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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이 공부가 젤 쉽다고 하더라 ㅅㅂ. short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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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복학해서 존나 있는대가리 없는대가리 굴려가면서 겨우 공부하고

시험 끝내고 방학해서 할머니댁 가서 어른들이랑 전공이 뭐냐,

졸업후 진로 어떻게 되냐 등등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랑 동갑인 사촌얘기가 나왔는데, 이번에 토익이 960을 받았네 뭐네 하면서 공부 잘하네~~

하는 얘기가 오르내림. 그 얘기를 큰어머니가 당신 아들(나한텐 사촌형)한테 말해줬더니

그 형이 하는말이, 자기는 공부가 젤 쉬웠댄다.. 시발..

존나 그 얘기듣고 어이없어서 속으로 토익 960이 얘 장난인가 존나 열심히 했을텐데, 공부가 쉬운게 어딨어

존나 홍팍성님 납셧네 하고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 형 의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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