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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방금 고백받은 ssul...

오늘 신년을 여자 사람과 함께 

보냈음... 얼마만에 여자사람과 대화를

나누는건지 심장이 벌렁거렸음...

거기다 여기저기 가보고 싶은데가 있어서

좀 걷자고 꼬셨더니 같이 걷기 시작...

그리고 2013년 첫눈 같이 맞아서 조으다 이야기가 오갔고

그리고 둘이서 심각한 이야기가 오감...

걸으면서 맞장구 쳐주느라 같이 빡치기 시작...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걔는 뭐하는 X끼래니 라는 말까지 오감...

그러다 여자사람이 한숨쉬며 



멈춰서는거임



그러다 여자사람이 막 날 진지하게 보면서

그러는거임









오빠 나랑 사귀자

















근데... 난 빡쳐있던 상태라 


"뭔 개소리ㅇ....읭....?"

하필이면 그것도 당황해서 목소리가 커져있었음...
여자사람 당황해서 눈물이 막 그렁그렁 걸리더니
혼자 뛰기 시작
나는 어버버 하면서 같이 따라 뛰기 시작...
문득 머리에 스치는 말...

"오빠 나 10대때 육상 전남 도대표 였긔"

그리고 멀어져 가는데...
도저히 따라가기 힘들어 멈춤...
평소 철인경기 준비하다가 좀 쉬었더니 
폐활량이랑 체력이 준듯 가슴이 터질거 같은거임

여자사람은 이미 저 멀리 점이되어 사라진지 오래고...
전화기를 들어 전화 해봤지만 
격렬하게 뛰는지 전화를 받지 않음...
문자로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폰이 꺼짐...

나는 ... 오유의 저주를 받았나봄...
새해에도 난 ASKY...

이미 탈당이 불가능한 경지에 왔는지도 모름...
남들은 안웃긴데 나 혼자 웃기 시작함... 엉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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