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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한테 돈 빌린 SSUL

대한민국은 정말 돈 만 있으면 다 되는곳인거 같다
일게이들 말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지만 난 급한 상태고 요몇일
개인대부업 사채 찾아가게 됐다.
어떤곳은 이자가 40프로부터 시작하는 애미 없는곳도 있고 이자는 적은데 딱봐도 시발 이건 조폭새끼들이구나
싶은곳도 있더라. 겁이 많아서 후자인쪽은 커피마시고 가라고해도 "저..생..생각좀 더해볼게요" 하고 말하니
"남자가 급할때 확 땅겨쓰고 천천히 갚으면서 사는것도 방법이다!" 설득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얼마전에는 현대캐피탈 이란 곳은 "점심 먹었어?같이 된장찌개 먹고가" 하면서 밥도 한그릇 사주더라 생긴게 거지새끼처럼 생겨서 그런지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니깐 내가 개시발 뭐하고 있나..뭔 수로 살아가나 싶을 정도로 머리가 하얘짐과 동시에
근처 국민은행 들어가서 종이컵에 커피 한잔 타서 나오니 웃음만 나오더라 진짜 얼빠진 새끼처럼 처럼 웃음만 나오더라
일베게이 말대로 햇살론..같은데 전화해봤는데 난 소득신고도 없고 당연히 안되더라 그래서 속으로 욕을 시벌시벌시벌
거리면서 오기가 생겨서 그런지 그나마 제일 이자가 싼곳으로 가게 됐다.
얼굴 한번 비춰서 그런지 "역시 젊은 사람이라 그런지 조금만 쓰고 확 갚으면 된다고 해서.."
100만원 빌리기로 했다. 사채업자들 100만원 빌린다고 했는데 6만원은 서비스로 준다고 하더라 100만원 빌려준거니깐
이자맞춰서 금방 갚고 털고 나가란다.
나도 존나 줏대없고 병신새끼인게 앞에서 저 생각좀해볼게요 대놓고 말하고 멍때렸다.
일단 급한거 해결하자라는 생각에... 빌리기로했고 30분뒤에..입금해준다고 했는데....
솔직히 존나 무섭다.
일단...30분뒤에 입금해준다고 했는데 돈이 안들어온다..
병신처럼 이거 빌렸으면 아무생각없이 그냥 눈깜고 요양비 내고 끝내면 되는데
자꾸 또 사람이란게 고민하게 된다.. 내일 그냥 돌려줘야하나 말아야하나..병신새끼마냥
지금 돈이 안들어와서 0원이지만 곧 들어오면 인증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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