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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문란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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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문란했는데
시집가면 안되겠지?
보밍아웃이 아니고...
현재 이십대 후반이고 공무원이야...
중반까지 음주가무를 마니 해서 남자관계가 좀 복잡해
잠자리가 많았어

대신 남친있을때난 절대 맹새코 남친한테만 충실했어
근데 혼기가되니깐 그냥 내 과거가 후회되는건 아닌데
결혼할사람이 혹여 생긴다면 미안할거같고
다 밝히고 걸혼하자니 자폭인거 같고...

돈도적당히 모아놨고
내가 개관적으로 나를 평가해보자면
외모도 성격도 나쁘지 않아
남들한테 말하지 않으면 순수하고 순진해 보인다고 함
외모가 밝히거나 섹시한 타입이 아님
물론 내생각이지만...

내가 성을 밝히는거 멀고눈
가정적으로 알뜰허고 그런거 같은데...
성에 대해선 결혼후 오픈마인드여도 상관없지만
결혼후 순결이 중요하다고 봐
넘자들은 이런 나를 이해 못하겠지?
그냥 독신주의를 택할까?...
결혼하면 개버릇 넘 못준다고는 하는데
지금 1년째 잘참고 있어...
혹 만너게 될 미래의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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