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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수능두번망치고 자살하고싶은흔한썰.ssul

난 제목그대로 재수한게이고 너무나한테도분하고억울하고슬퍼서 여기라도한풀이좀해야겠다

이글이일베를가던민주화처먹던상관은없어 걍 내가친구들한테 장애인답게 조용한거아님장난끼많은성격이라서 나답지도않아서 2년동안정담은일베라도쓰려고



그럼 일단시부려볼게

난원래공부에타고난것도아닌거같고머리도안도고재능도안되는편이라고생각했다

그나마유일하게잘다루는건컴퓨터관련쪽 컴덕은아니고 겜이나하다보니컴터내부쪽으로 만지고싶었고 해킹관련쪽으로배워보고도싶었어

그리고 그생각이 고1때 수학과학병신이였지만 그쪽으로갈수있던건 이과라서 가족들도그랬고해서 그냥 문과쪽으로생각했다가 바꿔버렸고 지금도후회도하지만 나름만족도하고있다

그렇게 체질도아닌이과와서 이리체이고저리체이고 이도저도아닌성적받고 방탕하게있다가 어느샌가 고3중반이됬고 정신차려야겠다고생각해서 진짜 그당시짧지만 정말열심히했다 

그렇게기초도부족한상태로 수능쳤는데 언어외국어보단 수학과학이 나름 선방해서 대학썼는데 인서울..예비9번으로낙방하고 강제재수하게되서 하는데 진짜 대학생애들보니깐 배알이꼴린다고해야되나 너무부럽고그러더라 비오고그런날이 진짜신나게느껴지고도 그러더라(대학생들어디가서못노니깐)

그렇게질투심만내며 하는듯마는듯 재수학원들어가서 있다가 6월부터9월까지진짜나름빡세게했다 작년처럼 그래서 진짜내수준에선 만족할만큼나오다가 9월부턴 그놈의김치년때문에 공부가눈에들어오질않더라 진짜힘들고 괴롭고 그럴때마다 1년전에 수능끝나고돌아가신 할아보지생각도해보고그랬는데 내가불효자새낀지 김치년이더생각나더라

그래서 결과는뻔할뻔자였고 작년보다더쓰레기성적받았다.. 수도권대학찾기가그렇게힘들더라

매일아빠한테전화와서 대학좀찾냐고 뭐했냐고 욕먹고 그랬는데결국 쓰긴썼다 안정2개 상향2개로 다컴공이고ㅋ



근데 안정1개 상향1개발표났는데 믿었던안정이 예비받으니깐 진짜부모님한테신뢰도잃고 세상다잃은병신마냥 눈길하나안주고 관심도없고 나도그냥 이렇게사느니 뒤져버려야지생각이나매일하다가 어제새벽에진짜뒤질까뒤질까했다 그래서 베란다문까지열어놓고 바깥바라보는데 너무무섭고떨리더라 그냥담배나피다들어왔지

그리고지금도 그생각만몇번이고나는데 너무내자신이한심하고비참해서 몇자써봤다

서두없이 막갈겨쓴거지만 속에있던 말못한얘기여기라도털어놔서좋았고 쓰니깐정말후련하다

나보다더비참한삶살고 이런일 가소롭게보일게이들도있겠지만 응원이나해줬으면하고 그만끝낼게





1.수능망함두번망함

2.안정떨어졌다

3.아직남았으니 힘좀줘라일게이들아

추천107 비추천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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