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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병으로 군생활 했던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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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6사단으로 배정받고 
씨발 거기가 도대체 어디지? ㄷㄷ하다가
알고보니까 수방사 예하 사단인거야

존나 좋아가지고 
끝나고 열차타고 올라가면서
GOP가는 애들한테 
GOP철책선~ 노래 존나 불러주고
서빙고 역에서 내렸어 
저멀리 신탄진이랑 행신으로 팔려가는 애들 보니까 존나 불쌍하더라


서빙고 앞 도로앞까지 나와서 보니까
우리 말고도 더블백 들고있는 애들이 존나 많더라
더블백에 주기집어넣고 자기 소속 적는 칸 있잖아

논산에서도 오고 39사단에서도 오고 50사단에서도 오고
아무튼 존나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

길가쪽에는 각 부대에서 애들 데려가려고 온 간부들이 있는데
와 특전사 간부는 진짜 까리하더라 
내가 입대할때는 디지털 전투복 이딴거 구경도 못했는데
눈으로 그걸 보니까 존나 신기하더라 요즘은 다 베레모 쓰고 다니지만
그때만 해도 베레모는 특전사밖에 안쓰고 다녀서
개까리함의 극치더라 진짜

아무튼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대기타고 있는데
앞에서 수방사 가는 애들은 앞으로 모이라는거야

나랑 같이 56뽑힌 애들은 이제 존나 꿀빨겠구나
뭐 개인침대 쓰고 밥도 뷔페식으로 먹고 완전 프리하구나(이딴 개소리가 훈련병사이에서 팽배했었음)
이생각 하면서 존나 들뜬 마음으로 앞으로 나갔는데
56사단은 또 따로 부른다는거야

잠시후에 얼굴 찡그리면 盧짱 비슷해보이는 간부가
56사단 온 애들 하면서 불렀어


씨발 


수방사 애들은 개까리한 존나큰 대형버스 타고 가는데
56사단 버스는 무슨

어중간한 중형버스인데다가 앞 문은 고장나서 제대로 열리지도 않고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히터도 고장나서 
사단 부대까지 가는데 진짜 얼어 뒤질뻔함

그래도 56사단은 서울을 지키는 데라니까
서울 시내한복판에 부대 있는거 아닌가 마지막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이 망할 버스가 점점 외진 곳으로 빠지더라
건물 높이가 점점 낮아지고 주위가 점점 황량해지다가
결국 이상한 산속으로 들어가대

굉장히 허름한 부대 입구를 보면서 

아 씨발.. 수방사 예하사단은 수방사가 아니구나
내 군생활은 좆같겠구나 막 이생각을 해댐

글이 길어지네 일단 끊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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