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노래 - 1부 4장
5. 장례식
날이 밝았다.
나는 상주의 옷을 입고 있었다.
아버지의 빈소에는 나 외에 아무도 없었다.
천애고아란 말이 무슨 뜻인지, 그때서야 나는 조금은 알 듯 했다.
이 세상에 나와 피를 나눈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세상에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나를 진심으로 위해줄 가족은 아무도 없는 것, 이제 세상은 적과 중립만으로 이루지게 되는 것…
그것이 천애고아였다.
다행히도, 가족 만큼은 아니지만, 마음이 따듯한 아저씨가 곁에 있어주어 나는 조금이나마 지탱할 수 있었다.
나는 아저씨의 어깨에 기대어, 힘겹게 몸을 가누고 있었다.
창으로 햇빛이 비쳐들어오며, 나는 어떤 희망을 가졌다.
[이제부터의 내 삶은, 어쩌면 이 아저씨와 함께 밝게 이어질 수도 있을지 모른다… ]
그 순간에, 그 남자가 햇살을 가로막으며 내 앞에 나타났다.
그때까지는, 나는 알 수가 없었다.
내 운명은 그 남자와 죽음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상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묘한 꼬마로군… ‘
처음 그를 본 소년은 마치 학질에 걸린 사람처럼 덜덜덜 떨었다.
상우는 처음에, 그 소년이 어딘가 아파서 그런가 보다 했었다.
하지만 잠시 후, 그 소년이 상복을 입고 있고, 자신을 바라보며 떨고 있는 모습이 아파서가 아니라 두려움에 의한 것 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는 몸시 불쾌해졌다.
그의 가면은 완벽했다.
그는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면 선한 사람의 가면을 쓸 수 있었고, 누구도 그의 마음속 깊은 곳의 악한 면을 바라보지 못했다.
그것은 그가 비기로 여기고 있는 술수였다.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면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선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런 사람을 가지고 놀고, 배신하는 것…
그는 이 기술을 몸에 익힌 후 지금까지, 아무도 그의 진짜 모습을 그가 보여주기 전에 알아차리는 것을 본 적이 없었고, 그것이 당연했다.
그런데 이 소년은…
‘이 꼬마… 알고 있는게 아냐… ‘
소년은 아는게 아니었다.
상우는 느낄 수 있었다.
그 소년은 그냥 느끼는 것이었다.
상우를, 그의 마음을 느끼고 그 어둠에 두려워 하는 것 이었다.
그 소년이 이중호 사장의 등 뒤로 숨어서, 자신을 바라보며 그 두려움 속에서도 주먹을 움켜쥐며 그에게 적의를 나타내는 것을 보았을 때, 상우의 마음속에서 불 같은 살의가 일어났다.
그 순간에 유나가 상우의 옷깃을 끌며 속삭이지 않았다면, 상우는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서 그 소년을 죽이려 했을 것 이다.
“뭐해요, 오빠? 빨리 빈소로 가요… “
“음, 그래. “
상우는 소년을 한번 더 힐끗 바라보고서, 몸을 돌렸다.
만약 그가 앞으로 몇 년 후에 그 소년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를 알았더라면, 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자리에서 소년을 죽여버렸을 것이다.
이렇게, 이 나라 암흑가의 절반을 움켜쥔 풍운아와 단 다섯명의 인원으로 그 남자에게 대항했던 젊은 리더는 첫 만남을 가졌다.
아저씨는 그 남자가 들어오자마자 입술을 깨물며 분노했다.
나는 영문모를 두려움에, 그러면서도 몸을 감싸고 오르는 적의에 온 몸을 떨면서, 아저씨의 등 뒤에 숨었다.
두 사람은 한참동안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하러 온거냐? “
“하하, 중호 형님, 왜 그렇게 얼굴을 있는대로 찌푸리시는 겁니까? 제가 못올 데를 왔습니까? 제가 친형님처럼 따랐던 분의 빈소를, 당연히 찾아뵈어야지요.”
“너, 너 이놈! 네가 감히 무슨 낯짝으로! “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군요. 저는 순수하게 고인의 명복을 빌러 온 겁니다. 이렇게 비명에 가시다니, 이것 참… “
그 남자의 어깨가 들썩이더니,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그러자 곁에 있던 여자가 얼른 손수건을 꺼내서 그에게 건네주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여자였다.
남자의 양 쪽에 시립하듯이 선 두 여자는, 내가 태어나서 이 날까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지만, 나는 왠지 그녀들의 몸위에, 가시넝쿨이 둘러져 있는 것 같았다.
그녀들의 몸을 긁고, 피내는 가시넝쿨…
그렇기에 그녀들은 더더욱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아저씨는 나를 등 뒤에 세워 그 남자의 얼굴을 못보게 하려 하며 말했다.
“나가거라. 내 맘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널 요절내고 싶다만, 죽은 사람의 빈소에서 할 짓이 아니지. 그러니 나가라. “
“쯧쯧… 형님, 대체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내가 대체 뭘 어쨌다고… 아니 나는 문상도 못한단 말입니까? “
“네 놈이 한 짓을 모른단 말이냐? “
“점점… 대체 제가 뭘 어쨌다고요? 비켜주세요, 향이라도 올리도록. 어디… 상주는 누구신가? “
엉겁결에, 나는 앞으로 나서려 했다.
그러나 아저씨는 내 팔을 잡더니, 나를 입구쪽으로 내몰았다.
억지로 나를 나가게 하면서, 아저씨는 말했다.
“필요없다, 넌 나가서 뭐라도 먹고 좀 쉬어라. 여기는 나한테 맡기고. “
“그래도 아저씨… “
“내 말 들어라. 넌 나가있어. “
나는 하는 수 없이 아저씨의 말대로 밖으로 나갔다.
나가면서, 나는 다시 한 번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다시 온 몸을 휘감아 오르는 두려움과 적의…
나도 모르게 움켜쥔 주먹을 문지르면서, 나는 그 곳을 벗어났다.
상우는 천천히 향을 피워 꽂고서 절을 했다.
상주도 없는 빈소에서, 그 혼자 절을 하고, 두 여자는 그의 등 뒤에 서 있었고, 이사장은 팔짱을 낀 채 상우의 행동을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상우가 고인의 영정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쯧쯧… 그러게 내가 몇 번이나 충고하지 않았수? 곱게 목숨이나 보존하도록 봐준다니까… 이 꼴이 되기전에 내 말을 들었어야지, 머저리 같은 양반… “
상우의 중얼거림은 나직했지만, 조용한 빈소 안에 울렸고, 이 사장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소리쳤다.
“너 이놈! “
“어엉? 형님 들으셨수? 하하… 늙은 양반이 귀도 밝으시군. “
“네놈이 정말로 죽고 싶은 거로구나! “
당장이라도 때려죽일 듯 얼굴을 붉히며 다가서는 그의 앞으로 상우가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
코 끝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선 그가, 이사장의 눈을 빤히 쳐다보며 소근거렸다.
“형님, 조심하세요. “
“뭐라고? “
“조심하시라구요. 오늘만 봐드리죠. 도대체 형님이 저 바보놈하고 언제 이렇게 친했었는지 난 도저히 모르겠지만, 뭐 형님의 그 바보스런 성격을 생각하면 못일어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오늘만 봐주는 겁니다. “
“네, 네이놈… “
“하지만 오늘 뿐입니다. 애초에, 이 자리에서 내 눈에 띄는 놈이 있다면 모두 한놈씩 손봐주려고 했었어요. 어떤 놈이든 내 비위를 거스르는 놈은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봐주지 않는다는 걸 오늘 확실히 알려놓고 싶었다구요. 그런데, 아무도 없이 형님뿐인줄은 몰랐어요. “
“오냐! 어디 나한테도 똑같이 해봐라! “
상우는 피식 웃었다.
그의 얼굴에서 계속 떠나지 않던 온화한 웃음이 사라지고, 싸늘한 살기가 떠올랐다.
이사장은 자신도 모르게 뱃속이 떨려오는 것을 느꼈다.
이 얼굴이야말로 이 남자의 진짜 얼굴인 것 이다.
자신에게 방해가 된다면 그 상대가 누구든 찍어넘겨버릴 잔인함, 그것이 이 남자의 웃는 얼굴에 숨겨진 진짜 모습인 것 이다.
상우가 그의 귓가에 입을 가져다대며 소근거렸다.
“걱정마슈, 영감. 부탁하지 않아도 다음번에는 똑같이 해 주지. 봐주는 건 오늘 한번 뿐이라니까? “
한 일주일간 계속 아프다가 좀 정신이 드네요...
근데, 이 글이 자꾸 야설에서 벗어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조절이 안돼요. 모르겠다...
날이 밝았다.
나는 상주의 옷을 입고 있었다.
아버지의 빈소에는 나 외에 아무도 없었다.
천애고아란 말이 무슨 뜻인지, 그때서야 나는 조금은 알 듯 했다.
이 세상에 나와 피를 나눈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세상에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나를 진심으로 위해줄 가족은 아무도 없는 것, 이제 세상은 적과 중립만으로 이루지게 되는 것…
그것이 천애고아였다.
다행히도, 가족 만큼은 아니지만, 마음이 따듯한 아저씨가 곁에 있어주어 나는 조금이나마 지탱할 수 있었다.
나는 아저씨의 어깨에 기대어, 힘겹게 몸을 가누고 있었다.
창으로 햇빛이 비쳐들어오며, 나는 어떤 희망을 가졌다.
[이제부터의 내 삶은, 어쩌면 이 아저씨와 함께 밝게 이어질 수도 있을지 모른다… ]
그 순간에, 그 남자가 햇살을 가로막으며 내 앞에 나타났다.
그때까지는, 나는 알 수가 없었다.
내 운명은 그 남자와 죽음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상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묘한 꼬마로군… ‘
처음 그를 본 소년은 마치 학질에 걸린 사람처럼 덜덜덜 떨었다.
상우는 처음에, 그 소년이 어딘가 아파서 그런가 보다 했었다.
하지만 잠시 후, 그 소년이 상복을 입고 있고, 자신을 바라보며 떨고 있는 모습이 아파서가 아니라 두려움에 의한 것 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는 몸시 불쾌해졌다.
그의 가면은 완벽했다.
그는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면 선한 사람의 가면을 쓸 수 있었고, 누구도 그의 마음속 깊은 곳의 악한 면을 바라보지 못했다.
그것은 그가 비기로 여기고 있는 술수였다.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면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선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런 사람을 가지고 놀고, 배신하는 것…
그는 이 기술을 몸에 익힌 후 지금까지, 아무도 그의 진짜 모습을 그가 보여주기 전에 알아차리는 것을 본 적이 없었고, 그것이 당연했다.
그런데 이 소년은…
‘이 꼬마… 알고 있는게 아냐… ‘
소년은 아는게 아니었다.
상우는 느낄 수 있었다.
그 소년은 그냥 느끼는 것이었다.
상우를, 그의 마음을 느끼고 그 어둠에 두려워 하는 것 이었다.
그 소년이 이중호 사장의 등 뒤로 숨어서, 자신을 바라보며 그 두려움 속에서도 주먹을 움켜쥐며 그에게 적의를 나타내는 것을 보았을 때, 상우의 마음속에서 불 같은 살의가 일어났다.
그 순간에 유나가 상우의 옷깃을 끌며 속삭이지 않았다면, 상우는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서 그 소년을 죽이려 했을 것 이다.
“뭐해요, 오빠? 빨리 빈소로 가요… “
“음, 그래. “
상우는 소년을 한번 더 힐끗 바라보고서, 몸을 돌렸다.
만약 그가 앞으로 몇 년 후에 그 소년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를 알았더라면, 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자리에서 소년을 죽여버렸을 것이다.
이렇게, 이 나라 암흑가의 절반을 움켜쥔 풍운아와 단 다섯명의 인원으로 그 남자에게 대항했던 젊은 리더는 첫 만남을 가졌다.
아저씨는 그 남자가 들어오자마자 입술을 깨물며 분노했다.
나는 영문모를 두려움에, 그러면서도 몸을 감싸고 오르는 적의에 온 몸을 떨면서, 아저씨의 등 뒤에 숨었다.
두 사람은 한참동안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하러 온거냐? “
“하하, 중호 형님, 왜 그렇게 얼굴을 있는대로 찌푸리시는 겁니까? 제가 못올 데를 왔습니까? 제가 친형님처럼 따랐던 분의 빈소를, 당연히 찾아뵈어야지요.”
“너, 너 이놈! 네가 감히 무슨 낯짝으로! “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군요. 저는 순수하게 고인의 명복을 빌러 온 겁니다. 이렇게 비명에 가시다니, 이것 참… “
그 남자의 어깨가 들썩이더니,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그러자 곁에 있던 여자가 얼른 손수건을 꺼내서 그에게 건네주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여자였다.
남자의 양 쪽에 시립하듯이 선 두 여자는, 내가 태어나서 이 날까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지만, 나는 왠지 그녀들의 몸위에, 가시넝쿨이 둘러져 있는 것 같았다.
그녀들의 몸을 긁고, 피내는 가시넝쿨…
그렇기에 그녀들은 더더욱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아저씨는 나를 등 뒤에 세워 그 남자의 얼굴을 못보게 하려 하며 말했다.
“나가거라. 내 맘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널 요절내고 싶다만, 죽은 사람의 빈소에서 할 짓이 아니지. 그러니 나가라. “
“쯧쯧… 형님, 대체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내가 대체 뭘 어쨌다고… 아니 나는 문상도 못한단 말입니까? “
“네 놈이 한 짓을 모른단 말이냐? “
“점점… 대체 제가 뭘 어쨌다고요? 비켜주세요, 향이라도 올리도록. 어디… 상주는 누구신가? “
엉겁결에, 나는 앞으로 나서려 했다.
그러나 아저씨는 내 팔을 잡더니, 나를 입구쪽으로 내몰았다.
억지로 나를 나가게 하면서, 아저씨는 말했다.
“필요없다, 넌 나가서 뭐라도 먹고 좀 쉬어라. 여기는 나한테 맡기고. “
“그래도 아저씨… “
“내 말 들어라. 넌 나가있어. “
나는 하는 수 없이 아저씨의 말대로 밖으로 나갔다.
나가면서, 나는 다시 한 번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다시 온 몸을 휘감아 오르는 두려움과 적의…
나도 모르게 움켜쥔 주먹을 문지르면서, 나는 그 곳을 벗어났다.
상우는 천천히 향을 피워 꽂고서 절을 했다.
상주도 없는 빈소에서, 그 혼자 절을 하고, 두 여자는 그의 등 뒤에 서 있었고, 이사장은 팔짱을 낀 채 상우의 행동을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상우가 고인의 영정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쯧쯧… 그러게 내가 몇 번이나 충고하지 않았수? 곱게 목숨이나 보존하도록 봐준다니까… 이 꼴이 되기전에 내 말을 들었어야지, 머저리 같은 양반… “
상우의 중얼거림은 나직했지만, 조용한 빈소 안에 울렸고, 이 사장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소리쳤다.
“너 이놈! “
“어엉? 형님 들으셨수? 하하… 늙은 양반이 귀도 밝으시군. “
“네놈이 정말로 죽고 싶은 거로구나! “
당장이라도 때려죽일 듯 얼굴을 붉히며 다가서는 그의 앞으로 상우가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
코 끝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선 그가, 이사장의 눈을 빤히 쳐다보며 소근거렸다.
“형님, 조심하세요. “
“뭐라고? “
“조심하시라구요. 오늘만 봐드리죠. 도대체 형님이 저 바보놈하고 언제 이렇게 친했었는지 난 도저히 모르겠지만, 뭐 형님의 그 바보스런 성격을 생각하면 못일어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오늘만 봐주는 겁니다. “
“네, 네이놈… “
“하지만 오늘 뿐입니다. 애초에, 이 자리에서 내 눈에 띄는 놈이 있다면 모두 한놈씩 손봐주려고 했었어요. 어떤 놈이든 내 비위를 거스르는 놈은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봐주지 않는다는 걸 오늘 확실히 알려놓고 싶었다구요. 그런데, 아무도 없이 형님뿐인줄은 몰랐어요. “
“오냐! 어디 나한테도 똑같이 해봐라! “
상우는 피식 웃었다.
그의 얼굴에서 계속 떠나지 않던 온화한 웃음이 사라지고, 싸늘한 살기가 떠올랐다.
이사장은 자신도 모르게 뱃속이 떨려오는 것을 느꼈다.
이 얼굴이야말로 이 남자의 진짜 얼굴인 것 이다.
자신에게 방해가 된다면 그 상대가 누구든 찍어넘겨버릴 잔인함, 그것이 이 남자의 웃는 얼굴에 숨겨진 진짜 모습인 것 이다.
상우가 그의 귓가에 입을 가져다대며 소근거렸다.
“걱정마슈, 영감. 부탁하지 않아도 다음번에는 똑같이 해 주지. 봐주는 건 오늘 한번 뿐이라니까? “
한 일주일간 계속 아프다가 좀 정신이 드네요...
근데, 이 글이 자꾸 야설에서 벗어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조절이 안돼요. 모르겠다...
추천102 비추천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