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푼다. 김XX소장 간첩설의 진실.Ssul
내가 부대 전입하니까 사단장님 바뀐지 1달이 좀 안되더라.
논산→전라도 장성(육군화학학교)→102보충대→27사단 보충중대→자대
보충중대에서 새로오신 사단장의 생각.avi를 보고 있었다.
자게이들 생각처럼 윽엑윽엑 이런거 아니다.
여튼 뭐 전 사단장이 머리를 길게 해웠다는 걸 알았고 대신 부대훈련을 빡시게 돌렸다고 알고 있다.
나는 빡빡머리를 하고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었지(참모직이라 훈련이라고 하면 컴퓨터 앞에서 며칠씩 밤세고 하는거지)
그러다가 기사 나온게 언젠지 모르겠는데 그거보다는 빠르게 내용을 들었다.
전 사단장이 간첩혐의로 군검찰인지 누구한테 구속이 되었다는 거를.
그렇게 들으니까 존나 오싹하더라. 명색이 2스타 소장이 간첩혐의라니 ㅆㅃ
그러면서 개 씨발 속으로 온갖 욕은 다했다.
참고로 사단장은 군사보안 Ⅱ급 기밀 (Secret)+ SI까지 가능하다.
SI는 병사한테 안나오는 권한으로 알고 있다. 사단 내에서 볼 수 있었던가 사단장 및 부사단장, 정보참보, 작전참모 정도로 기억된다.
여튼 그런 내용들이 북괴 빨갱이 손에 넘어간다니 존나 씨팔 좆같더라.
그렇게 뭐 전사단장이 빨갱이네 어쩌내 하며 부대의 위신이 운지되고 있었지.
뭐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조금 소문이 조용해 질 무렵에 (언론에 풀리고 조금 지나서) 결론이 좀 묘하더라.
간첩혐의는 없다. 대신에 이게 어떻게 돌아간 사건인고 하니.....
진짜 범인은 따로 있음. 웬 소령새끼가 간첩이였는데(부대 내에서는 소령이라고 하는데 민간인이라는 소리도 있고
어느게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새끼가 김소장하고 친분이 있었나봐.
그래서 작전계획-5027-04를 세세하게 지도좀 해달라고 했나봐.
이 문서는 군사보안 Ⅱ급 기밀 (Secret)이다. 전시에 미군이 뭐뭐뭐 지원해주고
우리 사단과 상급부대인 군단이 지원해 주는 물자나 병력, 위치, 그리고 주변 부대인 7, 15사단과 동원사단인 76사단에서의 동원계획등이
아주 세세히 나와있다.
뭐 여튼 위에 그 소령새끼(민간인이라 추정)가 이거를 알려달라해서 김소장이 잘 알려줬나봐.
그러다가 이 소령(민간인이라 추정)새끼가 뭐하다가 잡혔나봐.
그렇게 잡힌 새끼가 Ssul을 풀다보니까 김소장이 야 기분조타! 하고 잡힌거지.
결국 前 사단장인 김모 소장은 운지되었음(제대했음)
그리고 그 소령(민간인이라 추정)새끼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여기까지가 군대 내에 퍼진 이야기이다.
추가정보 - 나 말년에 우리연대의 한 대대랑 다른연대의 한 대대랑 ATT를 뛰었다.
보병게이들은 알거야. 대대급 전술훈련.
근데 이 씨발 개새끼들이 각 대대에서 한새끼식 무장탈영했다.
그래봐야 총밖에 없는데(공포탄도 없데더라) 존나 멋진건
바로 사창리에 있는 택시기사들한테 그 병사새끼 컬러사진 문자를 뿌렸단다.
보이면 씹새끼 바로 ㅁㅈㅎ시켜버리라고. 좀 부대가 발전해 나가고 있는 듯 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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