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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 박정희 존나 싫어하는 ssul.

옛날에 썻던 레포트좀 찾느라 한글 문서 뒤적거리고 있는데

호옹이??  2012xxxx 동생이름- 박정희 인 제목이 있길래 광클했다

한페이지 레포트 같은거였나본데 내용이 가관이더라. 

얘네 학교가 좌좀틱하긴 한데 얘도 이렇게까지 생각하는줄 몰랐다.

 12.19일 열리는 대선에서 새누리당 대표인 박근혜 후보의 인혁당, 정수장학회 발언으로 인해 덩달아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정권에 대한 논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활발해 지고 있는 추세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입장은 극명하게 대조된다. 보수 측은 박정희 정권의 독재와 한일 협정은 당시 한국의 피폐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처사였다는 입장이고 진보 측은 무슨 이유에서건 민주화를 후퇴시키고 역사를 훼손한 박정희의 유신헌법 독재와 매국적 한일 협정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입장이다. 박정희를 평가할 때 짚고 넘어가야 할 박정희의 한일 비밀 외교가 과연 무엇이길래 논쟁의 중심이 된 것일까.
 간단히 김, 오히라 메모로 불리는 비밀 합의 각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상 3억 달러, 유상 2억 달러, 상업차관 1억 달러 이상을 일제강점기 보상 차원으로 일본에게 지원받고 이후로 일제 저항기에 대한 보상을 일절 요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것이다. 이 굴욕적 외교로 얻은 자금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 발전의 뿌리가 되어준 경부고속도로를 뚫고 포항 제철을 건설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강성한 경제 대국 대한민국이 있게 해준 사건임과 동시에 과거사 정립에 실패하여 지금까지 끊이지 않는 일본의 일제강점기 시절 사죄와 보상 문제를 낳은 이 사건을 우리는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까.
 개인적으로 이 사건은 정의 이전에 문제라고 본다. 정의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천박하기 때문이다. , 오히라 메모 사건은 대한민국의 역사 정체성을 훼 손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이름으로 개인의 권리를 매각하고 굴욕적인 외교로 국가의 자존심과 명예를 팔아넘긴 사건이다. 국가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으로 부터 정체성을 얻는 집단이고 국가의 수장인 대통령은 국가의 정체성을 충실히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단순히 외교적인 문제 이전에 정치적 책임감과 관련된 문제인 것이다. 성에 대한 동의도 없이 팔려나갔던 위안부 소녀들, 강제 징집으로 머나먼 타국의 땅굴에서 죽었던 선조들, 일제 강점기 시절 수탈당한 수많은 국민들의 피와 눈물이 담긴 대한민국의 역사 정체성을 판다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팔아넘기는 일과 다를 바가 없다. 경제에 대한 문제는 언제든지 논의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물질적인 문제다. 그러나 박정희는 역사나 시대적인 안목 없이 물질적인 차원에서 우리 국가의 정체성을 일본에게 팔아 넘겼다. 정치는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이루어져야 한다. 과연 현재 박정희 대통령이 살아 돌아온다면 국민과 민족 앞에서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지 않다고 소신 있게 말 할 수 있을까. 이 사건에 대해 결과적으로 경제 성장을 했으니 문제 될 게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 의견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무자비하게 인권을 침해한 나치와 일제를 옹호하는 논리와 하등 다를 바가 없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우리 눈 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옳고 그름을 판별하기 위함이다. 최근 박근혜 후보의 인혁당 사건  정수장학회 사건에 대한 발언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의 재림이 떠오르는 것은 단지 기우에 불과한 걸까? 올바른 역사성을 가진 사람만이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다. 잘한 건 잘한 거고 나쁜 건 나쁜 거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국가 집단의 정체성은 결국 나라는 개인의 정체성과 연결된다. 따라서 역사성에 대해 건전한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만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기본 조건을 가진다. 우리는 박정희 시대의 잘못된 판단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ㄷㄷ



이새끼 산업화가 시급하다.....

지금가서 이빨닦고 얘기해봐야겠다.
추천116 비추천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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