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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의 함정에 빠져 몸부림치다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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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길었던 추석연휴는 이놈의 동방예의지국에선

남자들을 위한 휴일일 뿐 여자들에게는

오히려 오버타임특근이라고 해야겠지요^^



추석 때 일하는 직장이 어딛다고

어따대고 말이쥐 직장핑계를 대고

느즈막하게 어슬렁거리고 와가지고는

일도 제대로 안하고

뺀질거리는 손아래 동서년에...



용돈봉투받고는 편애의 극치를 보여주는 시어머니...



일도울 생각은 않고 고스톱치며 낄낄대면서

술가져오라 안주가져오라

주둥이만 나불대는 남편형제들까지...



차라리 짜증나는 추석연휴가 지나간 것이

제게는 오히려

작은 해방감을 주네요^^



그냥 별볼일 없는 글인데도

인터넷 파급효과라는게 무섭다는 걸

밀려드는 쪽지를 보구서 실감하겠네여^^



물론 격려성 글도 있었지만

대부분 뭐 자기 섹스스타일이 글의 내용과 같다면서

꼭 같이 실행해보고 싶다고 추근거리는 내용에는

상당히 기분이 나쁘거든여^^



끝까지 이글을 읽어보시게 된다면 이글은

야만적이고 비열한 남자들의 더러운

속성을 고발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남자들의 야만성…



하긴 나자신도 제대로 모르겠는데 타인을,

더구나 남자를 어떻게 다 알수 있을런지…



다만 어떤 비열한 목적을 가지고

여자라는 존재를 잔인하게 깔아뭉게는

더러운 속성이 남자들한테는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런 인간들의 반성을 촉구하면서

또 그런 일에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것이

이글의 주제라는 점을 말해두고 싶습니다



잡소리가 길었네여.. 4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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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채팅이 무서운건 의사소통채널이 문자라는 점에도 있는 것 같다.



목소리로는 차마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 내용이

천연덕스럽게 자판으로는 표현이 가능하다.



지난 만남에서 있었던

각종 야릇한 행위마다의 느낌을 이야기하고

메신저를 타고 야동파일이 날아오면서

앞으로 같이할 행동이 상상으로 펼쳐지며

뇌속에 자리잡는다.



지금생각하면

이상하리만치 그때는 왜그리 그런

자극적인

감각의 세계에 집착했었는지...



마치 무슨 최면술에라도 걸린 것처럼

이성이 마비된 채

남자들이 이끄는 대로

정신없이 빠져들어 갔던 것 같다.



하긴 내가 모던하고 쿨한 척한다고

그 놈들보다 한술 더 뜬 측면도 있었다.



“양다리효과”라고나 할까?



그냥 한사람한테 배웠던 걸

다른 남자한테도 내가 마치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인 양

써먹다 보니

두사람과 함께하는 행각들이

점점 자극적인 쪽으로 발전해 나간데는

내 스스로도 상당한 역할을 했던 셈이다.



첨에 난 포르노영화속의 장면들이

다 조작된 것인 줄만 알았다.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는데

기호씨와 동수씨한테 양다리를 걸친 채로

서너달이 흐르는 동안 ...



정말 그 남자들 말대로 생포르노를 찍어대면서

늦게 배운 도둑질에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면서…..

목말랐던 오르가즘 갈망을 채웠다.



그중 몇몇순간은 지금도 기억속에 각인된 채

어제일처럼 생생한 장면으로 남아있다.



연애에 빠져들면서부터 남자만나러 갈때는

아무래도 속옷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가터벨트도 자꾸 하다보니 몸에 익숙해졌고

남자한테 섹쉬해 보이기 위한 욕망이 강렬하다보니

평상시라면 쪽팔려서 집어들기조차 민망한 속옷종류를...



특히 팬티는 입은 채로 하는 걸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메이커는 없어도 정말 내가 봐도 아슬아슬한

지하상가속옷가게의 티팬티나 끈팬티를 입게 되었다.



나중에 채팅으로 대화하면서도 무슨 조화인지

두사람 다 이구동성으로 내가 홀랑 다 벗는거 보다

아슬아슬 가려진 채로 팬티끈을

모로 젖히면서 쑤시고 들어오는 게

훨씬 자극적이라니….



까짓거 크게 어려울 건 없는데…

그도 대민봉사(?)라 여기고 ㅎㅎ

써비스정신을 발휘해 주곤 했다.



기호씨한테 배운대로 동수씨한테

압박붕대로 묶으면

느껴지는 자극이 쎄진다는걸 알려줬더니...



차트렁크에 압박붕대를 거의 박스단위로 싣고다니면서

모텔 올라갈 때 비품(?ㅋㅋ)가방하고 같이 가져오곤 했다.



동수씨를 만난지도 거의 반년이 지났을 때 였다.



그날의 스페셜 설정이었다.



샤워를 마치고 카터벨트에 스타킹신고 하이힐까지...

물론 신비감이 살아있도록

티팬티로 나마 보지는 살짝 가려주는 센스까지 ㅎㅎ



그런데 포옹한 채 깊은 키스로 혀를 물고 비벼서

내 숨을 몰아쉬게 한 그는

앞으로 업드린 채 양 손으로 양 발목을 잡게 했다.



하이힐신은 채라 기우뚱 했더니

다리를 벌리게 유도하고는

손목과 발목을 한세트씩으로 해서

압박붕대로 지긋이 조여 묶었다.



마치 바비큐당하는 돼지나 통닭모양으로

정말 옴짝달싹 못하고 엉덩이를 높이든 채

그의 처분에 따라야 할 뿐이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그 민망한 자세로

한참이나 중심부와 항문입구에 집중된 오랄에

간간히 유두나 유방의 포인트를 찝는 애무에...



울려대는 진동기까지 동원해서… 잔뜩 흥분시켜놓고는



울음같기도 하고 비명 같기도 한 내 신음소리가

옆방까지 들리는 게 창피하다면서

입에는 다른 압박붕대로 매듭을 지은 재갈까지 물려놓았다.



내가 보지에 꼿힌 진동기에 말초신경이 자극받는 동안

젤과 그의 침이 범벅이 된 내 항문입구로로

그가 야구방망이처럼 뻣뻣해진 자지끝을 가져다대곤

안쪽으로 밀고 들어온다.



남자들이 보내주던 야동을 보면서 상상못한 바는 아니지만

손가락이나 가느다란 애널용 딜도만 항문으로 물어 본 내게...



오랄을 해줄때도 한입으로는 다 물기도 버거운 크기의

동석씨 자지가 항문으로 쑤시고 들어온다는 건 일단 공포스러웠다



아니라고 허리를 써서 피하려 해도



그의 무지막지한 두팔에

가냘픈(?) 허리를 무슨 손잡이처럼 휘어 잡힌 나로서는



그저 재갈로 물려진 압박붕대를 침으로 적시며

발음조차 불분명하게 신음소리로만 울부짖을 뿐...



그가 이미 모텔방에 들어올 때부터

(어쩜 그 훨씬 이전부터 차분히 계획했는지도)

마음먹고 들이미는 팽창한 자지를

결국 항문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내 저항하는 듯한 신음소리가 고조되자 그는 말했다.



“선영아 너 엉덩이 흔들다가 항문속살 찢어지면 큰일 나…”



“병원간대도 뭐라 그럴래?”



“괜히 유난 떨지말고 가만히 느껴봐”



그러나 의외로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다.



뭐라고 표현할까?

내몸이 풍선이고 뭔가 꽉차게 내몸에 바람을 넣는다고 할까하는 기분…



보지에 꽃힌 딜도머리가 돌때마다

보지와 항문사이를 경계짓는

얇은 막을 건너 퍼져나는 울림이

항문속에 박힌 자기 자지를 자극하는 게 짜릿하단다.



자극이 누적되다보니 눈물이 터져나오면서

보지속에서 씹물도 터지는 게 느껴졌다



신음과 울음이 믹스되어

모텔방안을 진동하고

그가 입에 압박붕대로 재갈이라도 물려준 게

그나마 터질 듯한 자극을 감당하는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었다.



“어이구 보짓물이 홍수가 났네”



“아주 범벅이 된게 여길 쑤셔주길 바랬구만…”



“이거 보지아다는 엄한놈이 깼겠지만

그래도 항문은 내가 첨 땃으니 이거 로또사야겠는데…ㅎㅎ”



놀리는 그가 야속하기도 했지만

항문조임이 끝내준다면서

천천히 한참을 더 쑤셔대서

항문속 깊이 결국 정액을 뿜어 넣는

그와의 첯번째 항문경험은

내게 분명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강렬한 자극이 되었다.



절정에 이르러 내 엉덩이를 움켜쥐며

몸을 부르르 떨던 그의 에너지를

지금도 어제인 듯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내 뇌세포들이 그 때의 강렬했던 순간을

증거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그날 우리가 치른 섹스가

내 "항문개통식"이라고 했다.



터널과 여자의 공통점은

한번 뚫기가 힘들지

일단 개통하고나면

자주 쑤시고 지나가줘야

그 훌륭한 기능이 보존 된다고

음흉한 농담으로 나를 놀리기도 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정작 그때까지만 해도

난 남자가 여자와는 전혀 다른

야비한 생물종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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