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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스터(2-1)2장 감금된 뉴스캐스터

뉴스캐스터의 타락 - 도착의 노출조교

제 2 장

감금된 뉴스캐스터

작· 마궁제사

제육이야기

다음날. 일요일의 새벽이다.

쿠라사와 미즈끼는 자택 맨션앞에 정차한 은회색의 세단 안에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있었다. 그 차가 여기에 정차한지 이미 10여 분.
미즈끼가 내리는 기색은 아직 보일 것 같지 않다.

그녀의 약혼자인 미즈노 구유키와의 일주일만의 데이트를 마친 후의 일이다.

데이트라고는 하지만 유명인이기 때문에 연인들이 즐겨찾는 장소에 남자를 데리고 나타날 수가 없다. 단지 구유키의 부친이 소유하고 있는 교외의 별장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전부이다.

보통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그 별장에서 돌아오는 길이다.

사실대로 말한다면 그대로 별장에서 하루밤을 지새고 돌아오는 것이 보통이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일요일 거래처와의 접대 골프와 기업주최의 파티라는 엘리트· 샐러리맨인 구유키의스케쥴 때문에 토요일안으로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다.

그렇긴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밖에 보지못하는 연인들은 미련이 많다.

데이트 도중 구유키는 신사적인 태도를 무너뜨리지 않고 미즈끼도 그를 위해 손수 만든 요리를 대접하고 지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물론 섹스는 하지만 젊은 사랑답게 하루종일 끈적끈적한 육체적 결합을 계속하는 일은 거의 없다.

키스도 가볍게 입술을 마주치는 정도로 담백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밤은 어쩐일인지 보통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것은 구유키 쪽이었다. 조금 전부터 집요하게 미즈끼의 입술을 요구하고는 애인을 차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애인과 떨어진다는 것에 미련이 많이 남는 것 같다. 미즈끼는 이런 구유키의 행동이 싫지는 않지만 한편으로는 망설임을 느끼고 있었다.

「아잉, 안 되요. 가야되, 구유키. 이런 곳에서 ------밖에서 죄다 보인다 말이야.· · ·들키면 어쩔려고 그래요.... 」

다가오는 구유키의 입술로부터 필사적이게 얼굴을 돌리며 간신히 미즈끼는 그런 말을 했지만 완전히 퇴색해 버린 붉은 루즈가 구유키의 욕망을 부채질하고 있었다.

「상관없어. 볼테면 보라지. 우린 이미 약혼한 사이야 사랑해, 미즈끼. 오늘밤의 너무 매력적이야. 」

조수석에 앉은 미즈끼를 구유키가 껴안는다.

「아아앙· · ·------저도 기뻐요, 구유키씨· · · . 저도, 사랑해요· · · 」

구유키의 적극성에 감화되어, 미즈끼도 달아올라 간다. 구유키의 목덜미에 팔을 돌리고 넋을 잃고 입술을 낸다.

「아, 미즈끼------」

「아음 · · · 구유키씨------」

입술을 벌리고 들어오는 구유키의 뜨거운 혀에 미즈끼도 정열적으로 혀를 대어간다.
서로의 타액이 교환되고 진한 키스의 소리가 차안을 채워간다.
흘러내린 타액은 미즈끼의 목을 타고 흘러내린다.
길고 격렬한 키스는 점차 농도를 더해가고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었다.

------쿠라사와 미즈끼와 미즈노 구유키가 사귄지 2년을 넘었다.

구유키는 미즈끼보다 한살연상인 30세.
제일 처음 만난 것은 『프라임· 일레븐』의 일주년기념 파티 석상이었다.
동프로그램의 스폰서 기업의 사장 아들인 구유키는, 동사의 차기 사장으로서 예정되어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인물로 미즈끼에 소개되었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고 구유키가 제의한 것은 이틀뒤의 일이다. 한 눈에 반해버린 것이다.
미즈끼쪽에서 생각해도 구유키와의 결혼은 험잡을 때 없는 것이었다.
일은 척척 진행되어 양가의 허락하에 교제가 시작되고 반년뒤에는 약혼을 하고 현재에 도달하고 있다.

곧바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던 것은 구유키가 해외의 기업과 합작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그것이 일단락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최근 간신히 마무리되어가고 있어 현재, 결혼식의 절차를 양가가 의논하고 있다. 곧 기자회견장에 공식발표도 할 생각이었다.

「아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미즈끼. ------너무 좋아... 여기서 한번 하자...」

블라우스의 단추를 익숙한 손놀림으로 벗기고 구유키의 손이 미즈끼의 맨살로 파고든다.
브래지어 위로 대담하게 유방을 뒤지고 애무하는 것이다.

「아앙, 안 되요 ------구유키씨. 여기선... 싫어요.. 그렇다면 집에 들어가서... 제발· · · 」

「그기까지 기다릴 수 없어. ------이봐, 이미 이렇게 되버렸어. 만져봐... 」

구유키가 미즈끼의 손을 사타구니로 이끈다.
뜨거운 열기가 손바닥에 전해지고, 미즈끼는 신음했다.

「아앗, 굉장해요. 또, 이렇게 훌륭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된거죠? 오늘밤 구유키씨는 너무 남자다워요· · · 」

그것은 기쁨에 찬 놀람이었다. 구유키는 본래 섹스에는 담백한 편이다. 언제나 한 번 방출하고 나면 그것으로 만족해 버리고 아직 만족하지 못한 미즈끼가 유혹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묘한 신음을 내어도 그걸로 끝이었다.

전희는 그런 대로 정성스럽게 해주지만 약간 조루 기미가 있어 삽입 시간이 길지 못했다. 그런 구유키와의 섹스에, 정직하게 말해 미즈끼는 만족 느끼고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미즈끼가 불만을 말하지 않았던 것은, 장래는 사장 부인의 자리가 약속되고 있다는 계산이 그녀 속에 있던 것과 더불어 그녀 자신이 몇명의 섹스· 프렌드와의 열락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욕구 불만이 메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혼뒤에도 미즈끼는 그들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뉴스 캐스터의 일도 계속할 것이다.
그기에 대해서는 구유키가 이해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사의 기회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들키지 않고 해낼 자신도 있었다.

집에서는 차기 사장 부인으로서 정숙한 아내가 되고 밖에서는 인기 뉴스캐스터로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복수의 남자와 자유분방하게 섹스를 한다.
지위와 명성을 누리는 동시에 왕성한 성욕을 만족시켜진다.
미즈끼에 있어서는 이상적인 상황이었다.
아내로서의 기본적인 의무만 제대로 하면 담백한 구유키는 별로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구유키가 어떤 바람이 분 것인지 오늘은 대낮부터 미즈끼를 침대로 끌고가 세번이나 그녀의 육체를 요구해 왔다.
그런데도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지금 또 남자의 증거를 발기시키고 있다.

평상시의 구유키를 아는 미즈끼에게는 충분히 이상한 상황이었다.
그 원인이 미즈끼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아직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마대공덕과의 만남에 의해 미즈끼 안에서 눈뜬 그 무엇인가는 그녀의 몸과 마음을 침식시키고 본인도 깨닫지 못한채 또 한사람의 쿠라사와를 탄생시킨는 것이었다

이지적인 미모는 긴장감을 잃어 이완되어 있고 인상적인 검은 눈동자는 최면에 걸린 것처럼 희미하게 보여 지고있다. 열병에 걸린 것처럼 전신이 뜨거워 진다. 특히 허리의 깊숙한 곳에서 생겨나는 요상한 움직임은 마치 발정난 암캐처럼 만들고 있는 것이다.

PD 아사오카와의 난잡한 행위로도, 구유키와의 세번에 걸친 섹스로로 그 움직임을 멈출 수는 없었다.
전신에서 풍겨나오는 우아함과 지성을 항상 유지하고 있었던 여성 뉴스 캐스터가 지금은 은밀한 곳으로부터 피어나는 농밀한 음취를 내뿜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구유키의 숨겨진 욕망을 불질러 가고 있는것이다.

구유키가 처음보는 미즈끼의 일면이었다.
지금까지 구유키와 섹스를 할 때에에도 미즈끼는 이러한 관능적인 표정을 한 번도 보여준 적은 없다. 마치 딴사람을 보는것 같았다.
구유키와의 섹스에서 미즈끼가 음란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아내가 되는 여자는 현모양처처럼 단정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몇 번 출장지의 호텔에서 부른 콜걸과도 같은 음탕한 분위기를 미즈끼의 안에서 찾아내고 구유키는 격렬하게 욕정을 일으키고 있다.
이 여자를 창녀처럼 다루고 싶다고 생각했다.
엉망으로 만들어 기쁨에 찬 비명을 지르는 것을 보고싶었다.

조수자리의 쉬트를 넘어뜨리면서 구유키는 미즈끼의 타이트·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스타킹과 팬티를 단번에 벗겨버린다.

「아앙------부끄러워요. 이런 곳에선 안돼요... 」

수치심으로 가득찬 말과는 반대로 미즈끼도 스스로 허리를 띄워 벗겨지기 쉽도록 협력한다.
파렴치하게도 자택 바로앞의 노상에서 카· 섹스에 빠지려하고 있다. 자극적인 시츄에이숀이 미즈끼의 욕정을 부추기고 있었다. 만약 주변 사람들이 목격한다면....

「좋지? 으음 넣는다, 미즈끼」

「------아잉, 당신... 」

사람이 바뀐 것 같은 구유키의 강력함에 미즈끼도 기대에 가득 찬 표정을 숨기지 않다. 두다리를 구유키의 허리에 감고 꼭 안아간다.
구유키의 커질대로 커진 페니스가 미즈끼의 계곡을 밀고들어 왔다.

「허억....아아앙, ------」

「으음, 이렇게 뜨겁게 되어있어. 벌써 이렇게 젖어 ------미즈끼. 나의 것이 가지고 싶었던 거야? 음란한 여자구나, 너는」

구유키가 끈적거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약------심술쟁이군요. 미즈끼 음란인 여자라고 말씀하시지 말아 주세요 · · · 」

「아니야. 미즈끼 는 매우 음란해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자야. 그 증거로 유방도 이렇게... ------유두가 딱딱하게 굳어졌어...」

브래지어를 제켜 올리고 나온 하얀 유방을 구유키가 꽉 움켜쥔다.
부드러운 젖무덤은 찌그러진다.
그 정점에서는 유두가 무엇을 바라는지 돌출되어 있었다.
구유키는 그 소망을 들어주듯이 입으로 머금어 갔다.

「아, 미즈끼. 이 깨끗한 젖가슴, 나 만의 것이다」

양 유방을 교대로 강하게 빨아간다. 날카로워진 유두를 혀끝으로 핥아가자 미즈끼는 뜨거운 한숨을 토했다.

「아앙 ------안 되 . 미즈끼는 그러면..... ·그렇게 난폭하게 되면· · ·어떻게· · · 」

「 ------자, 이렇게 해서...」

구유키는 응어리진 유두를 이빨로 물고 고무줄 같이 끌어 당겼다.
다른 한쪽의 유두도 손가락으로 난폭하게 찝어간다.

「아앙, 느끼기· · · . , 좀 더· · · 격렬하게· · ·, 해· · · 」

유두는 미즈끼의 중요한 성감대였다. 구유키도 충분하게 그것을 알고 있다.
그 와중에도 구유키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며 아래쪽 입안에 삼켜진 육봉을 자궁구까지 찔러간다.

「헉 이아앙, · · ·좋아, 좋아요· · · . ------구유키씨, 너무 좋아· · 」

미즈끼는 그 아름다운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 허덕였다. 질벽은 구유키의 페니스를 꽉 물고 있는 채 왕복운동을 할 때마다 움찔움찔 물어오는 리듬을 놓치지 않는다.

「이봐, 눈을 떠고 ------얼굴을 들어 봐. 나의 것이, 미즈끼의 안에 깊숙한 곳까지 들어갔어....」

「아앙 이아아아앙... 구유키씨의 늠름한 것이 들어갔어 죄다 보인다. ------전부· · ·가만히 아아앙, 부끄러워.... 」

구유키와의 성교로 이렇게 까지 달아오른 것은 처음이다.
평상시의 구유키라면 이미 벌써 끝나 버렸을 것이다. 하지만지금은 낮에 세번이나 방출한 것이 도움을 주었는지 격렬한 피스톤운동을 연속해도 씩씩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욱 딱딱해 지며 부끄러운 점막을 자극해간다.

「아앙, 좀 더..... 키스해 주세요 · · · 구유키------부탁· · · 」

미즈끼는 처음으로 구유키를 마음 속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이렇게 해 준다면 좀 더 서로 사랑할 수 있을텐데.
그러면, 미즈끼도 여러사람과의 섹스도 모두 끊고 당신만의 여자가 될수 있을거예요.

두사람은 강하게 입술을 부딪혔다. 일부러 높은 소리를 내며 서로의 성감을 높인다.
이제 꿈 속을 헤메이듯 서로의 육체를 서로 탐하는 두사람에게 차밖의 광경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때 열락에 빠진 두사람 주위로 재앙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건장한 세사람의 건달들이 조용히 차쪽으로 접근하고 있다.
불행의 기운이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다는 것을 두사람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아아 더 이상 안되.... 가..간다. 너의 입안에 싸고 싶어... 나의 체액을 ------사랑의 증거를 마시게 하고 싶어... 마시는 거지? 」

구유키가 절정에 다다랐다는 신호를 보낸다.

「------아앙 아아 . 미즈끼는 구유키씨의 것을· · · 먹고 싶어요.... 」

미즈끼도 황홀감에 취해 말앴다.

「좋은 거야· · · ?   허억, 미즈끼....」

구유키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어 대며 공격을 계속한다.
미즈끼도 허리를 감고 그에 반응해 간다.

그리고 드디어 구유키가 허리를 들어올리고 치솟아 오는 사정감을 필사적으로 견디면서 사랑하는 여자의 입안에 사정하기 위해 미즈끼의 입술에 폭발 직전의 남근을 가져간다.

그 찰나------

「와, 대단한데 부러워 미치겠네. 이런 미인에게 좃물을 먹이려고 하네. 이여자도 그걸 좋아하는 모양이니 우리가 도와줘야지. 우리가 좃물을 짜주자.」

조롱을 가득담은 말과 그것에 이어지는비웃음소리에 두사람은 얼굴을 돌린다.

「아앗 도대체------! 」

능글맞은 웃음을 짓고있는 세사람의 얼굴이 좌우의 유리창에 찰싹 붙어 있었다.
언제부터 쳐다보고 있었던 것인지 세사람의 건달이 유리창 너머에서 차 안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던 것이다.

세사람 모두 건장한 체격에 음흉스런 미소를 얼굴에 나타내고 있었다.
말로 통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야쿠자이던지 비슷한 일을 하는 놈들임에 틀림없었다.

음흉스런 세남자의 눈이 노출된 비부로 집중되는 것을 느끼고 미즈끼는황급히 의복을 추스린다. 이 건달들에게 범해져 버리는 구나! 미즈끼는 직감했다. 체내에서 급속하게 뜨러운 피가 돌아다니다. 허벅지에 방울져 떨어지는 애액이 이상하게 차게 느껴졌다.

「너희들은 누구야? 도대체 왜 이래 어서 저리가지 못해! 」

구유키는 냉정을 치장했지만 그 목소리는 동요를 숨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직에 남근이곤두 서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채 그런 말을 하는게 한편의 코미디 인지 모른다.

「아이쿠 이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방해가 되어 죄송합니다. 형씨 하지만 당신 보다 옆의 어여쁜 아가씨에 긴히 드릴 말씀이 있어어요. 미안하지만 잠시 차에서 내려 집에까지 같이 좀 가주어야 겠어. ------ 미인 뉴스캐스터의 쿠라사와 미즈끼씨」

(------! )

말씨는 정중하지만 어조는 협박이다. 그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남자들은 단순히 지나가는 건달들이 아니었다. 미즈끼를 노리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구유키씨, 빨리 차를 몰아! 도망쳐야 되! 」

미즈끼는 급히 소리쳤지만 가벼운 패닉 상태에 빠져있는 구유키는 미즈끼의 외침에 신속하게 반응하지 못했다. 유감스럽게도 먼저 움직인 것은 사내들이었다.

엄청난 파열음과 함께 좌우의 유리창이 일제히 공격당했다.
유리창이 깨어지고 깨어진 유리창을 통해 문이 열려졌다.
사내들의 손에는 쇠파이프가 쥐어져 있었다.

「냉큼 나와 두사람다. 얌전하게 말을 듣는 게 신상에 좋을 걸------」

빼앗은 차키를 손가락끝으로 돌리며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윽발질렀다.
무게있는 목소리는 이런 일이 한두번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케한다.

저항은 소용없이 사내들의 완력에 두사람은 반나체의 상태로 차 밖으로 끌려나왔다.
미즈끼는 몸을 가리려고 필사적으로 애썼지만 가슴에서 튀어나온 유방의 풍만함을 숨기지 못했고 올려진 스커트로 인해 허벅지가 완전히 노출되어 엉덩이 바로 밑까지 보여져 요염한 자태를 감추지 뫃사고 있다.
당연히 음흉한 사내들의 시선이 미즈끼의 치태를 희롱하듯 온몸을 돌아다니고 있다.

구유키는 좀 더 비참했다. 바지와 속옷은 발목까지 내려가 있어 하반신이 완전하게 노출되어 있다.

「와. 이 녀석은 이런 상황에서도 좃을 빳빳이 세우고 있는데.... 이년의 보지가 그렇게도 좋았던 모양이지.」

머리카락을 금발로 물들인 남자가 경멸에 가득찬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발기된 상태의 구유키의 남근을 난폭하게 쥔다. 즐거운 미소를 띠운체 그래도 훑어대기 시작한다.

「아핫-. 안돼, 허어억 그만두어· · · 」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구유키는 남자의 손 안에 허연 정액을 토해내고 만다.

「우헤헤. 이놈 웃기는 녀석이군. 어때 남자의 손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한 기분이 ? 」

금발남자가 손바닥에 흠뻑 묻은 백탁의 액체를 구유키의 얼굴에 바른다.

「우아아------,제발 부탁한다. 이미, 충분히 놀려먹었잖아.... 」

금발남자는 조소했다.

「그런 한심한 소리를 하다니 이 색골아. 내가 무서워? 안심해 이리 보여도 나는 남자역할도 여자역할도 모두 할 수 있어. 내 뒷구멍으로 집어넣게 해줄까? 아! 나는 남자의 항문도 좋아하니까 내가 니 똥구멍에 박아줄께.... 부드럽게 해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멍청히 서있지 말고 빨리 걸어! 」

금발남자에게 엉덩이를 걷어차인 구유키가 균형을 잃고 넘어져 땅바닥에 쓰러져 버린다.

「아아악------」

발에 밟힌 개구리 같은 모습으로 소용없는 비명을 지른다.

「이얏! 난폭한 행동은 그만두어. ------무엇이던 시키는대로 할테니」

참다 못한 미즈끼가 절규했다.

「우헤헤헥. 마사토, 그 정도로 하지. 방으로 가서 계속해도 늦지않아. ------자, 아가씨. 당신의 방까지 안내를 해주실까」

화려한 색갈의 신사복을 입은 파마머리의 남자가 미즈끼의 팔을 잡고 재촉한다. 이 남자가
리더격인 것 같다.

「우우웃. 그것은 ------그것만은 안돼요... · · · 」

미즈끼는 머리를 흔들며 저항했다.

「이 여자! 형님이 말하는 것이 들리지 않는 모양이지. ------이앗 -! 」

돌연 배후에 있던 스킨 헤드의 거인이 목소리를 높이며 미즈끼의 타이트 스커트를 기세
좋게 허리까지 걷어 올렸다.

속옷이 벗겨져버린 상태의 맨살의 엉덩이가 노출되고 가로등의 빛을 받아 어둠 속에서도 새하얀 빛깔로 나타난다. 성숙한 여자의 엉덩이였다.


「싫어! 무엇을 하는 거야------」

당황해서 스커트를 내리려고 한 손을 가져갔지만 손목을 낚아챈 거한이 등뒤로 비틀어 올린다. 그의 얼굴에는 분명하게 성적인 흥분이 떠오르고있다.

「아악. 아, 아퍼요· · · . 놓아...· · 손을 놓아 주세요 · · · 」

하지만 거인은 노출에 된 미즈끼의 두개의 엉덩이를 연달아서 손바닥으로 내려치기 시작하낟. 오른쪽 왼쪽 번갈아서 쳐대는 손바닥에는 힘이 가득차 있어 미즈끼의 새하얀 엉덩이는 금새 벌겋게 물들어간다.

「이앗!  그만두어· · · . 부탁해요, 제발· · · 」

양팔의 자유를 빼앗기고 미즈끼는 부끄러운 하반신을 노출시킨채 허무하게 몸을 비틀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미즈끼의 귀전으로 신사복의 사내가 속삭인다.

「이 애는 시보루라고 해. 우리 단원중에서도 난폭한 놈으로 소문난 녀석이지. 게다가 다혈질이라서 이녀석이 진짜 성나면 보이는게 없는 놈이야.------안됐지만 나도 멈추게 할 수가 없어.」

단원이라는 말을 들어보면 역시 이 사내들인 야쿠자인 것일까?
절망감이 미즈끼를 눌러온다.

「알아 들었으면 말을 잘들어야지. 그 쪽이 당신을 위한 길이야. 우리도 모처럼의 이런 대단한 미인을 엉망이 되게 하고 싶지는 않아? 」

미즈끼는 더이상 저항할 기력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벌로서 그대로의 모양으로 방까지 가는거야. 이건 내가 전세낸 거란걸 보여주어야지. 음탕한 엉덩이를 흔들며 가는거야. 보지털도 검은것이 내 기호에 꼭 들어맞는 군 아깝긴 하지만 이 좋은것을 혼자만 볼수 없으니 주변사람들에게도 구경시켜줘야지. 키히히힉」

미즈끼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면서 신사복의 사내는 좁은 눈을 더욱 가늘게 하고 웃었다.

「아니, 그런 · · ·너무예요. ------ 당신들은 인간의 쓰레기예요. 연약한 여자를 남자들이 모여서 이렇게 희롱하는 것이 뭐가 재미있다는 거예요. 비겁자! 짐승들! 」

「오오, 뭐라고 하는거야. 하지만 그렇게 종알대는 것도 지금뿐이야.」

신사복의 사내에 머리를 움켜쥐어진 미즈끼는 단념했는지 거인에게 양팔을 비틀진 채 비틀거리며 먼저 걷기 시작한다.

그 뒤로 두사람의 사내와 금발남자에게 폴로·티의 목덜미를 쥐인 구유키가 끌려간다.

(아아, 어째서 내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아, 누구든지 도와...)

미즈끼는 흘러넘쳐 떨어질 것 같은 눈물을 애써 참았다. 여기서 눈물을 보여버리면 이 짐승같은 사내들의 가학의 불길에 기름을 떠붙는 것이란 것을 눈치챈 것이다.
사내들의 시선은 괴롭게 좌우로 흔들리는 엉덩이에 고정되어 있었다.

「우헤헤, 정말 좋은 맛이 날 것같은 구멍을 가지고 있군. 보들보들하겠어. 달콤한 과즙이 가득차 있겠지? ------」

걸어가는 도중 등뒤의 거인남자가 끊임없이 야유를 보내 왔다.
솟구치는 욕망을 저속한 말로 표현해 버리는 것이다.
본래 성욕을 콘트롤할 수 있는 이성등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다른 두사람은 니글니글한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바지 앞이 불룩솟아 있는 것이 페니스가 발기되어있는 것을 한눈에 알수있었다.

구유키는 조금 전부터 계속 고개를 숙인 채이다.

거인은 그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섬세한 손가락으로 미즈끼의 유방을 주무르고 엉덩이의 균열을 따라 문질러 댄다. 사타구니의 구멍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 손가락끝으로 아직 마르지 않은 꽃잎을 억지로 넓히고 휘젓기 시작한다.

미즈끼는 자칫하면 소리를 높이게 될 뻔했다.
여자를 강제로 만져가는 손길은 꽤 익숙한 손놀림 같았다.
필시 수많은 죄 없는 여자를 욕망이 이끄는 데로 포박하고 그의 성기로 농락하여 치욕에 휩싸이게 했을 것이다.

질퍽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조용한 맨션 안을 울려퍼지고 미즈끼를 자기 혐오에 빠지게 했다.
이렇게도 적시고 있다. 음탕한 여자라고 이 악당들은 생각할 것이다. 그것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하지만 그것보다도 목덜미에 토해내는 거한의 비릿한 한숨이 앞으로 스스로의 몸에 가해질무서운 사건을 예감케 한다. 미즈끼의 등골을 따라 소름이 돋고 굴욕과 공포에 한 층 박차를 가해 가는 것이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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