면서 영태와 그 일당들은 자신의 좇을 꺼내서 경철에게 보여 준다. 경철이 보아도 놈들의 물건을 엄청나게
커서 자신의 딸은 아니 자기 마누라도 감당 하기가 힘들것 같다.
그리고는 경철이를 돌려 보내고 몇명에게 경철이를 감시 할것을 명했다. 집으로 돌아 온 경철은 마음이 찹작 하기만 하다.
젊은 시절 한순간의 잘못의 댓가 치고는 너무 혹독 하다.비록 돈 때문에 사랑 해서 결혼 한건 아니지만 결혼해서 13년을
함께 살았고 둘 사이에 예쁜 딸도 두었다. 무엇보다도 마누라는 너무 착했다. 자신의 두다리가 볼품없이 가늘다는 것을
알기에 가끔씩 남편인 경철에게 돈을 주며 어디 가서 쭈쭈 빵빵한 아가씨와 하룻밤 자고 오라고 권하기도 하는 그런
여자다. 밖에 나가서 무슨 짓을 하더래도 아이만 데리고 들어 오지 않으면 된다며 마음에 가는 여자가 있으면 데리고
자도 좋다며..., 사실 경철은 결혼해서 자기 마누라와는 많은 성생활을 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몸이 그래서 인지 불을
켜고 알몸을 보여 주는건 죽기보다 싫어 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은 딸의 보호를 위해서 아내를 저놈들에게 내어 주겠다고
약속 했다. 집에 돌아 와서는 아내옆에 가서 아내를 안아 주며 -여보 내일 오후에 경란이를 데리고 시골 어머니 한테
좀 다녀 와야 겠어요. 어머니가 경란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당신 혼자 있어도 괜찮겠소?- 아내는 그러라고 흔쾌히
승락을 한다. 사실 아내인 인선이는 남편과 외출을 해 본적이 거의 없었고 남편은 가끔 외박을 하는 탓에 혼자
집을 지키는 날이 많이 있었다. 물론 딸이 함께 있긴 했지만.....,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토요일 오후가 되었고
경철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를 집에 남겨두고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딸을 데리고 고향집으로 향했다. 물론 영태의
졸개 두어놈이 감시를 하고 있음을 알수가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정신을 잃고 누워 있다가 모두들 밤새 너무 혹독하게 시달려서 인지 정신을 잃고 깜박 잠이
들었다가 인수가 가장 먼저 일어나서 욕실로 가서 몸을 씻었다. 몸을 씻으면서 간밤의 일을 생각 하니 구역질이
자꾸 나온다. 인수가 씻으며 구역질 하는 소리에 인수 어머니와 마누라도 잠에서 깨어 났다.
두 여자의 몰골은 더욱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인수가 몸을 씻고 방으로 들어오자 인수 에미와 마누라도 몸을 씻으려고
일어 나자 인수가 무슨 말인가 하려고 하는데 인수 마누라가 먼저 -좀 씻고 이야기 합시다.- 라고 말한뒤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인수는 벌거벗고 누워 있는 어머니 보기가 민망해서 작은방으로 가 버렷다.
잠시후 인수 마누라가 씻고 큰방으로 들어왔고 인수 어머니가 씻으로 간 사이 인수 마누라는 방을 대충 치웠다.
인수 어머니도 목욕을 마치고 돌아 왔고 모두 옷을 입고 난뒤 세사람은 한방에 어색하게 모였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흐른뒤 인수가 먼저 말을 꺼낸다. -지난밤 일은 참으로 끔찍했소, 하지만 당신은 처음 놈에게
당할때는 조금의 반항도 없이 즐기는것 같던데 어찌된거지?- -당신은 나에게 그런말 할 자격이 없어요, 가족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가장이 무슨 가장이라고...,- -아니!이년이 지금 내가 당신이 그놈들에게 몸을 줬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당신의 태도를 말하는 거야...,- -그런 당신은 그놈들이 어머니를 벗겨놓고 하라고 하니까 얼씨구나
좋구나 하고 어머니를 올라 타고 옹을 쓰고선..,- -뭐라고 이년아!!네년은 애당초 그짓을 즐긴게 아야?-
-애들아 그만좀 해라, 지난밤 일은 우리 힘으론 어쩔수가 없었다, 그러니 잊고 살기로 하자..,- 그말에 인수가
제 에미를 향해 한마디 한다. -어머니도 그래요, 내가 돈이 없어 정신 없이 다닐때는 모른척 하더니 그놈들이
죽일듯 하니 무서워서 돈을 내 놓아요?- 이제 가족 끼리 서로를 원망하며 싸운다.
인수 마누라가 한마디, -어차피 나는 몸을 버려서 당신이 나를 제대로 보지 않을거고 나 또한 당신이 어머니와 그짓
거리 하는걸 봤고 그래서 어머니와 나는 구멍 동서가 되었는데 이젠 이집에선 불편해서 더는 못살아요. 그래서 나는
집을 나가겠어요. 당신은 계속 어머니 구멍이나 쑤시면서 살아요.- -아니 애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너 참으로
못되었구나..,- -그래 당신이 집을 나가면 뭘하고 살건데?- -그건 당신이 관여할 이유가 없어요. 나야 몸을 팔고
살든지 아니면 돈많은 영감을 얻어 가든지...,- 인수 마누라는 가방을 꺼내서 옷가지와 약간의 돈을 챙겨서 횡하니
나가 버린다. 인수와 인수 에미는 멍하니 인수 마누라의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다.
지난밤 밤새 인수 가족에게 못된짓을 한 영태 일당은 오전에 모두 사우나에 가소 몸을 씻고 그날은 푹 쉬었다.
다음날 모두 모아 놓고 영태는 또다른 지시를 졸개들에게 한다. 다름이 아닌 봉순이의 첫 남편과 그의 친구들의
주변 조사를 하라고 말했다. 졸개들은 미리 영태가 알아둔 약간의 정보로 즉시 작업에 들어갔고 일주일쯤 지난뒤
조사한 결과를 영태에게 보고 했다. 물론 남자들의 사진도 입수 해서 봉순이에게 확인을 하였다.
첫남편은 이름이 경철이 였는데 지금 아주 잘살고 있었고 그의 친구 네명도 주위에 모여서 나름대로 친분을 유지하며
살고 있었다. 영태는 나름대로 순서를 정했다. 제일 먼저는 물론 경철이 였는데 경철이는 중학생 정도 되는 딸이
한명 있는데 마누라는 하반신을 못움직이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이였다. 얼굴은 상당한 미인이고 친정이
엄청난 부자인데 장애인이라 시집을 못가고 있었다가 경철에게 재산을 뚝 떼어 주고 결혼을 시킨 것이였다.
경철은 그 재산만으로도 사는데는 충분 하였기에 심심하면 노가다에 가서 몇일 일 하다가 힘들면 놀고 먹는 거의
백수 였는데 돈때문인지 마누라에게는 큰소리를 치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
몇일후 경철 혼자 주막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영태가 찿아 가서 옆자리에 앉아서 함께 술을 마시며 자영 스럽게
말을 걸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다가 영태가 물어 보았다. "형씨 혹시 봉순이라는 여자 아시오?"
순간 잠깐 생각 하는듯 하던 경철이 -당신이 그 여자를 어떻게 아시요?- 라며 되 뭍는다. " 예 내가 그 여자 동생
되는 사람 이거든요" -아! 그래요? 지금 그 여자 어떻게 살고 있어요?- "당신 덕분에 더럽게 살고 있지요.그래서
내가 당신에게 빛을 좀 밭으러 온거구요." 경철은 마셨던 술이 깨는걸 느낀다.-이미 오래전 지난 일인데 이제 와서
무슨 빛을 주고 밭을게 있겠소? 오늘 술은 내가 살테니 돌아 가시요.- " 그래요? 그럼 오늘 내가 당신의 어디 한군데
분질러 놓고 세월이 지난후 지난 일이라고 우기면 그만 이겠군요." -당신 지금 나를 협박 하는 거요?- "아뇨, 협박
하는게아니라 사실을 이야기 하는 거요. 내일 애들 보낼테니 나랑 다시 한번 만납시다." 그렇게 말하고는 영태는 자리
에서 일어 섰고 다음날 졸개 한놈을 보내면서 만약 순순히 따라 오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데려 오도록 했고, 몇시간
후에 경철은 영태의 사무실에 도착 했다. 영태 사무실에 들어온 경철은 입구에서 부터 기가 죽어 버렸다.
건장한 체구의 사내들이 깍두기 머리를 하고 영태 주위에 빙 둘러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영태가 있는곳은 임시 거처 이였기에 지저분한 분위기도 경철로 하여금 더욱 기가 죽게 만들었다.
"어서 오시오, 어제 내가 잠깐 말했던 빛 청산 문제를 이야기 하려고 모셨으니 기분 나빠 하지 마세요." 경철은 대답을
할수 있는 분위기가 못되어서 그냥 떨고만 있었다. " 그 옛날 당신과 당신의 친구들이 내 누님을 돌림빵 놓고 난후
누님을 사창가에 팔아 넘겼다고 하던데 그때 얼마를 받았소?" 역시 경철은 말을 못한다.
"나도 당신에게 꼭 같이 해 주고 싶은데 당신을 사려는 사람은 없을 거고, 당신 친구들 역시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을
테니 할수 없이 당신의 어린 딸을 우리가 잡아와서 당신이 내 누님에게 했던것 처럼 돌림빵을 놓고 팔아야 겠는데
불만 있오?" -용서해 주세요, 내 딸은 아직 중학교 1학년 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래요? 그럼 당신 마누라는 다리가
불편해서 값이 나가지 않을거고..., 이를 어쩐다?"
-돈을 드리겠어요. 용서 하세요.- "돈이라, 그것도 좋지만 나는 돈이 별로 필요가 없으니...., 한가지 물어 봅시다.
나는 아직 하반신을 못쓰는 여자는 먹어 본적이 없는데 딸이 있는걸로 봐서 당신 마누라도 보지는 정상인 모양인데
우리가 당신 딸을 건드리지 않는 조건으로 당신 마누라와 당신 친구들 마누라들은 돌림빵 놓을수 있도록 도와 주시요."
경철은 한참을 생각을 해 보았지만 난감 하기만 하다. "나는 인내력이 부족 하니 빨리 결정 하시요. 지금 우리 애들을
보내면 한시간 내로 당신 딸을 잡아 올수가 있어요. 이미 우리 애들이 당신 딸을 미행 하면서 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경철은 어렵게 말을 꺼낸다. 그럼 내 마누라는 돌림빵만 놓고 팔아 먹지는 않을건가요?- "당신 마누라를
누가 산다고 팔아?" -내 마누라를 주면 내 딸은 건드리지 않는다고 약속 할수 있어요?- 물론이지 당신 친구들의 마누라
들 모두 우리 마음 먹은대로 하고 난뒤..., 아 그리고 당신 친구 마누라 중에서 쓸만한년이 있으면 한두명은 우리가
데려다가 영업을 좀 할수도 있고...,그럼 그렇게 약속 할까?" -예, 그렇게 합시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돕죠?-
"그건 우리가 먼저 당신 마누라 부터 해 치울 꺼니까 정해주는 날짜에 저녁 먹고 딸을 데리고 집을 비워줘, 당신은 봐도
상관 없지만 딸이 그 모습을 보면 별로 좋지 않을것 같아서.., 나의 배려가 고맙지? 그리고 한가지 명심 해야 할건
우리 애들 중 몇명을 당신에게 24시간 붙여 놓을 거야 만약 신고를 한다든지 하면 즉시 당신과 당신 딸은 내가 책임
못져!!!" -알았어요.그럼 친구들 집은요? 친구들 집도 마찬가지로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당신이 친구 마누라를 불러
내던지 아니면 친구와 아이들을 불러내고 마누라만 있게 하든지 알아서하고 한가지더, 친구들 집의 열쇠를 모두
복사해 오고 또 누구 마누라가 이쁜지 순서를 당신 마음대로 정해봐, 그러면 그 순서대로 우리가 날짜는 잡을테니...,"
오늘은 돌아가서 준비 하시요. 당신 집은 이틀뒤에 우리가 방문 할테니 지금 당신집 열쇠는 우리에게 주고 이틀뒤에
구경 하고 싶으면 집에 있고 보고 싶지 않으면 집을 나가 있어도 좋아요. 이틀뒤면 토요일이니 딸아이 데리고 여행을
가도 좋고, 아참 그리고 당신 마누라는 내가 제일 먼저 맛본뒤에 최소 열명에서 최고 삼십명 까지 돌림빵을 놓을수도
있으니 그리 알고 있어요." 경철이를 돌려 보내려고 하던 영태가 또다시 "아참!!그리고 형씨 당신 핸드폰 번호를 알려
주시오,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가 당신 마누라를 돌림방 놓고 난뒤 삼일 안으로 당신 친구 네명과 당신이 힘을 합쳐서
예전에 내 누님에게 했던것 처럼 그렇게 돌림빵을 하시오, 그러면서 그 내용을 비디오로 찍어서 우리에게 테잎을 건네
주면 우린 그것을 확인 하고 나면 당신 가족과 딸은 영원히 손대지 않겠소. 만약 우리가 당신 마누라를 돌림빵 놓고
난뒤 당신과 친구들이 당신 마누라를 돌림빵 놓지 않으면 당신과 당신 딸은 무사하지 못할거요. 자! 참고로 내좇을
한번 보시오, 그리고 이놈들의 좇도...., 만약 이것이 당신의 어린딸 보지에 들어가면 어덯게 되겠는가는 당신이 판단
하시오" 그러면서 영태와 그 일당들은 자신의 좇을 꺼내서 경철에게 보여 준다. 경철이 보아도 놈들의 물건을 엄청나게
커서 자신의 딸은 아니 자기 마누라도 감당 하기가 힘들것 같다.
그리고는 경철이를 돌려 보내고 몇명에게 경철이를 감시 할것을 명했다. 집으로 돌아 온 경철은 마음이 찹작 하기만 하다.
젊은 시절 한순간의 잘못의 댓가 치고는 너무 혹독 하다.비록 돈 때문에 사랑 해서 결혼 한건 아니지만 결혼해서 13년을
함께 살았고 둘 사이에 예쁜 딸도 두었다. 무엇보다도 마누라는 너무 착했다. 자신의 두다리가 볼품없이 가늘다는 것을
알기에 가끔씩 남편인 경철에게 돈을 주며 어디 가서 쭈쭈 빵빵한 아가씨와 하룻밤 자고 오라고 권하기도 하는 그런
여자다. 밖에 나가서 무슨 짓을 하더래도 아이만 데리고 들어 오지 않으면 된다며 마음에 가는 여자가 있으면 데리고
자도 좋다며..., 사실 경철은 결혼해서 자기 마누라와는 많은 성생활을 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몸이 그래서 인지 불을
켜고 알몸을 보여 주는건 죽기보다 싫어 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은 딸의 보호를 위해서 아내를 저놈들에게 내어 주겠다고
약속 했다. 집에 돌아 와서는 아내옆에 가서 아내를 안아 주며 -여보 내일 오후에 경란이를 데리고 시골 어머니 한테
좀 다녀 와야 겠어요. 어머니가 경란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당신 혼자 있어도 괜찮겠소?- 아내는 그러라고 흔쾌히
승락을 한다. 사실 아내인 인선이는 남편과 외출을 해 본적이 거의 없었고 남편은 가끔 외박을 하는 탓에 혼자
집을 지키는 날이 많이 있었다. 물론 딸이 함께 있긴 했지만.....,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토요일 오후가 되었고
경철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를 집에 남겨두고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딸을 데리고 고향집으로 향했다. 물론 영태의
졸개 두어놈이 감시를 하고 있음을 알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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