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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도 못먹던 나의 흑역사 SSUL

아까 누가 올렸길래 나도 풀어본다 ㅋㅋ
 
군대 제대하고 23살 때 그때까지 모쏠아다였던 나는
 
군대에서 몸만들어서 돼지였던 몸뚱아리가 상복근이 살짝 보일정도로
 
몸을 만든 직후였다
 
중학교 때 일진비스므리 하게 놀던 친구하나가 자기 여친이랑 여친의 친구가
 
있는데 술먹자고 나오라 그러더라..
 
친구년이 좀 통통하고 가슴이 컸는데 나름 ㅍㅌㅊ
 
1차 술집에서 얘기나누고 술먹는 겜하다가
 
어느정도 취하니 내친구랑 나랑 같이 앉아있었는데 친구놈이 여친이랑 같이 앉겠다고
 
자리옮기더라 사실은 나랑 여친친구를 밀어줄 생각이었던거 같음..
 
근데 이년이 발랑 까졌는지 담배피면서 내 무릎을 쓰담쓰담 하더라..
 
속으론 존나 꼴렸는데 겉으론 왜그러냐며 치우라고 씹선비질 함 ㅠㅠ
 
2차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다가 이년이 갑자기 졸리다며 내 무릎을 베고 누워서 노래부름 ㅋㅋ
 
노래방갔다가 헤어지려고 하는데 친구놈이 자기 여친데려다준다고 나는 친구년 택시태워서
 
바래다주라고 함.. 친구년 집근처에 내렸는데 이년이 담배한대 피자며 집근처 모텔 앞쪽으로 나를 데려가대 ㅋㅋ
 
그리고 담배피면서 한다는 말이 자기가 남친이랑 헤어진지 1주일정도됐는데 외롭다고 함..
 
근데 시발 내가 그런일을 처음 겪어서 병신같이 아그러냐고.. 외롭겠다고 하고 친하게 지내자고 한다음에
 
집까지 바래다준다고 어디냐고 물어봄.. 이년이 마지막으로 자기가 술먹어서 어지러운데 좀 더있다 가면 안되냐고 해서
 
더 있을순 있는데 내일 아침에 알바가야되서 집에 가봐야될것 같다고 말하고 집에옴...ㅠㅠ
 
그때가 새벽2~3시쯤이었는데 이후에 술자리에서 몇번보고 만날일 없었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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