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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능에 충실하기 - 7부

박기사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해 보였다.

도립병원 중환자실에 누운 박기사는 의식이 없는 체로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중앙선을 침범한 화물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하였다고 하는데 택시는 전소하였다고 한다.

다행히 빨리 구출돼 화상은 입지 않았지만 늑골이 여러 개 부러졌고 머리에도 충격을 많이

받아 일차 응급수술을 받은 모양인데 의사의 소견으론 소생확률이 반반이라 했다.

아버진 가해차량의 회사에 다녀오고 사고수습을 하느라 바쁘게 움직였으나 차량보험 시스템이 지금처럼 완전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아무래도 얼마간의 손해는 감수해야 할 터였다.

차 한 대가 고스란히 날라 갈 판이었다.

그 상황에서 누워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박기사를 당연히 걱정해야 도리였지만 난 그런 동정이 우러나오지 않았다. 그건 엄마의 불륜상대에 대한 자식으로서의 보편적 증오심이다.

엄마가 병원에 상주하다시피 들락거리며 부산을 떠는 모습도 싫었다.

어쨌든 情人이 그 지경이 됐으니 숨길 수 없는 절망감과 괴로움의 표시이기도 하겠지만 엄마의 부정을 알고 있던 내게 비친 엄마의 모습이 어쩐지 가증스러웠다.

엄마는 박기사를 사랑하고 있었을까, 박기사의 좆을 사랑하고 있는 건 아닐까, 좆을 사랑하다보니 가슴까지 사랑하게 된 걸까,

그럼 혜자아줌마가 갖고 있는 나에 대한 감정은? 그거야말로 단순히 엔조이 아닌가,

혜자아줌마가 나 같은 풋내기를 사랑할 턱이 없고 그저 보지가 당기는 대로 보지가 그리워하니까 날 찾는 것이 아닌가,

또 모르지 내가 혜자아줌마의 보지에 정성을 다해주면 그 보지가 감복해서 혜자아줌마의 가슴을 꼬드길지도 모르지,

그럼 혜자아줌마가 나를 사랑한다? 흐흐 그 사랑을 난 즐긴다? 나도 혜자아줌마를 사랑한다?

언제까지 내가? 혜자아줌마와 야반도주해 우리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그렇게 살다가 결국 우리는 서로 사랑하였노라 라고 유서를 남기고 동반자살한다?

흐흐 그건 코미디지 코미디,

난 거기까지 상상하다가 실소하고 만다.

며칠 후 부엌에서 찬합에 음식을 정성스럽게 싸고 있는 엄마를 보았다.



‘ 엄마 어디 가? ’

‘ 응, 박기사 병원에 ’

‘ 근데 그 음식은 뭐야? 박기사 깨어났어? ’

‘ 아니, 박기사가 깨어난 게 아니구 박기사 색시 있잖니, 그 색시가 젖맥이 데리구 병수발 하느라 밥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거 같아서 ’



박기사 색시라면 엄마의 가지동서? 아이구 잘났네 지극정성이네 아무렴 나이는 어리지만 어디까지나 박기사 좆이력을 따지자면 엄마의 엄연한 형님이니 그렇게 모시는 게 인지상정이지.



‘ 어이구, 이거 보기보다 무겁네, 호진아 너도 같이 안 갈래? 엄마 이것도 들어다줄겸’

‘ 근데 뭘 이렇게 많이 쌌어, 몇 사람이나 먹는다구’

‘ 얘는, 한 끼만 먹니, 내일까지 먹으라고 들 상하는 음식으로 좀 쌌다. ’

‘ 근데 박기사는 좀 어떤데?’

‘ 몰라, 휴~~ 가망이 없는 것두 같구 ’



난 썩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엄마를 따라 나섰다.

병원 중환자 보호자 대기실은 본관 옆에 조그만 부속 건물로 되어있었다.

거기서 기식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 듯 수돗가 밑에 개수대도 있고 그 옆에 조그만 탁자도 준비되어서 간단한 식사는 거기서 해결하는 모양이다.

엄마는 가자마자 탁자에 음식보따리를 풀어놓더니 잠시 후 어린애를 포대기에 들쳐 엎은 여자와 함께 나온다.

스물 대여섯이나 돼 보일까 긴 머리를 뒤로 묶고 좀 얇아 보이는 남색 가디건을 입었는데 화장기 없는 얼굴에 입술위로 작은 콩만한 점이 묘하게 짙은 눈썹과 조화를 이루었다.

내게 겉인사처럼 슬쩍 고개를 숙이고 자리에 앉아선 아이를 무릎위로 눕힌다.



‘ 애 이리주고 어여 먹어요, 아침도 안 먹었지? ’



엄마가 젓가락을 쥐어주며 아이를 빼앗자 여자는 쑥스런 표정으로 반찬 먼저 짚더니



‘ 좀 같이 드시죠 ’



내게 어떤 호칭을 해야 좋을지 몰라 하는 기색으로 묻는데 그 잠깐 동안의 시선에서 그녀가 남들이 알아챌 듯 모를 듯 약간의 斜視를 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 아이고 얜 먹구 왔어 신경 쓰지 말고 애엄마나 어여 먹어’

‘ 그래두 혼자 먹기가 좀 그래요. 조금만이래두 같이 떠요’



여자가 젓가락을 챙겨 건네줄 때 다시 그 시선을 보았는데 사시가 갖고 있는 어떤 여백 같은 뭐라 말할 수 없는 사색이 보인다.

박기사 같은 무지랭이 한테 저런 아내가 있다니, 저 여자도 박기사의 무지막지한 좆에 홀려

시집온 걸까 아니면 어쩌다 한번 당했는데 그 좆이 쳐놓은 그물에 꼼짝없이 갇혀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두 사람의 조합이 어쩐지 어울리지 않아 보여 만남의 사연이 궁금해졌다.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엄마는 혼자소리처럼 색시가 융통성이 없어서 박기사가 좀 답답했었겠다 는 둥 박기사가 색시한테는 머슴처럼 공양한 거 같은데 색시가 통 곁을 주지 않았던 눈치라는 둥 괜히 심술 난 시어미처럼 중얼거린다.

하기사 엄마라고 왜 시앗질투가 없겠나, 그 맛있는 좆이 밤이면 주인이 따로 있으니 속깨나 끓었을 거다.

박기사의 좆질 에 오른 쪽으로 뱅뱅 돌며 으, 간지러 으, 간지러 아이구 사람살려 이놈이 사람 잡네 라며 감창을 놓다가 궁뎅이를 얼마나 들썩였는지 노상 파스를 옆구리에 붙이고 살던 엄마를 떠올리니 박기사 색시 흉을 보는 엄마가 더 얄밉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와중에 묘한 흥분감도 느끼는 난 도대체 어떤 말종인가? 흡,,



혜자아줌마에게서 집으로 전화가 왔다.

엄마를 찾는 척 하며 너희 집 차사고 난거 걱정돼서 전화했는데 엄마가 안계신 모양이라며 내심은 내가 전화를 받아서 좋아라 는 기색을 보인다.



‘ 얘 혹 그 기사가 니 엄마 그 사람 아니냐?’



뻔히 알면서도 내게 물어오는 게 영 비위에 거슬린다.

여자들 여우짓 하는 모습은 대강 거기서 거기라 남자들은 훤히 알고 있는데도 워낙 여자라는 속성이 정색하기를 좋아하고 뻔뻔함을 무기로 삼으니 알고도 속는 척 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예 맞아요, 그 사람이에요’



난 시큰둥이 대답했다.



‘ 그렇지 그 사람 맞지? 어머나 어쩌냐 니엄마 속상하겠다 응 ? ’



꼭 날 놀리는 기분이 들어 대강 대답하고 전화를 끊으려는데 혜자아줌마가 다급히 불러 세운다.



‘ 얘 얘 끊지 말고, 호, 호진아 너 시간 좀 없니? ’

‘ 왜요? 나 시간 없는데요, 이제 예비고사도 얼마 안남았구, 사고 때문에 통 시험 준비를 못해서 학교도서관에 며칠 있기로 친구들이랑 약속했는데... ...’



난 혜자아줌마의 저의를 뻔히 알면서도 골려먹을 생각을 했다.



‘ 응 그래, 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시험이 며칠 안남았구나. 근데 도서관에 오늘 꼭 가야 되니?’

‘ 아뇨 내일부터 가기로 했어요. 자리를 미리 배정받아 놔야 되거든요 ’

‘ 응 그래, 근데 오늘은 무슨 바쁜 일이 있는 거야? ’

‘ 아뇨, 오늘은 밀린 잠 좀 잘려구요 낼 부터는 잠도 제대로 못잘거 같아서, 근데 왜요?’

‘ 응, 너 피곤하다는데 이런 부탁 정말 미안하지만 우리 집에 남자가 없잖니 이번 겨울이 일찍 온다고 하고 미애아빠가 말한 것도 있어서 김장을 일찍할려고 하는데 김장독 묻을 구덩이를 파 줄 사람이 어디 있어야지 너도 오늘 뿐이 시간이 없다하고, 얘 너 와서 도와주면 안 되겠니 하나만 파면 돼 많이 할 것두 아니구 그러구 호 호진아 너 여기서 몇 시간 푹 자고 가 마침 미애도 고입콩쿨 때문에 학교에서 합숙하고 있으니까......’

‘ ...... ?’



내가 아무 말이 없자 혜자아줌마가 당황한 듯 다시 말을 붙인다.



‘ 호진아 너 이상한 생각이 드는 모양인데 아줌마가 너 그거 때문에 부르는 거 아냐 정말 오늘은 정말 아냐 얘,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맞지만 꼭 너한테 그런 거만 바라는 거 아냐 얘 흑’



수화기에서 혜자아줌마의 목멘 소리가 잡힌다.

그녀의 목멘 소리는 굉장히 복잡한 의사표시인 것을 안다.

거기엔 뭔지 모를 진정성의 호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걸 그대로 다 믿고 감동할 만큼 순진한 나도 이미 아니다. 하긴 수작은 내가 먼저 건 거 아닌가.

그 많은 날 혜자아줌마의 보지를 연상하며 딸딸이를 치던 내게서 비열함이 뚝뚝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 알았어요, ...... 내 좀있다 갈게요 ’



전화를 끊고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어째 좀 말려든 거 같으면서도 장난기가 발동한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혜자아줌마의 집에 가면 결국 푸짐한 방사가 기다리고 있을 거 아닌가 무엇보다 내좆이 인내하기가 어려울 테니,

난 며칠 전 동네 중국집 한성각 아들 기수한테서 선사받고 책상서랍 맨 밑에 깊숙이 숨겨두었던 물건을 꺼냈다. 화교인 기수 녀석은 나보다 세 살이나 많았지만 그냥 친구로 터먹고 지내던 인사다.

외아들이라 집안의 성화로 그때 벌써 장가를 들었는데 얼마 전 대만에 갔다 오면서 내게 선물이랍시고 홍콩제 낙타눈썹을 하나 건네주었다.

지가 겪어본 바로는 여자를 그냥 가무러치게 한다나 어쩐다나, 난 별 내색 없이 그것을 받았지만 속으론 쾌재를 불렀다.

이미 여러 경로로 그 위용을 듣던 홍콩제 낙타눈썹이라, 난 그 물건의 실험대상으로 쉽게 혜자아줌마를 떠올렸다간 다시 미애를 오버랩 시켰었다.

아무래도 혜자아줌마는 그거 아니래도 내게 끈끈이 모기약 같이 남게 될 거 같은 예감이었고 미애는 첨부터 그런 걸로 휘까닥 가게 해야 내게서 떨어지지 않을 거란 참 어수룩한 시나리오를 꾸미고 있던 것이다.

근데 그게 어디 쉬운가 우선 당장이 급하니,

지하광 옆에 조그만 흙터에 독 하나를 묻었다.

날이 푹해서 땅심이 약해 금방 끝내고 대강 손을 털었다.

쟁반에 주스 한잔을 들고 내 옆에서 시중마냥 있던 혜자아줌마가



‘아히고, 우리 호진이가 기운도 좋지 그걸 금방 파네 호호, 얘 호진아 수고했다. 어서 들어가 내 따슨 물 받아줄게 목욕하고 미애방가서 한숨 푹 자고 가거라 응? ’

‘ 아뇨 그냥 갈래요 집에 가서 편하게 자죠 뭐 ’



난 짐짓 딴청을 피웠다. 한번 장난기가 발동하니 더 능청스러워진다.



‘ 얘 얘 무슨 말이니 그래도 그게 아냐 너한테 이런 일 부탁하고 그냥 보내면 아줌마가 더 미안해 너 온다고 닭도 영계로 하나 푹 삶고 있는데, 어서 딴 소리 말고 들어가 응 응 ,’



난 혜자아줌마에게 떠밀리다시피 안으로 들어가면서 느끼한 웃음이 절로 지어진다.

남자의, 그 늑대의 야비함이라니...

목욕탕에 방금 받아 논 뜨거운 물속에 몸을 담구니 온몸이 나른하다.

잠깐 눈을 붙인 듯싶었는데 혜자아줌마가 문을 열며 성화다.



‘ 얘 난 니가 뭐하나 했다. 잠이 들었던 모양이구나 벌써 한 시간이 지났는데 하두 안나오길래 내 열어 봤다. 너 정말 피곤한가 보구나’



그새 한 시간을 잤나보다.

난 서둘러 일어서다가 내 벌거벗은 몸을 바라보는 혜자아줌마와 눈이 마주치자 금방 좆이 서버린다.

거짓말처럼 좆이 하늘을 향해 뻗힌다.



‘ 어머 어머 저것 좀 봐 젊어서 탈이구나 어쩜 저렇게 흐흐 ’



혜자아줌마는 눈에 가득 색기를 담고 말릴 틈도 없이 내게로 와 수건으로 젖은 몸을 닦아준다.



‘ 오늘은 그거 안한다고 했잖아요, 나도 피곤하고......’



나도 멋쩍어서 너스레를 떨었다. 혜자아줌마는 수건으로 내 몸을 문지르며 다리까지 닦아주다가 무릎을 굽히고 내 좆 바로 앞까지 얼굴을 들이대는데 벌써 벌겋게 달아올랐다.



‘ 그래 그랬지, 근데 니거가 이렇게 성을 부리니 어쩌냐? 안 해도 괜찮겠어?’



이제부턴 별 것 아닌 거로 서로 잔머리싸움을 한다.

승부도 없고 승부욕도 없는 일종의 놀인데 자기쾌락을 더 즐기려는 전희나 다름없는 수작들이다.

나도 지고 싶지 않아 좆에 더 힘을 주면서 혜자아줌마의 얼굴에 살짝 갖다 대며



‘ 안해도 돼요 이거야 아무 때나 서고 그러는거 뭐 피곤해서 좀 더 자야겠어요’



이미 벌겋게 달아오른 혜자아줌마는 입가를 한번 실룩거리더니



‘ 어머, 우리 호진이가 왜 이리 삐졌을까 , 아줌마한테 뭐 서운한 거 있니? 응 호진아 흐응 ~’

콧소리를 해댄다.

난 더 태연하게 딴청을 피며 당장 눈이 감긴다고 팬티만 입고 미애의 방으로 들어가 방 한구석에 포개져있던 이단시트를 펴고 누웠다.

샐쭉해서 그 모습을 바라보던 혜자아줌마의 들릴 듯 말 듯한 한숨이 방안까지 따라 들어온다.

그러길 삼십 여분이나 지났을까 방문을 살그머니 열고 들어온 혜자아줌마의 한 손에 그릇이 들려있다.



‘ 얘 얘 호진아 이것 좀 먹고 자 이거 뜨거울 때 먹고 자면 땀이 절로 쭉 나온다. 얘 얘 호진아’



닭백숙 끓인 물에 같이 푹 관 인삼을 띄어서 내온 것이다.

난 조금은 귀찮다는 표정으로 받아 마시는데 내 앞에 쪼그린 채로 앉은 그녀의 치마 속으로 보지가 보인다.

그녀는 팬티를 안 입고 있는 것이다.

내가 그곳을 보는 눈치를 느끼고 그랬는지 보지에 힘을 준 모양 보지가 움씰거린다.

난 좀 더 인터벌을 갖고 애를 먹일려는 몽니가 잇었는데 그만 그놈의 좆이 주인 말을 듣지 않고 발딱 서버렸다.

이번엔 금방이래도 터질 것처럼 떨린다.



‘ 어머 어머 이 국물이 직방인가 봐 호진이 그거가 팬티를 뚫고 나오겠네 ’

‘ 에이 놀리지 말아요 글쎄 이건 아무 때나 선다니까요’

‘호호 그래 어련할려구 돌을 씹어도 소화하는 나인데’



난 말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이미 좆은 너무 탱탱해져서 아프기까지 한다.



‘ 정말 안 해도 돼?’

‘ 예 정말이요 안해도 돼요’

‘ 이것 봐 이렇게 성이 났는데도?’

내좆은 팬티 오줌구멍 사이로 튀어나와 혜자아줌마를 향해 꺼덕꺼덕 침을 흘리고 있다.



‘ 얘 호진아 젊을 때 이렇게 자지를 학대하면 안 돼, 풀을 땐 풀어줘야... 지 잉,’



혜자아줌마는 내 손에 들렸던 국그릇을 빼앗듯이 한쪽으로 제껴놓고 달려들더니 팬티를 벗기지도 않고 그대로 밖으로 튀어나온 내 좆을 물었다.

쭉쭉 쭈죽 입을 있는데도 벌리고 좆을 빠는 혜자아줌마의 눈에 핏발이 섰다.

우리는 이미 잔뜩 독이 오른 한 마리 암코양이와 수캐가 되어 있던 것이다.

좆을 물린 난 금방 좆물을 토해낼 거 같아 혜자아줌마를 밀치고 일어나 팬티를 벗었다.

혜자아줌마도 허둥지둥 치마를 벗는다.

난 그녀의 윗도리 티를 벗겨내는데 역시 브라자를 차고 있다.

할 때마다 브라자를 벗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내가 그것을 벗겨내려하자 혜자아줌마는 잠시 움찔거리며 사린다.

억지로 벗겨낸 그녀의 젖무덤에 동전보다 좀 더 큰 화상자국이 보였다.

난 그것을 감추고 싶어 하는 혜자아줌마가 순간 귀여워졌다.

내가 벽을 기대고 서서 좆을 앞으로 디밀자 그녀는 얼른 와 다시 좆을 삼킨다.

좆을 빠느라 무릎을 굽힌 그녀를 일으켜 세우자 등을 굽힌 기마자세가 되었다.

난 그녀의 젓꼭지를 살살 양손가락으로 비벼주었다.



‘으헝 으헝 흑 ’



내좆을 한입 가득 문채로 새어나오는 신음

난 혜자아줌마의 궁둥이를 찰싹찰싹 때려주었다.

으흑 으흑 혜자아줌마는 궁둥이를 요리조리 비튼다.

더 세게 더 세게 빨아줘 내가 주문하자 그녀는 혀에 힘을 주고 꽉물더니 왕복운동을 한다.

쭉쭉 쭈거덕 하늘로 날아가는 느낌이다. 여자의 혀는 요술을 부리고 있다.

등을 보이고 있는 그녀의 궁둥이 밑으로 손을 뻗어 보지를 더듬었다 이미 거기엔 흥건한 물이 넘쳐있다. 그 물을 손으로 찍어 똥구멍까지 바른다.

다시 보지 속으로 손가락 두 개를 밀어 넣었다 아무런 장애 없이 쑥 들어가 버린다.

찌퍼덩 찌퍼덩

으헝 으헝 끄그극 ~~

그녀는 좆을 물은 입을 살짝 떼고 운다. 그리곤 다시 열심히 입으로 좆을 꽉꽉 물어댄다.

난 그녀의 보지 입구 얼마 전에야 그 정체를 안 클리토리스를 중지로 문질렀다.

으흐흐흑 으으으 ~~

혜자아줌마는 더 못 참겠는지 벌리고 있던 양다리를 오므린다. . 잠시 경련

내가 다시 궁둥이를 철썩 때리자 자세를 잡아준다. 이번엔 손가락 세 개를 넣는다. 그리고 좀 더 깊이 쑤신다.

찌걱찌걱

찌거덕 지꺼덕 보지의 노래가 한 옥타브 높아졌다.

그녀는 내 좆을 더 힘껏 무는데 아픈지도 모르겠다.

으흐흐흑 으흐으흐~~ 프프픅

혜자아줌마의 입에선 좀처럼 흉내 내기 어려운 효과음이 터져 나온다.

뻥, 내가 한참 쑤시던 손가락을 갑자기 빼자 그녀의 보지 속에서 헛바람이 같이 빠져나온다.

나도 더 이상 못 참겠어서 좆을 물고 있는 그녀와 엉킨 채로 시트 쪽으로 밀고가 그녀를 눕혔다.

그리곤 시트 밑에 숨겨두었던 낙타눈썹을 꺼내고 재빨리 끼웠다.

혜자아줌마는 입가에 묻어있던 침을 혀로 닦더니 누워서 나를 향해 양다리를 한껏 벌리고 잇다.

마치 체조선수의 폼처럼 양다리에 힘을 주었는데 종아리의 토란같은 근육이 날 더 미치게 한다.

난 그녀의 양다리를 내 어깨에 걸치고 보지를 빨아주었다.

혀를 있는 데로 많이 내밀고 가급적 내 이빨이 닿지 않게 혓바닥으로 걸레질하듯 밀었다.

프슈 프슈~ 또 다른 청소기 소리가 나온다.

으허허헉 으~ 끄끅 혜자아줌마는 이빨을 악물고 있다.



‘ 아줌마 아줌마,’

‘ 으응 응 ?’

‘ 우리 지금 뭐하는 거야? ’

“ 아흐흣 모올라 몰라 ‘

‘ 몰르긴 뭘몰라 빨리 대답해요 응 듣고 싶어’

‘ 으흥 으으 사랑하는 거야 사아랑 ’

“ 에이 그거말고 더 솔직히 ‘

‘ 더 뭐 어떻게 말하라고? 으응 ?’

“ 우리 빠구리하는 거잖아 빠구리 ‘

‘ 으응 그래 빠구리 빠구리하는거야 으응 ’

‘ 또 다른 말로 응?’

‘ 또 다른 말 ? 또 다른 말 뭐 응?’

‘ 씹하잖아 씹 “

‘ 아앙 몰러 짓궂어 ’

‘ 빨리 말해줘 나 흥분되게’



내가 동작을 멈추자 혜자아줌마는 눈을 흘기더니 살짝 감으며



‘ 그래애 ~ 씹하는거야 씹’



난 그말을 듣고 마치 포상이라도 하듯이 한껏 구멍을 벌리고 있는 혜자아줌마의 백보지 속으로 낙타눈썹을 끼운 내좆을 들이 밀었다.



아흥 ~~~



좆을 조금만 들이넣었다 빼고 다시 조금 깊이 박고 살살 방아질을 시작하자 혜자아줌마는 흰자위가 크게 보이도록 날 빤히 바라보더니 이내 진저리친다.

으허헝 으헝 으흐흐흐 꺼꺼꺽

마치 야밤에 산짐승이 달을 보며 우는 듯 그녀는 뱃속의 신음을 토해낸다.

찌푸렁텅 첡첡

으하 으하 으하아앙 으크크킄~~~

내가 한번 방아질을 할 때마다 혜자아줌마는 꽉 껴안은 내목을 잡아당기며 마치 요철 위를 건너는 자전거마냥 출렁거린다.

입에선 단내가 나오고 눈은 거의 흰자위만 보인다.

난 좆에 더 힘을 주고 제대로 쏴댄다 제일 깊숙한 곳까지 박았다 빼내길 몇 십 번



으아 으아 그그그그 으츠츳 사람 사아알 려 호 호진아아아 ~~~

푹샥 푹샥 뿌지직

호 호진아 살려 살려 샬려어어줘

‘ 아줌마 흑 큭 아아줌마 ’

‘ 그래 그래 호진아 호호진아’

‘ 우리 뭐하는거야? 으흑 ’

‘ 우리 씹하는거야 씹 씹 씹 씨 씨 으흐흑 ’

‘ 내 좆 좋아?’

‘ 그럼 좋고말고. 좋아 아아악 호진아 ’

‘ 내좆이 어디 들어가는 거야?’

보지보지에 아 항 호호진아’

‘ 호진이는 누구야?’

‘ 내 사랑하는 서어방 으흑흑 ’



나도 절정에 다른다. 마지막 용을 쓰듯 방아질을 해댔다.



푹샥 푹샥 쁘브덕 쁘브덕 탁탁탁탁

으아하핳 아아~~ 호진아 호 호 호 지지인아~살려 살려 살려어엉 줘

혜자아줌마가 내 머리칼을 움켜쥔다. 긴 손톱으로 내 머리칼을 쥐어뜯고 있는데 하나도 안 아프다.

으허헉 크큭 나 죽는다. 나 죽는다아아~ 호지인 진 진 진 끄그그...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힘차게 좆물을 토해낸 기억이 없을 만큼 난 오토바이를 탄 것처럼 혜자아줌마의 배위에서 떨었다.

이내 힘이 빠진다 온몸이 땅 속으로 꺼지는 듯 한 침잠을 느끼며 난 가라앉는다.

축 늘어진 날 옆으로 뉘인 혜자아줌마는 내게 긴 키스를 해댔다. 내 뺨으로 그녀의 뜨거운 눈물이 떨어진다.

두어 시간 잤을까 둘 다 발가벗고 팔베개를 하였다가 거의 같은 시간에 깨었다.

혜자아줌마는 이상하게 좀 전보다 더 수줍은 얼굴로 날 바라보다가 옷도 걸치지 않고 밖으로 나가더니 꿀물을 타왔다.

갈증을 느꼈던 난 그것을 단숨에 들이켜고 그녀를 바라봤다. 이십 년의 시공을 무시한 눈길들이 교차한다.

혜자아줌마는 마치 보쌈해온 시골처녀의 시선처럼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자고 가라는 혜자아줌마의 청을 완곡히 사양하고 문을 나서는데 달이 또 밝다.

저 달을 보고 울어댔던 나 그리고 혜자아줌마 그래 우린 그 밤 산짐승이었지.





며칠 뒤 박기사의 부음을 들었다.

결국 그렇게 죽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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