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 외전(18추버전)
-서문-
해검은 원래 중원의 끝마을에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에서 생양표국이라는곳에서 심
부름이나 하면서 생활하는 고아였다.
생양표국에서 일하던 부모님이 표사나갔다가 어느산적에게 목슴을 잃어버리고 나서
혼자됀나이가 10세때였다. 원래 아무런것도 가지지못하였던 아버님은 중원어느 조
그마한 문파에서 검술을 연마하다가 그집딸과 연분을 맺었으나 아무것도 없던 아버
지를 탐탁히 여기지 않았던 사부를 피해 여기까지와서 살게되었던 것이다.
그런관계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나 친적이라고는 없었고 자연 고아로 지냈던것이
다.
어쩔수없이 아무도 그를 거두어주지 않았기에 그는 아버지가 다니던 표국에 애걸하
여 간신히 허드레일을 하면서 살고있었다. 해검은 표사일을 하고싶었지만 아버지로
부터 약간의 검술을 배우기는 했으나 그수준이 너무낮고 또어리다는 이유로 표사로
나서지는 못했다.
12세봄...언제나처럼 자연은꽃을 피우고 만물을 창조하고 또 사라지게 만든다.
하루...일주일...한달...일년...그렇게 시간은 모이고 모여서 사람을 크게만든다.
특히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은 하루는 길지만 1년은 길다라는 것을
잘느낀다. .
해검은 그날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표국의 안마당을 열심히 쓸고있었다.
하늘은 여전히 파랬고 어제울던 새들도 울고 어제피우던 꽃도 피우고...언제나 처
럼 평범한 날이었다...그 사람을 만나기전까지는...
해검이 그사람을 본건 안마당을 다쓸고나서 대문을 열었을때였다.
아직 해도안뜬이른 아침이고 그리 큰 표국이 아니라 사람들이 왕래할시간이아니였
기에 그사람은 더 특별히 보였던것같았다.
보통키에 보통얼굴에 보통행색...나이는 40대초반으로 보이는 어디를 보아도 특별
한곳이 없는 그사람에게 해검은 자꾸만 눈길이 갔다.
문옆 귀퉁이에 가만히 서서 하늘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사람...그시선을따라 해검은
한번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평소처럼 같았지만 그사람의 눈속에있는 하늘은
왠지 조금 슬퍼보였다고 잠깐 해검은 착각을했다.
그러다 문득 그사람하고 눈이 마주쳤다...해검은 그사람눈이 참 맑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중원인과는 뭔가 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남자도 해검의 눈을 잠시 들여다
보더니 보일듯말듯 미소를 지었다. 해검은 왠지모르게 따라웃어야한다는 의무감이
들어 자기도 모르게 씨익 웃었다.
"얘야, 하늘이 되고싶지않니?"
문득 그중년인이 물었다.
"아니요"
해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왜지?" 중년인은 의외인듯 물었다.
"하늘은 구름이 생기면 그 모양새를 감추잖아요. 그리고 변덕이 너무심한거 같아서
싫어요. 전 하늘보다는 흐르는 강물이 되고싶어요. 넓고넓은 바다보다는...아 아직
한번도보지는 못했지만요..."
"왜지? 중년인은 호기심어린 눈으로 다시 물었다.
"바다는 너무커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너무많은 관심과 도전을 받잖아요. 하지만
흐르는 강물은 그냥 흐른다고 생각하죠. 그것을 거스른다거나 도전하는 사람들이
없죠.
그렇다고 약하다는건 아니에요. 커다란 돌도 깨고 없던 길도만들면서 드러나는 커
다란 강함은 없지만 끊임없는 감함이 있잖아요."
문득 중년인의 눈가에 놀람이 비쳐졌다.
"그래? 그럼나랑 같이가겠느냐?"
해검은 생각했다. 갑자기 왜 나랑 같이 가자고 하는지는 몰라도 왠지 이 중년
인이 싫지는 않았고 그러면 됐다고 해검은 생각했다.
"좋아요"
이 한마디로 해검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그날아침 생양표국의 식구수는 한사람이 줄었다. 그리고 그뿐이었다...
제1장 일一의 시작은 무無에서 시작하나 일一이라.(一始無始一일시무시)
제1절 해가 뜨는것은 해가 뜨는것이지 해가 지는것은 아니다.
해검이 중년인을 따라 일주일이나 걸려서 도착한곳은 해검으로서는 처음보는 큰마을의 뒤에
위치한 꽤 큼지막한 산속이었다.
산속깊숙히 조그마하게 넓다란 공터가 있었고 그한 귀퉁이에 가옥이 한채 있었다.
"여기가 오늘부터 네가 살아야 하는곳이다. 마을과는 그렇게 멀지않지만 내가 허락할때까지는
절대 마을로 나가지 말거라.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문파의 끝은 세상모든여자들을 취하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너는 여기서
우리문파의 중흥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할것이다. 그것이 몇년이 되던 몇십년이 될지는
순전히 너의 노력에 의해 결정되어지겠지. 나는 마을에서 가끔씩 올라와 너에게
먹을것과 입을것을 주겠다.
부디 사부가 이루지못한 한(恨)을 풀기바란다."
"네, 사부님. 제자 목숨을 다바쳐서 반드시 대성하여 이 세상에 웅지를 펼치겠습니다."
"그래, 그래...그럼 아까 내가 지시한 일들은 꼭 해놓고...다음에 보자."
그렇게 말을 마치고 종종걸음으로 왔던길로 마을로 돌아가는 사부를 보며 해검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반드시 대성하리라. 사나이가 한가지 일에 대성을 못하면 차라리 이 산속에서 썩는게 나으리.."
해검의 눈이 불타올랐다. 순간 아랫도리도 불끈했다.
해검이 제일먼저 한일은 달리기 였다. 그것도 그냥 달리기가 아니라 집엣 10리 떨어진 곳에서
해검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냇가에서 물을 지고는 산밑에 사부가 갖다놓은 물통에 물을 긷는
것이었다.
"모든 무예는 하체가 근본이다. 여자를 대할때는 어떠한 충격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한 타격을
입어도 견딜수있어야 하기 때문이다.또한 하체가 단련되면 당연히 너의 정력도 높아진다.
그러니 우리 천화문의 무공은 하체단련이 제일 과제인것이다. 너는 오늘부터 내가 산밑에 갖다놓은
10개의 독에 물을 가득히 채워놓아라."
이것은 하체를 단련시키는 천화문의 제1수련방법이라고 사부가 말했다.
"이것은 우리 천화문의 경전이다. 물을지고 달릴때 이것을 항상 외우고 생각하면 단전에서 저절로
힘이 일어나 너를 더욱더 시간을 단축시킬수잇을것이다."
사부는 그러면서 천부경이라고 적혀있는 책을 한권 던져주었다. 상당히 심오해 보이는...
그렇게 1년은 해검은 오로지 물만 길으면서 생활했다.
처음에는 물10독을 길어 나르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식사는 물론 달리면서 해겷야먄 했고
잠시 자는 시간마다 지독한 근육통에 문득문득 잠을 깨어야 했다.
고수가 되어 세상여자들을 다 자기 것으로 만들것을 상상하면서...
1년이 지나 해검이 50독의 항아리에 물을 여유롭게 채우자 사부는 다시 다른일을 시켰다.
"이것은 각각 우리몸에 아주 이로운 약초이다. 너는 오늘부터 이것을 캐어 산밑에 내가 갖다
놓은 바구니에 가득채워놓아야 한다. 이것은 너의 집중력과 여자를 보는 안목을 높일수 잇는
수련이다. 겉모습만 꽃다운 여자는 반드시 경계해야하듯이 너는 이수련으로 여자를 볼때
상당한 안목이 생길것이다."
해검으로서는 처음보는 약 20종의 약초를 툭 내놓고는 사부가 말했다.
"그리고 이구슬은 우리 천화문의 무상지보인 천화경이다. 약초를 캐서 여기다 대보아라.
만약 독이 있다면 이 구슬이 반응할것이다. 열심히 해서 천화경이 반응을 안할때까지
한다면 이수련의 끝이 될것이다."
다시 사부는 마을로 내려갔다.
그날이후로 해검은 산속으로 약초를 캐려 뛰어다녔다.
약초를 캔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해검은 깨달았다. 산속을 오르내리고 뛰어
다니려면 꽤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초보인 해검에게 약초가 그리
쉽게 나타날리도 만무하고 말이다.
꽤 큰산이었기 때문에 약초는 그리 걱정하지 않을정도로 많이있었으나 해검은 3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사부가 갖다놓은 바구니-3000근은 족히 들어갈수있는..말리지 않은
상태에서-를 채울수있었다.
이제 해검은 꽃을 딱보면 어느것이 먹을 수있는것이고 수령은 어느정도 되었는지
그속까지 짐작할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었다.
"화화경에 도달하려면 우리 천화문에서 창시한 10단결중 5단결을 깨달아야 한다.
그때가 되면 너의 눈짓한번에 세상모든여자들이 다 넘어갈것이고 6단결 화현경에
도달하게된다면 너의 의도된 몸짓 하나하나에 옷을 벗을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잇을
것이다.
또한 우리 화천문의 최후의 경지인 화신화경에 도달하면 너의 사소한것에 세상모든여자들이
목숨을 걸수있는 경지에 도달할수있게 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2단결밖에 도달하지 못한 너는 더욱더 노력을 해야할것이다.
천부경을 읽고 또생각하여 그 천내공이-천부경을 외우면서 호흡하면 자연적으로 생기는 내공
자연의 기운을 흡수하는것이다.-너의 몸속에 쌓여 너의 외모를 젊게 해주고 아주 뛰어난
외모로 바꿔줄것이다. 노력해라. 그리고 얻어라. 그리고 이번에 너에게 시킬 수련은 내가
앞에 시킨 두가지를 한번에 하는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천부경을
외우고 또외워라. 하늘의 이치를 깨닫는날 너는 변할것이다.
"저...사부님 이번에는 뭐 안주시고 갑니까?"
두번동안 천부경과 천화경을 받은 해검은 이번에는 뭐줄까 기대하다가 사부가 그냥 가려고 하자
다급하게 물었다.
"없다. 우리 천화문의 신물은 단지 그 두개뿐이다. 하지만 이두개로도 능히 천하제일이 될수
있으니 걱정말거라."
그맇게 말하고는 사부는 떠나버렸다.
그렇게 해검의 수련은 다시 시작됐다.
다시 10년이 지나고 해검의 모습은 상당히 많이달라졌다. 연약했던 모습은 찾을데 없고 벗은
상체는 근육이 불끈불끈 솟아있었고 검게 그을린 얼굴은 당차보였다. 비록 그렇게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벗은 몸을 보면 여자들은 흥분을 하리라...
그런그의 주위에 순간 하얀 빛이 일어났다. 그것은 하나의 커다란원을 그리며 해검의 몸을 둘러
싸고있었다. 마치 신이 강림한듯한...
"휴...이제 4단결도 다익혔구나..하지만 5단결의 벽은 진정 높구나. 어느세월에 올라서 이
산속에서 나가 세상을 향해 나의 이 멋진모습을 여자들에게 보여준단 말인가...휴..."
사부가 3번째로 와서 던져주고간것은 흔히 말하는 춘화와 성교를 하는데 사용되는 여러가지
기술들이 적혀있는 책이었다. 가면서 한 한마디말
"지금까지 일은 그대로 하고 너는 그책을 보면서 부단히 노력해라. 특히 뒤로하는것과 입의
기술은 최절정의 기술이니 열심히 해야할것이다. 우선은 여기 인형을 놓고간다. 다음에 오마"
그렇게 사부는 또 떠났다.
춘화를 처음본 해검은 상당히 낯이 뜨거웠다. 비록 세상여자들을 다품어보는것이 목표인
천화문이지만 여자는 아직 한번도 대해보지 못했고 단지 정력과 기타등등을 키우는데만
전념했던 해검인지라 아직 동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춘화는 상당히 노골적이었다.
평범한 자세로 하는 앞치기에서 여자를 뒤로 눕혀놓고 하는 뒤로치기 , 여자를 똑바로 눕혀놓고
통통 튀면서 넣다 뺐다를 반복하는 날아치기-가능한가...-, 앉아 삽인한 상태에서 여자를 빙빙돌리는
엣돌려치기까지-허걱 안부러질려나...-..등등 무려 365가지의 자세가 그려져있었다.
"휴...정말 화화경의 경지는 멀고도 멀구나. 이자세들을 완벽히 익히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해검은 춘화를 내려놓고 이번에는 책을 보았다. 그것은 여자를 대할때의 자세이나 여자들이
좋아하는말들, 또한 여자를 애무할때 혀를 어떻게 해야 하며 손가락을 넣을때 그 깊이의 차이와
직접삽입할때의 강약과 깊이등을 자세히 적어놓은책이었다.
문득 해검은 자신이 그동안 천부경을 외우고 또외워서 쌓은 내공을이용하면 좀더 효율적일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해검은 마지막으로 사부가 놓고간 물건. 사람의 크기와 똑같이 제작된 인형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말랑말랑한 가슴의 촉감이나 한번 쓰윽만져보았지만
엄청 당기는 흡인력을 가지는 음부. 살아있다면 굉장한 미모가 될만한 외모. 살아있지 않다뿐이지
진짜 여자와 똑같다고 해검은 생각했다. 사부는 참으로 존경할만한 인물이라고 해검은 생각했다.
해검은 씨익 웃으며춘화와 책을 읽고 한참 서있는 자신의 분신을 자신을향해 다리를 벌리고 치마를
올리고있는-해검이 올린것이지 저절로 올라가진 않을터- 다리사이로 향했다. 우선 급한 불부터 끄고..
그렇게 다시 10년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갔다.
해검나이 38. 산속에 들어온지 24년 되던 해였다.
음...동영상 다올려놓고 3-2를쓰려고 하다가 너무나도 큰 정신적 데미지로...
동영상 70개를 올리느라...이대로 썼다가는 도저히 글이이상하게 될거같아서 기분전환겸 이걸 야설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네요...뭐. 앞으로 계속연재될지 안될지는 저도 모른다는...
해검은 원래 중원의 끝마을에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에서 생양표국이라는곳에서 심
부름이나 하면서 생활하는 고아였다.
생양표국에서 일하던 부모님이 표사나갔다가 어느산적에게 목슴을 잃어버리고 나서
혼자됀나이가 10세때였다. 원래 아무런것도 가지지못하였던 아버님은 중원어느 조
그마한 문파에서 검술을 연마하다가 그집딸과 연분을 맺었으나 아무것도 없던 아버
지를 탐탁히 여기지 않았던 사부를 피해 여기까지와서 살게되었던 것이다.
그런관계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나 친적이라고는 없었고 자연 고아로 지냈던것이
다.
어쩔수없이 아무도 그를 거두어주지 않았기에 그는 아버지가 다니던 표국에 애걸하
여 간신히 허드레일을 하면서 살고있었다. 해검은 표사일을 하고싶었지만 아버지로
부터 약간의 검술을 배우기는 했으나 그수준이 너무낮고 또어리다는 이유로 표사로
나서지는 못했다.
12세봄...언제나처럼 자연은꽃을 피우고 만물을 창조하고 또 사라지게 만든다.
하루...일주일...한달...일년...그렇게 시간은 모이고 모여서 사람을 크게만든다.
특히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은 하루는 길지만 1년은 길다라는 것을
잘느낀다. .
해검은 그날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표국의 안마당을 열심히 쓸고있었다.
하늘은 여전히 파랬고 어제울던 새들도 울고 어제피우던 꽃도 피우고...언제나 처
럼 평범한 날이었다...그 사람을 만나기전까지는...
해검이 그사람을 본건 안마당을 다쓸고나서 대문을 열었을때였다.
아직 해도안뜬이른 아침이고 그리 큰 표국이 아니라 사람들이 왕래할시간이아니였
기에 그사람은 더 특별히 보였던것같았다.
보통키에 보통얼굴에 보통행색...나이는 40대초반으로 보이는 어디를 보아도 특별
한곳이 없는 그사람에게 해검은 자꾸만 눈길이 갔다.
문옆 귀퉁이에 가만히 서서 하늘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사람...그시선을따라 해검은
한번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평소처럼 같았지만 그사람의 눈속에있는 하늘은
왠지 조금 슬퍼보였다고 잠깐 해검은 착각을했다.
그러다 문득 그사람하고 눈이 마주쳤다...해검은 그사람눈이 참 맑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중원인과는 뭔가 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남자도 해검의 눈을 잠시 들여다
보더니 보일듯말듯 미소를 지었다. 해검은 왠지모르게 따라웃어야한다는 의무감이
들어 자기도 모르게 씨익 웃었다.
"얘야, 하늘이 되고싶지않니?"
문득 그중년인이 물었다.
"아니요"
해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왜지?" 중년인은 의외인듯 물었다.
"하늘은 구름이 생기면 그 모양새를 감추잖아요. 그리고 변덕이 너무심한거 같아서
싫어요. 전 하늘보다는 흐르는 강물이 되고싶어요. 넓고넓은 바다보다는...아 아직
한번도보지는 못했지만요..."
"왜지? 중년인은 호기심어린 눈으로 다시 물었다.
"바다는 너무커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너무많은 관심과 도전을 받잖아요. 하지만
흐르는 강물은 그냥 흐른다고 생각하죠. 그것을 거스른다거나 도전하는 사람들이
없죠.
그렇다고 약하다는건 아니에요. 커다란 돌도 깨고 없던 길도만들면서 드러나는 커
다란 강함은 없지만 끊임없는 감함이 있잖아요."
문득 중년인의 눈가에 놀람이 비쳐졌다.
"그래? 그럼나랑 같이가겠느냐?"
해검은 생각했다. 갑자기 왜 나랑 같이 가자고 하는지는 몰라도 왠지 이 중년
인이 싫지는 않았고 그러면 됐다고 해검은 생각했다.
"좋아요"
이 한마디로 해검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그날아침 생양표국의 식구수는 한사람이 줄었다. 그리고 그뿐이었다...
제1장 일一의 시작은 무無에서 시작하나 일一이라.(一始無始一일시무시)
제1절 해가 뜨는것은 해가 뜨는것이지 해가 지는것은 아니다.
해검이 중년인을 따라 일주일이나 걸려서 도착한곳은 해검으로서는 처음보는 큰마을의 뒤에
위치한 꽤 큼지막한 산속이었다.
산속깊숙히 조그마하게 넓다란 공터가 있었고 그한 귀퉁이에 가옥이 한채 있었다.
"여기가 오늘부터 네가 살아야 하는곳이다. 마을과는 그렇게 멀지않지만 내가 허락할때까지는
절대 마을로 나가지 말거라.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문파의 끝은 세상모든여자들을 취하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너는 여기서
우리문파의 중흥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할것이다. 그것이 몇년이 되던 몇십년이 될지는
순전히 너의 노력에 의해 결정되어지겠지. 나는 마을에서 가끔씩 올라와 너에게
먹을것과 입을것을 주겠다.
부디 사부가 이루지못한 한(恨)을 풀기바란다."
"네, 사부님. 제자 목숨을 다바쳐서 반드시 대성하여 이 세상에 웅지를 펼치겠습니다."
"그래, 그래...그럼 아까 내가 지시한 일들은 꼭 해놓고...다음에 보자."
그렇게 말을 마치고 종종걸음으로 왔던길로 마을로 돌아가는 사부를 보며 해검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반드시 대성하리라. 사나이가 한가지 일에 대성을 못하면 차라리 이 산속에서 썩는게 나으리.."
해검의 눈이 불타올랐다. 순간 아랫도리도 불끈했다.
해검이 제일먼저 한일은 달리기 였다. 그것도 그냥 달리기가 아니라 집엣 10리 떨어진 곳에서
해검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냇가에서 물을 지고는 산밑에 사부가 갖다놓은 물통에 물을 긷는
것이었다.
"모든 무예는 하체가 근본이다. 여자를 대할때는 어떠한 충격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한 타격을
입어도 견딜수있어야 하기 때문이다.또한 하체가 단련되면 당연히 너의 정력도 높아진다.
그러니 우리 천화문의 무공은 하체단련이 제일 과제인것이다. 너는 오늘부터 내가 산밑에 갖다놓은
10개의 독에 물을 가득히 채워놓아라."
이것은 하체를 단련시키는 천화문의 제1수련방법이라고 사부가 말했다.
"이것은 우리 천화문의 경전이다. 물을지고 달릴때 이것을 항상 외우고 생각하면 단전에서 저절로
힘이 일어나 너를 더욱더 시간을 단축시킬수잇을것이다."
사부는 그러면서 천부경이라고 적혀있는 책을 한권 던져주었다. 상당히 심오해 보이는...
그렇게 1년은 해검은 오로지 물만 길으면서 생활했다.
처음에는 물10독을 길어 나르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식사는 물론 달리면서 해겷야먄 했고
잠시 자는 시간마다 지독한 근육통에 문득문득 잠을 깨어야 했다.
고수가 되어 세상여자들을 다 자기 것으로 만들것을 상상하면서...
1년이 지나 해검이 50독의 항아리에 물을 여유롭게 채우자 사부는 다시 다른일을 시켰다.
"이것은 각각 우리몸에 아주 이로운 약초이다. 너는 오늘부터 이것을 캐어 산밑에 내가 갖다
놓은 바구니에 가득채워놓아야 한다. 이것은 너의 집중력과 여자를 보는 안목을 높일수 잇는
수련이다. 겉모습만 꽃다운 여자는 반드시 경계해야하듯이 너는 이수련으로 여자를 볼때
상당한 안목이 생길것이다."
해검으로서는 처음보는 약 20종의 약초를 툭 내놓고는 사부가 말했다.
"그리고 이구슬은 우리 천화문의 무상지보인 천화경이다. 약초를 캐서 여기다 대보아라.
만약 독이 있다면 이 구슬이 반응할것이다. 열심히 해서 천화경이 반응을 안할때까지
한다면 이수련의 끝이 될것이다."
다시 사부는 마을로 내려갔다.
그날이후로 해검은 산속으로 약초를 캐려 뛰어다녔다.
약초를 캔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해검은 깨달았다. 산속을 오르내리고 뛰어
다니려면 꽤 숙련된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초보인 해검에게 약초가 그리
쉽게 나타날리도 만무하고 말이다.
꽤 큰산이었기 때문에 약초는 그리 걱정하지 않을정도로 많이있었으나 해검은 3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사부가 갖다놓은 바구니-3000근은 족히 들어갈수있는..말리지 않은
상태에서-를 채울수있었다.
이제 해검은 꽃을 딱보면 어느것이 먹을 수있는것이고 수령은 어느정도 되었는지
그속까지 짐작할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었다.
"화화경에 도달하려면 우리 천화문에서 창시한 10단결중 5단결을 깨달아야 한다.
그때가 되면 너의 눈짓한번에 세상모든여자들이 다 넘어갈것이고 6단결 화현경에
도달하게된다면 너의 의도된 몸짓 하나하나에 옷을 벗을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잇을
것이다.
또한 우리 화천문의 최후의 경지인 화신화경에 도달하면 너의 사소한것에 세상모든여자들이
목숨을 걸수있는 경지에 도달할수있게 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2단결밖에 도달하지 못한 너는 더욱더 노력을 해야할것이다.
천부경을 읽고 또생각하여 그 천내공이-천부경을 외우면서 호흡하면 자연적으로 생기는 내공
자연의 기운을 흡수하는것이다.-너의 몸속에 쌓여 너의 외모를 젊게 해주고 아주 뛰어난
외모로 바꿔줄것이다. 노력해라. 그리고 얻어라. 그리고 이번에 너에게 시킬 수련은 내가
앞에 시킨 두가지를 한번에 하는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천부경을
외우고 또외워라. 하늘의 이치를 깨닫는날 너는 변할것이다.
"저...사부님 이번에는 뭐 안주시고 갑니까?"
두번동안 천부경과 천화경을 받은 해검은 이번에는 뭐줄까 기대하다가 사부가 그냥 가려고 하자
다급하게 물었다.
"없다. 우리 천화문의 신물은 단지 그 두개뿐이다. 하지만 이두개로도 능히 천하제일이 될수
있으니 걱정말거라."
그맇게 말하고는 사부는 떠나버렸다.
그렇게 해검의 수련은 다시 시작됐다.
다시 10년이 지나고 해검의 모습은 상당히 많이달라졌다. 연약했던 모습은 찾을데 없고 벗은
상체는 근육이 불끈불끈 솟아있었고 검게 그을린 얼굴은 당차보였다. 비록 그렇게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벗은 몸을 보면 여자들은 흥분을 하리라...
그런그의 주위에 순간 하얀 빛이 일어났다. 그것은 하나의 커다란원을 그리며 해검의 몸을 둘러
싸고있었다. 마치 신이 강림한듯한...
"휴...이제 4단결도 다익혔구나..하지만 5단결의 벽은 진정 높구나. 어느세월에 올라서 이
산속에서 나가 세상을 향해 나의 이 멋진모습을 여자들에게 보여준단 말인가...휴..."
사부가 3번째로 와서 던져주고간것은 흔히 말하는 춘화와 성교를 하는데 사용되는 여러가지
기술들이 적혀있는 책이었다. 가면서 한 한마디말
"지금까지 일은 그대로 하고 너는 그책을 보면서 부단히 노력해라. 특히 뒤로하는것과 입의
기술은 최절정의 기술이니 열심히 해야할것이다. 우선은 여기 인형을 놓고간다. 다음에 오마"
그렇게 사부는 또 떠났다.
춘화를 처음본 해검은 상당히 낯이 뜨거웠다. 비록 세상여자들을 다품어보는것이 목표인
천화문이지만 여자는 아직 한번도 대해보지 못했고 단지 정력과 기타등등을 키우는데만
전념했던 해검인지라 아직 동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춘화는 상당히 노골적이었다.
평범한 자세로 하는 앞치기에서 여자를 뒤로 눕혀놓고 하는 뒤로치기 , 여자를 똑바로 눕혀놓고
통통 튀면서 넣다 뺐다를 반복하는 날아치기-가능한가...-, 앉아 삽인한 상태에서 여자를 빙빙돌리는
엣돌려치기까지-허걱 안부러질려나...-..등등 무려 365가지의 자세가 그려져있었다.
"휴...정말 화화경의 경지는 멀고도 멀구나. 이자세들을 완벽히 익히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해검은 춘화를 내려놓고 이번에는 책을 보았다. 그것은 여자를 대할때의 자세이나 여자들이
좋아하는말들, 또한 여자를 애무할때 혀를 어떻게 해야 하며 손가락을 넣을때 그 깊이의 차이와
직접삽입할때의 강약과 깊이등을 자세히 적어놓은책이었다.
문득 해검은 자신이 그동안 천부경을 외우고 또외워서 쌓은 내공을이용하면 좀더 효율적일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해검은 마지막으로 사부가 놓고간 물건. 사람의 크기와 똑같이 제작된 인형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말랑말랑한 가슴의 촉감이나 한번 쓰윽만져보았지만
엄청 당기는 흡인력을 가지는 음부. 살아있다면 굉장한 미모가 될만한 외모. 살아있지 않다뿐이지
진짜 여자와 똑같다고 해검은 생각했다. 사부는 참으로 존경할만한 인물이라고 해검은 생각했다.
해검은 씨익 웃으며춘화와 책을 읽고 한참 서있는 자신의 분신을 자신을향해 다리를 벌리고 치마를
올리고있는-해검이 올린것이지 저절로 올라가진 않을터- 다리사이로 향했다. 우선 급한 불부터 끄고..
그렇게 다시 10년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갔다.
해검나이 38. 산속에 들어온지 24년 되던 해였다.
음...동영상 다올려놓고 3-2를쓰려고 하다가 너무나도 큰 정신적 데미지로...
동영상 70개를 올리느라...이대로 썼다가는 도저히 글이이상하게 될거같아서 기분전환겸 이걸 야설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네요...뭐. 앞으로 계속연재될지 안될지는 저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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