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귀청소방 다녀온 썰.ssul
좀전에 귀청소방을 다녀왔다.
귀청소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싶어서 글을 올린다.
일단 나는 매우 심한 내상을 입은 상태다.
새벽 5시쯤
을지로 입구에 위치한 3층에 있는 귀청소방을 들어갔다.
평소 나는 호기심 게이라 왠만한 유흥은 한번씩 다가봤는데
귀청소방이라는게 있다고 해서 평소 가볼까 말까 고민을
하던 찰나 날도 춥고 연말이고해서 요시! 한번 가보자
하고 가게됐다.
가기전에 인터넷 검색은 필수아니겠노?
열심히 검색을 해봤는데 다른 종류의 업소들에 비해
정확한 정보들이 없고 내상입은 글들과 19금이 가능하다는
글들이 있어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한채 불안한 마음을
안고 3층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괜히 떨리더라.
문에는 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고해서 안되려나 하고 들어 갔는데
왠 이쁘장한 156정도되는 21살정도의 이쁘니가 있었음
"어서오세요~" 라고 환하게 웃는 이쁘니를 보니
나도 모르게 하체에 힘이 들어가더라.
크.. 오늘 운 좋은듯
물어봤음
코스가 어떻게 돼요?
귀만 파는데 5만원이고 마사지는 10만원이라 하더라
우리가 원하는건 마사지까지 아니겠노?
그래서 10장을 내고 떨리는 마음으로 방으로 들어갔다
방안에는 일본틱한 벽지와 방바닥의 전기장판 그리고
신기한건 방문이 없었다는 것...
방안에 누워서 귀청소도우미를 기다리며 내심
그 아이가 오길 바랬는데 그애가 왔음
카운터 보는 사람도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네는 그런거
없다함.
그래서 그 애 무릎베게하고 귀파기 시작.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봤다. 업소에소 홈런칠수있는지
그게 또 중요하니까 애둘러서 보통 누가오는지 마사지는
어떻게 되는지 많이 받는사람들는 한번에 몇시간 받는지
자기는 최장 5시간 익명도 받아봤다고해서 오 시벌
5시간동안 할수있는게 무궁무진한가보군! 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는데
귀를 다 파고나서 내 귀를 주물럭 거리기 시작할때쯤에
뭔가 불안해서 또 물어봤다.
여기서 연장하면 뭐 어떻게 코스가 추가되나?
"전신마사지 해드려요"
그 시발 전신마사지 어떻게 하는지가 존나 불안해서
전신마사지 어떻게 받는건지 븅신같지만 한번 더 물어봤다.
"지금 하는것처럼 손으로 하죠 ㅎㅎ"
아...
내가 생각하는 그런곳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확 들더라
그래서 확답을 얻기위해 이것저것 계속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년이 하는말.
"익명중에 다 알고왔다고 하면서 이상한서 요구하는 사람 있었어요"
씨발 ㅠㅠ 그게 나야 나라고
마음속으로 씨발을 연신 외치며 겉으로는 아닌척 태연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1시간이 지나서
"끝났어요~"
말 듣고 일어나서 얼굴 보는데 다시봐도 이쁘긴 이쁘더라
23살에 강원도 출신에 대구에서 3년제 나왔다함.
씨발 ㅠㅠ
연장하라고 1시간만 더 이러는데
안한다고하니까 30분만 더요~
지 생일이라고 존나 애원...
미쳤냐... 후.. 아니 5시간하는 새끼는 뭔지..
귀 찢어지겠네 ㅋㅋ..
하.. 나처럼 정보없이 갔다가 내상입는 호구들이
발생할까봐 집으로가는 버스 안에서 글을 남긴다
가지마라.
마지막으로 끝나고 나오는데 실장 남자새기 모니터로
만화보고 있더라 개새끼야 이글보고 있으면 답글달아라
시발 분통터진다
3줄 요약
1. 가지마라
2. 가지마라
3.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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