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브3
sm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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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선생님 전 정말 불안합니다.전 불안해지면 말이 많아지거든요."
로빈은 진짜 부끄러운 듯이 보였다.
"그건 나도 알겠다.그리고 함께 있는 동안 너는 더 많은 말을 하게 될거다.난 변명이나 구실에는 관심이 없다는 걸 명심해 두기 바란다.함께 있는 동안,난 너의 과거 경험과 꿈에 대해서,그리고 네가 그런 걸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모든 걸 다 알고 싶다."
"모든 걸요?저의 과거를 다요?"
크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관계있는 얘기는 다.네 얘기를 듣다가 알 필요없는 얘기가 나올 경우엔 내가 말해 주겠다."
로빈은 그를 힐끗 바라보고 창문을 내다보았다.늦은 저녁의 어둠은 멋지고 부드러웠다.난 지금이라도 여기서 나갈 수 있는 거야.로빈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했다.그냥 저 사람한테 내가 실수했다고,내가 미쳤었다고,난 할 일이 있다고 말하면 되는 거야.난 두 달 후면 이태리에 가야 해.여기를 떠나서 원래의 내 삶으로 돌아가는 거야.난 행복했어.난 행복해.난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찾아볼 수 있어.하지만 여길 떠난다면 난 결코 모를 걸.내가 정말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 모를 거야.만약 내가...............
로빈은 크리스를 다시 바라보고 고개를 숙였다.
"전 항상 강했습니다.제가 원하는 것만을 했고 다른 사람이 제 삶을 지배한 적이 없습니다.그리고 전 항상 노예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의 말투는 그녀가 하는 말고 날카롭게 대비되었다.
"훌륭하군."
크리스는 부드럽게 말했다.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로빈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속도로 다가와 그녀의 덜미를 잡고 의장에서 일으켜 세웠다.그녀는 그의 힘에 놀라 숨을 멈췄다.그녀는 발끝으로 서 있었다.그녀의 눈은 그의 눈과 거의 같은 높이에 있었다.그의 단단한 주먹이 그녀의 목덜미를 압박했다.그의 몸은 무섭게도 가까운 곳에 와 있었다.
"내가 널 노예로 만들어 줄 수 있지.어떻게 생각하나?"
크리스는 부드럽게 말했다.
로빈은 헐떡거렸다.오 하느님!오, 전 이걸 원했어요!무슨 말을 해야죠?내가 무슨 말을 하길 바라고 있는거죠?
"내가 질문을 했어.내가 질문을 던지면,당장 솔직하게 대답하길 바란다.!"
크리스가 소리쳤다.
"예,제 제말은,예, 감사합니다.선생님,예,저를 노예로 만들어 주십시오."
로빈은 다시 헐떡거렸다.가슴이 쿵쿵 뛰고 있었고 크리스의 주먹이 숨통을 압박하고 있었다.크리스는 로빈을 놓아주었고 그녀는 다시 두 발로 서서 균형을 잡았다.그녀는 가쁘게 숨을 몰아쉬고 싶은 충동을 참으려 애썼다.그녀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옷 벗어!"로빈은 떨리는 손가락을 원망하며 재빨리 재킷을 벗었다.그리고 옷을 벗어서 의자 위에 올려 놓고 가능한 우아하게 실크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팬티스타킹이 아니라 밴드스타킹에 가터 벨트를 하고 온 것이 로빈은 기뻤다.그러나 그녀가 스커트를 벗는 동안 크리스는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았다.그는 말없이 옆 침실로 들어갔다.로빈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크리스는 "속옷은 벗지마라."고 말하지 않았었다.그래서 로빈은 값비싼 스타킹을 돌돌 말아서 벗고,그 밖의 옷도 다 벗어버렸다.잠시 생각해 본 뒤 그녀는 금목걸이를 풀고 시계와 귀고리를 풀어서 옷 위에 올려 놓았다.이제 로빈은 이 세계에 들어온 그날처럼 발가벗고 있었다.그리고 그녀는 손을 뒤로 모으고 똑바로 섰다.그리고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속을 태웠다.무릎 꿇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어.로빈은 스스로를 일깨웠다.
크리스는 로빈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게 했다.침실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려 왔을 때 로빈은 흠칫 놀랐다.그러나 그가 자신에게 말하고 있지 않다는 건 분명했다.그녀는 크리스의 침묵과 가벼운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크리스는 전화를 하고 있는게 분명했다.저 사람은 누구한테 전화하고 있을 까?어쩌면 누군가한테 와서 날 보라고 말하고 있는 지도 모르지.아니면 나하고 한 번 해보라고. 이런 정신차려 로빈.넌 그따위 환상은 집어치워야 돼!저건 그냥 전화야.저분은 금방 돌아올 거야.팔에 약간 소름이 돋더니 어깨로 퍼져 나갔다.몸이 오싹 떨리며 젖꼭지가 단단해지더니 다시 아프게 팽팽해졌다.이건 그저 테스트에 불과해.그녀는 자신을 진정시키려고 애쓰며 생각했다.난 잘하고 있어.난 잘 참고 있어.
난 인내하는 인간이야.
크리스가 침실에서 나와 걸음을 멈추고 로빈을 훑어보았다.그는 타이를 풀어 버렸을 뿐 달라진건 없었다.그의 눈에는 어떤 특별한 흥미도 관심도 담겨 있지 않았다.음 그건 당연해,로빈은 생각했다.네가 저분을 어디서 만났는 지를 생각해봐.저 사람은 여서으이 육체에 유혹을 느끼는 그런 사람이 아냐.게다가 그 사람들이 말한게 사실이라면,저분은 수백명의 노예를 보아왔어.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남녀들이 있지.그래서 지금 나한테 인상 받을 일은 별로 없는 거지.크리스는 로빈의 몸에 손을 대지 않고 천천히 주위를 돌았다.그의 손가락이 마침내 그녀의 어개에 닿았을 때,로빈은 몸을 좀더 똑바로 세웠다.엷은 떨림이 로빈의 팔을 타고 흘러내렸다.크리스는 아무 말도 없이 로빈의 쇄골에서 등뼈로 천천히 손가락을 옮겼다.로빈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그녀는 쾌감과 긴장이 뒤섞인 신음을 약하게 토해 냈다.
"아주 민감하군.돌아서서 날 봐라."
크리스가 손을 떼며 말했다.로빈은 시키는데로 했다.크리스와 눈이 마주친 그녀는 곧 시선을 떨어뜨렸다.그러나 어깨는 계속 똑바로 펴고 있었다.
"조심성이 없군.넌 시선을 계속 들고 있어야 했어.아니면 눈을 내리깐 상태에서 돌아서던지."
무심하게 크리스는 한쪽 적꼭지를 꼬집었다.갑작스런 날카로움이 몸을 찌르자 로빈은 다시 숨을 헐떡였다.뜨거운 감각이 목 뒤에서 퍼져 나가며 다리 사이에서 익숙한 떨림이 느껴졌다.
"오늘 밤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갑자기 현실적인 화제로 돌아오자 로빈은 깜짝 놀랐으나 곧 정신을 차렸다.
"아닙니다. 선생님."
"그럼 여기서 자라.가서 문 잠그고 들어오지 말라는 팻말을 걸도록."
크리스는 다시 앉아서 로빈이 문을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로빈은 머뭇거리며 복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벗은 몸을 보지 못하도록 팔만 내밀어서 팻말을 걸었다-들어오지 마시오.
그리고 누군가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마다 느껴지는 저 낯익은 두려움을 떨쳐 버리려 애썼다.물론,이번에 그 두려움은 그 어느때보다 훨씬 강했다.수백가지 질문이 곧 로빈의 마음 속에서 울렸다.크리스 파커는 나에게 어떤 서비스를 요구해 올것인가?지난밤 보았던 첫인상만큼 저 사람은 잔인할까?저 사람은 진정 로빈의 신뢰를 받을 가치가 있는가?저 사람은 섹스하기를 원할까?내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난 그 상황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까?
크리스가 앞의 한 지점을 가리키며 말했다.
"자 이제 이리 와라.기어서 말이야.품위 있게."
"예 선생님."
로빈은 털썩 무릎을 꿇으며 속삭였다.팔다리를 정확하게 옮겨놓는 것에 정신을 집중하며 로빈은 의자를 돌아갔다.일시적으로 자신을 사로잡았던 불안과 그로 인해 생긴 어색함은 이미 벗어 던졌다.로빈은 긴장을 풀고 그 단순한 임무를 수행했다.로빈은 크리스 앞에 멈췄고 그는 로빈에게 원하는 정확한 지점을 손으로 가리켰다.크리스는 로빈의 몸을 검사하기 위해 두 손으로 그녀의 몸을 쓸었다.손바닥과 무릎을 카펫에 대고 로빈이 꼼짝 않고 있는 동안,그는 그녀의 몸을 구석구석 만져 보았다.그는 두손으로 그녀의 목둘레를 가늠해 본 다음 목을 톡톡 두들겨 보았다.그리고 어깨에서 팔을 쓸어보고 상박의 근육을 만져보고 팔꿈치 안쪽을 두들겨 보았다.크리스는 그녀의 갈비뼈를 더듬다가 손으로 젖가슴을 부드럽게 감쌌다.그리고 젖가슴을 가볍게 눌러본 다음 손을 떼었다.
로빈은 신음하며 고개를 숙였다.로빈의 반응에는 신경 쓰지 않고,크리스는 한쪽 손바닥을 그녀의 허리께에 대었다.그리고 다른 손으로 배를 두들기고 울러보았다.그가 손으로 배를 한 번 때리자 로빈은 가랑이를 벌렸다.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고 성기를 편안하게 만져 볼 수 있을 만큼 그녀는 무릎을 벌렸다.로빈은 그날 아침에도 그곳을 면도했었다.트로이와 함께 했던 시절에 배운 습관이었다.그러나 크리스는 그것에 대해 찬성인지 반대인지 의사 표명을 하지 않았다.그느 그녀의 삼각주 천체를 손에 넣고 손가락으로 주변을 꾹꾹 눌렀다.로빈은 다시 신음을 터뜨렸다.그리고 손가락 하나가 음순 가장자리까지 왔을 때 로빈은 헉 하고 숨을 들이키며 엉덩이를 조금 더 들어 올렸다.그녀의 얼굴에 부끄러움의 빛이 번졌다.
"아 배고픈 조개."
크리스는 속삭였다.그러나 그는 그런 식으로 자극하는 것을 그만두고 검사를 계속해 나갔다.그는 둥근 엉덩이를 손으로 감쌌고 허벅지를 꾹꾹 눌러보았다.그리고 발바닥을 손가락으로 긁었다.그러다 크리스는 갑자기 로빈에게서 손을 떼고 의자에 앉았다.로빈은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그녀의 몸 전체가 손길을 갈구하고 있었다.몸 구석구석이 아프도록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피부엔 전기가 흘렀다.그토록 가볍게 만진 것만으로도 이런 상태가 되다니!로빈은 긴 한숨을 쉬고 말했다.
"감사합니다.선생님."
"예절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이런 검사를 좀더 가혹하게 할 수도 있었어."
크리스가 대꾸했다.로빈은 몸을 움츠렸다.
"예,선생님.죄송합니다."
"그럼 어디 비교나 해보자.일어서!"크리스는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냈고 로빈은 손을 떼고 허리를 폈다.그러나 로빈이 몸을 채 일으키기 전에 그느 그녀의 머리카락을 한줌 잡고 앞으로 휙 잡아 끌었다.그 바람에 로빈은 뭄의 균형을 잃어버리고 털썩 무릎을 꿇었다.
"똑바로 일어서,이 멍청한 초보야."
크리스는 꽥 소리를 지르며 그녀의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다.로빈은 몸을 움츠렸고 그는 머리채를 거세게 뒤로 젖혔다.다른 손으로 그는 로빈의 입을 가볍게 막았다.그년는 충격을 느끼며 숨을 들이켰다.지금까지 그녀에게 이렇게 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내 앞에서 그런 과장된 반응은 보이지 말라고,난 네가 어떤 걸 느낄 수 있는지 알고 있으니까?"
크리스는 로빈의 턱을 뒤고 입을 강제로 벌렸다.
"좋아,네 이빨이 어떻게 생겼나 보자!"
마음 속으로 수치심을 느끼며 로빈은 크리스가 하는 대로 몸을 맡기려 했다.그러나 그것은 잘 되지 않았는데 그가 손을 빠르게 움직이며 그녀가 완전히 긴장을 풀 여유를 주기 않았기 때문이었다.크리스는 그녀의 머리를 이쪽저쪽으로 잡아당겨 본 다음 얼굴에서 손을 떼더니 그녀의 왼쪽 젖가슴을 거세게 후려쳤다.그리고 다시 숨쉴 틈조차 주지 않고 이번엔 오른쪽 젖가슴을 후려쳤다.그리고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고 단단히 비틀었다.로빈은 신음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다.크리스의 주먹에 얻어맞은 젖가슴에서 뜨거운 기운이 퍼져 얼굴까지 올라갔다.로빈은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다.그가 젖꼭지를 비틀때마다 숨이 막혔다.그녀가 고통으로 신음하는 동안 그는 다른 쪽 젖꼭지를 비틀었다.그의 손은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오가며 그것을 비틀고 꼬집었다.그는 다른 손으로는 여전히 그녀의 머리채를 단단히 틀어쥔 채 고개를 뒤로 젖혀 놓고 있었다.
"어때 좋은가?"
크리스는 그녀의 머리를 앞으로 잡아당겨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난 질문을 했다."
"예!예,선생님 좋습니다."
로빈은 숨가쁘게 말을 뱉어냈다.그는 로빈의 고개를 다시 뒤로 젖히고 이번에는 더 세게 젖가슴을 때리기 시작했다.그리고 한쪽 젖꼭지를 야만적으로 비틀더니 그것을 이리저리 잡아당겼다.로빈은 흐느끼며 손이 가슴으로 가지 않도록 두 손을 등뒤로 감췄다.로빈은 중독된 쾌감과 고통의 안개 속에서,감사합니다를 연발하는 자신의 목소리를 희미하게 들었다.크리스는 로빈의 고개를 다시 똑바로 세워놓고 손가락으로 입술을 건드렸다.로빈은 숨을 헐떡였다.가슴이 거칠게 들먹거렸고 젖꼭지는 고통으로 타는 듯한 느낌이었다.
"명령을 기다리지 말고 계속해서 감사를 표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면 좋을 거다."
크리스는 조용히 말하며 머리채를 놓아주었다.로빈은 몸을 균형을 잡으려다 조금 휘청거렸으나 크리스의 손에 가까스로 입술을 가져다 댈 수 있었다.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선생님."
그녀는 조그맣게 말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크리스는 로빈을 다시 밀쳤고 그녀는 바닥에 팔을 짚었다.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거야. 자 이제 엉덩이를 들어라.그 배고픈 조개를 나한테 내밀어 봐.높이 들어.그리고 내 허락이 있기전까지는 내리지 마라."
로빈은 시키는 대로 했다.등이 활처럼 휘었다.로빈은 다리를 넓게 벌렸다.그런 자세를 취하자 성기가 크리스의 눈앞에 활짝 드러났다.크리스는 자신의 행위로 인해 그녀가 푹 젖게 된 걸 충분히 볼 수 있었다.크리스는 몸을 숙이고 조심스레 로빈ㄴ의 몸을 열었다.그는 로빈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고 있었다.로빈이 그의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눈길을 비키자 그는 손가락 두 개를 그녀의 몸 속에 집어넣었다.매끄러운 비단 천 사이로 들어가듯 그의 손가락은 쑥 들어갔다.로빈은 그에게 쉽게 몸을 열었다.그녀의 몸은 뜨거웠고 흥분으로 젖어 있었다.그녀의 몸 전체가 갈망과 흥분으로 떨렸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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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선생님 전 정말 불안합니다.전 불안해지면 말이 많아지거든요."
로빈은 진짜 부끄러운 듯이 보였다.
"그건 나도 알겠다.그리고 함께 있는 동안 너는 더 많은 말을 하게 될거다.난 변명이나 구실에는 관심이 없다는 걸 명심해 두기 바란다.함께 있는 동안,난 너의 과거 경험과 꿈에 대해서,그리고 네가 그런 걸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모든 걸 다 알고 싶다."
"모든 걸요?저의 과거를 다요?"
크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관계있는 얘기는 다.네 얘기를 듣다가 알 필요없는 얘기가 나올 경우엔 내가 말해 주겠다."
로빈은 그를 힐끗 바라보고 창문을 내다보았다.늦은 저녁의 어둠은 멋지고 부드러웠다.난 지금이라도 여기서 나갈 수 있는 거야.로빈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했다.그냥 저 사람한테 내가 실수했다고,내가 미쳤었다고,난 할 일이 있다고 말하면 되는 거야.난 두 달 후면 이태리에 가야 해.여기를 떠나서 원래의 내 삶으로 돌아가는 거야.난 행복했어.난 행복해.난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찾아볼 수 있어.하지만 여길 떠난다면 난 결코 모를 걸.내가 정말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 모를 거야.만약 내가...............
로빈은 크리스를 다시 바라보고 고개를 숙였다.
"전 항상 강했습니다.제가 원하는 것만을 했고 다른 사람이 제 삶을 지배한 적이 없습니다.그리고 전 항상 노예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의 말투는 그녀가 하는 말고 날카롭게 대비되었다.
"훌륭하군."
크리스는 부드럽게 말했다.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로빈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속도로 다가와 그녀의 덜미를 잡고 의장에서 일으켜 세웠다.그녀는 그의 힘에 놀라 숨을 멈췄다.그녀는 발끝으로 서 있었다.그녀의 눈은 그의 눈과 거의 같은 높이에 있었다.그의 단단한 주먹이 그녀의 목덜미를 압박했다.그의 몸은 무섭게도 가까운 곳에 와 있었다.
"내가 널 노예로 만들어 줄 수 있지.어떻게 생각하나?"
크리스는 부드럽게 말했다.
로빈은 헐떡거렸다.오 하느님!오, 전 이걸 원했어요!무슨 말을 해야죠?내가 무슨 말을 하길 바라고 있는거죠?
"내가 질문을 했어.내가 질문을 던지면,당장 솔직하게 대답하길 바란다.!"
크리스가 소리쳤다.
"예,제 제말은,예, 감사합니다.선생님,예,저를 노예로 만들어 주십시오."
로빈은 다시 헐떡거렸다.가슴이 쿵쿵 뛰고 있었고 크리스의 주먹이 숨통을 압박하고 있었다.크리스는 로빈을 놓아주었고 그녀는 다시 두 발로 서서 균형을 잡았다.그녀는 가쁘게 숨을 몰아쉬고 싶은 충동을 참으려 애썼다.그녀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옷 벗어!"로빈은 떨리는 손가락을 원망하며 재빨리 재킷을 벗었다.그리고 옷을 벗어서 의자 위에 올려 놓고 가능한 우아하게 실크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팬티스타킹이 아니라 밴드스타킹에 가터 벨트를 하고 온 것이 로빈은 기뻤다.그러나 그녀가 스커트를 벗는 동안 크리스는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았다.그는 말없이 옆 침실로 들어갔다.로빈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크리스는 "속옷은 벗지마라."고 말하지 않았었다.그래서 로빈은 값비싼 스타킹을 돌돌 말아서 벗고,그 밖의 옷도 다 벗어버렸다.잠시 생각해 본 뒤 그녀는 금목걸이를 풀고 시계와 귀고리를 풀어서 옷 위에 올려 놓았다.이제 로빈은 이 세계에 들어온 그날처럼 발가벗고 있었다.그리고 그녀는 손을 뒤로 모으고 똑바로 섰다.그리고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속을 태웠다.무릎 꿇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어.로빈은 스스로를 일깨웠다.
크리스는 로빈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게 했다.침실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려 왔을 때 로빈은 흠칫 놀랐다.그러나 그가 자신에게 말하고 있지 않다는 건 분명했다.그녀는 크리스의 침묵과 가벼운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크리스는 전화를 하고 있는게 분명했다.저 사람은 누구한테 전화하고 있을 까?어쩌면 누군가한테 와서 날 보라고 말하고 있는 지도 모르지.아니면 나하고 한 번 해보라고. 이런 정신차려 로빈.넌 그따위 환상은 집어치워야 돼!저건 그냥 전화야.저분은 금방 돌아올 거야.팔에 약간 소름이 돋더니 어깨로 퍼져 나갔다.몸이 오싹 떨리며 젖꼭지가 단단해지더니 다시 아프게 팽팽해졌다.이건 그저 테스트에 불과해.그녀는 자신을 진정시키려고 애쓰며 생각했다.난 잘하고 있어.난 잘 참고 있어.
난 인내하는 인간이야.
크리스가 침실에서 나와 걸음을 멈추고 로빈을 훑어보았다.그는 타이를 풀어 버렸을 뿐 달라진건 없었다.그의 눈에는 어떤 특별한 흥미도 관심도 담겨 있지 않았다.음 그건 당연해,로빈은 생각했다.네가 저분을 어디서 만났는 지를 생각해봐.저 사람은 여서으이 육체에 유혹을 느끼는 그런 사람이 아냐.게다가 그 사람들이 말한게 사실이라면,저분은 수백명의 노예를 보아왔어.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남녀들이 있지.그래서 지금 나한테 인상 받을 일은 별로 없는 거지.크리스는 로빈의 몸에 손을 대지 않고 천천히 주위를 돌았다.그의 손가락이 마침내 그녀의 어개에 닿았을 때,로빈은 몸을 좀더 똑바로 세웠다.엷은 떨림이 로빈의 팔을 타고 흘러내렸다.크리스는 아무 말도 없이 로빈의 쇄골에서 등뼈로 천천히 손가락을 옮겼다.로빈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그녀는 쾌감과 긴장이 뒤섞인 신음을 약하게 토해 냈다.
"아주 민감하군.돌아서서 날 봐라."
크리스가 손을 떼며 말했다.로빈은 시키는데로 했다.크리스와 눈이 마주친 그녀는 곧 시선을 떨어뜨렸다.그러나 어깨는 계속 똑바로 펴고 있었다.
"조심성이 없군.넌 시선을 계속 들고 있어야 했어.아니면 눈을 내리깐 상태에서 돌아서던지."
무심하게 크리스는 한쪽 적꼭지를 꼬집었다.갑작스런 날카로움이 몸을 찌르자 로빈은 다시 숨을 헐떡였다.뜨거운 감각이 목 뒤에서 퍼져 나가며 다리 사이에서 익숙한 떨림이 느껴졌다.
"오늘 밤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갑자기 현실적인 화제로 돌아오자 로빈은 깜짝 놀랐으나 곧 정신을 차렸다.
"아닙니다. 선생님."
"그럼 여기서 자라.가서 문 잠그고 들어오지 말라는 팻말을 걸도록."
크리스는 다시 앉아서 로빈이 문을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로빈은 머뭇거리며 복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벗은 몸을 보지 못하도록 팔만 내밀어서 팻말을 걸었다-들어오지 마시오.
그리고 누군가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마다 느껴지는 저 낯익은 두려움을 떨쳐 버리려 애썼다.물론,이번에 그 두려움은 그 어느때보다 훨씬 강했다.수백가지 질문이 곧 로빈의 마음 속에서 울렸다.크리스 파커는 나에게 어떤 서비스를 요구해 올것인가?지난밤 보았던 첫인상만큼 저 사람은 잔인할까?저 사람은 진정 로빈의 신뢰를 받을 가치가 있는가?저 사람은 섹스하기를 원할까?내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난 그 상황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까?
크리스가 앞의 한 지점을 가리키며 말했다.
"자 이제 이리 와라.기어서 말이야.품위 있게."
"예 선생님."
로빈은 털썩 무릎을 꿇으며 속삭였다.팔다리를 정확하게 옮겨놓는 것에 정신을 집중하며 로빈은 의자를 돌아갔다.일시적으로 자신을 사로잡았던 불안과 그로 인해 생긴 어색함은 이미 벗어 던졌다.로빈은 긴장을 풀고 그 단순한 임무를 수행했다.로빈은 크리스 앞에 멈췄고 그는 로빈에게 원하는 정확한 지점을 손으로 가리켰다.크리스는 로빈의 몸을 검사하기 위해 두 손으로 그녀의 몸을 쓸었다.손바닥과 무릎을 카펫에 대고 로빈이 꼼짝 않고 있는 동안,그는 그녀의 몸을 구석구석 만져 보았다.그는 두손으로 그녀의 목둘레를 가늠해 본 다음 목을 톡톡 두들겨 보았다.그리고 어깨에서 팔을 쓸어보고 상박의 근육을 만져보고 팔꿈치 안쪽을 두들겨 보았다.크리스는 그녀의 갈비뼈를 더듬다가 손으로 젖가슴을 부드럽게 감쌌다.그리고 젖가슴을 가볍게 눌러본 다음 손을 떼었다.
로빈은 신음하며 고개를 숙였다.로빈의 반응에는 신경 쓰지 않고,크리스는 한쪽 손바닥을 그녀의 허리께에 대었다.그리고 다른 손으로 배를 두들기고 울러보았다.그가 손으로 배를 한 번 때리자 로빈은 가랑이를 벌렸다.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고 성기를 편안하게 만져 볼 수 있을 만큼 그녀는 무릎을 벌렸다.로빈은 그날 아침에도 그곳을 면도했었다.트로이와 함께 했던 시절에 배운 습관이었다.그러나 크리스는 그것에 대해 찬성인지 반대인지 의사 표명을 하지 않았다.그느 그녀의 삼각주 천체를 손에 넣고 손가락으로 주변을 꾹꾹 눌렀다.로빈은 다시 신음을 터뜨렸다.그리고 손가락 하나가 음순 가장자리까지 왔을 때 로빈은 헉 하고 숨을 들이키며 엉덩이를 조금 더 들어 올렸다.그녀의 얼굴에 부끄러움의 빛이 번졌다.
"아 배고픈 조개."
크리스는 속삭였다.그러나 그는 그런 식으로 자극하는 것을 그만두고 검사를 계속해 나갔다.그는 둥근 엉덩이를 손으로 감쌌고 허벅지를 꾹꾹 눌러보았다.그리고 발바닥을 손가락으로 긁었다.그러다 크리스는 갑자기 로빈에게서 손을 떼고 의자에 앉았다.로빈은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그녀의 몸 전체가 손길을 갈구하고 있었다.몸 구석구석이 아프도록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피부엔 전기가 흘렀다.그토록 가볍게 만진 것만으로도 이런 상태가 되다니!로빈은 긴 한숨을 쉬고 말했다.
"감사합니다.선생님."
"예절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이런 검사를 좀더 가혹하게 할 수도 있었어."
크리스가 대꾸했다.로빈은 몸을 움츠렸다.
"예,선생님.죄송합니다."
"그럼 어디 비교나 해보자.일어서!"크리스는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냈고 로빈은 손을 떼고 허리를 폈다.그러나 로빈이 몸을 채 일으키기 전에 그느 그녀의 머리카락을 한줌 잡고 앞으로 휙 잡아 끌었다.그 바람에 로빈은 뭄의 균형을 잃어버리고 털썩 무릎을 꿇었다.
"똑바로 일어서,이 멍청한 초보야."
크리스는 꽥 소리를 지르며 그녀의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다.로빈은 몸을 움츠렸고 그는 머리채를 거세게 뒤로 젖혔다.다른 손으로 그는 로빈의 입을 가볍게 막았다.그년는 충격을 느끼며 숨을 들이켰다.지금까지 그녀에게 이렇게 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내 앞에서 그런 과장된 반응은 보이지 말라고,난 네가 어떤 걸 느낄 수 있는지 알고 있으니까?"
크리스는 로빈의 턱을 뒤고 입을 강제로 벌렸다.
"좋아,네 이빨이 어떻게 생겼나 보자!"
마음 속으로 수치심을 느끼며 로빈은 크리스가 하는 대로 몸을 맡기려 했다.그러나 그것은 잘 되지 않았는데 그가 손을 빠르게 움직이며 그녀가 완전히 긴장을 풀 여유를 주기 않았기 때문이었다.크리스는 그녀의 머리를 이쪽저쪽으로 잡아당겨 본 다음 얼굴에서 손을 떼더니 그녀의 왼쪽 젖가슴을 거세게 후려쳤다.그리고 다시 숨쉴 틈조차 주지 않고 이번엔 오른쪽 젖가슴을 후려쳤다.그리고 손가락 사이에 젖꼭지를 끼고 단단히 비틀었다.로빈은 신음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다.크리스의 주먹에 얻어맞은 젖가슴에서 뜨거운 기운이 퍼져 얼굴까지 올라갔다.로빈은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다.그가 젖꼭지를 비틀때마다 숨이 막혔다.그녀가 고통으로 신음하는 동안 그는 다른 쪽 젖꼭지를 비틀었다.그의 손은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오가며 그것을 비틀고 꼬집었다.그는 다른 손으로는 여전히 그녀의 머리채를 단단히 틀어쥔 채 고개를 뒤로 젖혀 놓고 있었다.
"어때 좋은가?"
크리스는 그녀의 머리를 앞으로 잡아당겨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난 질문을 했다."
"예!예,선생님 좋습니다."
로빈은 숨가쁘게 말을 뱉어냈다.그는 로빈의 고개를 다시 뒤로 젖히고 이번에는 더 세게 젖가슴을 때리기 시작했다.그리고 한쪽 젖꼭지를 야만적으로 비틀더니 그것을 이리저리 잡아당겼다.로빈은 흐느끼며 손이 가슴으로 가지 않도록 두 손을 등뒤로 감췄다.로빈은 중독된 쾌감과 고통의 안개 속에서,감사합니다를 연발하는 자신의 목소리를 희미하게 들었다.크리스는 로빈의 고개를 다시 똑바로 세워놓고 손가락으로 입술을 건드렸다.로빈은 숨을 헐떡였다.가슴이 거칠게 들먹거렸고 젖꼭지는 고통으로 타는 듯한 느낌이었다.
"명령을 기다리지 말고 계속해서 감사를 표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면 좋을 거다."
크리스는 조용히 말하며 머리채를 놓아주었다.로빈은 몸을 균형을 잡으려다 조금 휘청거렸으나 크리스의 손에 가까스로 입술을 가져다 댈 수 있었다.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선생님."
그녀는 조그맣게 말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크리스는 로빈을 다시 밀쳤고 그녀는 바닥에 팔을 짚었다.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거야. 자 이제 엉덩이를 들어라.그 배고픈 조개를 나한테 내밀어 봐.높이 들어.그리고 내 허락이 있기전까지는 내리지 마라."
로빈은 시키는 대로 했다.등이 활처럼 휘었다.로빈은 다리를 넓게 벌렸다.그런 자세를 취하자 성기가 크리스의 눈앞에 활짝 드러났다.크리스는 자신의 행위로 인해 그녀가 푹 젖게 된 걸 충분히 볼 수 있었다.크리스는 몸을 숙이고 조심스레 로빈ㄴ의 몸을 열었다.그는 로빈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고 있었다.로빈이 그의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눈길을 비키자 그는 손가락 두 개를 그녀의 몸 속에 집어넣었다.매끄러운 비단 천 사이로 들어가듯 그의 손가락은 쑥 들어갔다.로빈은 그에게 쉽게 몸을 열었다.그녀의 몸은 뜨거웠고 흥분으로 젖어 있었다.그녀의 몸 전체가 갈망과 흥분으로 떨렸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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