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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환상(호기심)

작가방에 올렸던 첫경험의 전편을 올립니다.
도성님의 권유에 따라 전체의 제목을 정하고 매회마다 부제를 달기로 했읍니다.
성에는 언제나 환상적 요소가 있어야 한다는 제 짧은 소견으로 제목은 환상으로 하였읍니다.
이 글은 한 소녀가 여인으로 성숙해나가며 겪게되는 기나긴 이야기(말도 안되는?)를
써 내려갈 작정입니다.
어쨋든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좋겠구 많은 비평을 부탁드립니다.
가능한 한 성에 대한 편견없이 많은 분야를 다 포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만 조금 고루한 생물학적 이유로 해서 근친적 요소는 피하려고 합니다.

호기심
때는 중국 대륙의 혼란이 극에 달했던 송나라 말기...
망해가는 나라의 전형적인 표시로 환관의 횡포와 권력에 눈이 멀은 인간들의 다툼이 극심
했다. 하지만 동북의 변방에 까지는 아직 그런 말세의 기운이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런 까닭에 싸움의 중심에서 떨어져 있는 어느 조그만 나라에서는 수대째의 왕권이 흔들
림없이 지켜져 내려올수 있었는데...
이 조그만 나라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뛰어난 미모를 지닌 현 국왕의 후궁인 금비는 왕과의 사이에 왕자와 공주를 하나씩 낳았
다.
하지만 왕자는 어린 나이에 알 수 없는 질환으로 세상을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뒤로는
다시 아기를 가질 수 없었다.
금비는 하나뿐인 공주를 미소라 이름지었다.
공주는 왕실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한 몸에 누리며 자랐다.
그런데다가 황제의 귀여움을 홀로 받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떠받들었다. 하지만
그 바람에 자신이외의 아랫사람들은 모두 하찮은 물건 대하듯 하는 몹시 이기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커 갈수록 아름다운 금비를 닮아갔다. 다만 나이가 어려 완숙미가 없고, 연약하게
생긴 왕의 영향인지 얼굴의 선이 조금 얇았다. 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 성숙하여 날씬하게
잘 빠진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단점이라면 키가 약간 작은 듯 한데다가 얼굴이 귀엽게 생긴 까닭에 언뜻 보기에는 나이보
다도 조금 어려보였다. 어찌보면 장점일수도 있겠지만...
금비가 풍만함보다는 약간 귀여운 느낌이 드는 조그마한 체형의 미인이었던 까닭에 그런
점마저 모친을 닮는 것 같았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그녀의 나이 십사세가 되던 해였다.
여러 혼처를 살펴보던 국왕의 명에 의해 예조판서의 셋째아들인 홍현진과 혼약을 맺게 되
었다.
그는 약관의 나이로 이미 향시를 거쳐 과거에 장원으로 급제할 정도로 학문이 뛰어난 것으
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다가 인물 또한 출중하고, 어느 정도의 무공도 익혀 문무에 모두
밝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였다.
그와의 결혼을 몇 달 앞 둔, 이제 성에 대한 호기심에 눈뜰 시기인 어느 날이었다.

그날 따라 어쩐지 몸이 나른하고 만사가 귀찮게 느껴졌다.
공주는 자꾸만 이런 저런 일로 간섭을 하려드는 나이 많은 시녀들을 떼어놓았다.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뒤를 따라오지 못하게 명을 내린 것이다.
그녀는 한창 꽃이 활짝 피어나 있는 황궁 안의 정원을 홀로 산책하기 시작했다. 화창한 봄
이었다. 엄청난 노력을 들여 가꾸고 있는 정원답게 아름답고도 다채로운 꽃과 나무들이 화
려하게 조성되어 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곳을 거닐던 공주는 문득 정원 안쪽 구석진 곳에서 자신이 기르고
있는 조그마한 애완견을 발견하고 걸음을 멈추었다.
평상시에 자신이 산책을 할 때면 늘 깡충거리며 발 밑을 뛰어다니던 녀석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아침부터 보이지 않았었다.
아까부터 어쩐 일인지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던 터였으므로 공주는 자연스럽게 그쪽을 향해
다가갔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가만히 살펴보니 자신이 귀여워하는 개의 엉덩이 뒤쪽으로 다른 개 한
마리가 붙어서 있었다.
처음 보는 털이 지저분한 잡종견이었다.
그 개는 애완견의 배는 될 정도로 덩치가 커 보였다.
그런데 녀석이 이상한 짓을 하고 있었다. 애완견의 엉덩이에 코를 들이대고 킁킁대며 냄새
를 맡고 있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공주는 걸음을 멈추었다. 가만히 녀석들의 하는 짓을 지켜보았다.
한동안 조그마한 애완견의 엉덩이 쪽에 코를 들이밀고 냄새를 맡고있던 수놈이 혀를 길게
내밀었다. 그리고 녀석의 시뻘건 혓바닥이 암놈의 엉덩이 쪽을 마구 핥아대었다.
애완견도 그게 싫지는 않은지 끙끙대면서 꼬리를 옆으로 비켰다.
수놈의 혀가 자신의 그곳을 더 잘 핥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 같았다.
공주는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꼈다. 비록 짐승들의 것
이지만 더럽고도 은밀한 부위를 혀로 핥는다는 것이 무척 수치스럽게 생각된 것이었다.
어쩐지 주위에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공주는 두리번거리며 정원을 둘러보다가 다시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시선을 향했다. 암놈
이 꼬리를 옆으로 비켜 털이 없고 약간 검붉은 색이 나는 음부를 노출시키고 있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고 있는데도 꼬리 틈으로 보이는 암놈의 음부가 평상시와는 달리 조
금 벌겋게 부풀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길게 찢어진 틈새가 수놈의 타액인지 무언지 모를 액체에 촉촉이 젖어 있는 것이 확
연히 보였다.
며칠 전부터 이상한 낌새가 있더니만 발정기에 접어든 암놈이 암내를 풍겨대고 있는 것이었다. 그 강렬한 냄새에 이끌린 떠돌이 수캐가 어딘가의 개구멍을 통해 정원으로 들어온 것이
분명했다.
한동안 암놈의 부풀어오른 음부를 핥아대던 수놈이 암놈의 움직임에 따라 몸을 조금 옆으
로 돌렸다. 그놈이 움직이는 것에 따라 무언가 시뻘겋게 생긴 이상한 물체가 보였다. 털에
뒤덮인 아랫배 쪽으로 난생 처음 보는 것이 튀어나와 있는 것이었다.
그것을 보는 순간, 공주는 호기심 속에서도 무언가 알지 못할 묘한 감정에 얼굴을 붉혔다.
그녀는 다시 한번 주위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듯 둘러보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시녀들은 그녀의 명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모양이었다. 주위에는 아무
도 보이지 않았다.
공주는 조금 더 자세히 보기위해 가까이 다가가려 하였다.
그 순간 수놈이 갑자기 네발을 쳐들고 땅바닥에 벌렁 들어 누워버렸다.
그런 자세를 취하게되자 그 녀석의 벌린 다리사이로 아랫배 쪽에 감추어져 있던 붉은 물체
를 확실히 볼 수 있었다.
드러누운 수놈은 주둥이를 아래로 숙이더니 혀를 길게 내밀어 그것을 핥아대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생긴 그것은 그녀의 손가락 두 개를 합친 정도로 굵었다. 그리고 끄트머리가 뾰
족한 것이 축축하게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언젠가 본적이 있던 다른 수놈과는 달리 엉덩이 쪽에서부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털이 있
는 껍질을 헤치고 반쯤 모습을 드러낸 상태였다. 앞쪽을 향해 길다랗게 뻗어 나와 있는 모
습이 무척 흉측했다.
수놈이 드러누운 채 스스로 생식기를 핥아대고 있자 꼬리를 흔들며 곁에 서있던 암놈이 수
놈의 옆으로 다가왔다.
암놈은 킁킁대며 그것의 냄새를 맡다가는 수놈과 함께 녀석의 생식기를 핥아주기 시작했
다.
처음 보는 이상한 장면에 자신도 모르게 흥미를 느낀 공주는 소리 없이 한쪽 구석에 쪼그
려 앉았다. 계속해서 그 광경을 지켜보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
한편, 수놈은 암놈이 자신의 생식기를 핥아주자 짜릿한 자극을 느끼는 것 같았다. 쳐들고
있는 뒷다리가 흠칫흠칫 움츠러들고 있었다. 녀석은 만족스러운지 고개를 옆으로 젖히고 헐
떡이면서 침을 질질 흘려대었다.
잠시동안 그러고 있던 녀석이 갑자기 몸을 벌떡 일으켰다. 그리고 또 다시 암놈의 뒤쪽으
로 다가갔다.
녀석은 시뻘건 혓바닥을 내밀어 부풀어 오른 암놈의 음부를 몇 차례 핥아주고는 앞발을 들
었다. 그러더니 뒤로부터 암놈의 허리 위를 짚고 올라탔다.
암놈은 무거운 수놈의 앞발이 허리부분을 눌러오는데도 피하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넘어
지지 않도록 다리에 힘을 주어 버티면서 꼬리를 옆으로 밀쳤다.
축축이 젖어있는 암놈의 음부가 드러났다. 곧이어 수놈의 엉덩이가 재빨리 앞뒤로 움직이
기 시작했다. 엉덩이의 움직임에 따라 아래 배 쪽에서 시뻘겋게 밀려나와 있는 생식기가 덜
렁대며 허공을 찔러대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생전 처음으로 보는 개들의 교미 장면에 공주는 숨이 막혀버릴 것만 같았다.
저렇게 커다란 것을 암놈의 몸속으로 집어넣으려 하는 것일까?
과연 그것이 가능한 걸까?
하지만 수놈의 덩치가 암놈에 비해 월등하게 크다보니 그것은 아래에 있는 암놈의 음부 근
처에도 가 닿지 못하고있었다.
더구나 수놈의 무거운 체중을 견디다 못한 암놈이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그 기묘한 자세에
서 수놈은 뒷발로 자신의 체중을 지탱한 채 비틀거리는 암놈을 따라 엉덩이에 바짝 다가붙
으려고 종종걸음을 했다.
흔들리던 암놈이 다시 중심을 잡고 버티어섰다. 녀석은 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허리를
정신없이 앞뒤로 흔들어 대었다.
격렬한 움직임에 맞추어 껍질을 헤집고 반쯤 돌출 되어 있던 시뻘건 생식기가 또다시 암놈
의 꼬리 위쪽 허공을 이리저리 찔러대었다.
공주는 이제 수놈이 생식기를 암놈의 음부 속으로 집어넣기 위하여 그런 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커다란 것이 도저히 조그만 암놈의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지가 않
았다.
그녀는 계속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지켜보았다.
한동안 허공을 찔러대던 수놈은 이윽고 그 자세로는 삽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았다.
녀석은 뒷발을 조금 뒤로 옮기고 엉덩이를 낮추더니 다시 겨냥을 하고는 재차 삽입을 시도
하였다.
그렇게 수놈이 엉덩이를 아래로 낮춘 자세로 흔들어대자 드디어 생식기의 뾰족한 끄트머리
가 암놈의 축축하게 젖은 채 부풀어오른 음부를 쿡쿡 찔러대기 시작했다.
수놈의 엉덩이 움직임이 더욱 빨라졌다. 드디어 그것이 조금씩 암놈의 몸을 열어 젖히고
속으로 밀고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억지로 버티고는 있었지만 삽입이 진행되는 것에 따라 암놈은 몸에 비해 너무 큰 것을 받
아들이는 것이 고통스러운 듯 했다.
암놈은 자꾸만 앞쪽으로 피하듯 비틀거렸다.
하지만 수놈은 자신의 앞발로 암놈을 꽉 껴안듯이 감싸고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버티고 서있던 뒷발을 종종걸음으로 움직여 재빨리 암놈의 꽁무니에 바짝 따라 붙으면서 계
속해서 허리를 흔들어대었다.
그 커다란 것이 암놈의 조그만 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였다.
공주는 뚫어지게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삽입이 진행됨에 따라 두놈의 엉덩이가 바짝 붙어버려 그 사이가 잘 보이지 않았
다.
수놈은 암놈을 꼼짝도 못하게 눌러대면서 잠시 엉덩이의 움직임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듯 했다. 잠시 후 무언가 맑은 액체가 암놈의 엉덩이 사이로 흘러 나왔다. 수놈이 약간 사정
을 한 것이었다.
녀석은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는 구멍속을 향해 또다시 힘차게 진퇴운동을 되풀이하였다.
미끈거리는 애액 덕분에 길다란 생식기가 완전히 삽입된 것 같았다.
더 이상 들어가지 않자 녀석은 엉덩이를 흔들어대던 동작을 멈추었다. 그러자 암놈의 뒷다
리를 타고 이번에는 희뿌연 액체가 흘러내렸다. 녀석이 본격적으로 사정을 시작한 것이었다.
흘러내리고 있는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시녀들이 숨어서 쑤군
거리던 이야기를 생각해보자 아마도 새끼를 임신시키는 정액일 것이라는 짐작은 갔다.
공주는 아래배가 후끈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액체가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었던 것이다.
그사이 암놈을 깔아뭉개듯 올라타고 성기를 깊숙이 밀어 넣은 수놈은 한쪽 뒷다리를 치켜
들었다. 암놈의 허리를 짚고있던 앞발이 내려졌다. 녀석은 옆으로 반 바퀴 빙그르르 돌아서
섰다.
두 마리의 개는 이제 서로 엉덩이를 맞붙인 교미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덩치가 조그만 암
놈은 수놈이 네다리로 버티고 서자 짧은 뒷다리를 허공에 띄우게 되었다.
오직 수놈의 생식기에만 의지하여 커다란 수놈의 엉덩이에 엉덩이를 붙이고 대롱대롱 매달
려 있는 이상한 모습이 되고 말은 것이다.
녀석들은 그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한동안을 더 이상의 움직임이 없이 그대로 있자 공주는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조용히
옆으로 다가갔다.
암놈은 금방 공주가 다가가는 것을 알아채었다.
끙끙대며 고개를 쳐들은 암놈은 앞발만으로 땅을 짚으며 그녀에게 다가오려하였다. 하지만
수놈은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는 것에 무척 놀랐는지 암놈을 엉덩이에 달은 채 다른 방향으
로 도망을 가려고 하였다. 암놈이 녀석의 엉덩이에 붙은 채 질질 끌려갔다.
깜짝 놀란 그녀는 걸음을 멈추었다. 우선 수놈이 놀라지 않도록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살살 달랬다. 녀석이 두려움을 감추고 꼬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공주는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는 먼저 그놈의 엉덩이에 붙어있는 암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나타난 사람이 작은 여자아이이고, 또한 자신을 공격하려 하지 않자 수놈도 조금 진정이
되는 것 같았다. 녀석은 동작을 멈추고 가만히 서 있었다.
공주는 수놈을 안심시키기 위해 암놈을 쓰다듬던 손을 살며시 들어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
어주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그런 뒤, 수놈이 더 이상 도망가려 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서자 그녀는 두 놈의 엉덩이사이
를 약간 벌리고 그곳을 들여다보았다.
두 마리 개의 엉덩이는 시뻘건 수놈의 생식기에 의해 서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공
주가 그곳을 좀더 자세히 보려고 두 마리의 엉덩이 사이를 벌리는 바람에 그것이 조금씩 빠
져 나오고 있는 중이었다.
시뻘건 생식기가 박혀있는 암놈의 조그마한 음부는 커다란 사탕을 삼킨 것처럼 잔뜩 부풀
어올라 있었다.
어찌된 일인지 그 속으로 삽입된 채 억지로 빠져 나오려 하고 있는 수놈의 생식기는 밑동
보다 음부에 물려있는 부분이 오히려 더 굵은 것처럼 보였다.
공주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계속해서 엉덩이 사이를 벌려대었다. 그 바람에 수놈의 생식
기가 본격적으로 음부로부터 빠져 나오기 시작했다.
암놈은 고통을 느끼는지 끙끙대며 엉덩이를 흔들어 대었다.
공주가 좀더 힘을 주어 둘 사이를 벌려대자 암놈의 음부에 삽입되었던 수놈의 생식기가 묘
한 소리와 함께 완전히 밖으로 빠져 나왔다.
암놈의 음부로부터 희멀건 액체가 울컥 쏟아졌다.
무언지 끈적이는 액체에 젖어 번들거리는 수놈의 생식기는 묘하게도 처음 보았을 때 보다
훨씬 더 크게 부풀어있었다.
더구나 마치 부러져버린 듯 아래로 축 늘어진 채 덜렁거렸다.
그것의 밑동 쪽에는 두 개의 불룩한 혹이 돋아있었다. 공주는 너무나 커다란 크기에 자신
도 모르게 놀라고 말았다.
수놈은 그 순간까지 암놈의 음부 속으로 한창 사정을 하고 있던 중이었는 것 같았다.
축축하게 젖은 모습으로 암놈의 음부로부터 빠져 나온 생식기의 끄트머리에서 희멀건 액체
가 몇 차례 더 쭉쭉 뿜어져 나왔다.
땅바닥으로 희뿌연 액체를 흘려대며 앞으로 비틀비틀 기어가던 녀석은 그만 지쳐버린 듯
바닥에 벌렁 드러누웠다.
잠시 헐떡이고 있던 녀석은 대가리를 숙이고 혀를 길게 내밀었다. 아직도 멀건 물을 조금
씩 흘리고 있는 자신의 생식기를 핥아대는 것이었다.
옆으로 축 늘어져 있던 생식기가 조금씩 수축하면서 껍질 속으로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다.
공주는 누가 볼까 두려운 듯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았다.
결국에는 끓어오르는 호기심을 이길수가 없었다. 그녀는 드러누워 있는 수놈에게로 걸어갔
다.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공주를 본 녀석은 가볍게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며 일어서려 했다.
공주는 자신의 치마가 땅에 닿지 않도록 슬쩍 걷어올리고 그 곁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부
드러운 털로 덮인 그놈의 아랫배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진정시켰다.
녀석이 안심한 듯 다시 드러누웠다.
공주는 그 사이 어느새 반쯤이나 다시 껍질 속으로 숨어버리기 시작한 생식기를 자세히 살
펴보았다. 그러다가 그 쪽으로 오동통한 손을 뻗었다.
잠시 망설이듯 머뭇거리던 그녀는 조그마한 손으로 흥건히 젖어있는 시뻘건 부분을 슬쩍
찔러대듯 건드려보았다. 축축하면서도 이상한 촉감이었다.
그녀는 흠칫 놀란 듯 손을 치웠다. 하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손을 가져갔다. 손가락보다 훨
씬 굵은 그것을 손바닥으로 감싸듯 살며시 잡아보았다. 축축하게 젖어 미끈미끈한 그것은
무척 부드러운 감촉이었으나 꼭 움켜쥐자 의외로 안쪽으로는 조금 단단한 것이 만져졌다.
그것이 다시 껍질을 벗고 고개를 내밀며 조금씩 더 크게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수놈은 공주의 부드러운 손길이 싫지 않은지 꼬리를 흔들어대었다. 그리고 혀를 길게 내밀
고는 자신의 생식기를 움켜쥐고 있는 공주의 손을 핥아대었다.
공주는 손을 핥아대는 개의 혓바닥의 느낌이 무척 싫었다. 그러나 억지로 참으며 축축한
그것을 잡고는 조금 전 두 마리가 서로 붙어있을 때처럼 뒤를 향해 젖혀보았다.
조금 움츠러들어 있던 수놈의 생식기가 완전히 껍질을 제치고 쭉 밀고 나오면서 뒤집어졌
다.
그 밑동에는 조금 전에 보았던 몸통보다 불룩한 옹이 같은 것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마도
그 부분이 암놈의 구멍 속에서 부풀어올라 빠져 나오지 않도록 하는 부분 같았다.
공주는 그것을 붙잡고 뒤로 젖힌 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미끈거리는 감촉이 묘해서 반죽
을 하듯 부드럽게 주물러 보았다.
부드러운 손길이 옹이부분을 계속해서 주물러대자 수놈은 조금 전 그녀 때문에 정상적으로
교미를 마치지 못해서 인지 엉덩이에 힘을 주어 치켜들고 있던 뒷다리를 부들부들 떨어대었
다.
그러다가 갑자기 끙끙대며 꼬리를 흔들어대었다.
그 순간 시뻘건 생식기의 끄트머리 구멍에서 다시 한번 묘한 냄새를 풍기는 희뿌연 액체가
쭉쭉 뿜어져 나왔다.
손바닥에 묻은 그것은 약간 미끈거리면서도 끈적끈적 했다.
수놈이 싸내는 정액에서 풍겨나는 냄새로 인해 더러운 생각이 들은 공주는 그만 움켜쥐고
있던 그것을 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버리고 말았다. 그녀는 치마자락에 손을 슥슥 문질러
닦아냈다.
그 사이 혼자서 몇 차례 더 정액을 흘려낸 수놈은 공주의 손길이 떠난 뒤에도 아직도 쾌감
의 여운이 남았는지 자신의 시뻘건 생식기를 계속해서 핥아대었다.

이미 수놈에게 흥미를 잃는 공주는 고개를 돌려 자신의 애완견인 암놈을 바라보았다.
암놈 역시 정상적으로 교미를 마치지 못한 까닭에서인지 대가리를 앞으로 숙여 잔뜩 부풀
어오른 자신의 음부를 핥고 있었다.
암놈의 음부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은 공주는 암놈에게 다가가 그 옆에
쪼그려 앉았다.
평소에는 그곳을 더러운 것이라 생각하고 한번도 자세히 살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암놈의 음부는 세모꼴로 조금 통통한 것이 항문 바로 아래 엉덩이에서부터 아래를 향해 툭
튀어나와 있었다.
조금 전 수놈의 생식기가 빠져 나와서인지 입구가 약간 벌어져 있었다. 그곳으로부터 희뿌
연 액체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손에 묻어있는 수놈의 정액과 같은 액체였다.
축축이 젖어있는 그 구멍을 살펴보다가 문득 수놈의 생식기가 자신의 손가락보다도 굵고
길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 속으로 손가락을 한 번 찔러 넣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공주는 암놈을 일으켜 세운 후 살살 달래며 한 손으로 그놈의 허리를 붙잡았다.
암캐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자 공주는 다른 손의 둘째손가락을 음부의 구멍에 가져갔
다. 그리고 액체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는 구멍입구를 향해 그것을 살짝 찔러보았다.
공주가 자신의 음부를 찔러오자 암캐는 본능적으로 꼬리를 치우며 교미자세를 취하였다.
그녀는 손가락에 힘을 주어 구멍을 벌리며 조금씩 안으로 밀어 넣어갔다.
암놈의 음부는 속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게다가 방금 굵직한 성기가 빠져나가 빠끔히 입을 벌리고 있던 터라 별다른 어려움 없이
미끈거리는 상태로 손가락을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그런데, 좁은 그 구멍 속으로 끝까지 손가락을 밀어 넣자 갑자기 뜨겁게 느껴지는 안쪽의
속살이 꿈틀꿈틀하며 오므라들면서 손가락을 죄어오는 것이었다.
미끈거리는 속살이 손가락을 휘감아오는 야릇한 감각에 왠지 기분이 이상해진 공주는 얼른
손가락을 빼내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녀가 끈적이는 액체가 묻어있는 자신의 손가락을 살펴보고 있는 사이에 개들은 다시 서
로의 냄새를 맡아가며 잠시 함께 어울리다가는 정원의 다른 곳을 향해 가버렸다.

개들이 가버리자 공주는 잠시동안 그쪽을 바라보며 다시 따라 가볼까 하며 망설이다가는
그냥 손을 씻으러 화장실로 향했다.
손을 깨끗이 씻고 나자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진 공주는 용변을 보기 위해 옷을 걷어올리고
쪼그려 앉았다. 그런데 자신의 아랫부분이 아직 소변을 보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촉
촉한 것 같았다.
공주는 손을 내려 슬쩍 그 부분을 쓰다듬어 보았다.
이미 한창 물이 오른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그곳에는 음모가 아직 거의 자라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두덩 위가 어린아이처럼 맨송맨송하니 허전하였다. 그렇지만 다른 여인의 성숙한
몸을 본적이 없는 공주는 아직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곳은 알지 못할 미지근한 액체로 촉촉이 젖어있어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엄격한 유교적 교육을 받고 자란 공주는 자신의 그곳을 만지는 것에 대하여 수치심을 느꼈
다.
그녀는 곧 손을 떼고 오줌을 누기 시작하였다.
뜨거운 오줌발이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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