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양아치놈 교과서 불태운썰
파란만장했던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중2가 되니 반에 초딩시절 나랑 한번 시비가 붙었던 놈이 한반에 있는게 아니겠노..
걔도 그걸 느꼈는지 먼저 나한테 이런저런 시비를 거는 모습이 보이더라.
그래서 내가먼저 말을 걸었다.
"야 너 나랑 초등학교때 싸울뻔 하지 않았냐?"
"?? 기억안나는데"
"초등학교때 나랑 누구 때문에 시비붙었었잖아"
"몰라 기억안나"
아마 이런 대화였다.
아무튼 얘가 행동하는걸보니 이새끼랑 적으로 있으면 위험할듯싶어 친해지기로 마음 먹었다.
걔가 했던짓 그냥 모른척 눈감고 대화하다보니 어느새 걔랑 친해졌다. (얘를 김군이라 하겠다.)
그러던중 학교에서도 양아치라고 소문난 행동거지 자체가 마치 틱장애 정신발달 미성숙 한곳에 몰아둔듯한 양아치놈이 우리반에 있었다. 굳이 일진이라 안하고 양아치라 부르는건 이새끼가 일진으로는 안보였기때문이다.
근데 씨발 이새끼가 시비거는 타겟이 나랑 김군등이 된게 아니겠노..
사실 나랑 김군은 처음엔 서로 앙숙이기도 했지만 싸움은 별로 못했다.
대신 잔머리는 기가 막혔는데, 그때 생각해낸것이 저 양아치놈(백군이라 하겠음)은 어차피 나중에 커서도 엠창인생일테니 우리가 그길로 미리 인도해주자, 해서 백군 교과서를 몽땅 가져다 태워버리기로 했다.
진짜 한번에몽땅 가져간건 아니고
방과후에 김군이랑 반에 남아서 백군 교과서 (보통 책상서랍에 넣고다녔다.)몇개를 가져다가 근처 고수부지 다리밑에서 라이터로 태웠다.
태우면서 김군이랑은 서로 실실 웃었다.
그뒤로도 몇번더 백군 교과서를 가져다가 태웠고, 백군은 수업시간에 교과서가 없어서 수행평가 점수가 깍였다.
백군이 언제는 내 샤프를 하룻동안 빌려간적있는데 이 샤프가 그당시 유행했던 말랑말랑한 실리콘이 있던 당시 가격으로 4천원정도 했던 샤프였다.
다음날 돌려받았는데 아니 씨발 이게 뭔일이노!?
그 샤프의 생명인 실리콘이 칼로 쭉 째져있는데다 일부는 조선족이 콩팥떼가듯사라져있는게 아닌가?
씨발 그래서 빡친내가 백군한테 따졌다.
"야 이거 왜이래?"
"? 몰라 나도 보니까 그렇게 되있었어"
"니가 빌려갔잖아"
"내가 그런거 아니라니까?"
"니가 빌려가고 나서 이렇게 된거잖아"
"나 아니라니까씨발"
거의 얘랑 싸울단계쯤 되니까 쫄아서 그만뒀다.
시발. 이새낀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떼더라. 자기가 빌려가서 그런거면 빌린새끼가 책임져야지.
아무튼 몇일뒤 그새끼도 그 샤프가 마음에 들었는데 같은걸 샀더라.
점심시간에 교실 비었을때 김군이랑 그놈 샤프 걍 창문밖으로 던짐 ㅋ
나중에 와서 샤프찾아 댕기더니 결국 포기한표정으로 자리에 앉음ㅋㅋ
중학교 졸업하고 고딩되서 길가다 한번 마주쳤는데
백군은 지딴에는 나랑 친하게 지냈다고 생각했는지 친한척 말걸더라. 담배냄새 풀풀 풍기면서.
이게 벌써 10년전 일이네...
이새끼 아직도 양아치짓하면서 살고있겠지?
걔도 그걸 느꼈는지 먼저 나한테 이런저런 시비를 거는 모습이 보이더라.
그래서 내가먼저 말을 걸었다.
"야 너 나랑 초등학교때 싸울뻔 하지 않았냐?"
"?? 기억안나는데"
"초등학교때 나랑 누구 때문에 시비붙었었잖아"
"몰라 기억안나"
아마 이런 대화였다.
아무튼 얘가 행동하는걸보니 이새끼랑 적으로 있으면 위험할듯싶어 친해지기로 마음 먹었다.
걔가 했던짓 그냥 모른척 눈감고 대화하다보니 어느새 걔랑 친해졌다. (얘를 김군이라 하겠다.)
그러던중 학교에서도 양아치라고 소문난 행동거지 자체가 마치 틱장애 정신발달 미성숙 한곳에 몰아둔듯한 양아치놈이 우리반에 있었다. 굳이 일진이라 안하고 양아치라 부르는건 이새끼가 일진으로는 안보였기때문이다.
근데 씨발 이새끼가 시비거는 타겟이 나랑 김군등이 된게 아니겠노..
사실 나랑 김군은 처음엔 서로 앙숙이기도 했지만 싸움은 별로 못했다.
대신 잔머리는 기가 막혔는데, 그때 생각해낸것이 저 양아치놈(백군이라 하겠음)은 어차피 나중에 커서도 엠창인생일테니 우리가 그길로 미리 인도해주자, 해서 백군 교과서를 몽땅 가져다 태워버리기로 했다.
진짜 한번에몽땅 가져간건 아니고
방과후에 김군이랑 반에 남아서 백군 교과서 (보통 책상서랍에 넣고다녔다.)몇개를 가져다가 근처 고수부지 다리밑에서 라이터로 태웠다.
태우면서 김군이랑은 서로 실실 웃었다.
그뒤로도 몇번더 백군 교과서를 가져다가 태웠고, 백군은 수업시간에 교과서가 없어서 수행평가 점수가 깍였다.
백군이 언제는 내 샤프를 하룻동안 빌려간적있는데 이 샤프가 그당시 유행했던 말랑말랑한 실리콘이 있던 당시 가격으로 4천원정도 했던 샤프였다.
다음날 돌려받았는데 아니 씨발 이게 뭔일이노!?
그 샤프의 생명인 실리콘이 칼로 쭉 째져있는데다 일부는 조선족이 콩팥떼가듯사라져있는게 아닌가?
씨발 그래서 빡친내가 백군한테 따졌다.
"야 이거 왜이래?"
"? 몰라 나도 보니까 그렇게 되있었어"
"니가 빌려갔잖아"
"내가 그런거 아니라니까?"
"니가 빌려가고 나서 이렇게 된거잖아"
"나 아니라니까씨발"
거의 얘랑 싸울단계쯤 되니까 쫄아서 그만뒀다.
시발. 이새낀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떼더라. 자기가 빌려가서 그런거면 빌린새끼가 책임져야지.
아무튼 몇일뒤 그새끼도 그 샤프가 마음에 들었는데 같은걸 샀더라.
점심시간에 교실 비었을때 김군이랑 그놈 샤프 걍 창문밖으로 던짐 ㅋ
나중에 와서 샤프찾아 댕기더니 결국 포기한표정으로 자리에 앉음ㅋㅋ
중학교 졸업하고 고딩되서 길가다 한번 마주쳤는데
백군은 지딴에는 나랑 친하게 지냈다고 생각했는지 친한척 말걸더라. 담배냄새 풀풀 풍기면서.
이게 벌써 10년전 일이네...
이새끼 아직도 양아치짓하면서 살고있겠지?
추천77 비추천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