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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홍어국 수도에서 칼침맞을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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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쪽에 볼일이 있어서 새벽버스타고 부산서 광주로 왔음

새벽 3시쯤 도착했는데 첫차가 5시 40분 니미

날씨도 존나게 춥고해서 어디 들어갈만 한곳 없나싶어서

뽈뽈거리며 돌아댕기는데 망할 문열어논 커피숍하나 없어서 걍 버스대기실에서 있기로함 ㅇㅇ

새벽인데 홍어국 인민들 다수가 대기타고있드라 그중에 반은 노숙자인듯 ㅇㅇ

춥기도 춥고해서 사람들이 좀 있는데서 앉아있었음

여튼 할일도 없고 해서 폰으로 일베하고있었음 ㅇㅇ

평소 폰을 무음이나 진동으로 해두던 터라 동영상을 재생해도 소리가 안났음

근데 하필 오늘 폰 소리를 켜둔걸 깜빡하고 아무생각없이 동영상 재생을 눌럿는데 시발 갑자기 동영상에서 전땅크 음성이 들림

광주는 폭동이야

시발 순간 주변사람들 시선이 내쪽으로 몰림

순간적으로 소름이 쫙돋으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밖으로 나왔다

지금도 누가 따라올까바무서움 ㅇㅇ

여튼 밖인데 존나춥고해서 뻘글 싸질럿음

꽃이나 한다발 주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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