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사진집의 소녀 4
※ 소녀의 풍경 그 2
땀과 타액, 그리고 배출된 정액으로 온몸이 더러워진 소녀는, 양손을 머리 위에서 묶여 , 쇠사슬에 매달려진 소녀의 두 발은 힘없이 축 늘어져 그녀의 발아래 있는 침대와는 약 2~3센티 정도 간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공간…그렇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듯, 한 남자가 방을 나가고 곧, 다시 한번 문이 열리고,T 셔츠에 트레이닝바지를 입은 몸집이 큰 남자가 들어 왔다. 남자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대형 개한테나 어울리는 목걸이와 쇠사슬 이였고. 그것들은 남자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철컥거리는 소리를 내고있었다.
남자는, 쇠사슬에 매달려져있는 소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떨구고 있던 소녀의 턱을 치켜올렸다.
「좋다 좋아. 하지만 이렇게 귀여운 아이는, 이런 것들은 필요가 없지.」
쇠사슬의 맨 끝에 장착된 수갑이 소녀의 손에서 제거가 되었다. 그러자 소녀는 안도의 표정으로 머리 위에 들어올려져 있던 팔을 몸 앞으로 내렸고, 힘이 전혀 없는 모습으로 바닥으로 내려섰다. 피로의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었지만, 필사적으로 등을 펴며, 그 장소에서 똑바로 서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좋아…」
소녀의 뒤에 서있던 남자가, 소녀의 목덜미로 손을 뻗어, 손에 갖고 있던 목걸이를 그 가늘고 긴 목에 채웠다. 소녀는 한 순간 괴로운 듯 코를 찡그렸지만, 곧바로 순응했는지 이내 표정을 풀었다.
긴 머리카락 사이로부터 금빛으로 도금 된 쇠사슬이 길게 이어져 그 끝이 남자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어쨌든, 오늘의 임무는 이것으로 끝이다. 미나.」
미나로 불렸던 소녀는, 온갖 더러운 점액에 온몸이 범벅이 된 채로, 문을 향해서 걷기 시작했다.
실내하고 비슷한 느낌의 복도를 지나 매우 호화롭게 만들어진 문을 열고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 그 안으로 들어가자, 그 들 앞에는 조금 전 보다 더욱 큰문이 열려 있었다.
방에서 데리고 나가진 알몸의 소녀는, 다시 그 문을 향해서 걸어갔다.
그 큰문은, 창 밖으로 보이는 두 건물을 잇는 복도의 입구였다. 돈을 많이 들여서 만들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정원을 가로질러 통과하도록, 길이 십 미터 정도의 두 건물을 잇는 복도가 계속되어 있었고, 그 앞에는 마치 창고 같이 생긴 별채가, 문이 열려진 채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
그 복도를 걷기 시작한 소녀는, 바깥 공기에 신체를 접촉한 순간 몸을 떨면서,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았다. 잔뜩 찌푸린 날씨의 하늘 아래, 숲으로 둘러싸인 정원이나, 자신이 지금까지 있었던 저택의 외관이 시야에 들어왔지만, 그것에 대해 소녀는 어떤 감정도 얼굴에 나타내지 않았다…
복도를 지나자, 그때까지 고급맨션과 같은 내부 분위기와는 다른 광경이 소녀의 주위에 나타났다. 소녀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복도는, 벽도 천장도 콘크리트의 표면이 노출되어있었고, 천장의 한 부분에 달려진 갓 없는 전구가, 어두컴컴한 그 복도를 비추어 보여주고 있는 것 전부였다.
그 속을, 남자가 유도하고 있는 목걸이에 연결된 알몸의 소녀가 힘없는 모습으로 걸어갔다.
능욕성녀, 라는 단어를 연상시키는, 소녀의 침묵의 행진은, 아찔할 정도로 퇴폐적인 빛을 띄우고 있었다. 인도주의자나 예술가들에게도 혹은, 이 모습을 본 모든 이들에게, 똑 같은 느낌을 주는 그 광경은,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당사자들 이외에 보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별채에 들어가고 처음으로 보이는 문으로, 소녀가 앞서서 들어갔다.
사방 수 미터 정도의 작은 방은, 콘크리트의 표면이 벗겨진 벽에, 작은 창문이 하나 열려 있었다.
벽의 여기저기에서 나있는 수도관의 흔적이나, 붙이다 만 타일이 바닥에 남아있는 것을 보았을 때, 이곳은 예전엔 공동 샤워·실이었다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습도가 높은 그 방에, 오래된 샤워 실이 갖는 특유의, 고약한 악취가 배어져 있었다.
방에 들어가서 열쇠로 문을 잠근 후 남자는, 소녀의 목걸이로부터 쇠사슬을 제거했다.
소녀는 이미 다음 행동을 알고 있다는 듯이 방의 중앙에 섰고, 목걸이가 채워진 어린 나체를, 남자의 정면을 향해 돌렸다.
「좋아, 오늘도 깨끗이 씻자.」
비누를 잔뜩 묻힌 스펀지를 내 던지듯 건네준 남자는, 방의 구석에 놓여져 있던 호스를 잡고 위에 수도꼭지를 비틀어, 마치 정원에 물을 뿌리듯 소녀에게 물을 뒤집어쓰게 하였다.
「……후후 좋지?…」
한여름이 아닌 한, 차가운 수도의 물을 직접 받고 태연할 리는 없었다. 그렇지만,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도, 소녀는 익숙한 모습으로 더러워진 신체를 교묘하게 씻어 나가기 시작했다. 점액에 더러워진 얼굴이나 어깨, 어린 유방으로부터 허리로 이어지는 라인, 그리고 음부의 내부가, 스펀지와 손가락 끝으로 씻겨져 나갔다.
자신의 손가락 끝으로 음부를 비비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남자는 눈을 가늘게 뜨고서 주시하고 있었다.
「…어땠어? 오늘 남자는. 미나의 신체를 마음에 들어 했니?」
남자가, 비웃는 것 같은 말투로 그렇게 묻자, 미나라고 불렸던 소녀는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가. 그러면 미나의 어디가 제일 좋대 ?」
「…어제와 똑같았습니다.」
「그러니까, 어디라고?」
「…젖…과…」
「젖, 그리고?」
「…보지를 …마음에 들어 해주셨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그 마음에 드는 부분을 어떻게 해 주었지?」
「…미나의 젖을 …쭉쭉 빨아 주셨습니다. 작은 게 귀엽다면서...」
「그런가, 좋았겠군. 그리고 보지 쪽은?」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만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속의 핵을 쥐고, 부드럽게 비벼 주었습니다.」
「정말? 그래서 미나는 기분이 어땠지?」
「매우, 좋았습니다…」
스스로 음부를 비비는 소녀의 손가락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아직 어린 티가 역력한 그 얼굴이, 다시 한번 붉게 물들어 있었고, 안정돼 있던 호흡이 다시 한번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아, 아…」
「어떠니? 스스로 그 곳을 만지면, 기분 좋아?」
「네… ,이 곳을 만지면,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바닥이 푹 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과감하게 만져 봐. 자, 바닥에 앉아, 다리를 크게 벌려. 미나.」
「…네…」
남자에게 지시를 받은, 소녀는 타일이 붙여진 바닥으로 허리를 굽히고,180도 정도까지 다리를 벌렸다. 아직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성기가 크게 열렸고, 그 속으로 소녀는 자신의 손가락을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아, 아…앗, 좋아…」
소녀의 작은 머리가 좌우로 흔들릴 때마다, 물기에 젖어 칠흑으로 빛나는 긴 생머리 사이에, 차여진 목걸이가 전등불을 반사해 반짝 이는 빛이 만들어져, 그 주위에 춤추듯 흩날리며 퍼져나갔다.
「아, 아, 기분 좋다…엉덩이가 …짜릿해요…」
「후후후, 창녀 같구나 미나. 스스로 보지를 만지며 흥분하는 것을 보니.」
「아, 아,그것,그렇습니다…미,미나는 …창녀입니다…보지가 아주 좋아…창녀…아…」
허덕임 속에서, 소녀는 남자가 한말을 계속 해서 되풀이했다.
「앗, 벌써. 안 돼. 아.와요.와요. 아.앗.아!」
바닥에 앉아 있던 어린 나체가 경직됐다. 천장을 마주 볼 수 있을 정도로 등을 뒤로 젖히고, 민감한 부분을 자극하고 있던 손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이제,아,아,아…」
몇 초 후, 온몸에서 힘이 빠진 소녀는,잠시 그대로의 모습으로 호흡을 고르고 있었다.
「…!」
눈앞에 뭔가가 가까워져 왔다… 그 느낌으로 얼굴을 올리던 소녀는, 남자가 자신의 눈앞 30 센치 정도로 다가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바지로부터 꺼내진 검붉은 페니스가, 소녀의 얼굴을 향해, 굵어진 핏발을 돋우며 아래위로 흔들거리고 있었다.
「자, 이젠 오늘도 열심히 분발해서 빨아볼까?
이전보다는 능숙하다고 할 수 있었지만, 미나의 펠라치오는 아직도 연습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허리를 내밀면서, 남자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소녀는 살짝 벌려진 입을 천천히 가져가, 눈앞에서 격분하고 있는 육봉을, 줄기의 중앙 부근까지 한 번에 넣었다.
입을 닫고, 직경4 센치 정도의 뜨거운 음경을 입술로 꽉 조이고 있던 소녀는, 목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결코 쉽다고만 생각되지 않는 피스톤 운동이 반복될 때마다, 물에 젖은 긴 검은머리가 출렁거렸다.
「…좋다…꽤…능숙하게 되었구나…그렇다면 이제 곧 입으로도.......손님을 즐겁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 펠라치오를 계속하는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남자는 만족감에 젖어 있었다.
「…?」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난 것은, 남자가 이제 곧 절정을 맞이하려고, 하는 때였다.
「…누구냐?」
짜증스런 어조로 문을 향해 소리친 남자였지만, 그것에 대한 대답을 듣게 되자 남자는, 얼굴이 굳어지며 긴장된 표정을 떠올렸다.
「나야,사와다.」
「…아, 누님? 자.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소녀에게 봉사 받고 있던 페니스를 빼내고, 급하게 바지를 끌어올린 후, 남자는 허둥지둥 열쇠를 열었다. 문이 열리자 비꼬는 듯한 웃음을 짓고 있는 장년의 여자가 서 있었다.
「어,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나 보지?」
「아, 저, 그게…」
「그 일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미나에게, 외출 준비를 시켜.」
남자의 얼굴이, 순간, 궁금한 표정을 지었다.
「…출장입니까? 하지만, 미나는 예외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내려진 명령이야. 선생이 소개한 사람인데, 하루 저녁 호텔에서 즐기고 싶데…」
「…그랬군요.알았습니다.충분히 시간은 주면 완벽하게 준비를 끝내 …」
「5분 안으로 끝내!」
반론의 여지도 주지 않고, 여자는 빠른 속도로 출구로 걸어갔다.
「………제길, 오늘밤은 천천히 즐길 생각이었는데 …」
뭔가 아쉽다는 얼굴표정으로 뒤돌아보던 남자는, 샤워·실속에 앉은 채로 어안이 벙벙한 소녀에게,끈적한 시선을 던졌다.
「…시간은 많다. 내일도 있으니까 …」
그러나 그것이 소녀와 만나는 마지막 날이란 것을, 남자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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