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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살 살면서 글하나 써봅니다.ssul


저는 중졸입니다. 저는 내새울것도 없으며 머리도 영특하지 못합니다.
전 군대 전역한뒤 번듯한 직장 없이 4~5년 조금씩 조금씩 주유소, 편의점 공장아르바이트 등등 이런일을 해오면서 살아왔습니다
꾸준히 일했다면 큰돈이겠으나 그 당시 저는 매우 게을렀습니다.
아마 집안이 무지하게 찢어지거나 제가 일을 하지 않으면 못사는 수준이었다면 저는 꾸준히 손에 잡히는 대로 일했겟습니다만
그 당시 아버지 직업이 중학교 체육선생님이셨고 어머님은 식당일 하고 계셨습니다.
집안환경수준은 굶어죽을일은 없었지만 또 그렇게 잘사는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런 가정에서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핑계일수도 있지만 전 그당시 안일함에 빠져 살아왔습니다. 한심하지요.
TV보고 오락실가고 친구들 만나서 당구치고 놀고 먹고 몇달 아르바이트 했다가
몇달쉬고 이런식으로 4~5년종도 허비한것 같네요.
어느덧 뒤를 돌아보니 나이가 28살이었습니다.
웃긴건 저희 친형도 저와 같이 비슷한 처지였습니다. 29살이었는데 형도 저와 마찬가지로 노는거에 빠져 일도 안하고
아버지 어머니와 자주 말다툼도 했지만 항상 그런식이었습니다.
인생이 무료해질 무렵.. 또.. 위기감이 느껴지는 순간 갑자기 번뜩 생각이 들더군요..
이대론 안되겠다.. 그래서 당장 형을 깨워 얘기햇습니다
형 나랑 목돈 모아서 같이 장사하지 않을래? 이대로 살다가 우리 이 나이때 톱니바퀴 엇갈리면 인생 슬퍼지잖아.
이러지 말고 같이 목돈 모아보자.. 얘기하고 마음이 통하여 바로 대구쪽에 섬유공장에 같이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5년 반개월 종도 일한것 같네요.
퇴직금 받고 형이랑 모은돈은 8500만원 넘게 벌은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이가 34살 어느덧 중반 가까운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8000만원이면 좀 큰돈이었습니다.
이 돈으로 가족과 같이 상담을 많이 하였습니다, 어떤 장사를 할지 분식을 할지 통닭집을 할지.. 국밥집할지..
많은 얘기가 오고 간뒤 몇주일 동안 고민한끝에 핸드폰 공장 소규모로 차리는걸로 결정났습니다.
무작정 차리는건 바보 같으니 핸드폰쪽 공장에 취업해서 ( 20인규모로 소규모였습니다)
납품직 그때 당시 물건 만들면 납품하고 자제 모자르면 채워주고
배송일 병행하면서 일하였습니다 2년 약간 못채우고 그만둿습니다
거기서 관리자분들께 술 사드리며 공장운영에 대하여 물어보기도 하고 물량 따오는 방법 불량에 대해 고민도 해보고
프로젝트가 들어 오면 어떻게 사람들 관리하는지도 알게되고 물량 잘 나오는 방법 등등 배운것 같습니다
대출 조금 받아
1억 가까이 들여 들여서 구미 공단쪽에 회사 58평규모에 라인(컨베어벨트)3개 융착기 압축기 컴퓨터 책상 등등 구비했습니다
현재 핸드폰 완제품을 만드는게 아니라 시범케이스를 만드는곳입니다.
저 포함 총 직원 25명입니다, 소기업이지요 아주머니 대단히 많습니다
보통 공장에 신입생 오면 몇일이나 몇주하다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이유가 있지요 관리자 관심이 부족해서지요
텃세나 문제 많은 직원은 다 퇴출시키고 나가는 직원 이유 꼬치꼬치 물어 다시 일 시키고 고민 다 해결해줬습니다
그래서 인지 저희 직원은 기본 다 1년이상 근무하고있습니다
어느종도 사업이 안정되니 전 결혼 안했지만 형은 40살때 결혼하였습니다
필력도 안좋고 하여 글안에 그동안 있엇던 수많은 일들은 적지 못하였지만..
힘들때도 있었지만 어찌 어찌 꾸려오니 먹고 살만해졌습니다.
경기 안좋을때도 있지만 제 친형이 영업 물량을 잘 따오니 그마마 버티면서 이제 점점 안정을 되찾앗네요
그 덕에 제 형은 배가 좀 크답니다. 운동하곤잇지만 배는 크네요 ㅎ.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저보다 학벌 좋으시고 배운게 많으신분들이 지금 힘들다고 좌절 포기하지마시고
조금만 인내하며 앞으로 내다보시면 아들딸 순풍 낳고 잘 살수잇습니다
저같이 중졸도 다 자기 밥먹을길 찾아가는데... 현재 이글 읽기전 부정적인 생각하셨던분들 긍정적으로 변하셨으면 좋겟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추천100 비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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