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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욕망 - 완결


12. 감춰진 욕망

호텔의 풀에서 수영하고 있던 사람이나 사이드에서 쉬고 있던 사람들은 돌연 나타난
미모의 여성의 행동에 놀라 눈길이 모아졌다. 어깨로부터 사타구니에 이르는 끈과 같
은 옷감이 V자 형태를 그리고 있는 수영복을 입은 케이코는, 그런 사람들의 시선에 온
몸을 새빨갛게 붉혔다.
케이코는 비어 있던 코스의 출발대에 올라 매끈한 포즈로 다이빙하고는 자유형으로
수영하기 시작했다. 거의 드러난 하얀 엉덩이는 모든 관중들의 훌륭한 눈요기감이 되
었다. 그러나 마사시에게 희롱당하고 있는 히카리의 일을 생각하면 부끄러워할 여유는
없었다. 케이코는 필사적으로 수영을 계속했다.
그 무렵 히카리는 마사시의 앞에서 자위행위에 몰두해 있었다.

[아! 아!]

계속해서 허덕이고 있는 히카리의 귓전으로 마사시가 속삭였다.

[네 엄마가 돌아오기 전까지 싸지 않는다면 네 처녀를 먹어 줄꺼야.]

그 말에 히카리의 손가락이 빨라졌다.

(미안해요, 엄마. 그러나... 더이상은... 참을 수 없어...)

히카리는 마음 속으로 케이코에게 사과하면서 한발한발 절정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아아... 벌써... 안... 싼다! 싸....]

히카리는 그렇게 외치며 허리를 경련했다. 절정을 맞이한 것이다.
그 무렵 케이코는 자유형으로 25미터 코스를 돌아 평영에 들어갔다. 속도를 위하여
다리를 최대한 벌리자 그 사이를 뚫어져라 보는 인간들도 있었다. 그래도 케이코는 필
사적으로 수영을 계속했다. 그리고 평영으로 25미터 코스가 끝나자 이제는 배영이 시
작됐다. 그때 사이드의 관중으로부터 감탄 소리가 튀어나왔다. 다이빙과 과격한 수영
포즈로 인하여 케이코의 가슴을 가리고 있던 가느다란 첮조각은 가슴으로부터 떠나 양
쪽의 젖꼭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수영복은 비비 꼬여 실처럼 되어 사
타구니 사이로 끼어 있었고 보지 입술 마져 옆으로 삐져나오고 있었다.
케이코는 그런 시선을 꾹 참으면서 수영복을 고치지도 않고 계속하여 수영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영이 끝나자 재빠르게 마사시에게 뛰어갔다. 관중들 중 몇몇이
케이코를 쫓아간 것은 당연했다. 그 사람들의 눈에 의자 뒤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는
한 소녀가 보였다. 동시에 날카로운 눈으로 옆에 서있는 근육질의 남성도 눈에 들어왔
다. 거의 알몸과 다름없게 된 케이코와 히카리를 보는 남자들의 눈은 탐욕에 가득찼으
나 근육질의 마사시가 지키고 있음에 맥없이 어디론가 가 버렸다.
케이코는 이미 손의 움직임을 멈춘 채 어깨숨을 쉬고 있는 히카리늘 보고 상황을 깨
달았다.

[제가 졌군요. 뭘 하면 좋을까요?]

이미 모조리 드러난 가슴이나 사타구니를 고칠 생각도 못하고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중얼거렸다.

[뭐, 지금은 히카리만 즐기고 난 즐기지 못했거든. 이 놈을 좀 달래줘.]

마사시는 자신의 자지를 팬티에서 꺼냈다. 케이코는 아무 말 없이 마사시 앞으로 다
가가 무릎을 꿇고 이미 단단해진 자지를 입에 물었다. 케이코는 싫어하는 기색 없이 마
사시의 자지에 혀를 감싸며 얼굴을 앞뒤로 흔들었다.
잠시 사까시에 정신을 쏟던 케이코는 곧 흥분된 눈빛으로 마사시를 쳐다보았다.

[부탁이에요. 케이코의, 케이코의 보지를 쑤셔주세요.]

[좋아, 좋아. 벽에 손을 대고 엉덩이를 내밀어.]

케이코는 시킨대로 벽에 손을 붙이고는 엉덩이를 마사시쪽으로 내밀었다. 마사시는
케이코의 엉덩이 사이로 깊숙히 파고든 수영복을 끌어당겨 옆으로 비켜놓고는 이미 젖어
질척거리는 케이코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하윽!]

케이코는 달콤한 소리를 질렀다. 마사시는 뒤에서 케이코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강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헉, 헉, 좋아, 주인님! 너무 좋아요... 아... 싼다... 싸!]

케이코는 큰 소리의 비명을 질렀다. 지금까지의 노출로 높은 흥분상태였던 케이코는
곧바로 절정에 다달았다.

[아아... 좋아.. 주인님... 싸 버렸어요...]

케이코는 절정을 맞이하고는 몸에 힘이 풀려 버렸지만 마사시는 계속하여 발기한 자지를
쑤셔댔다.

[흐흠... 하아... 주, 주인님... 또, 또... 그만....]

케이코는 괴로운 듯 허덕였지만 마사시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아아악! 또, 또... 굉장해... 너무 깊어... 싸, 쌀 것 같애... 아아아...]

케이코는 2번째의 절정에 올라 버렸다. 케이코가 축 늘어지자 마사시는 일단 자지를 꺼
낸 후 케이코를 바닥에 눕혔다. 그리고 양다리를 최대한 벌리고는 그 다리를 자신의 어깨
에 올리고 다시한번 자지를 깊숙히 밀어넣었다.

[흐흡! 안돼, 더 이상은...!]

케이코는 비명을 질러댔으나 마사시는 용서 없이 허리를 흔들었다.

[! ! !]

마사시의 움직임에 맞추어 케이코의 가슴을 크게 흔들리고, 단발마의 신음이 흘러나왔다.

[좋아, 나도 쌀 것 같애!]

[어서, 어서... 깊숙히 싸 주세요!]

케이코는 어느새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싼다!]

마사시는 그렇게 말하고는 케이코의 자궁에 뜨거운 정액을 쏟아부었다.

[아아악! 뜨거워!]

케이코도 보지 깊숙히 밀려들어오는 정액을 느끼면서 3번째의 절정을 맞이했다. 보지를
활짝 벌린 채 가슴을 들먹이며 어깨숨을 쉬던 케이코에게 마사시가 속삭였다.

[자, 좀더 즐겁게 해줄테니 가서 호텔 방 하나를 잡고 와.]

[수영하고 좀 쉴려고 이미 하나 잡아놨어요.]

[그래? 준비성이 좋군.]

마사시는 의자에서 일어나 어느새 잠들어버린 히카리를 깨웠다.

[자자, 일어나. 룸으로 올라가야지.]

케이코와 히카리는 수영복을 고치고는 탈의실로 향했다. 탈의실 앞에서 헤어질 때 마사
시가 방 호수를 물었다.

[룸은 몇 호지?]

[1001호예요. 스위트 룸이라 10층에는 그 룸 밖에는 없을 거에요.]



케이코와 히카리가 먼저 옷을 갈아입고 룸에 들어가 1시간 정도 기다리자, 겨우 마사시가
룸으로 들어왔다. 마사시는 방에 들어오자 마자 두사람에게 옷을 모두 벗으라고 시켰다.
케이코의 히카리는 얼굴을 마주 본 후 말없이 옷을 벗기 시작하자 마사시 역시 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그럼, 우선 샤워라도 해서 땀을 닦을까?]

[이쪽으로 오세요.]

케이코가 마사시를 욕실로 안내했다. 그 욕실은 스위트 룸 답게 무척 넓었다. 욕실의 크기
만으로도 마사시의 방보다 넓었다. 그리고 한가운데에 직경 2미터도 넘을 것 같은 원형의
욕조가 설치되어 있었다.
아까 이미 받아놨는지 큰 욕조 안에는 따뜻한 물이 한가득 들어 있었다. 마사시는 욕실에
들어가서 두사람을 바라보았다.

[그러면 두사람의 몸을 사용해서 내 몸을 씻겨줘.]

케이코는 처음에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예전에 한번 해본 경험이 있는 히카리는 곧 알아차
리고는 자신의 알몸에 비누를 칠하고 거품을 낸 뒤에 마사시의 전면에 자신의 몸을 맞대고
상하로 문질렀다. 그것을 보고 마사시의 의도를 이해한 케이코도 똑같이 자신의 몸에 거품을
내어 마사시의 등에 몸을 대고 움직였다. 케이코의 히카리의 젖가슴은 이리저리 이지러지며
마사시의 알몸위로 움직였다.

곧 마사시의 자지는 단단해지면서 위로 향하기 시작했다. 앞에서 문지르던 히카리는 곧
알아채고는 신체의 거품을 양손으로 담아 마사시의 자지를 잡고 움직였다. 마사시는 그런
히카리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아 자신에게 당겨와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히카리는 조용히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혀를 마사시의 입 안으로 넣어 적극적으로 키스에 임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뒤에서 보고 있던 케이코는 손을 뻗어 히카리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응... 으응....]

히카리는 콧구멍을 벌름거리면서 허덕였다. 마사시는 히카리와의 키스를 끝내고 둘에게
명령했다.

[둘다 모두 힘들었지? 그럼 거품을 씻어내고 욕조에 들어갈까?]

그것을 듣고, 케이코는 샤워기를 사용하여 모두의 몸에 붙은 거품을 씻어냈다. 거품을
모두 씻어낸 3명은 큰 욕조에 몸을 담갔다. 욕조에 들어간 히카리와 케이코는 서로 번갈아
가며 마사시의 자지를 만지작거렸다. 자지를 만지지 않는 사람은 마사시의 젖꼭지를 빨거나
목덜미를 어루만지며 마사시에 대한 봉사를 계속했다. 잠시 후 마사시는 욕조에서 몸을 일
으켜 가장자리에 걸터앉았다.

[히카리, 이걸 빨아.]

히카리는 욕조 가운데에서 마사시를 향해 고쳐 앉고는 망설임 없이 자지를 입 안 가득히
넣고는 얼굴을 움직였다. 케이코는 몸을 욕조에서 일으켜 마사시와 키스를 하며 마사시의
가슴 등을 매우했다. 마사시도 그 애무를 받으면서 케이코의 가슴과 보지를 어루만졌다.
잠시 후,

[좋아, 좋아... 지금 싼다... 모두 받아 마셔!]

마사시는 히카리의 입안 가득히 정액을 방출했다. 히카리는 정신없이 정액을 받아 삼켰다.
사정이 다 끝나자 히카리는 자지를 뱉아내고 자지 주위로 샌 정액을 모두 혀로 핥은 후
다시 한번 자지를 물고는 뒤처리까지 끝냈다.

[오, 능숙해졌는데?]

[네... 맛있었어요...]

히카리의 입에는 어느새 미소가 달려있었다.

3명은 욕실에서 나와 실내복을 걸치고 거실로 향했다.

[목이 마르군.]

[마실 것을 가져오라고 할께요.]

케이코가 전화기를 들더니 룸 서비스를 신청했다. 잠시 후 보이가 와인과 글라스를 들고
왔다. 케이코는 문 앞에서 받아서 거실로 가져와 3명의 앞에 잔을 놓고 술을 따랐다.

[히카리도 조금이라면 마셔도 좋아.]

히카리는 기쁜 듯이 끄덕이고는 건배에 동참했다.

[그럼, 3명의 뜨거운 밤을 위하여!]

잔을 부딪치자 챙 하고 가벼운 소리가 방에 울려퍼졌다. 3명은 글라스의 와인을 단숨에
다 마셔버렸다. 이윽고 병의 와인이 모두 바닥이 나자 3명은 침시로 향했다. 침실에는
킹 사이즈보다 더 큰 침대가 놓여 있었다. 마사시는 침대 옆의 의자에 앉았다.

[음.. 그럼 둘이서 서로를 딸딸이 쳐줘봐.]

그 말에 놀라 움직이지 못하는 히카리에게 케이코는 가만히 다가와 입을 맞추었다.
히카리는 처음에는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지만, 곧 눈을 감고는 케이코의 등에 손을
돌려 끌어안았다. 케이코는 히카리의 입 속에 혀를 넣고 진한 키스를 시작했다. 그리
고 이미 힘이 빠진 히카리의 몸에서 실내복을 끌러 발밑으로 떨어뜨렸다. 히카리의 앙
증맞은 가슴과 옅은 보지털이 어두운 불빛에 드러났다.
케이코는 히카리의 어깨에 손을 뻗어 실내복을 완전히 벗겨내고는 계속 키스하면서
자신의 옷도 벗었다. 그리고는 히카리의 가슴에 손을 올려 부드럽게 비비기 시작했다.

[으음...]

히카리가 가냘픈 비음을 흘릴 때 케이노는 왼손을 히카리의 보지로 가져가 손가락으
로 보지 입술을 쓰다듬었다.

[아! 하아....]

엉겁결에 히카리는 입을 떼고 소리를 질렀다. 이미 히카리의 보지는 흠뻑 젖어있어
케이코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질쩍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아.. 흐윽... 엄마... 엄마.... 안!]

히카리는 더 이상 서 있기 힘든 듯 몸을 케이코에게 기대왔다. 케이코는 히카리를
안아 침대에 눞히고는 히카리의 단단해진 젖꼭지에 입을 대고 빨았다.

[하아앙!]

히카리는 참을 수 없는 듯한 느낌으로 소리를 질렀다. 케이코는 다른 쪽의 가슴을
비비면서 입을 서서히 내려가며 히카리의 알몸을 핥아댔다. 밑으로 내려간 케이코의
입술이 사타구니에 다다르자 주저함 없이 케이코의 혀는 히카리의 보지를 애무했다.

[어! 아잉... 엄마.... 굉장해... 기분 좋은!]

히카리는 이미 절정에 가까이 오르고 있었다. 케이코의 혀가 히카리의 충혈된 음핵
을 건드렸을 때,

[아아... 싸요...!]

히카리는 짧은 비명을 지르고는 등을 뒤로 젖히면서 절정을 맞이했다.

히카리가 절정을 맞이하자 마사시는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좋은 구경이었어. 어떤 상을 줄까?]

[주인님. 부탁드려요. 케이코의 벌렁거리는 보지에 주인님의 자지를 넣어주세요.]

[좋아, 좋아.]

마사시는 케이코를 어깨숨을 쉬고 있는 히카리 위로 옆드리게 한 뒤 뒤쪽으로부터
케이코의 보지로 자지를 찔러넣었다. 케이코와 히카리의 위치는 서로 상대방의 보지를
볼 수 있게 69 포즈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히카리는 자신의 눈 앞에서 엄마의 보지
에 마사시의 자지가 꼽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마사시는 케이코 깊숙히 자지를 밀어넣고는 허리를 심하게 흔들었다. 마사시가 허리를
흔들 때마다 케이코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밀려나왔다. 히카리는 밑에서 애액을 얼굴로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히카리는 얼굴로 떨어지는 애액에는 신경쓰지 않고 엄마의 보지에
들락날락거리는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흥... 기분 좋아...]

케이코는 허리를 흔들면서 행위를 즐기고 있었다. 곧,

[아... 안돼... 쌀 것 같아요...]

[좋겠지. 이번에는 같이 싸주지.]

마사시는 케이코가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정액을 자궁 깊숙히 쏟아냈다.

[아아아...!]

케이코는 절정에 다다른 후 히카리의 몸 위로 무너지듯 쓰러졌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위에 쓰러진 케이코를 옆으로 굴려 히카리 옆에 뉘었다. 그때 히카리가 말을 꺼내였다.

[저...]

[응?]

[섹스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 건가요?]

정신을 잃어버린 엄마를 보면서 히카리는 궁금했다.

[난 여자가 아니라서 너희들이 느끼는 게 어떤지는 잘 몰라. 뭐, 혼자서 즐기는 것보단
좋지 않을까? 특히 네 엄마처럼 말이야.]

[그런가요?]

히카리는 혼자 중얼거렸다.

[저... 저에게도 해 주지 않겠어요?]

[좋지. 하지만 첫 경험은 둘만의 장소에서 해야겠지? 좀더 무드를 잡고 말이야.]

마사시의 다정한 말에 히카리는 행복감이 몸 안 가득히 퍼져감을 느꼈다.

[주인님. 정말 좋아해요.]

[자자... 너무 늦었어. 그만 자자구.]

마사시는 케이코를 안아 침대에 눞히고는 셋이 나란히 누워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모두는 호텔 로비로 나왔다. 케이코가 정산을 위해 프런트로 가자 마사시는
차를 빼오겠다며 정문으로 나갔다. 히카리의 눈을 그런 마사시의 뒤를 쫒고 있었다. 그때,
마사시는 뭔가를 생각하며 길을 건넜다.

[위험해요!]

히카리는 옆에서 다가오는 자동차를 보고는 소리를 질렀다.

끼이익!

호텔 앞 도로에서 찢어지는 브레이크 소리가 울려펴지고는 곧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주인님!]

히카리는 무심결에 외치면서 달려나갔다. 케이코도 히카리의 목소리를 듣고는 뒤쫓아갔다.
길 옆에는 운전수인 것 같은 남자가 멍하니 서 있고 그 앞에 마사시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히카리와 케이코가 헐떡이며 도착했을 때는 마사시는 이미 숨을 쉬고 있지 않았다.

[주인님, 주인님!]



10개월 후...


어느 산부인과....


케이코는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때,

똑똑...

[네.]

[엄마, 좀 어때요?]

열린 문으로 히카리가 나타났다. 케이코의 옆에는 케이코를 꼭 닮은 갓난아이가 자고 있었다.
히카리는 웃는 얼굴로 아기를 보았다.

[저에게도 남동생이 생겼네요. 꿈만 같에요.]

[꿈이 아니야. 진짜 너의 남동생이야.]

[저... 엄마. 그런데, 이 아이의 아빠는...?]

[주인님이지.]

케이코는 망설임없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 아이의 아빠는 그날, 틀림없이 그날 주인님이 임신시켜 주신거야.]

[그럼, 이 아이는 주인님의 분신이군요?]

[그렇지... 호호호...]

두명은 같이 웃으면서 아이가 자라나 자신들의 주인이 될 날을 상상했다. 둘의 보지는
다시 젖어들고 있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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