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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왁스사고 싶은데 트라우마 때문에 못산다 ssul

내가 중3 시절 반에서 잘나가는 새끼들이 왁스를 바르기 시작했음

나도 존나 해보고 싶었지만 내가 바르면 욕쳐먹을까 못함

그러다 겨울방학이 되서 존나 신나는 마음으로 천냥백화점에 가서 왁스를 고름

나름 존나 꼼꼼히 양이랑 가격대비 해서 가서 계산하려는데

알바생이 여고딩 누나같은데 존나 이뻤음

근데 내가 그걸 갖다 주니까 4000원 입니다 이러는데

레알 웃음 존나 참았다가 빵터지는 소리있지?

푸후훕 이러더라 씨발 그것도 모자라서 돼지소리까지 코로 내더라 아오 ㅡㅡ 존나 어이없는데 씨발 나랑 키도 비슷하고 하여튼 염색도 한 좆일찐같아 보여서

그냥 눈깔고 돈주고 나갔음

그 후로 왁스는 인터넷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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